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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 36개월 연속 한국바둑 랭킹 1위…이세돌은 3위

박정환 9단이 39개월 연속 한국 바둑 랭킹 1위를 지켜냈다. 한국기원은 6일 "박정환 9단이 1월 한국 프로바둑 기사 랭킹에서 989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박정환 9단은 제36기 KBS바둑왕전 본선 48강에서 이범호 2단에 승리해 2점을 얻었지만, 2017 CCTV 하세배 한중일 바둑쟁탈전에서 중국 커제 9단에 패하며 9점을 잃었다. 박정환 9단은 28개월째부터 매월 최장기 랭킹 1위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신진서 6단은 9784점으로 2위에 올랐다. 신 6단은 2016 리민배 세계 신예 바둑 최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월 한 달 동안 공식대국이 없던 이세돌 9단은 3위를 지켰다. 10위권 내에서는 최철한 9단이 6위로 한 계단 하락했고 김지석 9단이 7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더불어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박영훈 9단과 이동훈 8단은 4위와 5위를 기록했으며, 안성준 7단이 공동 7위, 원성진·강동윤 9단이 9위와 10위로 자리를 지켰다. 이밖에 설현준 3단은 여덟 계단 순위를 끌어올려 83위에 랭크,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한편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2017-02-06 18:26:1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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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최순실이 이력서 받은 사람이 세관장 됐다"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관세청 인사에 개입했다고 증언했다. 고씨는 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6년 1월 세관장 자리가 공석이라 해서 (최씨가) '앉을 만한 사람 알아보라' 해서 유상영 전 더블루K 과장에게 부탁해 알아봤다"고 말했다. 고씨는 검찰이 '유 전 과장에게 김대섭 인천세관장의 이력서를 전달받아 최씨에게 주고난 뒤 김 세관장이 임명됐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이후 김 세관장과 유 과장, 이상기 인천공항 세관 사무관을 만나 유 과장으로부터 상품권을 받고 최씨에게 전달했다고 증언했다. 상품권은 앞서 김 세관장이 유 과장에게 전했다고 설명했다. 고씨는 같은 달 관세청 고위 간부가 국가 비상사태에서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언론에 나오자, 최씨가 차관과 인사국장 적임자를 찾아보라고 지시했다는 증언도 했다. 그는 "이 사무관을 통해서 유 과장이 정보를 취합해 줘서 제가 (보고서를) 최씨에게 전했다"고 진술했다. 고씨는 검찰이 '최씨는 해외 출입국 시 편의를 봐주거나 급하게 항공권을 마련해 줄 사람을 찾아달라 해서 이 사무관을 소개했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2017-02-06 18:20:5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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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잉글랜드, 25점차 뒤집고 대역전승…브래디 MVP

사상 처음으로 연장전까지 벌어진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쓰며 통산 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뉴잉글랜드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1회 슈퍼볼에서 애틀랜타 팰컨스와 연장 접전 끝에 34-28(0-0 3-21 6-7 19-0 연장)로 우승하며 트로피 '빈스 롬바르디'를 품에 안았다. 무려 25점 차 열세를 뒤집은 대역전드라마였다. 이로써 뉴잉글랜드는 지난 2002년, 2004년, 2005년, 2015년에 이은 통산 5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슈퍼볼에 진출한 것은 9번째다. 반면 언더독으로 평가받았던 애틀랜타는 아쉽게 사상 첫 우승 기회를 날렸다. 뉴잉글랜드를 무섭게 압박했지만 막판 뒷심이 부족했던 것이 패배의 결정적 원인이었다. 1쿼터는 두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2쿼터부터 애틀랜타가 무섭게 골을 몰아치며 뉴잉글랜드와 점수 차를 25점까지 벌렸다. 그러나 뉴잉글랜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쿼터백 브래디의 진가가 4쿼터에 드러나면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이 이어졌다. 뉴잉글랜드는 4쿼터 4분 16초에 3점짜리 필드골과 9분 4초에 나온 브래디의 7야드 터치다운 패스, 2포인트 컨버전을 묶어 11점을 뽑아내며 20-28, 8점 차까지 점수를 좁혔다. 이어 경기 종료 3분 30초를 남겨두고 공격권을 빼앗은 뉴잉글랜드는 단숨에 8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5점 차를 따라잡는 데 필요한 시간은 고작 13분이었다. 승부는 15분의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슈퍼볼 역사상 연장전까지 접어든 것은 최초다. 먼저 득점을 올리는 팀이 이기는 서든데스 방식의 연장전에서 뉴잉글랜드는 선 공격권을 얻었다. 브래디의 신들린듯한 패스에 힘입어 애틀랜타를 압도하던 뉴잉글랜드는 마지막 순간 화이트의 터치다운으로 기적같은 대역전드라마의 마침표를 찍었다. 브래디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다섯 번째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NFL 역사상 선발 쿼터백으로서 최다 기록이다. 더불어 슈퍼볼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NFL 선수 중 역대 첫 MVP 4회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브래디는 이날 터치다운 패스 2개를 포함, 패스 시도 62번 중 43개를 정확하게 연결하며 466 패싱 야드를 기록했다.

2017-02-06 18:18:3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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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루이양vs당이페이, 6일 LG배 결승 3번기 개막

6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푸르미르 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제2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의 막이 올랐다. 중국랭킹 2위 저우루이양(周睿羊ㆍ26) 9단과 32위 당이페이(黨毅飛ㆍ22) 9단의 3번기로 펼쳐지는 결승 3번기는 명예심판을 맡은 채인석 화성시장의 대국 개시로 시작됐다. 결승 2국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1-1이 될 경우 9일 최종 3국이 펼쳐진다. 저우루이양 9단과 당이페이 9단은 4강에서 각각 한국의 박정환 9단과 신진서 6단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저우루이양 9단은 지난 2013년 1월 바이링(百靈)배 세계바둑오픈전 우승 이후 두 번째 세계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반면 당이페이 9단은 2012년 제4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준우승 이후 두 번째 세계대회 결승 진출을 우승으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그동안 LG배에서는 2년 연속 우승컵을 거머쥔 한국이 통산 9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었지만, 중국도 이번 대회 동반 결승 진출로 9번째 우승을 확보하게 됐다. 일본이 2회, 대만이 1회씩 정상을 밟으며 그 뒤를 잇고 있다. 한편 대회장에는 조훈현 의원이 방문해 채인석 화성시장,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과 함께 화성시 바둑회관 등 상호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지며 별도의 중식 시간은 없다.

2017-02-06 17:54:0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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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崔 PC에 靑 연설문…더블루K는 현금으로 세웠다"

'비선실세' 최순실의 공판에 증인으로 선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정황과 더블루K 설립 과정을 증언했다. 고씨는 자신이 회사를 소유했다는 최순실 씨의 주장에 "내 회사였으면 내가 잘릴 이유가 없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더블루K가 최씨의 소유임을 주장한 것이다. 고씨는 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씨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위험하다고 생각해 최씨의 의상실 일을 그만두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신사동 의상실을 만든 과정을 진술하며 최씨가 의상실과 사무실 보증금을 제공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최순실이 다 돈을 내고 저는 운영을 맡아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씨는 2014년 의상실 일을 그만 둔 이유에 대해 "위험하다고 생각해서"라고 진술했다. 그는 최씨가 자신이 소개한 차은택 씨에게 국가브랜드 관련 일을 지시했고, 최씨가 짠 예산이 그대로 반영되는 모습을 보며 겁이 났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그는 최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봤다는 진술도 이어갔다. 고씨는 검찰이 '(최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고치는 모습을 실제로 봤느냐'고 질문하자 "그렇다"고 답했다. 검찰이 자세한 내용을 묻자, 고씨는 최씨의 프린터를 고치기 위해 그의 방에 들어갔다가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 그는 "더블루K 사무실에 별도로 있는 '회장님 방'에 개인 노트북과 프린터가 있다"며 "(프린터 작동이) 안 된다고 해서 들어가봤더니 노트북 화면에 그런 연설문 같은 것이 떠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최씨가 회사 설립 자금을 현금으로 냈다고 증언해 '더블루K는 고씨의 것'이라는 최씨 측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기도 했다. 고씨는 더블루K의 설립 경위를 설명하며 "최씨가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 대표 될 사람과 부동산 계약을 하고 다른 한 명을 또 넣을테니 일단 회사를 만들라'고 해 조성민 대표를 소개해 주고 제가 이사가 되어 회사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최씨가 헌재에 출석해 더블루K 정관을 고씨가 만들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관을) 만들 줄도 모르고 회사 자체를 만들 줄 모르는 것을 최씨가 잘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때문에 (최씨가) 법무사 전화번호를 알려주면서 '거기 가면 다 해줄거다' 라고 해서 돈 주고 의뢰했다"고 증언했다. 더블루K의 최초 자본금 5000만원의 출처는 최씨라는 진술도 이어졌다. 고씨는 자본금에 대해 "5만원짜리 묶음이었다"며 최씨가 은행 거래를 절대 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고씨는 검찰이 '최씨 주장에 의하면 (더블루K가) 최씨 소유가 아니고 증인이 소유하고 운영했다고 한다'고 하자, "절대 아니다"라며 "제 회사면 제가 잘릴 이유가 없죠"라고 답했다.

2017-02-06 17:45:5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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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의 보바스병원 인수…복지부 "예의주시"

롯데호텔의 보바스병원 인수…복지부 "예의주시" 호텔롯데의 성남 보바스기념병원 인수 작업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호텔롯데는 회생절차에 들어간 보바스기녑병원 입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절차를 진행중이며 현재 법원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의료법 상 의료법인 인수·합병이 금지돼 있기 때문에 복지부는 보바스기녑병원 인수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이다. 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관계자는 6일 "아직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며 "다만 의료법인 인수에 대한 부분은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성남시에서 이 부분에 유권해석 등 요청이 있을 경우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행 법령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에 비영리법인의 개설허가와 관리 권한이 있다. 비영리의료재단이 기존 이사를 해임하거나 새로운 이사를 선임하고자 할 경우에는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에 변경을 신청하고 허가를 얻어야 한다. 보바스기념병원 인수와 관련해 성남시는 법원이 회생을 인가하면 재단의 이사 변경 내용과 기본재산 처분 방법, 의료법 저촉 등을 심사해 허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이후 성남시가 복지부에 법령해석이나 유권해석 등을 의뢰할 가능성이 높다. 복지부는 내부적 법리검토에 들어갔다. 한편 보바스기념병원은 늘푸른의료재단은 지난 2002년 5월 경기도 성남시에 재활요양병원이다. 연간 약 40억원의 이익을 내기도 했다. 이후 무리한 부동산 투자와 중국 진출 추진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지난해 9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2017-02-06 17:31:4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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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양보한 특검, "靑 '임의제출'도 상관없다"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죄'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압수수색에 있어 한발 양보하는 모습이다. 당초 청와대 경내진입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자료만 확보할 수 있다면 '임의제출'도 상관없다고 태도를 바꿨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6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압수수색은 형식보다는 실질을 중시할 예정"이라며 "원하는 자료를 받을 수만 있다면 경내외(임의제출 포함) 상관없다"고 밝혔다. 특검이 임의제출을 수용하기로 결정한 만큼 청와대도 이에 대해서는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가 특검에 통보한 '불승인 사유서'에는 임의제출 외의 다른 형태의 압수수색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기 때문이다. 형사소송법 제110조, 111조에 따르면 '군사적 비밀을 요하는 장소'와 '공무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에 대해서는 책임자의 승낙 없이 압수수색할 수 없다. 청와대는 기밀을 요하는 장소에 포함된다. 사실상 청와대가 특검의 압수수색의 협조를 불승인 한다면 특검으로써도 강제할 수단은 없다. 다만 특검은 같은 법의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압수수색)승낙을 거부하지 못한다'는 규정을 앞세워 청와대 경내 진입 승인을 요청하는 중이다. 특검은 지난 4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청와대 압수수색 협조 요청 공문'도 전달했다. 청와대 책임자도 대통령의 지휘 아래 있는 사람인 만큼 황 권한대행의 승인이 떨어지면 경내 진입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황 권한대행은 자신이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승인할 권한도 없으며 특검의 공문에 답하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를 밝혔다. 특검은 당초 오늘까지 황 권한대행의 답이 없을 경우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었으나 답변을 기다린 후 조치를 하겠다고 방침을 변경했다. 한편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는 이르면 이번 주 중에라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압수수색 후 대통령 대면조사를 추진한다는 당초 계획과 달리 특검은 압수수색과 대면조사를 분리해서 진행 중이다. 굳이 청와대 압수수색이 없더라도 대면조사는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 특검보는 "대통령 대면조사 관련해서 현재 조사 시기, 장소, 방법, 참가자 등을 조율 중"이라며 "대면조사와 압수수색 선후 문제는 특검에서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7-02-06 17:18:01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