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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 전 이사장 "차은택, 대통령이 추진한 재단이니 워크숍 말라했다"

김형수 전 미르재단 이사장이 '차은택 씨가 대통령이 추진한 재단이니 이사장끼리 워크숍 하지 말라고 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김 전 이사장은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공판에서 이같이 증언했다. 그는 검찰이 '증인이 재단을 설립한 뒤 워크숍을 기획했는데 차씨가 전화해 '해당 재단은 대통령이 추진한 재단인데 이사장끼리 워크숍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한 적 있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대답했다. 김 전 이사장은 앞서 재단과 청와대의 관계에 대해 진술하며 안 전 수석을 만났을 때의 상황도 이야기했다. 그는 청와대를 찾아가 안 전 수석에게 인사하고 "재단을 잘 부탁한다고, 저는 알겠다고 그 정도로 대화했다"고 말했다. 김 전 이사장은 검찰이 '전경련 소속 기업들이 출연해 만든 재단에 청와대 경제수석이 이사장 내정자를 불러 인사를 나누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저는 비상근이고, 그때만해도 에꼴페랑디라든지 문화 교류 부분에 재능기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갑자기 인사를 나눠야 한다고 해 깊이 생각해 볼 겨를이 없었다고 답했다.

2017-02-07 22:12:0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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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안종범이 미르재단 이사 선임 축하 전화"

김형수 전 미르재단 이사장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차은택 씨가 미르·K재단에 대한 허위진술을 요청했다고 증언했다. 김 전 이사장은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안 전 수석의 공판에서 이같이 진술했다. 그는 첫 검찰 조사 때 차씨가 전경련에 자신을 추천했다고 허위 진술한 이유에 대해 "청와대 쪽에서도 그렇고 전경련 쪽에서도 뭔가 이사장을 추천한 것으로 입장 정리를 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거듭 있었다"며 "그 다음에 차씨도 그 전에 그런 언급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김 전 이사장은 검찰이 '안 전 수석과 차씨가 미르·K재단에 대한 보도 이후 검찰 소환 통보 받은 증인에게 직접 전화해 '검찰 조사 시 미르재단 설립 운영에 청와대가 개입한 적 없다고 말해달라'고 여러번 요청했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대답했다. 김 전 이사장은 2015년 10월 이사장에 선임된 뒤 안 전 수석으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았다는 진술도 했다. 그는 차은택 씨와 청와대, 미르재단의 관계를 암시하는 증언을 이어갔다. 김 전 이사장은 검찰이 '차씨가 2015년 10월 초에 '전경련에서 한류문화를 알리는 재단을 설립하려는데 이사장을 맡겠느냐'고 물었느냐'고 질문하자 "맞다"고 답했다. 김 전 이사장에 따르면, 2015년 10월 21일 차씨가 연락해 그가 문화재단 비상근 이사장에 선임됐다고 알린다. 검찰이 이날 제시한 통화내역을 보면, 이틀 뒤인 10월 23일 안 전 수석이 그에게 전화한다. 김 전 이사장은 '안 전 수석이 축하한다고 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2017-02-07 21:53:5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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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법정서 최순실에 "인간의 탈 썼다고 사람 아니다" 일갈

조성민 전 더블루K 대표가 법정에서 증언을 마치며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회사의 실질적인 지배자라고 주장했다. 조 전 대표는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최순실 씨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인간의 탈을 쓰고 있다고 모두 사람이 아니다"라며 최씨의 처벌을 주문했다. 이날 오후 증인신문을 마친 조 전 대표는 "마지막으로 할 얘기를 준비했다"며 그간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사실 증인으로 선다는 것이 살면서 처음이고 상당히 두렵고 걱정이 많았다"며 "그렇지만 제가 알고 있는대로 (더블루K에서 재직한) 두 달 간 있었던 것을 그대로 증언하겠다고 생각하며 왔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건강한 사회'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며 자신이 이 회사에 다닌 사실을 후회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들이 건강한 상식만으로 판단해서 살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며 "대표직을 맡을 때 두 번의 망설임 있었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그때 그만두지 않은 것 후회한다. 하나는 제가 체육 문외한 인 것, 두 번째는 합격 발표 받고 개인통장 도장과 비밀번호까지 달라고 한 것은 비상식적 프로세스라고 판단해 포기하려고 했지만 장순호가 믿고 가져오라는 말에 설득돼 제출했다"고 했다. 그는 "저도 모르게 법인이 설립된 후 법인인감을 엄슬기한테 받았고, 최씨 소개로 고영태를 만날 때까지만 해도 정상적인 스포츠 마케팅 회사로 키우겠다고 다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을 시작한 뒤 열흘 동안 최씨가 생각하는 회사 운영 방식이 정상적이지 않고 권력형 비리일 것 같아 법인 등기부등본 상 대표인 나는 이용당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어 두 달만에 그만두었다"고 기존 증언을 재확인했다. 조 전 대표는 자신이 관련 증거를 확보하지 않은 점도 후회한다고 했다. 그는 "더블루K와의 기억을 지우고 싶어 명함과 업무수첩 등을 모두 두고 왔다"며 "명확한 증거가 됐을텐데 이를 가져오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씨가 더블루K를 실질적으로 지배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조 전 대표는 "포스트잇 색상 고르는 일부터 제안서 작성 등 모두 최씨의 지시를 받아 최씨한테 보고 했다"며 "조금이라도 맘에 안 들면 질책 받은 것으로 보아 최씨가 실질적인 지배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마지막으로 '인간의 탈'을 이야기하며 최씨가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했다. 그는 "(내가 사무실에) 두고 온 서류는 최씨의 지시로 인멸됐다고 한다"며 "인간의 탈을 쓰고 있다고 모두 사람이 아니라고 본다. 사람이 사람다우려면 잘못을 저질렀을 때 잘못을 시인하고 합당한 벌을 받아야 사람이라고 본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라고 본다"고 이날 자신이 준비한 마지막 진술을 마쳤다.

2017-02-07 21:32:56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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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대기업 사장이 신생회사 더블루K에 전화해 이상했다"

조성민 전 더블루K 대표가 대기업인 포스코 사장이 민간 소기업 대표인 자신에게 먼저 전화해 이상했다고 증언했다. 조 전 대표는 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이 '황은연 포스코 사장은 안 전 수석의 (더블루K와의 협상) 제안은 사실상 무언의 압력과 다름없었다는데, 포스코라는 대기업 사장이 민간 소기업 대표에게 먼저 전화해 오해 풀자고 할 일이 없었지 않은가'라고 묻자 "이례적이다"라고 답했다. 조 전 대표는 "대기업을 떠난 이후에 제 친구 삼성전자 사장도 만나기 힘들었다"며 "그런데 황 사장에게 전화 온 것이 이례적이었다"고 진술했다. 조 전 대표는 '안 전 수석이 지난해 1월 24일 전화해 GKL 사장이 전화할테니 미팅 잡고 일하면 된다고 했다'는 취지로도 증언했다. 이와 관련, 검찰이 '안 전 수석이 미팅 잡고 일하면 된다고 말 한 취지가 이미 GKL과 더블루K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고 있다고 느꼈나'라고 묻자 조 전 대표는 "이미 제안서 3부를 최씨가 어디로 가져간 이후에 저한테 전화가 와서 당연히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는 "GKL과 협상을 계속하면서 이곳이 뭔가에 끌려가는듯한 느낌을 받았고, 대기업인 포스코 역시 저희같은 신생에게 전화하고 제안하는 것이 이례적이고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증언했다.

2017-02-07 21:11:0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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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최순실이 더블루K 직원 채용 공개 안 된다고 했다"

조성민 전 더블루K 대표가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공개적인 채용공고를 하지 말라고 했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조 전 대표는 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이 '(재직할) 당시에 회사 분위기를 모르고 잡코리아에 채용 공고를 냈느냐'고 묻자 "최씨에게 인력 보강을 위해 잡코리아에 공고 냈다고 하니까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해서 내렸다"고 답했다. 조 전 대표는 최씨가 더블루K에서 회의를 할 때 항상 가운데에 앉았다고도 진술했다. 검찰이 '자리배치가 최씨가 가운데 앉고 K스포츠재단과 더블루K가 양쪽에 앉았느냐'고 물었다. 그는 "맞다"고 답했다. 이에 검찰이 '대등한 관계가 아니라 K재단과 더블루K 모두 (최씨의) 지시 사항을 받아적고 따르는 상황이었느냐'고 하자 "그렇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증인은 대표인데 K재단에서 부장과 과장인 노승일, 박헌영 씨만 올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묻자 "그렇다. 통상 A와 B가 협약하면 번갈아 미팅한다"며 "그런데 여기선 항상 더블루K 사무실에서 미팅했다"고 답했다. 조 전 대표는 '항상 회의라고 하면 최씨가 노 부장과 박 과장을 불러 회의하는 것이었나'라는 검찰 측 질문에도 "그렇다"고 대답했다.

2017-02-07 20:57:5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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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최순실이 K스포츠재단 사람 불러 메모로 업무지시"

조성민 전 더블루K 대표가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K스포츠재단 관련 업무지시를 하는 등 실질적 지배관계에 있었다고 증언했다. 조 전 대표는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최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순실 씨 변호인 최광휴 변호사와 더블루K와 K스포츠재단의 주인이 최씨인지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최 변호사가 '당초 K스포츠재단과 더블루K가 업무협약을 맺어서 양측 직원들이 모여 회의한 것 아니냐'고 질문하자 "그건 아니다"라며 "업무협약은 별도로 업무관계에서 협력을 하자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최 변호사가 '그러니까 상호토론이 가능하지 않느냐'고 재차 묻자 "그 내용은 내가 잘 모르겠고, 최 회장 주도로 오라고 했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최 변호사가 '그 회의가 당초 협약 내용과 모순되지는 않는다'고 하자 "그건 나도 잘 모른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증인이 최씨가 회의를 주관하기 때문에 그가 K재단과 더블루K의 주인이라고 생각한 것 아니냐'는 최 변호사 질문에 대해서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조 전 대표는 "그 근거에 대해서는 K스포츠재단 관련 업무지시를 최씨가 했다"며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과 박헌영 과장을 불러서 메모로 업무지시 했고, K재단 관련 업무를 지시해서 실질적인 지배 관계에 있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2017-02-07 20:29:1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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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더블루K에서 내 결정권은 화장실 가고 밥 먹는 정도"

조성민 전 더블루K 대표가 회사에서 고영태 전 이사와 자신이 화장실 가거나 밥먹는 정도로만 의사결정했다고 증언했다. 조 전 대표는 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씨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진술했다. 조 전 대표는 최씨 측 변호인 최광휴 변호사와 더블루K에 대한 최씨의 영향력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그는 최 변호사가 '최씨가 회사에서 급여나 법카를 사용한 적 없지 않느냐'고 하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최 변호사가 '회사에서 따로 가져간 것도 없지 않느냐'고 하자 "따로 가져간 것은 없으나, 메이원인가하는 업체에 물건을 샀으니까 거기에 입금하라 지시해서 입금한 적은 있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금액이 5~60만원 정도라고 진술했다. 조 전 대표는 최 변호사가 "고영태 전 이사가 증인과 같이 있을 때 사실상 고 전 이사가 주도적으로 운영한 것 아니냐"고 묻자 "그렇게 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최 변호사가 재차 '그럼 증인이 주도적이었느냐'고 하자 "고 전 이사나 제가 의사결정한 것이 없다"며 "화장실 가는 것이나 밥 먹는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는 "물건 사는 것도 다 (최씨에게) 보고했기 때문에, 둘 중에 누가 의사결정을 많이 했는지는 의미 없다"고 받아쳤다. 이에 최 변호사가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을 고 전 이사가 불러서 일 시킨 것 맞느냐'고 질문하자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며 "(고 전 이사가) 불러서 일 시킨 것은 최씨가 시킨 일을 고 전 이사가 확인해서, 아이디어가 많으니까 일을 시킨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박헌영은 고 전 이사로부터 지시받은 것이 아니라 최씨로부터 받은 지시를 보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02-07 20:18:4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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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측 "호텔 매각 불가피, 먹튀·임금체불 아니다"(공식입장 전문)

그룹 JYJ 멤버 김준수 측이 호텔 토스카나 매각 관련 공식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 측은 7일 오후 "입대 전 구설수로 인해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과 다르게 보도된 내용들에 대해서는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돼 이렇게 공식 입장을 전한다"면서 법무법인 금성 측의 입장 자료를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지난 1월 김준수가 토스카나 호텔을 부동산 업체에 넘겨 30억 내외의 시세 차익을 얻었으며, 직원들의 월급을 연체했다고 보도했다. 법무법인 측은 "최근 경영상 어려움이 있던 토스카나호텔은 매달 상환해야 하는 거대 규모의 이자와 직원 입금 지불, 비수기 등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웠다. 호텔 경영 전반은 제 3자에게 맡겼고, 그동안의 호텔운영과 위기상황에서도 김준수 본인의 개인 소득과 투자로 충당했다"라고 매각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먹튀 매각' 논란과 관련해서는 "김준수가 토스카나호텔의 소유 권한에서 완전히 빠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금까지는 가족을 통해 직접 경영을 했다면, 이제는 지분 소유를 통한 간접 경영지원 역할을 맡아 토스카나호텔 발전에 계속 기여하게 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직원들에 대한 급여를 모두 정상적으로 지급했으며, 퇴직급여를 산정해 전액 지급할 방침이다"라며 임금 체불은 없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씨제스 측은 "다시 한 번 김준수를 믿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성실하게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올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하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및 호텔 토스카나 고문 변호사 법무법인 금성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오늘 보도된 김준수 호텔 매각과 관련, 입대 전 구설수로 인해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과 다르게 보도된 내용들에 대해서는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공식 입장으로 안내 드리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김준수를 믿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성실하게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올 것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1. 토스카나호텔 매각 경위 최근 경영상 어려움이 있던 토스카나호텔은 매달 상환해야 하는 거대 규모의 이자와 직원 입금 지불, 비수기 등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악재에도 김준수의 호텔에 대한 애정과 의지로 여러 어려움을 감내하면서 운영을 지속해 왔습니다. 호텔 경영 전반은 제 3자에게 맡겼고, 그동안의 호텔운영과 위기상황에서도 김준수 본인의 개인 소득과 투자로 충당해 왔습니다. 그러나 곧 군 입대에 이르는 상황에서 더 이상 지속적인 소득이 발생하지 않으면 운영이 어려운 지경에 처할 것으로 판단되어,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김준수는 개인 투자비용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지만, 본인보다 호텔을 더 잘 운영하고 유지할 수 있는 전문경영자에게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 먹튀 매각이냐 이번 매각으로 인해 김준수가 토스카나호텔의 소유권한에서 완전히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김준수는 매수자 측으로부터 매각 대금의 일부 지분을 취득하고, 간접형태로 참여하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가족을 통해 직접경영을 했다면, 이제는 지분 소유를 통한 간접 경영지원 역할을 맡아 토스카나호텔 발전에 계속 기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3. 임금체불이 있었나 현재까지 토스카나호텔 임직원의 임금 체불은 없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또한 매각 대금으로 직원들에 대한 급여를 모두 정상적으로 지급했으며, 퇴직급여를 산정해 전액 지급할 방침입니다. 김준수가 호텔 매각 과정에서 매수자 측에 제일 우선적으로, 그리고 가장 긴급하게 요구한 사항이 바로 고용인에 대한 안정적 승계였습니다. 매수자 측과도 이 부분에 대해 충분히 협의하여, 최대한 고용승계를 유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동안 토스카나호텔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막대한 투자를 감내했던 김준수는 끝까지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불가항력적인 최악의 상황은 막기 위해 많은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매각에 이르게 된 것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2017-02-07 18:52:15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