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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경희대·중앙대·동국대·서울여대·한국외대, 학종 소명서도 '공통양식' 공유

건국대·경희대·중앙대·동국대·서울여대·한국외대, 학종 소명서도 '공통양식' 공유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울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서울 지역 6개 대학들이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자기소개서에 대한 소명 양식도 공유하기로 했다. 9일 건국대에 따르면 이들 6개 대학들은 2018학년도 학종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대학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제출서류의 신뢰도를 향상하기로 했다. 이 대학들은 지난 2015년 '학생부종합전형 운영 공통기준과 용어표준화 연구'라는 공동연구를 주관하여 학생부종합전형의 준비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이번에는 그 연구결과 중 하나인 공통 소명서 양식을 활용하는 것과 함께 6개 대학 간 소명자료 제출여부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제출서류인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의 신뢰도를 향상하기 위해 해당 연도를 포함한 3년 동안의 지원자 제출서류를 대학 내와 대학 간으로 유사도검증을 하고 있다. 유사도검증 결과가 일정수준을 넘게 되면, 대학은 해당 지원자에게 유사도검증 결과에 관한 소명을 요청하여 소명할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한편 건국대는 2016년 '학생부종합전형 성과분석과 발전방안'을 타대학(대진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전북대, 한림대)과 함께 공동연구를 주관하여 학종 전형의 타당성 검증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7-04-09 17:24:4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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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대전 이어 세종시에서도…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이자지원 파트너 만나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이 전라북도와 대전광역시에 이어 세 번째로 세종시에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사업의 파트너를 찾았다. 재단은 지난 7일 세종시 인재육성재단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생의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식에서는 이자지원 사업의 직접 수혜자인 지역 대학생 대표가 참석하여 협약사항을 공유하기도 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세종지역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지역 인재 육성 사업의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지난해 이후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을 받은 세종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발생하는 이자를 지원하게 되며, 이들에게 총 400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자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4월께부터 세종시 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에서 공고사항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안양옥 재단 이사장은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은 정부와 재단이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지역 대학생의 이자를 지원하는 정부·재단·지자체의 3자 협치 결과"라며 "앞으로 지자체의 사업 참여를 독려하여 더 많은 지역 대학생의 상환부담 완화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함은 물론, 대학생 국가교육근로장학, 청년 신용회복지원 등 다양한 취업지원 및 지역인재 육성에 대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09 17:24:2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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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대생도 오세요" 이화여대서 11일 '학부생을 위한 대학원 전공 박람회'

"타대생도 오세요" 이화여대서 11일 '학부생을 위한 대학원 전공 박람회' 이화여자대학교가 11일 학부생을 위한 대학원 전공 박람회인 '제13회 대학원 페어'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교내 ECC 다목적홀과 이삼봉홀에서 열리는 대학원 페어는 이화여대가 우수 대학원생 유치와 학부생 진로 탐색 기회 제공을 위해 2011학년도 1학기부터 매 학기 개최해 온 프로그램이다. 대학원 페어에는 학부 재학생을 비롯한 대학원 진학 희망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실제 매 학기 타교 학부생을 포함해 연간 2500여 명이 참여했다. 여기서는 대학원 교육과정, 대학원 입학 및 장학 제도, 대학원에서의 생활, 졸업 후 진로 등 이화여대 대학원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화여대 '대학원 페어'의 가장 큰 장점은 진학하고 싶은 대학원 전공 교수와 일대일로 상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행사에는 일반대학원 73개, 전문대학원 4개, 특수대학원 8개 등 총 85개 학과에서 340여명의 교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교수들은 행사장 부스에서 학생들을 직접 맞이하고 진학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일대일 개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또한 입학처 입학팀과 학생처 장학복지팀의 상담 부스도 마련돼 대학원 입학 지원 및 장학금 신청에 관한 실무적인 정보까지 한 자리에서 제공된다.

2017-04-09 17:23:3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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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스쿨·싸이월드 배출한 KAIST 경영대, 14일 '창업 어워드' 설명회

아이러브스쿨·싸이월드 배출한 KAIST 경영대, 14일 '창업 어워드' 설명회 KAIST 경영대학이 오는 14일 오후 3시 올해 처음 여는 '창업 어워드 카이스트 홍릉 2017'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창업 어워드 카이스트 홍릉 2017'은 기술과 경영의 융합형 교육을 추구하는 KAIST 경영대학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창업문화 조성 및 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KAIST 경영대학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미국 유수 대학들의 창업 문화와 더불어 본원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창업 어워드 전반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어 ▲참석자들과 벤처캐피탈, KAIST 경영대학 동문으로 구성된 엔젤투자자들 간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했다.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 및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설명회 참석을 위한 사전신청은 오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받는다. 이어 설명회가 끝나면 9월 30일까지 사업계획서 및 필요서류 제출을 통해 참가 신청을 접수 받는다. 참가신청에서 대상분야 제한은 없다. 다만 기술창업 시 가점이 부여되며 KAIST 경영대학 재학생 또는 졸업생 1인이 참가 구성원으로 포함되어야 한다. 이후 10월 14일 개별 연락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며 10월 28일(토) 사업계획서 발표를 통해 심사가 이뤄진다. 총 대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3팀을 선발해 각각 상장 및 상금 500만 원, 200만 원, 100만 원을 수여한다. 총 1,000만 원의 상금 수여뿐만 아니라, 수상 팀은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시드머니(Seed Money)를 투자 받거나 투자유치 컨설팅까지 제공받을 수 있어 예비 및 신규 창업자들에게 있어 창업 유치 및 안정화를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배 KAIST 경영대학 학장은 "KAIST 경영대학은 1차 벤처붐 당시 아이러브스쿨, 싸이월드 등 국내 대표 벤처기업인을 배출한 바 있다"며 "졸업생들은 대기업 임원뿐 아니라 벤처캐피탈리스트 등 금융업계로도 다수 진출하여 창업에 유리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입증하듯 현재까지 졸업생 창업 사례가 230여 건 이른다"며 "이번 창업 어워드를 통해 참가자들은 기술과 경영을 두루 아우르는 전문가들의 멘토링, 다방면의 네트워킹 확대 기회를 가질 것으로 예상돼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자부한다"고 했다.

2017-04-09 17:23:2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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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우병우 '구속영장' 청구...사실상 '재청구' 법원 판단은?

검찰이 9일 우병우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영장 청구를 기각한 법원이 이번엔 어떤 결정을 할지 관심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우 전 수석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우 전 수석에게게 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사실상 특검팀의 영장청구 기각에 따른 '재청구'로 해석된다. 영장실질심사 등을 거쳐 법원이 영장을 발부할 경우 이르면 오는 12일 우 전 수석의 구속이 결정된다. 지난 6일 우 전 수석을 소환조사한 검찰은 17시간의 장시간 조사를 통해 확보한 피의자 신문조서와 앞서 확보한 참고인 진술 내용, 증거 자료 등을 검토했다. 소환조사에 앞서서는 50여명에 이르는 참고인을 조사했었다. 주말에도 출근해 구속을 위한 검토를 이어갔다. 검사 출신인 우 전 수석은 검찰 내에서도 법률전문가로 통했던 만큼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 준비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특검과 검찰이 우 전 수석에게 적용한 혐의 중 알려진 것은 ▲문화체육관광부·공정거래위원회·외교부 등 주요 부처 공직자들의 인사에 개입한 직권남용 혐의 ▲특별감찰관 직무수행 방해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 은폐 직무유기 ▲민간인 불법사찰 등 총 11개다. 세월호 수사방해 의혹, 가족회사 정강 자금횡령 등의 개인비리도 수사 대상이다. 검찰 특수본은 또 우 전 수석에 대한 새로운 혐의도 포착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 전 수석은 현재까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검찰이 얼마나 충실히 입증 자료를 준비했느냐에 달렸다. 우 전 수석의 구속이 결정된다면 기소에 있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기소 일정과 별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법조계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의 기소와 맞춰 우 전 수석의 기소도 이뤄질 것으로 봤다. 하지만 검찰 내부에선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혐의 정리를 확실히 해 마무리 짓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의 경우는 대통령 선거 운동이 정식으로 시작되는 17일 전후로 기소가 진행될 전망이다. 우 전 수석의 경우는 당장 구속영장이 발부된다 하더라도 법정 기소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2017-04-09 17:19:27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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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신인왕' 이정은, KLPGA 국내 개막전서 생애 첫 우승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이정은이 데뷔 첫 우승을 신고했다. 이정은은 9일 제주도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163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매 라운드마다 6언더파(66타)를 기록,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킨 이정은은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단독 2위 박성원(14언더파 202타)을 4타 차로 따돌린 완승이었다. 이정은은 지난해 정규 투어로 데뷔했으나 29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비록 우승은 없었지만 '톱10'에 7차례 진입하는 등 꾸준한 활약으로 신인상을 거머쥔 그는 결국 새 시즌 국내 첫 대회에서 우승의 한을 풀게 됐다. 우승 상금 1억 2000만원을 받은 이정은은 상금 랭킹 2위(1억4759만원)로 올라서며 이번 시즌 상금왕 경쟁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게 됐다. 아울러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도 얻었다. 지난해 이정은과 신인왕 경쟁을 벌였던 이소영은 이날 4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해외파 김효주(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와 장하나(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는 각각 공동 4위,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회 첫 날 라운드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3라운드 54홀로 축소 진행됐다.

2017-04-09 16:44:0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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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29] 발 빨라진 '양강'…文 "도시 정책 발표" 安 "광주행"

'양강구도'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공약 발표와 민심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특히 9일 문 후보는 이번 대선에 정책이 실종됐다는 세간의 비판을 불식시키려는 듯 구도심 문제 해결과 스포츠생태계 복원 등을 공약했으며, 안 후보는 '호남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우선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도시재생 뉴딜 정책을 발표하고, 구도심을 살려 생활밀착형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문 후보는 "그동안 도시재생사업에는 연간 1500억원 정도가 투입됐지만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며 "매년 10조원대의 공적재원을 투입해 동네가 달라졌다는 것을 확연히 느끼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매년 100개 동네씩 구도심과 노후주거지를 살리고 ▲낡은 주택은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고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등 민간의 도시재생 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하는 등의 방안을 내놨다. 또한 문 후보는 상권을 살린 이들이 높아진 임대료 때문에 동네를 떠나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대책도 내놨다.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한 저소득층 주거와 영세 상업 공간 확보를 의무화한다는 계획이다. 문 후보는 자리를 옮겨 '2017 대한민국 체육인대회'에 참석해 공정한 스포츠생태계 복원을 약속했다. 한편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다음달 18일 이곳을 다시 찾아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전두환 회고록이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다"며 "국민의당이 발의한 5·18 특별법을 꼭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 후보는 이날 세월호가 들어선 목포신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정책 행보도 꾸준히 이어갔다. 안 후보는 대탕평을 위한 '오픈캐비닛'을 만들겠다는 뜻도 밝혔다. 상대방 캠프에 있는 사람이라도 우리나라 최고 전문가라면 등용하겠다는 설명이다. 전날 한양대에서 열린 기후변화대응 간담회에서는 미세먼지 대응 공약을 내놨다. 안 후보는 "안보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킨다는 점에서 환경도 안보"라면서 미세먼지를 국가재난에 포함하는 법적 근거 마련 등 6가지 대책을 발표했다. 그는 미세먼지 유발 원인인 중국발 미세먼지와 화력발전소, 자동차 배기가스 등 생활먼지 해결을 위해 국제협력을 추진하고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측정·예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2017-04-09 16:42:1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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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3요소 갖춘 '시카고 타자기' tvN 시청률 갈증 해소할까

'믿고 보는 조합'이 뭉쳤다. 배우 유아인과 임수정 그리고 진수완 작가까지 라인업만으로도 화려하다. 그러나 첫 주 시청률은 2%대. 화제성에 비해 다소 부족한 시청률을 기록한 '시카고 타자기'가 흥행 3요소를 앞세워 tvN 금토드라마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까.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영된 tvN 새 금토드라마'시카고 타자기' 2회의 시청률(전국 기준)은 2.8%로 집계됐다. 전날 방영된 1회(2.6%)에 비하면 0.2%포인트 소폭 상승했지만 기대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tvN은 '도깨비'로 2017년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지난해 12월 첫 방송된 '도깨비'는 이후 각종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공유, 이동욱, 육성재, 김고은, 유인나 등 배우들 역시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큰 인기를 누렸고, 국내를 넘어 중국 등 국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불러모았다. 그러나 후속작 '내일 그대와'의 시청률은 저조했다. '내일 그대와'는 신민아의 복귀작인데다 이제훈의 출연, 여기에 전작의 후광을 자연히 끌고올 수 있었던 환경인 만큼 방영 전부터 시청률에 대한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그러나 1%대 시청률로 아쉬운 종영을 맞이했다. '시카고 타자기'는 '내일 그대와'로 얻은 아쉬움을 달래줄 작품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유아인, 임수정 등 쟁쟁한 출연진은 물론 참신한 소재 등을 앞세운 만큼 tvN 역대 최고 흥행작 '도깨비'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였다. 첫 주 시청률은 다소 아쉬웠지만 기대를 접기엔 아직 이르다는 평이다. '시카고 타자기'는 임수정이 13년 만의 안방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자 유아인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다. 여기에 최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 등으로 대세 반열에 오른 고경표가 합류했다. 구멍 없는 '연기꾼'들의 조합에 참신한 소재가 더해졌다. 이 작품은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유아인 분)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 작가 유진오(고경표 분), 한세주의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아선 덕후 전설(임수정 분)의 오래된 타자기에 얽힌 미스터리한 로맨스를 그린다. 무엇보다 아직 유령작가 고경표가 본격적으로 등장하지 않은 데다, 이후 타자기를 매개체로 1930년대 일제 강점기의 이야기까지 담아낼 예정인 만큼 시청률 상승 곡선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진수완 작가의 힘 역시 기대 할만 하다. '해를 품은 달', '킬미, 힐미' 등 흥행작을 다수 내놨던 진 작가가 어떤 전개를 펼칠지, 또 김철규 PD등 제작진들과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궁금증을 모은다. 배우, 소재, 제작진까지 흥행 3요소를 갖춘 '시카고 타자기'가 tvN 금토드라마의 시청률을 만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시카고 타자기'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2017-04-09 16:41:23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