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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찾아온다!

올 여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찾아온다! '캐리비안의 해적' '미이라' '덩케르트' 2017년 여름 극장가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릴레이 개봉으로 들썩이고 있다. 5월말 개봉하는 전세계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시작으로 6월 8일 톰 크루즈의 '미이라' 그리고 7월 개봉을 앞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덩케르크'까지 궁극의 라인업이 벌써부터 관객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첫 주자는 전세계 박스오피스 2년 연속 1위, 국내 1470만 명 이상 관객을 동원한 전대미문의 어드벤처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신작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출격한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해적들과 죽음마저 집어삼킨 최강 악당들의 대결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전설의 해적 잭 스패로우를 맡은 조니 뎁이 어김없이 환영의 박수갈채의 중심에 선 가운데, 아카데미 수상자 하비에르 바르뎀을 비롯해 눈부신 매력의 배우 카야 스코델라리오 등 새로운 캐스팅 역시 만만치 않다. 특히 윌 터너 역 올랜도 블룸이 복귀를 알리며 사상 최강의 캐스팅을 완성, 역대급 어드벤처에 대한 기대감 역시 절정에 달했다. 스케일 또한 길이 50미터에 육박하는 고스트쉽 등장과, 바다가 둘로 갈라지는 장관까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사상 최고를 예고하고 있다. 6월 8일에는 전설의 해적에 이어 '미이라'가 눈을 뜬다. 영화 '미이라'는 고대의 강력한 힘을 가진 미이라 아마네트(소피아 부텔라)와 2000년 만에 그녀를 깨운 인간 닉(톰 크루즈)이 전세계의 운명을 걸고 벌이는 사투를 그린 다크 액션 블록버스터다. 명불허전의 고전 '미이라' 3부작의 리부트 작품으로 세계 최고의 액션 배우 톰 크루즈와 러셀 크로우의 조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소피아 부텔라가 파격적인 여성 빌런 미이라 아마네트로 부활하며 6월 최고 화제작에 등극했다. 차원이 다른 압도적인 스케일, 역대급 다크 액션 블록버스터를 예고하는 캐스팅과 캐릭터, 이집트 사막 배경의 신비로운 분위기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중무장한 '미이라'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두 번째 주자로서 6월초 극장가를 장악할 예정이다. 이어서 무르익은 한여름에는 '천만 놀란'이라는 별명까지 생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덩케르크'가 개봉한다. '덩케르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 철수 작전 실화를 배경으로, 덩케르크 항구 인근 해안에 고립된 영국군의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다크나이트' 3부작, '인셉션', '인터스텔라'의 신화를 이룩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자,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톰 하디 주연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7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17-04-28 15:53: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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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에 가면 서비스·혜택이 쏟아진다!

전주국제영화제에 가면 서비스·혜택이 쏟아진다! 전주 라운지 및 남부시장 내 관객 쉼터 제공, 영화의 거리 관객 참여 이벤트 진행!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제를 즐기러 온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 제공을 두 번째 공개했다. 먼저 영화제 측은 메인 상영관인 CGV전주고사를 비롯한 주요 극장마다 관객들을 위한 PC존을 설치한다. 또한 물품보관소를 운영하고, 휴대폰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시간 영화를 보는 영화제 관람객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마련했다. 올해부턴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예매도 진행하고 있으며 예매 후 티켓 발권 없이 모바일 티켓으로도 상영관에 입장이 가능하다. 그리고 각 극장마다 관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주 라운지 및 남부시장 청년라운지(청년회관)에서도 휴대폰 충전 서비스와 관객 쉼터를 제공한다. 또한 전주 라운지 내에 있는 활력충전소 부스에서 보드게임, 컬러링 엽서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푸드 부스를 운영하여 관객들에게 먹는 즐거움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단장한 '전주 돔'을 찾는 관객에게는 선착순 음료도 증정한다. 거리마다 펼쳐지는 다양한 볼거리도 놓치면 아쉽다.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컬러링 우체국, 영화 스틸컷을 이용한 포토존과 영화 주인공들로 코스프레한 지프지기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100 Films, 100 Posters'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7일 개막, 5월 6일까지 열린다.

2017-04-28 15:53: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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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탓이 아니다"…'휴먼다큐 사랑' 비극 속 사랑 조명

'휴먼다큐-사랑'이 돌아왔다. 어느덧 열 두 번째다. 12년째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는 이 프로그램, 올해는 비극 속 사랑을 담아 시청자들을 마주할 예정이다.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가정의 달 특집 프로그램 '2017 휴먼다큐-사랑'(이하 휴먼다큐) 기자간담회에는 김보슬, 이지은 PD가 참석했다. '휴먼다큐'는 '사랑'이란 주제를 통해 인간 내면의 가치와 진정한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MBC 대표 브랜드 다큐멘터리로, 매년 5월 가정의 달에 방송된다. 한 달간 매주 한 편씩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어느덧 12년째 우리 곁을 지키고 있다. 이렇듯 오랜 명맥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휴먼다큐'가 진실된 눈으로 '사랑'을 그려내기 때문이다. 그 가치는 국내를 넘어 전세계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아시안 TV 어워즈(Asian Television Award)'를 시작으로 2007년 '반프 월드 TV페스티벌(Banff World Television Festival)' 심사위원 특별상, 'ABU prize' TV다큐멘터리 대상을 수상했다. 또 2010년엔 '풀빵엄마'로 국내 최초 '제38회 국제 에미상' 다큐멘터리 부문상, 2011년 '엄마의 고백'이 '2012 휴스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보다 실험적인 도전에 나섰다. 2006년 당시 연출을 맡았던 홍상훈 콘텐츠제작국장은 "올해는 어느 날 갑자기 본인의 의지와 관계 없이 사회적 이슈나 제도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의 모습을 테마로 정했다. 이 상황을 누구의 책임으로 삼아야 할까. 그 책임은 국가의 몫일까 개인의 몫일까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방영될 4편의 작품은 '어느 날 찾아온 비극, 상처 입은 가족을 지키는 위대한 어머니들의 이야기'라는 큰 주제 안에서 제작됐다. 연출을 맡은 김보슬, 이지은 PD는 "이번엔 조금 다른 '사랑'을 찾아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2017 '휴먼다큐'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작품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상황 중 다른 사랑을 찾다보니 '세상에서 가장 억울한 사람들'로 주제를 정하게 됐어요. 자식에게 비극적인 일이 일어난 엄마들의 이야기, 어느 날 갑자기 닥친 날벼락 같은 일들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그 과정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걸 전달하는 게 가장 큰 목표였던 것 같아요." 이러한 가치 아래 올해 '휴먼다큐'는 1, 2편 아담 크랩서(미국에서 추방된 입양인), 3편 故 허다윤, 조은화 양의 어머니들(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 4편 임성준 군과 가족(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의 사연이 소개된다. 3편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을 만나고 온 이지은 PD는 "촬영 내내 많이 울었다"고 말하며 "취재 허락을 받으면서 두 어머니께서 단 한가지를 부탁하셨다. 바로 엄마의 마음으로 엄마의 마음을 온전히, 고스란히 담아달란 거였다. 촬영 하면서 저에게 마음을 열어주셨던 것에 너무나 감사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1, 2편과 4편을 연출한 김보슬 PD는 '휴먼다큐'를 통해 같은 아픔을 가진 이들이 공감을 통한 위안을 얻길 바랐다. 김 PD는 "비슷한 일을 겪은 분들이 보시고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면서 "또 세월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분들 등 이렇게 억울한 사람들을 보면서 이들이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 가족의 이야기 속 어머니들은 자책과 죄책감, 고통으로 신음한다. 그리고 이들의 아픔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자식의 아픔을 곧 자신의 탓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엄마의 탓이 아니에요. 엄마만의 잘못이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세월호 어머니들이 그러셨어요. 자식을 잃은 슬픔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이 세상에 이런 아픔을 겪은 마지막 엄마가 되고 싶다고요. 아마 다른 엄마들도 같을 거예요. 그런 바람을 조금이라도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이지은 PD) 깊은 좌절과 비극 속에도 사랑은 존재한다. 절망 속 피어난 진한 사랑이 우리 사회에 또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휴먼다큐'는 1편 '나의 이름은 신성혁 1부'(5월 8일), 2편 '나의 이름은 신성혁 2부'(5월 15일), 3편 '두 엄마 이야기'(5월 22일), 4편 '성준이와 산소통'(5월 29일) 순으로 방송된다.

2017-04-28 15:52:3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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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년 만에 1분기 영업익 4000억원 돌파

KT가 미디어·콘텐츠 사업 실적이 개선되면서 1분기 영업이익 4000억원을 넘어섰다. KT가 1분기에 4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2012년 이후 5년 만이다. KT는 2017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6117억원, 영업이익 417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8.3% 증가한 수치다.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줄어든 1조7939억원을 기록했다. 세컨드 디바이스 가입자로 대표되는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면서 1분기 전체 무선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34만2000명 늘어난 1923만명이다. 신광석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무선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계절적 영향과 회계기준 변경으로 안심플랜 서비스 등 매출이 제외됐기 때문이다"라며 "2분기부터 계절적 영향 제거되고 우량 가입자 확대로 서비스 가입자 매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유선사업 매출은 유선전화 매출이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1조2543억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터넷사업 분야는 올해 3월 말까지 280만 이상 가입자를 확보한 기가 인터넷의 영향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사업 매출은 2015년 2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미디어·콘텐츠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519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KT는 인터넷TV(IPTV) 우량 가입자 확대와 페이퍼뷰(PPV), 광고, 홈쇼핑 송출료 등 플랫폼 매출이 증가한 것을 실적 증가의 원인으로 꼽았다. KT는 "IPTV는 지속적인 기본료와 플랫폼 매출 증가 등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연간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라며 "빠르면 올해 기존 통신 사업 수준인 6~7%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3.0% 성장한 8470억원이었다. 기타 서비스매출은 부동산 및 기타 자회사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533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그룹사들의 연결 영업이익 기여는 1000억원 수준으로, 올해 연간 4000억원 수준의 연결 영업이익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 황창규 KT 회장은 "KT는 더 이상 네트워크를 깔고, 통신요금만 받는 기업이 아닌 사람을 위하는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전에 없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라며, "5G, 지능형 네트워크, 플랫폼 사업을 시장 흐름과 고객의 눈높이는 물론 수익까지 고려해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2017-04-28 10:41: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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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국정 혼란 스캔들 연루 유감 표명

KT 황창규 회장이 지난해 드러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KT가 직간접으로 연루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황 회장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국내외 기관투자가와 애널리스트 등을 초대해 1분기 실적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경영 계획을 밝히는 '코퍼레이트 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황 회장이 취임 후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코퍼레이트 데이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회사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주주와 국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을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KT는 청와대의 요구로 최순실씨의 측근 차은택씨의 지인을 광고 담당 임원으로 선임하고, 차 씨 관련 회사에 광고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다. 황 회장은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외풍에 흔들리지 않으면서 일관되고 투명한 경영활동을 위해 임직원, 주주 등 이해 관계자들과 충분히 시간을 갖고 공감대를 형성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선진 지배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어 지난 3년간 KT 임직원들이 '필사즉생'의 각오로 일해온 덕분에 이익 정상화, 재무 건전성 제고, 주주 환원 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5세대 통신(5G)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금융거래, 재난·안전, 기업·공공가치 향상 등 5개 분야 플랫폼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KT는 5G 네트워크에 결합될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는데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금융거래, 재난·안전, 기업·공공가치 향상 5개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황 회장은 "KT는 더 이상 네트워크를 깔고 통신 요금만 받는 기업이 아니며 사람을 위하는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전에 없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시장 흐름과 고객 눈높이는 물론 수익까지 고려해 5G, 지능형 네트워크, 플랫폼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28 10:40: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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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2] 보수 후보 TK 행보 극과극…劉 '젊은이' 洪 '박정희'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27일 '보수 표밭'인 TK(대구·경북) 지역 유권자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담티역에서 '보수의 새희망을 찾겠다'며 부산~서울 582㎞를 완주하는 '국토대장정'에 나선 이학재 의원 등과 범어네거리까지 행진하며 유세했다. 유 후보는 유세 도중 당 내부의 단일화와 사퇴 요구 목소리에 대해 "단일화 추진은 당론이 아니다"라며 "(완주에 대한) 입장이 변한 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 25일 대선 TV토론을 계기로 떠오른 동성애 논란과 관련해서는 "동성애에 대해 우리 사회에서 알게 모르게 차별하거나 왕따를 하거나"라며 "저는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성애 합법화에 대해서는 "찬성하지 않는다"며 "그것을 우리 제도 안으로 끌어들여 우리의 결혼·혼인·가족 제도에 집어넣는 것에는 찬성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당원들을 향해서는 "부산에서 대구까지 오시는데 정말 고생했다"며 "최근 당이 어려울때 국토대장정이 당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반면 홍 후보는 이날 구미역 중앙로를 찾아 "TK에서 DJ(김대중)호남처럼 90% 달라고 못하지만, 이 'TK의 아들'을 80%만 해주면 홍준표가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된다"며 "배신자는 세탁기에 들어갔다 나와도 세탁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등 유 후보에 대한 견제를 이어갔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한 공격도 이어갔다. 홍 후보는 "요즘 SNS에 '문(문재인)을 열고 안(안철수)을 쳐다보니 홍준표만 보인다'는 말이 있다"며 "탄핵대선에서 안보대선으로 넘어가니 홍준표는 치솟아 오르고 안철수는 내려오고 문재인은 정체"라고 주장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홍 후보는 "역사상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뽑는다"며 "대한민국을 5000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준 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더이상 국민에게 조롱받지 않도록 서울 광화문에 역대 대통령 동상을 꼭 세우겠다"며 "돌아가신 분 뿐 아니라 살아계신 분도 동상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2017-04-28 09:32:2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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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2] 文 '통합정부' 구상 발표…安 제주·TK서 '국민승리'

유력 대선 주자들이 선거를 10여일 앞두고 자신의 구호를 강조하는 유세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정의로운 통합'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혁신과 변화'를 내세웠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통합정부추진위원회가 개최한 '통합정부, 무엇을 할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통합정부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문 후보는 "정치 경제적인 차별이 지역갈등을 만들고, 불평등한 경제구조와 노동소외가 노사갈등을 만들고, 저출산 고령화 사회, 또 청년실업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그런 경제 상황 속에서 세대갈등이 만들어지고 부의 세습과 양극화, 불공정 사회가 계층갈등을 만들어내는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분열의 편가르기 정치, 불공정과 불평등과 같은 우리 사회의 구조들처럼 이런 칸막이, 구시대의 적폐를 청산하는 개혁이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내각 구성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저는 국민통합을 정치세력 간 연정을 하는 것은 나중의 문제"라며 "그에 앞서 대통령의 권한으로 할 수 있는 내각의 구성, 정부의 구성을 대통합의 정신으로 구성해 그야말로 통합정부, 대한민국 드림팀 정부를 구성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안 후보는 오전 제주공항에 도착해 '제주도민에게 드리는 말씀' 자료를 내고 "제주는 저에게 새로운 혁신과 변화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2014년 1월 한국정치의 병폐를 뿌리 뽑고 대변화를 기필코 이뤄낼 것을 다짐하는 '창당 선언'을 한 곳이 제주였다"며 "이번 대선은 제주가 해묵은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제주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정을 이끌어가는 대통령과 제주도정, 그리고 제주도민 사이에 대화와 소통이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며 "저는 제주와 가장 잘 소통하고 제주를 자주 찾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제주도 관련 공약으로 ▲제주4·3 추념식에 정부를 대표하는 대통령 자격으로 참석 ▲제주를 정기적으로 찾아 전문가들과 현안 토론 ▲동아시아 관광 허브, 글로벌 환경 보물섬 추진 ▲미래농업 육성의 메카로 육성 ▲4차 산업혁명 모범지역으로 개발 ▲제주특별자치도 완성 추진 ▲4·3 유족 찾기 등 평화와 인권 제주 만들기를 내놨다.

2017-04-28 09:31:57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