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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 딛고 '3관왕' 오세근, 절치부심으로 따낸 MVP 3관왕

"눈물이 안 날 것 같았는데 내가 마음이 여리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부상 투혼을 펼친 '라이언킹' 오세근이 안양 KGC인삼공사의 챔프전 우승을 이끌며 MVP로 선정됐다. KGC는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88-86으로 승리했다. 7전 4승제로 진행되는 챔프전에서 6차전까지 먼저 4승을 따낸 KGC는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프전 우승까지 따내며 팀 창단 이래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MVP는 오세근의 몫이었다. 손가락과 갈비뼈 부상으로 신음하던 그는 부상 와중에도 챔프전 6경기에서 평균 17.8득점 9.7리바운드 3.2어시스트 1스틸 1.3블록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오세근은 MVP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유효투표수 87표 가운데 77표를 획득한 것. 이로써 오세근은 김주성(동부)과 양동근(모비스)에 이어 KBL 역대 3번째로 개인 통한 3번째 챔프전 MVP를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앞서 올 시즌 올스타전과 정규시즌의 MVP에 올랐던 그는 플레이오프 MVP까지 석권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한 시즌 3개의 MVP를 모두 휩쓴 사례는 지난 2007-2008시즌 김주성(동부) 이후 오세근이 최초다. 오세근은 MVP를 받은 뒤 "MVP는 사실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양)희종이 형과 (이)정현이, 사이먼 선수가 잘 해준 덕분이다. 좋은 동료들을 대신해 제가 받은 것 같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오세근은 2012년 데뷔 시즌 챔프전 MVP의 영광을 안았으나 이후 굴곡이 많았다. 2012-2013시즌 발목 부상 등 이유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고 2013-2014시즌 코트로 복귀했으나 '전만 못하다'는 평을 들어야만 했다. 이 시즌을 마치고 입대한 오세근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아 입대 6개월 만에 조기 전역했으나 2015년엔 대학시절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KBL로부터 2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부상과 복귀, 부진과 입대, 조기전역과 도박 징계 등을 거치며 롤러코스터 같은 농구 인생을 거친 뒤 절치부심한 그는 올 시즌 데이비드 사이먼과 골밑 합작으로 평균 14점, 8.4리바운드를 기록, 신인시절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오세근은 "올해 워낙 운도 좋았고 선수들과 호흡도 좋았다. 우리 팀은 어느 팀보다 잘 뭉친다"면서 "또 시즌 전 쌍둥이 아빠가 됐는데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빠로서 책임감 때문에 더 힘을 냈다"고 말했다. 챔프전 우승을 확정한 뒤 누구보다 많은 눈물을 흘렸던 오세근은 "제 농구 인생이 꼭 롤러코스터 같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우승하는 순간 그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그래서 눈물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 오세근은 이번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제 2의 전성기'를 열어젖힌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05-03 09:46:3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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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바짝…청소년보다 어린이가 학교 폭력 더 많이 경험

어린이날이 바짝 다가온 가운데 학교 폭력은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보다 초등학생인 어린이가 더욱 자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배, 후배, 또는 친구들로부터 모욕, 폭행, 구타, 따돌림, 갈취 등이 대표적이다. 또 가정 형편이 어려울 수록 인권을 '존중받고 있다'는 응답비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통계청의 '한국의 사회동향 2016'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학교 폭력 경험률은 초등학생이 24.3%로 중학생(18%), 고등학생(16.8%)보다 높았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는 최근 1년 동안 선·후배, 친구들로부터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지 여부를 물었다. 여기에는 협박, 성희롱이나 성추행, 강제심부름 등도 포함된다. 초등학생의 경우 10명중 2명 이상이 이같은 폭력을 한 번 이상 경험했다고 답한 것이다. 다만 교사로부터의 언어 폭력이나 체벌은 학년이 올라갈 수록 더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느끼는 인권보장감은 형편이 좋다는 학생들보다 낮았다. 이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종합한 것으로 2015년 기준으로 가정이 어렵다는 학생들은 '존중받는다'(존중받는 편+매우 존중)는 비율이 79.5%였지만 형편이 좋다는 학생들은 91.6%가 '존중받는다'고 답했다. 가정 형편에 대해선 학생이 가정의 경제적 수준을 1점 '매우 못산다'부터 7점 '매우 잘 산다'를 주관적으로 평가해 7단계로 분류했다.

2017-05-03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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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마침표' KGC, 삼성 꺾고 창단 첫 통합우승(종합)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명승부 끝에 서울 삼성을 꺾고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KGC는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삼성과 6차전에서 종료 1.9초전 이정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88-8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삼성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 챔프전 우승은 2011-2012시즌에 이어 통산 두 번째이며, 정규리그 우승과 챔프전 우승 모두를 아우르는 통합우승은 팀 창단 후 처음이다. 김승기 감독은 사령탑으로는 처음으로 나선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거뒀다. 선수와 코치, 감독까지 모두 우승을 거둔 것은 프로농구 역대 최초다. 양희종과 이정현, 오세근과 사이먼의 활약이 빛났다. '캡틴' 양희종은 3점포를 8번 터뜨리며 24점을 기록, KGC의 우승 확정에 앞장섰다.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승부를 뒤집은 3점포를 쏘아올린 것도 양희종이었다. 이날 13득점을 올린 이정현은 경기 종료 2초 전 팀 승리를 확정시키는 골밑슛을 기록하며 영웅으로 우뚝 섰다.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 역시 우승에 힘을 보탰다. 오세근은 21득점 7리바운드, 사이먼은 13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GC의 도박도 통했다. 키퍼 사익스의 발목 부상으로 KGC가 긴급 수혈한 마이클 테일러는 20분간 코트를 누비며 16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초반 분위기를 가져온 팀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1쿼터 초반 라틀리프의 골밑슛과 김준일의 3점슛 등을 앞세워 앞서나갔다. 그러나 KGC 오세근이 막판 4득점을 기록, 점수 차를 5점 차로 좁히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KGC 테일러가 분위기를 잡았다. 테일러는 개인기와 스피드를 앞세워 2쿼터에만 11득점을 몰아쳤고, 이에 KGC는 2쿼터를 47-47 동점으로 마쳤다. 승부는 4쿼터 들어 삼성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삼성 라틀리프와 김준일이 골밑슛을 성공시켰고 문태영까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4쿼터 시작 2분 만에 점수 차는 8점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KGC는 물러서지 않았다. 67-75로 뒤진 4쿼터 6분 여를 남기고 연속 8점을 몰아쳤다. 이어 종료 4분 2초를 남기고는 이정현의 득점과 추가 자유투로 78-77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의 역공도 이어졌다. 라틀리프와 김준일의 골밑슛으로 승부는 83-83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 문태영이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KGC에는 양희종이 있었다. 양희종은 83-85로 뒤진 종료 30초 전 극적인 3점슛을 터뜨리며 재역전을 일궜다. 종료 20.9초 전엔 삼성 문태영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며 86-86 동점을 만들었지만 종료 5.7초를 남기고 마지막 기회를 잡은 KGC의 이정현이 골밑슛을 성공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6강, 4강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5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치르고 2007-2008시즌 이후 8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오른 삼성은 KGC를 상대로 잘 싸웠으나 우승을 거두지는 못했다. 삼성이 플레이오프 결승에 진출한 것은 2005-2006시즌이 마지막이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34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 더블더블 1위 기록(28경기)과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 연속 경기 더블더블 1위 기록(20경기)을 다시 썼다. MVP 후보까지 거론됐던 그는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문태영의 19득점 8리바운드 활약 역시 빛이 바랬다.

2017-05-02 21:47:4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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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고영태 구속기소...'국정농단' 사태 마지막 피의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폭로자인 고영태씨가 법원에 넘겨졌다. 2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정순신)와 첨단범죄수사 1부(부장검사 손영배)는 알선수재, 사기 등의 혐의로 고씨를 구속기소 했다. 고씨는 지난 2015년 인천세관본부 이모 사무관으로부터 가까운 상관인 김모씨를 세관장으로 승진시켜달라는 청탁과 함께 사례금 명목으로 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말 최씨를 불러 관세청 인사 관여 사실관계를 캐물었으나, 최씨는 고씨가 금품을 받은 사실도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에게는 주식 투자금 명목으로 8000만원을 빌렸다가 갚지 않은 사기죄와 함께 불법 인터넷 경마도박 사이트를 공동 운영한 혐의(한국마사회법 위반)도 적용됐다. 지난달 11일 체포돼 구속된 고씨는 그동안의 검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는 검찰의 체포에 반발해 체포적부심 심사를 신청하기도 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날 고씨가 재판에 넘어가며 국정농단 사태 관련자에 대한 신병처리는 전부 마무리 됐다. 고씨는 '비선실세' 최씨의 최측근이었다가 국정농단 사태를 언론에 폭로한 인물이다. 항간에는 최초 폭로자인 고씨를 '영웅' 대우하는 평가도 있었지만 고씨 역시 최씨를 등에 업고 벌인 각종 비리가 드러나며 다른 국정농단 연루자들과 같은 전철을 밝게 됐다.

2017-05-02 19:10:04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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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7] '결전' 앞두고 방점 행보…심상정 '지방분권' 유승민 '경찰 격려'

'유력 주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2일 마지막 TV 토론 준비에 집중한 가운데,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표심 확보를 위한 유세 일정을 이어갔다. 심 후보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지방분권개헌 국민회의 협약식'을 열고 헌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사람도 22살이 되면 어엿한 청년이 되는데, 우리 지방자치는 아직 걸음마 수준"이라며 "중앙정부가 권력을 다 틀어쥐고 있는 바람에 지방정부는 그야말로 하부 행정기관, 지방 연락소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중앙집권체제의 틀에 머물러 있는 현행 헌법을 고쳐야 한다"며 "중앙권력을 과감하게 지방정부와 나눠야 한다. 입법권도 나누고, 지방분권도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10대 공약에 지방분권을 주요 공약으로 제출한 후보는 주요 후보 가운데 저 한 사람 뿐"이라고 강조하며 ▲지방재정 확충과 재정분권 강화 ▲자치조직권과 자치입법권 강화 ▲지방의회 강화로 지방자치 활성화 ▲사무체계 개선 및 과감한 사무이양 ▲광역 및 기초 단위 자치경찰제 도입 ▲비례대표 확대 등 지방선거제도 개선 ▲참여형 주민자치 활성화 ▲개헌 등 지방분권 강화 등을 공약했다. 같은 날 오전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를 찾은 유승민 후보는 소속 의원 13명이 집단 탈당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 선언을 한 데 대해 아쉬운 심경을 드러냈다. 유 후보는 지구대에서 경찰들과 간담회를 열고 일선 경찰의 고충을 들은 뒤, 이날 오전 '집단 탈당'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간담회를 마친 유 후보는 기자들에게 "굉장히 어렵고 힘든 길을 같이 가고 싶었는데 그런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던 그 분들의 심정도 이해한다"며 "제가 부덕한 부분도 있고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은 대선 기간에 대해 "5월 8일 밤 12시까지 많은 국민을 만나고 끝까지 제가 선거에 출마한 이유와 대통령이 되려는 이유, 대통령이 돼 하고 싶은 일을 말씀드리고 9일 국민의 선출을 받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선 완주 이유에 대해서는 "저는 기존의 낡은 보수와 부패한 보수, 가짜 보수로는 대한민국을 바꿀 수 없고 오히려 보수 정치가 소멸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바른정당에서 새로운 보수의 희망을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으로 정치하고 있고, 지금 대선 과정도 그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17-05-02 18:45:4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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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13일 '만인보' 고은 시인 초청 명사특강

세종대학교와 세종사이버대학교는 고은 시인을 초청해 '시와 세계'라는 주제로 공개 무료 명사 특강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세종사이버대학교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3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지하 2층 컨벤션A홀에서 진행되며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고은 시인은 1958년 등단한 이래 53년간 시, 소설, 평론 등 150권 이상의 저서를 출간했다. 국내외 문학상 15개, 훈장 2개를 수상했으며, 세계 25개 국어로 번역서가 출간된 작가다. 특히 '20세기 세계문학사상 최대의 기획'이라는 만인보(萬人譜)는 1986년부터 2010년까지 집필된 30권 4001편으로 구성돼 있는 연작시로, 고은 시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만인보'는 만인의 삶에 대한 기록이라는 뜻으로 고은 시인은 "반만년의 한국사에 명멸한 인간 군상의 부침과 영욕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오는 6월 17일 토요일 '적응, 그리고 협력'이라는 주제로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특강 및 K-POP 가수 공연을 준비 중이다. 한편 세종사이버대학교는 6월 1일부터 2017년도 후기 신·편입생을 모집을 진행한다. 입학 원서는 학교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입학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2017-05-02 16:10:47 석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