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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5월 2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ㆍ국민의당 안철수ㆍ정의당 심상정 등 대선 후보들은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동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조기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자유한국당 홍준표·바른정당 유승민 등 보수 정당 후보들은 '보수 불모지'인 제주도를 찾아 지역 맞춤 공약을 발표하며 유권자 표심 얻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조기 대통령선거가 일주일 남은 상황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가 재차 수면 위로 오르면서 유권자 표심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산업 ▲이동통신시장의 전통적인 성수기인 5월 황금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의 흥행으로 이동통신사들의 가입자 확보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일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이 한 달여의 서류증거(서증)조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증인심문에 들어간다. 지난달 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임원 5명에 대한 공판을 아홉 차례에 걸쳐 진행한 바 있다. ▲국내 수입차 판매 1~2위를 다투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벤츠코리아는 KT와 함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프리미엄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9월 출시 예정인 최고급 세단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에 장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마켓·부동산 ▲은행들의 '대출 조이기'에 원화대출 연체율이 사상 최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해 신용대출, 기업대출 연체율도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에스텍파마 김재철 대표가 올해 글로벌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에스텍파마는 올해 신제품 발표가 예정돼 있어 매출액이 더 좋아질 전망으로 김 대표는 에스텍파마가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분양가가 싸고 에너지 소비를 줄인 '실속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올 들어 제일건설의 '평택 고덕 제일풍경채 센트럴'은 분양가 상한제 및 소형 평형으로 청약률이 가장 높았다. 유통·라이프 ▲신선식품 판매의 주요 채널로 급부상한 오픈마켓이 신선식품을 넘어 이를 활용한 레시피까지 함께 선보이고 나섰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17 미구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3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2014년 9월 1일 이후 973일 만의 승리이자, 올 시즌 첫 승이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삼성이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하고 있는 가운데 MVP 후보 윤곽이 잡혔다. KGC는 오세근, 이정현, 사이먼 3파전이 예상되며 삼성은 라틀리프가 후보로 꼽힌다. ▲가수 이은미가 신곡 '알바트로스'를 통해 전 국민에 희망으르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작곡가 윤일상, 작사가 최은하와 협업을 통해 완성된 신곡은 지난 25일 공개됐다.

2017-05-02 06:3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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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7] 사전 투표 시작됐지만…사드 문제 등 '혼돈'의 대선

조기 대통령선거까지 남은 일주일이 '혼돈의 정국'이 될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재외자 투표는 마감됐지만, 1일부터 4일까지는 선상투표·5일과 6일에는 사전투표가 진행될 예정인 상황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가 재차 수면 위로 오르면서 유권자 표심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논란은 남은 대선 기간 동안 '진실공방'이 계속해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어느 이슈보다 '민감한' 비용 문제라는 점에서 막판 대선 정국의 '변곡점'이 될 수도 있다는 정치권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우선 사드 비용 문제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방송 인터뷰에서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부정하는 것"이라면서 "(사드 문제에 대한)어떤 재협상이 있기 전까지는 그 기존 협정은 유효하며 우리는 우리 말을 지킬 것"이라고 밝히면서 또다시 대선 정국의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29일 로이터통신·워싱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사드 배치에 대한 비용으로 10억달러(1조1400억원)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맥매스터 보좌관이 '재확인'을 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서 청와대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맥마스터 보좌관과 이날 오전 9시부터 35분간 전화 협의를 가졌다"면서, "통화에서 주한미군 사드 배치 비용 부담 관련 한미 양국간 기합의된 내용을 재확인했다"고 발표하며 사드 비용 문제 논란 진화에 나선 바 있다. 또한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사드 비용 분담 문제는 한미 합의 사항이고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규정에 명시돼 있다"며 "재협상할 사안이 될 수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양국 안보수장의 말이 엇갈리는 것에 대해 대선 후보들은 각기 다른 입장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측은 이날 "(사드 문제에 대해) 국민은 불신과 경악을 넘어 걱정스러움마저 느끼고 있다"며 "사드 배치 결정과정에서 미국과 어떤 이면합의가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드 배치는 차기 정부에서 국익의 최우선 원칙에 따라 투명하게 결정돼야 한다"며 사드 배치 문제를 차기 정부로 넘길 것을 재차 촉구했다. 전날 경북 성주를 찾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계속 (사드)비용 얘기할 거면 이 사드 도로 가져가라. (제가 대통령이 되면)사드 배치와 관련된 '밀실협상'에 대해 그 실체를 반드시 밝힐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측은 "사드 비용을 미국이 부담한다는 정부 간 합의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굳건한 한미동맹은 상호 신뢰 속에 유지되어 왔다"며 "정부간 합의를 깨고 사드비용을 재협상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 방위비분담금 협상에서 사드비용을 논의하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정부는 재협상 대신 합의를 이행하라"고 강조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측도 "사드는 미군 것인데 우리가 1조원 이상을 부담할 것 같으면 직접 사는 것이 낫다"며 "한미동맹과 사드는 우리 만의 이익이 아니라 미국의 이해관계도 일치되므로 방위비 분담 문제도 우리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려고 해서는 안 된다"며 미국의 기존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우리가 돈(사드 비용)을 안 내기로 이미 약속했다. 정부 간 합의 사항"이라면서, 사드 비용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좌파들이 반미 감정 일으키려고 선동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트럼프의 말은 기본적으로 좌파정권이 들어서면 '코리아 패싱'(한국 배제)을 하겠다는 것이다. 좌파정부가 들어오면 한-미동맹이 깨질 수도 있다고 경고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IMG::20170501000099.jpg::C::480::주한미군 유조차 2대가 지난달 30일 오전 사드배치지역인 성주골프장에 들어가기 위해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인근의 도로에서 대기하고 있다. 주민과 원불교 교무·신도 등 100여명은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도로를 점거해 유조차 진입을 막고 있다. /연합뉴스}!]

2017-05-02 06:24:09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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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수당, 19일까지 신청하세요

구직 등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일정 기간 도움을 주기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청년수당 신청이 2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청년수당은 만 19세 이상부터 만 29세 이하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주민등록상으론 1987년 1월1일 이후 출생자가 해당된다. 또 올해 1월1일 이전 서울시 거주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단 ▲재학생 ▲휴학생 ▲주 30시간 이상 근로자로 정기소득이 있는 자 ▲실업급여수급자 등 정부사업 참여자 ▲기준 중위소득 150%이상 가구 청년(지역 18만8200원, 직장 16만8468원 이상)은 신청할 수 없다. 하지만 졸업예정자, 방송통신대학 및 사이버대학교 재학생은 신청 대상이다. 청년수당 심사는 가구소득(건강보험), 미취업기간(고용보험이력), 부양가족 수(배우자 및 자녀) 등을 기준으로 하며 동점자의 경우 가구소득을 우선해 미취업기간, 부양가족 수 순서로 선발하게 된다. 그러나 선정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활동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았을 경우엔 제외된다. 지원 규모는 총 5000명에게 매달 50만원씩 최소 2개월에서 최대 6개월 동안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됐을 경우엔 최초 2개월간은 조건없이 지급한다. 3개월 이후부터는 제출된 활동결과보고서로 추가 지급 여부를 판단하며, 결과보고 미제출자는 지급이 중지된다. 또 취업이나 창업했을 경우엔 자격상실일 다음 날까지 지급한다. 신청시 제출해야 할 서류는 주민등록등본,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이력 내역서, 최종학력 졸업증명서 또는 졸업예정증명서 1부와 함께 제출시 건강보험증 번호(11자리)도 필요하다. 50만원의 청년수당은 현금이 아닌 클린카드 형태의 '청년보장카드'를 통해서 쓸 수 있다. 이 카드는 유흥·사행·레저·미용업종 등에선 사용할 수 없다. 오는 19일까지 신청하는 청년수당 대상자 발표일은 6월21일이다. 청년수당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청년정책담당관, 청년활동지원센터, 다산콜센터(120) 등으로 하면 된다.

2017-05-02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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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헌기 터키 자전거 여행] 19일차, 언제 식당이 도로 화장실 수준이 될까?

4.15 : 휴식, 우치사르(ucisar) 어제 피곤했는데 잠이 오지 않았다. 7시가 지나 일어나, 어젯밤 마트에서 사온 걸로 아침을 먹었다. 전반적으로 숙박비는 많이 저렴한데, 식비는 한국과 비슷하다. 숙박비는 비수기라 많이 싸지만 식당은 비수기 가격이 따로 없는 것 같다. 10시쯤 출발했다. 이 나라 어디에나 마찬가지로 시내 도로는 전반적을 나쁘다. 네브세히르 시내를 벗어나자 도로가 다시 좋아졌다. 간선도로를 벗어나 우치사르/ 괴레메로 가는 길로 들어서자 도로가 너무 좋아졌다. 얼마 전에 확장공사가 끝난 모양이다. 이곳의 중심 마을(우치사르, 괴레메/goreme, 위르굽/urgup)에 골고루 머물러볼까 한다. 여행사에 들려 관광지도 한 장을 구했다. 우치사르 성이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곳에 있는 호텔(Hermes)가 50유로(55,000원)라고 해서 다른 곳으로 옮겼다. 하루 120리라 달라는 걸 100리라(3만 원)로 깎았다. 침실, 화장실, 휴게실 등 어디 하나 흐트러진 데가 없다. 자그만 비품 하나도 참 깔끔하게 비치해뒀다. 우리나라에서 이 가격은 시골 여관 값이다. 대도시 큰 호텔이 아닌 숙소는 질이 한참 떨어진다. 언제 고속도로 화장실 수준으로 올라갈까? 한참을 쉬다 어슬렁 어슬렁 밖으로 나갔다. 카파도키아에 많은 볼거리들이 있지만, 여기가 사진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곳 중 하나인 듯하다. 바로 우치사르성이다. 옛날 사람들이 바위에 굴을 파고 산 이유를 짐작할만하다. 건조한 지역이라 나무가 귀하다. 집을 지을 목재 구하기가 쉽지 않았을 거고, 난방용 땔감도 귀했을 것이다. 굴에 살면 이 두 가지의 어려움이 동시에 해결된다. 동굴 호텔(cave hotel)이라는 델 가 봤다. 동굴에 건물 지은 호텔(La casa)이다. 방값은 170리라, 일반 방은 150리라다. 빈 방이 없다. 주인(?) 아저씨 할아버지가 한국전쟁에서 전사했다고 한다. 4년 전 한국 정부 초청으로 부산 UN군 묘지에 다녀왔다고 한다. 몇 번이나 고맙다는 말을 하고 헤어졌다. 언덕 위에 있어 전망은 좋겠다. 하지만 짐 실은 자전거 끌고 가파른 길을 올라가려면 고생 좀 해야 할 듯하다. * 앞 터이어 바람이 밤새 좀 빠졌다. 펑크는 아니고, 바람 넣는 곳이 좀 새는 것 같다. 지난번에도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 그곳을 손으로 만지니 괜찮아졌었다. 더 세게 잠갔다. 내일 아침에 보자.

2017-05-01 23:00:5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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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헌기 터키 자전거 여행] 18일차, 꿈에 그리던 카라반사라이

2017.4.14 악사라이 -> 네브세히르 악사라이에서 카파도키아 입구 네브세히르까진 약 80km 거리다. 이 구간에 카라반사라이(대상들의 숙소) 잔해가 4개 있다. 카라반사라이는 걸어서 하루 거리인 20km마다 하나씩 있다. 그중 도로상에 표시가 있는 2곳에 들렸다. 셀죽투르크는 콘야에 수도를 두고 번창했었다. 그간 달려온 평원지대가 셀죽의 핵심 지역에 해당한다. 이 광대한 평원은 한 제국을 지탱하기에 충분할 만큼 넓다. 악사라이에서 10km쯤 나오자 고개가 하나 나타났다. 고개 위에 5성급 호텔이 하나 있다. 악사라이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이후 작은 구릉이 이어지고, 이전 평원지대와는 달리 돌이 많고, 제주도 오름 같은 것이 많이 보인다. 여긴 물을 주지 않고도 농사를 지을 수 있나 보다. 살수 시설이 보이지 않는 데도 밀이 잘 자라고 있다. 악시라이에서 20km 정도 떨어진 곳에 카라반사라이가 하나(아즈카라한/agzikarahan) 있다. 이정표를 따라 그곳을 찾아갔다. 아즈카라한은 원형이 매우 잘 보존되고 있고, 당시 분위기를 가장 실감 나게 전해주는 곳이다. 숙소는 악사라이-네브세히르 도로에서 20km 정도 떨어진 약간 오목하게 내려앉은 곳에 있다. 지금도 여러 가구가 살고 있지만, 옛날의 분주하고 시끌벅적하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 너무 조용하다. 이것 보러 터키까지 왔는데 차라도 한 잔 마시며 좀 더 머물고 싶어도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았다. 주 건물은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아쉽게 문은 잠겨 있었다. 날씨가 또 비를 뿌리기 시작한다. 오늘 가야 할 거리도 제법 되는 데다, 좀 늦게 출발했기에 서둘러야 했다. 주유소도 흔치 않고 식당도 보이지 않았다. 12시 15분 주유소가 나타났다. 식당은 물론 가게에도 먹을 건 없었다. 사무실에 들어가 준비해온 점심을 먹었다. 난로가 켜져 있어서 몸을 좀 덥히니 한결 낫다. 1시에 나오면서 다음 카라반사라이(알라이한/alyhan)를 찾아보니 바로 그곳에서 왼쪽으로 들어가라고 했다. 한참을 들어가니 마을이 나타났다. 둘러보니 제법 큰 폐가가 있었다. 열심히 사진을 찍고 나오다 동네 젊은이들을 만났다. 이건 일반 민가라고 한다. 그럼 어디에 있냐고 했더니 설명을 열심히 했지만, 터키 말이라 한 마지도 못 알아들었다. 한 친구가 어딘가에 전화를 걸어 나한테 넘겨줬다. 열심히 설명해줬지만,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 했다. 포기하고 나오는데 한 사람이 자동차 타고 따라와 카라반사라이를 안내해줬다. 바로 도로변에 있다. 이곳 역시 복원 공사를 해 완전한 모습을 만들었다. 이렇게 4개 중 2개를 방문했다. 오늘 참 힘들었다. 내리막은 시원찮은 오르막이 많았다. 바람의 도움도 전혀 없었다. 도로 상황이 나빴다. 악사라이를 벗어나면서 갓길이 없어지고, 아스팔트 포장이 아닌 자갈 포장이었다. 속도도 많이 떨어졌다. 시속 20km 내기가 쉽지 않았다. 오르막에선 간신이 10km로 달렸다. * 어제 말을 나눈 친구들에게 들은 이야기 - 오스만 3대 수도(부루사. 불가리아 국경 근방의 에디르네. 이스탄불) - 오스만 문화가 많이 남아 있는 곳 : 야마시아.사프란볼루 - 히타이트 지역 : 보아즈칼레. 요즈가트. 초룸 - 셀죽 지역 : 콘야

2017-05-01 19:26:4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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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7] 劉·洪 지역 맞춤 공약으로 제주 민심 경쟁

조기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자유한국당 홍준표·바른정당 유승민 등 보수 정당 후보들은 '보수 불모지'인 제주도를 찾아 지역 맞춤 공약을 발표하며 유권자 표심 얻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유 후보는 1일 제주도를 찾아 '글로벌 수준의 지방자치 모델 실현' 공약을 제시하면서, 면세특례제도와 재정지원 확대 등을 중심으로 한 핵심특례 제도를 국가차원에서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와 제주 4·3 배·보상법 제정 공약도 했다. 유 후보는 이밖에도 ▲제주 제2공항 조기 개항과 주변지역 발전 계획 수립으로 동북아 관광허브 구축 ▲송·배전선 지중화와 하수처리구역 확대 등으로 환경도시 경관 복원 ▲농축수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전기차 특구 지정과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미래형 도시 구축 등을 제주 맞춤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한 유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 4·3 평화재단을 찾아 참배한 뒤 4·3 유족회와 간담회를 갖고 "아직도 고통받고 있는 유족 등에 대해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치를 하면서 이런 아픈 문제에 대해서는 좌우 문제를 떠나 국가가 결론을 내고 최대한 진상규명을 하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으면 해야 한다"며 "정치인들이 이런 문제를 이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으로 오늘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후보는 "제주는 역사적인 아픔과 갈등을 치유하고 글로벌 수준의 지방자치 발전을 선도해 평화와 화합의 제주특별자치도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도 이날 제주도를 찾아 ▲제주환경자산 세계적 브랜드화 ▲제주 신항만 조기완공 추진으로 동북아 중심 물류항 구축 ▲친환경에너지 스마트시티 조성 ▲일자리 창출 등 '제주 맞춤 공약'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제주 전기차 특구와 글로벌 플랫폼 조성, 풍력인력양성센터 건립, 풍력부품 실증단지 조성, 친환경 에너지타운과 에너지 자립섬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제주의 청정 자연환경과 다양한 생태환경, 풍부한 자원 등 생물다양성에 기반한 바이오 융·복합 신산업 복합단지 조성을 제시했다. 제주 서부의 향산업 클러스터와 동부의 용암해수산업 클러스터, 산남의 유용미생물자원화 클러스터 등 지역별 특화 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제주형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그는 제주도당을 찾아 보수층 결집을 호소했으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4·3 추념식 때 찾아오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제 TK(대구·경북)·PK(부산·경남) 지역에서 불이 붙었고, 태풍이 일었다"며 "홍준표 대통령 시켜주면 4·3사태 때 모든 것을 제쳐놓고 보수정당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제주도에 내려오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 정권의 고시제도 폐지를 비판하기도 했다. 홍 후보는 "노무현 정부에서 사법·행정·외무고시를 없애기 시작해 이제는 좋은 집안, 가진 자의 자식만 특채로 뽑히는 풍조로 바뀌었다"며 "열심히 공부하면 신분도 달라져야 하는 세상이 되어야 하지 않나, 이것이 서민의 꿈"이라고 강조했다.

2017-05-01 17:07:4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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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7] 文·安·沈 '노심' 향한 외침…"노동존중 사회로"

대선 후보들이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동자 표심' 공략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이날 노동조합 관계자들과 정책 협약식을 맺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노동 환경 개선을 약속했으며,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노동헌장'을 발표했다. 우선 문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5번째로 비정규직이 많고, 노조 조직률이 4번째로 낮고 3번째로 긴 시간을 일 한다"고 지적한 뒤 "다음 정부는 결코 경제성장이라는 이름으로 노동자에게 희생을 강요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노동 존중을 새 정부의 핵심 국정 기조로 삼겠다"며 ▲특수 고용 노동자와 실질자, 구직자 등의 노동 기본권 보장 ▲단체협약 확장 적용을 통한 근로조건 개선 도모 ▲정부와 지자체 공공부문 상시 일자리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 ▲산재 은폐 사업장의 사업주와 은폐 가담자 모두 일벌백계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또한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세계노동절 기념식과 '대선승리-노동존중 정책연대 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쉽게 해고하고 마음대로 짜르는 정부의 위법한 지침을 폐기하겠다"며 "고용보호와 최저임금, 국민 생명 관련 업무 정규직 고용, 비정규직 감축, 비정규직 차별 해소 꼭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태일 열사 46주기가 지난 지금, 아직도 우리의 노동 환경은 OECD 국가 중 가장 열악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청년 일자리와 비정규직 문제 최우선 해결 ▲노동자 생존권 보장을 위한 최저임금 1만원 실현 ▲노동시간 연 1800대로 단계적 감소 ▲미래 노동자와 사용자인 청소년에게 노동기본권 교육 ▲병원 신고제 도입으로 산재 은폐 근절 등 노동공약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정치와 경제가 공생하는 기득권 체제에 국민이 있는가, 이들에게 노동자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저 안철수는 계파 패권주의가 망쳐버린 나라를 개혁공동정부로 바로세우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청계천 전태일 다리에서 '노동 헌장'을 발표하고 "전문을 포함해 헌법 조문 전체에서 '근로'라는 용어를 '노동'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노동권을 다루는 헌법 제32조와 33조 등은 노동자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이 헌법적 가치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최저임금 1만원 실현 ▲산재사고에 대한 사용자의 책임 문책 ▲노동시간 주 35시간제 ▲국제노동기구의 핵심 기본협약의 정부비준 ▲파업노동자의 대량해고와 지나친 액수의 손해배상 청구행위 등 근절 ▲타임오프제·단체교섭권 제한 전면 폐기 ▲노동자의 경영 참여를 위한 공동결정제도 도입 ▲노동자의 정치활동 제한 근절 등을 약속했다.

2017-05-01 17:07:1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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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대목 잡아라"…이통사, '가정의 달' 흥행몰이 나선다

이동통신시장 전통적인 성수기인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시장이 활발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연말연시, 추석 명절과 함께 5월 연휴는 이동전화 교체 수요가 가장 많은 시즌 중 하나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의 흥행에 황금연휴 전후로 이동통신사들의 가입자 확보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가정의 달 맞이 '효도폰', '키즈폰' 수요 증가에 대비한 마케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는 연휴 첫날인 지난달 29일 2만2200여대 개통됐다. 27일 1만6000여대, 28일 1만7000여대보다 증가한 수치다. 앞서 갤럭시S8 사전 개통 첫 날이었던 지난달 18일에는 2014년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된 이후 역대 최대치인 4만6380건의 번호이동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숫자상으로는 4만건에서 2만건 수준으로 안정세를 보인 것이지만, 시장 과열 우려 해소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갤럭시S8의 물량 공급 문제로 개통이 지연돼 여전히 시장은 과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갤럭시S8플러스 128GB 모델이 공급되면 예약 고객과 현장 개통고객까지 합쳐져 또 한 번 이동통신 시장이 들썩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S8 판촉전과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구형 스마트폰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확대하고, '키즈폰' 등 어린이용 웨어러블 기기 수요층 잡기에도 열중하는 등 투트랙 전략을 세우고 있다. KT는 LG 'X400', 'X파워', '갤럭시폴더' 등 구형 스마트폰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확대해 '공짜폰'을 내놓았다. 6만원대 요금제에서 X400은 22만원에서 29만6000원, X파워는 23만3000원에서 24만원, 갤럭시A7 프라임은 30만200원에서 37만3000원으로 지원금을 상향 조정했다. '효도폰'으로 잘 알려진 '갤럭시폴더' 또한 7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면 공시지원금 29만7000원을 받아 공짜로 구입할 수 있다. 갤럭시폴더 출고가는 29만7000원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A5(2016)', '루나S', '루나S 태권V스페셜 에디션' 등 구형 스마트폰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확대했다. 출고가 42만9000원인 갤럭시A5는 3만원대 요금제에서 공시지원금이 16만7000원에서 33만원으로 확대됐다. SK텔레콤의 전용폰인 루나S 시리즈는 3만원대 요금제부터 30만원대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6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화웨이 'P9'의 지원금을 11만원에서 21만원으로 확대했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손목시계, 폴더폰, 목걸이 형태의 어린이용 휴대판 '키즈폰' 고객 유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2일 디즈니와 마블 캐릭터를 접목한 어린이용 스마트시계 '준 스페셜 에디션' 3종을 내놓는다. '미키마우스', '겨울왕국 엘사', '아이언맨' 캐릭터가 적용됐다. SK텔레콤은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 등 어린이를 위해 음성통화는 물론, 위치조회가 가능한 '쿠키즈워치 준(JooN)'시리즈를 매년 출시하고 있다. 쿠키즈워치 준 시리즈는 지난 1분기에 누적 판매량 45만대를 돌파했다. 회사 관계자는 "키즈폰이 어린이가 받고 싶은 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준 스페셜 에디션이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T도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드와 협업해 출시한 '라인프렌즈 스마트폰'과 '라인키즈폰2'로 어린이 고객을 겨냥하고 있다.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은 KT가 직접 기획, 디자인한 스마트폰이다. KT에서 출시한 'Y주니어'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월 1만9800원(부가세 포함)에 추가요금 걱정 없이 KT를 사용중인 부모와 무제한으로 통화하고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라인키즈폰2는 국내 키즈워치폰으로는 최초로 2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해 촬영 기능을 추가했다. LG유플러스 역시 '주니어네이버'의 자체 캐릭터인 '쥬니'를 넣은 키즈폰 '쥬니버토키'를 판매하고 있다. 쥬니버토키는 LTE 웨어러블 키즈 요금제(부가세 포함, 월 8800원)와 LTE 웨어러블 요금제로 가입할 수 있다. 공시지원금을 늘려 출고가 22만원에 19만5000원이 지원된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그간 비교적 차분했던 이동통신 시장이 갤럭시S8 출시와 함께 5월 황금연휴 전후로 다시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노린 효도폰과 키즈폰 등 기본 기능을 갖춘 저가폰과 웨어러블 기기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05-01 16:40:00 김나인 기자
미래부, 세종시 SO 허가 신청 공고…23일 접수 시작

미래창조과학부가 세종특별자치시 지역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를 선정한다. 미래부는 세종시 지역의 SO 허가 신청 공고를 하고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간 사업자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세종시가 공식 출범한 이후 공동 생활문화권이 정착됨에 따라 이에 부합하는 방송서비스를 제공할 필요성이 늘어났지만 현재 세종시 지역은 종전의 방송구역에 따라 3개 SO로 나뉘어져 있다. 미래부는 세종시에 특화된 지역채널 등 지역성 구현을 위해 지난 2014년 3월 '종합유선방송구역' 고시에서 세종시를 별도의 방송구역으로 획정했다. 다만 기존에 방송 중인 CMB 충청방송, 티브로드 중부방송, 현대HCN 충북방송 등의 허가기간 만료일까지 방송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허가기간 만료일이 오는 7월 31일로 가장 늦은 현대HCN 충북방송에 맞춰 세종시 전역에서 방송서비스를 제공하는 SO를 선정키로 했다. 미래부는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방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종시 전 지역에 대한 방송사업 계획의 적정성, 실현 가능성을 심사하고, 미디어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서비스 혁신 전략, 유료방송 시장에서의 공정경쟁 방안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방송법상 요건을 갖춘 경우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사전에 사업자 수를 제한하지 않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사업 허가 신청접수 후 6월 초 시청자 및 지자체 의견청취, 심사위원회 운영 등의 심사 절차를 통해 7월 중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2017-05-01 16:37:21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