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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문재인정부 대북 정책 전환 촉구…北 핵실험 강력 규탄

북한의 6차 핵심험과 관련해 야당들은 3일 강력 규탄하면서, 동시에 이른바 '베를린 선언'으로 대변되는 문재인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의 전환을 촉구했다. 특히 야당들은 이번 북한의 핵실험은 '데드라인(dead line)'을 넘은 것으로 강력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자유한국당은 "사실상 한미 레드라인을 넘은 것"이라며 "문재인정부는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효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반도 안보가 절체절명의 순간으로 치닫고 있다"며 "결코 북한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고, 국제사회도 그냥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지금에라도 정신을 차리고, 전군 대북감시 및 경계태세를 격상해야 한다"며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등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아무런 역할도 없는 탁상공론 같은 한반도 운전자론은 전 국민이 핵 인질로 가는 한반도 방관자론일 뿐"이라고 지적하면서 "정부는 조속히 대북 평화구걸 정책을 포기하고 한미동맹을 강화하라"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전술핵 재배치도 속히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비상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모든 압박과 핵 폐기 노력을 조롱하는 것으로서 최고 수위의 분노를 담아 규탄한다"면서 "정부는 더 머뭇거리거나 낭만적 대응을 해선 안 된다. 국민이 핵 공포와 불안에 떨게 해서도 안 된다"며 대북 압박 강화, 한미정상 간 실질적 대책 수립 등 정부의 강력 대응을 요구했다. 국민의당도 문재인 정부의 안일한 대북 정책을 꼬집으며 이번 핵실험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또 다시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의 무모함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더는 북한의 위험한 도발을 용납해서도, 우리 국민을 불안하게 해서도 안 된다"며 "국제사회와 함께 유류 수입중단을 포함한 강력한 대북 제재 등으로 한반도의 안전을 확보해 줄 것을 문재인 정부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북한 핵심험 관련 긴급지도부 회의 후 성명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무모한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평화와 대화의 길을 거부하고 끝내 핵무장과 대결의 길을 택한 북한은 이제 더는 합리적인 상대가 아님을 스스로 입증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문재인정부는 더 이상 대북 대화에 매몰돼서는 안 된다"면서 "대화할 의지조차 없는 북한, 대화할 상대가 아닌 북한에 대화를 말하는 것은 이제 구걸에 가깝다"며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정부는 빈틈없는 안보 태세와 함께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참여하는 북핵 문제와 관련한 긴급 안보 대화를 제의한다"고 말했다. 바른정당도 문재인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 전면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정부는) 지금까지 한반도를 둘러싸고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왜 이런 판단 착오가 있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할 것인지 국민과 야당에 상세히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라"며 "점점 더 과감해지는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과 이에 대한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대응책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부에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대북전략을 전면 수정하고 한미일 안보공조 체제를 다시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2017-09-03 17:13:02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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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파행' 맞은 정기국회…여야, 강대강 대치

자유한국당이 지난 2일 김장겸 MBC사장 체포영장 발부 문제를 두고 국회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9월 정기국회가 시작부터 '파행'됐다.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문재인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위한 입법 작업과 내년도 예산안, 그리고 계류법안 7114건 처리 등 과제가 산적해 있음에도 정기국회가 시작된 지 하루 만에 파행돼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국회 보이콧에 대해 타 정당들이 강력히 비판하고 있지만, 자유한국당은 오히려 본격적인 대여투쟁 방침을 밝히고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해결점 찾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 2일 국회에서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정기국회 의사일정 참여를 전면 보이콧 하기로 결정했다. 자유한국당은 이 자리에서 국회 보이콧과 함께 방송장악저지특위 의원들의 비상대기를 시작하고 4일부터 고용노동부, 대검찰청, 방송통신위원회, 청와대 등을 항의 방문하는 계획도 밝혔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원내대책회의에서도 "(국회 보이콧은) 단순 정쟁차원의 대여 투쟁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근본 핵심가치인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투쟁"이라며 "단지 MBC사장 대한 체포영장이 전부가 아니라 그 동안 이 정권이 보여온 오만과 독선, 좌파 포퓰리즘 폭주에 대한 저항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유민주주의에서 권력 4부라 불리는 언론까지 장악하려는 것"이라면서 "정권의 오만과 폭주를 걱정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위기에 빠지는 일만은 막아야 한다는 차원에서 뜻을 같이하는 국민들과 강력한 투쟁을 견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 결정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강력 비판했다. 김효은 부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부당노동행위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MBC 사장을 빌미로 국회를 거부하는 것은 국민을 거부하는 것이고 대의민주주의를 무시하는 행위"라며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밝혔다. 이어 "공영방송 정상화를 '언론파괴공작'이라 주장하는 자유한국당이 '민생파괴공작'을 자행하고 있다"면서 "산적한 민생현안을 외면하고 국민의 삶을 짓밟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원들도 자신의 SNS를 통해 자유한국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표창원 의원은 "국회선진화법을 만들며 과거 후진국의 파행 국회를 근절하기로 한 뒤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는 것은 범죄"라며 "자유한국당은 헌정파괴 국회 파업을 하는 것인가. 총 사퇴하라"고 강력 비판했으며, 박범계 의원도 "어떻게 방송사 경영자에 불과한 인물의 거취와 공중파 방송의 공정성을 동격으로 볼 수 있냐"며 "일개 체포영장에 정기국회를 거는 이 발상의 무모함과 일개 방송사 경영자의 거취에 방송의 공정성을 거는 무지함은 이분들(자유한국당)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야당들도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은 국회 내에서 여당을 견제하고 국정을 풀어나가야 한다. 국회 보이콧 선언은 잘못된 일"이라며 "조속히 국회로 돌아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사를 계속 거부했기 때문에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이다. 구속영장이 아니라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이라며 "김 사장이 조사를 받으면 해결될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들은 모든 문제를 국회 내에서 논의하자는 입장"이라며 "자유한국당은 빨리 국회로 복귀하고 정부여당이 잘못된 점이 있다면 국회 내에서 논의, 협의를 통해 풀어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17-09-03 17:12:53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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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한화클래식서 메이저 첫 승…'프로데뷔' 최혜진 5위

오지현(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고 상금이 걸린 한화 클래식(총상금 14억원)에서 우승하며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오지현은 3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667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오지현은 2위 김지현(26)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3억 5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015년 11월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둔 오지현은 지난해와 올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을 2연패 하며 통산 3승을 기록 중이었다. 약 2개월 만에 다시 우승컵을 품에 안은 오지현은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과 시즌 2승을 한꺼번에 달성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번 우승으로 시즌 상금을 총 6억 3462만원 확보한 오지현은 상금 순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오지현의 우승, 김지현의 준우승으로 올 시즌 KLPGA투어의 '지현 강세'도 재현됐다. 올해 KLPGA투어에서는 한화 소속 김지현(26)이 3승, 오지현이 2승, 롯데 소속 김지현과 이지현(21)이 1승씩 거두면서 총 21개 대회 가운데 지현이란 이름을 가진 선수가 7승을 합작했다. 또 올해 끝난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도 6월 한국여자오픈 한화 소속 김지현, 이번 대회 오지현이 우승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최혜진(18)은 6언더파 282타를 기록, 올해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 김인경(29)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3라운드까지 공동 43위였으나 이날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를 몰아쳐 순위를 공동 5위까지 끌어올렸다. 3위는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고진영이 차지했다.

2017-09-03 17:08:1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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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국정원 외곽팀장에 언론인·교수도 포함"

검찰이 국가정보원 사이버 외곽팀장에 언론인과 교수 등도 포함돼 있다고 3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1일 접수된 외곽팀장 18명에 대한 추가 수사의뢰는 트위터를 중심으로 시기별로 활동한 사람들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차 수사의뢰(지난달 21일) 때는 전직 국정원 직원이나 보수단체 인사 중심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 수사의뢰된 외곽팀장들은 언론계 종사자, 사립대 교수, 대기업 간부, 대학생, 미디어 전문가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이들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 측은 원세훈 전 원장 시절 국정원이 모든 외곽팀장과 팀원들에 대해 신원조회를 한 뒤 대포폰을 사용해 외곽팀장만 접촉하는 등 점조직 형태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활동내용 발설 금지, 수사 시 대처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하는 등 철저한 보안 조치도 이어진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외곽팀에 활동 방향과 논지를 전파하고 활동실적, 파급력 등에 기준을 세우기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국정원 기준에 따라 활동비를 지급하면서 활동실적을 점검해, 부진시 경고와 퇴출조치를 하는 등 체계적인 사이버 여론 조성 활동을 장기간 수행해 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는 지난달 21일 2009년 5월~2012년 12월 국정원 심리전단 산하 사이버팀이 민간으로 구성된 외곽팀 30개를 운영했다며 검찰에 사건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검찰은 같은달 23일 외곽팀장 주거지 등 30곳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2017-09-03 16:38:48 이범종 기자
이해진 총수 지정에 네이버 '당혹'…"총수 없는 민간기업 인정해야"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가 이해진 창업자를 총수(동일인)로 지정한 정부 결정에 "안타깝다"며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공시대상기업집단(준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네이버는 3일 입장자료를 통해 "기업이 규모에 걸맞은 사회적 의무를 다하고 투명성을 갖춰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며 "이에 공시대상기업집단이 공개해야 할 자료 제출 요청에 성실하게 임했으며, 앞으로도 법이 정한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네이버 창업자가 총수로 지정된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정부 결정에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순수 민간 기업의 자산 규모가 5조원 이상으로 성장했을 때 지금까지 총수 없는 기업으로 지정된 사례는 민영화된 기업과 외국계, 법정관리 기업을 제외하고는 없다. 네이버 측은 "국가가 일정 규모로 성장한 모든 민간기업들에게 재벌과 총수의 개념을 부여하는 것은 기업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각 자체가 기업집단제도가 탄생한 30년 전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해진 창업자가 4%대의 낮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친인척의 지본·이를 활용한 순환출자도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문경영진과 이사회 중심의 경영체계 확립으로 기존 기업과는 차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의장과 임원이 보유한 지분은 4.49%지만 1% 미만 소수주주 지분이 약 50%에 달하는 등 높은 지분 분산도를 보이고 있고, 이 전 회장이 GIO(글로벌투자책임자)와 같이 주요 보직을 맡는 등 실질적으로 네이버를 지배하고 있다고 본 공정위의 결정을 반박하는 주장이다. 그간 네이버는 이해진 창업자의 낮은 지분율과 이사회 중심의 경영체계 등을 근거로 총수를 GIO 대신 네이버(주)로 등재 해달라고 요청해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특히 이해진 창업자는 이같은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유럽에서 귀국해 공정위를 직접 찾기까지 해 눈길을 끈 바 이다. 이에 따라 향후 '총수 없는 대기업' 지정이 무산되며 네이버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와 발맞춰 총수 지정 기준을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재벌 총수'라는 이미지에 갇혀 향후 IT 글로벌 경쟁력과 직결되는 인수합병(M&A)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해외 사업에 전념하기로 한 이해진 창업자가 공시 의무 등 총수의 의무에 휘말려 국내에서 해야할 과도한 역할과 책임 때문에 사업상 제약과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 측은 "우리 사회가 한발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총수 없는 민간기업을 인정하고 그런 기업들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장려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며 "지금이라도 총수 개인이 지배하지 않고, 이사회와 전문경영인이 책임지고 경영하는 새로운 사례를 만들어 가려는 노력과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2017-09-03 16:05: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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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미FTA 폐기' 카드…정부 "철저히 준비"

트럼프 '한미FTA 폐기' 카드…정부 "철저히 준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자유무역협정(FTA) 폐기 카드를 꺼내들었다. 우리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한미 간 진행될 협상을 차분히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참모들에게 한미FTA 폐기를 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허리케인 '하비'로 피해를 입은 휴스턴 방문 중에 기자들과 만나 이 보도내용을 사실상 확인했다고 블룸버그 등 현지언론들이 일제히 전했다. WP의 보도내용은 트럼프 대통령이 FTA 조건을 재협상하기 위해 협정을 유지하는 결정을 할 수 있지만, 한미FTA 폐기를 위한 내부 준비는 많이 진척됐으며 공식적인 폐기 절차는 이르면 다음 주 시작될 수 있다는 것. WP는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등 백악관과 행정부 고위 인사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협정 폐기 움직임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협정을 폐기하고, 한국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어떤 논의도 거부하기로 한다면 양국 간에 무역 전쟁이 촉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 고위 인사들이 협정 폐기에 반대하는 것은 북한의 위협이 더욱적대적으로 변하는 시점에 한국 정부를 고립시키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한미FTA 폐기는 내가 생각하는 바(It's very much on my mind)"라고 보도내용을 시인했다. 한편 지난달 서울서 열린 한미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에서 한미FTA 폐기에 대한 언급이 나온 바 없다. 이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협상용인지 아니면 진정성을 가진 것인지 불투명한 상황. 다만 우리 정부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2017-09-03 15:59:50 송병형 기자
전국 대학 총장들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중단해야"

전국 대학 총장들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중단해야" 전국 4년제 대학총장들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3일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의 중단과 함께 대학인증 중심의 구조개혁으로 방향을 전환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 주도의 획일적인 평가를 통해 절반이 넘는 대학을 불량 대학으로 낙인찍고, 대학간의 갈등을 유도하는 방식은 대학 사회의 황폐화를 부를 뿐이라고 했다. 대교협은 이날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시행 발표에 대한 대학 사회의 입장'이란 발표문을 통해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시행에 대한 지난달 25일 교육부의 발표에 대해 대학 사회는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대학 자율성을 존중하고, 대학의 서열화 방지와 공공성 강화를 위해 대학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새 정부의 정책방향과 맞지 않는 이러한 방안을 그대로 시행하기로 하였다는 점에서 대학 사회의 실망과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신입생 미충원, 대학재정 악화 등으로 부실대학 발생이 우려되는 위기상황에서 선제적인 정책 개입이 필요할 것이라는 정부의 인식 때문에 2주기에서도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학구조개혁이 추진되고 있다"며 "잘못된 정책 부작용과 피해는 학생,대학, 그리고 지역사회에 전가될 수밖에 없고, 결국은 고등교육과 국가 경쟁력 퇴보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획일적인 평가를 통해 대학을 등급으로 서열화하고, 정원을 감축하는 데 초점을 두는 기계적인 접근이 가져왔던 폐해들을 지난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확인할 수 있었고, 국회와 감사원에서도 많은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주도하는 획일적인 평가를 통해 절반이 넘는 대학을 불량대학으로 낙인찍고, 대학간의 갈등을 유도하는 이러한 방식을 고집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고등교육의 생태계까지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교협은 "지난 6월 29일 열린 대교협 대학총장세미나에서 대학 사회의 총의를 수렴한 결과, 대학구조개혁은 '대학인증 중심의 구조개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건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대학인증 중심의 구조개혁'을 통해서도 정부가 의도했던 구조개혁의 효과를 충분히 거둘 수 있음을 제안했다"며 "대학구조개혁이 대학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면 대학이 고유의 비전과 특성별 전략에 따라 인증획득을 위한 정원감축, 학과조정, 통폐합, 기능전환 등 자율적 질 관리 체계를 통해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의 방향 전환과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학 사회의 황폐화가 분명히 예견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방식을 관성적으로 추진하기보다는 충분한 협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추진하여야 할 것"이라며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시행에 대한 교육부의 이번 발표에 다시한번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그동안 대학총장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대학 사회의 건의와 의견을 수용하여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의 중단과 함께 새로운 방향으로의 전환을 촉구한다"고 했다.

2017-09-03 15:58:4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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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이정후(넥센 히어로즈)가 3일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157번째 안타를 기록, KBO리그 신인 최다 안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류현우가 일본프로골프(JGTO)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를 기록, JGTO에서 5년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7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지만 팀은 4-7로 역전패를 당했다.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 두 경기 만에 안타를 재개했다.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24(183타수 41안타)로 조금 올랐으며, 팀은 난타전 끝에 9-10으로 패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가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54(417타수 106안타)로 조금 올랐다. ▲9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이 세계청소년(18세 이하) 야구 선수권에서 호주에 이어 대만을 8-2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캐나다와 3차전은 4일 열린다. ▲김종덕이 일본에서 열린 고마쓰 오픈 2017에서 우승, 6년 만에 시니어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9년 연속 홈 관중 100만명을 돌파했다.

2017-09-03 15:25:48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