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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여야 정치권 '협치' 본격 시동

문재인 대통령과 정치권의 '협치'가 본격 시작됐다. 북한의 핵도발 등으로 한반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보 문제 등을 놓고 여·야·정이 지속적으로 머리를 맞대기로 한 것이다. 몽니를 부리던 제1야당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결국 불참했다. 홍 대표는 지난 7월에도 회동에 참석하지 않았었다. 문 대통령은 27일 저녁 청와대 상춘재로 여야 4당 대표를 초청, 만찬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협치를 위해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고, 그 틀에서 여야와 정부가 안보 문제를 상시로 협의하는 모습이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국정 상설협의체는 문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제안한 것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청와대에서 만난 것은 취임 후 세번째다. 이날 회동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겸 대표권한 대행,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참석했다. 청와대가 직전까지 간곡하게 초청한 홍준표 대표는 대통령과의 단독 회담을 요구하며 끝내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추석 전 국민들에게 선물을 주기위해서라도 이날 여야 대표들과의 만남을 학수고대했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주도할 수 없는 여건 속에서 주변 상황 때문에 평화를 위협받고 국민 안전이 위협받지 않을까 걱정이 많다"며 "우리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데 안보 상황 때문에 경제가 다시 발목을 잡히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되며, 각 당 대표님들도 같은 걱정을 많이 하시리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런 때야말로 초당적 대처가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하며, 안보가 엄중한 상황에서 안보 문제만큼은 여야와 정부가 함께 힘을 모으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국민께 희망이 되고 경제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과는 대선 이후 이날 첫 만남을 가진 안철수 대표는 "김정은 정권의 행동이 예측 불가능해 우리 노력이 거의 무의미한 단계에 와 있다"면서 "이 시점에서 전쟁 위협을 낮출 수 있는 노력은 한미간 기존 동맹을 공고히하는데 맞춰져야 한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또 "우리 정부가 한미 동맹과 국제공조에 대해 단호하고 일관된 입장을 유지해야 나약한 유화론도, 무모한 강경론도 넘어설 수 있다"면서 "미국의 분명한 (대북)핵 억지력만이 북한의 도발을 멈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준표 대표는 문 대통령과 4당 대표가 청와대에서 회동을 한 같은 시간에 '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회동에 앞서 참석한 고려대학교 특강에서 "청와대가 안보회담에 진정성이 있다면 다른 의견을 지닌 집단과 일대일 공개토론이라도 해서 접점을 찾아야 한다"면서 청와대 회동이 열리는 시간엔 "집에서 공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9-27 21:35: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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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이 지난 26일 광주 LG 트윈스전에서 뜻깊은 승리를 따내며 '꿈의 기록'이라 불리는 20승까지 단 1승만 남겨두게 됐다.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재기를 모색 중인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현지 첫 인터뷰에서 "팬들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오는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 나선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사격), 박상영(펜싱)을 포함한 11명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솔리더리티(이하 OS)의 지원을 받으면서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한다. 이들은 OS의 선수장학금 지원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정돼 2020년 8월 31일까지 1인당 월 365달러의 일반 장학금과 올림픽 출전권 획득 대회 참가 지원금(최대 5만 달러)을 받는다.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팀이 3-1로 앞선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구원투수 에두브레이 라모스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으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7회초 수비 때 불펜투수 애덤 모건으로 교체됐으며, 그의 시즌 타율은 0.233에서 0.232(211타수 49안타)로 떨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시즌 2호 골에 실패한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7.0점의 평점을 받았다. 팀내에서 2번째로 낮은 점수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차두리 현 대표팀 코치, 펜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등이 청소년들과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나서 대회 성공을 기원한다.

2017-09-27 16:53:4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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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골든 서클' 극장 3사 예매율 1위…청불 흥행 예고

'킹스맨:골든 서클' 극장 3사 예매율 1위…청불 흥행 예고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킹스맨: 골든 서클'이 개봉 당일인 오늘 오전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대한민국 대표 극장 사이트 3사 모두에서 예매율 1위를 석권했다. 앞서 전세계 55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해외에서 먼저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킹스맨: 골든 서클'은 추석 연휴 기간 대한민국 흥행 강타를 예고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킹스맨: 골든 서클'은 개봉 당일인 오늘 오전 11시, 예매량 30만 장 돌파의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오늘 오전 대한민국의 대표 극장 3사에서도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CGV에서는 예매율 83.1%로 2위인 현재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아이 캔 스피크'와는 8.7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고, 롯데시네마에서도 74.3% 대 13.3%로 5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명실상부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임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는 '킹스맨: 골든 서클'은 오늘 문화의날 개봉으로 더욱 흥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업그레이드된 액션과 확장된 세계관으로 '킹스맨 유니버스'의 탄생을 알리며, 시작부터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액션으로 미친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완벽히 성장한 에그시(태런 에저튼)와 돌아온 해리(콜린 퍼스)가 재회해 펼치는 콤비 액션이 화제를 부르고 있다. 또한 새롭게 합류한 미국 젠틀맨 스파이 스테이츠맨의 활약과, 역대급 악당 포피의 압도적인 위용에도 전세계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프린스, 엘튼 존, 존 덴버 등 세계적인 레전드 팝 뮤지션들의 명곡이 적재적소에서 청력까지 만족시키며 완벽한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의 쾌감을 더한다.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킹스맨:골든 서클'은 IMAX, 4DX, 스크린X로도 즐길 수 있다.

2017-09-27 15:39: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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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활짝 "월급줄어" 덤덤 "일이없어" 울상…명절 앞둔 2030 업종별 표정

긴장과 불안에 휩싸여 달려오던 '2030 청춘'들이 10월 달력을 펼치며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대기업 직원들은 높은 상여금으로 풍성한 연휴 준비를 마쳤지만, 업계가 불황이거나 프리랜서인 이들은 연휴가 그리 달갑지는 않다. 해외에서 추석을 맞는 청춘의 달력은 여행 일정으로 빼곡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한국계 회사에서 일하는 김모(27·여)씨는 이번 연휴에 부모님과 유럽 여행을 떠난다. 김씨는 "추석 연휴가 길어 한국인이 많이 오는 것으로 안다"며 "우리 가족은 독일 밤베르크와 스위스 융프라우 등지를 돌며 추억을 수확하기로 했다"며 웃었다. 국내에선 두둑한 봉투를 들고 고향땅을 밟기도 한다. 반도체 대기업에 다니는 류모(26·여)씨는 기본급의 50%를 상여금으로 받는다. 류씨는 "고향인 안동에서 푹 쉴 계획"이라며 "계약서에 쓰인대로 받을 뿐, 원래 연봉에 포함돼 있다"며 겸연쩍게 웃었다. 외국계 의료기기업체 사원 이모(31)씨는 "이쪽 시장이 경기 침체로 인한 영향이 비교적 적은 편"이라며 "국내 여행으로 그동안 지친 심신을 달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반면 조선업계는 상여금이 끊겨 울상이다. 최근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 등 조선3사가 1조원에 달하는 수주에 성공했지만, '허리띠 졸라메기'는 여전하다. 대형 조선사에서 일하는 이모(32) 씨는 "조선업 침체 여파로 다들 무거운 마음으로 명절을 맞이하고 있다"며 "추석 선물도 없어지고 월급도 줄었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명절만 되면 덕담 아닌 덕담으로 다들 '너희 회사 괜찮느냐'고 물어보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니 부담스럽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직장인은 그나마 정해진 월급을 받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하루하루가 아깝다. 중소기업을 다니다 지난 봄부터 통역 프리랜서로 일하는 양모(28·여)씨는 "10월 중 3분의 1이 날아가 힘들다"며 "연휴 기간 부산에서 스마트폰 홍보 행사가 하나 있지만, 기존 에이전시 대표와 친분을 쌓은 사람들이 겨우 들어가는 정도여서 수입이 걱정"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프로젝트 단위로 일하는 프리랜서도 고달프기는 마찬가지다. 정부기관에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평가하는 외부 전문가인 변모(31·여)씨는 28일 몽골로 출장을 떠난다. 그는 평소 대학교에서 강의도 하고 있어, 추석 연휴를 이용해 출장에 나섰다. 변씨는 "10월 2일에 귀국했다가 8일 다시 캄보디아로 떠난다"며 "(캄보디아를) 연휴에 가려고 했지만, 여행객이 많아 항공권을 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싱글이라 명절에 출장 가는 점은 좋다"면서도 "발주 기관들이 보고서 제출일을 추석 직후로 잡아놔서 집에 있는 동안 보고서를 써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또 "항공권이 생각보다 비싸서 프로젝트 비용에 타격이 있다"고 난감해했다. 자영업자의 경우 수입이 줄어 월세 걱정한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지만, 무엇을 파느냐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 최근까지 경기도 수원시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던 김모(31)씨는 "한달 수입이 800만원이라 월세 100만원은 별 걱정이 없었다"며 "다른 곳은 몰라도 술집은 명절에 어린 친구들이 제사 마치고 찾아와서 오히려 꿀 같다"고 말했다.

2017-09-27 15:33:4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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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친형, 경찰 출석 "모든 게 의혹 투성이"

김광석 친형, 경찰 출석 "모든 게 의혹 투성이" 故 김광석의 딸 서연양의 사망 사건을 재수사 중인 경찰이 27일 김씨의 친형 김광복 씨를 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날 오후 12시 50분 서울경찰청에 출석한 김씨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심경을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지금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들이 이번 기회에 밝혀졌으면 좋겠다. 진실을 규명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서연양의 사망 소식에 대해 "많이 놀랐다"며 "하나밖에 안 남은 광석이 혈육인데 사라졌다고 생각하니까 좀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광석이가 죽고 나서 미국에 3년 동안 떨어져 있었는데. 그때 애가 혼자 얼마나 참 외로웠겠느냐. 사인도 폐렴이라고 하니까 너무 불쌍했다"고 답했다. 이어 서해순의 주장에서 반박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 "모든 부분이 의혹 투성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씨는 '동생의 아내 서해순 씨가 딸 서연 양을 사망하게 만들었고 딸 사망 사실을 숨긴 채 저작권 소송을 종료시켰다'며 지난 21일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서 씨가 부검소견서 등을 공개하겠다고 한 점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27 15:33: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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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약·바이오 포럼]"첨단 재생의료 '중요'…산업 발전 방안 모색해야"

[2017 제약·바이오 포럼]"첨단 재생의료 '중요'…산업 발전 방안 모색해야" 메트로신문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2017 제약·바이오 포럼'에 참석한 정·관계 인사들은 첨단재생의료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비례대표)은 "첨단 재생의료 산업은 매우 중요하다. 세포, 유전자 치료 등 재생의료 기술은 병을 본질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에서는 이와 관련해 여러가지 실험, 제도적 변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발전 속도가 매우 느린 상황이다"며 "여러가지 제재들이 발전을 막고 있는 만큼 제도 기반을 마련해 안전성을 담보하고, 산업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세계가 아주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우리 국회도 재정할 필요가 있는 법안은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바란다"며 "포럼이 중요한 시기에 열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은 바이오 산업 발전에 여·야 구분 없이 합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회에 들어와서 가장 먼저 제 손을 잡아주신 분이 전혜숙 의원"이라면서 "대한민국에서 바이오 산업을 하는데 여야가 어디있고, 높고 낮음이 어디 있겠나. 애국하는 마음으로 바이오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김강립 기획조정실장은 첨단재생의료법안 중요성을 언급했다. 김 실장은 "재생의료의 가치는 현존 의료기술 수준과 방법으로 치료하기 어려운 만큼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치료 영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 가치보다 더 큰 가치를 갖고 있는 첨단재생의료법안 시행이 중요하다"면서 "그간 이 법의 시행을 둘러싸고 여러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복지부도 4차산업혁명을 대비해 보건의료분야의 윤리적인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논의해왔다. 사회적인 논의를 바탕으로 법제화가 보다 안정적으로 원만하게 올해 안에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역시 "함께 고민하는 심평원이 되겠다"며 적극적으로 도울 것을 약속했다. 김 원장은 "전혜숙 의원님이 시의적절하게 우리나라의 의료 현실을 짚어주셨다"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 복지부에서 힘을 싣겠다고 해주셨다. 심평원도 여러분의 노력 끝에 만들어진 연구물이 빠른 시일 내에 환자들에게 적용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2017-09-27 15:10:0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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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약·바이오 포럼]"국민 안전 담보하는 재생의료 규제 마련해야"

국민의 안전을 담보하는 재생의료 관련 법안이 새로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속해서 나오는 새로운 치료 기술에 대한 합리적인 규제의 필요성도 지적했다. 메트로신문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혜숙(더불어민주당)의원, 서울대학교 생면공학공동연구원과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2017 제약·바이오 포럼' 패널토론 자리에서다. 토론회에는 손영숙 경희대학교 생명과학대학 교수, 김연수 충남대학교 신약전문대학원 교수, 장재덕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송형곤 젬백스앤카엘 대표이사, 오상윤 보건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장, 김영옥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 정책과장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손영숙 교수는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면서 살아있는 세포를 의약품이라는 잣대에 맞추는 현 규제에 답답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살아있는 세포가 우리 몸에 들어가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의 여건을 고려할 수 없었다"며 "우리나라의 문제점은 많은 투자를 받고 연구를 거친 제품이 실용화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교수는 전혜숙 의원이 발의한 '첨단재생의료의 지원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찬성과 함께 우려도 비쳤다. 이 법안은 첨단재생의료를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하고 의학적 안전성과 적정성이 담보되는 범위 안에서 줄기세포 등을 환자 치료에 활용하는 것을 지원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그는 "법안이 무분별한 임상 시도를 부추겨선 안 된다"며 "안전에 대한 규제를 좀 더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심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원 확보를 어떻게 하느냐에 관한 것도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의 연구개발 지원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손 교수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익재단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첨단의료에 기부할 수 있는 기관을 만들어서 공익적 차원의 학술적인 임상연구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소라 교수는 "안전관리에 관한 정보와 어떤 병원이 어떤 시술을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공개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산업계에서는 성체줄기세포를 배양하는 기술이 주력이다. 이는 어떤 방식으로 투여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다르니 산업계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연수 교수는 "이 법안이 실용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미국에서는 학교에 있는 연구자가 임상연구로 쉽게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며 우리도 이처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임상시험이 촉진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공무원들이 과학적 증거를 토대로 소신을 가지고 임상시험을 허가하는 문화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법적으로는 공무원이 책임지지 않지만, 임상 중 의료사고가 나면 그 공무원은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는 현재 우리의 문화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장재덕 교수는 전 의원의 법안에 찬성 의사를 밝히며 "현재 우리의 법률만으로는 끊임없이 나오는 새로운 기술을 규제할 수 없다"며 "현 의료법, 약사법, 의료기기법을 포괄하는 상위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안정성에 대한 법률을 잘 만들었지만 유효성에 관한 법률은 없는 상태"라며 "유효성을 올리기 위해서는 임상연구가 확대되고 이에 대한 지원이 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연구의 진작만 강조하다 보면 현재의 약사법 등 안전 규제를 등한시하는 우를 범할 수도 있다"며 "현 법안이 가지고 있는 안전 장치를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형곤 대표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첨단 재생의료 기술을 어떻게 상업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우리나라 식약처를 비교하면 인력 수와 급여에 비해 전문가 수가 적다"고 지적했다. 그는 "첨단 재생의료가 발전할 만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측면에서 식약처에 대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상윤 과장은 "보건산업분야에서는 계속해서 새로운 기술과 치료법들이 나오고 있다"며 "신기술 개발의 특성 두가지는 국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규제 장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과 신기술이 어떻게 상용화하고 임상을 진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제도의 마련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임상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R&D 투자에만 그쳐선 안 된다"면서 "첨단 재생의료 관련 법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정부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옥 과장은 "재생의료 제품을 포함한 모든 의약품은 국민의 안전과 환자의 치료라는 측면에서 중요하다"며 "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관리 체계가 국제적인 수준이 못 미치면 국가신임도도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선진국 수준의 관리 체계를 마련하려면 사회적인 합의가 필요하다"며 "식약처도 관련 법제에 문제가 없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17-09-27 15:09:47 이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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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 지루할 틈이 없다…다채로운 공연·프로그램 마련

추석 황금연휴, 지루할 틈이 없다…다채로운 공연·프로그램 마련 최장 열흘간의 '황금 연휴'를 자랑하는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쾌청한 가을 나들이를 고민하는 가족들에게 안성맞춤이 될 공연과 전시를 소개한다. 보름달처럼 풍성한 혜택, 이벤트까지 마련돼 더욱 가볍게 문화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거리 곳곳에서 열리는 문화 프로그램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현장프로젝트 '똑똑한 보행도시' 문화와 예술을 통한 걷기의 즐거움을 발견해보는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현장프로젝트-똑똑한 보행도시'가 11월 5일까지 DDP, 돈의문박물관마을 등 서울 도심 속 곳곳에서 펼쳐진다. 단순히 보기만 하는 전시가 아니라 우리가 걷고 생활하는 서울 도심 거리가 프로젝트 현장이 되기 때문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직접 다양한 IT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보행을 체험해보면서 도시에서 이동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올 추석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서울비엔날레 주 전시장인 돈의문박물관마을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시민에게 무료 개방한다. 평소보다 긴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서울 도심 속에서 똑똑하게 걸으며 미래 보행 도시를 미리 경험하는 것은 어떨까. 추석 연휴 주말인 1일과 8일에는 큐레이터와 함께 서울비엔날레 주요 현장을 걸으면서 똑똑한 보행도시의 프로젝트를 직접 체험하는 '똑똑한 보행도시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보행놀이터'가 열린다. 서울비엔날레 공식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되므로 미리 확인할 것을 권한다. 10월 5일에 개막하는 '서울거리예술축제2017'는 8일까지 4일간 서울광장과 도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영국,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에서 참여하는 해외작품 총 16편을 포함해 총 8개국의 공연 48편을 150회에 걸쳐 무료로 선보이며, 추석 연휴동안 시민들에게 도심 속에서 수준 높은 거리예술작품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계, 가족단위 관객 이끄는 할인과 이벤트 황금연휴를 맞아 공연계에서도 가족단위 관객들을 공연장으로 이끌 특급 할인과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화려한 탭댄스로 쇼뮤지컬의 판타지를 선사하고 있는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0월 9일 서울 공연 폐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뜨거운 관객 성원에 힘입어 감사의 의미로 9월 27일부터 VIP, R, S, A 전 좌석을 '42번가 1+1' 파격 특가 할인으로 제공한다. 30여 명이 선보이는 압도적인 탭 군무와 화려한 의상, 실력파 배우들을 바탕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21년간 사랑 받아 온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올해 영국 런던에서 선보인 공연과 같은 '뉴 버전'으로 구성,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구현하며 올해 공연도 평단과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배우 신구, 손숙, 김지숙이 출연해 연일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연극 '장수상회'는 열흘간의 긴 추석연휴를 맞아 특별한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9월 30일부터 10월 8일 공연에 한해 1인 4매 전석 30% '추석 특별 할인'이 제공되는 것. 관람 당일 가족관계증명서, 등본 등을 통해 가족임을 인증하면 '가족패키지 할인'도 적용 받을 수 있다. 3인 이상 예매 시 40%, 4인 이상 예매 시 전원 50%의 할인이 가능하다. 더불어 만 60세(1957년생)가 넘으면 관람료의 50%를 파격 할인해주는 '황금빛 할인'도 10월 8일까지 진행된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온 가족이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연극 '장수상회'는 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를 연극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평생 뚝심을 지키며 살아온 '김성칠' 앞에 사랑에 당찬 '임금님'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과 소녀 같은 꽃집 여인 '임금님'의 가슴 따뜻한 로맨스를 그린다. 대한민국 명품 배우들이 전하는 황혼의 사랑 이야기는 뭉클한 반전과 더불어 가슴 먹먹해지는 가족애와 어우러져 세대 간의 이해와 공감을 일으킨다.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공연장, 다채로운 무료 문화행사 열어 추석 연휴 동안 고품격 공연예술 할인이벤트 뿐 아니라 무료 문화행사도 곳곳에서 열려 연휴 도심방문객을 반길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의 경우 추석 연휴 동안 한정 판매하는 할인 티켓을 제안하거나, 감사한 분들께 핸드폰 메시지로 공연을 선물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심지어 한복을 입고 가면 할인해주는 공연도 있어 미리 준비한다면 더욱 저렴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푸치니의 3대 걸작 오페라 중 하나인 '라보엠'이 10월 6일~7일 양일간 공연되고, 10월 7일 세종M씨어터에서는 전설적 포크가수 한영애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날 세종문화회관 뒤뜰 예술의정원에서 세종예술시장 소소가 열리며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참여팀들의 무료 재즈 공연도 펼쳐진다. '그림의 마술사-에셔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세종 미술관과 다양한 역사체험이 가능한 세종·충무공이야기도 연휴동안 쉬지 않고 운영된다. 북악산 자락에 위치한 한류관광명소 삼청각에서는 국악앙상블 '어나더 드림'의 연주를 듣고 특선한식을 맛보는 런치콘서트 '자미(滋味)'와 디너콘서트 '진찬(珍饌)' 공연을 준비했다. '자미' 공연은 5일~6일 12시에 진행되며, '진찬' 공연은 4일~5일 17시에 펼쳐서 볼거리·즐길거리·먹을거리 풍성한 한가위를 만끽하게 한다. 삼청각은 추석 연휴에 쉬지 않고 운영되며, '자미'공연은 한복을 입고 가면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창덕궁 맞은편 위치한 국악 전용극장인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가야금연주자 박경소가 9월 30일 연휴가 시작되는 첫 날 '미래의 명곡'을 공연하며 추석 당일인 10월 4일에는 소리그룹 절대가인의 무료 공연과 송편 빚기 등 체험이 열리는 '추석 놀:음'을 운영한다. 강북 번동에 위치한 꿈의숲아트센터는 9월 30일, 꿈의숲 내에 위치한고택 창녕위궁재사에서 서울비르투오지의 무료 공연 '숲 속 앙상블'을 선보인다.

2017-09-27 15:08:5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