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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잘 여는 한국"…챗GPT 매출, 미국 이어 세계 2위 기록

한국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전 세계 국가별 매출 비중에서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수 한계로 다운로드 숫자는 적지만, 유료 결제 의향이 높은 '알짜 시장'임이 입증됐다는 분석이다. 26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가 공개한 '챗GPT 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의 전 세계 국가별 매출 비중에서 한국은 5.4%를 차지해 미국(35.4%)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주목할 점은 다운로드 수 대비 높은 매출 효율이다. 국가별 다운로드 비중에서 한국은 1.5%로 21위에 그쳤다. 1위인 인도(15.7%)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한국의 다운로드당 매출(RPD)은 8.7달러로, 1위인 미국(8.8달러)과 불과 0.1달러 차이를 보였다. 이는 한국 사용자들이 무료 버전보다 유료 구독 서비스에 지갑을 여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앱 시장에서의 지배력도 확인됐다.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한국 앱 마켓 전체에서 챗GPT는 다운로드 1위, 매출 4위를 기록했다. 센서타워 측은 "매출 1~3위와 5위가 모두 모바일 게임인 점을 감안하면 비게임 앱인 챗GPT의 성과는 더욱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경쟁 서비스와의 격차도 벌어졌다. 챗GPT는 국내 AI 어시스턴트 분야에서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대비 다운로드 수는 2배 이상, 일일 활성 사용자(DAU)는 8배 이상 앞섰다. 앤스로픽의 '클로드'와 비교하면 매출 규모가 10배 이상 컸다. 이러한 챗GPT의 활용도는 웹사이트 이용 행태에서도 드러난다. 챗GPT 웹사이트의 국내 월간 방문자 수는 유튜브, 네이버, 구글, 다음에 이어 전체 5위로 집계됐다. 특히 방문자 1인당 월평균 체류 시간은 367분으로, 2위인 네이버의 1.7배에 달했다. 센서타워는 "체류 시간이 길다는 것은 단순 검색이나 질문을 넘어 문서 작성, 기획, 코딩 등 생산성 활동이 장시간 이뤄지고 있다는 뜻"이라며 "한국 사용자에게 챗GPT가 정보 탐색 수단을 넘어 일상적인 업무 공간으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 내 챗GPT 다운로드는 지난 8월, 매출은 지난 10월 각각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한국 지사 설립을 추진하는 배경에도 이 같은 한국 시장의 높은 수익성과 활용도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26 17:07: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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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두나무 계열 편입…웹3·디지털 금융 중심축 재편

네이버가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승인하며 두나무를 계열로 편입, 웹3·디지털 금융 기반을 본격 강화한다. 네이버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두나무를 계열로 편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같은 날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이사회도 해당 안건을 각각 승인하면서 거래 구조가 최종 확정됐다. 네이버는 두나무 편입을 통해 웹3 환경에서 금융·결제·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글로벌 도전의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네이버가 두나무를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세계 최초로 가상자산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이 됐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국내 34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기반으로 연간 80조원 규모 결제 트래픽을 확보한 최대 간편결제 플랫폼이다. 두나무는 국내 1위이자 글로벌 탑티어 디지털자산 거래량을 기록하는 업비트 운영사로, 자체 블록체인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네이버는 "AI·검색·결제 인프라·블록체인을 결합하면 글로벌 디지털 금융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식 교환은 외부 전문기관의 기업가치 평가를 기반으로 산정됐다. 기업가치 기준 두 회사의 비율은 네이버파이낸셜 4조9000억원, 두나무 15조1000억 원으로 1대3.06이다. 다만 양사의 발행주식 총수가 다르기 때문에 주당 교환가액은 두나무 43만9252원, 네이버파이낸셜 17만2780원으로 환산돼 주당 교환비율은 1대2.54로 최종 정해졌다. 즉 두나무 1주당 네이버파이낸셜 2.54주가 교환된다. 네이버는 "공시 내 주식 교환비율은 기업가치 비율을 개별 주식 기준으로 환산한 수치여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교환 이후에도 네이버파이낸셜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한다. 네이버가 보유한 네이버파이낸셜 지분 17%에 더해, 두나무 송치형 회장과 김형년 부회장이 보유하게 될 네이버파이낸셜 지분 중 각각 19.5%, 10.0%의 의결권을 위임받아 총 46.5%의 의결권을 확보하게 된다. 포괄적 주식 교환이 완료되면 네이버파이낸셜은 일반사업지주사로 전환돼 두나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두나무 계열 편입 이후 양사는 AI, 블록체인, 결제 인프라 기술을 융합해 웹3 기반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추진한다. 네이버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기술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 사회적 수용도 제고에서도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K 핀테크의 경쟁력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두나무 편입은 네이버파이낸셜의 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전환점"이라며 "웹3 시대 글로벌 도전을 선도할 기술 융합 기반을 만들고 양사의 협력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6:53: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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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글로벌 ACX 초월대상’… AI·클라우드 혁신 기술·인재 한자리

첨단 인공지능과 클라우드가 이끄는 'ACX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 기술과 인재들이 '글로벌 ACX 초월대상'에서 올해의 주역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정보통신기술(SW·ICT)총연합회와 메트로미디어가 주관한 '2025 제3회 글로벌 ACX 초월대상' 시상식 및 컨퍼런스가 26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 메타빌드 AI 스페이스 센터에서 열렸다. 글로벌 디지털 초월대상은 첨단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가 주도하는 ACX 시대에 SW·ICT 산업을 선도한 국내외 최고 기술혁신 제품과 인재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는 행사다. 행정·국방·금융·콘텐츠·보안·교통·건설·교육·제조 등 분야에서 인증된 상용 SW·ICT 제품 가운데 우수 제품과 인재를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개회사는 조풍연 한국SW·ICT총연합회장이 맡았으며, 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이 환영사를 했다. 조 회장은 개회사에서 "정해진 해답이 없는 AI 시대의 거대한 도전에 직면한 지금, 가장 절실한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리더십과 과감한 사고 전환"이라며 "정부의 대규모 투자에 발맞춰 민간도 단순 도입을 넘어 AI 플랫폼과 서비스 시장을 스스로 창출하고 실질적인 성공 사례를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차관은 "정부는 'AI G3 강국' 도약을 목표로 국가 인공지능전략위원회를 출범했고, 민·관 협력으로 핵심 자원인 GPU 26만 장을 조기 확보한 것은 산업 경쟁력 측면에서 큰 성과"라며 "AI가 단순한 신기술이 아니라 경제·사회 전반의 기반을 바꿀 인프라 전환점인 만큼, 우리 기업들의 혁신적 도전이 결실을 맺도록 과기정통부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축사는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격려사는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이사가 전했다. 이날 글로벌 디지털 초월대상 수상 내역을 보면 제품 분야 혁신성 부문 ▲대상 ㈜피씨엔(KISS OASIS) ▲최우수상 알서포트㈜(리모트콜) ▲최우수상 ㈜플로우컨트롤(PAL), 성장성 부문 ▲대상 ㈜토마토시스템(eX빌더6) ▲최우수상 ㈜메타버즈(클리퍼) ▲최우수상 ㈜코매퍼(코-디텍트 프로), 기여도 부문 ▲대상 와이즈와이어즈㈜(SW테스트플랜 관리시스템 구축·운영 서비스) ▲최우수상 ㈜코매퍼(코-디텍트 프로) ▲최우수상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ICS) ▲최우수상 ㈜안랩(안랩 XDR)이 선정됐다. 인재 분야에서는 ▲종합 대상 ㈜한국정보기술단(최성남) ▲혁신성 부문 대상 ㈜테크원(김영호) ▲혁신성 부문 최우수상 와이즈와이어즈㈜(송명희) ▲혁신성 부문 대상 ㈜코매퍼(김달주) ▲성장성 부문 최우수상 알서포트㈜(김진현) ▲기여도 부문 대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김찬우)이 수상했다.

2025-11-26 16:51: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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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내년 1월 통합법인 전환… 그룹 체제 종료

스마일게이트가 내년 1월 1일부로 기존 그룹 구조를 종료하고 통합법인 체제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알피지 등 주요 3개 법인을 하나로 묶어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시장 변화, 기술 전환, 이용자 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서 보다 민첩하고 일관된 의사결정을 수행하기 위해 통합법인 체제를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통합 이후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하고 실행력을 높여 글로벌 IP 명가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경영지원 조직은 고도화된 사업지원 체계로 재편되고, 개발과 사업 부문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는 운영 구조로 전환될 예정이다. 계열사 대표진의 거취 변화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회사는 “지원길 대표, 장인아 대표를 포함한 각 개발사 대표들은 기존처럼 조직을 이끌며, 사업 역량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된다”고 밝혔다. 이어 “법인별로 흩어져 있던 경영지원 기능은 하나의 사업지원 조직으로 통합되지만, 대표들이 맡는 역할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구조조정 가능성에 관한 우려도 일축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통합 과정에서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며 “경영지원 조직만 하나로 묶일 뿐이며, 개발 스튜디오는 기존과 동일하게 개별 IP 중심 구조를 유지한다. 업무 환경이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통합의 목적은 중복 정리가 아니라, 일관된 의사결정과 빠른 실행력을 갖춘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그룹 CEO는 “법인 통합을 통해 명확한 비전과 전략 아래 역량과 자원을 한 방향으로 모을 토대를 갖추게 됐다”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메가밸류를 발굴하고, 혁신을 통해 글로벌 IP 명가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4:19:5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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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 황민재 위펀 부사장"ESG 기반 업무 몰입 플랫폼으로 재편…내년 IPO 속도 낸다"

기업 복지 플랫폼 위펀이 ESG 기반의 '업무 몰입 기반 생산성 플랫폼 워크인게이지먼트 (Work Engagement)' 전략을 강화하며 내년 기업공개(IPO)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ESG 요구 수준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물류 효율화, 폐기물 감축, 안전보건 강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플랫폼 운영 방식이 한 단계 고도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황민재 위펀 부사장은 메트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기업 복지 시장은 단순 편의 제공에서 벗어나 직원 경험과 생산성을 높이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며 "ESG 체계를 갖춘 워크 인게이지먼트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것이 기업공개 과정에서도 핵심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기업 복지 시장에서는 'ESG 기반 업무환경 관리'가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위펀은 이에 맞춰 워크 인게이지먼트 개념을 중심으로 서비스 전반을 재정비하고 있다. 워크 인게이지먼트는 직원 경험과 업무 몰입도를 높여 조직 생산성을 개선하는 개념으로, 단순 복지가 아닌 업무환경 전반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는 구조를 말한다. 황 부사장은 "복지 서비스 이용 패턴과 조직 구성원의 근무환경 데이터를 함께 분석하면 기업의 비용 효율화와 직원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며 "위펀은 이 개념을 국내 기업들의 실무 환경에 맞게 구현 중"이라고 설명했다. 위펀은 현재 8000개 고객사와 40만 명의 임직원 접점을 확보하고 있다. 스낵, 조식, 사내카페, 벤딩 등 오피스 복지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반복매출 비중은 올해 기준 90%를 넘었다. 고객 구성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초반에는 스타트업과 IT 기업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금융권, 제조·중공업, 물류 대기업까지 고객군이 확장되며 ESG 요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황 부사장은 "예측 가능한 반복매출 기반은 플랫폼 전환의 토대"라며 "2026년까지 워크 인게이지먼트 비중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도록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물류 효율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위펀은 지난해 물류 전문 자회사인 위펀풀필먼트를 인수해 전국 6500개 네트워크를 확보했고, 자체 배송망의 경로 최적화와 동선 자동화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전기차 전환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는 "전기차 전환 후 연간 800만 원 수준의 유류비 절감 효과가 확인됐다"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이 비교적 용이해 도입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폐기물 절감과 친환경 포장재 전환도 중요한 ESG 지표다. 위펀은 도시락 플라스틱 용기 재활용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PB상품 포장재의 경량화율을 높이고 있다. 사내 카페 서비스에는 다회용 컵 사용을 늘리는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AWS, 카카오뱅크 등 일부 글로벌·대형 고객사는 '노 플라스틱' 기준을 요구하며 ESG 항목을 더욱 세부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황 부사장은 "고객사 ESG 기준이 서비스 운영 방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수준까지 올라와 앞으로는 친환경 정책을 서비스 설계 단계부터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전보건 관리 강화도 필수 과제다. 위펀 직원은 기업 사내 공간에서 진열·이동·보급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안전 리스크가 상시적으로 존재한다. 일부 대기업은 자체 안전보건 기준과 동일한 수준의 대응 체계를 요구하고 있으며 위험요인 점검, 안전 장비 표준화, 현장 인력 매뉴얼 정비 등이 요구된다. 이에 "HD현대 등은 작업 동선·작업자 보호 기준을 자체 규정에 맞춰달라고 요청하며 ESG 차원의 안전보건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전담 조직 구성과 외부 전문가 진단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 보안 역시 시장 신뢰 확보의 핵심이다. 위펀애드는 직장인 행동·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와 샘플링을 제공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비식별화와 최소수집 원칙이 필수다. 황 부사장은 "행동 데이터는 전부 비식별화 처리해 계약 범위 외 용도로 활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오피스 기반 브랜드 샘플링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음료·건기식 브랜드 중심으로 연말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IPO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꼽히는 수익성 개선도 가시적이다. 위펀은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1%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별도 기준 6%까지 상승했다. 물류 효율화, 상품 마진 개선, 자동 큐레이션 시스템 도입이 반영된 결과다. 그는 "연결 기준 올해 영업이익 목표는 80억원으로 작년보다 네 배 가까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반복매출이 기반이 되는 구조여서 매출 증가 대비 비용 상승폭이 크지 않은 '레버리지 모델'이 자리 잡은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2년간 진행한 5개 인수·합병 M&A에 대한 변동성 우려도 있지만 황 부사장은 "인수 기업 대부분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유한 기업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인수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워크 인게이지먼트 확장을 위한 HR·SaaS 분야 기업의 인수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다. 황 부사장은 워크 인게이지먼트 시장에 대해 "단순한 복지를 넘어 직원 경험과 생산성, 조직 운영 효율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개념"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운영 요소 전반을 위펀이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ESG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업무환경 시장에서 워크 인게이지먼트 기반 생산성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1-26 12:26: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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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아이, 6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게임 아이템 거래 사이트 '아이템매니아'를 운영하는 아이엠아이가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 선정은 올해로 6년째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지속 가능한 공헌 구조, 사회적 기여도, 활동의 체계성 등이 주요 기준으로 활용된다. 아이엠아이는 취약계층 지원, 아동·청소년 복지, 환경보호 등 다양한 영역에서 꾸준한 공헌 활동을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올해는 기존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회적 현안에 맞춰 공헌 분야를 확장하며 실질적 도움을 제공한 점이 인정돼 장관 표창까지 받았다. 올해 회사가 추진한 주요 활동은 ▲산불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나무심기 ▲정신질환 아동·청소년 대상 후원물품 전달 및 정서 지원 프로그램 ▲소외계층 문화 체험 기회 확대 등이다. 아이엠아이는 올해 초 산불 피해와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 이슈로 부상한 데 주목해 관련 지원에 집중했다. 아이엠아이 임상원 사회공헌담당은 "6년 연속 인정기업 선정에 이어 장관 표창까지 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0:56: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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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 전면 개편

카카오가 이모티콘 창작 플랫폼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를 전면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변화한 창작 환경을 반영해 제작 편의성과 작업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신규 창작자 유입을 넓히는 데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는 2017년 4월 개편 전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모티콘을 제안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다. 이번 전면 개편을 통해 제작 과정과 운영 환경이 한층 정교하게 다듬어졌다는 평가다. 새로운 스튜디오는 파일 일괄 업로드, 순서 편집, 미리보기 기능을 제공해 제작 단계를 단순화했다. 임시 저장, 제출 후 24시간 내 취소 기능도 도입해 작업 유연성을 높였으며, 제작 규격을 간소화해 초보 창작자도 쉽게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작업 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대시보드와 알림 기능을 통해 작업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고, 제안부터 출시까지 모든 작품을 모아볼 수 있는 '내 작업실' 메뉴가 새롭게 추가됐다. PC·모바일 환경 모두에 최적화된 UI를 적용해 기기 제약도 줄였다. 2024년부터 베타로 운영해 온 미니 이모티콘도 이번 개편으로 정식 도입됐다. 누구나 미니 이모티콘을 제안할 수 있게 되면서 창작자 발굴과 이용자 경험 확장의 두 가지 목표가 동시에 강화됐다. 카카오는 개편을 기념해 12월 1일부터 댓글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튜디오 페이지를 확인한 후 채널 포스트에 이모지를 남기면 자동 응모되며, 총 1000명에게 '이모티콘 플러스'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김지현 카카오 이모티콘 트라이브 리더는 "창작자들이 더 쉽고 빠르게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창작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며 "많은 창작자가 도전해 창작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26 10:55:5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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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카제나’, 한달만에 글로벌 350만 다운로드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로그라이크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가 출시 한달 간의 주요 성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26일 공개했다. 이번 자료는 지난 20일 기준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카제나는 지난달 22일 출시 이후 글로벌 다운로드 350만명을 넘어섰고, 일일 활성 이용자 수는 111만명을 기록했다. 플랫폼별 비중은 모바일 80%, PC 20%로 모바일 이용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같은 기간 글로벌 매출은 PC 매출을 포함해 402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플레이 지표도 공개했다. 이용자들은 지금까지 '카오스' 토벌을 980만6030회 성공했고, 1186만4407회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투 중 '트라우마' 상태에 빠진 전투원은 1883만4180명에 달했다. 전투원 수집·육성 지표에서는 지금까지 총 1억1020만6773명의 전투원이 구출됐다. 가장 많이 보유된 5성 전투원은 하루, 칼리페, 메이린 순이며, 5성 파트너는 아스테리아, 웨스트매컷, 닉스 순으로 집계됐다. 신뢰도 레벨 10 달성 전투원은 유키, 하루, 메이린이 톱 3로 나타났다. 게임 내 도시 경영 콘텐츠도 활발했다. '방주도시' 내 이용자 승인 정책은 총 8357만1203건을 기록했고, 전투원 휴식 공간인 '정원 카페'에서는 1608만6848잔의 커피가 주문됐다. 스마일게이트 김주형 사업실장은 "카제나의 글로벌 성과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인포그래픽을 제작했다"며 "전세계 이용자들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의견 반영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0:54:51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