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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 'AI 반도체 팜 구축·실증' 사업 완료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가 주관사로 참여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인공지능) 반도체 팜 구축 및 실증' 사업의 3차년도 목표를 달성하며, 전체 과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산 AI 반도체(국산 NPU) 기반의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의 성능을 실제 산업 환경에서 실증하는 국가 전략 사업으로 2023년 5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총 3개년에 걸쳐 진행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와 컨소시엄을 꾸려 국내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인 퓨리오사 AI, 리벨리온과 협력해 ▲연산용량 총 19.95PF(페타플롭스) 규모의 국산 AI 반도체 팜 구축 ▲클라우드 플랫폼 조성·운영 ▲4개의 AI 응용 서비스 실증 등 핵심 과업을 모두 달성하며, 국산 NPU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특히 올해 마지막 3차년도에는 국산 NPU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국산 NPU의 성능과 효율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실증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 국산 NPU 활용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실증 과정에서는 다양한 AI 서비스가 구현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퓨리오사AI와 외국인 근로자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번역·챗봇 서비스를 실증했다. 이 서비스는 서울AI허브, 제주위미농협에 적용돼 외국인 근로자의 원활한 소통을 돕고 있다. KT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는 리벨리온과 의료 분야에 집중했다. 뇌 질환 진단·예측 AI 플랫폼을 가천대 길병원에 도입해 의료진의 정밀 검진과 업무 효율 제고를 지원했으며, 뇌파 분석 AI 서비스는 우리들녹지국제병원에서 우울증 조기 탐지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네이버클라우드 이종복 이사는 "이번 사업은 국산 NPU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앞으로 국산 NPU 중심으로 클라우드와 AI 서비스가 결합된 새로운 생태계가 형성될 것"이라며 "정부와 업계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단순한 반도체 칩 개발을 넘어서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국산 NPU 기술이 산업 전반에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11-20 15:15: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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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 '도 단위 통합 택시콜센터' 본격 가동...강원도서 첫선

티머니모빌리티가 강원도에서 '도 단위 통합 택시콜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티머니모빌리티는 강원 택시업계와 손잡고 이달 19일 '강원도 통합 택시콜센터'를 정식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티머니모빌리티는 전국 최초의 도 단위 통합 택시콜센터 운영을 통해 자사의 '지역 콜택시 상생 모델'을 충청, 경상, 전라도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통합콜센터 서비스 오픈은 지난달 1일 체결된 '강원도 통합 택시콜센터 구축 업무 협약'의 후속 조치로 강원도 7개 군(철원·화천·양구·인제·영월·횡성·홍천)의 개별 택시콜센터를 하나로 합친 국내 첫 사례다. 티머니모빌리티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강원도민과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스마트폰 앱이나 전화 한 통으로 쉽고 빠르게 가까운 택시를 부를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며 "이동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원도 통합 택시콜센터 론칭으로 '티머니GO 온다택시' 앱 호출과 전화콜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동된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디지털 소외계층도 전화 한 통으로 택시 호출을 쉽게 할 수 있다. 앱 이용자는 더 쉬운 호출, 더 빠른 배차가 가능해졌다. 통합 택시콜센터에 축적된 택시 이용 데이터는 향후 배차 효율화, 수요 예측, 관광지 중심 교통 관리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조동욱 티머니모빌리티 대표는 "강원도는 관광지 중심 이동 수요가 많아 신속한 택시 호출과 배차가 중요한 지역"이라며 "강원도에서 시작하는 첫 번째 도 단위 통합 택시콜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전국에 티머니모빌리티의 지역 상생 모델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11-20 15:14: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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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뉴테크놀로지 포럼] 조풍연 SW-ICT 총연합회장 "피지컬 AI 인프라 확대와 생태계 혁신 시급"

매년 이렇게 큰 행사인 뉴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 초대해 주시는 우리 이장규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이런 큰 행사를 준비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오늘 피지컬 AI 세미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특히 혁신기업 상을 수상하신 우리 유태준 피지컬AI협회 회장님을 비롯해 함께 자리해 주신 많은 VIP 여러분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정부는 내년에 10조1000억 원을 투입해 AI 정책 방향을 마련하고 있으며, 피지컬 AI 분야 또한 그 중심에 두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8년까지 GPU 5만 장을 확보하고, 로봇·반도체·제조·AI 연구 분야의 4대 기업에 각 5만 장씩 총 20만 장을 도입해 약 25만 장 규모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피지컬 AI 분야에도 향후 5년 동안 6조 원을 편성해, 내년도 예산이 약 4000억 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AI 인프라와 피지컬 AI 환경이 조성되면서, 앞으로는 누가 AX플랫폼을 잘 구축하고 활용해 완전자율·능동형 AI 시대의 베스트 레퍼런스를 만들 수 있는지 경쟁하는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AI 모델과 솔루션의 성장은 필수적입니다. 과거에 프로그램 개발이 '3D 업종'이라고 불렸지만, 이제는 고급 언어를 이해하고 AI를 설계할 수 있는 분들이 이 시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예산 측면에서도 AX(활용) 분야가 보다 확대될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 예산 10조1000억 원 중 인프라 2.5조, 기술 개발 2.9조, 활용 2.6조 등으로 분배되지만 실제 AX 사업 예산은 5000억 원도 되지 않습니다. AX 활용 예산은 약 1000억 원 수준이고, AX 스프린트 및 피지컬 AI 연구 등을 포함해도 약 5000억 원 규모로 아직 부족합니다. 향후 2~3배 수준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AI 시대에는 생태계 혁신과 새로운 리더십이 요구됩니다. 특히 AI·소프트웨어 입찰 생태계가 바뀌어야 합니다. 최저가·적격가 방식으로는 인건비조차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IT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술 중심의 100% 입찰 평가를 도입해 성장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투자 대비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AI 금융도 위험해질 수 있다는 점을 VIP실에서도 논의했습니다. 성과를 위해서는 AI 모델뿐 아니라 AI 플랫폼, AI 에이전트, 레그(RegTech), OCR, 보이스 등 다양한 솔루션 시장을 육성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합니다. 그래야 피지컬 AI 역시 더욱 성장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매우 의미 있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유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11-20 14:26:2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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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뉴테크놀로지 포럼]피지컬 AI, 한국 산업의 새 성장축 부상…행동데이터·제어·교육이 경쟁력 좌우

지난 19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5 '뉴테크놀로지포럼'에서는 생성형 AI를 넘어 물리적 세계로 확장되는 '피지컬 AI'를 핵심 의제로 삼아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피지컬AI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이날 모인 산업, 데이터, 교육, 보안 전문가들은 피지컬 AI 시대가 본격화되는 흐름을 공유하며 국가 전략과 기업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장은 산업계의 빠른 움직임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피지컬 AI를 공식 언급한 지 몇 달 되지 않았지만 산업계는 이미 실행 단계로 넘어갔다"며 "작년 대선에서 AI 예산 100조가 언급되며 GPU 중심 투자에 대한 문제의식이 확산됐고, 제조와 소부장, 센서 등 물리 생태계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지컬 AI는 센서와 판단, 행동을 결합한 기술로 제조와 물류 등 모든 산업의 생산성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투자자 관점의 분석도 제시됐다. 고태봉 iM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세계 GDP 105조 달러 중 60%가 육체노동이며 가사노동까지 더하면 비중은 더 커진다"며 "여기서 10%만 로봇이 대체해도 8조 달러, 한화로 1경 원 규모 시장이 열린다"고 말했다. 그는 피지컬AI를 '인류 최초의 무인화 혁명'으로 규정하며 "AI는 텍스트 기반 생성형 AI에서 물리적 실체를 가진 피지컬 AI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피지컬 AI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는 물리법칙 이해와 암묵지, 그리고 학습의 기반이 되는 행동데이터, 즉 '액션 토큰'을 꼽았다. 그는 "중국 기업들의 약진이 빠르다"며 "한국은 제조업 비중이 높아 AI 레디 바디를 갖춘 국가"라고 말했다. 현장 적용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는 '교육'이 지목됐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전 세계 기업의 92%가 생성형 AI에 투자하지만 조직 전체가 AI를 실무 적용 수준까지 끌어올린 곳은 1%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영진이 예상하는 활용 속도보다 직원들의 실제 적용 속도가 3배 빠르다는 점을 지적하며 "GPU 확보나 모델 도입 중심 접근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업무 흐름에 맞춘 교육과 실습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엘리스의 한국어 특화 모델 '헬피(Helpy)'와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를 예로 들었다. 그는 "AI는 국가 시스템 경쟁이며 민간, 정부, 교육이 동시에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피지컬 AI의 구현을 가로막는 기술적 병목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양수열 크라우드웍스 CTO는 "로봇 행동을 학습하는 액션 데이터는 텍스트 데이터의 0.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LAION 58억 건과 로봇 학습 데이터 RT-1 13만 건을 비교하며 "데이터 격차가 기술의 성숙도를 결정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고가의 로봇 장비, 환경 변동성, 0.01초 단위 정렬이 필요하다는 난제를 소개하며 "시뮬레이션 기반 가상 데이터와 실제 원격 조작 데이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략이 심투리얼 갭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산업 현장에서 생성되는 실패 사례 데이터의 가치가 커지고 있으며 실데이터가 다시 학습으로 환류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피지컬 AI 시대에 필연적으로 제기되는 '통제 기술' 문제도 언급됐다. 김하늘 에임인텔리전스 이사는 "AI는 빠르게 진화하지만 이를 제어하는 기술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해 콘텐츠 생성, 개인정보 유출, 할루시네이션이 기업에 직접적 피해를 준 사례를 언급하며 "물리 세계에서 스스로 행동하는 AI의 경우 윤리적, 기술적 제어 체계가 필수"라고 말했다. 에 임인텔리전스가 개발한 보안 솔루션 에임 슈퍼바이저는 한국어 환경에서 방어 성공률을 기존 90%에서 99%로 끌어올렸다고 소개했다. 그는 "VLM 기반 로봇이 사람보다 텍스트 명령을 우선해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사례, 군사용 모델이 이모지 공격에 속는 사례가 이미 확인됐다"고 경고했다. 이날 포럼은 피지컬 AI가 한국 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행동데이터, 교육, 제어 기술, 제조 생태계가 향후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며 마무리했다.

2025-11-20 14:24:2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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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웍스 M.AX 얼라이언스 참여

인공지능(AI) 데이터 전문업체 크라우드웍스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출범한 대규모 민·관 협의체 'M.AX(제조분야 인공지능 전환) 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M.AX 얼라이언스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제조기업과 AI 기업, 학계, 공공기관 등 약 1000여 기관이 참여하는 제조혁신 프로젝트다. 정부는 제조업 전반에 AI 활용을 확대해 2030년까지 100조 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번 얼라이언스에서 제조 AI의 핵심 요소인 고품질 데이터 구축 역할을 맡는다. 제조 특화 데이터 설계·구조화, 멀티모달(영상·이미지·센서) 데이터 수집 및 정제 등 자사의 데이터 엔지니어링 역량을 제조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AI 데이터 구축 솔루션 '워크스테이지(Workstage)'를 제조업 환경에 맞춰 고도화해, 실제 공정과 설비 운영에 AI를 안정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데이터를 공급하고 피지컬 AI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지난 9월 AI 기반 영상 분석 기업 '신플렛'을 인수해 제조 AI 분야로 범위를 넓혔다. 데이터 구축뿐 아니라 모델 학습·평가·검증, 비전 AI 기술까지 역량을 확장해 M.AX 생태계 내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제조 AX의 출발점은 AI가 학습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와 평가·검증 체계"라며 "축적된 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신뢰 가능한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해 제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20 14:20:1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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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 기반 상담사 코칭 솔루션 개발

LG유플러스가 고객센터 전화 상담 품질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상담사 코칭 솔루션 'AI 오토 QA'를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상담 종료 직후 AI가 대화 내용을 검수하고 즉시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월 150만 건에 달하는 상담을 모두 사람이 검수하기 어려워 일부 콜만 평가가 가능했고, 평가자 간 편차로 공정성 논란이 생기거나 상담품질 측정이 늦어졌다. 상담사에게 피드백이 전달되기까지 최대 일주일이 걸려 개선 속도도 더뎠다. AI 오토 QA 도입 후 상담사는 상담 직후 자칫 과한 존칭이나 부적절한 표현을 바로 수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G 요금제가 있으십니다"라고 말한 경우 AI는 "5G 요금제가 있습니다"라고 즉시 피드백한다. 상담사는 어떤 표현이 잘못됐는지 즉각 확인하며 상담 역량을 빠르게 보완할 수 있다. 반복적인 평가 업무를 맡았던 교육 코치들은 세세한 감성 응대나 노하우 전수에 집중할 수 있어 코칭 효율도 향상됐다. 신규 상담사나 저년차 상담사도 개인 맞춤형 코칭을 통해 역량 향상 속도가 빨라지고, 고객은 상담사 간 편차가 줄어든 보다 일관된 상담 경험을 제공받게 된다. AI 오토 QA는 LLM 기반 자체 모델을 활용하며, 대화 맥락을 단계적으로 분석하는 '생각의 사슬(CoT)' 방식을 적용해 다양한 실제 대화를 정교하게 판별한다. 예를 들어 고객의 "네, 알겠습니다"라는 답변에 대해 단순 동의 여부가 아니라 상황에 따라 '이해·수용'인지 '형식적 종료'인지 구분할 수 있다. 또한 소음 탐지 모델을 적용해 상담 내 배경 소음을 감지하고, 음성 주파수와 운율까지 분석해 상담 대화를 다각도로 평가하도록 설계했다. 서남희 LG유플러스 CV 담당은 "해당 기술은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상담사 평가와 코칭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20 14:15:4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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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LGU+ 2.6㎓ 재할당 충돌… ‘현재가 vs 과거가’ 정면대결

내년 3G·LTE 주파수 이용 기간 만료를 앞두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재할당 대가 산정 기준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핵심 쟁점인 2.6㎓(기가헤르츠) 대역을 두고 SK텔레콤은 '재할당 시점의 현재 가치'를, LG유플러스는 '과거 경매대가 반영'을 각각 주장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2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3G·LTE 주파수 재할당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동일한 주파수 대역은 같은 대가를 적용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재할당 대가는 향후 주파수 이용에 대한 가격이므로 '재할당 시점'의 경제적 가치를 기준으로 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LG유플러스가 "재할당 대가는 전파법과 정부 기준에 따라 '가장 최근에 확정된 할당대가(과거 경매가)'를 기준으로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정면 반박이다. 양사의 갈등은 2.6㎓ 대역의 가치 평가 방식 차이에서 비롯됐다. SK텔레콤은 "과거 경매 낙찰가를 절대적 기준으로 삼는다면 한번 비싸게 산 주파수는 평생 비싼 비용을 내야 한다는 부당한 결론에 이른다"며 "2016년과 2021년 재할당 당시에도 정부는 초기 할당대가가 달랐던 동일 주파수에 대해 대가를 통일해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1년 재할당 당시 정부가 양사의 2.6㎓ 40㎒폭을 가치 형성 요인이 동일한 그룹으로 분류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동일한 2.6㎓ 대역이라도 할당 시점(LGU+ 2014년, SKT 2016년)과 용도, 대역폭이 달라 가치를 동일하게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과거에 스스로 판단해 응찰한 가격을 재할당 시점에서 임의로 변경하는 것은 제도 운영의 일관성과 투자 안정성을 해친다는 논리다. LG유플러스는 이를 근거로 SK텔레콤이 2016년 경매 당시 지불한 높은 대가를 이번 재할당 산정식에도 반영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산정 방식에 따라 통신사가 부담해야 할 금액이 수천억 원 단위로 달라질 수 있어 양측의 신경전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르면 이달 말 공청회를 열고 주파수 재할당 계획과 대가 산정 초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재할당 대상은 내년 6월과 12월 이용 기간이 끝나는 3G·LTE 주파수로, 규모는 SK텔레콤 155㎒, KT 115㎒, LG유플러스 100㎒ 등 총 370㎒ 폭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20 14:13:43 김서현 기자
[2025 뉴테크놀로지 포럼]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 “AI 성숙도 단 1%…기업 혁신은 기술보다 ‘교육’이 결정”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2025 뉴테크놀로지스포럼에서 "세계 기업의 92%가 생성형 AI에 투자하지만 실제로 조직 전체가 AI를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전환된 기업은 1%뿐"이라며 "AI 전환의 진짜 격차는 기술보다 교육에서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직원들은 AI가 업무를 바꾸고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빠르게 체감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실제 활용 속도는 경영진이 예상한 것보다 3배나 빠르다. 그럼에도 기업들은 '교육·실습·활용 구조' 대신 모델 도입이나 GPU 확보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이며, 조직이 얼마나 빨리 학습하고 도입하느냐가 국가 경쟁력을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AI 성숙도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AI 교육'과 '도메인 맞춤형 AI 구축'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직원 48%가 생성형 AI 도입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교육을 꼽지만, 실제로 절반 가까이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며 "업무 환경에 맞춰 AI를 실습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져야 AI가 조직 전체에 뿌리내릴 수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엘리스가 AI 교육 플랫폼 '엘리스LXP'와 한국어 특화 모델 'Helpy' 시리즈를 앞세워 기업·교육·공공기관의 AI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Helpy 모델은 한국어 이해력, 추론력, 멀티모달 성능에서 글로벌 상용모델과 대등한 수준을 확보했다"며 "고품질 한국어 데이터 기반으로, 고객사 업무·전문 용어·응대 방식을 그대로 학습시킬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 교육기관에서는 이미 Helpy 기반 문항 자동출제, 서술형 채점, 음성 대화 평가 등이 적용되고 있으며, 공공기관에서도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안전한 AI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고 현장 사례를 전했다. 김 대표는 AI 도입 과정에서 가장 우려되는 항목으로 '보안·개인정보·부정확성'을 꼽으며 "AI는 기술보다도 안전성이 중요하다. 기업은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지 않는 프라이빗 환경에서 AI를 구축하고, 동시에 조직 내부의 지식을 스스로 학습하는 AI를 보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AI는 GPT 경쟁이 아니라 국가 시스템 경쟁이다. 한국이 글로벌 AI 시대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면 민간과 정부, 교육 현장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며 "AI 교육과 기술 인프라를 모두 갖춘 생태계가 구축될 때 한국 기업이 진짜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2025-11-20 11:37:3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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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뉴테크놀로지 포럼] 양수열 크라우드웍스 CTO “피지컬 AI, 성공은 행동 데이터에 달렸다”

"챗GPT와 같은 거대언어모델(LLM)은 학습할 데이터가 넘쳐나지만, 로봇이 움직이는 데 필요한 '액션(Action) 데이터'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피지컬 AI의 성공은 결국 고품질의 행동 데이터를 어떻게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양수열 크라우드웍스 최고기술경영자(CTO)는 19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가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주최한 '2025 뉴테크놀로지 포럼'에서 '피지컬 AI 시대 VLA 모델 발전을 위한 데이터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양수열 CTO는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VLA(Vision-Language-Action) 모델'을 꼽았다. VLA는 로봇이 카메라로 세상을 보고(Vision),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며(Language), 물리적으로 행동(Action)하는 것을 통합한 아키텍처다. 그는 "현재 텍스트와 이미지 데이터는 수십억 건이 넘게 구축되어 LLM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로봇의 행동을 정의하는 액션 데이터는 LLM 데이터셋의 0.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비전·언어 데이터셋인 'LAION-5B'가 58억 건인 데 반해, 구글의 로봇 데이터셋 'RT-1'은 13만 건 수준에 불과하다. 양 CTO는 액션 데이터 부족의 원인으로 ▲높은 하드웨어 비용 ▲다양한 환경 변수 ▲데이터 정렬(Alignment)의 어려움을 꼽았다. 인터넷에서 쉽게 긁어모을 수 있는 텍스트와 달리, 액션 데이터는 실제 로봇을 움직여야만 얻을 수 있다. 양 CTO는 "데이터 수집용 휴머노이드 로봇 한 대가 2000만 원에서 1억 원에 달해 대규모 수집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장, 가정, 엘리베이터 등 로봇이 활동할 환경이 제각각이고, 조명이나 바닥 마찰력 등 미세한 물리적 변수가 로봇의 동작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난관이다. 시각 정보와 모터의 움직임, 사람의 명령(오디오)이 0.01초의 오차도 없이 정확히 동기화되어야 학습이 가능한데, 이를 구현하는 것도 기술적 난제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양 CTO는 '가상 데이터(Synthetic Data)'와 '실제 데이터(Real Data)'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접근법을 제시했다. 그는 "물리 엔진 기반의 시뮬레이션(가상 환경)에서 로봇 수천 대를 돌려 대량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실제 사람이 원격 제어로 수집한 고품질 데이터를 더해 '심투리얼(Sim-to-Real) 갭'을 줄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심투리얼 갭은 시뮬레이션과 실제 현실 사이의 물리적 차이를 뜻한다. 특히 그는 "로봇이 물건을 놓치거나 사람과 부딪히는 등의 '실패 케이스' 데이터가 매우 중요하다"며 "크라우드웍스는 텔레오퍼레이션 데이터의 시계열 정렬과 가상 데이터 검증 기술을 통해 고품질의 피지컬 AI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CTO는 마지막으로 "산업 현장에서 로봇을 운용하며 쌓이는 데이터가 다시 AI 학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어야 피지컬 AI의 상용화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20 11:37:0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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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뉴테크놀로지 포럼] 고태봉 iM증권 리서치본부장 “땀이 만든 경제, 로봇이 가져간다”

"증권가가 좋은 점은 '돈'이라는 센서가 먼저 움직인다는 겁니다. 2017년부터 '임바디드(Embodied) AI'라고 부르짖었던 것이 이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말 한마디로 '피지컬(Physical) AI'로 정의됐습니다. 이것은 인류 역사상 첫 무인화 혁명이며, 시장 규모만 1경 원이 넘을 것입니다." 고태봉 iM증권 리서치본부장은 20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가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주최한 '2025 뉴테크놀로지 포럼'에서 '인류 역사상 첫 무인화 혁명, 피지컬 AI'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AI가 가상 공간을 넘어 물리적 세계로 진입하는 과정과 이에 따른 한국 산업의 생존 전략을 설파했다. 고 본부장은 현재 AI 흐름이 텍스트 기반의 '제너레이티브(Generative) AI'에서 물리적 실체를 가진 '피지컬 AI'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 세계 GDP인 105조 달러 중 60%가 인간의 땀(육체노동)으로 만들어지며, GDP에 집계되지 않는 가사노동도 20%에 달한다"며 "이 노동의 10%만 로봇이 대체해도 8조 달러, 한화로 1경 원이 넘는 시장이 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인류 역사상 첫 무인화 혁명'이라고 정의하며, 자동차(자율주행)와 로봇이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것이라고 예고했다. 고 본부장은 피지컬 AI가 넘어야 할 산으로 '물리 법칙'과 '암묵지'를 꼽았다. 챗GPT와 같은 거대언어모델(LLM)은 텍스트 처리에 능숙하지만, 로봇이 현실 세계에서 움직이려면 관성, 마찰력, 빛의 굴절 등 물리적 변수를 모두 계산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토스트기에 있는 빵을 접시로 옮기라는 간단한 명령(프롬프트)에도 수십 가지의 암묵적인 정보가 필요하다"며 "빵이 부서지지 않게 잡는 법, 뜨거운 것을 피하는 법 등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아는 '암묵지'를 로봇에게 학습시켜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액션 토큰(Action Token)'"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미래 로봇 시장의 패권은 이 '행위 데이터(액션 토큰)'를 누가 더 많이, 더 정교하게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고 본부장은 현재 피지컬 AI 분야에서 중국의 약진이 두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CES 2025에서 엔비디아의 로봇 파트너사 14곳 중 6곳이 중국 기업이었고, 관절의 자유도가 높은 고성능 로봇은 대부분 중국산"이라며 "중국은 희토류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모터(액추에이터) 경쟁력과 공산당 주도의 막대한 데이터 수집 능력을 갖췄다"고 경고했다. 그는 데이터 학습 방식에 있어 시뮬레이션(가상 데이터)을 중시하는 엔비디아 방식보다, 실제 주행 데이터를 고집하는 테슬라의 '앤드-투-앤드(End-to-End)' 방식이 우위라고 분석했다. 테슬라가 수집한 리얼 데이터가 인간의 미묘한 습관과 맥락을 파악하는 데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중국 역시 국가 차원에서 테슬라 방식을 채택해 기술 격차를 좁히고 있다. 한국의 대응 전략으로 고 본부장은 'AI 레디 바디(AI Ready Body)'를 제시했다. 미국의 제조업 비중은 9.8%에 불과해 공급망이 붕괴된 반면, 한국은 제조업 비중이 24%로 여전히 탄탄한 제조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기회로 봤다. 그는 "뇌(AI)가 내린 명령을 몸(하드웨어)이 수행하려면 그 사이를 연결하는 척수와 신경망이 필요한데,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한국 부품사들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기존의 재래식 제조업을 AI의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몸체로 바꾸는 것이 대한민국이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고 본부장은 정부의 과감한 투자를 촉구했다. 그는 "과거 3조 원 수준이었던 AI 예산 논의가 최근 100조 원, 150조 원 단위로 커진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며 "지금 영혼까지 끌어모아(영끌) 투자하지 않으면 피지컬 AI 시대에 도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20 11:35:28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