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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KCP, 분기 최대 매출 3007억 달성…대형 가맹점 거래 증가 견인

전자결제 전문업체 NHN KCP가 올해 2분기 대형 가맹점 거래 증가와 온라인 결제 부문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NHN KCP는 12일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이 30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 처음으로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24억원으로 6.2% 증가했고, 거래액은 12조7000억원으로 5% 늘었다. 온라인 결제 부문 매출은 2695억 원, 영업이익은 1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5%, 2.1% 늘었다. 회사 측은 "여행업종 거래 증가와 수입차 가맹점 인도량 확대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NHN KCP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5817억원, 영업이익은 23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 2%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거래액은 24조5000억원으로 2% 늘었다. NHN KCP는 하반기에도 ▲오프라인 가맹점 매출 회복세 ▲신규 제휴처 확대 ▲연말 소비 특수를 기반으로 거래액 증가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국내외 가맹점 파트너십 강화, 신규 사업 조기 안착, 온·오프라인 채널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NHN KCP 관계자는 "대형 가맹점 거래 증가와 소비 회복세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결제 인프라 고도화와 신규 사업 확장을 통해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6:02: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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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성적표 극명… SKT 추락, KT·LGU+ 동반 상승

올 2분기 이동통신 3사의 성적표가 극명하게 갈렸다. SK텔레콤은 유심(USIM) 해킹 사태 여파로 가입자 대거 이탈과 보상·대응 비용 증가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의 고객 이탈 수요를 흡수하고, 원가 절감과 신사업 성과를 더해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12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지난 4월 SK텔레콤에서 유심(USIM) 해킹 사태가 일어나면서 2분기 통신 3사의 실적에 희비가 엇갈렸다. SK텔레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조3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383억원으로 37.1% 줄었다. 순이익도 832억원으로 76.2%나 감소했다. 4월 발생한 유심 해킹 사고로 유심 무상 교체, 대리점 손실 보상 등에 약 250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것이 직격탄이 됐다. 해당 사고로 SK텔레콤의 가입자는 75만 명 줄었고, 월평균 해지율은 1.6%까지 올랐다. 40%대를 유지하던 시장 점유율도 39%대까지 떨어졌다. AI 사업 매출이 13.9% 성장하며 일부 방어했지만, 하반기에도 5000억원 규모의 '책임과 약속' 보상 프로그램 집행이 예정돼 있어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SK텔레콤이 2분기 지출한 유심 교체 비용은 약 2000억원에 달한다. KT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42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늘었고, 영업이익은 1조148억원으로 105.4% 급증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SK텔레콤에서 이탈한 가입자 유입과 부동산 자회사의 분양이익, 비용 효율화,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사업 성장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4687억원으로 30.6% 증가했다. 이동통신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3.4% 늘었고, 클라우드 매출은 23% 증가했다. LG유플러스도 호실적을 냈다. 2분기 매출은 3조8444억원으로 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45억원으로 19.9% 늘었다.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3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전체 무선 가입회선은 2991만7000여개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으며, 알뜰폰 회선은 21.7% 늘어 6개 분기 연속 20% 이상 성장세를 이어갔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963억원으로 5% 증가했다. 하반기 통신 시장은 아이폰17 출시, 단말기 보조금 경쟁, 단통법 폐지 가능성 등이 주요 변수다. KT와 LG유플러스는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인프라 기반 신사업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하반기 연간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LG유플러스도 3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1조원대 재진입이 예상된다. 반면 SK텔레콤은 고객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다. 가입자 유지와 마케팅 효율이 실적 반등의 관건이 될 전망이며, AI 데이터센터와 신사업 확장이 향후 성장동력으로 주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14일까지 SK텔레콤에서 이탈한 가입자 수는 총 83만5214명으로, 지난 5월 이동통신회선 점유율 40%의 벽이 깨진 후 39%대를 유지 중이다. 아울러 하반기 통신 3사의 대대적인 프로모션 집행 등 마케팅 출혈경쟁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사의 재무 상황, 단통법 폐지 이후 불법 보조금 시장에 대한 정부 모니터링, 갤럭시폴드7 출시 이후 크게 증가하지 않은 경쟁 상황 등을 감안할 때 마케팅비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짚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단말기 출시에 따른 가입자 쟁탈전과 보조금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장기 출혈전으로 가지 않기 위해 각 사가 신중한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8-12 15:51: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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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이어 베트남까지...LG CNS, 동남아 AX 시장 입지 강화

AX(인공지능 전환) 전문기업 LG CNS가 AI 데이터센터 사업 영역을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으로 확대하며 동남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LG CNS는 12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 최대 국영통신기업인 베트남우정통신그룹(VNPT),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과 '베트남 데이터센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 이양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양국의 투자 협력 관계 증진과 시장 진출 기회 모색을 위해 기획된 포럼으로, 또 럼(To Lam) 베트남 서기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포럼에 앞서 지난 11일 개최된 MOU 체결식에는 현신균 LG CNS 대표와 또 융 타이(To Dung Thai) VNPT 회장, 김용식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 VNPT는 ▲통신 서비스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스마트시티 등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VNPT는 DX 사업 가속화를 위해 한국과 베트남에서 클라우드·AI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인 LG CNS를 전략 파트너로 낙점했다. VNPT와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이달 11일 LG CNS가 구축·운영 중인 하남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3사간 협력 기반이 될 LG CNS의 데이터센터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점검했다. 이번 MOU를 통해 3사는 베트남에서 하이퍼스케일급 AI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 각 기업은 전문가들로 이뤄진 별도의 워킹 그룹을 구성해 데이터센터 설비는 물론 서버, 스토리지 등의 하드웨어 장비부터 통신, 회선 등 네트워크 영역까지 AI 인프라 조성을 목표로 전방위적인 협력을 진행한다. LG CNS는 최근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AI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베트남에서도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하며 동남아시아 AX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가고 있다. LG CNS는 지난 30여년간 국내외 다양한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국내에서는 자체 보유 센터와 운영 위탁 센터를 포함해 총 9개의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하며 국내 최다 데이터센터 오퍼레이터로도 인정받고 있다. LG CNS는 VNPT와 스마트팩토리·물류 등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이번 협약은 데이터센터 사업을 넘어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하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클라우드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AX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08-12 15:11: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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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지역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돕는다…카카오 클래스 참가자 모집

카카오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전국 12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2025 카카오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이 카카오의 플랫폼 활용법을 배우고 디지털 비즈니스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 클래스는 2016년 시작돼 2024년까지 약 6400명이 참여했으며, 2021년 OECD 중소기업 디지털화 지원 사례로도 소개됐다. 올해는 제주·강원·경남·대구·대전·부산·세종·울산·전남·전북·충남·충북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 참가자를 모집해 교육을 운영한다. 커리큘럼은 카카오톡 스토어 사업자 중심의 실무 교육으로 ▲스토어 성공 전략 수립 ▲매출을 높이는 상품 등록 가이드 ▲카카오쇼핑라이브 운영 노하우 ▲AI 활용 스토어 관리 등을 포함한다. 온라인 과정은 톡스토어(톡딜) 사업자 누구나 수강 가능하며, 8월 12~31일 모집 후 9월 4일 유튜브 채널 '몬딱드림TV'에서 라이브로 진행된다. 온라인 수료자는 디지털 전환 교안과 9월 말 톡스토어 기획전 참여 기회를 제공받으며, 기획전 참여자에게는 판매 월렛 30만 원을 지급한다. 우수 사업자 10팀은 쇼핑라이브 제작 패키지, 비즈이모티콘, 광고 지원금 등 추가 혜택도 받는다. 9월에는 전국 5개 권역에서 오프라인 교육도 진행된다.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현장 프로그램으로, 마케팅 지원과 전문가 상담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돕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8-12 15:10: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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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비엣텔 그룹, 전략적 파트너십 2.0 체결

KT가 베트남 국영 ICT 기업 비엣텔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과 산업계 AI 전환(AX ) 확산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1차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공동 사업 추진과 국가 AI 전략 참여를 구체화하는 단계다. 양사는 ▲국가 AI 전략 수립 및 산업 특화 AX 플랫폼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동남아 AX 사업 확대 ▲AI 기반 사이버보안 및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 ▲AX 역량 강화와 AI 인재 양성 투자 등 4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주요 과제로는 베트남 언어·문화·행정 환경을 반영한 '국가 범용 AI 언어모델' 개발, 의료·국방·미디어 등 핵심 산업 맞춤형 '버티컬 AX 플랫폼' 구축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산업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AI 활용 기반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글로벌 AX 혁신 센터(G-AXC)'를 설립해 AI 언어모델 연구·개발, 전문 인력 양성, 실무 중심 교육과 인증 제도를 운영한다.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디지털 위협 대응을 위해 양국 사례와 기술을 공유하고, AI 기반 분석·차단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KT와 비엣텔그룹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남아 AX 생태계 확산을 목표로,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과 주변국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8-12 15:08:4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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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국가보훈부와 광복 80년 기념 캠페인 롤파크에서 진행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국가보훈부와 손잡고 13일부터 17일까지 광복 80년 기념 캠페인을 열고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한정 굿즈를 제공한다. LCK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광복 80년을 기념하는 '광복 주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든 세대가 과거의 발걸음을 이어받아 새로운 길을 밝히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광복 주간 캠페인은 '빛나는 발걸음, 새로운 길'을 슬로건으로 ▲하나로 모이는 빛 ▲빛의 발자취 따라 걷기 ▲빛으로 빚은 이야기 등 세 가지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롤파크 현장 프로그램인 '하나로 모이는 빛'에서는 관람객이 광복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단어와 문장을 작성해 전시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광복 80년 한정 LCK 굿즈를 제공한다. 또한 전국 독립 관련 현충시설을 방문하고 인증사진을 촬영하는 '빛의 발자취 따라 걷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자는 롤파크에서 사진을 인증하면 추가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롤파크는 광복을 기념하는 테마로 꾸며지고,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홍보 영상도 공개한다. LCK와 국가보훈부는 2024년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제복근무자와 가족을 위한 특별 관람석, 홍보부스 운영, 감사 캠페인 확산, 인플루언서 참여 영상 제작, 공익 광고 송출, 스킨 코드 제공, 굿즈 판매 및 수익금 기부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왔다. LCK 이정훈 사무총장은 "올해 광복 80년을 맞아 과거의 발걸음을 후대가 이어받아 새로운 길을 밝히는 뜻깊은 행사를 국가보훈부와 함께 진행해 영광"이라고 밝혔다.

2025-08-12 14:19: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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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2Q 성적표…엔씨 수익성 반등·시프트업 최대 실적·컴투스 안정 성장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1% 증가하며 수익성 반등에 성공했고,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와 '니케' 흥행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컴투스는 6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서로 다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과 기존 IP의 해외 성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고, 시프트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두 개의 핵심 타이틀이 동시에 흥행하며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장기 흥행작과 스포츠 게임 라인업을 중심으로 꾸준한 매출을 이어가며 안정적 흐름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 수익성 반등 성공 엔씨소프트는 올해 2분기 매출 382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1억원으로 71% 늘었다. 순이익은 36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 '블레이드앤소울 네오'가 PC 부문 매출을 전년 대비 400% 이상 끌어올렸고, '아이온' 서버 확장과 '리니지2M'의 동남아 진출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회사는 하반기 '아이온2'를 4분기에 출시하고, 내년에는 '브레이커스', '타임테이커즈', 'LLL' 등 신작 7종을 분기별로 선보일 계획이다. 모바일 캐주얼 센터 신설을 통해 장르 다변화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프트업,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 기록 시프트업은 2분기 매출 1124억원, 영업이익 68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4%, 51.6% 증가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으로, '스텔라 블레이드'와 '니케'가 동시에 흥행한 결과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PC 버전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고, 동시 접속자 수 20만명을 기록했다. '니케'는 2.5주년 업데이트와 중국 시장 안착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갔다. 시프트업은 하반기 '니케' 3주년 이벤트를 준비하며 스텔라 블레이드 IP 확장에도 나선다.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기작 '프로젝트 스피릿'의 개발 방향성도 올해 안에 공개할 계획이다. ◆컴투스, 6분기 연속 흑자 유지 컴투스는 2분기 매출 184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8% 늘었고,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0.1% 증가했다. 실적 폭은 크지 않지만, 6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보였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11주년 기념 프로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야구 게임 라인업 역시 시즌 성수기를 맞아 매출을 견인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약 67%를 차지했다. 컴투스는 3분기 MMORPG 신작 '더 스타라이트'를 출시하고, '서머너즈 워'의 '철권8' 콜라보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이용자 충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스타 현장에서 신작을 공개하며 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2025-08-12 14:17:3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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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엠모바일, 4년 연속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알뜰폰 부문 1위

KT엠모바일은 '2025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알뜰폰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NBCI는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하는 대표적인 브랜드 경쟁력 평가 지표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고객 충성도 등을 종합 분석해 산출한다. KT엠모바일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알뜰폰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높은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KT엠모바일은 ▲고객 맞춤형 요금제 확대 ▲AI 기술 기반 고객 상담 시스템 구축 ▲고객 보호 활동 강화 등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누적 가입자 수 185만명을 돌파, 국내 알뜰폰 업계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며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 KT엠모바일은 다양한 생활 혜택을 담은 인기 제휴 요금제를 선별해 브랜드화한 '오대장' 라인업을 추가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고, 고객 상담에 음성 기반 AI(인공지능) 상담사 '엠봇'을 도입해 24시간 셀프 케어 환경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부정 사용 방지 TF 운영, AI 기반 본인 인증 강화, 보이스피싱 예방 요금제 도입 등 안전한 통신 환경 조성도 추진 중이다. KT엠모바일 구강본 대표이사는 "고객의 꾸준한 신뢰와 성원 덕분에 4년 연속 1위라는 뜻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넘버원 통신 파트너'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08-12 14:14: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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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똑똑한 'AI 모델' 뜬다...산업 현장 파고든 '경량화' 기술

인공지능(AI) 모델이 고도화되면서 메모리, 전력, 연산 자원 등 하드웨어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파운데이션 모델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발전은 산업 전반에 AI 활용을 가속했지만, 엣지 디바이스 환경(중앙 서버 대신 현장 기기에서 AI 연산을 직접 수행하는 환경)에서 무거운 모델은 걸림돌로 작용한다. 이에 최소한의 자원으로 높은 성능을 뽑아내는 'AI 모델 경량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11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최근 발간한 '인공지능 모델 경량화 기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AI 경량화는 ▲효율적인 모델 설계 ▲네트워크 가지치기 ▲토큰 병합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모델 설계 단계에서의 경량화는 기존 구조를 최적화하거나 연산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표적인 예가 구글의 '모바일넷(MobileNet)'과 '이피션트넷(EfficientNet)'이다. 모두 AI 경량화 분야에서 널리 쓰이는 합성곱 신경망(CNN) 기반 이미지 인식 모델로, 모바일넷은 계산 단계를 나눠서 처리해 속도를 높였고, 이피션트넷은 모델의 깊이·너비·해상도를 균형 있게 조정하는 '컴파운드 스케일링' 기법으로 성능 대비 자원 효율을 극대화했다. 최근에는 챗GPT와 같은 트랜스포머 구조를 가볍게 만드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내는 '네트워크 가지치기(Network Pruning)'도 주요 경량화 방법이다. 이미 학습이 끝난 AI 모델에서 성능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연결이나 뉴런(연산 단위)을 제거해 계산량과 메모리 사용을 줄이는 방식이다. 특히 자동차처럼 여러 AI 기능을 동시에 구동해야 하는 환경에서 유용하다. 이외에 비슷한 데이터를 합치는 '토큰 병합(Token Merging)' 기술도 이용된다. 트랜스포머 기반의 AI는 입력 데이터를 잘게 쪼개 처리하는데, 이 중 비슷한 것끼리 묶어 계산량을 줄인다. 모델 구조를 변경하지 않고도 연산량을 30~40% 절감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AI 경량화 기술들은 자율주행, 의료 등 실시간성과 안정성이 핵심인 산업 현장에서 빠르게 실용화되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객체 탐지, 운전자 모니터링, 차선 인식 등 수많은 AI 모듈이 동시에 작동해야 하므로 경량화가 필수적이다. 인텔 자회사 모빌아이는 전용 SoC(시스템 온 칩·단일 칩 시스템 반도체) '아이큐' 시리즈에 경량 모델을 적용해 저전력 환경에서도 엔비디아 젯슨(AI 엣지 컴퓨팅 플랫폼) 대비 2.6~2.8배 빠른 추론 성능을 구현했다. 의료 업계에도 경량화 기술이 확산하는 중이다. 의료 분야는 네트워크 지연 없이 즉시 결과를 제공해야 하는 의료 영상 분석, 진단 보조 등의 업무 특성상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수요가 높다. 국내 의료 AI 스타트업 뷰노는 삼성전자와 함께 흉부 엑스레이 판독 AI를 이동식 장비에 탑재해 촬영 직후 수 초 내에 결과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보고서는 "최근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모델들이 대규모 크기를 갖고 있어 온디바이스로 동작하기에는 아직 어려움이 크다"면서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 모델의 필요성이 높아질록 AI 모델 경량화에 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25-08-11 16:34:11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