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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상명대 학부생 대상으로 AI 경진대회 개최

KT가 대한민국 청년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상명대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공지능(AI) 경진대회 'AIFB Jam Session'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AIFB Jam Session은 KT의 AI 인재양성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서 AI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코칭과 콘테스트, AIFB 자격인증까지 종합적으로 구성됐다. 실제 현업에서 이뤄지는 AI 개발의 실무 경험을 필요로 하는 대학의 수요에 맞춰 실무 역량을 쌓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상명대와 함께 처음 실시하게 된 이번 경진대회에서 도전자들은 AI를 활용한 경제·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데이터 확보와 AI 모델링 등을 통해 실제로 구현까지 해내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5월 시작된 예선에서 7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AI 활용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심사를 거쳐 'AI를 활용한 푸드트럭 영업 전략 수립', '유기동물 발생원인 예측' 등 총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본선에 진출한 팀은 약 2개월 간 발굴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AI 모델을 개발하고 프로토 타입까지 구현한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 분야 상명대 교수진과 KT 개발자들이 코치로 참여해 프로젝트에 필요한 이론과 기술적 측면의 지원에 나서며, 현업의 노하우까지 전수해 학생들의 문제 해결을 돕는다. 본선 진출팀에게 AIFB 교육 프로그램인 AI Ready 수강 및 AIFB 응시 기회도 제공된다. KT와 상명대는 9월 초 최종 심사를 통해 3개 팀을 선정해 KT 대표이사 및 상명대학교 총장 명의의 상을 수여한다. 우수한 프로젝트들은 추후 AI 실습 교육을 위한 교안으로 제작돼 상명대 인공지능 교육 과정에서 활용된다. 또 KT와 상명대는 기업의 AI 사업화 역량과 대학의 교육 노하우를 더해 학점을 부여하는 마이크로 디그리 과정 개설도 추진하는 등 보다 폭넓은 영역에서 AI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KT는 한양대, 포스텍과 채용 연계형 AI 석사 과정을 개설하고 성균관대 졸업 인증제에 AIFB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과 다양한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진영심 상무는 "AI 경진대회를 준비하고 도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며 본인의 AI 역량을 검증하고 객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청년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KT가 보유한 AI 실무 교육 경험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AI 실무 인력에 대한 산업계 갈증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상명대 융합공과대학 황민철 학장은 "KT와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구축을 통해 실무형 AI 핵심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며, "상명대와 KT의 공고한 협력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며, 이 같은 프로그램이 혁신적인 AI 교육 모델로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IFB의 제2회 정기시험은 7월 16일 시행될 예정으로 AIFB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해 응시할 수 있다.

2022-06-20 09:51:3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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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ESG 경영실천 속력...임직원과 '그린캠페인'진행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ESG 경영 및 친환경 가치 확산을 위한 '가치, 그린 캠페인'을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진행했다./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ESG 가치 창출의 일환으로 임직원들과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ESG 경영 및 친환경 가치 확산을 위한 '가치, 그린 캠페인'을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진행했다. 나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예술위)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기평)과 함께 뜻을 모아 공동으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임직원들의 참여로 재활용, 자원순환 등을 이끌 수 있는 기부활동과 탄소절감 교육부터 지역 친환경 제품 판매 및 홍보를 위한 반짝매장 운영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캠페인 기간 중 각 기관 임직원들로부터 재사용이 가능한 아이스팩 총 200여개를 기부 받아 나주지역 전통시장 소상공인에게 전달하며,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친환경 비누 제작 꾸러미 총 100개는 나주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0일과 17일은 전사적으로 '가치 걷는 차량 없는 날'로 지정해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했으며, 각 부서에서 사용하지 않는 사무용품을 모아 공유부스에 비치해 필요한 부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나눔을 진행하는 등 ESG 가치 내재화를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콘진원 나주 본원에 위치한 '콘텐츠도서관'에서 ESG 및 환경 특별 서가전을 마련했으며, 전남기후·환경네트워크 에너지 컨설턴트를 초청해 임직원들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가치, 그린 캠페인'은 콘진원과 예술위, 농기평 3개 기관이 지역 사회공헌 상호 협력체계 구축 및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지난 7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향후 ▲친환경 공헌활동 협력방안 제고 ▲지역사회공헌 활동 추진을 위한 기관 간 인프라·보유자원 적극 공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역사회 상생 및 지역문제 해결 노력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ESG 경영 확립을 위해서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ESG 가치를 내재화하여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번 '가치, 그린 캠페인'도 임직원들의 참여로 친환경 가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들 위주로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예술위, 농기평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과 ESG 가치 확산을 위해 앞장서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06-20 09:51:2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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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엠모바일, 유심 롯데하이마트·윌리스 등 441개 점서 판매

국내 알뜰폰 1위 기업 KT엠모바일은 애플 공식 리셀러 업체인 롯데하이마트, 윌리스와 '유심 상품 공급' 제휴를 체결하고 전국 매장에서 무약정 유심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유심을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은 롯데하이마트 420개 점과 윌리스 21개 점 등 총 441개 점이다. KT엠모바일은 최근 MZ 세대에서 아이폰을 자급제 단말 구매 후 알뜰폰 유심을 구매하는 합리적 소비 구매 수요 증가에 따라 제휴를 체결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자가 거주지 인근에서 소비하는 홈 어라운드 소비 패턴에 맞춰 접근성이 좋은 애플 공식 리셀러 및 마트형 유통채널 입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해당 매장에서 판매되는 KT엠모바일 무약정 유심은 ▲초저가 요금제 (월 3900원) ▲모두다 맘껏 7GB++ (월 1만 7500원) ▲모두다 맘껏 11GB++ (월 3만 3900원) 등 음성·문자를 무제한으로 이용 후 일정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으로 가능한 다양하고 합리적인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는 롯데하이마트 및 윌리스 매장에서 유심을 구매한 뒤 KT엠모바일 다이렉트 몰에서 '셀프 개통' 코너 및 개통 센터 유선 상담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비대면 개통에 생소한 고객을 위해 제품 포장 내 셀프 개통 절차와 설명이 담긴 웹 페이지로 접속 가능한 QR 코드를 삽입했다. KT엠모바일은 이번 롯데하이마트 및 윌리스 입점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며, 해당 매장에서 무약정 유심을 구매하고 개통하는 고객들에게 상품권 지급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롯데카드 ▲KB국민카드 등 제휴카드로 통신비 자동이체 추가 시 매월 최대 3만 3000원의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지원한다. KT엠모바일 전승배 사업운영본부장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알뜰폰을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통 채널 혁신에 대해 고민해 나갈 것"이며 "고객 특성을 고려한 유심 상품과 프로모션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0 09:51: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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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KB국민카드-한국평가데이터와 대안신용평가 모형 개발 나서

통신사와 카드사, 신용평가사의 데이터를 결합한 개인사업자 대안신용평가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개인사업자가 보다 많은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KB국민카드,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함께 개인사업자 대상 대안신용평가 모형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3사가 함께 개발하는 개인사업자 대상 대안신용평가모형은 ▲LG유플러스의 통신정보 ▲KB국민카드의 카드매출정보 ▲KoDATA의 신용정보 등을 결합하고,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분석, 금융상품 개발, 신용평가모형 개발의 역량을 집약해 기존 신용평가모형과의 차별화를 꾀한다. 3사는 올해 안으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해 개인 사업자를 위한 대안신용평가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이번에 개발되는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적용해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에게 특화된 금융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대안신용평가 서비스가 금융상품에 적용되면 개인사업자 고객이 금융상품을 더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금융권에 확산될 경우, 고금리 시대에 사업 운영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전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개선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상권내 소비자 특성정보, 미디어 소비정보, 이동패턴 정보 등의 다양한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전략 수립 및 실행을 위한 마케팅 채널을 사업자 고객에게 제공하는 소비자 분석 플랫폼인 '데이터플러스'를 출시한 바 있다. 또 사회초년생 등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씬파일러(Thin Filer) 개인 고객에게도 낮은 금리의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통신 데이터 기반의 대안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경혜 LG유플러스 AI/Data Product담당(상무)는 "기존 신용평가 체계에서는 많은 금융 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개인사업자 고객들께 이번 대안신용평가 서비스가 실질적인 금융 혜택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새로운 시작점이 되었으면 한다"며, "특히, 소상공인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속에서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개발 및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6-20 09:51:0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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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전용 슈팅게임 '더 홍콩매서커' 국내 정식 발매

게임피아(대표 정종헌)는 Maxsoft Pte Ltd와 협력해 VRESKI에서 개발한 탑다운 슈팅액션 게임 '더 홍콩 매서커' Nintendo Switch™ 패키지 제품을 지난 17일 국내 정식 발매했다고 밝혔다/게임피아 게임피아의 슈팅액션 게임 '더 홍콩매서커'를 한국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게임피아(대표 정종헌)는 맥스소프트와 협력해 VRESKI에서 개발한 탑다운 슈팅액션 게임'더 홍콩 매서커' 닌텐도 스위치 전용 패키지 제품을 지난 17일 국내 정식 발매했다고 20일 밝혔다. 본 제품은 한국어 자막을 공식으로 지원한다. 브레스키가 개발한 해당 게임은 1992년 홍콩을 배경으로 한 탑다운 슈팅액션 게임이다. 이는 로 삼합회에게 잔인하게 살해된 파트너의 복수를 하기 위한 어느 전직 경찰 출신 탐정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고전 액션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본 게임은 잔혹한 총격신과 어둠의 세계에 대한 묘사를 통해 한편의 영화 같은 냉정한 복수극을 그리며, 플레이어는 복수를 위해 삼합회에 홀로 잠입 및 급습하게 된다. 이같은 스토리를 더욱 부각 시키고 몰입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슬로우모션 기능, 지형지물, 다이브·회피 메커니즘을 적절히 활용했다는 점이 이 게임의 장점이다. 또한 각 레벨마다 추가적인 도전과제를 완수하면 무기와 장비를 해금 및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더욱 유리하게 게임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 지난 17일 국내 정식 발매된 닌텐도 스위치 전용 '더 홍콩 매서카' 패키지 제품의 심의등급은 청소년이용불가다. 제품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게임피아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2-06-20 09:47:4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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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N번방'사건 재발 방지...아동·청소년 보호 '어플' 배포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디지털성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디지털성범죄 방지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안심드림'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안심드림'은 사이버언어폭력 방지를 위해 방통위에서 보급하는 스마트폰용 앱으로 이번에 디지털성범죄 방지기능이 추가돼 보급된다. 앱을 설치한 기존 이용자는 앱마켓(원스토어)을 통해 업데이트하면 즉시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성범죄란 사이버 공간에서 타인의 성적 자율권과 인격권을 침해하는 각종 성범죄. 성적 불법촬영물 및 허위영상물의 촬영?유포?협박, 몸캠피싱, 아동청소년 성착취 및 그루밍, 성적괴롭힘, 조건만남 유도 등이 이에 해당한다. 'N번방 사건' 이후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고 경각심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성적 괴롭힘 등 디지털성범죄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2021년 검찰연감에 따르면, 2019년 1만4380건에서 2020년 1만6866건으로 약 17% 늘었다. 특히, 아동·청소년의 경우 유아기 때부터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늘어나면서 많은 아동·청소년들이 성적 언어·이미지 전송, 일방적 연락·만남 요구 등 디지털성범죄에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스마트안심드림 앱의 '디지털성범죄 방지 기능'은 자녀 폰에서 불법·유해 동영상을 삭제하는 기능과 디지털성범죄 관련 키워드가 사용될 경우 부모에게 알림을 발송하는 기능이다. 가해자가 SNS를 통해 자녀에게 조건만남을 유도하거나, 음란성 영상을 보내는 경우 알림을 보내 부모가 바로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게 한다. 김재철 이용자정책국장은 "아동·청소년은 디지털성범죄를 인지하거나, 직접 대처하기 어려운 만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디지털성범죄 방지 기능'을 이용하면 부모가 함께 디지털성범죄에 대처할 수 있어 실질적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22-06-20 08:57: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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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한미약품, 디지털치료기기 및 전자약 전문기업 디지털팜에 합작 투자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와 R&D 중심 신약개발 전문 제약기업 한미약품은 디지털치료기기(DTx) 및 전자약 전문기업 '디지털팜'에 합작 투자를 단행하고,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 협력은 국내를 대표하는 ICT 회사와 제약회사, 의료기관이 각자의 역량을 결집한 국내 첫 사례다. 디지털팜은 가톨릭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알코올, 니코틴 등 중독 개선 디지털치료기기의 개발 및 사업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2021년 11월 이 분야 권위자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대진 교수가 창업한 회사다. KT와 한미약품은 올해 4월 디지털팜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앞으로 KT는 디지털치료기기 플랫폼 개발, 사업전략 수립 및 파이프라인(디지털치료기기 및 전자약) 제공 등을 맡으며, 한미약품은 디지털치료기기 B2H(기업-병원) 사업전략 수립, 처방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인허가에 대응해 상호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디지털팜은 다양한 질병 영역에서의 디지털치료기기 신규 파이프라인을 지속 발굴하고, 상용화 개발에 반드시 필요한 임상연구 인프라를 지원한다. 현재 개발 중인 알코올, 니코틴 등 중독 관련 디지털치료제의 확증임상을 올해 하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또 난청, 연하장애 등 다양한 질환의 디지털치료제와 이를 활용하기 위한 비대면 플랫폼 개발에 주력한다. 디지털치료기기 시장의 전망은 밝다. 글로벌 디지털치료기기 시장은 연 평균 23%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오는 2028년이면 약 22조4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직 국내 디지털치료기기 시장은 초기 단계인 만큼, 전문기업인 디지털팜이 시장을 이끄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만성질환인 심부전 관련 디지털치료제의 탐색임상도 진행 중이며 연내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미국 전자약 개발회사 '뉴로시그마(NeuroSigma)'가 갖고 있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전자약의 사업권 확보를 통해 국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KT는 2021년 12월 뉴로시그마에 500만달러(약 60억원)를 투자하는 등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사업 확대를 준비해 왔다. 뉴로시그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초로 ADHD 분야 전자약으로 승인한 'eTNS'의 개발사로 ADHD뿐 아니라 간질, 우울증, 약물 내성 뇌전증 등의 신경정신질환 치료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KT와 뉴로시그마는 'eTNS' 제품 고도화 및 국내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진행 중이며, 이번에 합작투자한 디지털팜에도 연계할 계획이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ICT와 제약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KT와 한미약품이 함께 힘을 모으면 미래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디지털팜이 국내 디지털치료기기 및 전자약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2-06-19 13:11:5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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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30년 후인 2052년 ICT 기술이 바꿔놓을 세상, SKT ICT 체험관 '티움' 방문해보니

30년 뒤 미래에 우리는 어떤 세상에 살고 있을까? 30년 뒤인 2052년 ICT(정보통신기술) 기술이 바꿔놓은 세상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곳이 있다. 16일 기자가 체험을 위해 방문한 서울 을지로의 SK텔레콤 본사에 자리잡은 ICT 체험관인 티움은 ICT 기술이 30년 후 사람들의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지에 대한 생각을 담은 공간이다. 티움은 SKT가 미래 ICT비전 제시를 위해 을지로 본사에 설립한 총 1370㎡(414평) 규모의 ICT체험관이다. 티움은 테크놀로지, 텔레커뮤니케이션 등의 '티(T)'와 뮤지엄(museum), 싹을 띄움 등의 '움(um)'을 결합한 이름으로, 뉴 ICT 기술로 미래의 싹을 틔우겠다는 SKT의 철학을 담고 있다. 티움은 지금까지 180여개국에서 16만여명이 방문했으며, 전체 방문객 중 외국인 비율은 약 40% 가량 될 정도로 글로벌 관람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해외 귀빈과 글로벌 유력기업 관계자들도 서울을 방문할 때면 티움을 필수 방문 코스로 손꼽을 정도다. 티움은 30년 후 미래에 우주와 해저로 진출한 인류가 인공지능(AI)과 초고속 네트워크로 하나된 미래 세상의 체험 스토리를 첨단 ICT 장비들로 실감나게 연출해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2017년 리모델링을 거쳐 재개장한 후 연간 2만명이 찾는 인기 체험관이었지만,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휴관에 들어가 오프라인 투어를 진행하지 못하다 최근 운영을 재개했다. ◆1300km 미래형 교통수단 하이퍼루프 탑승하자 순식간에 우주관제센터 도착 입구에 들어가면 로봇팔에 달린 대형 디스플레이인 '로봇게이트'가 해저와 우주에 건설된 미래도시인 '하이랜드'를 소개했고 미래로 들어가는 느낌을 받으며 게이트를 통과했다. 스페이스십과 도킹을 위해 이동할 때는 초고속 교통수단인 '하이퍼루프'를 탑승해야 했다. 하이퍼루프는 시속 1300km 속도로 달리는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를 15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안쪽에는 그래프 등이 표기돼 있는 디스플레이 2대가 있었고 전면 스크린이 놓여져 있었다. 하이퍼루트는 초고속 통신, AI, 초정밀 GPS(위치정보시스템), 자율주행 기술이 집약적으로 구현된 운송수단이다. 실제로 열차가 이 속도로 달리지는 않지만 좌석이 흔들리며 바깥 풍경이 빠르게 지나갔다. 놀이공원에서 3D나 4D 기구를 탑승했을 때와 같은 느낌도 들었다.드디어 도착한 우주관제센터는 초고속 네트워크로 연결된 우주 망원경과 홀로그램 통신 기반 초연결통신을 연출하고 있었다. 안면인식 기능으로 얼굴을 인식하고 들어선 우주관제센터에서는 우주 환경 모니터링을 제공하고 있었다. 탐사선이 촬영한 초고화질 영상이 우주에서 초고속 네트워크로 전송되고 있었다. 또 지구환경 모니터링을 진행하니 갑작스런 경보음이 울렸는데, 멕시코 콜리마 지역에서 화산 분출이 일어난다는 것이었다. HMD(헤드마운티드디스플레이)를 착용하고 멕시코 콜리마 화산 분화구로 올라가 보니, 연기와 화산에 가득 둘러쌓여 있었다. 특히 분화구에 가까워지자 손잡이가 뜨거워졌는데, 이는 열이 잘 전달되는 소재를 사용해 더욱 생생한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한다. 지구로 돌아오는 도중 토네이도를 만나 조난자가 발생했다. AR(증강현실)로 구현된 의무실에서는 기자가 직접 전송장치를 잡고 환자를 치료하는 역할을 진행해볼 수 있었다. 햅틱 전송장치로 환자의 뼈를 갈아주니 감각통신기술이 적용돼 손에서 진동이 느껴지며 원격 수술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지구로 향하는 운석 충돌을 막아라....운석 궤도 바꾸는 데 성공 이후 수심 800m의 하이랜드 해저도시로 이동했다. 이 곳에서는 HMD를 쓰고 지구로 향하는 운석 충돌을 막는 체험을 진행했다. 결국 로봇을 접속해 지구 가까이로 다가온 운석의 궤도를 바꾸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는 초고속 네트워크를 이용해 지연 없이 빠르게 작동되는 미래 로봇과 메타버스를 표현한 것이다. 텔레포트룸도 마련돼 있었는데, 운석 낙하에 대응하기 위한 회의 등을 진행할 수 있다. SKT 관계자는 "티움은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능형 교통관리, 태양열 발전시설, 자율주행, UAM(도심항공교통)이 상용화된 30년 후 미래도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탑승기구에 앉아 몰입감 있게 미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며 "SKT가 핵심적으로 추진 중인 5G를 바탕으로 한 AI, 메타버스 플랫폼, XR 기기 뿐 아니라 ESG 경영과도 통해 있다"고 설명했다.

2022-06-19 13:11:3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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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전국 사옥에 LED 조명 설치, 노후냉방기 교체 등으로 연간 572만KWh 절감

LG유플러스는 전력 소비량 절감을 위해 전국 사옥에 LED 조명 설치, 노후냉방기 교체 등을 진행해 572만KWh(킬로와트시)를 절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2018년부터 전국에 있는 사옥 31곳에서 조명 3만 4718개를 고효율 LED 전구로 교체해 연간 258만 5102KWh의 전력 절감효과를 얻었다. 이와 함께 ▲건물 외부의 차가운 공기로 실내기온을 낮추는 '외기냉방기' 설치로 204만 1200KWh ▲노후 냉방기를 회전 시 마찰이 적은 EC(Electronically Commutated)팬이 적용된 '고효율 냉방기'로 교체해 17만 8053KWh ▲통신실 냉방기의 풀리(pulley, 도르래) 교체로 26만 2800KWh 등 연간 248만 2053KWh를 절감했다. 이외에도 실외기가 열을 흡수해 수온을 올리는 히트펌프 보일러, 용산·마곡사옥에 도입한 태양광 발전설비, 승강기 회생제동 장치, 통신실 벽체 단열 등으로 연간 65만 6484KWh를 추가로 절약할 수 있었다. 이처럼 LG유플러스의 전국 사옥에서 절약한 에너지 사용량을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2629.44톤(tCO2eq.)이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한 그루가 한 해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6.6kg인 것을 감안할 때 약 4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비슷한 탄소배출량 절감 효과다. LG유플러스는 또 광동축혼합망(HFC)을 광가입자망으로 교체해 연간 약 1만 3436톤, IDC에서 약 1만 7982톤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하며 ESG 경영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네트워크-IDC-사옥에서의 연간 에너지절감량을 탄소배출량으로 환산하면 약 3만 4000톤에 달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네트워크 인프라와 IDC, 사옥에서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활동을 확대하고, 추후 전사적인 친환경 경영 방안을 확립해 ESG 경영을 뿌리내리겠다"고 말했다.

2022-06-19 09:51:02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