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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디지털경쟁력 한국 63개국 중 8위...전년 대비 4단계 상승

2022년 세계 디지털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평가대상 63개국 중 8위를 기록, 전년 대비 4단계가 상승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세계 디지털경쟁력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국가별로는 지난해 4위였던 덴마크가 1위를 차지했고, 1위였던 미국은 한 단계 하락한 2위를 기록했다. 아·태지역에서는 싱가포르가 4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반면 중국은 17위, 일본은 29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아·태지역 14개국 중 싱가포르에 이은 2위를, 인구 2000만 명 이상인 27개국 중에서는 미국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3단계 상승해 2위를 기록한 미래준비도 부문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자참여지수 1위 유지,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로 인터넷 소매업 매출액 지표 상승(2→1위), 스마트폰 보유율 상승(16→4위) 등에 힘입어 신기술 적응도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 디지털 전환에 따른 로봇사용지표 3위를 유지했으며, 기업의 민첩성(18→16위) 및 기업가의 실패공포(16→2위) 지표가 상승하는 등 기업여건에 대한 인식이 개선돼 사업능력 분야가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전자정부 2위 유지, 신규지표인 정부의 사이버보안 능력 6위를 기록하는 등 IT통합 분야도 2단계 상승(16→14위)하는 등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전년과 같은 13위를 기록한 기술 부문에서는 통신 투자 지표 순위가 상승(44→15위)해 자본여건분야 순위가 1단계 상승(16→15위)했으며, 규제여건분야 계약실행 지표 2위, 기술여건분야 고도기술 수출비중 지표가 6위를 기록했다. 지식부문의 경우, R&D 총액 2위, 인구대비 R&D 인력 3위 등은 높은 순위를 유지했으나, 인재분야의 국제경험 지표 59위, 외국인 숙련 직원 지표 49위, 여성연구원 53위 등이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는 제2차관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이번 '뉴욕 구상'을 통해 밝히신 디지털 혁신 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충실히 이행해 디지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2-09-28 10:20:4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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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KT스튜디오지니, AMC네트웍스와 독점 파트너십 체결

KT가 국내 최초로 AMC네트웍스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KT는 AMC+(AMC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올레 tv 대표 월정액 서비스인 '프라임 슈퍼팩'에 독점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KT스튜디오지니는 AMC스튜디오와 콘텐츠 기획 및 제작, 투자 협업에 나서고 있다. KT와 KT스튜디오지니가 AMC네트웍스, AMC스튜디오와 콘텐츠 제휴 협력 및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AMC네트웍스(AMC)는 미국의 대표적인 케이블 채널 사업자로, '워킹 데드'를 비롯한 유명 오리지널 드라마를 제작한 AMC스튜디오를 산하에 두고 있다. 업무 협약을 통해 KT와 AMC는 AMC스튜디오가 제작한 최신 오리지널 시리즈을 서비스하게 된다. 오늘부터 시범적으로 프라임 슈퍼팩의 AMC+ 메뉴에서 '워킹데드: 오리진'을 비롯한 6개 드라마를 공개하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식 출시는 10월 중으로 매주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워킹데드: 오리진'은 전세계적으로 팬덤을 형성한 글로벌 인기 미국 드라마인 '워킹데드'의 최신작이다. 오는 10월 미국에서 첫 방영되는 베스트셀러 작가 '앤 라이스'의 소설에 기반한 드라마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도 미국에서 방영 후 국내 최초로 올레 tv에서 독점 서비스 될 예정이다. 프라임 슈퍼팩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전 장르를 아우르는 9만건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올레 tv 월정액 서비스(1만 1000원, vat포함)이다. 수백편에 달하는 AMC+의 최신 콘텐츠 역시 프라임 슈퍼팩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KT스튜디오지니는 또 AMC스튜디오와 함께 콘텐츠 기획·제작, 투자 사업 등을 논의하며 전방위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KT스튜디오지니는 KT그룹의 미디어 콘텐츠 사업 컨트롤 타워로 올 하반기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화제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가우스 전자'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획·제작·유통했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이번 미국 AMC와의 독점 파트너십 체결은 디지코 KT가 대한민국 미디어 콘텐츠 판도를 바꾸고 있음을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워킹데드: 오리진', '다크윈드' 등 인기 시리즈를 포함한 AMC+ 독점 서비스와 양사간 IP를 활용한 공동제작을 시작으로 두 회사 간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스튜디오지니 김철연 대표는 "AMC스튜디오와 KT스튜디오지니가 보유한 강력한 원천 IP 교류를 통해 보다 획기적인 콘텐츠로 대한민국, 나아가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는 진정한 K-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AMC의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 대표 미켈 페넬라는 "KT그룹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은 AMC+와 참신한 오리지널 드라마, 대작 프랜차이즈 팬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KT와 새로운 공동제작 기회에 대해 긴밀히 논의하고 콘텐츠 업계의 선도적 지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022-09-28 10:08:2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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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BGF리테일과 손잡는다...CU 점포 정보 NUGU 스마트홈 앱에서 제공

SK텔레콤이 BGF리테일과 스마트홈 파트너 서비스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T와 BGF리테일은 국내 편의점 1등 브랜드 CU의 1만 6000여개 점포에 대한 정보를 NUGU 스마트홈 앱을 통해 스마트홈 이용 입주민을 대상으로 제공하게 됐다. SKT NUGU 스마트홈 이용 입주민들은 입주단지 주변의 CU편의점의 주소/전화번호/프로모션 정보를 NUGU 스마트홈 앱의 '동네 가게 커뮤니티'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CU편의점의 타임세일/1+1 행사/이벤트 등을 NUGU스마트홈 앱 알림이나 공지사항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SKT는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주거 공간 내 기기들을 앱으로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하는 NUGU 스마트홈 서비스를 출시하고, 공동주택단지의 홈 네트워크와 연동해 빌트인 형태로 탑재된 조명과 난방기기 제어까지 가능하도록 발전시켜 왔다. 또한 공동주택 생활 전반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하여 신축은 물론 기축 공동주택단지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제고할 다양한 신규 기능들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공동 현관문 자동 출입 ▲주차위치 확인 ▲무인택배 도착 알림 ▲단지 내 투표 ▲공용시설 예약 ▲인근 상가 할인정보 등 다양한 기능을 AI 기반의 NUGU 스마트홈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SKT NUGU 스마트홈은 전국 600여개 아파트 단지의 50만 세대 입주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단위 신축 아파트 단지의 대부분을 포괄하고 있다. 이번 국내 편의점 업계 최대 운영사인 BGF리테일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지역 밀착형 플랫폼 서비스로 진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런 협력의 일환으로 양사는 향후 NUGU 스마트홈 앱 이용자를 위한 CU 편의점 혜택 연동 등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합리적 쇼핑을 지원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써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윤현상 A.상품 담당은 "SKT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해 왔다" 며 "향후 고객 생활 현장에 밀착한 커뮤니티 서비스와 외부의 다양한 생활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대한민국 대표 공동주택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9-28 09:57:5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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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넷제로 달성 위해 그린 AI 기술 개발 나서

SK텔레콤이 그린(Green) AI(인공지능)로 넷제로에 성큼 다가간다. SK텔레콤은 SK에너지·한국전기연구원 및 스타트업과 협력해 신재생 에너지 가상 발전소 기술 개발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전력 공급/수요를 예측하고, 에너지 저장 시스템 최적화 등 공동 기술 개발에 나선다. SKT는 또 넷제로 달성을 위해 통신국사/데이터 센터 에너지 최적 제어, 다회용 컵 사용 촉진 등 Green AI 기술 활용을 확대한다. SKT는 SK에너지, 한국전기연구원, 식스티헤르츠, 소프트베리와 함께 미래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T가 넷제로 달성을 위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를 통합 관리하는 가상 발전소 기술 개발, 통신국사 에너지 최적 제어기술 개발, 플라스틱 절감 및 다회용 컵 사용 촉진을 위한 Vision AI 기술 개발 등 Green AI 분야 기술 개발에 앞장선다. S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가상 발전소 기술의 핵심 영역인 ▲신재생 에너지 발전 및 전기차(EV) 충전 수요 예측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최적 제어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기반 전력 거래 분야에서 공동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SKT는 온실가스의 순 배출량을 '영(Zero)'으로 만들겠다는 SK그룹 차원의 넷제로(Net Zero)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Green AI 분야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하는 가상 발전소는 개인이나 사업자가 각 지역에서 태양광이나 풍력 등을 활용해 소규모로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를 플랫폼으로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통합 관리하는 개념의 가상의 시스템이다. 이러한 가상 발전소는 에너지 자원의 고갈, 탄소 배출량 감소 등 환경 이슈를 극복하기 위한 미래 에너지 관리 기술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가상 발전소를 제대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AI 기술 활용이 필수적이다. 생산이 일정하지 않은 신재생 에너지의 발전량을 예측하거나, 전기차 충전 등 고객들의 전력 수요를 예측하는데 인공지능이 예측 정확도를 높여 주기 때문이다. 또한, 생산된 전력을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을 통해 관리할 때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충전과 방전의 최적화도 가능하다. 인공지능 등 ICT 기술을 활용해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과 전력 수요를 예측하고, 이에 맞게 전력을 생산, 저장, 거래하는 최적화된 가상 발전소를 만들겠다는 것이 SKT의 계획이다. SK에너지도 기존 주유소를 친환경 에너지를 직접 생산해 판매하는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으로 전환해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SKT와 SK에너지는 양사의 기술과 공간을 함께 활용하기 위해 힘을 모으게 되었다. SKT는 가상 발전소 기술 개발을 위해 식스티헤르츠, 소프트베리 등 스타트업은 물론, 한국전기연구원과도 손을 잡았다. 전국의 모든 신재생 에너지 공급량을 예측하는 가상 발전소를 운영 중인 식스티헤르츠와는 태양광 발전량을 예측하는 기술과 태양광 발전 지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내 1위 전기차 충전 정보 앱 'EV Infra'를 운영하고 있는 소프트베리와는 전기차 운행 정보 및 충전 패턴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전력 소비를 예측하고 이를 가상 발전소 운영에 적용하는 기술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전기연구원과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을 최적화하고, 가상 발전소 운영 기술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SKT는 또 이번 가상 발전소를 시작으로 넷제로 달성을 위해 다양한 Green ICT 영역으로 기술 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T는 각종 서버 및 장비의 가동으로 대규모 전력을 사용하는 통신국사나 데이터 센터 데이터센터(IDC)에 그린 ICT 기술을 활용해 오고 있다. 이러한 시설에는 열을 식히기 위한 냉방시설을 끊임없이 가동해야 되는데 이러한 냉방 시스템을 인공지능으로 제어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시설 내부에 설치된 센서와 관리 시스템으로부터 온도, 습도, 서버 트래픽 부하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 측정하고, 이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에너지 효율을 관리한다. SKT는 이러한 솔루션을 통신국사 및 데이터 센터에 확대 적용해 나감으로써 대규모 냉방을 위해 사용되는 전력 소모와 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는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SK 그룹 내 ICT 위원회 산하의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여 관계사 간 협력을 이끌어가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도 Green IC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종민 SKT 미래 R&D 담당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KT의 ICT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하고, 미래 기술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2-09-28 09:52:1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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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제까지 표절?' 韓게임 불법도용↑...업계 "정부 적극 대응 절실"

수 년간 불거진 중국 짝퉁게임 이슈가 또 다시 수면위로 올라왔다. 최근 위메이드가 중국 킹넷과 절강환유를 상대로 제기한 웹게임 '남월전기'관련 채무 불이행에 대한 배상책임 연대 최종심에서 승소 판결을 받으면서다. 업계는 하반기 신작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만큼 게임시장의 보호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절실하다고 말한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IP를 도용해 표절한 중국 짝퉁 게임은 수만 개에 달하며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최근 위메이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간판 게임 '미르의 전설'의 짝퉁게임은 중국 내 약 8000개로 집계됐다. 웹게임은 800개, 모바일 게임은 약 7000개다. 앞서 위메이드는 승소 판결 결과로 중국게임사로부터 955억 원의 배상금을 받게됐다. 이런 분위기에 국내 게임업계들은 하반기 신작이 대거 출시했거나 계획되어 있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입모아 말한다. 그간 국내 게임사들은 중국이 한국 IP를 도용해 유통한 게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 대표적으로 위메이드와 웹젠, 넥슨 등이 있다. 위메이드는 킹넷 말고도 지난 2020년 중국 게임 개발사 37게임즈를 상대로 전기패업 모바일의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넥슨도 '던전앤파이터'를 표절한 짝퉁게임을 개발한 중국을 상대로 고소했다. 이에 4년만에 지난해 51억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넥슨은 당시 던파 짝퉁게임인 '아라드의 분노'를 포함해 5개 가 넘는 게임을 고소했다. 중국 짝퉁 게임에 가장 적극 대응했던 곳은 웹젠이다. 중국 개발사 더 나인은 웹젠 간판 IP '뮤'의 게임명, 로고, 캐릭터까지 그대로 표절했다. 이에 웹젠은 구글과 애플 등 주요 앱마켓에 공문을 보내고 중국 현지 개발사와 더나인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적극 나섰다. 이에 중국 현지 법원을 통해 IP 로열티 확보에 성공했다. 중국의 이같은 저작권 침해는 국내 산업에 큰 타격을 준다. 실제 지난해 중국 내 게임 불법 복제 피해 사례가 약 21만건으로 급증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 바 있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저작권위원회에 따르면 중국 내 불법복제 피해사례가 2만건이 안됐지만 지난해 21만건으로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분위기에 국내 게임업계는 중국진출을 공략하고 있는 만큼 불법 짝퉁게임 이슈가 지속된다면 게임산업 발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부의 개입이 절실하다고 호소한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의 경제가 다시 한번 상승하고 있는 만큼 중국의 게임 개발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다시 말해 막대한 투자를 통해 한국 게임 IP를 배껴내는건 문제도 아니라는 것"이라며 "한국게임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적 장치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도 "정부가 나서 중국의 IP 침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했다. 다만 중국 정부가 지난 2014년부터 사회 신용 체계 구축을 위해 국가간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는 법안을 강화하면서 표절 논란이 다소 완화됐지만 근절하기 어렵다는게 업계 중론이다. 이에 게임업계 관계자는 "중국 내 짝퉁게임 도용이 근절될 것이라는 건 희박하다. 하반기 신작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는 지금 시점에 국내 정부는 신속히 이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22-09-27 13:58:5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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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V컬러링에 숏폼 영상 등록 원하는 사업자 위한 마켓플레이스 오픈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 3사가 함께 제공하는 동영상 컬러링 서비스인 'V컬러링'에 영상 콘텐츠를 올리고 싶은 사업자를 위한 마켓플레이스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마켓플레이스는 개인 혹은 법인사업자라면 회원 가입 한 번만으로 손쉽게 영상을 V컬러링에 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현재 V컬러링에선 아이돌·풍경·FUN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1만 3000여 개의 다양한 영상을 제공 중이다. 사업자는 회원 가입 이후 최소 15초에서 58초 사이의 영상을 V컬러링에 제안하면 제작 가이드 검수와 계약 등의 간단한 절차를 거쳐 V컬러링 앱에 영상을 올리게 된다. 이후 AI 기반으로 이용자에게 소개된 영상을 선택 받게 되면 판매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특히, 다른 숏폼 영상 플랫폼들의 경우, 광고나 상금, 업체 사례금 등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과 달리 V컬러링에선 콘텐츠가 한 건 판매될 때마다 설정 점유율에 따라 수익 배분이 이뤄진다. 또한 V컬러링 이용 고객이 영상을 한 번 설정하면 다른 영상으로 바꿀 때까지 반복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통 3사는 지난 8월 V컬러링 이용 고객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기존 이용 요금을 그대로 유지하며 유료 콘텐츠를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콘텐츠는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전연령 승인이 가능하고, 저작권을 어기지 않는 선에서 자연부터 힐링, 캠페인까지 다양한 주제로 올릴 수 있다. SKT는 누구나 손쉽게 관심있는 주제로 숏폼 영상을 제작해 등록이 가능한 것은 물론, 제작사의 인지도와 무관하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만큼 V컬러링 콘텐츠 생태계가 확장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T는 향후 사업자가 아닌 개인도 영상 콘텐츠를 올릴 수 있도록 마켓플레이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재웅 SKT 구독마케팅담당은 "이번 사업자를 위한 마켓플레이스 오픈을 통해 V컬러링의 영상 콘텐츠 규모 대폭 확대와 생태계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V컬러링을 이용할 수 있도록 V컬러링의 콘텐츠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2-09-27 13:44:4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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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중소벤처기업부와 규제자유특구에 신산업 육성 위한 '상생이음' 출범

LG유플러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규제자유특구에 신산업 육성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 '상생이음'의 출범식을 갖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7일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열린 상생이음 출범식에는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를 비롯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종욱 조달청장,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 등 150여 명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상생이음은 LG유플러스 등 민간기업과 조달청, 국가기술표준원 등 공공기관,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협력 네트워크다. 상생이음은 그동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지자체가 각자 추진해온 신산업 육성책을 유기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유사 특구 간 실증 결과 및 노하우 공유, 신산업 규제 정비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상생이음이 추진하는 신산업은 ▲자율주행 ▲비대면 진료 ▲인체유래물 ▲수소 ▲전기에너지 ▲이산화탄소 자원화 등 6개 분야로, LG유플러스는 이 중 자율주행 분야의 선도기업으로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한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서울 도심의 고속화 도로인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서 5G 기반 자율주행을 구현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인 세종시 및 광주시에서 자율주행 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하며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선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6월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해 자율주차기술을 선보인 것 등이 상생이음 참여의 계기가 되었다. LG유플러스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자율주행 관련 사업체들과 협력, 후발 규제자유특구에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로드맵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기존에는 각 특구가 개별적으로 실증 사업을 추진하는 구조였지만, 상생이음에서 연관된 산업 분야의 특구 간 교류와 협력이 강화될 것이다"며 상생이음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세종, 광주 등에서 축적한 LG유플러스의 자율주행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규제자유특구 모습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특히, 중소기업과 함께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하여 실효성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LG유플러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9-27 13:39:4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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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채팅플러스 이모티콘 스토어' 출시...이모티콘 무료 이용 쿠폰 제공

"채팅플러스 이모티콘 무료로 내려받으세요" KT가 2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한달간 채팅플러스 이모티콘 무료 쿠폰 제공행사를 진행한다. KT는 문자메시지에서도 다양한 이모티콘을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채팅플러스 이모티콘 스토어' 출시를 기념해 최신 이모티콘의 무료 이용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KT는 지난달 26일 '채팅플러스 이모티콘 스토어'를 출시하고 '망그러진 곰', '파댕이', '김춘배' 등 약 6만여 종류의 이모티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우선 갤럭시 Z플립4·폴드4에 우선 적용한 후 하반기에 적용 단말을 확대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 갤럭시 Z플립4와 갤럭시 폴드4를 사용 중인 고객이 '채팅플러스 이모티콘 스토어'에 접속하면 이모티콘 무료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기간 별로 10월 7일과 11월 3일 두 차례로 나눠서 제공된다.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이모티콘 구매 버튼을 누르면 결제 단계에서 쿠폰이 자동 적용된다. KT 임건호 커뮤니케이션플랫폼사업담당은 "개인 고객용 이모티콘 스토어 외에도 기업 고객용 이모티콘 스토어로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며 "이모티콘을 통해 새롭고 다채로운 소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7 13:27:0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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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오픈랜 기반 스몰셀 인빌딩 솔루션 실내 5G 서비스 구현 성공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 시에나(Ciena)와 함께 오픈랜(O-RAN, 개방형 무선 접속망) 규격에 기반한 스몰셀 인빌딩 솔루션으로 실내 5G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오픈랜은 기지국을 비롯한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서로 다른 제조사가 만든 장비를 연동하는 표준기술을 말한다. 오픈랜을 사용하면 통신사는 구축·운영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서울 마곡사옥에 미국 통신장비사 에어스팬(Airspan)의 오픈랜 스몰셀 안테나와 기지국 소프트웨어, 아일랜드 이동통신 소프트웨어 기업 드루이드(Druid)의 5G 코어망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엔드 투 엔드(E2E) 인빌딩 솔루션을 구축했다. 스몰셀 기지국은 대형 기지국(매크로셀)보다 커버리지는 좁지만 크기가 작아 설치가 용이해 실내 품질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LG유플러스는 오픈랜 스몰셀 기지국과 여러 대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접속시키고, 이동하면서도 끊김없이 서비스가 제공되는 핸드오버(Handover) 등 기본적인 이동통신 기능을 구현했다. 또한 다양한 접속 환경에도 오픈랜 분산장치(O-DU)의 CPU 부하 변화를 확인하고, 호처리(Call Processing)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시에나는 오픈랜 전반의 시스템 통합을 맡아, 기지국을 구성하는 오픈랜 분산장치와 집중장치(O-CU), 코어망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는 엣지 서버를 '원박스' 형태로 공급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LG유플러스는 '오랜 얼라이언스(O-RAN Alliance)'가 제정한 표준을 만족하는 멀티 벤더 O-RAN 장비로 오픈랜 실험실을 구축해 개방형 프론트홀 표준 기반의 이종 벤더 간 가상화 O-DU와 안테나(O-RU) 장비 연동, 범용서버에 O-DU/O-CU 소프트웨어 탑재한 가상화 기지국 성능을 검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미국의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업체인 마베니어(Mavenir)와도 오픈랜 관련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국내 오픈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O-DU/O-RU 벤더 확대, 안정성 검증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나아가 O-RAN 장비와 상용 장비를 연동해 상용화 가능성도 확인한다는 구상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이번 오픈랜 스몰셀 필드 트라이얼은 기본적인 이동통신 기능을 필드에서 검증함으로써 오픈랜 상용화에 필요한 장비 완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LG유플러스는 다가올 오픈랜 시대를 맞아 연구개발에 앞장서고 글로벌 오픈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성 시에나 코리아 지사장은 "오픈랜 스몰셀 트라이얼을 통해 5G 무선영역의 시스템 통합 분야 및 유니버설 게이트웨이를 기반으로 하는 프론트홀 솔루션에 대한 적용을 확인한 성과이며, 향후 5G 오픈랜 시장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7 10:33:35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