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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온실가스 배출 줄인다...친환경 인프라 기술 집중 육성

SK텔레콤이 친환경 인프라 기술로 온실가스 감축을 선도하고 있다. SKT는 싱글랜, AI(인공지능) 기반의 네트워크 설계, 냉방·저전력 설계 등 온실가스 직접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통사·장비 제조사·공공기관이 적극적 협업을 주도해 친환경 인프라로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생태보호구역을 고려한 친환경 구축, 파워 세이빙 백서 출간 등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SKT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넷제로(Net Zero)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인프라 기술의 집중 육성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SKT는 향후 시장이 요구하는 더 빠른 데이터 속도를 충족하기 위해 보다 높은 대역의 주파수 이용을 위한 기지국 장비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늘어난 전력 사용량을 상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넷제로 시대를 열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SKT는 ▲싱글랜 ▲AI기반 네트워크 설계 ▲냉방·저전력 설계 등 온실가스 직접 감축 등 근원적인 넷제로 실행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T는 이미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해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고 있으나, 현재 넷제로 이행은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나 재생에너지 구매계약을 통한 조달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2050 탄소중립위원회의 '탄소중립 시나리오'에서는 2050년 우리나라 전력 수요가 지난 2018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통신 분야에서도 5G 이동통신 고도화와 6G 진화 과정에서 운용하는 통신장비가 늘어나면서 전력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돼 직접적인 친환경 인프라 기술이 절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싱글랜, AI기반 네트워크 설계 등 온실가스 감축 노력 SKT는 2019년 세계 최초로 도입한 3G·4G 통합형 장비인 싱글랜(Single RAN)을 자사망에 활용해 올해 기준 연 3만여톤의 온실가스를 절감하고 있다. 또한 노후된 장비를 교체하고 신규 구축 지역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망 설계방식을 적용 중이다. 또한 지역별 데이터 사용량을 면밀히 분석해 트래픽에 맞는 효율적인 장비로 조정하고, 서울 보라매사옥 등 160여개 사옥·국사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를 기반으로 한 기지국을 운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SKT는 AI 기반 지능형 분석으로 네트워크 트래픽 부하를 관리하는 관제 기술이나 기온이 낮은 동절기에 외기유입 방식으로 장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 방식으로 전기 사용을 줄이는 기술도 활용하고 있다. SKT는 또 앞으로 첨단 냉방 솔루션·저전력 설계 솔루션을 신규 적용할 예정이다. 신규 적용되는 솔루션들을 통한 온실가스 추가 감축분은 2030년까지 최대 7만여톤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통사·장비 제조사·공공기관과 적극적 협업 주도해 친환경 인프라 전환 가속 SKT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국내외 장비 제조 및 구축을 담당하는 이해관계자들과 협업, 전력효율화 등급 지표를 개발해 네트워크 장비들의 소모전력을 낮추는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 이통 3사 차원에서는 약 20만국의 공용화 인프라 설비를 운영해 통신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구조물 등을 중복 구축하는데 따른 환경 파괴를 막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협업 관점에서는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생태보호구역 침범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망 운용 방식을 고도화하고 있다. SKT는 자사 탄소배출 감축 활동의 노하우를 모아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파워 세이빙(Power Saving) 백서'를 연내 발간하고, 대형산불에 대비해 소방청 TVWS망(TV 유휴대역 주파수)을 활용하는 등 공공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하는 등 통신 인프라를 활용한 ESG 차원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강종렬 SKT ICT Infra담당(CSPO, 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는 "세계 모든 통신 사업자가 당면한 넷제로는 달성에 많은 노력이 드는 도전적 과제"라며, "SKT는 넷제로 달성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모아 실효성 있는 저전력 솔루션을 구체화하고 사업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9-27 10:29:0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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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근무? 우리가 잘못인가요?'...직원·리더 간 입장 엇갈려

하이브리드 근무(재택근무와 사무실 출근 병행)에 대해 리더와 직원 간 시각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더는 생산성 요인 확인이 어렵다는 반면 직원 대부분은 생산성을 오히려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이다. 27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신규 업무동향지표(Work Trend Index Pulse Report)를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20년부터 공개해온 업무동향지표는 11개국 2만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결과에 따르면 직원과 리더는 조직의 생산성, 책임이 동반된 자율성, 사무실의 역할, 유연성의 이점 등에서 의견이 엇갈렸다. "하이브리드 근무도 근무잖아요. 우리가 잘못하고 있나요?'라는 제목의 이번 조사에서 직원 87%는 스스로를 생산적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리더 85%는 하이브리드 업무 전환으로 직원의 생산성 확인이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또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 놓인 직원 43%는 회사와 단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원 73%는 사무실로 출근하는 데는 회사의 기대보다 더 나은 이유가 필요하다고 했지만, 직장 동료와의 친목 도모(84%)와 팀 유대감 재구축(85%)이 사무실 출근의 이유가 된다고도 답했다. 아울러 직원 55%는 능력을 개발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이직을 꼽았는데, 조직 내 부서 이동이 쉽거나(68%), 학습 및 개발 지원으로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76%) 회사에 더 오래 머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리더는 직원이 스스로를 공동체의 일부라고 느끼도록 인간관계와 같은 사회적 자본을 재구축해야 한다. 이 때문에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은 사무실 안팎 직원을 연결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또 "리더는 새 직원을 고용하기 보다 기존 직원의 직무 기술 증진에 투자하는 게 좋다. 이는 비용 효율적인 방법임은 물론 조직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 겸 이사회 의장은 "오늘날 역동적인 경제 환경에서 직원의 성공은 조직에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며 "조직의 리더가 생산성에 대한 불신에서 벗어나고, 사회적 자본을 재구축하며, 직원 이탈방지를 비롯해 성장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바 신규 기능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2022-09-27 09:58:1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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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직원 워라밸 수준↑...2024년 '제주'로 계열사 이전

위메이드가 2024년을 목표로 제주도로 계열사 이전을 준비한다. 직원들의 워라밸 수준을 높이기 위한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계열사 이전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우선 오는 11월 6일까지 위케이션(Workation) 프로그램 '시프트+탭(SHIFT+Tab)'을 운영한다. 일부 계열사 임직원들이 서귀포시에 마련한 오피스와 숙소에서 제주도 생활을 2주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워케이션 기간 임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상의 업무 및 복지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도 강구한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수도권 여러 기업이 제주를 관심 있게 들여다보는 추세와 함께 최근 제주도가 추진하는 아세안과 아랍지역까지 교류 협력을 확대하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도 산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워케이션이 확장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정주여건 개선과 더불어 2030세대가 제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위메이드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을 하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청정 지역 제주가 소프트웨어 산업과 NFT와 같은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협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7 09:49:3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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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메타콘, 현장서 확장된 메타버스 영역 논의...10월 5일 개최

올해로 개최 2회차를 맞이하는 2022 메타콘(METACON 2022)이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IBM, 엔비디아, 삼성, 노키아, SK텔레콤, 넵튠 등 국내외 핵심 기업 및 연사들이 '메타버스를 증명하라'라는 주제로 총 25여개의 세션을 진행한다. 2022 메타콘은 샤얌 나가라잔 IBM 이그제큐티브 파트너의 키노트 세션으로 시작해 ▲리차드 케리스 엔비디아 옴니버스 개발 플랫폼 담당 부사장의 "공유된 가상 세계의 미래 by NVIDIA" ▲레슬리 셰넌 노키아 생태계 및 트렌드 스카우팅 책임자의 "공간 인터넷: 디지털·물리적 연합 by Nokia" ▲페더 뵈레젠 홀로캡 CMO의 "가상과 증강현실에서의 휴먼 홀로그램" 등의 주요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틀간 진행되는 패널 토론 세션에서는 다양한 산업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메타버스와 NFT에 대한 흥미로운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금융 세션'에는 메타버스 지점 오픈,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하는 등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합류한 신한은행· KB국민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메타버스 등장 초기부터 NFT 굿즈 발행, 메타버스 팬싸인회, 아바타 콘서트 등 산업에 빠른 적용을 통해 대중의 꾸준한 주목을 받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핵심 기업들이 출동하는 '메타엔트 세션'도 준비됐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맞춤형 아바타·디지털 부동산 등을 구현해내는 ZTX(제페토X), 버추얼 인플루언서 루이 등을 제작해 화제가 되었던 디오비스튜디오, 게임부터 메타버스까지 장르를 아우르는 넵튠, 일본 최대 모바일 게임사 GREE, 국내 최대 블록체인 스튜디오 언오픈드, 메타버스 창작 플랫폼 레드브릭 등 명성을 쌓아온 대기업부터 떠오르는 스타트업 기업까지 현재 메타버스 업계의 주목 받는 기업들이 대거 참석한다. 본 컨퍼런스는 내달 4일 진행되는 '블록체인 오픈 포럼'과 함께 2022 서울메타위크의 메인 컨퍼런스로 진행된다. 2022 서울메타위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등록이 가능하다. 현재 진행 중인 얼리버드 패스의 경우 등록 마감 기간을 9월 30일까지로 연장했다. 얼리버드 패스 구매 시 최대 33%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2-09-27 09:39:0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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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2022 신입사원 공개채용’ 설명회 개최 예정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가 2022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앞두고 채용설명회·직무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엔씨(NC) 2022 신입 공채 라이브 채용설명회 'NCruiting Day Part1'은 내달 5일 오후 7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린다. 엔씨(NC) 공식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사전신청자 중 선발을 통해 엔씨(NC) 판교 R&D센터 사옥에서 오프라인 현장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설명회에서는 채용 담당자가 등장해 직접 회사와 채용 과정에 대해 설명해주고 입사 시 도움이 되는 조언을 제공한다. 직무별 담당자는 부서별 협업 과정을 소개하고 지원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Q&A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참여 인원에게는 설명회 전 엔씨(NC) 사옥 투어 및 채용 담당자와 질의응답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메타버스 직무설명회 'NCruiting Day Part2'는 내달 7일 엔씨(NC)의 신규 메타버스 플랫폼 '미니버스(miniverse)'를 통해 진행된다. 미니버스는 직무 설명회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3D 공간을 기반으로 아바타를 통해 다양한 온라인 모임을 즐길 수 있는 유저 창작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엔씨(NC)는 미니버스를 통해 1:1 직무 상담 방식을 벗어나 더 많은 지원자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설명회는 직무 담당자가 정보를 전달하는 '직무 소개 세션'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실시간 질의응답 세션'으로 구성됐다. 지원자는 캠핑 컨셉으로 구현된 미니버스 설명회장에서 ▲엔씨(NC) 사옥 투어 ▲채용 홍보 영상 시청 ▲채용 상담 ▲보물 찾기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2-09-26 16:59:0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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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복합 장르 전략 '通'하나...신작 라인업 강화

한 게임에 여러 장르의 맛을 섞는 시도가 몇 년 전부터 글로벌 게임 시장의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이러한 신작을 다수 확보한 카카오게임즈의 향후 행보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하반기부터 '디스테라', '에버소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 등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주목할 부분은 해당 게임들의 장르다. 어느 한 가지로 특정할 수 없고, 현재 게임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장르들의 장점을 결합한 점이 눈에 띈다. 리얼리티매직이 개발 중인 '디스테라'는 북미,유럽 이용자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1인칭 SF 슈터' 장르에 '생존' 요소를 더한 작품이다. '아바', '블랙스쿼드' 등 10년 이상 국내 주요 FPS 게임을 개발해온 전문가들이 슈팅 게임으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여기에 '스팀(Steam)' 플랫폼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생존' 게임의 시스템을 접목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인정받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디스테라'의 생존 시스템은 현재 시장에 나온 동 장르 게임 중 가장 낮은 진입장벽을 목표로 한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리얼리티매직 관계자는 "UX와 시스템 측면에서 각 기능을 더 직관적이며 유저 편의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디스테라'는 지금까지 총 4회에 걸친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꾸준히 완성도를 높였고, 올해 중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최종 담금질에 들어갔다. 나인아크가 개발 중인 '에버소울'은 탄탄한 스토리와 애니메이션 풍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수집형 RPG'를 표방하지만, '연애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볼 수 있는 호감도 시스템을 채용한 점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이와 관련해 개발진은 "캐릭터들과 깊은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목표"라며, "일반적인 수집형 시스템에서 벗어나, 이용자분들이 에버소울의 세계에서 살아 숨 쉬고 캐릭터들과 교감하며 더 깊이 빠져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레스'는 '다크어벤저' 시리즈로 모바일 액션 RPG 개발 노하우를 축적한 세컨드다이브가 개발 중인 신작 MMORPG다. 개발사가 강조하는 '아레스'의 특징은 'SF 액션 게임'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속도감과 손맛이다. 고퀄리티 그래픽과 독특한 무기 시스템을 통해 MMORPG의 한계를 넘어 콘솔 게임 수준의 액션성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외 슈트 체인지 시스템, 지상과 하늘을 넘나드는 탈 것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신작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6 16:24:3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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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받네 애플', 인앱결제 기습 가격 인상에...게임·웹툰 업계 당혹스러워

애플이 인앱 결제 가격을 기습 인상하면서 국내 게임, 콘텐츠 업계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5일 국내 앱마켓을 상대로 인앱결제 가격을 25% 인상하겠다고 공지했다. 인앱결제 가격 상승은 앱 콘텐츠 가격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자칫하면 소비자 불만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관련 업계는 급하게 대응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업계는 애플이 일방적으로 가격을 인상한데에 당황스럽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애플이 공지한 내용에 따르면 애플은 내달 5일부터 한국과 일본 등 유료화 사용국의 앱스토어 내 결제 통화 가격을 인상한다. 앱스토어 가격은 0.99달러당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 인상한다. 가격표에 따르면 1티어(0.99달러 구간)는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티어(1.99달러 구간)은 2500원에서 3000원으로 3티어(2.99달러)는 4400원 등으로 각 구간별로 인상된다. 이에 현재 앱스토어에 입점되어 있는 앱콘텐츠 업체들은 애플이 제시한 가격표에 따라 가격을 책정해야 한다. 특히 게임, 웹툰 등 콘텐츠 업계가 난감한 기색이 역력하다. 업계는 애플의 기습 인상이 달러 강세 때문이라고 인지하면서도 25%라는 인상폭은 이해되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여기에 갑자기 상승된 콘텐츠 가격으로 소비자들까지 불만을 살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과 내달 5일부터 적용된다는 방침에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할 시간도 없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기습인상 가격 소식에 당황했다. 대응책을 마련할 시간도 없다. 특히 소비자들이 민감한 게임의 경우는 불만이 야기될 수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25%는 어느 기준에서 나왔는지 궁금하다. 달러 강세로 일정부분 이해는 되지만 이렇게 기습 인상할 줄은 생각하지도 못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웹툰, 음원 업계 역시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구글의 인앱결제 의무화로 소비자 결제를 인상한 바 있어 더욱 조심스럽다며 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대응책을 고민중이다. 우선 네이버웹툰은 결제 가격이 오르더라도 재화 개수를 조정해 쿠키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설정된 쿠키 1개 가격은 유지하되 티어 단위 자체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갑자기 오른 탓에 이용자들에게 설명할 시간도 없다.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중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정책이 온전히 앱 내에 적용되는 정책이기 때문에 웹이나 다른 경로로 콘텐츠를 구입할 경우 상승된 폭의 가격이 적용되지 않는다. 예를들면, 웹에서 이모티콘 등을 구입하고 PC나 모바일에서 사용할 경우 기존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웹이나 다른 경로의 판매 가격에는 영향이 없다는 소리다. 이에 전문가들은 필요하다면 앱에서 결제하는 것이 아닌 웹이나 다른 방향을 통해 구매할 것을 권장하기도 한다. 이같은 분위기에도 애플은 가격 인상 이유를 밝히고 있지 않다. 일각에서는 한국, 일본 등의 계속된 달러 강세가 이유라고 추측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어떤 것 때문에 가격을 올리겠다는 일체 공지도 없이 무작정 가격을 그냥 올려버리면 그에 따라야 하나. 달러강세가 이유라면 그 자체는 이해가 되지만 25%폭에 대한 기준은 어디서 왔는지 궁금하다. 현재 환율 상승 폭보다 놓은건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2022-09-26 13:49:4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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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30억원 규모 자기 주식 취득 결정

게임 개발·서비스 기업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이사회를 열고 주가 안정과 주주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 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 규모는 2021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배당가능이익 한도 내에서 결정됐다. 자기 주식 취득은 증권사와의 신탁계약을 통해 진행하며, 계약 기간은 오늘부터 오는 2023년 3월 26일까지 6개월간이다. 계약 체결 기관은 DB금융투자다. 신탁 계약을 통해 회사가 취득하게 될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수는 이사회 결의 전일(23일) 종가 기준으로 약 498,339주이며, 전체 발행 주식 총수의 2.55% 수준이다. 권이형엠게임 대표는 이번 자기주식 취득 결정에 대해 "회사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올리는 것과 함께 가장 중요한 것이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주주와의 신뢰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보호에 힘쓸 것이다"고 전했다. 올해 2분기 엠게임은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 20.9%로 오르며, 14분기 연속 전년 대비 영업이익 상승을 기록했다.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이 비수기 시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비 동시접속자와 매출이 계속해서 오르며 견조하게 성장한 덕분이다.

2022-09-26 13:49:1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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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세계 최고 권위의 음성신호처리 학회서 8편 논문 발표...글로벌 수준 음성 AI 기술력 과시

네이버가 세계 최고 권위의 음성신호처리 학회인 '인터스피치(Interspeech) 2022'에서 8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며, 글로벌 수준의 음성 AI(인공지능) 기술력을 입증했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인터스피치'는 ICASSP와 함께 음성 AI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 중 하나로, 매년 전세계 수천명의 음성 AI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올해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이번 인터스피치에서 네이버가 발표한 논문은 총 8편으로, 그 중 5편은 구두 발표에 채택됐다. 라인에서 발표한 논문까지 포함하면 발표 논문 개수는 12편에 달한다. 연세대. 카네기멜론대, 유레컴(EURECOM) 등 국내·외 유수 연구기관과 수행한 공동 연구 논문도 다수 소개됐다. 특히, 중장기 선행 연구 뿐 아니라, 음성합성에 감정을 쉽게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 화자인식 성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연구, 음성인식 모델 학습 시 메모리를 효율화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 등 서비스 적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 연구 성과가 돋보였다. 현재 네이버는 클로바 스마트스피커, 클로바더빙, 클로바노트, 클로바 케어콜 등 다양한 AI 서비스에 음성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는 정규 논문 발표 외에도 음성 AI 분야의 리더로서 학회의 다양한 세션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화자 인증과 관련된 특별 세션인 'SASV(Spoofing-Aware Automatic Speaker Verification) 챌린지'를 네이버 연구진이 주축이 되어 진행했으며, 이찬규 클로바 스피치 리더는 산업 세션의 연사로 참여해 클로바의 음성인식 기술과 서비스를 전세계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이번 '인터스피치 2022'에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여해, 학회 기간 동안 부스를 운영하며 최신 기술 공유 및 우수 인력 확보에도 나섰다. 지난 19일 진행한 'NAVER Night' 행사에는 60여명의 학생 연구자들이 참석해 네이버 연구진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는 "네이버는 5년 연속 인터스피치에서 인정받고 있는 우수한 음성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에게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음성 AI 기술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네이버의 AI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인터스피치를 포함해 ICML, CVPR, ECCV, NAACL 등 최고 권위의 글로벌 AI 학회에서 올해 이미 88편의 논문이 발표 및 채택되는 성과를 거두며, 이미 작년 한 해 기록(66편)을 넘어선 상태다.

2022-09-26 11:55:08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