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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과 세계는 무엇을 주목했나...구글코리아 올해의 검색어 순위 발표

구글코리아는 8일 구글 검색으로 되돌아본 2022년 국내 트렌드 검색어 순위를 발표했다. 올 한 해 국내 이용자들이 구글 검색에서 가장 많이 주목했던 검색어를 기준으로 ▲종합 카테고리 ▲뉴스 및 사회 ▲K-드라마 ▲영화 ▲게임 ▲인물 ▲K-Pop 아티스트 ▲스포츠 ▲축구 등 총 9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상위 10개씩 순위를 공개했다. 2022년 국내 이용자들은 기후 변화를 비롯해 사회 이슈에 관한 다양한 주제의 키워드를 검색했다. 동시에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높았는데, 특히 K-드라마 카테고리에서는 장애 포용성을 주제로 한 드라마들이 순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편, 글로벌 이용자들이 주목한 글로벌 순위에서 TV 프로그램 부문, 구글 지도 검색의 문화유적지 부문, 또 험 투 서치(Hum to Search)에서 각각 '지금 우리 학교는', '경복궁'과 BTS의 노래들이 순위권을 차지해 2022년에도 지속된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2022년 국내 이용자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검색어는 ▲기후변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초단기 강수 예측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태원 사고 ▲토트넘 대 K-League XI ▲수리남 ▲우크라이나 ▲로스트아크 ▲스승의 날 순이었다. 2022년 한 해, ESG(환경·지속가능성·거버넌스)가 지속적인 화제가 됨에 따라 국내 '기후변화'가 트렌드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4월 22일부터 28일, 지구의날 52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진 '기후변화 주간'도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제고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국내에 '거꾸로 해도 우영우'로 열풍을 일으켰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2위, 전 국민에게 수리남이 어떤 국가인지 궁금하게 했던 영화 '수리남'이 7위에 오르는 등 국내 콘텐츠가 국민들의 관심을 크게 사로잡으며 순위에 안착했다. 이 밖에도 여름철 시간당 강우량을 예측하여 보여주는 '초단기 강수 예측'이 3위, 지난 10월 많은 이들을 가슴 아프게 했던 '이태원 사고'가 5위, 여전히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8위에 머물렀다. 국내에서 출시된 대규모 멀티 플레이어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MORPG)인 '로스트아크'는 9위로 지난 해에 이어 종합 순위 10위권 안에 진입했고, '스승의 날'이 10위에 올랐다. ◆뉴스 및 사회 분야 국내 TOP 10 2022년 뉴스 및 사회 분야 국내 검색어는 1)기후변화 2)초단기 강수 예측 3)이태원 사고 4)우크라이나 5)스승의 날 6)태풍 힌남노 7)청년희망적금 8)소상공인 방역지원금 9)루나 코인 10) 포켓몬 빵 순으로 집계됐다. ◆게임 분야 국내 TOP 10 2022년 게임 분야 국내 검색어는 1)로스트아크 2)오버워치2 3)엘든 링 4)언디셈버 5)뱀파이어 서바이버즈 6)디아블로 이모탈 7)승리의 여신: 니케 8)타워 오브 판타지 9)로블록스 10)히트2 순이었다. 국내 종합순위에도 포함되었던 스마일게이트 RPG의 '로스트아크'는 출시 4주년을 맞아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해 지난 해 3위에서 올해 국내 검색어 1위에 올라섰다. 또한, 리그 출범이후 한국에서 첫 공식전이 열린 '오버워치'가 2위를 차지하고, 올 상반기 최고 인기 비디오게임에도 선정되었던 '엘든 링'이 3위를 기록했다. 이외에 '로블록스'는 지난 해 1위에서 올해 9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K-POP 아티스트 분야 국내 TOP 10 2022년 K-POP 아티스트 분야 검색어는 1)뉴진스, 2)고우림(포레스텔라), 3)장원영(아이브), 4)르세라핌, 5)아이브, 6) 안유진(아이브), 7)카즈하(르세라핌), 8)빅뱅, 9)이승기, 10) 민지(뉴진스)가 차지했다. 해당 순위에서는 압도적으로 여자 아이돌이 존재감을 보였으며, 특히 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 세 그룹과 멤버가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리고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의 결혼과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화제가 된 포레스텔라의 '고우림'이 2위에 올랐다. ◆글로벌 이용자가 주목한 올해의 검색어 내 강한 K-존재감 한편, 글로벌 트렌드 검색어에서도 한국의 문화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검색어들이 큰 존재감을 발휘했다. TV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국내 순위 4위에도 기록됐던 '지금 우리 학교는'이 당당히 8위를 차지하며, 2021년 해당 부문 1위를 차지했던 '오징어 게임'의 뒤를 이어 K-드라마의 저력을 보여줬다. 구글 지도 검색 내 문화유적지 부문에서는 프랑스의 '루브르 피라미드'가 8위, '팔레 이데알'이 9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우리나라의 '경복궁'이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화 관광지로서의 한국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해주었다. 또한, 가사 없이 흥얼거림으로 노래를 검색할 수 있는 구글의 험 투 서치(Hum to Search)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음악에 BTS의 버터(Butter)와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각각 2위와 7위를 차지하면서 올해도 역시 흔들림 없는 BTS의 전 세계적 인기를 입증해 보였다.

2022-12-08 09:14: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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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UAM 연동기술, ITU-T서 글로벌 표준 과제로 승인돼

SK텔레콤의 'UAM(도심항공교통) 연동기술'이 글로벌 표준 과제로 승인됐다. SKT는 UAM 기체-운항·관제-버티포트 등 서비스 구성요소 간 연동 구조와 방식을 제시했다. UAM 연동 기술로서는 ITU-T가 처음 승인한 것으로, 글로벌 표준화로 UAM 생태계에 기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의 SG(Study Group) 11에서 자사가 제안한 '안정적인 UAM 서비스 환경을 위한 UAM 서비스 연동구조와 방식'이 표준 과제로 승인됐다고 8일 밝혔다. ITU-T는 국제연합(UN) 산하 정보통신기술 국제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표준에 대한 연구 및 표준화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현재 약 190개 회원국의 900여개의 산업, 학계, 연구기관 소속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ITU-T의 SG 11은 다양한 ICT 분야의 연동구조와 방식 등을 다루는 연구 부문으로 SKT는 도심항공교통 기체의 비행 특성, 통신망 체계, UAM 전용 하늘길인 회랑(Corridor), 전용 이착륙장인 버티포트(Vertiport) 등 UAM 만의 독특한 운항 체계를 고려해 UAM 서비스 연동 구조와 방식을 SG 11에 제안했다. SKT는 UAM 서비스 연동 구조를 ▲서비스 계층 (운항·관제 시스템) ▲네트워크 계층 (지상망, 상공망, 버티포트) ▲기체와 선단 계층 (기체, 회랑)의 3개 계층으로 분류해 정의하고, 각 계층 간 연동 구조와 데이터 통신 등에 대한 청사진을 표준화 안에 담았다. SKT의 표준화 안이 ITU-T의 신규 과제로 승인됨에 따라 향후 SKT는 회원사들과 함께 UAM 각 계층 간 연동 구조, 연동을 위한 데이터 종류 등의 세부 표준을 개발하게 된다. 이후 세부 표준안에 대해 예비 승인과 최종 채택 과정을 거치면 정식으로 글로벌 표준이 된다. UAM 네트워크의 보안성에 대한 표준화 시도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실제 서비스 기술이 ITU-T의 표준 과제로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AM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통신 등 다양한 기술이 복합적으로 적용되어야 하는 분야로 이번 승인은 SKT가 그동안 쌓아온 ICT 역량을 세계 각국 회원사들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SKT의 표준화안이 글로벌 표준으로 채택되면 SKT 입장에서는 UAM 서비스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선점할 수 있고, UAM 산업 측면에서는 서로 다른 제조사, 개발사에서 개발한 UAM 시스템 간 연동이 수월해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종민 SKT 미래 R&D 담당은 "이번 표준 과제 승인의 의미는 공신력 있는 국제 표준화 기구인 ITU-T가 UAM 관련 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한 것은 물론, UAM 분야에서의 SKT 기술력을 인정한 것"이라며 "SKT의 UAM 표준화를 통해 국내외 UAM 산업 발전과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2-12-08 09:09:0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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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호텔용 'AI 컨시어지' 서비스, 노보텔 동대문에 적용

KT가 AI(인공지능) 기술 스타트업 딥브레인AI와 KT 기가지니 인사이드 기술에 기반을 둔 호텔용 'AI 컨시어지' 서비스를 개발해 서울 중구에 위치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앤 레지던스에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 'AI 컨시어지' 서비스는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KT와 경기창조혁신센터가 공동 운용하는 '2022 K-CHAMP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KT와 딥브레인AI가 공동으로 협력해 개발했다. 'AI 컨시어지' 서비스는 고객의 음성을 인식하고 분석하는 KT의 AI 음성인식 플랫폼 기가지니 인사이드와 딥브레인AI가 개발한 영상합성 솔루션 AI 휴먼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AI 컨시어지' 서비스 메인 화면에는 실제 사람을 촬영해 AI 휴먼 기술로 모델링한 AI 호텔 직원이 띄워져 있다.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음성으로 질문하면 실시간으로 답변을 해준다. 기존의 키오스크 형태의 호텔 안내 기기보다 편의성이 높고, IT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예컨대, 고객이 "레스토랑 위치 알려줘"라고 질문하면, 'AI 컨시어지' 서비스가 이를 인식하고, 레스토랑 위치를 사람 목소리로 안내해 준다. 특히 AI휴먼 기술로 구현한 가상의 호텔 직원이 말을 하거나 눈을 깜박이는 모습이 정교하게 표현돼 자연스럽다. 주변 사람을 인식하는 센서도 내장해 고객이 접근하면 먼저 인사를 건네는 등 실제 호텔 직원에게 응대 받는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또 유동인구가 많고 주변 소음이 시끄러운 호텔 로비에서 사용되므로, 잡음이 많은 환경에서도 KT의 최신 AISE(AI Speech Enhancement) 기술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이는 등 호텔을 방문한 고객에게 최상의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AI 컨시어지' 서비스의 핵심에 호텔 특화 시나리오를 딥러닝 적용하는 등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고 고급스러운 호텔 전용 AI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딥브레인AI 장세영 대표는 "앞으로도 KT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AI 컨시어지'서비스를 비롯해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AI 휴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 이미희 C레벨컨설팅본부장은 "AI 컨시어지 서비스는 KT의 AI와 ICT(정보통신기술) 역량, 딥브레인AI의 AI 휴먼 및 영상합성기술의 노하우가 시너지를 낸 결과"라며 "이 성과를 바탕으로 호텔 DX(디지털전환)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AI를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12-08 08:56:3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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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사상 초유 새벽 방송 금지…과기부 업무정치 처분

롯데홈쇼핑이 홈쇼핑 업계 사상 초유의 방송 금지 처분을 받은 가운데, 실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 5월3일 롯데홈쇼핑에 대해 내려졌던 업무정지 처분이 대법원 판결로 확정됨에 따라 롯데홈쇼핑의 방송 송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내년 2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6개월 간 오전 2~8시(하루 6시간)에 TV홈쇼핑 방송 송출이 금지된다. 방송 송출 금지 시간 중에는 자막을 통해 방송 중단 상황을 고지하는 정지화면을 송출해야 한다. 더불어 내년 1월 18일(방송 정지 14일 전)부터는 방송 정지 사실을 자막과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해야 한다. 롯데홈쇼핑은 현재 오전 2~6시에는 의류,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무형서비스 등 기존 생방송 녹화본을 송출하고 있다. 6시부터는 생방송이 시작된다. 방송시간 4분의 1이 줄어들면서 롯데홈쇼핑의 매출 손실과 협력사 피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재판과정에서 새벽방송 금지 처분으로 매출액 기준 1211억원, 영업이익 기준 363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송출수수료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홈쇼핑은 3529억원을 송출수수료로 지급했다. 2012년 1762억원과 비교하면 100% 늘어났다. 한편, 지난달 30일 대법원은 롯데홈쇼핑이 과기정통부를 상대로 낸 업무정지처분 취소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원심을 확정했다. 롯데홈쇼핑은 2015년 홈쇼핑 채널 재승인 당시 납품비리로 처벌받은 임직원을 누락한 사업보고서를 제출했다. 롯데홈쇼핑은 이 덕분에 공정성 항목에서 과락을 면해 재승인을 받았다. 이에 과학기술정신통신부는 2016년 롯데홈쇼핑에 하루 6시간(프라임타임) 방송 중단 제재를 내렸지만, 롯데홈쇼핑은 이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과기부가 제재 수위를 낮춰 방송 송출 금지 처분을 내렸고, 롯데홈쇼핑은 다시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일 대법원 2부는 2015년 재승인 심사 때 허위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현구 전 롯데홈쇼핑 사장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함께 기소된 롯데홈쇼핑은 벌금 2000만원이 확정됐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대법원의 선고를 뒤집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 만큼 앞으로의 시간 동안 (방송 송출 중단) 사안을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할 지 논의할 것"이라며 "중소 파트너사에 피해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7 16:45:29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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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안전한 환경 구현 위한 '세이퍼 위드 구글'개최

구글코리아가 7일 더욱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만들기 위한 토론의 장인 'Safer with Google' (세이퍼 위드 구글) 온라인 행사를 개최해 온라인 상에서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구글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소개하고 기업과 공공기관의 전문가들과 함께 향후 협력 가능성과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구글코리아는 국내 이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구글의 제품을 이용하고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보안 도구와 기술을 개발하는 구글 엔지니어링 센터를 소개하고, 구글이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안전 조치들을 공유해 널리 알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처음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신경자 구글코리아 마케팅 총괄, 김상부 구글 아시아태평양 컨슈머 공공정책 총괄, 헤더 앳킨스 (Heather Adkins) 구글 보안 엔지니어링팀 부사장, 조나단 스켈커 (Jonathan Skelker) 구글 안전 엔지니어링 센터 제품 매니저 등 구글의 글로벌 임직원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최광희 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보안산업본부 본부장, 곽진 아주대학교 사이버보안학과 교수, 신승원 삼성전자 MX사업부 시큐리티팀 상무가 온라인 보안을 위한 공공기관, 학계 및 기업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국내 온라인 보안 이슈 및 동향을 공유하고 구글과 삼성이 이용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공동 개발 및 운영하고 있는 여러 도구와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행사 개최를 축하하며 "구글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보안에 대한 대규모 투자 및 보안역량 강화 등 국내외 IT업계 전반의 온라인 보안에 큰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도 구글과의 활발한 협력과 교류를 통해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온라인 공간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헤더 앳킨스 구글 보안 엔지니어링팀 부사장(Heather Adkins, VP Security Engineering)은 '해킹 구글' 다큐 시리즈를 소개하며 "구글은 빠르게 진화하는 온라인 위협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 모든 부분을 점검하고 전문 엘리트팀을 구성하며 보안에 대한 접근방식을 혁신했다. 구글은 이용자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수많은 자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구글 엔지니어링 센터가 그 예이다. 구글 엔지니어링 센터에서는 300명의 개발자들이 온라인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도구와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구글은 앞으로도 이러한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구글은 지메일, 검색, 크롬 등과 같은 여러 구글 서비스 및 제품에 위협 차단 기능을 기본으로 설정해 두고 있다. 지메일의 경우, AI(인공지능)로 강화된 스팸 필터링 기능을 통해 99.9%에 달하는 스팸들을 차단하고 있으며, 구글 플레이에서는 매일 천억 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멀웨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승원 삼성전자 MX사업부 시큐리티팀 상무는 "삼성과 구글은 업계 리더로서 사용자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에 큰 책임감과 사명을 갖고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는 누구나 오픈소스 코드에 접근하도록 하여 IT기업들의 도전과 위기 극복에 기여한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과 구글은 보안 문제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및 갤럭시 관련 취약점이나 문제점 등 보안 업데이트 정보들을 서로 공유하며 보안 이슈들에 대해 공동으로 선제 대응하고 있다"며"이용자들이 더욱 안전한 모바일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2-12-07 15:56: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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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티스글로벌, 타깃 미디어모니터링 솔루션 'FAMA'출시 앞둬

라티스글로벌커뮤니케이션스(이하 라티스글로벌)가 타깃 미디어 모니터링 솔루션 'FAMA'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라티스글로벌은 2004년 설립 이래 ▲게임 현지화 ▲게임 사운드 ▲게임 품질 관리(QA) ▲게임 운영 등 게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온 전문 기업이다. 데이터 리포털(Data Reportal)에 따르면 2022년 1월 한국 소셜 미디어 사용자는 총 4681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91.2%에 육박한다. 이 가운데 밀레니얼, 알파 세대의 사용률이 83.5%에 달한다. 방순호 라티스글로벌 연구소장이 개발한 FAMA는 이처럼 소셜 미디어 사용률이 활발한 밀레니얼 세대, 알파 세대를 겨냥해 출시된 모니터링 툴이다. FAMA는 소셜 미디어에서 게이머들 코멘트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이용자 반응을 즉시 데이터로 도출하는서비스를 제공한다. FAMA는 ▲타깃 미디어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마이너' ▲수집 데이터를 분류 및 분석하는 '인사이트' ▲긴급 메시지 알람까지 총 세 가지 컴포넌트로 구성돼 있다. 게임 개발사 측면에서 FAMA의 가장 큰 장점은 QCD(품질·비용·납기) 절감이다. 24시간 7일 게임 CS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최소 6명의 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FAMA를 이용하면 시간, 품질,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 FAMA은 감성 분석 모델을 적용해 사람의 주관이 개입되는 기존 모니터링보다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 소셜 미디어 분석 툴에서 벗어나 게임 CS에 특화한 모니터링 솔루션은 국내에서 FAMA가 사실상 처음이다. 방순호 라티스글로벌 연구소장은 "FAMA는 타깃 미디어 모니터링 툴로 시작해 소셜 리스닝, 소셜 모니터링 서비스로 확대될 계획"이라며 "게임 산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 부문에 확대 적용해 고객사의 의사결정 지원 툴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2-12-07 14:12:4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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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서 정하준 상무 장관상 수상

LG유플러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제17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서 정하준 네트워크품질담당 상무가 장관상(개인공로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은 국내 인터넷 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공로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정 상무는 LG유플러스의 통신재난관리 책임자로서, 대형 통신장애 및 통신재난 예방활동을 통해 대국민 통신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LG유플러스는 광케이블 단선장애에 대비해 AI(인공지능) 기반 사전인지체계와 신속복구체계를 구축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해왔다. 또한 태풍, 산불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종합재난상황실을 운영하며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서비스 복구체계를 갖춰왔다. 이와 함께 국사와 연결된 통신망과 전력망을 이원화하고, 통신망에서 발생하는 장애와 작업관리 체계를 시스템에 등록해 통제환경을 강화했다. 지난해부터는 과기정통부 주관 네트워크 안정성 강화 태스크포스에 참여해 통신사간 상호 백업체계와 이동통신 재난로밍망을 구축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LG유플러스는 2020년 행정안전부의 국가핵심기반 평가에서 민간기업 중 유일하게 'A등급'을 받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하준 상무는 "LG유플러스 네트워크 부문 임직원들은 고객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결실로 대한민국의 인터넷 생태계 확대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22-12-07 14:00:2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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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등 22개 기업·전문기관 '디지털 시민 원팀' 출범...'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세상' 구현하겠다

#단톡방에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어요. 잘못한 것도 없는데 마음대로 제 사진을 찍어 올리고 욕을 하더니 저만 빼고 모두가 방을 나가버렸어요. #지금 대출을 상환하면 소상공인을 위해 대출금리를 인하해준다는 문자를 받고 절박하던 차에 덜컥 수천만 원의 현금을 건네 버렸어요. 순식간에 벌어졌고 너무 감쪽같아 공황장애까지 앓게 됐어요. 정보통신 기술과 디지털플랫폼 산업 발달의 결실로 우리 사회의 디지털 전환 영역은 점차 방대해지고 많은 이들이 경제적 가치를 누리게 됐지만, 그에 대한 부작용도 심각하다.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금융소비자 2명 중 1명은 모바일 메신저나 전화, 문자 등을 통해 금융사기에 노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이버폭력 피해자의 58%는 신고 방법이나 상담기관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피해 청소년 중 66%는 사후에도 심각한 후유증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피의자 상당수가 10대와 20대라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KT를 비롯한 22개 기업과 전문기관이 디지털 안전·디지털 공존·디지털 책임을 기치로 함께 팔을 걷어붙이기로 했다. KT는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디지털 시민 원팀(One-Team)'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KT 구현모 대표를 비롯해 구글코리아, 인텔코리아, BC카드, 더치트, 브이피, 이니텍, 인피니그루, 야놀자 등의 디지털 기업 관계자와 서울시교육청 조희연교육감, 경기도교육청 임태희교육감, 이화여대 김은미 총장, 서울교대 임채성 총장, 연세의료원 윤동섭 의료원장, 신한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법무법인 세종, 법무법인 태평양, 김앤장 법률사무소, 한국언론진흥재단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KT는 이에 앞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디지털 시민 원팀 활동을 소개했다. 김무성 KT ESG추진실장(상무)는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 디지털 피해자의 일상 회복 지원 등을 위해 '디지털 시민 원팀'을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코로나 이후 디지털 전환으로 편리해졌는데 또 한편으로는 디지털 부작용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디지털 세상에서는 성숙하고 건강한 시민의식이 부족한 데 디지코를 표방하는 KT는 디지털 부작용 해소가 지속 가능한 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하에 필요하다고 판단해 원팀을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시민 원팀 소속 기관들은 ▲교육 ▲기술·연구 ▲피해지원 3개 분과로 나눠 협의체를 구성했다. 우선 교육분과에서는 이화여대에서 분과장을 맡고 KT가 참여해 교육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대상별 맞춤형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며 스스로 할 수 있는 재밌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 교육 효과 측정이 가능하도록 점수 모델도 개발해 교육-진단-피드백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향후에는 성인과 학부모로 교육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기술·연구 분과는 디지털 클린 테크를 발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보이스피싱이 큰 문제가 되고 있으며 눈과 귀를 어지럽히는 허위 정보가 돌아다니고 있는 데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ABC 기술을 활용해 이를 막을 예정이다. KT는 보이스 피싱 초기 단계부터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 상무는 "피해지원 분과에서는 피해의 유형이 다양해질 뿐 아니라 피해 연령이 낮아졌다. 피해자 보호에 대한 사각지대가 있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는 안타까운 뉴스를 접하게 된다. 소외된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제도적으로 심리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며 "피해자들에게 법률 상담과 심리 상담을 병행하고, 참여기관 간 기부금을 조성해 직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시민 원팀은 KT를 구심점으로 하는 사무국을 두고 주요 경영진을 포함한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고, 연차보고서, 포럼 등을 통해 추진 성과를 공유하며 신규 과제 발굴에 나서는 등 실행력과 결속력을 더하기로 했다. 또 실질적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나서며 더 많은 기업과 기관이 디지털 시민 원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확대에도 힘을 싣는다. KT 구현모 대표는 "KT는 그간 사회 곳곳에서 디지털 포용을 위한 ESG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왔고, AI 원팀, 광화문 원팀과 같이 여러 기관이 모여 시너지를 이끌어 낸 경험이 있다. 그 과정에서 우리 사회의 갈급한 문제 해결은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민간 기업과 기관이 자발적으로 추진할 때 훨씬 속도감과 파급력 있게 진행된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우리 미래 세대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세상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시민 원팀이 끝까지 역할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오늘 출발을 기점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단체가 출범했다면내년에 시범 운영에 나설 계획"이라며 "교육 콘텐츠를 보완해서 풀 패키지 콘텐츠를 만들고 교육 방식도 업그레이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2-07 14:00:2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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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5년간 서비스 안정화 투자 3배 이상 확대한다

카카오는 지난 10월 15일부터 발생한 '카카오 먹통 사태'는 시스템 관점에서 철저한 이중화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전체 시스템 레이어에서 철저하게 이중화를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향후 5년간 서비스 안정화 투자를 기존 대비 3배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재해복귀위원회'를 신설하고 IT 엔지니어링 전담 조직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외에 메인 백본 센터를 현재의 2곳에서 3곳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카카오는 7일 온라인에서 개막된 개발자 콘퍼런스인 '이프 카카오 2022'에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발생한 서비스 장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대책을 공개했다. 고우찬 비상대책위원회 재발방지대책 공동소위원장은 "카카오가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인재 확보, 기술 개발, 삼중화 이상 재난복구 구현 등을 위해 지난 5년간 투자한 금액의 3배 가량의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고 위원장은 "안산 데이터센터는 2024년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4600억원을 투입해 시공 중"이라며 "24시간 무중단 운영을 위한 이중화 인프라 구축은 전력, 냉방, 통신까지 적용해 모두 이중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판교데이터센터 화재에서 이슈가 된 UPS실과 배터리실은 방화격벽으로 분리 시공돼 배터리시설에서 화재가 나더라도 나머지 시설 작동에 영향을 주지 않게끔 설계됐고, 4개의 섹터로 전력 안정성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고 위원장은 또한 현재 카카오의 IT엔지니어링 조직은 개발조직 산하에 있는데, 카카오 CEO 직할로 IT 엔지니어링 전담 조직을 확대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최고의 IT 엔지니어링 전문가들도 적극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고 원장은 이와 함께 "대규모 장애에 대비한 재해복구위원회를 신설하도록 하겠다"며 "책임 있는 인력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즉각적으로 대규모 장애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재난복구 시스템을 데이터센터 3개가 연동될 수 있도록 삼중화 이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데이터 삼중화가 구현된다면 데이터 한 곳이 무력화되어도 이중화가 담보돼 안정성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의 핵심 서비스인 메시지 전송 기능을 담당하는 원격지 재난복구(DR)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채영 카카오 재발방지대책소위원회 부위원장은 "데이터센터 이중화, 데이터 및 서비스 이중화, 플랫폼과 운영도구 이중화 등 전체 레이어 관점에서 더 철저하게 이중화가 돼 있었다면 화재 진압과 별도로 더 빠르게 서비스를 복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전체에 장애가 발생해도 모니터링과 장애탐지가 잘 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 시스템을 다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비상대책위원회 원인조사 소위원장인 이확영 그렙 대표는 이번 장애의 이유로 가장 먼저 '데이터센터 간 이중화 문제'를 꼽았다. 그는 "데이터센터 전체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다른 데이터센터에 모든 시스템이 이중화돼 있었다면 빠른 복구가 됐을 텐데 일부 시스템이 판교 데이터센터에서만 이중화가 돼 장애 복구가 늦어졌다. 캐시 서버, 오프젝트 스토리가 판교 센터에만 설치돼 있어 카카오 로그인, 카카오톡 사진 전송 기능 등 복구가 늦어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또 "하나의 데이터센터에서 장애가 발생하면 다른 데이터센터로 자동 전환해주는 시스템이 작동되어야 하는데 이 기능 조차 판교 데이터센터에만 설치돼 있었다"며 "수동으로 전환 작업을 진행해 복구가 지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서비스 개발과 관리를 위한 운영 관리 도구 이중화도 부족했다"며 "컨테이너 이미지를 저장, 관리하는 시스템이나 일부 모니터링 도구 등을 화재 여파로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복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한 "1개 데이터센터 전체 장애에 대응한 인력과 자원히 충분치 않다는 점"도 들었다. 그는 "운영 관리 도구의 복구 인력이 부족해던 것이나 이중화에 필요한 상면 부족은 치명적이었다"며 "판교 데이터센터 전체를 대신할만큼 가용 자원이 확보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데이터센터 전원이 들어와 모든 시스템이 정상화되기 전까지는 복구를 완료할 수 없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사고 초기 컨트롤타워 부재'를 짚었는데 "카카오와 공동체, 개별 조직이 동시다발적으로 장애에 대응했는데 전체적인 조율과 협업을 지원할 전사 조직이 세팅돼 있지 않아 서비스별로 개발자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남궁훈 비상대책위원회 재발방지 대책 공동 소위원장은 이 행사에서 "카카오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미래를 개척하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해 ESG 과제를 수행하는 것에 집중했다"며 "우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고하는 것 자체를 놓쳤다. 이중화는 완성되지 않은 다리와 같았다. 앞으로 카카오 서비스의 안정화가 최우선 과제이며 사회적 책임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겠다"고 밝혔다.

2022-12-07 13:16:5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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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신제품 2종 출시…韓기업 업무 혁신 지원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욱 진화된 사용자 경험과 성능을 제공하는 서피스 신규 시리즈 '서피스 프로 9(Surface Pro 9)'과 '서피스 랩탑 5(Surface Laptop 5)'의 국내 공식 출시를 알렸다. 이로써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윈도우 11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성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모던 워크 비즈니스 총괄 팀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분석한 미래 업무 트렌드와 이를 기반한 서피스의 한국 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시대의 도전 과제에 대해 강조했는데, ▲대면 협업을 원하면서도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원격 근무 옵션 유지를 희망하는 하이브리드 업무의 역설(Hybrid Work Paradox) ▲노동 시장 변화에 따른 인재 유치와 유지 등 인적 자원 관리 ▲빠른 규모 확장 및 디지털 서비스 출시와 함께 고려해야 하는 비용 절감 ▲복잡한 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보안 유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조성에 따른 디지털 디바이스에 대한 투자 등 조직이 풀어 나가야 할 5대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오성미 팀장은 "하이브리드 시대의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산성, 협업, 보안, 비용 효율 등 사람, 공간,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같은 통합 솔루션이 필수적이다"고 전했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구독형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365는 팀즈, 오피스 등 협업 앱, 운영체제(OS) 윈도우 11, 애저 기반 엔드포인트 관리 및 보안 등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이다. 서피스는 이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바이스로, 하이브리드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 또한, 이날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를 통해 유연하고 안전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구축한 기업 사례도 공개했다. 롯데건설은 서피스를 도입, 현장과 사무실, 외부 미팅 등 어디에서나 업무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도면 수정, 설계 등과 같은 현장 업무의 연속성을 성공적으로 확보하고, 태블릿 PC를 활용한 보고 문화를 정착해 종이 사용이 없는 친환경 사무실을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협업 플랫폼 팀즈를 통해 현장과 사무실을 연결하는 실시간 소통 채널을 마련했다. KDB산업은행도 서피스를 도입, 재택근무 중에도 보안 유지가 가능한 업무 환경을 마련해 급작스러운 팬데믹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하며 비즈니스 연속성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 또 서피스의 뛰어난 터치스크린 기능을 이용해 비용 절감과 더불어 종이 사용이 없는 친환경 사무실 환경을 구현해 탄소중립화를 도모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생산성, 보안성, 편의성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강점이 집약된 서피스 신제품 2종을 선보이고, 국내 조직의 조속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트북의 성능과 유동적으로 활용 가능한 태블릿 모드를 겸비한 '서피스 프로 9' 서피스 프로 9은 인텔 12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와이파이 모델과 퀄컴 스냅드래곤 칩셋을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소프트 SQ 3 프로세서를 탑재한 5G 모델 2가지로 출시된다. 마이크로소프트 SQ 3 프로세서를 탑재한 5G 제품은 SQ 2를 탑재했던 서피스 프로 X에 비해 80% 이상 강화된 성능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NPU (Neural Process Unit)를 탑재해 초당 15조번 이상의 계산이 가능하며, 윈도우 스튜디오 효과를 통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AI 경험을 제공한다.

2022-12-07 12:10:15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