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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新블록체인 프로젝트 '위코노미'공개...이용자 신뢰 회복할까 주목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이코노미 구현을 위해 위코노미를 선보였다. 이번 위코노미 출시로 지난 위믹스 상폐 사태로 돌아선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18일 글로벌 디지털 이코노미를 위메이드의 방식으로 구축하기 위한 신규 프로젝트 위코노미(WeKonomy)의 티저 사이트를 공개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위코노미 프로젝트는 활성화되어 있는 여러 메인넷들을 활용해 이용자의 다양한 목적에 부합하는 디파이(DeFi), NFT, 메타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위코노미 내의 서비스 간 연동으로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포괄적 경제 구조를 창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설계 단계부터 실제 운영에 이르기까지 각 서비스 간 긴밀한 협조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위코노미는 ▲클레바(KLEVA) ▲커런시(Kurrency) ▲컨버터(Konverter) ▲위자드(Wezard, 가칭) ▲위시리스트(Weshlist, 가칭)등의 서비스로 구성되며, 클레이튼을 시작으로 이더리움 레이어 2, 위믹스3.0 등의 멀티 체인 지원으로 확대해 갈 예정으로, 각 체인간의 상호운영성(interoperability)을 바탕으로 위믹스3.0이 중심이 되는 거대한 블록체인 이코노미를 구현하게 될 것이다. 올해 초에 론칭된 클레바는 클레이튼 생태계 내 최초로 레버리지 투자를 도입한 렌딩 프로토콜이다. 이용자들은 프로토콜에 예치된 자산을 레버리지(대여)하여 더 큰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는 공격적 투자 전략을 추구할 수 있다.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커런시는 크립토 담보 방식으로 WCD(가칭)를 발행하고, 예치 및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컨버터는 위코노미 경제 생태계의 구심점이 되는 탈중앙화 거래소(DEX)다. 마지막으로, 위시리스트는 국내외 프로젝트와 마켓의 가교 역할을 할 유저 친화적인 NFT 마켓 플레이스이다. 위메이드 측은 "블록체인에 기반한 글로벌 디지털 이코노미의 리더가 되기 위해 일관된 방향성을 갖고 전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제시한 새로운 패러다임인 위코노미 프로젝트가 목표 달성을 크게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12-18 11:50:1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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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OTT와 손잡고 예능 콘텐츠 제작 경쟁 나선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기업들과 손잡고 예능 콘텐츠 제작 경쟁에 나섰다. 대형 웹툰 플랫폼을 운영하는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 제작을 진행해 최근 이를 OTT를 통해 공개했거나 내년 초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금까지 웹툰 IP(지적재산) 사업에서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등으로 확장해 왔는데, 이번에는 이를 예능까지 확대하려 하고 있다. 최근 OTT에서도 예능 프로그램 중 '환승연애' 등 예능물이 큰 인기를 모으면서 OTT들이 K-예능 제작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이러한 추세에 따라 카카오와 네이버도 OTT와 손잡고 예능물 제작에 뛰어든 것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웨이브는 오리지널 예능인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좋알람)'을 지난 9일 웨이브를 통해 공개했다. 카카오엔터와 웨이브 모두에게 웹툰 IP를 활용해 예능 프로그램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기 웹툰을 기반으로 예능이라는 포맷을 살려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종민 PD가 좋알람 예능을 연출했다. 좋알람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도 제작돼 인기 순위에 들었던 작품이다. 2019년 시즌1, 2021년 시즌2까지 드라마로 제작돼 인기를 얻었다. 또 웹툰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60억뷰 이상을 기록했다. 좋알람은 '언플러그드 보이', '오디션' 등 많은 히트작을 내놓은 천계영 작가의 최신작으로, 반경 10m 이내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알람이 울리는 앱이 존재하는 세계를 기반으로 주인공들의 성장과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이와 함께 웨이브는 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물론, 배정훈 SBS PD, 현정완 MBC PD와 손을 잡고 내년에 다채로운 오리지널 예능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웨이브 관계자는 "예능 부문에서 올해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여러 콘텐츠를 런칭했다면 내년에는 선택과 집중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 프로젝트당 투입되는 제작비가 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티빙과 협력을 통해 음악 예능을 제작하기로 했다. K팝을 결합시켜 네이버 웹툰에 주제곡(OST)을 만들어 입히는 '웹툰 OST 뮤직쇼'인 '웹툰싱어'를 내년 초 선보일 계획이다. MC는 샤이니의 민호, 유세윤, 장도연 등 최강 MC군단을 선정했다. 엠넷 제작진이 연출을 맡고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가 공동 제작사로 참여하는 음악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 뮤직쇼는 단순히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혼합현실(XR) 기반의 기술을 활용한 무대까지 선보여 즐거움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의 풍부한 원작 IP들은 뮤직쇼와 결합돼 더 입체적인 형태로 만나볼 수가 있다. 네이버웹툰의 인기 웹툰인 '머니게임'은 이미 예능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바 있어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 경험도 있다. 총 상금 448억원을 두고 8명의 참가자가 100일간 생존 경쟁을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머니게임'은 미국판 웹예능으로 제작되기도 했는데 네이버웹툰이 이 제작에 참여했다. 지난 3월 머니게임은 구독자 700만명을 보유한 미국 유튜브 채널인 '주빌리'에서 공개됐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웹예능의 기획 단계를 포함해 미국판 웹예능 제작에 적극 참가했다. 네이버웹툰은 웹툰 원작 IP 영상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룰 세팅, 캐스팅 등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에서 설정의 강점을 살리고 게임의 재미를 더해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적극 기여했다. 또 머니게임은 국내 웹툰이 미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예능으로 제작된 사례로 큰 관심을 모았다.

2022-12-18 11:05:5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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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적극' 컬쳐히어로,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기업에 첫 선정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우리의식탁'을 운영하고 있는 컬쳐히어로는 18일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가족친화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족친화기업은 지난 2008년부터 여성가족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따라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심사해 인증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 인증을 받은 컬쳐히어로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 컬쳐히어로는 때에 따라 재택과 사무실 출근을 선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워크 제도를 운영 중이며, 자유로운 연차, 30분 단위로 쓸 수 있는 시간차 휴가 제도로 일과 가정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도서 구입비와 교육비는 물론 직원들의 경조사를 지원하며 일과 개인생활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김강희 컬쳐히어로 피플앤컬쳐 실장은 "기업의 성과와 임직원들의 근로 의욕을 높이기 위해선 일과 생활의 적절한 균형을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유연한 근무환경과 개인개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성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가족친화 지원제도를 확대하고, 즐겁고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2-18 09:46:0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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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제주도 등과 함께 지능형 퍼스널 모빌리티 개발 나서

KT가 제주도서 지능형 퍼스널 모빌리티 실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퍼스널 모빌리티에 AIoT(지능형사물인터넷)를 결합해 사용자 안전과 불법 주차 문제 해결에 나서게 된다. KT가 제주특별자치도, 마이크로웍스, 지바이크와 함께 '지능형 퍼스널 모빌리티' 개발과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4자 업무협약은 15일 제주특별자치도 교통항공국에서 체결됐다. 주요 내용은 AIoT를 탑재한 지능형 퍼스널 모빌리티와 이를 통합 관제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제주도에 실증하는 것이다. 최근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와 같은 공유 모빌리티가 도심 속 주요 이동 수단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탑승자의 안전과 반납 이후 기기가 방치된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능형 퍼스널 모빌리티에는 탑승자의 안전을 보완하기 위해 2개의 카메라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탑재된다. 여기에 영상 인공지능이 더해져 주변 환경을 분석하고 사고 발생을 방지한다. 예를 들어 보행자 추돌, 차량 근접과 같은 위험 상황이 발생하려 할 때 모빌리티를 자동으로 감속하거나 정지시키는 것이다. 반납 시에는 AIoT가 주차 지역의 소화전이나 횡단보도 등을 인식해 사용자가 올바른 반납 장소에 기기를 바르게 세워 뒀는지 판단한다. 불법주차 여부에 따라 사용자에게 패널티와 리워드도 부과할 수 있다. 만약 불법주차가 생겨도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즉각 확인 후 회수해 시민 불편과 기기 유실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사업을 위해 KT는 클라우드와 IoT 통신 회선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웍스는 모빌리티용 AIoT 관제 디바이스와 영상 관제 플랫폼을 구축한다. 지바이크는 AIoT가 탑재되는 전동 킥보드를 자체 제작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술 실증 무대로서 실증 정보 분석과 기존 대중 교통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실증은 제주시에서 2023년 1월부터 3개월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테스터로 직원과 거주민, 관광객들을 고루 섭외해 다양한 피드백을 받아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지바이크 CFO 김성하 이사는 "미래형 모빌리티 분야 기술혁신 생태계가 유기적으로 선순환할 수 있도록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라며 "AIoT가 탑재된 공유형 전통킥보드 지쿠터 K2를 고도화해 미국과 태국 등 해외 등지로 서비스를 확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T 충남충북법인고객본부 이영준 본부장은 "KT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과 ESG 실천 등 생활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영역을 지속 발굴하고 기술을 고도화 하겠다"며 "미래형 모빌리티 분야에 자율주행 생태계가 안착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12-18 09:26:3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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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통신 3사 최초로 준법경영시스템 'ISO37301' 인증 획득

LG유플러스가 국내 통신 3사 최초로 준법경영시스템(Compliance Management System)에 대한 '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LG유플러스는 정보보안(ISO27001), 환경경영(ISO14001), 안전보건(ISO45001)에 이어 컴플라이언스 분야에서도 국제적 공인을 획득, ESG 경영 기조를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증은 글로벌 인증 전문기관인 BSI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심사를 통해 ▲전기통신사업 ▲공정거래 ▲정보보호 ▲안전보건 ▲인사노무 ▲반부패 ▲지식재산권 ▲기업지배구조 등 총 8개 부문에 대한 준법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올해 ▲'리스크 식별 평가표'를 통한 리스크 관리 고도화 ▲준법지원시스템을 통한 준법점검 ▲온라인 준법교육 및 테스트를 통한 교육 효과성 점검 등의 활동을 통해 준법경영을 강화해 왔다. 특히 리스크 식별 평가표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인정보보호법, 공정거래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부서별로 적용될 수 있는 법령을 직관적으로 명기, 임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준법 의무를 확인하고,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LG유플러스는 매년 진행되는 ISO37301 유지·관리 심사를 위해 준법경영 시스템을 유지 및 관리하는 한편, ▲컴플라이언스 지침 제·개정 ▲컴플라이언스 관련 소통 및 메시지 강화 ▲컴플라이언스 이슈에 대한 경영진의 논의 강화 등을 통해 끊임없이 컴플라이언스 체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2-12-18 09:19:3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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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새로 도입된 무상식사 등 복지 제도에 만족도 '쑥'~

"판교에 워낙 오피스가 많아 점심 시간에 식사를 하러 나가려면 30분씩 기다리기도 했는데 사내에 식당이 생겨 점심시간에 편하게 식사가 가능해 좋다 "판교 물가가 비싸서 점심 값이 걱정이었는데 저렴하게 식당 이용이 가능해서 만족한다" "'놀금'은 삶의 질을 높이고, 근무시간에 더 집중하게 함으로써 개인 워라벨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들어 직원들의 복지를 대폭 강화하면서 직원들의 만족감이 '쑥' 높아지고 있다. 카카오는 최근 판교로 오피스를 이전하면서 식당이 새로 생겼으며, '놀금' 제도 등을 새롭게 도입해 직원들이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또 네이버도 최근 제2빌딩인 '1784'를 오픈하면서 중식, 석식 무상 제공에 나서고 있으며 약 300평 규모의 사내 부속의원이 생겨나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카카오는 올해 10~15%의 임금 인상을 진행한 데 이어 복지혜택을 더 하면서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크게 개선하고 있다. 이 같은 복지 제도의 도입으로 우수한 IT 인력을 신규로 채용하고 기존 우수 인력들의 이탈을 막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카카오는 직원들의 재충전을 위해 3년 근속시마다 한달의 안식 휴가를 부과하고 있다. 특히 이 기간 중 급여와 함께 휴가비 200만원을 별도로 지급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8일부터 '파일럿 근무제'로 격주 단위로 주 4일만 근무하는 '격주 단위 놀금' 제도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카카오의 한 직원은 "놀금 제도에 대해 만족도가 너무 높아 놀금 제도가 사라지지 않기 위해 나머지 4일간 컴팩트하게 일에 집중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놀금 제도가 유지되게 하려고 다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7월 25일 오픈된 구내 식당 '춘식도락'은 카카오의 판교 아지트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중식, 석식을 제공한다. 사원증을 태깅하거나 키오스크 결제시 4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며 1만원의 비용 중 나머지 금액은 회사에서 부담하고 있다. 바쁜 직원들을 위해 테이크아웃 코너도 준비돼, 도시락, 샐러드, 비건 메뉴까지 마련돼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판교는 물가가 비싸 점심을 먹으려면 1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하는데 회사에서 처음으로 구내식당이 생겨 4000원만 내면 헤맬 필요도 없이 식사가 가능하다"며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들 중에도 식당 밥을 먹으려고 출근하는 직원들도 있을 정도이고, 식사의 퀄리티도 뛰어난 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중식은 메뉴가 4가지나 돼 다양하고 테이크아웃용 메뉴가 따로 있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 7월부터 100평 규모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케어하고 회복하기 위한 운동 전용 공간으로 요가, 명상 등 다양한 운동 클래스를 설계해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와 함께 직원들의 생활 안정을 목적으로 최대 1억 5000만원의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주택 구입, 주택 임차, 생활 안정을 위해 대출을 받을 경우, 이자의 2%는 본인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회사에서 지원한다. 카카오의 '톡테라스'도 제공하는 데 전문상담, 명상공간으로 직원들은 매일 오전 한 차례 20분간 명상시간을 갖고 있다. 또 질병이나 사고로 직원 본인이나 직계 가족의 통원 치료비, 입원비 등이 발생할 때 최고 3000만원의 의료비도 지원한다. 네이버는 최근 직원들이 2일 이상 휴가를 내면 휴가일수 당 5만원을 지원하는 '붙여쓰는 지원금'을 운영하고 있다. 또 최근 통신료도 내고 책도 사서볼 수 있게 한 개인 업무 지원비를 15만원에서 3배인 30만원으로 큰 폭으로 늘렸다. 특히 그린팩토리에서는 1000~2000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먹던 중식, 석식을 1784로 옮겨오면서 전액 무료로 전환했다. 또 조식도 조식 자판기에서 뽑으면 무료로 먹을 수 있다. 또 회사 내부에 외부 식당이 입점돼 있는데 회사에서 7000원을 부담하고 직원은 3000원만 부담하면 식사를 할 수 있어 호응도가 높다. 네이버 직원은 " 회사 근처에서 자취를 하는데 회사 식당이 맛도 있고 무료여서 석식, 중식을 매일 무료로 이용하고 조식 자판기도 종종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오픈한 '1784'의 '네이버 사내 부속의원'에는 전문의 자격을 보유한 의료진과 기술이 두루 갖춰진 사내 부속의원이 조성돼 있다.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건강검진 상담, 내과 진료를 지원하며, 클로바 헬스케어(CLOVA Healthcare)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 중이다. 네이버는 특히 입사 2년 이후 기본 연차 외에 15일의 유급 휴가를 추가로 제공하는 '리프레시 휴가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곳곳에 프리미엄 휴양 시설에 회사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성장의 가치를 나누는 주식 보상 프로그램도 운영해 만족도가 높다. '주식 매입 리워드'는 2020년 5월부터 6개월 이상 보유한 자사 주식에 대해 매입 금액의 10%(연간 200만원 한도)를 현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매년 1000만원 규모의 주식을 제공하는 '스톡그랜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2019년부터 3년간 1년 이상 재작한 정규직 지원에게 일정 수량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리프레쉬 휴가나 붙여쓰는 지원금은 많이들 이용하고 있고 주식 보상 프로그램에도 만족도가 높다"며 "가족 검진도 격년으로 제공하고. 사내 부속 의원에서 영양제도 시중 대비 저렴하게 맞을 수 있어 맞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2022-12-15 14:26:5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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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페어, 해외박람회 업무 지원 서비스 'Lite 무제한 플랜' 할인 신년 프로모션

해외박람회 부스예약 플랫폼 마이페어가 부스예약 업무 지원 서비스 'Lite 무제한 플랜'을 런칭하고 신년 맞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ite 플랜은 기업 전용 해외박람회 업무 지원 서비스이다. 이 플랜에는 ▲부스예약 정보 확인 ▲참가신청서 접수 ▲부스위치 예약 ▲부가 서비스 전문 기업 매칭 서비스가 포함된다. 박람회 1회 참가 당 30만원에 제공된다. 이번 신년 맞이 특별 프로모션은 'Lite 플랜'을 1년간 무제한으로 50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이다. 내년 16일까지 진행되며 선착순 30개사에 한하여 제공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Lite 플랜을 이용할 경우 3회 이상 박람회 참가하면 정상 요금보다 최소 45%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연 12회 부스예약을 할 경우 86% 할인을 받는 셈이다. 해외박람회 참가를 계획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마이페어 사이트에서 'LITE 무제한 플랜'을 신청하면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엔데믹 분위기에 따라 대면 비즈니스 방식에 대한 수요가 회복되며 해외박람회 부스예약 플랫폼 마이페어에도 전년 동기 대비 방문자 수(110%)와 서비스 이용자(235%)가 증가했다.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5% 증가했다. 마이페어는 고객 성원에 힘입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하였다고 밝혔다. 많은 수출기업들이 해외 박람회 참가 계획을 수립하는 시기인 만큼 관련 업무 비용을 줄이고, 효과적인 박람회 활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현화 마이페어 대표는 "올해 중순부터 해외박람회를 찾는 이용자와 문의 또한 5배 이상 증가했다."며 "어려운 상황에도 꾸준한 해외 진출 활동을 이어가며 한국 수출시장을 견인하는 우리 중소기업들을 위해 좋은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2-15 14:03:0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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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사태피해자협의체, "재판부 결정 동의할 수 없다"...상폐 즉시항고 보조참가 계획

위믹스사태피해자협의체가 위믹스 거래지원종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처분에 대해 즉시 항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5일 위믹스사태피해자협의체 인원 350명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온 법무법인과 위믹스 거래종료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소 즉시항고에 보조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의체의 입장문에 따르면 "지난 7일 재판부의 가처분심리결정문을 받아드릴 수 없다"며 "피해자들의 상황과 코인 시장의 실질은 완벽히 배제된 기계적인 판단이었다. 그 결정문에 동의할 자격 조차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가처분 소송에 보조참가해 현 상황과 의견을 재판부에 절실히 피력했음에도 재판부는 양 당사자간의 계약관계 외 다른 상황은 철저히 배제했다"며 "우리는 해당 사안에 대해 '기각'이 아닌 '각하'를 당한 것이나 다름 없었기에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표현조차 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협의체는 재판부가 내린 결정의 판단의 전제는 의심이 든다며 실체적 하자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거래지원종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처분에 대해 항고한다고 강조했다. 협의체는 "재판부의 판결은 일반 피해자를 완벽히 배제하고 사업자 간 계약관계만을 고려한 기계적 법적용이었다고 밖에 볼 수 없기에 이에 불복한다. 이에 '거래지원종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처분'에 대해 항고한다."라고 밝혔다. 아래는 협의체가 밝힌 입장문 전문이다. 우리("위믹스사태피해자협의체")는 지난 12월 7일 재판부의 가처분심리결정문을 받아 들고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결정문의 논리적 서술을 동의할 수 없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그 결정문은 채권자 '위믹스 피티이 엘티디'와 채무자 '두나무 외 3개 거래소' 당사자들 간의 계약서를 바탕으로 한 거래지원종료의 가부를 판단하는 결정문이었을 뿐 현재 무법지대에서 본 사태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일반 피해자들의 상황과 코인 시장의 실질은 완벽히 배제된 기계적 판단이었기에, 우리는 그 결정문에 동의할 자격조차 없었습니다. 즉, 우리는 해당 가처분 소송에 보조참가하여 우리의 상황과 의견을 재판부에 절실히 피력했음에도 재판부는 양 당사자간의 계약관계 외 다른 상황은 철저히 배제하였고 우리는 해당 사안에 대해 '기각'이 아닌 '각하'를 당한 것이나 다름 없었기에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표현조차 쓸 수 없었습니다. 재판부가 내린 결정의 판단의 전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가상자산 거래소를 개설/운영하는 사적 경제주체이나, 가상자산의 공정한 가격 형성과 그 매매, 거래의 투명성/안정성 및 효율성을 도모하는 공적인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 거래소들이 공지한 상장규정 및 상장적격성 지침과 규정에 프로젝트 상황변화, 기술 및 기술지원 변동사항, 거래 수준(유동성)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여 투자자 보호책임을 다할 예정임을 밝히고 있다는 점, 법률(특금법) 및 고시 등으로 거래소들에게 소정의 신고의무와 불법적인 금융거래에 관한 보고의무를 규정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 관리에 관하여 일정한 책임을 부과하고 있는 점, 거래소들이 가상자산시장의 투명성, 염결성 등을 지켜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상당한 재량을 부여할 정책적인 필요성이 있는 점, 거래소들의 판단은 그것이 자의적이라거나, 부정한 동기/목적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없어야 하는 점" 이 판단의 전제는 '무법의 코인판'에서 하나같이 의구심이 드는 것에 불과한데, 재판부는 DAXA(각 거래소)가 마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와 같은 권능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너무나도 당연하게 '가정' 하였고 이에 추가하여 제 3의 당사자인 현재 피해를 입고 있는 일반 피해자에 대한 고려는 완전히 배제하였기에, '상장폐지'는 정당하다는 결론으로 당연히 귀결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거래소들이 진정 '프로젝트 상황변화와 거래수준(유동성) 등에 대한 상시모니터링을', '투명성과 염결성 등을 지켜 투자자 보호를', '투명성/안전성 및 효율성을 도모하는 공적인 기능의 수행을' 객관적으로 하려고 하였습니까? 재판부의 판단 전제를 거래소들이 수행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면, DAXA는 자율규제의 재량이 주어진 때에 규제행정절차의 형성과정과 관련 규정을 시장에 공개/조율하고 지속적으로 경고/공시하여 그들 스스로 '자의성' 없이 '객관적'이라는 것을 시장에 분명히 보여줘야 했습니다. DAXA가 비록 형식적 요건이 덜 엄격한 '자율규제' 권한을 가진 사적협의체일지라도 시장참여자들이 인지할 수 있는 일정 수준의 사회적 합의 과정을 거쳐 그들 스스로의 공정성과 무결함을 시장에 증명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상식에 부합함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아무리 고민을 거듭해봐도 DAXA에게 수많은 사람들의 재산이 연관된 코인을 '짧은 기간만에 포괄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자산세탁등의 범죄에 이용된 증거가 없는 코인을 상장폐지 시킬 수 있다'라는 '자율규제' 권한이 존재하였는지도 의문입니다. '자율규제' 권한 역시 아무런 법적근거 없이는 부여될 수 없을 것이고 현재 디지털자산 관련 업권법들은 국회에 계류 중에 있으니 아마도 DAXA가 정부로부터 부여 받은 '자율규제' 권한은 재판부 판단의 전제로 사용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과 같은 법 시행령'에 근거한 것입니다. 즉, DAXA의 자율규제 권한은 '자금세탁'과 같은 반사회적 행위를 막기 위해 주어진 것이지 거래소의 권한과 능력으로 충분히 통제 가능하며 수많은 투자자들이 상시적으로 지켜보고 있는 코인을 가이드라인과 정상적인 절차 없이 '거래지원종료' 할 수 있도록 부여해준 것이 아니기에 DAXA의 행위는 명백한 권한남용입니다. 재판부의 '기각'결정이 있고 난 뒤 언론에서는 '위메이드'의 치부를 들추는 뉴스가 연일 쏟아졌습니다. '위메이드'의 행태 역시 도의적으로 실망스러웠지만,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상황임에도 배임까지 언급하는 모습은 마치 승리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망국의 치부를 바닥까지 긁어내는 '승자의 역사'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재판부의 판결이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프레임을 완전히 바꾸는 시작점이 될 것이고 현재 세대를 넘어 다음 세대가 영위할 자본주의에도 영향을 줄 일임에도 불구하고 현상의 표면만 볼 뿐 심도있게 고민하고 분석하여 그 함의를 찾으려는 언론이 그리 많지 않았다는 점에서 실망과 동시에 미래에 대한 우려의 감정이 들었습니다. 우리 '위믹스사태피해자협의체'는 DAXA가 실행한 '위믹스 상장폐지'에 여전히 절차적 실체적 하자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또한 지난 재판부의 판결은 '가처분 절차'가 가지는 '신속성'이라는 성격에 의해 코인 시장에서의 '거래소와 코인들의 실질적 행태'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제 3의 당사자인 일반 피해자를 완벽히 배제하고 사업자 간 계약관계만을 고려한 기계적 법적용이었다고 밖에 볼 수 없기에 이에 불복하여 '거래지원종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처분'에 대해 항고합니다.

2022-12-15 13:43: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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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터뷰] 젠지세대서 가장 '핫'한 매칭앱 '틴더'...헤비유저였던 실무진 '쿨'하네

MZ터뷰 아홉번째 주인공들은 소셜매칭앱 '틴더'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김수연(이하 김) 매니저 입니다. 코로나19이후 대면 만남의 기회가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매칭앱을 통한 만남과 결혼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도 이 추세에 따르는 분위기 입니다. 일본은 5명 중 1명이 매칭앱으로 결혼한다는 결과도 나왔으니까요. 특히 전 세계 MZ 세대들에게는 필수 앱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매칭앱을 통해 교제 및 결혼상대를 찾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 어디에서든 다양한 형태의 만남을 통해 소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수 많은 매칭앱 중 '틴더'가 특히 MZ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듯 보입니다. 틴더 앱의 50% 이상이 18세~25세, 누적 다운로드 수는 5억 3천만을 넘어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190국가 45개의 언어로 활용할 수 있어 전 세계 어디에 가서도 친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결과도 뚜렷합니다. 매칭앱 답게 총 매칭 횟수는 750억 회가 넘어갔습니다. 2012년 미국 스타트업에서 시작된 틴더는 스와이프(Swipe)를 통한 쉽고 재미있는 사용법과 상호 동의 기능(Double Opt-in) 등을 통해 전 세계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는 혁신을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2014년까지 매칭 회수가 10억 개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이용자들이 하루에 평균 11번의 앱에 로그인한 것과 같습니다. 2015년에는 5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모바일앱으로 등극, 2019년에는 연간 지출액이 넷플릭스를 뛰어 넘습니다. 이후 2020년 틴더는 620만 명의 가입자와 7500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1년 현재 틴더는 전 세계서 650억 매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틴더는 이같은 수치보다 소통에 더욱 집중합니다. 코로나뿐만 아니라 각종 사회 이슈 등으로 원활한 세대간 소통이 어려워진 글로벌 환경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람과의 어울림이라고 강조합니다. 이는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같은 취향을 공유하는 친구, 자신의 주변에 사는 동네 친구, 여행 중 현지친구와의 만남 등 다양한 형태의 만남이 결국 본인와 사회를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틴더가 더욱 소통에 집중하는 이유입니다. 이번에 만난 ▲김수연(이하 김) 틴더코리아 마케팅 매니저도 이같은 선한 소통력을 MZ세대에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요즘 가장 '핫'한 매칭앱인만큼 뜨겁고 열정이 가득 할줄 알았던 그는 현대 사회를 직관적이면서도 중용적인 시선으로 해석할 줄 아는 쿨한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아래는 그와의 즉문즉답입니다. ―틴더는 어떤 어플인가 김: 틴더는 왼쪽으로 넘길 시 라이크(LIKE), 오른쪽으로 넘길 시 놉(NOPE)이 선택되는 스와이프(Swipe)라는 틴더만의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독특한 기능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는 앱입니다. 이 외에도 둘러보기, 관심사, 뮤직모드, 틴더패스포트 등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이 안에도 트랜드가 있나? 김: 소셜 매칭 앱 사용자는 전 세계 전반적으로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며, 특히 펜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 및 디지털을 통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방식이 일상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올해 틴더가 세종대 겸임교수 및 행복한성문화센터 배정원 대표와 함께 국내 만 18세에서 26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뉴노멀 시대 데이팅 트렌드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Z세대의 74.4%가 비대면 데이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32.7%는 '온라인 상에서 처음 만난 상대에게 연애 감정을 느끼거나 실제로 만나 데이트를 해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고, 28.2%는 '데이팅 또는 소개팅 앱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응답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사실 반짝 왔다가 가는 '트랜드'로 표현하기 보다 MZ 세대들의 삶에 이미 녹아있다고 볼 수있겠죠? ―부정적인 이슈도 있을 것같은데, 최근 매칭앱 드라마 썸바디가 화제가됐었지 않나 김: 틴더는 프로덕트 개발에서부터 서비스 전반에 걸쳐 사용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운영되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이러한 데이팅 또는 매칭 앱을 소재로 한 콘텐츠가 나올 때마다 틴더가 함께 언급이 되고, 시청자들이 틴더를 연상하게 된다는 점은 그만큼 틴더가 업계 리더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데이팅의 대명사로서 자리잡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기에 사용자들이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날로 커지고 있다. ―그에 따른 안전 가이드가 있나 김: 틴더는 틴더 사용자들의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사용자들이 당사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및 이용약관을 위반하는 사용자를 신고하거나 틴더 팀에 온라인으로 신고하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신고 접수 후, 당사의 전담 커뮤니티 팀에서 콘텐츠 삭제, 사용자 차단, 적절한 수사 기관으로의 연락 등의 조치를 시행합니다. 또한 사용자들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플랫폼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전 세계 회원이 이용할 수 있는 안전 센터, 신고 시스템 및 ID 인증을 포함한 안전 관련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틴더만의 기업문화가 있나 김:틴더의 문화는 굉장히 명확하게 이뤄져 있습니다.짜여져 있는 툴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우리는 서로를 돌봐줍니다.▲우리는 서로의 말에 경청합니다.▲틴더는 다양성을 지향합니다.▲틴더 팀은 전 세계에 퍼져 있습니다.▲틴더는 기술 지향적입니다.▲우리는 일하는 것을 즐깁니다.▲우리는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친밀한 그룹을 형성하고 있습니다.▲틴더는 유니콘 기업의 상징으로서, 각 지역의 상황에 맞게 데이팅과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한 문제를 풀어가고자 합니다.▲우리는 각자 주인 의식을 가지고 전 세계 어디에 있든 주도적으로 업무를 리드해 나갑니다. 이 안에서 팀원들과 소통하고 움직이다 보니 어떤 한쪽으로 치우치기 보다 앞서 툴이 전 세계 직원들의 공통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 그 중 가장 본인에게 맞는 문화는 김: 틴더의 투명한 소통 문화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가장 저와 닮았다고 생각하는 문화중 하나죠. 틴더에는 전 세계적으로 똑똑하고 통찰력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고, 서로 토론을 많이 하는 분위기입니다. 직원들은 각자 무엇을 잘 해냈는지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고, 심지어 실패 사례도 공개적으로 공유하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실패에서 얻은 교훈과 개선해야 할 점을 서로 알아가고 더 나은 서비스를 다 함께 투명하게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습니다. ―전 회사동료 혹은 지인들이 틴더에 다닌다고 하면 공통으로 하는 말은? 김: "틴더 다니는 사람들도 틴더 많이 써?"를 가장 많이 물어봅니다. 나는 틴더 입사 전부터 틴더 회원이었고, 심지어 헤비 유저였습니다. 이에 틴더십에 지원했죠. 우리 팀원들도 대부분 틴더를 이용하고 있고, 그래서 틴더에서 만나 결혼을 하거나, 연애를 시작하거나, 친구를 사귄 얘기 등 나와 팀원들의 다양한 '틴더썰'을 친구들에게 들려준다. 그럼 틴더 유저인 친구는 같이 신나게 자신의 '틴더썰'을 또 풀기도 하고, 틴더를 사용해본 적이 없거나 틴더를 쉬고 있던 친구들은 영업 당했다며 틴더 앱을 다운로드 받기도 하는 에피소드도 많아요. 나의 MBTI 성향이 I인만큼 소개팅 등으로 사람을 만났을 때 느낄 수 있는 어색함이 틴더를 통하면 많이 줄어든다는 점도 매우 큰 도움이 되어 주변인에게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바라는 점 김: 전 세계에 퍼져 있는 틴더 팀 동료들을 대면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 9월에 틴더 10주년 기념 행사를 위해 미국 본사에 다녀왔는데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만 소통하던 직원들과 직접 만나서 정말 반가웠고, 신기했습니다. ― 나는 틴더에서 어떤 존재인가. 김: 사실 정확한 정의상의 젠지 세대 범위에는 들어가지 않는 나이인데도 회사 동료들에게 "수연은 젠지 세대다", "수연은 젠지세대 전문가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 편입니다. 새로운 경험에 열려 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많이 소비하고, 여러 소셜 미디어의 네이티브 유저이다보니 트렌드에 민감한 점을 다들 좋게 봐 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브랜드의 타겟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팀원들과 공유하고, 빠르게 활용해 그것을 기획에서 실행까지 옮기는 것이 지금의 내가 가장 잘 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반대로 회사가 나에게 바라는 점은 김:틴더는 각 국가마다 아주 작은 규모로 팀이 꾸려진 회사입니다.그렇기 때문에 논리와 로컬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각 마켓을 건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도록 나를 포함한 각 국가별 담당자들에게 많은 책임감과 함께 믿음을 준다고 느낍니다. 또, 회사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업무 외 프로그램들을 보면 모두가 몸 뿐만 아니라 정신도 건강하게 회사를 다니기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월급이란?/지난달 월급으로는 김: 급여는 회사가 나를 얼마나 높이 평가하는지를 보여주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전 월급의 많은 부분을 친구들과 새로운 경험을 하는 데 사용합니다. 새롭게 떠오르는 핫플 탐방도 좋아하고, 최신 유행하는 브랜드의 물건을 사기도 하고, 새로운 운동을 결제하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민주킴, 미스치프, 와이낫어스라는 핫한 브랜드에서 옷을 샀고, 피티 수업 횟수도 추가하고, 연말 휴가 비행기표도 결제했습니다다.빠른시일내에 미국 올랜도에 다녀올 계획입니다.

2022-12-15 10:51:3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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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부산시, 7개 기관, 다회용컵 이용 확산 위해 손 잡아

SK텔레콤과 부산광역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입주해 있는 7개 기관이 다회용컵 이용(해피해빗)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SK 텔레콤은 부산광역시와 부산남구청,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입주해 있는 7개 기관과 함께 '일회용컵 제로 BIFC 시범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T 다회용컵 이용 캠페인은 2021년 7월 제주를 시작으로, 서울(21년 11월), 인천(22년 7월), 제주 우도(22년 8월), 세종(22년 12월)에 이어 부산까지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협약에 따라 BIFC에 입주해 있는 기관들은 카페 등 매장의 세척 지원비 등을 기부하고, SKT와 행복커넥트는 다회용컵 순환 체계를 운영하고, 부산시와 남구청은 이를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다회용컵 순환 시스템 도입에 따라, 이용자들은 BIFC 몰(Mall)내 카페 등에서 음료 구매시 천원을 추가 부담하면 다회용컵으로 주문할 수 있으며, 다회용컵을 반납기에 넣으면 현금 이나 포인트로 환급받을 수 있다. 다회용컵 순환 시스템을 이용하면 일회용컵 절감에 따른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는 물론, 프랜차이즈 가맹점 직원의 일회용컵 분리배출 관련 업무 부담이 줄어들고, 다회용컵 세척 관련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BIFC에 입주해 있는 7개사는 우선 1단계로 BIFC 몰 13개 매장에 다회용컵 순환시스템을 시범운영하고, 내년에는 BIFC 몰과 주변 약 30개 매장으로 확대하고, 이후 부산시 전 지역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BIFC는 부산시내 초고층(63층, 298m) 랜드마크 빌딩으로, 상주인원은 약 4000명, 유동인구는 1일 3만명에 달하는 곳으로, 이곳에 입주해 있는 20여개 카페에서 사용되는 일회용컵만도 하루 약 4000개로 추산된다. SKT가 주도하고 있는 다회용컵 이용 캠페인은 환경부는 물론 지자체와 공기업 및 커피 전문점들과 폭넓은 협력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다회용컵 이용 캠페인은 지난해 7월 제주도내 스타벅스 4개 매장에서 첫발을 내디뎠으며, 올해는 서울시 캠페인('제로서울')과 연계되며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또 인천(인천지역 공기업 협의체) 및 부산내 공기업들(BIFC몰내 공기업)과 협력을 통해 저변을 확대했다. 올해 11월 말까지 전국에서 1회용컵 580만개를 절감했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 담당은 "이번 BIFC몰내 다회용컵 도입은 입주기관들의 지원과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동시에, 부산지역 카페들이 단체로 참여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다회용컵 이용 움직임이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12-15 10:48:53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