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SNS 유명인 사칭 사기↑…글로벌 빅테크 기업 '공조 시급'

#. 얼마전 정년퇴임한 B씨는 구글 웹페이지에서 방송인 유재석이 최소 1000만 원을 투자해 하루에 20% 수익을 얻었다는 배너 광고를 보고 퇴직금 일부인 1억원을 투자했다. 하지만 이는 유명인을 사칭한 사기 광고였다. B씨는 뒤늦게 경찰에 신고했지만 해외 IP와 대포통장을 통해 범행이 이뤄져 가해자를 잡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최근 유명인을 사칭한 온라인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피해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서 게시되는 가짜 광고 색출 작업이 조속히 시행되고 있지 않기 때문. 이에 따라 플랫폼 기업과 정부의 해결 노력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2일 경찰 집계에 따르면 유명인 사칭을 포함한 '투자리딩방' 불법행위 피해 건수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만 1000건이 넘고 피해액은 1200억을 넘어섰다. 법조계는 유명인 사칭 범죄 피해액은 누적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있다. 이같은 사칭 피해가 극성을 부리면서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련기관들도 유명인 사칭 불법광고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이용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하며 해당 금융업체가 금융감독원에 정식 신고된 업체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불법행위 확인·피해 발생 시 금융감독원과 경찰서에 신고하도록 안내했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도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온라인 상의 각종 사칭 피해 예방을 위한 '제1호 이용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박명진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 통신분쟁조정팀장은 "온라인피해365센터에 접수된 내용을 바탕으로, 온라인피해지원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피해주의보를 발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피해365센터는 지난 2022년 5월 문을 연 온라인 피해 상담창구다. 통신 서비스 관련 피해, 사이버금융범죄, 권리침해(허위리뷰·초상권 침해)등에 관한 상담을 해준다. 문제는 가짜뉴스와 사기 광고에 대한 메타의 미온적인 태도다. 지난해 10월부터 본격 시작된 연예인, 경제전문가 등 유명인 사칭 범죄는 페이스북에서 시작돼 유튜브로 번졌으며,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등의 플랫폼을 통해 기하급수적으로 퍼졌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사칭 광고에 대한 신고 및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지난달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 해결을 위한 모임'(유사모)가 거대 플랫폼에 해결 노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지만 메타 플랫폼에서는 유명인 사칭·사기 광고는 지속되고 있다. 다만, 최근 구글과 메타는 가짜 뉴스에 대한 대응책을 내놨다. 구글은 지난달 고객지원 홈페이지의 광고 정책 페이지를 통해 사칭 행위가 발견되면 경고 없이 계정을 정지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AI(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를 활용해 사칭 관련 정보를 색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명인 동의' 전제로 얼굴정보를 수집해 사칭광고 방지 기술을 시험 중이다. 메타도 최근 한국 뉴스룸을 통해 "2023년 4분기에만 사칭 광고 계정을 포함해 총 6억9100만개의 가짜 계정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삭제됐다"며 "이들 중 99.2%는 이용자로부터 신고가 접수되기 전 선제적으로 조치가 취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점점 더 교묘해지는 수법을 학습해 유명인 사칭 광고에 대한 추가 탐지 모델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유사모 측은 "회견은 사실상 사칭 광고의 온상 격인 메타 플랫폼의 소극적·미온적인 태도가 촉발했던 것"이라며 "사칭 광고 시 경고 없이 계정을 영구 정지하겠다고 발표한 구글처럼 강력한 조처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업계도 정부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적극적인 공조가 이뤄지지 않으면 피해는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사칭 광고를 선별하는 데 애매한 부분이 있고, 인력 및 기술적인 한계도 있기 때문. 여기에 불법 광고사들은 플랫폼 단속을 피하기 위해 '우회 교육'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수사관은 "사기범죄는 주로 카카오톡을 통해 이뤄지지만, 이는 해외 IP를 통해 만든 계정일 뿐만 아니라 대포통장을 통해 범행이 이뤄져 실명을 알기 어렵다"며 "애초에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광고를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04-22 16:36:41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SKT-국립공원공단,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 공동 추진

SK텔레콤은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친환경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국립공원 야영장에 버려지는 일회용 폐기물을 줄이고 탄소중립 야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SKT와 국립공원공단, 재단법인 행복커넥트는 서울 중구 국립공원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국립공원 야영장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포함한 친환경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립공원 야영장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는 야영장을 이용하는 탐방객에게 이용료를 받고 다회용기를 대여해준 뒤, 회수 및 전문 세척 살균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다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SKT와 국립공원공단은 2023년부터 설악산·치악산·북한산국립공원 등에서 다회용기를 시범 운영한 경험을 살려 대여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SKT와 행복커넥트는 시범사업을 통해 약 4200여개의 일회용 폐기물 저감에 기여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오는 5월 2일부터 지리산국립공원 내원야영장, 덕유산국립공원 덕유대2야영장,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산 야영장,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 1·2야영장, 북한산국립공원 사기막야영장 등 5개 국립공원 6개 야영장에 우선 적용된다. 사회적기업인 행복커넥트는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야영객이 사용 후 반납한 다회용기를 전문 설비에서 철저한 세척 소독 과정을 거친 뒤 다시 야영장에 제공한다. SKT는 인지와 체험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습관을 선도하는 해피해빗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야영장 방문객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SKT는 자사의 AI 및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해 국립공원 내 생태계 보존 등 국립공원공단과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하고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강세원 SKT ESG 추진 담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공원 일회용 폐기물 저감과 친환경 야영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SKT의 AI 기술과 ICT 서비스를 활용해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고 고객들이 환경 보호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22 16:34:38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개인화 알고리즘도 없건만…" 틱톡·바이트댄스, 미국 시장서 퇴출 위기

틱톡을 향한 미국의 공습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틱톡 내 설치된 백도어(Back Door·비인가 시스템 접근을 하는 악성코드)가 미국 시민의 개인 정보를 불법 탈취하고 이를 중국 정부에 전달함으로써 '스파이풍선(Spyballoon)' 역할을 한다는 주장이다. 틱톡과 중국 정부 측은 이를 대(對)중국 견제이자 우량 기업 탈취 시도라고 반발하고 있다.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ByteDance)가 21일(현지시간) 미국에 낸 성명을 통해 "미 하원이 중요한 대외·인도적 지원을 명분으로 미국인 1억7000만명의 표현의 자유를 짓밟는 법안을 다시 강행한 것은 유감스럽다"며 "법안 서명 단계에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미국 하원이 지난달 통과시킨 틱톡 금지법 일부를 수정한 데 따른 조치다. 수정된 부분은 바이트댄스가 틱톡 지분 매각 기한을 90일 연장한 영역이다. 기존 법안은 270일 내 매각을 강제했다. 외신은 법안의 상원 통과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 미국 하원은 바이트댄스의 앱 소유권 지분 매각 법안을 앞서 통과 시킨 우크라이나-이스라엘 지원 패키지 법안과 연결시켰다. 패키지 법안은 중국의 미국 내 계좌를 통한 이란 원유 구입을 막음으로써 간접적인 이란 지원을 막는 내용을 포함한다. 틱톡 소유권의 강제 매각은 바이트댄스는 미국 내 안보 기밀을 개인의 휴대전화를 통해 수집, 백도어를 통해 중국에 전송한다는 혐의로 안보 위험을 들어 함께 처리됐다. 틱톡과 비이트댄스는 미국의 적국에 정보를 판매하는 정보상(Data Brokers)로 규정됐다. 하원 통과 직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상원 통과시 즉각 서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틱톡 금지에 따른 파장은 커지고 있다. 중국 정부 측은 즉각 미국 기업인 왓츠앱 등의 퇴출에 승인했으며 "틱톡을 중국 외 기업에 팔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보호주의가 자국(미국)의 중요한 정신을 오히려 침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 내 IT 관계자들도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바이트댄스는 대규모 로비활동과 함께 미국 내 앱 퇴출을 막기 위해 이용자 정보 접근을 통한 개인화 한 피드 제공 등 일반적인 빅테크 플랫폼 기업이 활용한 기술까지 제외하고 주요 기밀 알고리즘을 제외한 코드를 공개했다.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IT 관계자는 "팬데믹 기간 중 유튜브와 메타는 틱톡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인 숏폼을 그대로 복제해 숏츠와 릴스를 만들어냈다"며 "이번 사태는 인종차별적"이라고 지적했다. 틱톡의 전 CEO인 케빈 메이어(Kevin A. Mayer)는 "틱톡은 어디까지나 독립적인 회사"라며 "내가 아는 한, 중국 정부는 물론 타국가 정부와도 관계가 없다. 이번 사태는 옳은 일이 아니며 미디어와 수정헌법 1조(자유) 또한 위반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의회 내에서도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로 칸나 민주당 하원의원은 ABC뉴스를 통해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이번에 통과한 법안이 전혀 지켜주지 못하고 있으며 법원은 틱톡이 법률적 대응에 나섰을 때 정부를 지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상원 정보위원장 마크 워너 민주당 의원은 "많은 젊은이가 뉴스를 보기 위해 틱톡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틱톡이 새로운 선전도구로써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중국 공산당이 미국인 1억7천만명의 개인 정보를 긁어올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는 것은 국가 안보에 위험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내 IT 업계 관계자들은 당장 한국에 미치는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IT 업계 관계자는 "미국 내에서 틱톡을 금지하는 것은 한국과는 전혀 별개의 일"이라면서 "틱톡의 법정 싸움이 시작 되면 기한은 길어질 수밖에 없고 결국 패소한다고 해도 매각에는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2024-04-22 16:08:16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AI 클로이 로봇'으로 배송 서비스 사업 확대

LG전자가 AI 로봇과 고도화된 로봇 관제 솔루션을 앞세워 배송, 물류 서비스 등 B2B 분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이달부터 카카오모빌리티가 대형 오피스·호텔·아파트·병원 등 건물 공간을 대상으로 처음 선보이는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에 AI 자율주행 배송 로봇 '양문형 LG 클로이 서브봇'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가 AI 클로이 로봇과 배송 현황 및 로봇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관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에 자체 로봇 배송 서비스를 연동 후 운영한다. 양사는 앞서 2022년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AI 로봇 배송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기술 협업을 지속해왔다. 예를 들어 고객이 서비스 앱으로 건물 내 상점에 커피, 음식 등을 주문하면 직원은 물품을 로봇의 서랍에 넣고 보낸다. 서랍에는 배송 중 도난, 분실 등을 방지하는 보안·잠금장치가 있다. 로봇은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탑승하거나 자동문을 통과하며 최대 4곳까지 한 번에 물건을 배송한다. 양문형 LG 클로이 서브봇은 4칸의 양문형 서랍에 최대 30kg까지 물건을 적재할 수 있다. 보통 크기의 커피를 최대 32잔까지 탑재할 수 있는 넓은 공간 내부에는 위생을 고려해 향균 처리된 소재 및 탈취용 환기팬을 적용했다. 6개의 바퀴에는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해 음료를 싣고도 건물 내 공간을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전면에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이동형 광고판 역할도 한다. 모바일앱으로 손쉽게 콘텐츠를 올릴 수 있고, 건물 내 에스코트 기능과 음성 안내 등을 지원한다. LG전자는 2030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육성 중인 배송, 물류 등 상업용 로봇 사업의 역량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에 6000만달러(약 800억 원 규모)를 투자한 바 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은 "서비스 로봇은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하기 위해 AI부터 통신, 관제를 아우르는 고도화된 플랫폼 기술력을 요구한다"며 "일찍부터 쌓아온 로봇 솔루션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22 15:12:55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LGU+, 퀄컴과 오픈랜 핵심기술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 실증

LG유플러스는 퀄컴 테크놀러지와 오픈랜(개방형 무선접속망) 핵심 기술인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IC) 소프트웨어 플랫폼 실증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RIC는 오픈랜 핵심 기술이다. 미래 네트워크에서 대규모 트래픽 관리와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요소다. 전통적인 무선접속망은 단일 통신장비 벤더사가 공급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장비 세트로 구성된다. 반면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오픈랜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서로 다른 장비제조사가 공급한 표준 장비를 조합할 수 있다. 통신사가 RIC를 운용하면 목적에 따라 스마트폰처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등 필요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네트워크의 수익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퀄컴의 엣지와이즈 RIC 설루션의 성능과 안정성을 LG유플러스 마곡사옥과 퀄컴 랩에서 공동 검증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AI를 활용해 실시간 트래픽 상황을 감지하고, 이에 최적화된 파라미터를 자동 산출해 운영자의 추가 개입 없이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LG유플러스는 전통적인 무선접속망에서 장비 공급사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기지국 성능 개선 작업을 통신사가 RIC를 활용해 직접 할 수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이 같은 검증 과정을 통해 오픈랜 보급 이전에도 RIC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차별화된 가용성을 확인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번 검증을 통해 글로벌 장비제조사들이 과점하고 있는 기지국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기지국 성능 개선 작업을 통신사가 RIC를 활용해 직접 수행할 수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향후 국내에 새로운 기지국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5:07:41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CJ올리브네트웍스, '화이트햇 투게더' 시즌3 참가 기업 모집

CJ올리브네트웍스가 '화이트햇 투게더 시즌3'에 참가할 기업과 정보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2020년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파인더갭과 운영한 화이트햇 투게더는 중소·중견기업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모의해킹과 개인정보 컴플라이언스 점검, 정보보호 교육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올해로 시즌3를 맞은 화이트햇 투게더는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중소·중견기업의 정보보호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시즌3에서는 대학교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대학생 참가자들을 모집해 취약점 분석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혜택도 강화했다. 화이트햇 투게더 시즌3는 최종 선정된 20개 기업과 대학교의 정보보호 체계 강화를 위해 오는 7월과 8월에 버그바운티 대회를 개최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버그바운티 대회에서 발견된 취약점들의 유효성 검토와 정보보호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취약점·정보보호 무료 컨설팅 이후에도 각 기업들이 정보보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지 이행점검 체크리스트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4-22 13:07:59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인포뱅크-서울바이오허브,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 지원 MOU 체결

인포뱅크㈜가 지난 19일 서울 동대문구 사울바이오허브글로벌센터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바이오허브사업단(SBH)과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고려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분야 스타트업 전문 육성기관으로, 의약/의료기기/디지털 헬스케어 등 바이오 분야 기업성장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SBH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투자 유치 및 사업화 지원을 확대한다. 인포뱅크 투자사업부 아이엑셀은 중소기업벤처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영사로 2년 연속 추천 수 1위를 기록하는 액셀러레이터(AC)다. 지난해에만 총 30개 벤처기업을 팁스에 통과시켜 팁스 명가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33개사를 포함, 총 누적 액 650억 원 이상을 투자하며 150개 이상의 기업을 팁스에 통과시킨 바 있다. 이번 협약을 총괄 진행한 이한수 인포뱅크 파트너는 "이번 협약으로 서울바이오 허브와 함께 입주기업 초기 투자를 위한 인포뱅크 자체 메디컬 투자 조합을 상반기 중에 결성해 연내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4-22 11:10:24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SKT, 13개 언어 동시 통역 가능한 ‘트랜스 토커’ 출시

SK텔레콤이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동시 통역 솔루션 '트랜스 토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트랜스 토커 지원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등 13개다. 외국인 관광객이 투명 스크린 앞에 설치된 마이크에 본인 언어로 질문하면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이 안내데스크 담당자 스크린에 표시된다. 이후 담당자가 한국어로 답변하면 이 내용이 실시간으로 관광객 언어로 변환돼 모니터에 나타난다. 트랜스 토커는 투명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마이크 앞 소리만 전달해 주위 소음을 최대한 제거하는 지향성 마이크, PC 등으로 구성된다. SK텔레콤은 AI 기반 동시 통역을 위해 K-AI 얼라이언스 멤버인 AI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와 함께 음성 인식, 자연어 처리, 번역 엔진, 거대언어모델(LLM) 등의 기능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트랜스 토커가 우선 설치된 곳은 서울 송파구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 1층과 롯데월드몰 지하 1층 안내데스크다.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SK텔레콤과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롯데백화점을 시작으로 동시 통역 서비스가 필요한 다양한 기업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외국인이 자주 찾는 대중교통 이용, 호텔, 관공서, 관광명소, 쇼핑몰, 음식점 외에 일반 기업에서도 트랜스 토커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지사를 둔 기업의 경우 업무용 컴퓨터에 솔루션과 마이크만 설치하면 원격회의솔루션과 연계해 컴퓨터 화면으로 동시 통역을 활용하면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현 트랜스 토커는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이다. SK텔레콤 측은 향후 보안을 중시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도입할 수 있도록 자체 IT 인프라 기반 구축형 모델을 출시하고 온디바이스형 AI 통역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객 반응이나 요구사항 등을 반영해 지원 언어를 추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쇼핑을 하거나 대중교통 이용, 호텔, 관공서, 관광 명소, 음식점 등을 찾는 데 트랜스 토커가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용식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AI CO 담당(부사장)은 "다양한 언어 지원과 실시간 통역이 '트랜스 토커'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라며 "소규모 사업자도 낮은 비용에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운영과 관리를 대행하는 서비스를 향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22 09:35:05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배달의민족, 원하는 만큼 상품 담아 완주하면 증정 '장보기오픈런' 연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6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2024 장보기오픈런'을 개최한다. 장보기오픈런은 달리기와 장보기를 결합한 이색 마라톤 행사다. 이번 행사는 러닝 코스 내 마련된 팝업 공간에서 준비된 장바구니에 원하는 물건을 담고 5km를 완주하면 된다. 코스는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을 출발해 송파여성축구장, 성내천 산책길 등을 거쳐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구성했다. 배민은 출발지에 대형 마트 형태의 '득템존'을 마련했다. 득템존에는 배민PB 상품 '배민이지'를 비롯해 배민B마트와 배민스토어에 입점, 판매하는 식품, 음료, 생활용품 등 20여 개 브랜드, 총 6만여 개 상품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득템존에 쌓인 상품을 원하는 만큼 장바구니에 담고 러닝을 출발하면 된다. 배민은 행사 공간에 ▲담은 물건을 러닝 도중 내려놓을 수 있는 '무소유 카트' ▲에너지를 충전하는 마트 시식코너 테마의 급수대 ▲타투스티커, 포토부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존 등을 운영해 참가자들이 장보기오픈런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는 결승점 통과 시 장바구니에 들어 있는 상품을 모두 가질 수 있다. 완주자 전원에게는 기념메달과 함께 배민 장보기 쿠폰팩도 함께 증정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4-22 09:33:33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