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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파벨 두로프, 프랑스 공항에서 체포

메신저 서비스 텔레그램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 파벨 두로프(39)가 프랑스에서 체포됐다. 텔레그램은 러시아 크렘린궁의 정치적 탄압 속에서 민주적 자유를 위해 탄생한 메신저 서비스다. 그러나 각국 경찰 및 정부기관의 수사협조에 응하지 않으면서 마약, 성범죄, 불법 무기 거래 등 범죄의 온상으로 전락했다. 아에프페(AFP) 등 프랑스 현지 언론이 24일(현지시간) 두로프 텔레그램 CEO가 프랑스 파리 외곽 부르제 공항에서 체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그는 이날 아제르바이젠 바쿠에서 전용 비행기로 프랑스로 입국한 직후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프랑스 사법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현재 두로프는 텔레그램을 이용한 돈세탁, 인신매매, 밀수, 아동음란물 등 관련 범죄에 대한 단속 및 규제 불이행과 수사당국 미협조 등 혐의로 체포 된 상태지만 구체적으로 몇 개 법률을 위반했는지는 기밀에 부쳐지고 있다. 프랑스 법률 외에도 텔레그램과 두로프는 EU가 올해 본격 시행 중인 디지털 서비스 법안(DSA)에서 또한 불법 콘텐츠 대응 등 부문에서 대거 위반한 상태다. 두로프에 적용 된 혐의 대부분이 비공개 된 상태기 때문에 두로프의 체포로 텔레그램이 그동안 강력한 비밀성 보장과 수사기관 미협조 원칙이 깨질지는 미지수다. 두로프는 그동안 일부 정부가 자신에게 압력을 가하고 있으나, 텔레그램은 "지정학의 플레이어"가 아니라 "중립적인 플랫폼"으로 남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텔레그램은 2013년 두로프가 형인 니콜라이 드로프와 함께 만든 메신저 서비스다. 두로프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앞서 개발한 SNS 프콘탁테(VKontakte)의 반정부 인사 정보를 러시아 정부가 요구하는 데에서 개발이 시작됐다. 러시아 정부의 요구를 거절한 후 두로프는 협박을 받기 시작해 프콘탁테 지분을 친크렘린 성향 러시아 재벌에 매각하고 제3국으로 이주했다. 정치적 자유를 침범받지 않기 위한 용도로 텔레그램이 시작했지만 정부 수사에 미협조하면서 현재는 온갖 범죄의 요람이 된 상태다. 우리나라에서도 n번방 등 심각한 범죄들이 텔레그램을 통해 이뤄진 바 있다. 텔레그램은 지난 3월 기업공개(IPO)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두로프와 텔레그램은 지난 3월 IPO 계획을 밝히며 "글로벌 기술 펀드 등 잠재적 투자자로부터 300억 달러(약 39조원) 이상의 가치 평가를 받았다"고 언론에 알렸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8-25 14:42:1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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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고물가 속 확산하는 '테이블오더'... 배민·야놀자 가세로 경쟁 가열

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 30원으로 결정되자 인건비 절감을 위해 '테이블오더'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다. 테이블오더 시장의 성장세에 국내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도 테이블오더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테이블오더(Table Order)는 고객이 테이블에서 태블릿 기기나 QR코드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주문하는 시스템이다. 2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외식업체 경영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외식 사업체 수는 지난해 기준 약 80만에 이르지만 무인 주문기 사용 비율은 약 7.8%에 불과하다. 업계에서는 테이블오더 도입으로 인건비를 2배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관측하면서 테이블오더 시장이 10배 이상 성장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중식당을 운영하는 이모 씨는 "장사가 안되는 날도 많고 기계 하나당 이용료가 3만 원도 채 되지 않아 인건비 절감을 위해 테이블오더를 쓰기 시작했다"고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 정부도 테이블오더 확산 추세에 맞춰 소상공인의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4월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DX) 지원책을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을 내놓은 것. 지원책에는 도입을 원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서빙로봇 등 자동화 스마트 기술 보급을 유형에 따라 최대 1000만 원, 품목에 따라 50~70%, 약 6000대까지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테이블오더 시장은 '티오더', '페이히어', '메뉴잇' 등 중소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특히 티오더는 약 60%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티오더는 58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창업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재까지 티오더가 누적 설치한 태블릿 수는 20만 대에 이르며, 월 사용 인원은 3500만 명에 달한다. 또 캐나다와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향후 싱가포르에도 법인을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테이블 오더 스타트업 '메뉴잇'도 2017년 연간 거래액 3억 원에서 2022년 5년 만에 4780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국내 주요 기업들도 테이블오더 시장에 뛰어들면서 판도가 변하고 있다. 숙박 어플리케이션(앱) 야놀자 자회사인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은 지난해 말 QR코드를 이용해 주문하는 테이블오더 '야(Ya)오더'를 출시했다.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 관계자는 "고객이 식·음사업장을 이용하는 예약, 주문, 재방문 등의 각 단계에 최적화해 트렌드 데이터를 확보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특허청에 '배민오더' 로고와 상표권을 출원해 테이블오더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배민오더는 배민과 테이블오더의 합성어다. 기존 테이블오더 경쟁사인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히어도 영역을 확장하며 점유율 방어에 나섰다. 호텔과 같은 숙박업이나 스크린 골프장, PC방 등 주문 및 결제가 필요한 다양한 업종과 규모에 맞춘 테이블오더 시스템을 개발해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이 덕분에 서비스 출시 약 4년 만에 누적 가맹점 수는 5만 개를 돌파해 6만 개를 앞두고 있다.

2024-08-25 13:33:1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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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원소프트랩-쿠콘, 데이터 활용 및 AI 대응체계 강화 위한 MOU체결

ERP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지난 21일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과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데이터 활용과 AI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국내외 ERP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쿠콘은 데이터 API 연계 활용이 용이하도록 영림원소프트랩 ERP 전용 '쿠콘박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쿠콘박스 솔루션으로 ▲펌뱅킹 가상계좌 ▲법인계좌 정보 ▲법인카드 정보 등 기업 운영에 필수적인 데이터를 간편하게 지원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ERP 도입 고객에게 맞춤형 쿠콘박스 솔루션을 추가로 제공해 고객의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함은 물론, 올해부터 2026년까지 3개년 과제로 수행 중인 AI ERP 기능 고도화에도 적극 반영해 솔루션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데이터 결합을 기반으로 한 협력사업에도 적극 나선다. 두 회사는 보유한 데이터를 결합, 분석하여 신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8-25 13:20: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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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女 포켓볼 지원 이어간다 "서서아·이하린 선수 후원 3년 연장"

LG유플러스가 한국 여자 포켓볼 국가대표 선수 후원을 이어간다. LG유플러스는 한국 여자 포켓볼 국가대표 서서아(전남당구연맹, 22), 이하린(인천시체육회, 24) 선수 후원을 3년 연장했다고 2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대한당구연맹 소속 여자 포켓볼 국가대표인 두 선수를 지난 2021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3년간 선수를 후원해 왔으며 이번에 2027년까지 3년 연장키로 했다. 세계 챔피언 가능성이 있는 유망한 선수들을 지원하고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보다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서서아는 국내랭킹 1위, 세계랭킹 4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8 세계주니어포켓선수권 준우승, 2019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우승, 2020~2021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 2연패, 2021 대한체육회장배 선수권대회 개인·복식 우승 등 19세의 나이로 대한민국 최연소 포켓볼 국내 랭킹 1위 선수로 등극한 바 있다. 이하린은 국내랭킹 4위 선수로 한국 포켓볼 사상 최초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제10~12회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제12회에서는 여자 포켓 10볼과 혼성복식 포켓 9볼 종목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2017년 전국 종별 학생당구선수권대회 9볼 고등부 1위, 아시아 포켓볼선수권대회 주니어 개인 복식전에서도 우승 경력이 있다. 협약식은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 진영호 대한당구연맹 수석 부회장, 서서아, 이하린 등 주요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 그룹장은 "포켓볼은 세계 당구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할 뿐 아니라 세계 대회 규모도 캐롬에 비해 4배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많이 주목받지 못하는 종목"이라며 "이번 후원 연장으로 꿈을 향해 노력하는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보태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8-25 10:38:5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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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콘텐츠 채널 '유잼', ICT 어워드 금상 수상

LG유플러스가 디지털 콘텐츠 채널 '유잼'으로 'ICT 어워드 코리아 2024' 디지털 콘텐츠·마케팅 분야 금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가 후원하는 ICT 어워드 코리아는 웹·앱·디지털 플랫폼 등 ICT 서비스를 대상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시상식이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웹사이트 '유플러스닷컴'과 공식 애플리케이션 '당신의U+' 등 디지털 채널에서 제공하는 콘텐츠 채널 '유잼'이 ▲정보의 접근성·신뢰성 ▲카피의 독창성 ▲콘텐츠의 정량·정성적 평가 ▲콘텐츠 이용의 효율성과 편의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1월 시작한 유잼은 통신 분야 특성상 고객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설명하는 '통신 꿀팁' 콘텐츠 57편을 공개했다. 공개 7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1172만건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호응을 받은 콘텐츠 시리즈는 신규 혜택 소개부터 외향·내향형 성향별 적합한 혜택 추천까지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유익하닷' 시리즈다. 이달 기준 콘텐츠 23편의 누적 조회수는 354만건에 달했다. 특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정보를 담은 '유독이 유독 좋은 이유' 편은 가장 높은 조회수인 53만건을 기록했다.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시즈널 콘텐츠도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갤럭시 S24 출시와 함께 공개한 'AI폰으로 달라질 일상'과 지난달 갤럭시 Z 폴드6·플립6 출시와 함께 공개한 '통신비 하나로 다 되는 세상' 캠페인은 각각 조회수 66만, 192만회를 넘어섰다. 전경혜 LG유플러스 디지털CX담당(상무)은 "디지털 채널 접점을 중심으로 MZ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강화해 디지털 리더로서 통신 부문에서의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8-25 10:33:1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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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노소영에 20억 위자료 지급하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위자료로 20억원을 지급하라는 1심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이광우)는 22일 노 관장이 김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선고기일을 열고 손해배상으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지난 5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재판부가 인정한 위자료(20억원)와 같은 액수다. 재판부는 "김 이사장과 최 회장의 부정행위, 혼외자 출산, 최 회장의 일방적인 가출과 별거의 지속, 김 이사장과 최 회장의 공개적인 행보 등이 노 관장과 최 회장 사이의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하고 혼인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노 관장은 앞서 최 회장과의 이혼소송과 별개로 김 이사장을 상대로 위자료 소송을 제기했다. 김 이사장이 상담 등을 이유로 적극적으로 최 회장에 접근, 결과적으로 결혼 생활이 파탄에 이르렀고 정신적 고통이 극심하다는 이유다. 위자료 액수에 대해서는 "혼인 기간, 혼인 생활의 과정,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게 된 경위, 부정행위 경위와 정도, 나이, 재산 상태와 경제 규모, 선행 이혼 소송의 경과 등 사정을 참작했다"면서 "김 이사장의 책임은 다른 공동불법행위자인 최 회장과 비교할 때 특별히 달라야 할 정도로 가볍다 보기 어려운 만큼 김 이사장 또한 동등한 액수의 위자료를 부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선고 직후 노 관장 측 대리인인 김수정 변호사는 "노 관장과 자녀들이 겪은 고통은 어떤 것으로도 치유될 수 없다"며 "무겁게 배상책임을 인정해주신 것은 가정의 소중함과 가치를 보호하려는 법원의 의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8-22 15:28:5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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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청소년 SNS 이용 제한' 꼭 필요하다 vs 실효성 없다

청소년의 과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을 막기 위한 법안이 등장했다. 청소년의 무분별한 SNS 사용으로 인한 문제를 걱정하는 측에서는 법안의 조속한 통과와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IT 업계 등에서는 SNS로 인한 폐해를 인정하면서도 결국 폐지 된 '게임 셧다운제'와 같이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23일 <메트로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와 남호주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청소년들의 SNS 이용을 제한하는 법안이 잇따라 발의됐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7일 '청소년 필터버블 방지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필터버블'이란 인터넷 정보제공자가 이용자에 맞춰 필터링 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문제는 이용자의 사용 기록을 토대로 이뤄지는 만큼 편향적인 정보만이 제공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김 의원의 법안은 알고리즘을 활용해 지속해서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정보를 중독성 콘텐츠로 규정하는 게 골자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도 3일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청소년들의 SNS 과몰입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16세 미만 청소년에 SNS 일일 이용 한도를 설정하는 내용이다. 더불어 중독을 유도하는 알고리즘 또한 친권자의 허용에 따라 확인을 받도록 한다. 청소년의 SNS 사용 제한에 대한지지 여론은 전세계를 막론하고 나타나고 있다. 지난 6월, 호주에서는 야당 대표 피터 드튼이 연립정부가 다음 선거에서 이긴다면 100일 내 16세 미만의 SNS 금지를 시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안토니 앨버네즈 총리도 "효과적일 수 있다"며 주장에 지지했고, 교육부 장관인 제이슨 클레어는 SNS를 "쓰레기통"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하기까지 했다. 청소년 SNS 이용에 관한 찬성 의견이 우세하게 나타나는 데에는 SNS 중독 현상과 함께 SNS로 인해 발생한 다양한 문제들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까지 비화된 데에 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표한 2023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지난해 국내 청소년 10명 중 4명(40.1%)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됐다. 특히 SNS 숏폼 이용자 23%는 '숏폼 시청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는데, 청소년은 이 비율이 37%로 더 높았다. 청소년의 그루밍 성폭력, 마약 구매, 사이버 도박 등도 SNS를 매개체로 퍼지며 SNS 폐해로 지목 되고 있다. 지난 2022년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온 'n번방 사건'이 바로 SNS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대표적인 중범죄다. 반면 IT업계 관계자들은 법적 금지에 따른 연령 검증의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2011년 청소년 보호법을 근거로 청소년의 게임 중독을 막기 위해 시행했던 게임셧다운제가 결국 실패했던 일이 청소년의 SNS 이용 제한과 많이 비교된다. 게임 셧다운제는 청소년이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심야시간대에 인터넷 게임을 할 수 없도록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시행한 제도다. 규제 회피를 위해 성인의 명의를 빌리거나 편법을 이용해 게임을 하는 일이 비일비재해 실질적 효과가 거의 없다는 점과 청소년의 선택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결국 폐지 됐다. IT 업계 관계자는 "게임 셧다운제를 시행하고도 게임 중독을 겪는 청소년의 수가 유의미하게 줄어들지 않았다"며 "오히려 명의 도용 등 다양한 편법과 불법에 청소년이 노출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적으로 볼 때 편법을 이용한 청소년의 SNS 사용을 막는 방법은 없다고 봐야 한다"며 "오히려 교육 등 다른 방법을 이용해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고 SNS 중독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8-22 14:26:09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