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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3사 무료 배달 경쟁 비용에 점주들 고통 호소 … 상생안도 줄었다

음식 배달 앱들이 일제히 무료배달을 선언한 후 입점 업주들이 비용 부담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입점 업주들은 배달 앱들이 새롭게 도입한 요금제가 기업의 무료배달 서비스로 인한 부담을 나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배달앱 자율규제 1년 사이 배달 앱의 상생방안도 대폭 줄어 기업 잇속 챙기기에 소상공인이 희생 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2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1년을 맞아 진행한 배달앱 분야 자율규제 방안 이행 여부 조사 결과 "배달 플랫폼 사업자별 사정에 따라 상생방안이 일부 변경·축소된 사항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상생 방안 마련과 분쟁 처리 절차 개선, 입점 계약 관행 개선 등 내용은 대부분 예정대로 잘 이행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과 쿠팡이츠 등이 합의한 상생안에서 일부 후퇴한 것으로 드러났다. 요기요·땡겨요·위메프오는 기존 상생방안을 계속 유지했지ㅣ만 추가 방안은 추진하지 않을 예정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지난해 3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 땡겨요, 위메프오 등 5개 배달 플랫폼 사업자 및·소상공인 단체와 함께 '배달 플랫폼 자율규제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이행점검은 당시 예고한 바로, 시행 재검토를 위한 근거다. 공정위는 변화하는 시장환경을 고려해 1년 뒤 계속 평가(재검토)하기로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방문포장 수수료를 전액 부담하던 형태에서 일부를 사업자에 부담시키는 형태로 바꿨다. 배달의민족은 기존 입점 사업자에게는 포장주문 수수료 면제 정책을 1년 연장하지만, 신규 입점 사업자에게는 포장주문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대신 10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출보증 지원, 전통시장 상인 대상 밀키트 개발 지원 등 프로모션 등을 새롭게 시행한다. 쿠팡이츠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에 대한 포장주문 수수료 면제를 축소해 앞으로 4.9%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추가적인 상생안은 확인되지 않았다. 배달앱 시장은 최근 엔데믹(풍토화) 이후 침체했던 시장이 되살아나면서 다시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다. 농산물 등 식자재 물가가 크게 오르고, 장기화한 경기 불황에 적응한 소비자들이 다시 활발히 이요하고 있다. 특히 엔데믹과 겹친 3고 사태(고물가·고금리·고환율) 이전 팬데믹 당시 시장 성장의 바탕이 된 1인 가구의 빠른 증가세와 중장년 세대 소비자들이 다시금 시장 성장을 견인 중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배달앱 3사의 안드로이드 기기 기준 지난 3월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2107만337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13만1872명)보다 4.7% 증가했다. 소비자들의 이용이 늘면서 배달앱 3사는 무료배달을 선언하며 소비자가 직접 쿠폰을 선택하는 방식에서 자동 적용으로 바꾸는 등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요기요가 가장 먼저 5일 자사 한집배달(실속배달)시 무료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한 후 배달의민족은 12일, 쿠팡이츠는 13일에 알뜰배달 완전 무료화를 선언했다. 여기에 더해 차별화를 위해 프로모션 및 결제수단별 할인까지 혜택을 중복 제공 중이다. 배달앱 3사가 벌이는 치킨게임의 비용은 전부 입점 업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 3사는 무료배달로 인한 손해를 보전하기 위해 새 요금제를 도입하고 이를 일방적으로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박호진 사무총장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이 1월 내놓은 '배민원플러스' 정률제 요금제는 주문금액의 6.8%를 중개료로 내야 하는데, 배달비는 기존과 달리 업주의 선택권을 없앤 후 3000원으로 강제하고 결제 수수료는 3%다. 결과적으로 주문요금의 25%, 많게는 30% 이상이 배달의민족에 지불된다. 요기요와 쿠팡이츠도 비슷한 상황이다. 배달 플랫폼 관계자들은 모두 "선택 사항"이라고 설명하지만 업주들에 따르면 새 요금제 사용업주에 무료 배달 혜택을 주거나 노출 빈도를 높이는 등 우대조치를 적용하고 있어 울며겨자먹기로 가입 중이다. 배달앱 수수료 문제는 특히 배달 의존도가 높은 업주들에게 큰 부담이 돼 치킨 프랜차이즈 점주 대표들은 현행 요금제 시정을 요구하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배달 영업 중단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가맹 본사들 또한 가맹점사업자단체들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박 사무총장은 "플랫폼 사업자들이 무료 배달 혜택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속이고 있다"며 "결국 업주에 전가하는 부담은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외식물가 인상에 이를 수밖에 없다.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4-23 16:06:4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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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OECD서 AI 기술 활용한 상생 사례 발표

카카오가 OECD에서 AI(인공지능) 기술과 비즈니스 자산을 활용한 상생 사례를 발표했다. 카카오는 지난 19일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린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Digital for SMEs Initiative·D4SME)' 회의에 아시아 유일 공식 민간 협력사로 참여해 카카오톡 채널의 챗봇으로 소상공인의 고객 응대 비용을 연간 최대 1414억원 절감했다고 발표했다. 카카오가 ESG 중 사회 분야의 국제적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참여 중인 D4SME는 OECD의 창업·중소기업·지역개발센터가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를 목표로 주도하는 글로벌 협의체다. 이번 제5회 D4SME 회의는 '생성형 AI 시대의 SME(SMEs in the era of Generative AI)'를 주제로 열렸다. 발언자로 나선 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AI 기술 사례로 카카오톡 채널의 챗봇을 소개했다. 소신상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해 온 톡채널 메시지 지원금 또한 올해 4월 기준 200억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박 리더는 "약 1년 8개월간 약 6만 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았으며 이는 사업자별로 최대 2550만원의 추가 매출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라며 "앞으로 5년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계획을 덧붙였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4-23 14:12: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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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트래픽 분산 관리 효율화 기술 특허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트래픽 분산을 담당하는 '로드 밸런서' 관리를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한 기술을 특허로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허 명칭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로드 밸런서를 관리하는 시스템, 방법, 프로그램 및 이 방법에 의해서 생성된 로드 밸런서'다. 로드 밸런서란 사전 설정에 따라 여러 개의 서버로 트래픽을 분산해 주는 역할을 한다. 사용자 환경에 적절한 트래픽 분산 설정을 통해 효율적으로 트래픽을 처리해 무중단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다. 해당 특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가변적인 트래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로드 밸런서 관리를 소프트웨어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는 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이 특허 기술은 기존 하드웨어 형태의 로드 밸런서를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하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로드 밸런서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편적으로 로드 밸런서는 물리적인 하드웨어 장치를 사용하는데, 급격하게 변하는 트래픽 양이나 가상 머신(VM) 개수의 변화에 따라 유연한 대응이 어렵다. 또 만약 최대 트래픽에 맞춰 하드웨어를 로드밸런서를 구매한다면 많은 구매 비용이 발생하며, 트래픽이 적은 상황에서는 비용 및 성능 측면에서 비효율적인 설계가 될 수 있다.

2024-04-23 14:12: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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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신규 구독상품 '유독Pick 2' 공개…월 1만3900원

LG유플러스가 구독 플랫폼 '유독'에 제공하던 유튜브 프리미엄 제휴 상품 판매를 종료하고 월 1만3900원 제휴 상품을 새로 출시한다. 기조 구독료와 비교하면 1000원 저렴한 수준이다. LG유플러스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미디어 서비스와 배스킨라빈스·올리브영 등 할인을 제공하는 구독 상품인 '유독Pick(유독픽) 시즌1'을 종료하고 고객들의 선택권을 넓힌 시즌2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구독 플랫폼인 '유독' 웹 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는 '유독Pick'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유튜브 프리미엄·디즈니+(플러스) 등 미디어 서비스와 각종 라이프 쿠폰을 1개씩 골라 한 달 동안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상품이다. 지난해 11월 시작한 '유독Pick 1'은 미디어 서비스와 7종의 라이프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해 9900원에 제공해 MZ세대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유독Pick 가입 고객 중 70% 이상이 MZ세대로 나타났다. 오는 25일까지 유독Pick 1을 구독한 고객은 별도 공지 시까지 월 9900원에 유튜브 프리미엄과 라이프 쿠폰을 이용할 수 있다. 이달 26일부터 가입할 수 있는 '유독Pick 2'는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라이프 쿠폰 종류가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 지니뮤직 등 콘텐츠 서비스 중 하나와 파리바게뜨·던킨·요기요 등 15종의 라이프 쿠폰 중 하나를 선택해 최대 63%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선택하는 콘텐츠 구독 서비스에 따라 달라진다. 유튜브 프리미엄과 15종의 라이프 쿠폰 중 하나를 선택하면 월 1만3900원, 디즈니+와 라이프 쿠폰은 월 9900원, 지니뮤직과 라이프 상품은 월 84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멤버십 VVIP·VIP 등급 고객은 매달 4000원을 추가로 할인 받고 유튜브 프리미엄과 원하는 라이프 쿠폰 1종을 월 9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구독 플랫폼인 '유독'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구독 상품을 추가로 선보이고 자체 개발한 AI인 '익시'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 상품을 추천해주는 기능을 도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안병경 구독사업담당은 "콘텐츠 서비스를 즐기는 고객들의 OTT 비용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라이프 혜택을 확대해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즐길 수 있게 유독Pick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익시 기반의 AI를 활용해 유독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23 13:50:2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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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비서 에이닷, 통역콜로 국제전화 요금 낮춘다

SK텔레콤은 SK텔링크와 제휴해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 전화로 국제전화를 발신하고, 통역콜을 사용하면 국내통화요금과 동일한 수준의 요금 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SKT 고객이라면 누구나 에이닷 전화에서 00700 또는 +국가코드로 국제전화를 발신하고, 통역콜을 사용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통역콜을 사용하면 국내통화요금과 동일한 수준인 분당 108원(VAT 별도)의 요금 혜택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요금 혜택은 전 국가 대상이며 별도의 시간이나 횟수 제한 없이 2024년 4월 23일 10시부터 12월 31일까지 할인 가격이 적용된다. 기존 00700 국제전화 요금제(SK텔레콤 00700 프리 부가 서비스, SK텔링크·정액형 요금제)에 가입한 경우에는 국제전화 기본 제공량에서 차감된 후 초과 사용량에 대해 할인 가격이 적용된다. 해외·리조트나 유명 맛집에 예약하기 위해 현지 예약 담당자와 통화할 때 국제전화에 대한 요금 부담 없이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휴가철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고객들에게 요긴한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닷 통역콜은 지난해 12월 출시된 서비스로 별도의 번역 앱(App)을 이용하거나 영상 통화 상의 툴을 이용해 통역하지 않고, 전화 상에서 AI를 활용해 실시간 통역을 제공한 국내 최초 서비스다. SKT 고객이 에이닷 전화를 이용할 때 다이얼 하단의 통역콜 아이콘을 누르면 전화 상에서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 등 4개 국어를 지원한다. 조현덕 SKT AI서비스사업부 AI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로 언어의 장벽을 낮췄다면, 이번 제휴를 통해 국제전화 요금 장벽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통해 외국인과 어떤 장벽도 없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23 13:39:4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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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출시 D-1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모바일 사전 다운로드 시작

넷마블은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한 대형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모바일 사전 다운로드를 23일 오전 11시부터 구글플레이, 애플앱스토어를 통해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는 내일 오후 8시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는 MMORPG다. 이 게임은 3개 세력 간의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으며, 클래스별 역할 수행이 강조된 전투를 통해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를 추구한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개발 및 서비스하며 쌓았던 노하우가 응축된 작품이다. 게임의 골격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핵심 세계관 '아스달과 아고의 세력 전쟁' 기반으로 시작했지만, 게임 고유의 창작 지역과 인물, 스토리 등을 추가하며 세계관을 확장했다. 특히, 이 게임은 세력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무법 세력이라는 새로운 세력 집단을 만들었고, 두 세력에 용병으로 투입되는 방식으로 3개 세력의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했다.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서 유저 환원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한편, 리모트 서비스, AI 가이드, AI를 활용한 24시간 모니터링, 아스달 통합 정보 제공 시스템 등을 도입해 사용자의 게임 경험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 게임은 오는 24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 한해 출시되며, 사전 등록자 수가 2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24-04-23 11:19:1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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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머너즈 워' 10주년 기념 글로벌 유저 영상 1500만 뷰 돌파

컴투스는 23일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글로벌 유저 영상 시리즈가 통합 누적 조회수 1500만 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지난 15일 국내를 포함해 '서머너즈 워' 전 지역 공식 유튜브 채널에 글로벌 소환사들이 함께한 기념 영상을 잇따라 공개했다. 서로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4명의 유저 이야기를 담았으며, 10년 간 '서머너즈 워'와 함께 하며 '게임이 인생이 된' 각 유저의 특별한 사연을 개별 영상과 종합편으로 제작했다. 시리즈 주인공은 한국, 태국, 프랑스, 독일 등 동서양 유저들로 고르게 구성됐다. 첫 영상은 국내 출시부터 10년 간, 단 하루도 빠짐없이 출석하며 '서머너즈 워'와 함께 인생을 살아간 한국 소환사 '천계'의 이야기를 담아 감동을 전했다. 태국 소환사 'Kirara'는 길드원과 함께 자신의 집을 짓는 사연을 밝히며 게임을 넘어선 우정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e스포츠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해설자로 알려진 프랑스 유저 'Sheisou'는 '서머너즈 워' 방송을 즐기던 개발자에서 컴투스 유럽 법인 콘텐츠 담당자로 덕업일치를 이룬 사연을 전해 놀라움을 줬다. 마지막으로 70대 고령에도 유럽 투어 등 오프라인 행사까지 섭렵 중인 독일의 'Schneeflocke21'이 등장, 화려한 덱 구성 전략을 뽐내며 '서머너즈 워'로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실버 게이머의 삶을 전했다. 영상 말미에는 각 유저들이 사진으로 등장했으며, 특히 태국과 프랑스 사연의 주인공은 직접 영상에 출연해 진정성을 더했다. 이처럼 다양한 에피소드가 소개되자 유저들은 "내 10년이 주마등처럼 지나가서 눈물 난다", "진짜 성덕이네, 감동이다", "건강 챙기면서 같이 오래오래 게임하자" 등의 의견을 댓글로 남기며 공감과 감동을 표현했다.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관련 이벤트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컴투스는 해당 영상 공개를 기념해 5월 5일까지 여러 경품을 제공하는 '출시 10주년 기념! 나에게 서머너즈 워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4-04-23 11:19:1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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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인터뷰] 이나영 넷마블문화재단 사무국장, "게임은 문화의 중심에서 사회적 변화를 이끈다"

'빛나는 인터뷰'의 네 번째 주인공은 이나영 넷마블문화재단 사무국장이다.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을 바탕으로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재단이다. 이와 함께 진정성 있는 나눔 문화를 확산해 넷마블문화재단은 우리사회 미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의 다채로운 문화공헌 "게임을 들여다보면 미술도 있고, 음악도 있고, 이야기도 있다. 다 문화적인 요소들이다." 이나영 넷마블문화재단 사무국장의 말이다. 이 국장은 넷마블문화재단의 활동은 사회공헌에서 나아가 문화공헌으로 확장한 개념이라고 밝혔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018년 출범해 넷마블의 공익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우선 '넷마블게임콘서트'는 여러 분야 전문가들과 게임 산업에 대한 최신 지견, 비전, 가치 등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 게임 물리학, 게임과 역사의 만남, 디지털 윤리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장애청소년 및 청년으로 구성된 비바챔버앙상블을 초청한 게임음악 연주회가 열렸다. 당시 행사에서는 '모두의마블송'뿐 아니라 테일즈위버, 카카오게임즈, 스마일게이트, 라이엇게임즈 등의 게임 주제곡도 연주됐다. 이 국장은 "현대 사회에서 게임은 종합 예술"이라며 "다양한 예술과 융합해 문화적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어깨동무문고' 출간 사업은 게임에서 중요한 스토리텔링, 필수적인 디지털 디자인 등을 동화라는 아날로그적인 장르로 옮김으로써 상생에 나선 활동이다. 어깨동무문고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모두'가 조화를 이룬다는 이념을 목표로 한다. 또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019년 게임 업계 최초로 '넷마블조정선수단'을 창단했다. 소속 선수들은 '2023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나영 국장은 "체육도 문화의 한 부분인데, 조정 같은 경우는 비인기 종목이다 보니 훈련 환경이 열악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장애인 체육 진흥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정성과 지속성이 넷마블문화재단의 경쟁력 이 국장은 '진정성'과 '지속성'을 강조한다. 그는 "전문성도 지속성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진짜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유명한 문제집을 한 번 풀었다거나 비싼 강의 한 번 들었다고 공부를 끝내지 않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이어 "무엇보다 게임 개발을 위한 기술적 능력을 갖추는 것만큼 기본 소양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게임 개발 바탕에 게임에 대한 철학이나 인식, 세계관 같은 것들이 없다면 건전한 게임은 나오기 힘들다. 1년 내내 전인적(全人的) 교육을 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게임아카데미'는 8개월 과정으로 게임 개발 및 제작 전반을 경험하는 실무형 교육과 멘토링이 특징이다. 교육 수료 후에도 게임 전시회 개최, 특강, 선배 기수와의 교류 등 다양한 배움의 기회가 주어진다. '2024 넷마블게임아카데미 9기' 교육은 오는 5월부터 열릴 예정이다. 게임 개발에 역량을 보유한 중·고등학교 청소년 누구나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디자인 중 1개 분야에 신청 가능하다. 서류전형, 심층면접, 전공테스트 등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이 국장은 "게임아카데미 출신 친구들은 관련 학과로 대학 진학을 하기도 하고 게임 산업에서 취업을 준비하거나 스타트업을 만들기도 한다. 그렇다보니 넷마블문화재단은 단순 장학금 제공이 아니라 진로를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경험을 열어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한다. 또 넷마블문화재단은 '창문프로젝트'를 통해 문화 소외 계층에 있는 아동의 문화 양극화 해소 및 긍정적 정서 함양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코딩 교육에 문화예술을 더한 창의문화예술교육이다. 이 국장은 "이러한 인재 발굴 사업 등을 지속할 때 넷마블문화재단의 노하우가 축적되고 방향성도 명확해졌다. 물론 매년 개선할 점이 있지만, 큰 방향성을 가지고 그 줄기를 따라 일관되게 간다는 부분이 경쟁력이 되는 것이다. 그때그때의 어떤 이슈나 유행을 따르는 단기적인 사업도 효과가 있겠지만, 지속성을 갖춘 노력이 큰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연령적인 측면에서 볼 때 청소년에 대한 지원이 가장 많은데, 게임을 가장 애용하는 소비자층임과 동시에 게임 산업의 미래 주역에 중점을 둔 것"이라며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족 간의 소통에도 집중하고 있다. 아이들과 학부모 사이의 유대감 형성이 건강한 게임 문화를 지지하는 한 축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문화체험관' 15주년, 게임박물관 건립도 추진 이 국장은 "15년 동안 특수학교 내에 게임문화체험관을 설치하며 쌓은 경험을 활용해 학교에서 장애인복지시설로 사업 범위를 넓히게 됐다"고 설명한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학생의 여가 문화 다양화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국 특수학교와 유관 기관에 게임문화체험관을 개설해 왔다. 게임문화체험관에는 PC, 모바일, VR장비 등 최신 기기들과 놀이와 교육을 결합한 게임 공간이 마련된다. 게임문화체험관은 지금까지 '도전'을 핵심 키워드로 추진됐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동행'을 목표로 한다. 넷마블문화재단은 현재 국내 최초 게임 박물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이 국장은 "넷마블문화재단이 한국 게임 산업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하나의 장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게임 기기, 영상물, 도서 등 보존 가치가 있는 자료를 수집하는 등 사명감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나영 국장은 "넷마블문화재단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헌신하고 싶다. 산업적인 영역에서 확장된 게임이라는 하나의 문화로 인한 사회적 변화에서 보람을 찾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4-23 11:10:2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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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제조 산업 현장 AI로 지키는 산업 안전 플랫폼 선보여

SK C&C가 23일 제조 특화 AI SHE 플랫폼 '아이팩츠 SHE(iFacts SHE)'를 공개했다. '아이팩츠 SHE'는 SK C&C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쌓아온 SHE 플랫폼 구축 및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한 제조 산업 특화 SHE(Safety·Health·Environment,안전·보건·환경) 플랫폼이다. SK C&C는 '아이팩츠 SHE'에 전 제조 산업군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SHE 업무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6대 핵심 기능을 탑재했다. 작업 현장 특화 기능으로 ▲안전 작업허가서 발급 및 개선 활동을 지원하는 '안전관리' ▲재해사고 및 아차사고를 대비한 '사고 관리'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PSM(Process Safety Management, 공정안전관리)' ▲화학물질 인벤토리와 규제 정보를 확인하고 사전 검토를 하는 '화학물질관리' ▲대기·수질 관리 및 폐기물을 관리하는 '환경관리'를 구성했다. 공통 SHE 기능은 ▲직원 특수 건강 검진 계획 및 결과 관리, 작업 환경을 측정하는 '보건관리' ▲무재해 관리, 안전 KPI 관리, 법규 및 안전 정보를 관리하는 'SHE 경영'을 추가했다. 현장 근로자들이 즉시 확인하고 대응해야 하는 ▲점검 관리 ▲개선 관리 ▲공사·작업 관리 ▲아차사고 등 주요 기능에 대해서는 모바일 버전도 함께 출시해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사업장 안전사고 제로 실현을 위해 AI기술을 적용한 '통합방재' 기능도 한층 강화한다. SK C&C는 비전(Vision) AI를 통해 운영 중인 오염물질 배출 감시, 건설 중장비 안전감지 서비스도 아이팩츠 SHE 연계를 추진 중이다. 이를 활용하면 아이팩츠 SHE에서 비전 AI가 제공하는 오·폐수 수질분석 및 녹조 분석 정보를 바탕으로 산업 현장 오염 방지 활동을 진행할 수 있고, 생산이나 물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건설 중장비와 같은 위험 장비 활동도 즉시 감지해 대응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4-23 11:00:45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