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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바츠해방전쟁' 10주년 클래식 서버 도입

국내 온라인 게임 역사에서 한 획을 그은 사건인 '바츠해방전쟁'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바츠해방전쟁은 엔씨소프트의 인기 온라인게임 '리니지2'에서 'DK혈맹'이라는 이름의 특정 길드(게임 내에서 이용자들의 모임)가 폭정을 일삼자 다른 이용자들이 이에 맞서 약 4년간 혁명 전쟁을 벌여 승리한 사건이다.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대형 권력에 대항해 자유를 찾은 '온라인 최초의 시민혁명'으로 회자되며 논문, 서적, 웹툰, 예술작품 등으로 재생산되는 등 온라인 게임의 사회성을 반영하는 대표적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에서 2004년부터 시작된 바츠해방전쟁의 10주년을 맞아 21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바츠해방전쟁에 참여한 게임 이용자들과 언론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엔씨소프트는 바츠해방전쟁 당시의 영상 등을 공개하고 이에 참여한 이용자들의 손도장(핸드프린팅)을 찍는 순서 등을 마련했다. 이성구 엔씨소프트 글로벌라이브사업1실장은 "한국 온라인 게임사의 큰 획을 그은 바츠 용사들과 함께 기념행사를 진행해 영광으로 생각한다.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기 위해 고객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엔씨는 리니지2의 '클래식 서버'를 최초 공개했다. 리니지2 개발을 총괄하는 남궁곤 PD는 서버를 소개하면서 리니지2의 새로운 방향을 발표했다. 클래식 서버는 리니지2 '카오틱 크로니클' 시대의 과거 클라이언트 환경을 구현한 특화 서버다. 클래식 서버는 고객들이 가장 재미있게 즐겼던 시기의 리니지2이자 가장 리니지2스러운 가치를 지키고 재현하려는 엔씨의 의지다. 클래식 서버는 28일 오픈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리니지2 공식 홈페이지(lineage2.playn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05-22 11:36:55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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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길 사장, 글로벌 경영보폭 확대

정철길 사장, 글로벌 경영보폭 확대 UAE 두바이 지사방문…중동·북아프리카 시장진출 모색 지난해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SK C&C가 이번엔 중동·북아프리카 시장 진출 모색에 나섰다. SK C&C는 정철길 사장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지사를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정 사장은 지사 구성원들과 함께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시장동향, 국가별 영업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정 사장은 "올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현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상황에 맞는 다양한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며 "특히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한 선제적 사업 발굴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에서도 고객이 선택하고 시장에서 인정받는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며 지사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SK C&C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콘트롤타워로 UAE 두바이 지사의 역할 강화를 바탕으로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알제리 등 주요 국가별 맞춤형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한편 SK C&C는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3월 중고차 온라인 사업부문을 분리해 신설법인 '에스케이엔카닷컴'을 설립, 호주 카세일즈닷컴에 해당 법인지분 49.9%를 1175억원에 매각하며 글로벌 중고차 온라인 유통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달에는 중국 상해 운봉자동차회사와 중고차 매매 전문 합작회사 '상해 운봉엔카 중고차 경영서비스 유한회사'를 설립하며 중국 오프라인 중고차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1분기 535억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액(5238억원) 중 10.2%를 해외에서 올리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2014-05-22 11:34:2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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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6.4 지방선거' TV토론회 연동형 양방향 서비스 최초 도입

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는 6·4지방선거를 맞아 후보자 토론회에 케이블방송 업계 최초로 실시간 채널 연동형 양방향 데이터 방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과거 지역에 있는 유권자들은 기존 TV토론회 또는 연설방송, 선거공약집 등을 통해 일방향으로만 지방선거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았다. 하지만 이번 티브로드의 실시간 채널 연동형 데이터방송 서비스를 통해 유권자들은 TV시청 중 궁금한 후보자의 정보들을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도가 기대된다. 특히 티브로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서울시 및 각 자치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데이터방송 솔루션 개발을 완료, 데이터 방송 화면을 시청하는 동안에도 토론회 화면이 사라지지 않도록 2중 화면 구조의 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티브로드는 서울지역 방송 권역인 총 7개 SO(종로·중구, 서대문, 동대문, 도봉·강북, 노원, 광진·성동, 강서)에 해당하는 10개 지역 자치구에 출마하는 구청장 후보자 토론회와 연설회를 각 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개최하고 공식선거운동기간인 25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후 9시 방송할 예정이다. 성기현 티브로드 커뮤니티본부장은 "이번 서비스는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는데 필요한 정보들을 입체적으로 제공해주는 새로운 선거방송의 모델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유권자들의 알 권리와 올바른 선택을 도울 수 있도록 공정한 정보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5-22 10:29:5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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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일간의 이통3사 영업정지, 무엇을 남겼나?

20일을 기해 68일간의 이동통신 3사 영업정지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불법 보조금'에서 비롯된 이번 사상 최장기간의 영업정지 일정은 업계에 많은 숙제를 남겼다. ◆최대 수혜자는 '알뜰폰' 21일 업계에 따르면 영업정지가 시작된 지난 3월 13일부터 5월 20일까지 68일간 이통3사간 희비가 엇갈렸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19일 기준 이통3사 영업정지 기간 알뜰폰 가입자는 43명6880명 증가했다. 반면 SK텔레콤은 29만3246명, KT는 4882명, LG유플러스는 2418명 각각 감소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통사 영업정지 기간동안 알뜰폰 가입자가 크게 증가하며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영업정지 처분은 국민들에게 불법보조금의 폐해를 다시 한 번 일깨우고 단말기 출고가 인하 경쟁을 촉발했으며, 중저가폰 및 알뜰폰 등 저가요금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20일 영업재개에 맞춰 이통3사가 단말기 출고가 인하 카드와 함께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서자 알뜰폰 업계가 긴장하는 모습이다. 알뜰폰 업체 관계자는 "(이통3사 영업정지로 인해) 다소 반사이익을 거둔 것은 사실이지만 전체적인 통신시장이 얼어붙어 예상보다 큰 성장은 나타내지 못했다"면서 "영업이 정상화된 지금부터가 올해 알뜰폰 시장의 전체적인 성장 윤곽을 내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꿎은 소비자·제조사·판매점만 피해 가중 이번 영업정지 기간 결정적 타격을 입은 곳은 이통3사가 아닌 휴대전화 제조사와 유통점(대리점·판매점)이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이통3사 영업정지 기간 단말기 판매는 일평균 40% 감소했다. 이 같은 피해는 결국 고스란히 제조사와 유통점만 떠안게 된 것이다. 특히 워크아웃에 들어간 팬택은 여느 제조사보다 피해가 컸다. 내수 시장에 전념한 팬택은 당초 1~2월 단말기 판매량 확대로 흑자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보이는 듯 했으나 이통3사 영업정지로 인해 3월부터 재차 어려움에 빠졌다. 이 때문에 당초 지난달 출시하려 했던 전략 스마트폰 '베가 아이언2'의 출시 일정도 영업 재개를 앞둔 이달로 미루는 등 불편을 겪었다. 업계에서도 이번 영업정지의 최대 피해자는 팬택과 유통점이라고 말한다. 팬택뿐 아니라 유통점 역시 영업정지의 직격탄을 맞았다. 순차적 영업정지 일정에 따라 일정기간 가입자 유치가 불가능 했던 영세 유통점들은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에까지 처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사실상 소비자들의 피해도 컸다는 분석이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이통사의 순차적 영업정지로 인해 소비자들은 선택권이 박탈되고 오히려 '공짜 단말기' 마케팅 등 소비자 기만 행위로 피해만 입었다"고 전했다. 이어 "68일 간의 순차적 영업정지는 시장의 악순환을 거듭했을 뿐 '시장안정화' 등 기대했던 효과는 달성된 것이 없다"며 "이제 이통3사가 영업을 재개하면서 시장점유율 회복을 위한 영업 활동이 다시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문제는 미래부에서도 인정했다. 미래부 측은 "이번 영업정지 처분으로 인해 일반 국민, 제조사, 유통점 등 제3자가 피해를 입는 부작용이 있었기 때문에 제3자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영업정지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2014-05-22 07:30:09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