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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챗봇, 스타트업이 더 잘해요"

"대기업은 프로젝트별로 팀이 다르니 의사소통에 어려움도 있고 작업 속도도 더디죠. 긴밀하게 연결된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인공지능(AI) 챗봇은 스타트업이 더 잘합니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데이터나다 양주동 이사가 대기업이 아닌 P2P금융 기업 에잇퍼센트와 협력해 챗봇을 개발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15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숙박O2O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에는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모였다. 스타트업 공동 홍보채널 '여기모임.'이 AI를 주제로 2회째 행사를 가진 것. 종합숙박O2O 플랫폼 여기어때와 스마트 재활 솔루션 기업 네오펙트, AI 스타트업 마인즈랩, 데이터나다 등 4개 회사가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금융 특화 챗봇 '에이다'를 개발한 데이터나다 양주동 이사는 "보통 AI 개발에 기술력이 가장 큰 허들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데이터 구축, 알고리즘 구축 등 파편화된 프로젝트를 구성하는 대기업의 방식이 가장 곤란하다"며 "대기업에 비해 작지만 기술력 있는 회사가 빅데이터의 개인정보 마스킹 등의 전반적인 작업 속도가 더 빠르다"고 강조했다. 에이다는 페이스북과 연동돼 대출과정과 필요한 서류 등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계좌 안내, 자동투자 서비스 설정 등의 답변도 제공한다. 양주동 이사는 "대부분의 챗봇 이용자들은 대출방식, 한도금리, 부결사유 등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는 정보를 물어보기에 이에 관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으로 상담 업무를 상당부분 대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임을 주최한 여기어때는 이 자리에서 AI 숙박 챗봇 '알프레도'를 공개했다. 알프레도는 자연어 방식의 채팅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맞춤 숙소를 추천하고 각 숙소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4명이 놀러갈 제주도 바다 근처 숙소 추천해줘'라고 입력하면 여러 후보 숙소들이 나오고 '수영장 있는 숙소로 추려줘'라고 적으면 이에 맞춰 다시 숙소들을 설명하는 식이다. 여기어때 김상헌 챗봇 TF장은 "알프레도를 완벽한 인공지능이라 보기엔 아직 어렵다"면서도 "5만곳 이상의 국내 숙박DB를 기반으로 24시간 응대 가능한 비서인 만큼 여행 일정을 설계하는 방식에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서비스를 지속하며 빅데이터를 구축하면 숙소 추천에서 더 나아가 고객문의와 응대도 대응 가능해질 것"이라고 추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계획을 내비쳤다. 마인즈랩은 AI 챗봇 플랫폼 마인즈를 선보였다. 음성인식, 텍스트 분류, 대화 엔진 등이 사용된 마인즈는 일반적인 비서 역할 뿐 아니라 키워드 검색을 통해 보다 심층적인 정보도 알려준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강원도에 AI 콜센터도 설립했다. 전문 상담사의 상담 내용을 빅데이터로 구축한 뒤 AI 상담사가 고객을 응대하며 키워드 검색으로 고객이 원하는 내용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국내 AI 챗봇 서비스 수준에 대해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AI 챗봇에는 세 단계가 있다. 정해진 질문에 정해진 답변을 하는 룰베이스 기반, 사람이 주는 정보를 학습하지만 다양하게 변형된 질문을 이해하는 학습 기반, 질문과 답변을 스스로 만들고 배우는 자가학습 기반 등이 그것"이라며 "국내 AI 챗봇은 이제 막 상용화를 시작한 만큼 아직 자가학습 기반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의사결정과 프로젝트 추진 속도가 빠른 스타트업들이 AI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스타트업이 만든 자가학습 기반의 고도화된 AI를 볼 수 있는 날도 머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7-03-16 16:07:1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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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에이브릴로 인공지능 종합병원 구축 나서

인공지능(AI) '에이브릴' 기반의 종합병원이 생긴다. SK㈜ C&C는 16일 대전 서구 건양대학교병원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 에이브릴 기반 병원 업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MOU'와 '왓슨 포 온콜로지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병원 곳곳에 SK㈜ C&C의 인공지능 에이브릴을 도입해 함으로써 모든 의료 정보가 환자와 의사를 위해 움직이는 맞춤형 인공지능 의료 도우미 서비스를 선보이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왓슨 포 온콜로지 도입 ▲환자·의료진 맞춤형 인공지능 도우미 서비스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왓슨 포 온콜로지는 환자의 진료 기록을 근거로 방대한 의학 논문과 관련 치료 자료들을 빠르게 분석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안한다. SK㈜ C&C와 건양대학교병원은 다음 달에는 에이브릴 기반 왓슨 포 온콜로지 시스템을 오픈해 의사들에게는 각종 암 치료법을 제안하며 환자에게도 분석 내용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에이브릴은 개인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로 접속이 가능하기에 환자들이 채팅이나 대화로 병원 예약과 질병 검진을 위한 사전 주의사항 등의 정보를 얻을 전망이다. 병원진료기록과 자신이 입력한 건강검진 기록 등으로 건강 상태를 체크해주기에 개인 맞춤형 운동, 식이요법, 생활습관 등의 가이드도 받을 수 있다. 에이브릴에 사용된 의료정보는 SK㈜ C&C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 보관해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도 막기로 했다. 최원준 건양대학교병원장은 "지역 환자들이 다른 병원 의사의 견해를 구하기 위해 수도권 병원에 가는 현상이 이번 에이브릴 도입으로 사라지면 환자들의 편의가 증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 C&C 이기열 ITS사업장도 "건양대학교병원이 에이브릴을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완벽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모두가 행복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건양대학교병원은 2020년 5월 개원을 목표로 로봇수술과 초정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정밀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ICT 종합병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 현재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했으며 착공은 올 11월로 예정됐다.

2017-03-16 15:22:4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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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채널 젊어진다…CJ헬로비전, 모바일 웹 페이지 구축

케이블방송의 지역채널이 젊어진다. CJ헬로비전은 지역밀착형 킬러 콘텐츠와 모바일 플랫폼 진출로 지역채널의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CJ헬로비전은 전국 23개 권역의 자사 지역채널을 전면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지역 정보·소식 중심의 프로그램을 대거 편성한다. 지역채널에서만 도입할 수 있는 다양한 포맷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또 모바일 등 콘텐츠 유통경로 다각화를 통해 지역채널 시청층 확대 전략을 추진한다. 이번 지역채널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정보·소식 중심의 콘텐츠 강화다. 전체 프로그램 중 약 10% 였던 지역뉴스의 비중이 30% 가까이 대폭 상향해 지역뉴스의 편성 비율이 세 배로 늘어난다. 뉴스의 형식도 다양화 된다. 전통적 뉴스 전달 방식을 최소화하고, 지자체·단체장 대담 코너, 주민 전화연결 등 지역뉴스에서만 선보일 수 있는 유연한 포맷을 확대한다. 특히 더욱 다양해진 재난방송 프로그램은 지역민들의 안전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정보 창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CJ헬로비전은 지역채널의 장점인 24시간 속보체제를 한층 강화하고, 심층 기획코너를 추가 편성한다. 또 기존과 달리 '주의보' 단계부터 특보를 알리는 방식으로 지역민들이 재난에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CJ헬로비전은 온라인 및 소셜네트워크(SNS) 접점을 통해 PC·모바일에서도 지역뉴스와 생활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지역채널 제작단계부터 온라인 플랫폼을 염두에 두고 콘텐츠를 기획한다. 상반기 중에는 지역채널 전용 모바일 웹 페이지도 구축할 예정이다. CJ헬로비전 지역채널은 '채널 25번'이다.

2017-03-16 09:48: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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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타트업 7개사와 사업협력 협약…연내 공동상품 출시

KT는 공동사업이 가능한 유망 벤처·중소기업 발굴 프로그램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7개 스타트업과 공동 상품·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은 기존 스타트업 공모전과 달리 아이디어 제안 단계부터 공동사업이 가능한 부서를 1:1로 매칭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연구개발부터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및 마케팅·홍보 비용으로 기업당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KT는 지난 1월부터 발표심사 단계를 거쳐 ▲엔피코어(악성코드 탐지차단 솔루션) ▲키웍스(영상처리 전문기업) ▲석천정보통신(IoT 유무선 통신기기 솔루션) ▲지디에스컨설팅그룹(데이터 분석 서비스) ▲버츄어라이브(얼굴인식 솔루션) ▲사이언스팜(스마트팜 솔루션) ▲지오아이티(헬스바이크 개발) 등 총 7개 기업을 선발했다. 이 중 버츄어라이브는 얼굴인식을 활용한 신규 어트랙션을 개발해 KT의 세계최초 홀로그램 전용관인 '케이라이브(K-live)'에 선보이며, 한류 콘텐츠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외에 엔피코어는 통합보안, 사이언스팜은 스마트팜 분야의 신규사업에 각각 참여하는 등 사업화 과정을 거쳐 연내에 공동상품을 출시하게 된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 상무는 "KT는 스타트업과의 사업협력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신사업 발굴 및 동반성장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스타트업과 지속적인 공동 사업화를 통해 개방형 혁신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16 09:13: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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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방송, 올드미디어라고?"…독자생존 나선다

인터넷TV(IPTV) 서비스 등에 밀려 '올드미디어'로 여겨지는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가 지상파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내놓고 '접시 없는 위성방송'인 DCS로 양방향 서비스 제공에 나서는 등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15일 KT스카이라이프는 OTT(오버 더 톱·Over The Top) 방식의 지상파 VOD 서비스 '푹(POOQ)'을 오는 17일 론칭한다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의 안드로이드TV 상품 'skyUHD A+'에 애플리케이션(앱) 형태로 탑재되는 푹 서비스는 KBS, MBC, SBS, JTBC 등 65개 이상 채널의 VOD 콘텐츠와 5000여편의 국내외 최신 영화를 제공한다. 푹 서비스를 확보하며 KT스카이라이프는 기존 VOD서비스 8000편을 포함해 총 1만3000여편의 콘텐츠를 확보하게 됐다. KT스카이라이프가 다양한 사업자와 협력하며, 콘텐츠 확보에 나서는 이유는 치열한 유료방송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인터넷, 모바일 위주의 양방향 서비스가 중심이 되는 시대 흐름에서 단방향 서비스 위주인 위성방송은 '올드미디어'라고 명명되며, 경쟁력을 상실할 우려에 빠지기도 했다. 실제 스카이라이프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위성방송과 IPTV의 강점을 결합한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를 2009년 출시했다. 한때 호황을 맞으며 지난 2014년에는 235만 가구로 정점에 올랐지만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로 한계를 보였다. 이에 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11월 위성 안드로이드TV 상품인 '스카이 UHD A+'를 출시했다. 위성방송 수신 셋톱박스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탑재된 형태로 위성방송을 보면서 VOD 등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플랫폼의 개방성을 활용한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이번 푹 제휴도 가능해진 셈이다. 이에 따라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 가입자(220만명)를 제외한 스카이라이프의 가입자(436만명)들도 지상파 VO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스카이라이프 푹 서비스는 방송 메인화면에 앱을 선탑재해 접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푹 앱을 실행해 TV화면에서도 회원가입을 할 수 있고 TV, PC,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KT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지난해 스카이UHD A+ 출시 이후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제휴사와 협의를 진행해왔다"며 "푹 이외에도 시청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차별화 콘텐츠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스카이라이프는 푹 이외에도 애플리케이션 형태인 OTT 사업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단방향성의 한계를 극복하는 '접시 없는 위성방송(DCS)' 또한 조만간 전국 서비스를 시작한다. DCS는 위성방송과 IPTV의 전송방식을 결합한 형태의 서비스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가입자가 많은 수도권에서부터 전국 5대 광역시까지 DCS 구축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DCS 구축이 완료되면, 인터넷망을 통해 가입자에게 방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음영지역을 포함해 전국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설비투자를 해야 하지만 올해나 늦어도 내년 안에 광역시에서도 확대해 전국으로 DCS 구축을 완료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03-16 06:3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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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들, "한 우물 안돼" 사업 다각화 추진

IT서비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련 기업들이 사업 다각화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기존 시스템 통합(SI) 사업의 수요가 한정적인데다 대기업의 공공 SI 사업 참여가 제한돼 수익이 줄었기 때문이다. IT서비스 기업들은 새로운 수익구조를 만들고 안착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양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SDS는 삼성그룹 IT시스템을 운영해온 30년 노하우를 담아 지능형 진단 분석 엔진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IT시스템 무료진단 분석 서비스 '루킨(Lookin)'을 선보였다. 제조사에 따라 각기 다른 서버와 데이터베이스(DB)에 상관없이 1000개에 달하는 항목을 동합 진단해 30분 내 취약점과 개선점을 파악해주는 이 서비스로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겠다는 의도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보안·애플리케이션 등 무료 진단 서비스도 늘릴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넥스숍(Nexshop), 넥스플랜트(Nexplant) 등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사업도 시작해 성공을 거뒀다. 지난달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도 AI 챗봇이 매장 직원들에게 고객 응대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넥스숍 트레이닝'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LG CNS도 클라우드 기반 출입통제보안 사업에 뛰어들고 AI 챗봇을 출시하는 등 신사업 확보에 나섰다. 최근 LG CNS는 종합 경비보안업체 SG생활안전과 협력해 출입통제보안 서비스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사람이 드나드는 기업을 감시하고 보안사고 위험을 줄이는 이 서비스는 초기 투자비용이 적어 업계 수요가 기대된다. 고객센터용 챗봇도 출시했고 GS홈쇼핑, CJ오쇼핑, 풀무원 등에 서비스 제공 중이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 스마트에너지 사업 육성에도 나섰다. 지난해 LG CNS는 일본 야마구치 현 신미네 지역에 구축하는 55㎿ 규모 태양광 발전소 사업도 수주한 바 있다. SK㈜ C&C는 IBM AI '왓슨'을 기반으로 하는 AI서비스 '에이브릴' 고도화에 집중하며 AI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SM엔터테인먼트와 개인비서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고려대 융·복합 의료센터인 KU-MAGIC 연구원과 감염병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AIA생명과는 디지털 통합 건강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상황이다. 지난달에는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초청해 에이브릴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통해 향후 에이브릴 플랫폼에서 쇼핑몰이나 음식 주문 앱 등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일반 소비자들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ICT 역시 기존 산업에 ICT 기술을 융·복합하는 스마트 산업 발굴에 나섰다.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빌딩&시티, 스마트 에너지와 같은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후속 사업모델을 찾아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2017-03-15 20:40:5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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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의 동침' KT-LG유플, IoT 이어 음악서비스도 '맞손'

LG유플러스가 KT의 음악서비스 전문 그룹사 'KT뮤직'에 267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에 올랐다. 음악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상반기 내에 '지니'를 포함한 다양한 신규 음악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음악 서비스를 중심으로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야서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KT뮤직은 15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LG유플러스가 지분 15%(737만9000주)를 267억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참여 형식은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로 발행 신주는 737만9000주, 신주 발행가는 주당 3625원이다. KT뮤직은 KT그룹의 음악서비스·음악유통 전문 그룹사로 KT가 지분 49.99%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로 KT뮤직의 지분 15%를 인수해 KT에 이어 2대 주주에 오르게 되었으며, 이사회 총 9석 중 1석을 확보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대해 경쟁 통신사간에 소모적인 경쟁을 지양하고, 단순 사업협력을 넘어 공동 투자자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사명도 'KT뮤직'에서 '지니뮤직'으로 바꾸는 정관변경 안건도 의결했다. 법인명 변경은 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KT는 LG유플러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KT그룹의 음악사업을 비롯한 '미디어 플랫폼' 사업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했다. KT-LG유플러스-KT뮤직 3사는 음악콘텐츠 수급·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니VR, 빅데이터·AI 기반의 큐레이션 서비스 등 기존 서비스의 고도화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3사는 KT·LG유플러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 경쟁사들과의 차별화를 꾀한다. 지난해 말 기준 KT·LG유플러스 무선가입자 수는 각각 1890만·1249만명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올해 상반기 내로 '지니'를 포함한 다양한 신규 음악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4차 산업 혁명의 초입에서는 우수한 기술과 폭넓은 사업역량을 갖춘 기업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양사가 갖고 있는 최고의 IoT(사물인터넷) 기술과 KT의 기가지니 등 AI 역량 등을 결합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통신사간 소모적인 경쟁을 지양하고, 국내외 뮤직 사업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심 끝에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LG유플러스 고객들에게 더욱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음악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부터 NB-IoT(소물인터넷, Narrowband-IoT)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비게이션 사업에서도 이용자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공동으로 이용하며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7-03-15 17:22: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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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수출, 반도체 업고 22.8% ↑…2월 수출 중 역대 최고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수출실적 증가에 힘입어 올해 2월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지난해 2월보다 22.8%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는 메모리 가격 상승세, 스토리지 등 신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ICT 분야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14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2월 수출액이 140억 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급증세가 지속되며, 65억달러 수출실적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6%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같은 기간 15.5% 늘어난 22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보조기억장치(SSD) 수출 호조에 힘입어 6억6000만 달러로 22.9% 늘어나며, 9개월 연속 증가했다. 다만 휴대전화 수출액은 1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9% 줄어들었다. 이는 국내 단말기 제조사의 전략폰 출시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중국기업이 부상하는 등 글로벌 경쟁이 심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보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수출 호조로 중국은 74억3000만 달러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삼성·LG전자의 해외생산기지가 있는 베트남 수출액은 27% 증가한 15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U 또한 휴대폰,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 호조로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하며 9억20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세웠다. 2월 ICT 수입액은 72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ICT분야 2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67억7000만달러다.

2017-03-15 15:13:2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