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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마중물 될 것"…KT, 국내 최대 클라우드 콘퍼런스 열어

KT가 차별화된 클라우드를 통해 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이끌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KT는 2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국내 최대 클라우드 행사인 '제8회 클라우드 프론티어 2017'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컨퍼런스다. 2010년 KT가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한 이래 매년 진행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이선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 상무는 "클라우드는 지능정보사회로 불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ICT 인프라 기반을 이끄는 핵심 활용 기술"이라며 "국내 1위 IDC와 기가급 네트워크 인프라를 운영하는 KT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기업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해 4차 혁명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부터 서비스가 본격화된 클라우드는 초기부터 업계는 물론 정부에서도 핵심 기술로 주목해 왔다. 올해 미래창조과학부도 업무보고를 통해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신 산업 육성 계획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를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이선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 상무의 환영사로 시작해 클라우드와 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활용 기술과 현황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참여 신청에만 2000여 명이 몰렸으며 미래창조과학부와 금융감독원,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텔코리아, Dell, 제노솔루션 등 클라우드 사업 관련 정·재계 담당자들이 참석해 클라우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금융, 교육, 의료, 공공, 제조 등 산업별 최신 기술과 글로벌 트렌드, 이를 활용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비즈니스에 대해 논의하고 클라우드 도입 성공 사례에 대해 공유했다. KT는 이번 행사에서 클라우드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발전 계획, 금융 클라우드, 공공 클라우드, 클라우드 도입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유클라우드 비즈(ucloud biz), 기가오피스, 비즈메카 등 KT의 기업전용 상품을 볼 수 있는 통합 부스를 마련하고 KT 유클라우드 비즈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 로비에는 KT를 포함한 인텔코리아, 아카마이, 한국넷앱, 트랜드마이크로 등 18개 기업의 전시부스를 운영해 참석자들에게 클라우드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KT는 이같이 개발자·벤처를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등 교육과 시스템 인프라 무상 지원 등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붐 조성 및 시장의 저변 확대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KT는 2010년부터 사내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쌓은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2011년부터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는 멀티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7-06-20 15:14: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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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KT, 안심플랜 부가세 환급 적극 시행하라"

방송통신위원회가 KT에 '올레폰안심플랜' 부가가치세 환급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라고 권고했다. 방통위는 KT에 문자메시지(SMS)·우편 발송, 언론홍보 등을 통해 환급절차 안내를 강화하고, 환급금을 통신요금으로 상계 처리하는 등 효율적인 환급방안을 마련해 시행토록 권고했다고 20일 밝혔다. KT는 휴대폰 분실·파손보험인 '올레폰안심플랜'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부과해 왔으나 해당상품이 면세라는 금융당국의 결정에 따라 지난 4월 말부터 환급절차를 진행해 오고 있다. 환급 대상은 2011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올레폰안심플랜 보험에 가입한 이용자다. 그러나 환급 사실을 모르는 이용자가 많고 환급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방통위는 KT에 이 같은 권고를 내렸다. 또 방통위는 차질 없는 부가가치세 환급을 위해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분기별로 이행상황과 환급규모 등을 제출하도록 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레폰안심플랜 보험에 가입한 이용자는 전국 각지에 설치된 서비스센터(KT플라자)를 직접 방문하거나 고객센터 전화신청 (100번), 올레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 확인한 후 환급신청서를 제출하면 그간 납부해 온 부가가치세(이자 포함)를 환급받을 수 있다. 한편, 환급 규모는 총 606억원이며 전체 부가가치세 납부액의 89% 수준이다.

2017-06-20 11:23: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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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위, 미래부 업무보고…국민 공감 얻는 통신비 인하 해법 나오나

미래창조과학부가 19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네 번째 통신비 인하 대책을 보고했다. 미래부는 앞서 국정위에서 여러 번 퇴짜를 맞은 만큼, 이날 업무보고는 실현가능한 통신비 인하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돼 가계통신비 절감 대책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국정기획위 측은 이날 보고 내용을 토대로 통신비 인하 이행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19일 국정위는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통신비 인하 방안에 대한 미래부의 네번째 보고를 받았다.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 이개호 위원장은 업무보고에 앞서 "문재인 정부 시대 통신료가 합리적으로 책정되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통신비 공약 이행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는 부담도 함께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기본료 문제는 2G와 3G 이외에 정액요금제에 기본료에 해당하는 요인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며 "데이터 이용료를 보편적으로 인하하는 방안과 공공 와이파이 확충에 대해서도 통신 3사의 자율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국민 부담을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 대부분이 체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통신비 인하 방안으로 가닥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국정위는 조속한 시일 안에 통신비 인하 이행 방안과 추진 일정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우선 당장 이행 가능한 방안, 내년에 할 일, 그 이후의 과제들을 단계별로 정리해서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비 인하를 위해서는 주무부처인 미래부의 노력과 통신 3사의 자발적 참여, 통신 소비자인 국민의 이해와 납득이 모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논란의 중점에 있는 이동통신 기본료 폐지는 중장기적으로 접근하고, 공공 와이파이 확충 등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은 단기적인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미래부는 이날 보편적 통신비 인하 방안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주무부처인 미래부는 국정위에 통신비 인하방안이 포함된 업무보고를 했지만 사실상 '퇴짜'를 맞으며 '사수'를 하게 됐다. 갈등을 빚고 있는 지점은 통신 기본료 폐지 문제다. 국정위는 기본료 폐지를 고려하고 있지만, 미래부는 기본료 폐지에 모호한 입장을 보였다. 기본료 폐지를 두고 업계 간 다양한 이견이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기본료 폐지로 알뜰폰 사업자, 이동통신 유통업계, 스마트폰 시장 등 생태계에 도미노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통신 사업자 간의 문제가 아니라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생계와 산업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통사뿐만 아니라 알뜰폰, 통신유통업계 등 반발이 커지며 한바탕 진통을 겪기도 했다. 이에 따라 현재 거론되는 방안은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선택약정)' 할인율 확대 ▲보편적 데이터 요금제 신설 ▲분리공시 도입 ▲공공 와이파이 확대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선택약정 할인율 확대(현행 20%에서 25%로 확대)와 분리공시 도입이 유력한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20% 요금할인은 단말기 지원금(보조금)을 받지 않는 가입자에게 이에 상응하는 통신비 할인을 제공하는 제도로, 2014년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과 함께 도입됐다. 할인 비율은 12%에서 2015년 20%로 상향조정했다. 정부가 선택약정제 상향 카드를 꺼내 든 이유는 통신 기본료 폐지에 비해 고시 개정만으로 추진할 수 있어 절차가 간편하기 때문이다. 고시에 따르면 요금할인율은 가입자당 월평균 지원금을 가입자당 월평균 요금으로 나눈 비율에서 5%포인트 범위 내에서 가감해서 정할 수 있다. 국회에서 개정해야 하는 법과 달리 고시는 미래부 장관 재량으로도 개정할 수 있다. 다만, 이동통신 업계는 25% 요금할인 도입 시 연간 매출 손실액이 최소 5000억원 이상 발생하는 등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반발하고 있어 도입이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단말 지원금에서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재원을 분리해 공개하는 분리공시에 관해서는 삼성·LG전자가 각각 반대 또는 조건부 찬성으로 입장이 갈려 일정 부분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보편적 데이터 요금제 출시 또한 통신비 인하 방안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현재 얘기가 나오는 요금제는 300메가바이트(MB)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현행 3만원대 데이터 요금제보다 1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에 데이터 1기가바이트(GB)를 기본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이날 보편 요금제 출시를 의무화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보고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신경민, 고용진 위원 등이 참석했다. 국회가 미래부와 국정위의 통신요금 인하를 둘러싼 논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자 중재자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미래부의 통신비 인하 방안 보고 자리에 국회가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부에서는 김용수 제2차관을 비롯해 양환정 통신정책국장, 최영해 전파정책국장이 참석했다. 고용진 의원은 "기본료 폐지에 이동통신 3사 저항이 만만치 않아 통신원가나 가입자당매출(ARPU) 등을 구조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보고 내용을 들어보고 향후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2017-06-19 16:46: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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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청주맹학교에 독서확대기 등 보조공학기기 지원

LG유플러스는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청주맹학교 시각장애학생들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독서확대기, 인쇄물 음성출력기 등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주맹학교는 1967년에 개교한 시각장애학생 교육기관으로 현재 108명이 재학 중이다. 이 학교의 시각장애학생들은 인쇄물의 글자를 확대해 보여주거나 음성으로 읽어주는 장치인 보조공학기기가 없어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청주맹학교에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키로 하고 '즐거운 나눔 경매·바자회'를 개최한다. 즐거운 나눔 경매·바자회는 온라인 경매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바자회를 통해 전국에 있는 LG유플러스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나눔 경매는 임원이 기증한 물품을 온라인 경매로 임직원이 구매하는 방식으로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오프라인 바자회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행사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보조공학기기 구매에 사용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16년 나눔 경매·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2200만원을 어린이재단 산하 중증장애인 교육시설인 한사랑학교 건립 자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2017-06-19 16:15:51 김나인 기자
집배원 잇단 과로사에 우본 "근로시간 주 52시간 이내로 단축"

최근 과로에 따른 집배원의 돌연사 의심 사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우정사업본부가 인력 증원 등을 통해 집배원 근무시간 단축 대책 방안을 제시했다. 송관호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은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최근 집배원들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주당 52시간 이내 근로 등 근무환경 개선 여건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5명의 집배원이 갑자기 사망한데 이어 올해도 3명의 집배원이 뇌심혈관질환으로 숨지면서 초과근무에 시달리는 집배원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자 대책 방안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8일 전국우체국노동조합과 전국집배노동조합 등은 서울 광화문에서 집배원 근무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 우본에 따르면 집배원의 평균 근로시간은 지난해 말 기준, 연 평균 2531시간, 주당 48.7시간으로 근로기준법에서 정한 근로시간인 주 52시간을 준수하고 있다. 다만, 신도시 개발 등으로 세대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지역의 7300여명의 집배원은 주 평균 초과근무시간이 14시간으로 근로기준법상 근로시간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4000여명의 주 평균 초과근무시간이 15시간으로, 근로기준법상 연장근로시간인 21시간보다 3시간 많다. 이에 대해 우본은 올 상반기 160명을 증원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집배원 100명을 추가로 증원해 업무량이 늘어난 지역에 집중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노사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정확한 부족인력을 산출하고, 이를 충원하기 위한 예산을 내년도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진행하고 있는 집배업무 평준화 작업도 노사합동으로 내달 말까지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우본은 집배원들이 연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또 집배순로구분기의 효율적 운용, 대기시간 최소화 등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근로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대책에 대해 노조 측은 '생색내기용'이라고 비판했다. 현재 부족한 인력은 4500여명에 달하는데 100∼200명 증원은 있으나 마나한 '보여주기식 대책'이라는 지적이다. 노조가 요구하는 토요택배 폐지에 대해서도 우본은 현행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송관호 단장은 "지난 2014년 7월 토요배달을 한정적으로 중단했는데, 계약업체가 다수 이탈했고 토요배달 재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컸다"고 설명했다.

2017-06-19 16:15: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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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해킹 불가능한 장거리 양자암호통신 성공…순수 국내 기술

SK텔레콤이 에너지의 최소 단위인 양자를 활용해 해킹 기술로 뚫을 수 없는 장거리 통신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 SK텔레콤은 행정, 국방 등 보안이 필요한 산업과 연계해 양자암호통신 솔루션을 국내는 물론 해외 상용 망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양자암호통신 전용 중계 장치를 개발하고, 분당에서 용인·수원까지 왕복 112㎞ 구간의 실험망에서 양자암호키를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전용 중계장치를 여러 개 연결하면, 수백~수천㎞까지 양자암호통신을 보낼 수 있다. 양자암호통신은 더 이상 작게 나눌 수 없는 에너지의 최소단위인 양자의 복제 불가능한 특성 등을 이용한 통신 암호 기술이다. 전송구간에서는 현존하는 어떤 해킹 기술로도 뚫을 수 없는 통신 보안 체계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통신사의 기간통신망은 물론, 행정·국방·금융·의료 등 정보 보안이 꼭 필요한 다른 산업에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의 활용도가 상당히 높다. 다만, 그간 양자암호통신은 단일 양자 수준의 미약한 신호를 이용하기 때문에 전용 중계장치 개발 전에 양자암호키 전송은 약 80㎞까지만 가능했다. 거리의 한계가 양자암호통신 상용화의 큰 걸림돌로 작용한 것이다. SK텔레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양자암호통신 전용 중계장치를 개발하고, 80㎞ 이상 양자암호키를 전송할 수 있게 했다. 가령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가 약 460㎞인 점을 고려하면, 전용 중계장치 다섯 개만 설치할 경우 서울에서 보낸 양자암호키를 부산에서 수신할 수 있다. SK텔레콤 측은 "올해 말 전용 중계장치를 자사 상용 망에 일부 적용하고, 양자암호통신 서비스의 커버리지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이 이번에 개발한 전용 중계장치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양자암호 테스트베드 구축' 국책사업 지원으로 지난 2년 간 연구를 거친 순수 국내 기술이다. 또 SK텔레콤은 많은 수의 양자암호키를 동시에 다양한 수신처로 보내줄 수 있는 전용 중계장치도 개발해 상용 망에 적용할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 장거리 양자암호통신 성공으로 우리나라도 선진국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양자암호통신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기술이 될 수 있도록, 핵심 기술 개발은 물론 관련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이 장거리 양자암호통신 시연에 성공함에 따라 관련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 마켓리서치미디어에 따르면 국내 양자정보통신 시장은 2021년부터 성장해 2025년 약 1조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26조9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2017-06-19 15:54: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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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시장 잡아라"…모바일 게임도 관전 시대

모바일 게임도 스포츠로 관전하는 시대가 왔다. 최근 모바일 e스포츠 대회가 잇달아 열리며 PC·온라인 위주의 e스포츠게임 판도가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넷마블, 컴투스, 스마일게이트 등 게임 업체는 자사 게임 정규 리그 출범을 예고하는 등 모바일 e스포츠 대중화와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모바일 게임의 e스포츠 대회가 연이어 열리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모바일e스포츠 게임은 모바일의 접근성을 활용해 일반 유저들을 끌어 모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져 모바일 게임 유저가 늘어나고, 기술의 발달로 모바일 대전도 PC대전과 같은 수준까지 올라섰다는 분석이다. 넷마블게임즈는 오는 20일부터 '펜타스톰'을 활용한 e스포츠 정규리그 접수를 진행한다. 펜타스톰은 중국 텐센트의 인기 모바일게임인 '전설대전'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만든 게임이다. PC에서 주로 즐겼던 진지점령게임(MOBA) 장르를 5대5 실시간 대전과 짧은 게임 시간으로 모바일에 최적화했다. 지난 3월 넷마블 한지훈 사업본부장은 "그들만의 리그를 구현하기 보다는 모두를 위한 스포츠를 구현하고자 한다"며 "누구나 참여하는 토너먼트 대회를 진행하고 이용자 저변을 넓혀 MOBA를 대중화하도록 하겠다"며 장기적으로 모바일 e스포츠 대중화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5월 펜타스톰의 e스포츠 대회 '펜타스톰 인비테이셔널'에는 5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첫e스포츠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평을 받았다. 오는 7월 열리는 정식 리그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컴투스는 글로벌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 워'로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를 본격 추진한다. 지난 2014년 출시한 서머너즈 워는 개성 있는 몬스터의 전투를 3차원 그래픽으로 구현한 RPG다. 90%에 육박하는 해외 매출 비중을 기록한 게임으로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3월 첫 대회인 '월드아레나 인비테이셔널'을 한국에서 개최한 후 아시아와 북미 등 다양한 지역 오프라인 대회를 열고 있다. 컴투스 측에 따르면, 월드아레나 인비테이셔널은 600명 규모 경기장에 1000여명 이상의 관객이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월 인도네시아에 진행한 토너먼트에는 수백여명, 24일 예정된 미국 LA지역 유저 초청 토너먼트(64강)에도 사전신청자 포함해 150여명이 몰렸다. 컴투스는 추후 아시아에서도 지역별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연말에는 각 지역 대표 선수들이 최고 자리를 두고 맞붙는 국가대항전 '월드아레나 챔피언십'(가제)이 열린다. 스마일게이트 또한 오는 8월 중국 태창과 상하이에서 모바일 슈팅(FPS)게임 '탄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연다. 탄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은 한국을 포함해 중국,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선발된 8개 팀이 참가해 탄의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다. 총상금은 10만 달러(약 1억1000만 원)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e스포츠 초기 시장을 선점을 위해 한국 뿐 아니라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사업자들도 뛰어들고 있는 추세"라며 "향후 모바일 e스포츠는 게임을 넘어서 글로벌 유저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축제,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18 16:16: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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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유플러스, 공조 강화…'번호안내서비스' 개시

주소록 검색창에 상호명을 입력하면 전화번호와 주소, 영업시간 등 상세정보를 바로 안내해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KT와 LG유플러스는 주소록 검색창을 통해 410만개 이상의 상호 검색과 함께 자주 전화하는 상호를 업종별로 분류해 전화번호를 안내해 주는 '번호안내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 주소록의 검색창을 통해 찾고 싶은 상호나 업종을 입력하면, 거리 또는 방문순으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거리순은 현재 위치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순으로, 방문순은 주변 3㎞ 이내에 있는 상호 중 카드 결제 내역이 가장 많은 순으로 정렬된다. 방문순은 기존 검색서비스들과 달리 BC카드 가맹점의 결제정보를 활용, 결제건수가 많은 상호를 알려줘 실제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인기 가게를 알 수 있다. 양사는 "특히 상호의 상세 화면에서는 전화번호, 주소 및 위치 등의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고, 내비게이션 길안내와 지도앱을 통한 대중 교통 및 도보안내를 제공해 고객은 스마트폰의 주소록만으로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소록 내 별도의 '홈페이지' 아이콘을 통해 병원, 약국, 은행 등 고객이 일상 생활에 주로 이용하는 업종을 선별해 위치 기반으로 전화번호를 안내해준다. LG유플러스는 병원과 약국의 요일별 운영 정보를, KT는 통화가 많은 순으로 주요 업종별 순위를 각각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이달 초 출시된 LG전자의 'X500' 단말부터 적용됐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 기본 주소록에서 약관동의 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대상 단말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영진 LG유플러스 플랫폼서비스담당은 "고객에게 유용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KT와 함께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양사 협력을 강화해 보다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학준 KT 플랫폼서비스담당 상무도 "번호안내서비스를 통해 KT와 LG유플러스 고객들은 더욱 편리한 상호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고객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편리 서비스를 양사가 협력해 지속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T와 LG유플러스가 손을 잡은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세 번째다. LG유플러스는 전략적 협력 차원에서 지난 3월 KT 계열 음원 서비스 지니뮤직의 지분 15%를 인수한 후 지니뮤직 부가 서비스를 내놨다. 지난 12일에는 KT 계열사 후후앤컴퍼니와 함께 스팸 전화·문자 차단 앱 '후후-유플러스'를 출시했다.

2017-06-18 15:44:0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