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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하는 게임시장-4] 게임도 '4차 산업혁명?'…VR부터 AR까지

글로벌 히트작 '포켓몬 고' 아성에 국내 게임사들이 도전하고 있다. 한 때 700만 가입자를 육박했던 때보다 한풀 기세가 꺾였지만, 구글의 사내 벤처 출신이 증강현실(AR)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 '포세권' '포켓코노미' 등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신드롬을 이끌어냈다는 자체가 성장 한계에 직면했던 게임 업계에 새로운 돌파구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특히 다가오는 '제4차 산업혁명'에 가상현실(VR)·AR·인공지능(AI)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는 트렌드에 민감한 게임 산업에 필요조건으로 여겨지는 추세다. '굴뚝 없는 황금 산업'이라고 불리는 게임 업계의 특성 상 하드웨어가 없어 물리적 조건에서 자유롭고, 신사업이 다양한 형태로 자유자재로 구현될 수 있다는 점도 투자에 불을 지피는 요소다. 실제 최근 중소 게임사들의 적극적인 VR·AR 투자에 이어 대형 게임사들도 뒤늦게 신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VR·AR 등으로 대표되는 차세대 플랫폼 투자 개발이 해외에 비해 소극적이고, 콘텐츠 부족 및 장비 불편함 등의 장벽이 있다는 점이 한계로 남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가파르게 성장하는 VR·AR 시장, 투자 나서는 韓 게임 업계 2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디지캐피탈은 세계 VR·AR시장이 지난해 40억 달러에서 2020년 1500억달러(약 168조원)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일반인에게 가장 익숙하고 인상적인 VR·AR 콘텐츠로는 단연 게임이 꼽힌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이 지난 10일 공개한 VR·AR·MR(혼합현실)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54%의 응답자가 가장 기억에 남는 VR 콘텐츠로 게임을 선정했다. 앞으로 가장 기대하는 VR 콘텐츠로도 43%의 응답자가, 기대하는 AR 콘텐츠로도 38%의 응답자가 게임을 꼽았다. 게임사들도 제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 따라 이용자들이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VR·AR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사업에 대한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VR 시장에 대해 선제적 준비를 하고 있는 게임 업체로는 조이시티, 드래곤플라이, 엠게임, 와이제이엠게임즈 등이 꼽힌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VR 사업을 육성하고 있는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지난해 VR 콘텐츠 기업 일리언에 지분투자를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VR 비디오 콘솔게임 개발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엠게임 또한 '프린세스메이커 VR' 등 기존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VR과 '소셜카지노 VR' 등 신규 VR 게임을 개발 중이다. 지난 3월에는 모바일 AR 게임 '캐치몬'을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자 1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5월 한국형 AR게임인, '역사탐험대AR'을 선보였다. 이순신, 정약용 등 한국을 대표하는 영웅들과 나폴레옹, 잔다르크, 알렉산더 대왕 등 세계 영웅들을 수집하는 게임 방식으로, 게임에 AR 신기술을 결합하고, 교육까지 접목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중소·중견 게임사뿐 아니라 넥슨, 엔씨소프트 등 대형 게임사들도 신기술을 활용한 게임 개발에 나서고 있는 추세다. 엔씨소프트는 VR, AI 등 신기술을 연구하는 게임 이노베이션실(GI)실을 운영하고, 지난 3월 첫 번째 결과물인 VR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테이블 아레나'를 공개했다. 넥슨 또한 AR 기술을 보유한 영국 게임 플랫폼 기업인 '플레이 퓨전'에 투자를 단행했다. 카카오게임즈 또한 남궁훈 부사장의 게임 플랫폼 확대 의지에 힘입어 최근 'VR 골프 온라인'이란 게임을 선보이는 등 VR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VR 게임, 장기 흥행 하려면?…"킬러 콘텐츠 확보·생태계 조성 필요" 다만, 국내 게임 업체들의 경우는 아직까지 대부분 미래 시장에 대비하는 수준으로 해외 업체들에 비해 투자 동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국내 VR 게임 개발 업체는 62개사, 개발 중인 VR 게임은 101개로 조사됐다. 이 업체 가운데 3분의 2 이상이 매출 10억원 미만인 벤처 기업이다. 킬러 콘텐츠의 부재와 VR 장비의 불편함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실제 포켓몬 고가 장기 흥행에 실패했던 요인으로는 포켓몬 획득 이후 이용자들 간의 전투나 다른 미션 등의 콘텐츠 부족과 더딘 업데이트가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VR·AR 게임 개발에 그칠 것이 아니라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킬러 콘텐츠를 개발하고, 유저들의 관심을 환기시킬 업데이트를 꾸준히 해야 '반짝 흥행'에 그치지 않고 장기 흥행 게임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소·중견 게임사들이 신사업 투자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경희대 산학협력단이 작성한 '가상현실게임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는 국내 VR게임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에 올해부터 2020년, 4년 동안 총 867억5000만원에 달하는 정부 예산이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2017-07-24 16:26: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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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앞두고 캐주얼 게임 기지개

본격적인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캐릭터와 그래픽으로 무장한 캐주얼 게임들이 출시 및 대형 업데이트를 앞두며 시장 재편을 노리고 있다. 특히 레고 장난감을 게임 내에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부터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 오랜 기간 서비스를 이어온 대표적인 온라인 캐주얼 게임들의 대규모 업데이트도 눈에 띈다. ◆오프라인서 즐기던 레고, 게임으로 즐긴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선보이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레고 퀘스트앤콜렉트'는 지난 13일 안드로이드 OS와 iOS 버전으로 국내 및 아시아 14개 국가에 정식 출시됐다. 레고 퀘스트앤콜렉트는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해 레고 브릭으로 가득 찬 '브릭월드'라는 레고 세계를 실감나게 구현했다. 레고의 각종 인기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에피소드와 보스전, PvP 전투 등 RPG의 핵심 재미를 쉽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레고 시티' '레고 닌자고' '레고 캐슬' '레고 해적' 등 오프라인에서 즐기던 인기 레고 시리즈의 캐릭터와 미니피규어를 게임 내에서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활용해 자신만의 디오라마(모형) 콜렉션을 완성하는 등 재미 요소를 갖추고 있어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간편한 게임방식을 선호하는 캐주얼 게임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름방학의 강자, 온라인 캐주얼 게임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시동 오랜 기간 유저들의 인기를 끈 대표적인 온라인 캐주얼 게임도 여름방학을 앞두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지난달 18일 백암아트홀에서 350여 명의 유저가 참석한 가운데 오프라인 유저간담회를 열고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1년 6개월 만에 신규 캐릭터 2종 추가 소식이 공개됐다. '메이플스토리'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는 오는 8월까지 총 3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신규 캐릭터 '카데나'와 신규 서버 '노바' 업데이트 외에 다양한 프로모션 소식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서비스 13주년을 맞은 넥슨의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에서도 이달부터 8월까지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파멸의 고리'를 실시한다. 넥슨은 지난 9일 유저 쇼케이스를 열고 2년 만에 공개되는 신규 재능 '체인 슬래시'를 포함해 신규 무기 '체인 블레이드', 전투 시스템, 스킬, 새로운 시나리오, 전투 미션 등 업데이트 콘텐츠를 공개했다. 넥슨 커뮤니케이션본부 김정욱 부사장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특히 다양한 연령층에서 선호하는 캐주얼 게임들이 본격적인 출시 또는 대형 업데이트 준비에 한창"이라며 "특색 있는 캐주얼 게임들과 함께 여름 무더위를 날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7-24 06:30:00 김나인 기자
KT스카이라이프, 2분기 영업익 190억원…전년比 33.1%↓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1% 감소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1678억원으로 2.6% 줄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1557억원, 영업이익 198억원 순이익 15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총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1만3000천명 증가한 437만명을 기록했다. 초고화질(UHD) 상품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10만명 늘어난 66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15%를 차지했다. 가입자는 늘었지만 핵심 전략 상품 가입자 확보를 위해 마케팅, 판촉 비용 등이 늘어나며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 부문별로 서비스 매출이 8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는 2014년 1분기 이후 3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던 서비스매출이 상승 반전한 것이다. 회사 측은 UHD와 IP 융합서비스 중심 마케팅을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안드로이드 기반 'skylife UHD A+'와 20일 출시한 스카이라이프 인터넷결합상품을 통해 스카이라이프의 경쟁력을 제고해 가입자 및 매출 증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위성방송 단방향성의 한계를 극복한 세계최초 위성-IP 융합 서비스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며, "UHD 다채널과 플랫폼 개방성을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 미디어 시장 선도 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17-07-21 14:50: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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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하는 게임시장-3] 대형 게임사만 '훨훨'…독과점 빠진 게임업계?

"게임 산업 자체도 '레드오션'이고, 대형 게임사들이 몸집을 키우고 있어 작은 인디게임 회사들은 생존 자체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 인디게임 개발사 대표의 이 같은 호소처럼 한국 게임 산업이 양극화의 덫에 빠지고 있다. 게임 산업 또한 '규모의 경제'가 촉진되며, 자금력으로 승부를 보는 대형 게임사들만 살아남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 '3N' 날고, 중소·중견 기고…게임 업계 양극화 기조 뚜렷 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빅3'로 불리는 '3N(넥슨,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등 대형 게임사들은 호실적을 기록한 반면, 중견·중소형 게임사들은 전반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내며 대형사 위주의 시장 재편을 예고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3N'은 올해 나란히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넷마블게임즈의 경우 '리니지2:레볼루션', '모두의 마블' 등의 흥행으로 올해 3조원의 매출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간 업계 매출 1위를 지켜온 넥슨 또한 중국과 일본에서의 성과로 순항 중이며, 엔씨소프트는 신작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의 견조한 매출로 올 3분기 실적 최고 수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게임빌·컴투스, 웹젠 등 중견 게임사는 기존 게임의 매출 부진으로 1분기 실적이 뒷걸음질 치며 매출 부진을 기록했다. 게임빌·컴투스의 경우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11% 줄었으며, 웹젠 또한 1분기 매출 4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실제 이날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상위 10위 게임 중 3N이 차지하고 있는 게임은 '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 마블', '피파 온라인3' 등 6개로, 절반 이상이 넘는다. DMC미디어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넥슨(1조9358억원), 넷마블게임즈(1조5601억원), 엔씨소프트(9836억원)의 대형 게임 3사가 업계 상위 13개 기업 전체 매출의 66% 비중을 차지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 비중은 올해도 더욱 커져 게임 산업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디어로 승부를 본다고 여겨지는 게임 산업에서 최근 양극화 기조가 뚜렷해진 이유는 게임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게임 개발에도 막대한 자금력이 필수조건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소규모 게임(인디게임) 또한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게임사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시장 경쟁 심화 구조 또한 이러한 상황에 한 몫 했다. 최근 과거 온라인 PC 게임 중심의 대형 게임 업체들이 유명한 지적산권(IP)을 무기로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에 나서 대형 게임사들의 시장 독식 구조 또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다양한 업체가 고루 성장했던 모바일게임 초기와 달리 올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은 대형 프로젝트를 감당할 수 있는 대형사들이 독식할 것"이라며 "올해부턴 2N(엔씨소프트, 넷마블)과 넥슨을 중심으로 한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날이 늘어나는 마케팅 비용도 중견·중소 게임사 성장의 발목을 잡는다. DMC미디어가 발간한 '2017년 모바일 게임과 모바일 게임 광고 시장의 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게임 광고 TV 집행 비용은 2014년 695억원대에서 지난해 2639억원대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자금력이 부족한 중견·중소 게임사는 톱스타 모델을 앞세운 대형 게임사의 마케팅 역량 또한 따라잡지 못하는 양극화 구조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셈이다. ◆ "대형·중소 게임사 균형 있는 동반성장, 정부가 나서야"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양극화 현상을 극복하고 정체기에 접어든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 대형 게임사와 중소 게임사의 균형 있는 동반 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게임 생태계 복원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강화 의지를 보이며 업계에선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문체부는 지난 4월, 올해 게임 산업 지원예산을 지난해보다 55.3% 늘어난 642억원으로 책정했다. 특히 이 중 211억원을 중소 게임사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게임을 전담하는 부처를 신설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은 올해 초 열린 게임산업 정책 토론회에서 "게임 산업 진흥을 위해서 융합이 아닌 별도의 게임 전담팀이 필요하다"며 "대기업과의 격차를 줄이고, (양극화)구조를 바꾸기 위해서 정부가 중소 게임개발사 투자 지원 등의 정책도 동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07-21 06:3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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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페이, 핀테크·블록체인 사업 지원군 확보

현대BS&C가 설립한 핀테크 전문업체 현대페이가 더블체인·엘라스틱과 3사간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페이는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암호화 가상화폐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전문 기업 더블체인, 빅데이터·머신러닝 전문기업인 엘라스틱 한국지사와 제휴를 맺으며 현대페이의 가상화폐인 'HDAC' 기반 핀테크·블록체인 사업을 공동 전개할 수 있게 됐다. 현대페이는 다수의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복잡하게 연결되는 미래 사회에 예상되는 네트워크 병목현상을 제거한다는 의미의 'Beyond the Human Pay'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홈, 스마트카, 스마트팩토리 등에 적용된 IoT 기기들이 빅데이터, 머신러닝과 접목해 유기적으로 연동돼야 한다는 것이 현대페이의 설명이다. 이번 제휴도 이러한 구상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향후 현대페이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개발과 운영 효율성 극대화에 주력해 현대페이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동시에 관계사인 현대BS&C와 다양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김병철 현대페이 대표는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현대페이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엘라스틱과 같은 글로벌 파트너와 적극적인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7-20 16:45:4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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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유플러스, 잇따른 사업협력…내비 통합브랜드 '원내비' 출시

KT와 LG유플러스가 또 한번 손을 잡고 SK텔레콤의 'T맵'을 따라잡기 위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출시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양사의 'KT내비'와 'U+내비'를 통합해 '원내비(ONE NAVI)'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여기엔 내비게이션 '아이나비'로 유명한 팅크웨어의 위치기반서비스 기술도 더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통합은 단순히 고객편의를 위한 업그레이드뿐 아니라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등의 서비스를 위해서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차량용 플랫폼이 필수적이며, 차량에서 소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는 내비게이션이기 때문이다. 양사는 이번 통합을 통해 고객기반을 늘리고 실사용 데이터를 확보해 인공지능(AI) 적용 등 향후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이번 내비 통합으로 양사는 각자 보유하고 있는 목적지 데이터, 누적 교통정보 등 주요 데이터들도 통합해 제공함으로써 품질을 향상시켰으며, 다양한 신규 기능들도 추가됐다. 특히 '교차로 안내'는 복잡한 교차로에서의 경로안내를 실제 사진으로 보여주던 U+내비의 '리얼맵', KT내비의 '리얼 사진뷰'를 업그레이드해 제공한다. 교차로 진출입시 동영상을 통해 경로를 안내하는 기능을 제공해 운전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진로변경 순간의 선택을 돕는다. 출시와 동시에 주요 교차로에 적용하고 이후 점차 대상을 확대 예정이다. 대형건물이나 마트와 같은 랜드마크 건물을 중심으로 음성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예를 들면 "세종문화회관을 지나서 바로 우회전 하세요"하고 안내하는 식이다. 이밖에도 양사가 각자 서비스하던 ▲경로상 최저가 주유소 안내 ▲목적지에 특정시간에 도착하기 위해 출발시간을 예측해서 알려주는 타임머신 ▲블랙박스 ▲ 전국 1만여지점 교차로 실사 사진 뷰 ▲114 DB 기반의 정확도 높은 목적지 및 주변 검색 ▲운전중 자동응답 ▲ 맛집 정보 등의 기능을 통합해 제공한다. 원내비 출시와 함께 양사 고객들은 데이터 요금을 걱정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KT는 지난 3월부터 자사 고객의 KT내비 데이터 요금을 전면 무료화 했으며, LG유플러스도 자사 고객에 대한 데이터 요금을 전면 무료화한다. 원내비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기존 고객의 경우 앱 업데이트를 하면 자동으로 원내비를 사용할 수 있다. 양사는 원내비 런칭을 기념해 '출석체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ID로 로그인해 일정 횟수 출석하면 추첨을 통해 주유상품권, 호텔식사권, 지니상품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와 KT그룹은 이번 내비 브랜드 통합 외에도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지난해 2월 양사 내비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공유했으며, 2016년 11월에 'NB-IoT 소물인터넷 사업협력' 체결을 통해 사물인터넷 분야 협력도 시작해 최근 서울 상암동의 LGU+ 연구실과 경기도 판교의 KT 연구실에 NB-IoT 오픈랩을 개방했다. 지난 3월에는 LG유플러스가 KT그룹의 지니뮤직의 지분 15%를 인수해 2대 주주로 참여하면서 콘텐츠 수급과 공동 마케팅 등 공동 투자자로서 협력하고 있으며, 6월에는 주소록 검색창에 상호명을 입력하면 전화번호, 주소, 영업시간 등을 안내하는 '번호안내서비스'도 함께 하고 있다. 이외에도 KT그룹의 후후앤컴퍼니가 LG유플러스 전용 스팸차단 서비스 '후후-유플러스'를 제공하는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2017-07-20 16:45: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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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CN 동작방송, 케이블 업계 최초 아날로그 방송 종료

현대HCN은 동작구 지역의 아날로그 종료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아날로그 종료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케이블TV 업계의 첫 사례다. 현대 HCN은 지난 4월부터 아날로그방송 종료를 위한 단계적 철차를 밟아왔다. 우선 동작구청과 연계해 현수막, 방송자막, 안내문, 신문,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2주간의 사전안내를 진행했다. 또 종료가 시작되는 5월 10일부터는 종료 일정에 대한 문자안내 후 아날로그 종료 테스트를 순차적으로 실시하는 등 ▲사전안내 ▲종료 전 안내 ▲종료테스트 진행 ▲종료 후 안내라는 4단계에 걸친 종료절차를 진행했다. 아날로그TV 수상기를 보유해 디지털방송 시청이 불가능한 가입자들에게는 디지털신호를 변환해 시청이 가능하게 해주는 컨버터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해외직구 TV수상기를 보유해 시청이 힘든 가입자들에게도 설치 및 A/S 기사들이 직접 방문해 불편사항을 해결해 줬다. 향후 현대HCN은 아날로그방송의 유휴 주파수를 활용해 신규 채널(UHD·HD), VOD컨텐츠 확대, 기가인터넷 서비스, T-커머스 등 고객의 서비스 품질향상과 신규서비스 런칭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유정석 현대HCN 대표는 "현대HCN 동작방송 아날로그 종료를 시작으로 전 권역에 걸쳐 완벽한 디지털 전환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아날로그 종료로 확보된 유휴 주파수가 그대로 고객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 및 런칭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7-20 13:59: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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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통신 품질 걱정 마세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통신사가 주요 피서지를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증설 등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를 끝냈다. SK텔레콤은 20일 내달 31일까지 여름 휴가철 특별소통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데이터 트래픽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올해 여름 휴가 기간 동안 해수욕장·워터파크·계곡 등 주요 피서지의 시도호가 평시 대비 최대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기지국 용량 증설·이동기지국 배치 및 사전 점검을 마무리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오는 29일부터 8월 6일까지를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해 비상 상황실을 운영한다. 회사 측은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주요 해수욕장, 고속도로 등 703곳, 5300여개 기지국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실시간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휴가가 집중적으로 몰리는 8월 첫째 주 통신 서비스 사용량이 평상시 대비 계곡 195%, 해수욕장 64%, 놀이공원에서 5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SK텔레콤은 태풍과 장마 등에 대비해 시설물 안전점검을 마쳤으며,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파악과 현장 조치를 위해 재난관리시스템도 운영할 예정이다. KT 또한 2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집중 감시 체계에 돌입한다. KT는 지난달 개장한 부산 해운대와 포항 구룡포를 비롯해 강원도 경포대와 정동진 등 전국 총 796개의 주요 휴양지를 '집중 감시 지역'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에 구축된 LTE 기지국 3700여식과 3G 기지국 1250여식을 24시간 관제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또 지난해보다 집중 감시 지역을 180여개소 확대하고 집중 감시 기지국 수량 또한 지난해 대비 약 1.6배 늘렸다. 휴가철 피서객이 붐비는 인천공항 등 주요 교통시설과 전국 주요 휴양지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점검, 최적화 작업을 완료하고, 기지국이 처리 가능한 트래픽 한계치 또한 평균 40% 높였다. KT 측은 "극성수기 기간 특정지역의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폭증하더라도 과천에 위치한 'KT 네트워크관제센터'를 중심으로 각 지역별로 나눠진 네트워크 시설의 트래픽이 실시간으로 제어·분산돼 고객에게는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7-07-20 13:59: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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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맵' 무료개방 1년…타사·알뜰폰 이용 고객 200만 돌파

SK텔레콤은 자사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이 개방 1년 만에 타 이동통신사 및 알뜰폰 이용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타 이통사·알뜰폰 고객에게 T맵을 무료 개방한 지 1년 만이다. SK텔레콤은 T맵을 무료 개방한지 1년 만에 해당 이용자가 기존 8만명에서 20만명으로 늘어 전체 이용자의 21%에 달한다고 20일 밝혔다. 일 최대 이용자는 약 273만명에 달한다. T맵은 지난 1년 간 안내한 거리는 210억㎞가 넘는다. 이는 서울-부산 2635만 번 왕복한 거리며, 지구를 52만번 일주한 거리다. SK텔레콤은 T맵의 강점으로 정확도를 꼽았다. 내비게이션은 이용 고객 수가 증가할수록 생성되는 교통 정보가 많아 지기 때문에 정확도가 올라간다. 무료 개방 후 T맵의 1주당 교통 정보 수집 건수는 무료 개방 이전 21억건에서 무료 개방 이후 37억건으로 72%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연내 T맵에 음성인식·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자동차 주행 중 조작이 어렵고 위험해 음성인식·인공지능 기술 도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내비게이션에 이 기술들이 적용되면 고객은 목소리만으로 내비게이션을 조작할 수 있다. 이해열 SK텔레콤 T맵사업본부장은 "T맵 전면 무료화로 이용자가 늘어나고, 이로 인해 교통 정보 데이터가 늘어남에 따라 보다 정확한 길 안내가 가능해졌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자들의 비서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한 달간 'T맵' 무료 개방 1년 기념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고객은 T맵에서 다운받은 쿠폰을 이용해 스피드메이트에서 차량 무상 점검 및 워셔액 무상 보충을 받을 수 있다.

2017-07-20 13:47:43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