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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이통산업]<中> 'LTE도 회수 못했는데'…5G 투자재원 어디서 마련하나.

문재인 정부의 인위적 통신 요금 인하 조치로 이동통신 업계가 바짝 고삐를 조여야 할 5세대(5G) 이동통신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5G 등에 대규모 설비 투자가 예고된 상황에서 이동통신사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통신비 인하 정책이 현실화 되면 투자 여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규제 리스크'로 인해 한국 5G 시장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中·日, 5G 수조원 쏟아붓는데 규제 이슈 발목 잡힌 韓 5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3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차이나유니콤·차이나텔레콤은 올해 하반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난징 등 주요 도시에서 5G 시범운영을 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5G 구축에 1800억달러(약 204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는 4세대(4G) 대비 48% 증가한 규모다. 앞서 일본의 이동통신 3사인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등도 5G에 5조엔(약 50조93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을 내놨다. 반면, 5G 글로벌 주도권을 선점하겠다고 선언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통신비 규제 이슈에 발목이 잡혔다. 2018년 시범서비스, 2020년 상용화 계획에 따라 5G 구축에 나서는 이동통신사에게 통신비 인하 압박은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통신서비스업체들의 재무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나 재무역량이 강화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대규모 LTE 투자 이전의 수준을 회복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 "현재는 LTE 투자가 완료되고 5G 투자가 시작되기 전의 상황으로 LTE 투자에 대한 회수기간이라고 할 수 있다"며 "3~4년 후 예상되는 5G 등 신규투자에 대비해 지금의 등급수준에 부합하는 재무구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재무역량 축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실제 LTE 상용화가 이뤄진 2011년부터 2012년까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의 투자비용은 총 15조559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5G 투자비는 LTE 투자비를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고 있다. 5G 특성인 20기가비피에스(Gbps) 속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초고주파(SHF) 대역인 3~30㎓를 발굴해야 한다. 주파수 도달 범위를 감안할 경우 기지국도 촘촘하게 구축해야 한다. LTE 때보다 많은 투자비용이 소요된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하나금융투자는 "국내 통신 3사가 5G에 투자하는 총 설비투자(CAPEX) 규모는 LTE 대비 1.5~2배가량 높아질 것"이라며 "5G 도입 초기엔 LTE와 함께 망을 운용하면서 약 5년 이상에 걸친 장기 투자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인 5G 생태계를 선두하기 위해서는 5G 선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5G 대응이 늦어지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주도권이 글로벌 사업자에 넘어갈 수 있다고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실제 우리나라가 IT 강국이 된 데에는 1996년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의 전세계 최초 상용화가 큰 역할을 했다. LTE 또한 세계에서 6번째로 상용화했지만, 휴대전화 기준으로는 전세계 최초 상용화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부가 현재와 같은 요금 통제 성향을 나타내면 실제 5G를 통한 이익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인프라 투자를 독려할 수 있는 투자 환경 조성이라는 세계적인 규제 트렌드에 한국만 역행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본료가 전체적으로 모든 가입자 인하되면 3사 모두 영업이익보다 마이너스 나오니 그런 경우는 당연히 투자 확대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주파수 비용도 내고 있는데…이통사 '이중규제'? 이동통신사들이 주파수 할당대가와 전파사용료 명목으로 정부에 내는 돈도 한해 1조원을 넘어선다.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지난해 주파수 할당대가로 1조1265억원, 전파사용료로 2384억원을 냈다. 총 1조3659억원에 달한다. 올해도 정부는 주파수 할당대가로 8442억원, 전파사용료로 2400억원, 약 1조842억원 규모를 징수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사업자에게 징수하는 정보통신진흥 기금이 이용자들 요금에도 충당되는데도 기금 지출예산 중 이용자를 위해 사용되는 예산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제 녹색소비자연대에 따르면, 통신 서비스 이용자의 요금으로 재원 대부분이 충당되는 방송통신발전기금과 정보통신진흥기금의 지출예산 1조3797억원 가운데 이용자를 위해 사용하는 예산은 15억96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사가 정부에 납부하는 주파수 할당대가와 전파사용료를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6200만 회선에 환원할 경우 1회선 당 약 1만6600원의 통신비를 인하할 수 있다"며 "이 재원을 활용해 정부가 스스로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한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07-06 09:36: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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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속도내는 KT, 에너지·5G '파란불'

KT가 다가오는 제4차 산업혁명에 맞춰 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세대(5G) 이동통신 솔루션 연구·개발과 함께 융합형 에너지 저장장치(ESS)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KT는 5일 인공지능(AI) 에너지 관리 플랫폼 'KT-MEG'을 통해 ▲고객 맞춤형 최적운전 서비스 ▲ESS 운영관리 솔루션 제공 ▲KT-MEG을 통한 실시간 관제 등의 차별화된 ESS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ESS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저장장치다. ESS는 수요반응 자원(DR)과 융합하면 DR자원 추가등록 및 전력 피크요금을 절감할 수 있고,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발전과 연계할 경우 안정적인 전원 공급 및 REC(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 판매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또 공장, 공공기관 등 전기 사용량이 많은 건물은 기본요금 및 사용량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KT 융합형 ESS의 강점은 자체 개발한 에너지 최적운영 관리 시스템(EMS)이다. KT EMS는 피크제어, 신재생 에너지 안정화, 주파수 조정 등의 기능을 표준화해 고객의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또 한 개의 EMS 시스템에 태양광, 풍력, 디젤발전기 등 여러 개의 발전원과 각종 기기들을 동시에 병렬 연결해 통합 운영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ESS 컨설팅 및 종합 솔루션 제공을 할 수 있다.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스마트에너지 관제센터(KT-MEG 센터)에서 실시간 전력 사용 현황은 물론 배터리 충·방전 현황, 효율, 성과분석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장애 발생시 원격 수리까지 가능하다. 특히 KT-MEG의 인공지능 분석엔진인 'e-브레인'을 통해 지능형 스케쥴러 운영, 고객 수익분석·리포트 발행 등 ESS 가동률 및 고객수익 극대화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최근 신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 강화로 인해 에너지 다소비 기업들을 중심으로 ESS도입이 더욱 주목 받고 있는 상황이며, KT자체 보유하고 있는 혁신적인 ESS 기술과 관제 역량을 기반으로 에너지 절감은 물론 에너지신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실제 KT는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에너지 매니저', 태양광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가 에너지 젠', 아낀 전력을 에너 지 시장에 판매하는 '기가 에너지 디알', 친환경 EV 운전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에너지 차지' 등 기가 에너지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KT는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이날 KT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알펜시아 경기장 스키점프대 정상에서 5G로 기가인터넷 커버리지를 확보하는 '5G WTTx(Wireless To The x)' 솔루션 필드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KT가 테스트에 성공한 WTTx는 광케이블로 정보가 전달되는 구간을 무선으로 대체하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위치와 환경에서도 기가인터넷 수준의 무선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 KT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알펜시아 메인스타디움 '평창 5G 센터'에 구축된 5G 기지국과 420m 떨어진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정상 라운지에 위치한 5G 단말을 5G WTTx 솔루션을 활용해 무선으로 연결하고, 기가인터넷 커버리지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KT 측은 "상용화될 5G 환경에서 고객에게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연구·개발하고 있다"라며, "광케이블 구축 등 기존 유선 인터넷이 가지고 있는 환경적인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5G WTTx는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대표적인 5G 솔루션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향후 KT는 평창을 시작으로 전국의 도서산간에 5G WTTx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평창 5G 센터를 거점으로, WTTx 솔루션 등 평창 5G 시범 서비스와 상용화에 대비한 5G 기술의 필드 테스트를 지속 수행할 계획이다.

2017-07-05 17:19: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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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업계, 사회 각계에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보급 발품

국내 ICT 기업들이 다양한 산업군에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보급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민간과 공공 영역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전환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쳐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5일 ICT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IT서비스 기업인 삼성SDS, LG CNS, SK(주) C&C 등이 여러 산업 영역에서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 기업은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중소 협력사들과의 상생에 나서는가 하면 해외 유명 기업과 제휴를 통해 기술력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최근 삼성SDS는 인공지능(AI) 분석플랫폼 '브라이틱스(Brightics) AI'를 공개하고 기업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SDS가 공개한 브라이틱스 AI는 통상 2만 이상의 전문가가 3개월간 분석모델을 만들어야 하는 빅데이터 분석을 일반 사용자도 2시간 내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방식으로는 1주일 걸리던 보고서 작성도 클릭 한 번에 만들어준다. 회사 측은 브라이틱스 AI로 빅데이터 분석이 간편해짐에 따라 기존에 빅데이터를 구축·분석하기 어려워 클라우드 전환을 고려하지 않던 기업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AI 분석 플랫폼과 같은 서비스 개발 외에도 국내 파트너사들을 위한 상생 생태계 구축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5월 말 '2017 파트너사 솔루션 페어'를 개최하고 솔루션 관련 파트너사와 스타트업 60여 곳을 초청해 그들이 보유한 AI, IoT,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생체인증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주요 솔루션을 소개했다. 삼성SDS는 지난해까지 이 행사를 통해 총 52건의 계약을 체결했고 스타트업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실질적인 투자도 하고 있다. LG CNS는 글로벌 클라우드 1위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을 잡았다. LG CNS는 AWS의 클라우드 전략, 방법론, 컨설팅 역량을 지원받고 자체 기술 완성도를 높여 클라우드 전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AI·빅데이터 분야에서도 AWS와 공동 연구와 신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신규 사업 기회도 발굴하기로 협의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챗봇 서비스도 선보였다. LG CNS는 클라우드·빅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인프라 재편과 함께 금융 챗봇, 영업점 로봇 등 신기술 도입, 블록체인 등 플랫폼 기반 금융서비스 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디지털금융센터'를 가동하는 한편 디지털금융 전문 인력을 연말까지 100명 확대하기로 했다. SK㈜ C&C는 자사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제트'를 사회 각 분야에 적용하고 나섰다. SK㈜ C&C는 지난 5월 말 중소·중견 기업에게 막대한 시스템 구축비용 부담 없이 클라우드 기반 SaaS(Software as a Service)를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제트 비즈로드'를 출시했다. 통상 중소기업이 외산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1년 동안 약 10억원이 들어가지만 클라우드 제트 비즈로드는 4~5개월에 5억원이면 충분해 시간과 비용을 줄여준다. 클라우드 제트는 게임 서비스 분야로도 확장됐다. SK㈜ C&C는 지난달부터 모바일 보드 액션 롤 플레잉 게임(RPG) '로드오브다이스'의 국내외 서비스를 클라우드 제트로 제공하고 있다. 막대한 인프라 성능을 갖춘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일종의 서버 역할을 하기에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SK㈜ C&C는 '게임사 전용 클라우드 지원 체계'를 갖추고 맞춤형 인프라 설계, 구축·이관·운영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게임사들의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DC는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이 연평균 15% 성장해 2017년 8000억원이던 시장 규모가 2021년 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7-07-05 17:18:1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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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m 떨어지면 알람'…SKT, 스마트폰 분실 막는 IoT기기 출시

출근 전 지갑이나 스마트폰을 하염없이 찾아 헤매는 모습이 사라질 전망이다. 개인 물품이나 스마트폰의 분실을 예방해주는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나왔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벤처업체인 이에이치아이와 손잡고 지갑이나 여행용 가방 등 개인 물품이나 스마트폰의 분실을 예방해주는 IoT기기 '스마트 트래커'를 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트래커는 건빵 크기의 태그형과 신용카드 크기의 카드형 등 2종이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통신으로 연결해 트래커와 폰 사이의 거리가 20~30m 이상 멀어지면 이를 알려 분실을 예방하거나 위치를 확인해준다. 태그형은 제품 상자에 동봉된 스트랩과 양면테이프를 활용해 자동차키나 핸드백, 캐리어 등에 매달거나 리모컨, 태블릿 등에 부착할 수 있다. 카드형은 신용카드와 비슷한 형태로 주로 지갑이나 여권 등에 넣어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트래커는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통신 가능 범위 이상 멀어질 경우 경고음이 울려 분실을 예방할 수 있다. 태그형은 스마트폰과 트래커 양쪽에서, 카드형은 스마트폰에서 경고음이 울린다. 블루투스 통신 범위 밖에 있는 스마트 트래커와 스마트폰 간 거리가 다시 통신 가능 범위 내로 줄어들면, 스마트홈에서 근접 알림음이 울리는 형태로 스마트 트래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이에이치아이는 '스마트 트래커'의 출시로 귀중품 분실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승객들이 두고 내리는 유실물만 해도 지난 2011년 약 8만7000건에서 2015년 12만건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스마트 트래커에는 버튼이 탑재돼 블루투스 통신이 되는 범위 안에서 해당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에서 소리가 나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태그형에는 버저가 내장돼 있어 스마트폰에서 트래커에 소리가 나도록 하는 반대 방식도 가능하다. 경고음을 듣지 못했거나 경고 메시지를 확인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스마트폰과의 연결이 끊긴 마지막 위치를 지도(국내는 T맵, 해외는 구글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국내의 경우에는 해당 위치까지의 이동 경로도 T맵 경로 탐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기 '누구'와도 연동된다. 누구와 연결할 경우 '아리아, 차키 트래커 찾아줘', '아리아! 태블릿 트래커 찾아줘' 등과 같이 음성 명령을 통해 스마트 트래커의 버저가 울리도록 할 수 있다. 스마트 트래커는 11번가, 롯데닷컴, G마켓 등의 온라인 마켓과 T월드 대리점에서 태그형과 카드형을 각각 1만4900원, 2만9900원(부가세 포함)에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이에이치아이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말까지 할인가인 9900원과 1만9900원에 판매한다. 스마트 트래커는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앱)과 연결되며 이동통신사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2017-07-05 14:46: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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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이통산업]<上> 서비스 최고 수준인데 그래도 불만족?…이통사 '7월의 겨울'

'정보기술(IT) 강국, 대한민국'을 가능케 했던 통신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가운데 하나인 '통신요금 인하'가 어떤 식으로든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통신업계의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진 것. 수익이 줄면 투자도 준다. 특히 전 세계가 4차 산업혁명에, 5세대(5G) 이동통신으로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이통사들은 발목이 잡히는 형국이다. 정부와 시민단체와 이용자들로부터 '공공의 적'이 돼 버린 이동통신산업의 현주소를 3회에 걸쳐 짚어본다. "매일 회의에 회의를 거듭해도 답이 안 나옵니다." 연일 이어지는 문재인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 압박에 이동통신 업계가 냉가슴을 앓고 있다. 새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에 따라 서비스 품질은 더욱 높여야 하는 반면, 통신비는 낮춰야 하기 때문이다.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도 이동통신사의 순이익, 매출 하락 곡선은 더욱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일본 등이 치고 나가는 신사업에 투자할 이동통신사 재원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며, 정부 규제로 발목 잡혀 4차 산업혁명의 '골든타임'을 놓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4일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통신비 인하는 법 테두리 안에서 기업과 서로 협조해 장기적으로 풀어가야 한다"면서도 "시간을 두고 통신비 경감 목표를 기필코 (달성)하겠다"고 통신비 인하에 대한 의지를 표명해, 이동통신사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이통사 통신비 인하 '쥐어짜기'…정부 지원은 '찔끔' 정부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통신비 인하 대책으로 인한 절감 효과는 연4조6000억원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정부가 투입하는 예산은 공공 와이파이 구축에 필요한 연간 640억원 뿐이다. 나머지는 사실상 이동통신사가 떠안는 부담이 된 셈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연간 영업이익 총합인 3조6000억원도 훌쩍 뛰어넘는다. 이 중 핵심 방안은 단기에 시행이 가능한 요금할인율 상향이다. 단말기 지원금 대신 요금을 할인받는 선택약정 할인율을 현행 20%에서 25%로 추가 5%포인트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이동통신 3사의 기존 선택약정 할인요금제 가입자는 지난 2월 기준, 가입자의 27% 수준인 1500만명을 넘어섰다. 더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출 하락폭이 더욱 커질 공산이 크다. 할인율 상향으로 공시지원금 대신 선택약정 요금제 가입자가 늘어나면 더 큰 폭으로 영업이익이 감소되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선택약정 누적 가입자가 29%, 34%로 늘면 이동통신 3사 영업이익은 각각 2846억원, 3187억원 감소한다. 대신증권은 선택약정할인가입자 비중이 40%를 넘기면 추가로 1조원, 50%의 경우 2조원 가까운 매출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장기 통신비 인하 방안인 보편요금제 도입도 이동통신 업계에 큰 타격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2만원대의 요금 인하와 3만원대 요금제 가입자의 요금제 하향으로 이동통신 3사 영업이익은 3000억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취약계층 통신비 깎아주고 있는데…억울한 이통사 가계 통신비 부담의 주범으로 꼽혀 매출 하락 위기에 몰렸지만, 정작 이동통신 업계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해외와 비교해 통신요금은 품질 대비 저렴하다는 것이다. 실제 국내 이동통신 업계는 'LTE 강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해외와 비교해 우수한 통신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2016 해외 주요 선진국 LTE 서비스 품질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LTE 평균 속도는 해외 주요 도시에 비해 월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광대역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17.51메가비피에스(Mbps)를 기록해 미국 23.59Mbps, 일본 37.18Mbps, 영국 33.50Mbps, 독일 42.95Mbps 캐나다 55.47Mbps 등을 큰 격차로 앞질렀다. 반면, 2015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보고서에 따르면 물가와 소득수준을 감안하면 한국의 이동통신 요금은 34개 OECD 회원국 중 27위에 머물렀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통신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인 반면, 통신비는 해외 서비스 품질과 비교하면 높은 편이 아니다"라며 "무조건 가격을 내리라는 식의 강압은 시장 경쟁 자체를 무력화시키는 반(反)시장적 제도"라고 말했다. 이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복지 정책을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이동통신 3사 사업자들은 실버세대, 장애인, 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요금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그 규모는 연간 450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우리나라 통신요금 감면 대상자는 전체 인구 대비 7.7%인 391만명에 달한다. 이미 저소득층, 노인층을 대상으로 통신요금을 감면해왔기 때문에 추가적인 통신비 인하는 기업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7-07-05 06:30: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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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자회사, 홈앤서비스 공식 출범…4600여명 정규직으로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 및 인터넷TV(IPTV) 설치와 AS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자회사 홈앤서비스가 공식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홈앤서비스는 ▲7개 실·본부 ▲9개 담당 ▲82개 팀·센터 조직을 갖추고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메트로타워 본사에서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 유지창 홈앤서비스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홈앤서비스는 전체 103개 홈 센터 중 위탁계약 종료에 합의한 98개 센터의 직원을 대상으로 정규직 채용절차를 거쳐 약 4600명의 구성원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홈앤서비스는 구성원들의 처우개선은 물론,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IPTV, 인터넷, 전화 등 기존 서비스뿐 아니라 인공지능(AI), 홈 사물인터넷(IoT), 홈 시큐리티 등 홈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도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갖춰 향후 SK 그룹 내 홈 서비스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유지창 홈앤서비스 대표는 "고객 접점 구성원의 역량 향상과 자긍심 고취를 통해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이루고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홈 서비스의 본원적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홈앤서비스의 공식 출범이 대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지난 6월 5일 자본금 460억원 규모의 100% 지분 투자를 통해 자회사인 홈앤서비스를 설립한 바 있다.

2017-07-03 16:22: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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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인하 압박?…장관 청문회에 증인 채택된 이통사 CEO

4일 예정된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출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미래부 장관을 검증하는 인사 청문회가 아니라 이동통신사의 통신비 인하 압박의 장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4일 열리는 유영민 미래부 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이동통신 3사 CEO는 참석 여부에 대해 막판까지 내부 검토를 거듭하며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9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등 여야 4당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의 증인 채택을 결의한 바 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 국내 양대 휴대전화 제조사 CEO와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 또한 증인으로 채택됐다. 청문회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가계통신비 인하 대책과 관련한 이통사·제조사의 입장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서다. 반면, 유영민 휴보자 경력과 관련된 증인은 포스코경영연구원 대표이사와 김봉만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자유와창의교육원 국장 등 두 명뿐이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2일 통신비 인하 대책으로 ▲선택약정 요금할인율 상향(20%→25%) ▲취약계층 통신요금 감면 ▲보편요금제 출시 등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과 보편요금제 출시에 이동통신 사업자는 매출 하락 등을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회는 청문회에서 유영민 후보자에게 사업자들의 반발에도 어떻게 통신비 인하 대책을 추진할지 등을 집중 검증할 것으로 전해졌다. 휴대전화 제조사인 삼성·LG전자 최고경영진도 통신비 인하 대책 중 하나로 거론되는 '단말기 완전자급제' '분리공시제' 등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다. 다만,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은 현 시점에서 이동통신 3사 CEO의 출석 여부를 확정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사 청문회에 이동통신 3사 CEO가 참석한 전례가 없다"며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통보 자체가 일방적이어서 챙겨야 할 현안이 많은 CEO 입장에서는 스케줄 등의 이유로 출석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에서는 박정호 사장 대신 이인찬 서비스부문장이 참석하는 안 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T와 LG유플러스도 CEO 대신 해당 분야 임원들이 출석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 기업의 CEO는 장관 인사청문회나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채택돼도 대부분 해당 분야 임원들이 대신 출석해왔다. 일각에선 장관 인사 청문회에 업계 CEO를 증인으로 채택한 것은 통신비 인하에 대한 추가 압박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업계 이야기를 듣겠다는 것이 아니라 통신비 인하 압박을 위해 CEO 면박주기 밖에 더 하겠냐"며 "기업 압박하기라는 의도가 각본이 짜인 것 같이 뻔해 이통사 입장에서는 CEO 소환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한편, 유영민 후보자는 통신비 인하와 관련, 국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을 통해 "취약계층의 통신비 부담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통신비 경감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장관이 된다면 통신비 절감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기본료 폐지에 대해서는 "국정기획자문위에서 기본료 폐지에 상당한 통신비 절감 대책을 마련한 만큼 우선은 해당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17-07-03 16:21: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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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Btv 지상파 월정액 결합상품 출시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 기본 상품과 지상파 월정액상품을 결합한 'B tv 지상파 월정액 조합상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B tv 지상파 월정액 조합상품은 B tv 프라임캐치온(채널수 216개), B tv 프라임(214개), B tv 스마트 Plus(190개) 상품과 지상파 월정액 상품을 결합한 상품으로, 월 3300원(3년 약정기준·부가세 포함)이 추가 할인된다. 회사 측은 B tv 지상파 월정액 조합상품은 채널수에 따라 B tv 프라임캐치온, 프라임, 스마트 Plus에 가입하고 지상파 월정액 상품을 따로 가입할 때 보다 경제적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상파 월정액 상품은 KBS, MBC, SBS 3사의 전체 유료 다시보기(VOD) 프로그램을 무제한으로 시청할 수 있는 상품으로 월 1만4300원(부가세 포함)이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지상파 월정액 조합상품 출시 기념으로 7월 31일까지 신규 가입하는 고객(3년약정)에게 B포인트 1만점을 제공한다. 안원규 SK브로드밴드 마케팅전략본부장은 "B tv 지상파 월정액 조합상품은 고객의 시청패턴에 맞게 만든 상품으로서 고객 만족도를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하고 질 높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7-06-30 13:36:09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