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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쏘시오, 국가공무원에 공유경제 특강

공유경제기업 다날쏘시오가 공무원들에게 공유경제에 대해 강의했다. 다날쏘시오는 지난 21일 경기도 과천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경제·과학·기술 관련 30개 부처 과장급 이하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다날쏘시오 이상무 대표는 '산업현장에서 바라본 공직자의 모습 및 역할'을 주제로 경제규제와 관련된 애로사항을 전하는 한편 시대 화두로 떠오른 공유경제 전환에 대한 현장사례를 강연했다. 이 대표는 "추상적인 법률규정을 구체화하기 위해서 시행령이나 규칙·세칙을 만들 때 신기술 등 변화에 대한 수용성과 탄력성, 시장원칙과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유권해석을 할 때는 시장 전문가나 전책지원기관과 정기적으로 소통해 사문화된 규정이 아닌 살아있는 해석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핀테크, O2O 비즈니스, 개인정보보호, 공유경제와 같이 과거에는 없었지만 신기술의 등장과 함께 생겨난 서비스 부문이 사례로 제시됐다. 이 대표는 "기존 규제가 신산업과 신규시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며 "공무원들이 글로벌 동향을 인지하며 적극적인 규제 개선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행정고시 40회(재경직)로 공직에 입문하여 정보통신부 인사팀장, 우정사업본부 초대 자금운용팀장, 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 윤리과장 등을 지냈다. 15년에 달하는 공직생활을 마친 후에는 스코틀랜드 왕립은행(RBS) 한국대표를 지냈고 지난해 공유경제 스타트업인 다날쏘시오 CEO를 맡아 공유경제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2017-06-22 18:41:1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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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약정 20%->25% 확대…기본료 폐지는 '무산'

이르면 올 가을부터 단말기 약정 기간 요금할인이 현행 20%에서 25%로 상향된다. 하반기 중에는 어르신(기초연금수급자)들은 월 1만1000원의 통신비를 신규로 감면받고, 기존에 감면 혜택을 받는 저소득층 또한 추가로 1만1000원을 더 감면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기존 3만원의 음성 무제한 요금제 혜택을 2만원에 제공하는 '보편 요금제'도 도입키로 했다. 공공 와이파이도 20만개를 설치한다. 논란이 됐던 기본료 폐지는 가계통신비 인하 방안에 포함되지 않아 사실상 무산됐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국정기획위)와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신비 절감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실행해 최대 연 4조6000억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법령 개정 없이 빠른 시일 내 실감할 수 있는 조치를 우선 시행하고, 중장기 대책은 단계적으로 나눠서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정부가 발표한 방안들은 법률 개정안을 거치거나 추가적 협의를 거쳐야 해 실현 과정에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택약정할인 20%->25%"…알뜰폰 지원책도 포함 정부는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제도'의 할인율을 20%에서 25%로 상향한다. 선택약정할인은 이동통신 가입자가 휴대폰을 살 때 받는 공시 지원금 대신 약정기간 동안 이에 상응하는 요금을 할인해 주는 제도로, 지난 2014년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과 함께 도입됐다. 기존 20%에서 25%로 상향되면, 평균가입요금수준(4만원)을 기준으로 기존 가입자는 월 2000원, 신규 가입자는 월 1만원의 할인이 가능하다. 정부는 약 2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할인율을 조정할 예정이다. 국정기획위는 "선택약정 가입자 증가에 따라 연 1조원 규모의 추가적인 통신비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내다봤다. 실제 소비자가 가장 많이 쓰는 6만원대 LTE 데이터 요금제를 기준으로 하면, 월 할인액이 현행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3000원 늘어나게 된다. 다만, 요금할인의 경우 2년의 약정 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위약금을 내야 한다. 단기대책으로는 올 하반기 내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들에 대해 월 1만1000원의 통신비를 신규로 감면한다. 기존에 감면 혜택을 받고 있는 저소득층에 대해서도 추가로 1만1000원을 감면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취약계층에 대해 2G(세대)·3G 기본료 폐지에 상응하는 수준의 요금인하 혜택이 제공된다는 설명이다. 진입장벽이 높은 통신시장 경쟁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파사용료 감면제도 연장(9월 추진) ▲도매대가 인하(8월 추진) 등 알뜰폰 지원대책도 마련한다. ◆2만원대 요금제·공공 와이파이 20만대 추가 설치 국정위는 법률 개정과 예산 확보가 필요한 중·장기 대책도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해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우선 적정 요금으로 기본 수준의 이동통신 음성·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보편요금제'를 이동통신시장의 지배적 사업자가 출시토록 하는 방안을 정부가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기통신사업법이 개정되면, 이동통신 시장의 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이런 요금제를 내놓을 법적 의무를 지게 된다. 월 2만원에 음성 200분, 데이터 1기가바이트(GB) 제공, 데이터 이월하기 등의 조건이 고려되고 있다. 현재 이와 같이 유사한 제공량의 요금제는 3만원대다. 국정위는 이로 인해 롱텀에볼루션(LTE) 요금 수준이 사실상 월 1만원 이상 인하되는 직·간접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동통신 서비스는 국민 일상에서 필수재가 됐으나 사업자간 경쟁 혜택은 고가 요금제에 집중하고 있다"며 "보편요금제가 활성화 되면, 제공량이 확대되고, 가격이 내려가는 식으로 요금 체제가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버스(5만개), 학교(15만개)에 공공 와이파이(WiFi) 20만개 설치와 함께 통신사업 진입규제를 등록제 등으로 완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가계통신비 절감 대책 두고 업계 입장 제각각 국정위의 가계통신비 절감 대책을 두고 알뜰폰 업계와 이동통신사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이날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국정위와 더불어민주당의 통신비 절감대책에 알뜰폰 지원책이 포함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에 발표한 전파사용료 감면, 도매대가 인하, 보편적 요금제 도입 시 도매대가 특례 등 알뜰폰 지원대책의 구체화 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며 "알뜰폰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정책 로드맵이 마련돼야하며 이를 위해 정부와 알뜰폰 사업자가 공동대책을 마련하는 상설 협의체가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통신사에 과도한 부담을 지우는 것"이라며 행정소송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실제 전날 선택약정할인 상향의 위법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공동으로 대형 로펌에 법률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한편, 시민단체에서는 기본료 폐지가 제외된 것을 두고 '공약 후퇴'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2017-06-22 17:05:02 김나인 기자
IT교육 전문 슈퍼트랙, 한국IBM 공식 교육파트너 선정

정보기술(IT)교육 전문기업 슈퍼트랙은 최근 글로벌 IT 교육기관인 런퀘스트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에서 IBM 공식 교육 제공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런퀘스트는 국내 IBM 교육 제공을 위한 새 교육 파트너로 슈퍼트랙이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슈퍼트랙은 IBM 공인교육센터와 런퀘스트의 국내 교육파트너로써 한국 시장에 IBM 공식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슈퍼트랙은 현재 국내 유일의 아마존웹서비스 교육 파트너로 클라우딩 컴퓨팅 분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대학을 위한 취업률 향상 프로그램과 기업 고객을 위한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 해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교육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위견 슈퍼트랙 대표는 "런퀘스트의 국내 유일 교육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슈퍼트랙의 지난 1년 반 동안 300개 이상의 기업, 1300명 이상의 인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한 사업성과 성장성을 인정 받은 것" 이라며 "한국IBM 공식 교육을 통해 국내 HW, SW 분야에 실무 교육 중심으로 개발자 및 고급전문가 양성 분야에 더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라고 밝혔다. 슈퍼트랙은 한국 IBM 공식 교육 신청과 접수를 위해 홈페이지를 오픈할 계획이다. IBM 공식 교육의 정규 일정 공개와 등록 시작은 내달로 예정돼 있다.

2017-06-22 15:20: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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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스코어 정보 한눈에'…LG유플러스, 골프장 IT 솔루션 구축

LG유플러스는 22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스마트스코어와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골프장 IT 솔루션 구축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G유플러스는 스마트스코어의 솔루션 운영에 필요한 자사 LTE망과 함께 태블릿PC를 지원한다. 이 솔루션을 통해 골프장 이용객은 카트에 비치된 태블릿PC로 경기 스코어와 퍼팅 수, 티샷 결과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특정한 두 지점간의 거리를 제공하고, 단체 경기 시 실시간 스코어 및 랭킹을 공유하도록 했다. 골프장의 경우 이 서비스 도입으로 전 코스의 카트와 캐디 위치 정보뿐만 아니라 각 코스, 카트, 홀 별 게임 진행시간, 대기시간 등의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LG유플러스는 LTE망을 기반한 관제 솔루션의 경우 기존의 골프장 자체망을 통한 관제 솔루션과는 달리 기후와 지리적인 환경 등의 영향을 적게 받아 음영지역 없이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솔루션은 연내 200여개 골프장에 구축될 예정이다. 박상훈 LG유플러스 신채널영업그룹장 상무는 "이번 골프장 IT 솔루션 구축으로 골프장 이용객과 사업자 모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게 됐다"며 "스마트스코어 복지몰 회원에게는 자사 통신 상품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스코어는 전국 골프장에서 직접 스코어와 기념 사진을 전송해 골프 스코어를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한 회사로 경기관제 등 골프장 IT 솔루션 공급과 온라인 자동 스코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06-22 13:36: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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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중소기업과 손잡고 5G 중계기 개발

KT는 오는 2018년 평창에서 선보일 5G 시범 서비스에 활용될 5G 중계기 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평창 5G 규격을 준수한 기지국과 연동하는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5G 중계기는 빌딩 내부에서도 안정적인 5G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보하기 위해 개발된 장치다. KT와 중소기업 협력사가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연구하고 개발해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4G(LTE) 환경에서 활용하고 있는 디지털 광 중계기를 5G 네트워크에 적용할 경우 아날로그(무선)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시간 때문에 5G 기지국과 단말이 정상적으로 연결되기 힘들다. 수백 메가헤르츠(㎒)의 넓은 주파수 대역폭을 활용하는 5G 특성상 광케이블의 전송량(대역폭)이 5G 데이터 전체를 감당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KT는 기존 중계기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지연시간을 5G 기지국에서 보정해 원활한 데이터 전송을 보장하는 '타이밍 어드밴스' 기능을 2017년 6월 개발해 이번 5G 중계기에 도입했다. 또 KT는 5G 데이터를 빠짐없이 전송하기 위해 기지국으로부터 수신한 아날로그 형태의 무선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광 신호로 광 케이블을 통해 직접 데이터를 전송하는 'RoF(Radio over Fiber)' 기술을 적용했다. KT는 5G 중계기와 '평창 5G 규격'을 준수해 자사와 삼성전자가 개발한 5G 기지국을 연동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5G 중계기와 기지국은 상호 연결된 상황에서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이 가능했고, 건물 내에서도 넓은 5G 서비스 커버리지가 보장됐다고 KT 관계자는 설명했다. 테스트에 성공한 5G 중계기는 2018년 평창에서 선보일 5G 시범 서비스의 핵심 네트워크 장비 중 하나로 활용된다. KT는 이번 5G 중계기 개발과 같이 5G 서비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 협업할 계획이며, 5G 생태계 확대와 중소기업의 글로벌 5G 시장 개척과 진출을 위해서도 지원할 방침이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전무는 "KT는 2018년 평창에서 성공적인 5G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5G 중계기 솔루션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5G 시장 선점을 위해서 필요한 차별화된 5G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17-06-21 16:18: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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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비서 '누구'로 증권거래 한다

오늘 거래량이 가장 많은 증권 종목부터 최고상승률 종목, 외국인(기관)이 가장 많이 매수(매도)한 종목까지. 이 모든 걸 말 한마디로 알 수 있는 '인공지능(AI) 증권 거래 서비스'가 나온다. SK텔레콤은 삼성증권과 21일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에서 '인공지능 음성 금융서비스' 제공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관련 서비스를 3분기 중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AI 증권 서비스는 인공지능 디바이스 '누구'를 활용해 사전에 등록된 관심종목의 주식 시세 조회와 함께 ▲국내외 주가지수 및 시황 정보 안내 ▲주식 종목 및 펀드 추천 ▲삼성증권 고객센터 통화 연결 등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관심종목을 10개까지 등록할 수 있으며 관심 종목의 개별 시세는 물론 오른 종목과 내린 종목, 관심 종목의 상승률까지 알려줄 예정이다. '누구'와 사용자는 주식시장의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및 가장 많이 오른 종목 등 주식시장을 파악할 수 있는 질의 응답도 할 수 있다. '누구'는 거래량 1, 2, 3위 종목과 외국인·기관 매매 상위종목 등을 설명해주며 코스피지수와 함께 ▲다우, 나스닥, S&P 500(미국) ▲상해종합, 심천성분(중국) ▲항셍(홍콩) ▲대만(대만) ▲니케이(일본) ▲닥스(독일), FTSE, Euro Stoxx 50(영국)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증권에서 선정한 추천 종목도 음성으로 알려준다. 양사는 3분기 증권 조회 기능 중심의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투자 수익률 분석이나 대화형의 맞춤 상품 추천도 가능하도록 '음성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한 SK텔레콤 AI사업본부장은 "은행·증권·카드·보험 등 생활 금융 전반의 영역에서 고객이 AI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양사가 협력하여 AI기반의 금융서비스를 점차 고도화해 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영완 삼성증권 스마트사업부장은 "AI기반의 대화형 시스템을 통해 한층 편리하고 친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24시간 투자 파트너로서 시시각각 변하는 시황과 날로 다양해지는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를 고객들에게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2017-06-21 16:04: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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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약정 상향 조정, 통신 요금 바겐세일?…이통사, 행정소송도 불사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가계통신비 절감을 두고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이동통신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최근 국정기획조정위원회가 기본료 폐지에 이어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선택약정) 제도 할인율 확대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정위는 22일 오전 11시 종로구 통의동 사무실에서 선택약정 제도 할인율을 현행 20%에서 25%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통신비 인하 방안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택약정이란, 지원금 혜택에서 소외된 이용자에게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등 혜택을 제공해 이용자 차별을 해소하고 선택권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2014년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과 함께 도입됐다. 현재 삼성전자 '갤럭시S8'으로 바꿀 때 6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24개월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면 총 28만8000원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공시지원금 13만5000원~15만8000원을 선택할 때보다 훨씬 유리하다. 미래부가 통신비 인하 방안으로 선택약정할인 상향을 선택한 이유는 법 개정 없이 손쉽게 미래부 고시만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논의됐던 기본료 폐지의 경우 강행 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통해야만 시행될 수 있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미래부가 단통법 시행 때부터 논란이 많았던 고시를 고무줄처럼 자의적으로 해석해 통신비 인하 책임론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것이 아니냐며 비판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어떤 산업을 봐도 재화의 가격을 매년 더 할인해 매기는 반시장적인 제도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통신사 측은 정부의 선택약정 상향 움직임에 대해 법무법인과 함께 법적대응 준비까지 불사하겠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공시지원금의 경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가 나눠서 부담하는 반면, 선택약정할인은 100% 통신사 부담이다. 공시지원금 대신 선택약정할인 가입자가 늘면 늘수록 통신사 부담이 더 커지는 구조다. 요금할인 폭이 커질 경우 이동통신 3사의 매출 손실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대신증권은 '통신서비스-5G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통해 선택약정 가입자 비율을 유지하고 할인율만 25% 상향해도 연간 3200억원, 가입자 비율이 30%로 증가하면 5000억원, 40%로 증가하면 1조1000억원의 매출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가 멋대로 정하는 통신비?…"고무줄 고시" 업계에서는 선택약정 상향에 대해 위법 논란으로 번질 수도 있다고 바라보고 있다. 미래부는 지난 2014년 단통법 시행 시 선택약정할인율을 12%에서 2015년 4월 20%로 상향한 바 있다. 당시에도 이동통신사와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 않고 강행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고시에 요금할인율은 요금결정의 자율성, 이동통신시장의 경쟁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적으로 100분의 5범위 내에서 가감해 산정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사업자에 따라 자의적 해석이 가능해 '고무줄'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동통신 업계는 8% 포인트 상향한 것에 대해 고시 해석이 모호해 납득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100분의 5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다는 조항은 최종 할인율에서 5% 포인트를 더하거나 빼라는 뜻이 아니라 최종 할인율의 95%~105% 이내에서 결정하는 뜻이라는 것이다. 지난해 9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용현 의원이 발의한 단통법 개정안에 대해 미방위 입법조사관은 검토보고서에서 “정부가 요금할인율을 폭넓게 조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경우 지원금에 상응하는 혜택을 이용자에게 부여한다는 당초 법률 취지와 달리 요금할인을 강제하는 수단으로 이용될 우려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단통법 무효화'…쏠림 현상 우려 선택약정할인율 상향이 단통법의 입법 취지인 이용자 차별 해소와 상충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애초 선택약정할인 도입 취지는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이다. 그러나 이에 따른 고객 할인 규모는 이미 지원금을 넘어서는 수준이라는 주장이다. 지난해 이동통신 3사 기준, 공시지원금을 통한 할인규모는 요금대비 평균 15% 수준에 불과했다. 때문에 오히려 선택약정 할인율을 낮춰야 '지원금에 상응하는 수준'에 부합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실제 방송통신위원회도 선택약정 할인율 확대에 우려를 보인 바 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당시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선택약정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에 "지원금에 대한 상응성이 너무 차이가 나면 선택약정으로 (이용자가)쏠릴 것이 우려된다"고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지난 2월 기준, 선택약정할인 누적 가입자는 1500만명을 넘어섰다. 선택약정할인이 최신 고가 스마트폰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유리한 구조라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오히려 애플과 같은 글로벌 제조사가 지원금이 전무한 상황에서 국내 이동통신사 재원으로 이득을 볼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현재 할인율 20%인 상황에서도 고가프리미엄 단말의 선택약정할인 선택 비율은 80%에 이르고 있는 만큼 할인율이 상향하면, 애플의 '아이폰'과 같은 고가 프리미엄폰 구매 비중이 더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휴대전화 유통업계는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으로 인한 유통 판매점 압박을 우려하고 있다. 이동통신유통협회 관계자는 "선택약정 할인율이 5% 상향될 시 비용은 통신3사 연간 수익과 비교하면 만만치 않은 비용"이라며 "비용이 증가되면 판매점에 지급하는 마케팅 비용이 줄어 유통망에 쓰는 돈이 협소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7-06-21 15:37: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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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에 이어 푹까지?…실시간 방송 무료에 OTT 시장 '흔들'

온라인동영상제공(OTT, Over The Top) 서비스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드라마, 예능, 스포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OTT 업체들은 넷플릭스, 유튜브 레드,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등 글로벌 업체에 맞서 실시간 방송 무료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가입자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상파 진영 콘텐츠연합플랫폼이 동영상 제공 서비스 푹(POOQ) 실시간 방송 무료화를 추진하고 있다. 푹 관계자는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 푹 실시간 방송 무료화를 콘텐츠 사업자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콘텐츠연합플랫폼의 푹은 지상파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유료 가입자는 56만명, 전체 이용자수는 300만에 달한다. 지상파, 종합편성방송, 실시간 주문형비디오(VOD), 해외채널 등이 있으며 최근 홈쇼핑 방송도 추가돼 70개 이상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방송 VOD는 20만편, 영화는 7000여편이 있다. 콘텐츠연합플랫폼이 푹 실시간 방송 무료화를 추진하는 이유는 성장하는 OTT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 매체 이용행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OTT 서비스 매출 규모는 지난 2015년 3178억원에서 지난해 4884억원으로 50% 이상 성장했다. OTT 동영상 서비스 광고매출은 유료방송 VOD 광고매출의 1.4배인 1352억원에 달한다. 이러한 성장세에 글로벌 사업자들 또한 국내 시장에 무서운 기세로 들어오고 있다. 넷플릭스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옥자' 제작비에 5000만 달러(약 6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자체 콘텐츠 제작에 몰두하며 이슈를 끌었고, 유튜브 또한 '유튜브 레드'로 YG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토종 OTT로는 CJ E&M의 '티빙'과 콘텐츠연합플랫폼의 '푹'을 꼽을 수 있다. 푹의 경쟁 서비스인 티빙은 이미 지난 1월 실시간 방송을 무료화했다. 이에 따라 티빙 가입자들은 tvN, Mnet, 온스타일, 투니버스 등 그동안 돈을 내야 볼 수 있었던 실시간 TV 채널 153개를 무료로 시청하고 있다. 티빙은 실시간 방송 무료화 이후 순방문자 수(UV)가 177%나 늘었다.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108만건, 신규 회원 수 40만을 돌파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시청시간의 경우도 개편 전 대비 90% 이상 증가했다. 푹 또한 실시간 방송 무료화가 현실화되면, 가입자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상파 초고화질(UHD) 서비스 제공에 따라 연내 VOD 서비스를 UHD로 제공할 계획이다. OTT 업계 관계자는 "티빙에 이어 푹까지 실시간 방송 무료화가 실현되면 OTT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넷플릭스 등 글로벌 사업자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가입자 확보가 필수다. 실시간 방송 무료화는 가입자 확보를 위한 일환 중 하나"라고 말했다.

2017-06-21 15:37:09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