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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선물옵션 거래소 비트겟, 韓 마케팅 본격화

비트젯 이미지. 선물옵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은 한국 지사 설립과 함께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운영 중인 비트겟은 지난해 7월 정식 오픈했다. 암호학을 비롯해 금융투자, 소셜미디어 및 게임 분야 전문가들로 포진돼 있다. 비트겟은 USDT와 BTC, 이더리움, 리플 등 7종의 암호화폐를 보증금으로 예치 후 쌍방향 선물 거래를 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LTC, EOS, QTUM 등 유명 코인의 일반 거래도 하고 있다. 오픈과 함께 USDT 선물 거래 출시로 단기간에 73만6000여 회원을 확보하고, 24시간 기준 BTC와 USDT에서 20억 달러의 거래량을 달성, 글로벌 거래소 순위 톱 10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내 코스닥 상장사인 에스앤케이(SNK)로부터 투자를 이끌어냈다. 비트겟은 미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의 금융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올 상반기부터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지사 운영을 시작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에 나선다. 비트겟에 투자를 결정한 SNK는 2001년에 설립된 게임 전문 기업으로, 본사는 일본 오사카에 있으며 '아랑전설', '메탈슬러그' 등의 작품을 출시해 서비스 하고 있다. SNK 관계자는 "영업 시작 1년여 만에 톱 클라스에 올라선 비트겟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4 09:35: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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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단말기 가격 부담 던다…위축된 시장, 기지개 펼까

SK텔레콤 직원들이 서울에 위치한 한 빌딩 위에서 5G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 /SK텔레콤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중저가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이동통신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내달 보급형 5G 스마트폰 대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동통신 업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했던 상반기 실적을 중저가 5G 스마트폰으로 만회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이동통신 3사는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상용화했지만 전국구 5G 네트워크 구축이 덜 된 상황에서 콘텐츠와 5G 단말 라인업도 부족해 실제 이용자가 5G 서비스를 체감할 수 없었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내달부터 5G 상용화 서비스의 한계로 지적돼 온 5G 단말기 라인업이 다양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간 이동통신사는 5G 스마트폰의 비싼 가격과 부족한 단말 등으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중저가 라인업 확대로 40만원대까지 단말 가격이 내려가면 5G 가입자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4년 만에 '아이폰SE'의 2세대 제품을 내놓고, 삼성전자는 '갤럭시 A71'과 'A51'으로 5G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LG전자 또한 내달 초 국내에 'LG벨벳'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가격대는 적게는 40만~80만원대로 추정된다. 그간 출시됐던 5G 스마트폰의 가격이 100만원대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절반 가격 이하로도 떨어지는 셈이다. 올 하반기에는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의 공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는 5G 중저가 라인업 확대로 인해 5G 이용자 확보가 용이해졌다. 올 하반기에는 5G 중저가 단말기 확산으로 비교적 높은 요금제를 쓰는 5G 가입자 유입으로 가입자당평균수익(ARPU)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5G 가입자의 1인당 데이터 트래픽은 LTE 가입자의 9.5GB 대비 2.7배 많은 수준이다. 다만, 3만~4만원대의 5G 요금제 출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가장 저렴한 5G 요금제는 월 5만5000원 수준이지만, 대부분 가입자는 7만~8만원대의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다. 이동통신사의 1·4분기 실적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 감소 및 단말기 판매 감소 영향 반영 및 5G 네트워크 투자 등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S20' 시리즈의 판매량은 전작 대비 60~7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초기 5G 투자 비용에 이동통신사들은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충격이 겹치고 5G 투자에 대한 압박도 있는 상황에서 이통사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3 15:36: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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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분기 영업이익 2215억원…코로나 영향 막았지만 2분기 '걱정'

네이버가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와중에서도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000억원을 돌파했다. 다만 코로나19가 미치는 영향은 1분기보다 2분기에 더 늘어날 전망이다. 네이버는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원격 근무 증가로 인한 모바일 비즈니스 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만큼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여 시장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7321억원, 영업이익 221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6%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3.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4%, 전분기 대비로는 27.7% 증가했다. 비즈니스플랫폼 사업부문의 매출 확대와 네이버페이와 웹툰의 성장이 영향을 미쳤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비즈니스플랫폼 7497원 ▲IT플랫폼 1482억원 ▲광고 1440억원 ▲콘텐츠서비스 554억원 ▲라인 및 기타플랫폼 6348억원이다. 비즈니스플랫폼은 광고주들의 전반적인 예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쇼핑 수요 확대와 함께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이 전년동기 대비 56% 성장하는 등 쇼핑 관련 매출의 견고한 성장과 함께 전년동기 대비 12.0%, 전분기 대비 0.4% 증가한 7497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 니즈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네이버는 향후 비대면 라이브 커머스 분야를 강화함과 동시에 다양한 브랜드, 물류 업체들과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이 CJ대한통운과 파트너십을 맺고 밤 10시 30분까지 주문한 상품에 대해 24시간 내 배송하게 된 것이 첫 물류협력 사례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 결제액 성장과 재택근무 및 온라인 교육 서비스 분야에서 클라우드 비대면 기술 지원 확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49.4%, 전분기 대비로는 8.9% 성장한 148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온라인 쇼핑의 성장에 힘입어 처음으로 분기 5조원을 돌파했다. 네이버는 향후 테크핀 기업으로 확장해나가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소통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밴드 이용자도 증가했다. 밴드 내 일간 라이브 송출건수는 코로나19 확산 전 보다 국내에선 40배, 미국에선 20배 증가했다. 특히 십대 이용자가 대거 증가했다. 네이버는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새로운 사용자를 유지해 서비스 확산의 기회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광고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광고주들이 예산을 줄여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 전분기 대비로는 16.2% 감소한 1440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모바일 메인 영역에 노출되어 높은 주목도와 함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는 '스마트채널' 상품을 5월 베타 런칭할 예정이다. 콘텐츠서비스는 글로벌 6200만 월간 이용자 수(MAU)를 달성한 웹툰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58.0% 증가, 전분기 대비로는 20.8% 감소한 554억원을 기록했다. 웹툰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 결제자는 전년 대비 3배 증가했고, 결제자당 결제 금액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인 및 기타플랫폼은 전년동기 대비 12.3% 증가, 전분기 대비로는 4.3% 감소한 6348억원을 기록했다. 원격근무 장기화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모바일 비즈니스툴 관심이 증가했고, 그 결과 라인웍스의 3월 국내 고객 수는 전년 대비 20배 이상 증가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네이버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 근무의 일상화가 이뤄지며 많은 변화가 있었고, 네이버도 피해가기 어렵다"며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온라인 마케팅 수요가 둔화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영향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사례에서 보듯 코로나 진정 시점에 맞춰 사업이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간 준비한 서비스로 비대면 서비스와 B2B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와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에 매출 1조7321억원, 영업이익 2215억원, 당기순이익 134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

2020-04-23 15:32:2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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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조96억원 규모 차세대지능형반도체 기술 투자...AI 반도체 1등 국가 목표

반도체 1등 국가 도약을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 사업 분야별 수행기관 선정결과. /과기정통부 인공지능(AI) 생태계의 핵심 부가가치 분야인 AI 반도체의 세계 최고 기술력 확보를 위해 국내 대·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대학, 출연연이 뭉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반도체 1등 국가 도약을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 사업의 2020년 신규과제 수행기관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 사업 규모는 2029년까지 총 1조96억원으로, 이 중 AI 반도체 설계 분야에만 2475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에는 4개 컨소시엄 28개 수행기관이 선정됐는데, SK텔레콤·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을 포함해 16개 기업과 10개 대학, 2개 출연연이 사업에 참여한다. 올해는 높은 연산성능과 전력효율을 갖는 AI 반도체(NPU·신경망처리장치) 10개를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로 제품 개발에 들어간다. 우선, '서버' 분야에서는 SK텔레콤이 총괄하고, 퓨리오사AI·오픈엣지·서울대·SK하이닉스 등 15개 기관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최대 8년간 총 708억원을 투입,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고성능 서버에 활용 가능한 AI 반도체(NPU)와 인터페이스를 개발한다. 컨소시엄은 또 각 세부과제에서 개발된 NPU와 인터페이스를 통합해 2PFLOPS급 이상 성능을 갖는 서버를 개발하고, 이를 SK텔레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에 적용해 AI 반도체를 국산화하고,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또 초고속 인터페이스 개발 결과물의 국제 표준화를 추진하고, SK하이닉스의 차세대 메모리 컨트롤러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모바일 분야에서는 반도체 개발업체인 텔레칩스가 총괄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서울대·서울과학기술대·이화여대 등 11개 기관이 컨소시엄이 5년간 총 460억원을 투입해 자율주행차·드론 등 모바일 기기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AI 반도체(NPU)를 개발한다. 각 세부과제에서 개발된 NPU를 통합해 텔레칩스 차량용 반도체 제품 등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자율주행차용 반도체 시장 등에 진출할 계획이다. 엣지 분야에서는 반도체 관련 업체인 넥스트칩이 총괄하고, NPU 개발업체인 딥엑스와 ETRI·경희대·충북대·한양대 등 17개 기관이 참여해 5년 동안 419억을 투입, 영상보안·음향기기·생체인증보안기기 등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에 활용 가능한 AI 반도체(NPU)를 개발한다. 이 컨소시엄은 사업을 통해 개발된 결과물을 넥스트칩의 영상보안 장치와 옥타코의 생체인증 보안기기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통 분야에서는 ETRI와 카이스트가 5년간 52억6000만원을 투입해 매우 낮은 전력(1mW급)과 높은 전력효율을 갖는 신개념 반도체(PIM) 기술 개발에 도전한다. 과기정통부는 범부처 사업단을 통해 과제별 성과관리, 사업화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매년 전문가가 참여하는 연차평가를 통해 세부 과제별 성능 목표를 재점검하고, 목표 조정을 해 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AI 반도체는 AI·데이터 생태계의 핵심기반이자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정부의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민간의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고, 국내 산학연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존의 연구개발 성과를 민간에 확대하고, 민·관 역량을 결집해 세계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4-23 15:27:5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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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획] 원격진료 AI와 만나다

원격 화상진료 앱 '메디히어'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메디히어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월 24일부터 원격의료(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된 가운데, 원격의료 진료건수가 지난 12일 기준 10만건을 독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원격의료 앱 개발업체들이 이 서비스에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추진하면서 AI 원격의료 서비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원격의료 앱 서비스업체인 메디히어, '굿닥'을 운영하는 케어랩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는 기업별로 누적 이용자수가 최대 7000명을 넘어서고, 150여명 의사를 확보하고, 일 평균 최대 200여명이 진료를 받는 등 서비스 이용이 활발하며, 라이프시맨틱스는 다음달경 원격진료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이 기업들은 원격의료를 통한 문진 서비스나 환자와 의사·진료과 등 매칭 서비스에 AI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케어랩스의 원격진료 서비스 앱 '굿닥'. /케어랩스 가장 많은 이용자수를 보유한 기업은 의료진과의 전화진료를 연결해주고 1:1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굿닥'이다. 굿닥 서비스 이용자수는 지난 19월 기준 약 7600명이며, 페이지클릭수 기준 누적 방문자수는 약 354만명에 달한다. 굿닥 관계자는 "일 평균 원격진료 서비스가 150~200건 꾸준히 이용되고 있다"며 "환자와 의료진이 모두 전화진료부터 처방, 결제까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을 테마로 서비스를 오픈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굿닥 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은 카카오 오픈채팅방을 통해 의료진에게 자신의 병명, 증상을 소개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굿닥은 비대면 문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문진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의사와 진료과를 매칭하는 부분에도 AI 적용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국내 최초로 원격 화상진료 앱을 출시한 메디히어는 진료건수가 3000여건에 달하며, 150명의 의사들이 등록돼 활동하고 있다. 이 중 원격진료 서비스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의사수도 30~40여명에 이른다. 김기환 메디히어 대표는 "최근 명지병원과 원격 화상진료 상용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명지병원에서 3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하기로 했으며, 다른 종합병원들과도 협력해 진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히어는 현재 문진시 환자의 정보를 문서로 입력하는 대신 AI 챗봇으로 변경하기 위해 제품을 개발 중이며, 환자의 건강정보 등을 AI에 학습시켜 AI로 질환을 미리 예측하는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퇴원한 암 환자 재택 자가 관리를 위해 식약청에서 허가를 받은 '에필케어M'을 원격진료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변경 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다음달경 허가가 나오는 대로 원격진료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미 AI로 12개 질환의 2년 내 발생위험 확률을 알려주는 질환예측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하이'를 개발해 보험설계사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원격진료에도 이 같은 AI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라이프시맨틱스 관계자는 "보험설계사가 고객에게 AI 알고리즘으로 암 등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체험권을 제공하도록 했다"며 "원격진료에서도 CT나 MRI 등 영상정보를 보고 AI가 먼저 질병을 예측해주고, 예측 결과를 의사들이 진단에 참고하도록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브로스는 모바일 병원 예약 접수 애플리케이션 '똑닥'을 통해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브로스 똑닥은 전화진료 상담에 동의한 제휴 병원을 보여주는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접수하기' 버튼을 눌러 진료 항목에서 '전화상담진료'를 선택하면 원격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똑닥도 향후 AI 기술을 도입하고, 모바일 예약 접수, 결제, 보험 청구 등 기능을 추가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똑닥 관계자는 "지난 2월 23일부터 한달 간 똑닥 제휴병원 1만2000여곳의 현장 진료건수는 145만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250건에 비해 약 2/3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반면, 모바일 병원 접수 및 병원 예약, 키오스크 등 똑닥의 언택트 서비스 이용 건수는 36만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33만건에 비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진료건수 대비 언택트 서비스 이용 비율이 전년 13%에서 올해 25%로 약 2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현재까지 전화진료·화상진료 등 원격진료 서비스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코로나19로 병원 방문이 꺼려지는 상황에서 만성환자는 복용약을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처방전을 통해 약까지 수령할 수 있어 편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병원 방문을 꺼려하는 영유아 부모들, 감기와 같은 경증환자들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다만, 관련업계는 원격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됐고, 서비스도 제한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진료 주체인 의료계의 반발이 심해 정식 서비스로 이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쪽에서 먼저 원격진료 앱을 상용화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4-23 14:04:0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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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홍승표 빅인사이트 대표 "국내 톱티어 SaaS 회사로 성장할 것"

최근 빅데이터 기술로 분석한 다수의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딱 맞는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초개인화 기술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e커머스 시장에서 초개인화 솔루션이 필수 요소로 부상하면서, 인공지능(AI) 기반 e커머스 마케팅 솔루션 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빅인사이트는 쇼핑몰에 쌓이는 데이터를 가공해 고객군을 분류하고, 분류된 고객군에 마케팅을 수행하는 e커머스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빅인'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승표 빅인사이트 대표는 "빅인은 e커머스 분석 및 마케팅 솔루션으로, 쇼핑몰 웹사이트에 스크립트를 삽입하면 우리 쪽에 데이터가 쌓이고, 방문 유형·구매수 등의 지표를 설정하면 자동으로 다차원 매트릭을 생성해 데이터 분석 결과치를 보여준다"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사용자 개인별로 추천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또 특정 행동을 보인 사용자들을 그룹별로 분류해 상품을 추천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빅인은 데이터를 참고해 가설을 설립하고, 엑셀로 고객을 분류하고, 마케팅을 시행하는 데이터 분석가, 인하우스 마케터 역할을 수행해요. 반복적인 행동을 최소화하고, 구매 전환율을 높이게 됩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웹사이트에 방문하면 이전에 관심을 가졌던 제품을 보여주거나 상품 상세페이지에 체류시간이 길어지면 할인쿠폰을 보내주고, 구매하지 않고 이탈하면 문자로 장바구니에 담긴 상품을 알려주기도 한다. 홍 대표는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뉴질랜드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어플리케이션 디자인을 하며 오랫동안 창업을 꿈꿔왔다. "어플리케이션 개발 분야에서 일했기 때문에 2015년 5월 창업 이후 기업들로부터 어플리케이션 개발 외주를 맡아 진행했습니다. KB증권·삼성물산 등 대기업과 스타트업들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오다 자체 솔루션을 개발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회사를 공동 창업한 신윤용 CTO(최고기술책임자)가 뉴질랜드에서 탈세 확률이 높은 기업을 찾는 국세청 AI를 개발한 AI 전문가였고, 막 국내에 AI 시장이 태동하는 단계여서 AI 기술 기반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 홍 대표는 "데이터 산업 중에서도 가장 날카로운 면이 있는 e커머스 분야가 AI와 가장 잘 매칭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사이트내 사용자 행동을 AI에 학습시키면 AI는 최근에 얼마나 자주, 단가가 높은 제품을, 많이 구입했나를 가지고 고객을 분류하고, 사이트에서 행동하는 것에 따라 상품 추천을 해줘요. 상품 추천, 고객 행동에 따라 그룹핑하는 기능들이 AWS와 엔비디아 서버에서 머신러닝으로 구현되고 있습니다." e커머스 시장이 오픈마켓 중심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마켓컬리와 같이 특화된 쇼핑몰들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빅인사이트는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업종에 특화된 AI를 구현해간다는 전략이다. 빅인 솔루션은 이미 유명 뷰티, 패션, 가구 브랜드 등 700개사가 사용 중이다. "e커머스만 특화한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이 국내에서 처음이고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회사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잘 알려진 해외 솔루션은 매달 수천만원을 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큰 부담이 되는데, 저희 솔루션은 월정액으로 요금이 50만원부터 시작되고, 고객사의 절반 이상이 월 200만원 이상 플랜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홍 대표는 "솔루션을 활용한 고객사들은 보통 1.5배에서 많게는 5배까지 구매 전환율이 높아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코로나19로 경기가 최악이 상황에서 기업은 비용을 절감하기 때문에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는 방식이 아닌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방식을 선호합니다. 그동안 SI(시스템통합) 구조가 지배적이었는데 앞으로 저희 뿐 아니라 SaaS 회사들의 비약적인 발전이 예상됩니다." 홍 대표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연말 MRR(매월 쌓이는 매출지표) 기준 국내 톱티어 SaaS 회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다. e커머스 마케팅 자동화 시장이 국내에서는 아직 태동기이지만, 해외에서는 연 매출 1000억원이 넘는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만큼, 전세계적으로 25조원, 국내 시장도 1조2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차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대기업들처럼 국내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4차 산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성장해야 합니다. 저희도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인데, 미국·캐나다·호주 등 5~6개 국가에 서비스를 론칭할 생각입니다."

2020-04-23 13:55:14 채윤정 기자
SKT,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 나선다…국책 과제 주도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1등 국가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연구개발 사업 중 서버용 차세대 지능형(AI) 반도체 기술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SK하이닉스, 서울대, 전자부품연구원(KETI) 등 15개 대중소기업·대학·출연연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SK텔레콤은 총괄 역할로 향후 8년 동안 사업을 이끌 계획이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고성능 서버에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AI 반도체와 초고속 인터페이스 기술을 개발한다. SK텔레콤은 핵심 기술인 AI 프로세서 코어를 개발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요소 기술을 협력사들과 개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8년의 과제 기간 중 3단계에 걸쳐 AI 프로세서 칩을 만들며 성능을 고도화해 갈 계획이다. 프로세서 칩의 연산 성능은 초당 200조회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고, 이를 활용한 AI 서버는 초당 2000조회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기술 발전에 따라 최신 AI 프로세서 성능에 맞춰 지속적으로 성능 목표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개발된 기술을 자사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에 적용해 서버용 AI반도체를 국산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나선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AI 가속 솔루션을 '누구', ADT캡스 서비스에 이미 적용한 바 있다. 지난 4월 초에는 고성능 AI반도체를 민관 공동으로 개발했다. 서버용 AI 반도체가 데이터센터에 적용되면 데이터센터의 처리 용량과 속도가 개선된다. AI 데이터센터와 5G 네트워크가 결합하면 시너지가 극대화돼 저사양의 단말기에서도 고품질의 AI 서비스를 지연시간 없이 SK텔레콤의 엣지 클라우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개발된 AI 프로세서 플랫폼과 노하우는 학계의 연구와 스타트업의 신규 칩 개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공개될 예정이다. SK텔레콤 김윤 CTO는 "시장 형성 초기인 대용량 AI 반도체에 대한 선제적 기술 투자와 상용 서비스 혁신을 통해 메모리 강국 대한민국이 AI 반도체 분야에서도 선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3 12:00: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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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만 보여주면 결제 끝!"…LG CNS,'안면인식 커뮤니티 화폐' 공개

LG CNS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3대 IT 신기술을 결합한 '안면인식 커뮤니티 화폐' 서비스를 선보였다. 3대 IT 신기술을 융복합한 서비스가 공개된 것은 국내 최초다. AI 안면인식 기술로 직원의 신원을 파악한 후, 미리 등록된 블록체인 기반의 커뮤니티 화폐로 자동 결제되는 서비스다. 모든 시스템은 클라우드 상에서 작동한다. 사전에 얼굴과 계좌 정보 활용에 동의한 직원들은 식당 배식대에 설치된 기기에 얼굴만 인식시키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스마트카드를 대거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은 후 QR코드로 결제하는 기존 커뮤니티 화폐 이용 방식보다 더 간편하게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결제 시 기계나 사람간의 불필요한 접촉을 없앰으로써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 감염 확률을 크게 낮춘다. 이번에 선보인 안면인식 커뮤니티 화폐는 각각의 디지털 혁신 영역에서 활용되던 AI와 신뢰기반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혁신 서비스 적용 가능 분야를 늘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G CNS는 해당 서비스를 3월부터 본사 지하 식당 1개 배식 코너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그 결과를 반영해 서비스 적용 가능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LG CNS에는 '회사 전체가 IT 신기술 실험실'이라는 표현을 써도 될 정도의 다양한 IT 신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빅데이터 기반의 신기술 아이디어가 있을 때마다 작은 단위부터 적용해 테스트하며, 기술을 보완하고 적용 범위를 늘려나간다. 올해 1월부터는 AI 기반의 얼굴인식 출입 솔루션을 본사 1개 게이트에 적용한 후 2월부터 전체 게이트로 확대한 바 있다. 코로나19의 확산 국면에서는 마스크 착용자만 게이트를 개방하거나, 출입 시 자동으로 체온을 측정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에 앞서 LG CNS는 지난해 8월부터 자체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인 모나체인 기반의 커뮤니티 화폐 결제 시스템을 마곡 본사 사내 식당 및 카페 등에 도입해 운영 중이다. 본사 3층에는 AI 기반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제품을 인식해 점원 없이도 결제가 가능한 무인편의점도 시범운영하고 있다. 이준원 LG CNS 솔루션사업개발 담당은 "블록체인 기반의 커뮤니티 화폐가 AI와 만나 편리해 지면서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비대면 기술이 적용되는 분야가 늘어남에 따라 거래 신뢰성을 높여주는 블록체인이 더욱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23 10:25:2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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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그넥스, 딥러닝 기반 산업용 스마트 카메라 출시

코그넥스 '인사이트(In-Sight) D900. /코그넥스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산업용 머신비전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코그넥스가 23일 세계 최초로 딥러닝 기반 검사로 높은 정밀도를 제공하는 산업용 스마트 카메라 '코그넥스 인사이트 D90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코그넥스 인사이트 D900은 산업용 등급을 갖춘 스마트 카메라인 인사이트에 딥러닝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특별 설계된 딥러닝 기반 이미지 분석 솔루션인 '코그넥스 비디'가 통합된 업계 최초의 딥러닝 내장형 비전 시스템이다. 비전 검사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광학문자인식(OCR), 조립 검증 및 결함 감지를 비롯해 인라인 검사 시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다. 검사 작업자의 학습 능력과 비전 시스템의 강력하고 일관성 높은 검사 기술력이 더해진 인사이트 D900은 소수의 이미지 샘플만으로도 트레이닝이 가능하며, 사용자에게 친숙한 플랫폼인 '코그넥스 스프레드시트'를 활용해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PC나 딥러닝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작업자도 쉽게 검사를 위한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복잡한 부품 및 표면에서의 비정상적인 부분을 찾을 수 있어 자동차, 전자제품, 포장, 식음료, 의료 장비 및 물류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복잡한 검사 애플리케이션을 자동화하는 데 적합하다. 요그 쿠첸 코그넥스 비전 제품 부문 선임 부사장은 "사람의 육안이나 기존 룰 베이스 방식의 머신비전으로는 너무 복잡하거나,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분야의 검사를 해결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머신비전으로 전환하는 제조업체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코그넥스 인사이트 D900은 아무리 까다로운 비전 검사라도 빠르고, 쉽게, 효과적인 비용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4-23 09:29:52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