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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충북도, AI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 본격 착수...실증랩 개소

인공지능 솔루션 예시.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충청북도는 충북의 특화산업과 인공지능(AI)을 융합하는 인공지능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에 본격 착수한다. 이 사업은 디지털 뉴딜의 대표 과제인 인공지능 융합 프로젝트(AI+X) 중 하나로, 인공지능을 생산 공정 등에 활용해 지역산업의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2년까지 총 130억원이 지원된다. 과기정통부와 충청북도는 24일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과학기술혁신원에서 '인공지능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 실증랩 개소 및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는 대상 지역을 충북으로 선정한 데 이어, 지역 특화산업인 바이오헬스 및 스마트 ICT(정보통신기술) 부품 분야의 12개 지역기업의 수요에 따라 30개의 인공지능 솔루션 세부과제를 발굴했다. 올해는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을 담당할 컨소시엄 2개를 선정했으며, 이번 실증랩 개소를 계기로 지역기업 현장에 도입할 인공지능 솔루션을 본격 개발한다. 이를 통해, 설비관리 효율화, 제품품질 제고, 제조비용 절감 등 생산성을 3% 이상 향상시켜, 매출 증가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내 인공지능 기업들도 그동안 기업 내부정보 등을 이유로 확보가 어려웠던 산업 현장의 실제 데이터를 학습·활용해 인공지능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이 사업의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새 시장 개척에도 본격 나설 예정이다. 총 면적 261㎡의 규모의 실증랩은 충북 특화산업 분야의 지역기업에서 제공한 다양한 데이터를 가공·학습하고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산업과 인공지능 융합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요기업이 보유한 데이터가 안전하게 가공·활용될 수 있도록, 물리적 보안시설 및 통신망, 접근권한 설정·관리 등 각 보안시스템을 철저히 설계·구현했다. 이번 개소식은 민간기업 대표, 정부·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판식, 인공지능 모델 시연, 실증랩 투어 등도 함께 진행했다. 또 현장에서 발생하는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인공지능 확산 방안과 지역기업의 자체 투자계획도 공유했다. 과기정통부 조경식 제2차관은 "인공지능은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지역 특화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충청북도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다양한 주력산업에도 인공지능 융합을 전략적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2021-05-24 15:30:1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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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노래만 듣는다?…이젠 '휴먼터치'로 경쟁

지니뮤직과 맥스달튼전 콜라보 이미지. / 지니뮤직 # '야수파'의 대표 화가인 앙리 마티스는 재즈 음악의 양식으로부터 많은 착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까지 열린 '앙리 마티스 특별전'에 방문한 관람객들은 마티스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재즈 음악을 함께 들을 수 있었다. 지니뮤직이 마티스의 대표적 '재즈' 시리즈와 어울리는 음악을 큐레이션해 전시장에서 들을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음악 스트리밍이나 공연 위주였던 음원 시장에 사람들의 공감과 감성을 일으키는 콘텐츠 바람이 불고 있다. '유튜브'나 '스포티파이' 등 해외 사업자가 진출하고 국내 음원 스트리밍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새 수익 찾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2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음악 플랫폼들은 오프라인 콘텐츠나 팟캐스트 등 전통적인 음악 스트리밍을 벗어난 콘텐츠 기획에 나서고 있다. 지니뮤직은 문화 콘텐츠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최근에는 앙리 마티스 전시 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출신 작가인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전시회와 콜라보를 진행하며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 내부에 지니뮤직 캡션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QR코드를 스캔한 후 OST를 작품과 함께 감상할 수 있게 하는 식이다. 음악과 작품을 함께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셈이다. 실제 앙리 마티스전에 소개된 지니뮤직의 재즈 장르 20곡은 전시회 콜라보 진행 전보다 스트리밍 소비가 평균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자들 또한 "음악이 절묘하게 이미지와 맞아 좋았다"며 "전시를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호평을 남겼다. 지니뮤직의 이 같은 행보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접어들며, 기술들이 접근하지 못하는 인간의 공감 영역을 채워주는 '휴먼터치(Human Touch)'가 뜨면서 감성 소통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음원도 그냥 원하는 음악을 듣기 보다는 사람들의 스토리가 있는 음악을 골라듣는 추세다. 이에 맞춰 지니뮤직은 큐레이터들의 음악에 얽힌 스토리와 설명이 곁들여진 음악앨범을 지니에 공개할 예정이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비대면 시대에 사람들을 만나기 어렵다보니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스토리에 매력을 느끼는 추세"라며 "오프라인으로 다변화 된 콘텐츠를 통해 마케팅 접점도 늘어나 이미지 개선의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플로 오리지널 콘텐츠 '반전의 하이라이트' 이미지. / 플로 플로 또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오디오 플랫폼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플로를 제공하는 드림어스컴퍼니는 이를 위해 3년간 2000억원 규모 투자를 투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차별화 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위해 직접 팟캐스트를 제작하고, 크리에이터와 함께 오디오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거나 수급할 계획이다. 이달에만 북 토크쇼 '반전의 하이라이트', '귀책사유' 등 총 5개의 신규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파트너십에도 나선다. 오디오북 '윌라', 오디오 라이브플랫폼 '스푼라디오'와도 협력을 시작했다. 멜론은 엔씨소프트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와 플랫폼 연동을 시작하고,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소통에 나섰다. 아울러 독서플랫폼 '밀리의 서재'와도 제휴 이벤트를 열었고,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서비스 '스테이션'을 통해 클래식 음악 전문 토크쇼 '브라보 클래식'을 선보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음원 플랫폼이 스트리밍이나 공연 위주였다면 레트로나 오프라인, 휴먼터치로 트렌드가 이동하며 콘텐츠 또한 다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24 14:57: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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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소프트웨어 100% 활용하기 가이드북 배보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는 협회 사업과 서비스의 활용을 돕기 위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100% 활용하기(사업, 서비스 활용 가이드북)'를 24일 제작·배포한다. 이번 가이드북은 ▲SW 기업이 사업 수행 시 겪을 수 있는 각종 애로사항 ▲SW인재 채용 및 역량강화 ▲창업·성장·해외 진출 ▲회원 간 교류·협력 ▲홍보·마케팅 ▲SW사업 정보 제공 등과 관련된 총 70여 개의 사업과 서비스를 담고 있다. 협회는 이번 가이드북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100% 활용하기'를 회원사에 우편으로 발송하고, 협회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회원사가 보다 쉽게 가이드북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가이드북을 통해 회원사에게 협회 사업, 회원 서비스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회원사가 이전보다 편리하게 협회의 주요 사업, 서비스를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향후 회원사와의 접점을 확대해 SW 산업 발전에 동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회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협회 조준희 회장은 "'회원에게 힘이 되는 협회'가 되기 위한 전략 중 하나인 '협회 100% 활용하기'를 통해 회원사의 경쟁력 강화, 애로사항 해결, 인재 채용 등을 지원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협회가 회원의 사업 파트너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2021-05-24 14:19:1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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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네오사피엔스, 방탄소년단 합성 음원 구현한다

인공지능(AI) 음성 생성 기술을 보유한 네오사피엔스가 하이브 에듀(HYBE EDU)와 협력해 방탄소년단의 합성 음원을 실제와 가깝게 구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렇게 생성된 합성 음성은 지난달 말 위버스샵에서 정식 출시된 하이브 에듀의 한국어 학습 교재 패키지 'Learn! KOREAN with TinyTAN'에 포함된 모티펜(MotiPen)의 '오디오 개인화 서비스' 를 통해 전 세계 한국어 학습자들과 만나고 있다. 'Learn! KOREAN with TinyTAN'은 하이브 에듀가 지난해 8월 출시한 'Learn! KOREAN with BTS'에 이어 더 쉬운 수준의 한국어 교재를 원하는 학습자들을 위해 방탄소년단의 캐릭터 '타이니탄'을 활용해 개발한 한국어 입문용 교재 패키지다. 교재 내 글씨나 이미지에 가져다 대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로 읽어주는 소리 도구인 모티펜이 포함돼 있어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지속력을 강화한다는 점이다. 특히, 모티펜은 교재의 내용을 표준 발음으로 들려주는 성우 목소리 외에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완성된 방탄소년단의 합성 음원으로 사용자의 이름과 응원 메시지를 들려주는 오디오 개인화 서비스 기능을 갖추고 있어 더 즐겁게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디오 개인화 서비스를 통한 합성 음원은 6개월 이상 충분한 AI를 학습을 거친 결과, 방탄소년단 멤버의 실제 음성에 가깝게 구현됐다. 네오사피엔스의 김태수 대표는 "모티펜의 오디오 개인화 서비스는 학습자의 학습 동기를 강화하고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아티스트가 학습자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 하이브 에듀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방탄소년단의 합성 음원 구현을 통해 전 세계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긍정적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네오사피엔스측은 "기술적 측면에서 학습자들이 몰입할 수 있을 정도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가능한 고품질 음성을 합성해내는 것이 관건이었으며, 이를 제한된 기존 원본 음성만 활용해 개발하고 제품으로 출시한 최초의 사례"라며 "그동안 네오사피엔스가 원천기술개발 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 '타입캐스트'를 운영하면서 축적한 상용화 노하우와 데이터가 있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2021-05-24 13:37:0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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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1230억원 투입되는 데이터 바우처 2580개 수요기업 선정...비 ICT 기업·비수도권 비율 증가세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 구조도. /과기정통부 정부가 올해 예산 총 1230억원을 투입하는 '데이터 바우처' 사업의 수요기업으로 2580개의 기업·기관이 선정됐다. 특히, 최근 비 ICT 기업의 신청건수가 매년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수도권 비율도 증가세를 보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2021년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의 수요기업 최종 선정 결과 발표를 통해, 데이터 바우처 수요기업 공모는 총 6179건이 접수돼 2.4: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2580건 중 구매는 1200건, 일반가공이 480건, AI 가공이 900건으로 집계됐다. 데이터 바우처 사업은 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및 제품·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기업에게 바우처 형식의 구매·가공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공모에는 일반과 사회현안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수요기업 선정결과, 제조(22.4%), 유통(11.4%), 문화(8.7%), 통신(8.6%), 교육(3.9%) 등 5개 산업 분야가 전체 선정건수의 55%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 비중은, 지난해에는 총 2040건 중 수도권 1472건(72.2%), 비수도권 568건(27.8%)으로 수도권에 편중돼 있었는데, 올해는 2580건 중 수도권 1724건(66.8%), 비수도권 856건(33.2%)으로 전년 대비 비수도권 선정 비율이 상승했다. 올해는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을 통한 변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부처의 전문분야 협력을 13개에서 15개 부처로 확대하고 소속 전문기관과 협력해 분야별 수요발굴을 추진했다. 또 지역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균형 있게 향상시키기 위해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지자체와 협력해 다양한 지역기업 대상 수요발굴을 추진했으며, 향후 지역거점별 주력산업과 연계해 지역별 대표성과를 발굴하고 지역 중소기업 참여율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데이터 바우처는 국민 생활 밀접분야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 저변을 확대하고, 기업 생산량 증대와 신규 시장창출 등 데이터 활용에 따른 가시적 효과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인공지능(AI)를 활용해 폐기물의 색상과 오염도 등을 자동 인식하는 폐기물 인식·분류 시스템을 개발하고, AI 기반 물류 자동화 서비스 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과제를 통해 작업 속도의 획기적 향상, 물류비용 절감과 생산성 제고 등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스쿨존 내 사각지대에서 어린이를 인식해 경고 알림을 제공할 수 있는 '인공지능 어린이 보호 알림이 속도 표출 신호등', 영유아 질병을 비대면으로 조기에 신속히 진단할 수 있는 '영유아 건강신호등 챗봇 서비스' 등 국민 편익이 높은 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또 전기차 충전 정보와 캠핑관련 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시각화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 혼합현실(MR)을 활용한 디지털 모델하우스,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패션 추천 등 데이터 기반 혁신 과제도 구현해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데이터 바우처 사업은 데이터 활용 기업에게 맞춤형 데이터와 가공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 판매·가공 기업에게 데이터 상품·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참여기업의 만족도가 높고 데이터 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통해 데이터 상품과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사례를 창출해 전 산업과 사회의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2021-05-24 12:00:1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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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 3년 만의 개기월식 26일 유튜브 생중계

국립중앙과학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천문과학 콘텐츠 제공을 위해 대표적 천문현상 중 하나인 '개기월식'을 26일에 유튜브 채널 '과학관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한다. 이번 월식은 지난 2018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3년 만의 개기월식으로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져 달이 붉은색으로 변하는 '블러드문(Blood Moon, 레드문 또는 적월현상)' 현상을 볼 수 있다.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놓여 달이 완전히 가려지면 달은 볼 수 없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달은 붉은 색으로 보이게 된다. 그 이유는 파장이 짧은 빛은 지구에서 흩어지고 파장이 긴 붉은 빛은 일부가 지구를 넘어 직선상의 달에 도달되어 반사되기 때문이다. 이번 온라인 관측 행사는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과학관 유튜브 채널인 과학관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며, 1부 과학토크와 2부 개기월식 실시간 관측으로 나눠 진행된다. 1부 과학토크에서는 월식의 원리와 현상을 실험영상을 통해 설명하고, 과학키트를 활용해 달의 위상변화와 월식과 차이점을 자세히 알려줄 예정이며, 2부에서는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 관측영상을 보면서 시청자와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현재 국립중앙과학관은 더 많은 국민들이 천문과학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개기월식에 관한 홍보영상을 사전 제작해 과학관TV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유국희 관장은 "세계적으로 주목할 만한 천문현상 중 하나인 개기월식을 우리나라에서 3년 만에 볼 수 있게 됐다" 면서, "온 가족이 모여 밤하늘에 펼쳐지는 신비한 마법 같은 우주 쇼를 마음껏 즐기고 사진에 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5-24 10:25:1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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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초대규모 AI로 도전적 기술 개척한다…카이스트와 AI 공동연구센터 설립

네이버가 서울대학교와의 '초대규모(hyperscale)' AI 분야 연구를 위한 밀착 협력을 진행한 데 이어 카이스트 AI대학원과도 강결합 방식 연구 협력에 나선다. 네이버와 카이스트 AI(인공지능)대학원은 21일 AI 분야 연구 발전과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인혁 네이버 COO(최고운영책임자), 정석근 클로바 CIC 대표, 하정우 네이버 AI랩 소장과 카이스트 AI대학원 정송 원장, 주재걸 교수, 신진우 교수, 최재식 교수, 황성주 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규모 연구 협력을 약속했다. 네이버와 카이스트 AI대학원은 네이버에 공동연구센터 '카이스트-네이버 초창의적 AI 연구센터(KAIST-NAVER Hypercreative AI Center)'를 설립하고 초대규모 AI를 활용한 새로운 AI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주재걸 카이스트 AI대학원 교수, 하정우 NAVER AI 랩 연구소장이 공동 센터장을 맡는다. 좋은 스토리와 창의적 아이디어가 있다면 누구나 고품질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로, 네이버와 카이스트 AI 연구원 100여 명이 참여하고, 3년간 수백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주재걸·신진우·황성주·양은호·최재식 교수를 포함해 최근 세계 최고 AI 학회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10여 명의 교수진과 수십 명의 연구원들로 구성된 카이스트 AI대학원 연구진이 초창의적 AI 연구에 참여한다. 이들은 네이버의 연구원들과 함께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같은 공간에서 활발히 소통하며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인적 자원과 함께 네이버가 보유한 하드웨어 인프라와 데이터도 공동연구센터에서 활용되도록 논의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방대한 양의 영상, 웹툰 등 콘텐츠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고품질 콘텐츠 생성을 위한 제작 기술도 고도화하고 있다. AI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도 함께 수행한다. 네이버 연구진이 겸직 교수로서 카이스트 AI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수업과 연구를 지도하고, 카이스트 AI대학원 학생들의 네이버 인턴십 및 산학협력 파견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최인혁 네이버 COO는 "AI 기술 연구와 인재 양성에 이르는 넓은 협력 범위부터 공동연구센터 설립이라는 밀착 협력 방식까지,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와 카이스트는 선진적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며 "초대규모 AI 뿐 아니라 도전적이고 새로운 기술로 알려진 창의적 AI의 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네이버와 카이스트의 연구 역량이 한 단계 더 도약함은 물론 국내 AI 기술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송 카이스트 AI대학원장은 "이번 네이버와의 산학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가 놀랄 만한 수준의 임팩트 있는 연구성과를 만들어서 구글, 페이스북, 스탠포드, 버클리 대학 등 최신 AI 기술을 선도하는 산업 및 학계의 유수 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10일 서울대와 초대규모 AI 분야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25일 'NAVER AI NOW'를 통해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모델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2021-05-24 09:57:4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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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국내 1위 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에 AI 뇌출혈 영상판독 솔루션 공급

SK㈜ C&C의 인공지능(AI) 기반 뇌출혈 영상판독 솔루션이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팩스)과의 연동 작업에 돌입했다. SK㈜ C&C는 24일 인피니트헬스케어와 AI 뇌출혈 영상판독 솔루션, '인피니트 팩스(INFINITT PACS)' 연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의료영상정보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국내 팩스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대만, 중국, 동남아 등 전 세계 6300여 의료기관이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의료영상솔루션을 진료에 사용하고 있다. '인피니트 팩스'는 X-ray(엑스레이), CT(전산화단층촬영장치), MRI(자기공명영상진단기) 등 다양한 의료영상기기에서 촬영한 영상을 디지털화하고, 판독과 협진에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다양한 인공지능 솔루션과의 연동으로 판독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보조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인피니트 팩스'를 사용하는 곳이면 어디든 기존 팩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SK㈜ C&C의 'AI 뇌출열 영상판독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SK㈜ C&C의 'AI 뇌출혈 영상판독 솔루션'은 환자의 뇌 CT 영상을 수 초 내로 분석해 뇌출혈 심각도에 따라 7단계 레벨로 나눠 '인피니트 팩스'에 분석 결과를 표출한다. 최고 단계인 1단계, '레드 레벨'이 나오면, 의료진이 해당 환자의 영상을 신속하게 판독해 최우선 치료에 들어갈 수 있도록 가이드한다. 환자 영상 내에 이상 부위를 표시하고 질환 가능성 수치를 제시하는 등 판독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일반 의사의 판독 정확도를 신경두경부 영상 전문의 수준으로 높여준다. 영상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기 어려운 응급 환경에서 심각도가 높은 환자를 빠르게 판별하고 정확히 진단함으로써 병증 위험도를 낮출 수 있게 된다. 인피니트헬스케어 김동욱 대표는 "뇌출혈은 골든타임의 중요성이 매우 높은 응급질환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영상 판독이 중요하다"며, "인피니트 팩스에 SK㈜ C&C의 AI 솔루션이 탑재되면서 의료진의 효율적인 진단 워크플로우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K㈜ C&C 윤동준 Healthcare그룹장은 "현재 AI기반의 영상판독 솔루션으로 뇌출혈 외에도 뇌경색, 뇌동맥류 영상 판독 솔루션도 추가 개발 중"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의료 기관들과도 협력해 뇌졸중 토탈 솔루션으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5-24 09:19:34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