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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X' 주제로 AI 미래 제시할 '국제 스마트 기술 컨퍼런스(TechCon2021)' 24일 개막

산업통상자원부는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최신의 기술 트렌드를 조망하는 '국제 스마트 기술 컨퍼런스(테크콘 2021)'를 오는 24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테크코리아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으며, 이번에 개최되는 국제 스마트 기술 컨퍼런스는 'AI + X(응용)'라는 주제로 25일까지 양일간 최신 인공지능 기술의 응용 사례와 미래 산업을 위해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AI 체커 프로그램 '치누크(CHINOOK)'를 개발한 캐나다 알버타 대학의 조나단 쉐퍼(Jonathan Schaeffer) 교수가 실시간 온라인으로 참여, 기조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정주영 전무, 아마존웹서비스의 강성문 매니저와 루시드웍스의 권오현 지사장, 에이젠글로벌 강정석 대표, 홍콩 핀테크 협회의 벤자민 퀸란(Benjamin Quinlan) 등이 클라우드 기반 머신러닝 플랫폼과 AI 검색을 통한 초개인화, 데이터 경제와 금융산업의 변화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또 25일에는 삼성SDS 홍혜진 전무,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와 언런(unlearn, 과거의 지식과 습관을 모두 잊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 AI의 찰스 피셔(Charles Fisher), 루마니아·호주 등 유럽을 비롯한 싱가포르 등에 개발 그룹을 둔 블록체인과 공급망 보안기업 클라우디 보스(Cloudy Boss)의 조슈아 안토니(Joshua Anthony) 등이 연사로 참석해 AI 기술이 선사할 미래 스마트시티의 모습과 헬스케어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테크콘 2021 사전등록은 온라인 모임 플랫폼 '온오프믹스'에서 가능하다. 사전등록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1일권, 2일권 티켓으로 온·오프라인 등록을 별도로 받고 있다. 오프라인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착석으로 150명만 선착순 등록 가능하다. 또 온라인으로도 참여해 '온오프믹스'에서 티켓 구매 후 등록 시 온라인 접속 링크를 제공한다. 한편, '국제 스마트 기술 콘퍼런스(TechCon2021)'가 개최되는 '제10회 스마트테크 코리아'는 '미래를 연결하다(Connect the Future!)'라는 주제로 올해는 국내·외 17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스마트 기술 산업전과 지능정보산업전, 메타버스 쇼, 디지털 유통대전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와 부대행사가 오는 23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3일간 개최된다.

2021-06-07 09:10:5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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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T맵'으로 전기차 충전소 검색·예약·결제 가능

전기차충전플랫폼 개념도. / 티맵모빌리티 올 하반기부터 내비게이션 T맵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기차(EV) 충전소 상태 조회, 예약, 결제 등이 가능해진다. 티맵모빌리티는 국내 주요 EV 인프라 기업·기관들과 함께 전기차에 특화된 T맵 서비스를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전기차 특화 서비스는 ▲충전소 최적경로 탐색 ▲실시간 충전소 상태 조회 ▲충전소 리뷰·피드백 ▲대기시간 예측 ▲충전 간편결제 ▲EV 멤버십(구독형 서비스) 등이다. 기존 T맵 내비게이션 내 '내 차 정보'에 전기차를 등록해 놓으면 특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티맵모빌리티는 주요 EV 인프라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구축에 돌입했다. 티맵모빌리티는 국내 급속·초급속 충전 인프라 구축 업체 대영채비와 실시간 정보 연동과 PnC(플러그&차지) 등 충전 기능 도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PnC는 전기차 충전 케이블 연결 즉시 자동으로 인증과 결제가 진행되는 간편 충전 솔루션이다. 아울러 국내 전기차 충전서비스 제공사 차지비와는 티맵주차와 연계한 EV 주차·충전 통합 서비스와 충전 예약 서비스 등을 준비중이다. 환경부,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과는 연구용역·실증사업·전력수급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티맵모빌리티는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의 참여자들을 생태계에 끌어들여 전방위적으로 친환경·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6-07 09:05: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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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중소사업자 위한 ‘U+통화매니저’ 출시

모델들이 'U+통화매니저'를 사용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중소사업자를 위해 'U+통화매니저'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U+통화매니저는 매장에 걸려온 문의·상담 전화에 대한 정보를 연동된 PC로 확인시켜주는 서비스다. 과거 통화 이력 및 문의·상담 내용 등을 한 눈에 보여준다. LG유플러스는 서버와 연동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구현, 안정성을 높였다. 사업장 내 네트워크 환경에 상관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PC가 꺼지더라도 24시간 통화 이력 및 예약 기능을 관리할 수 있다.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도 자동으로 이뤄진다. 다양한 편의기능도 탑재했다. U+통화매니저는 상담 내용을 서버에 저장할 수 있는 '녹취 기능'과 다수의 상담사가 함께 통화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회의 통화' 기능을 제공한다. 여러 고객에게 한 번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문자 일괄전송' 기능과 '주소록 관리' 등도 이용할 수 있다. U+통화매니저는 효율적인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통계 기능도 갖췄다. 사내 모든 통화 이력은 물론, 번호 별 통화 이력과 유형 별 통화 내역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중소사업자는 통계 기능을 활용해 반복되는 고객 불만 사항 및 개선점을 확인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비스 이용료는 월 3300원(부가세 포함)이다. U+기업인터넷전화(자유통화 6이상 요금제)와 결합 시 월 22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녹취 보관기간과 건수에 따라 월 최소 2200원의 추가요금이 부과된다. 서비스 개편을 맞아 오는 8월까지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1개월 무료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추가하고, 경쟁력 있는 외부 서비스와 연동을 지원해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김현민 SOHO사업담당은 "U+통화매니저는 합리적인 요금으로 편리한 통화기능과 안정적인 녹취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별화된 통계 기능이 최대 강점"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중소사업자의 업무 편의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6-07 09:03: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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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 마크비전, 9개월 만에 글로벌 이커머스서 1조 7300억원 위조상품 제거

인공지능(AI) 기업 마크비전이 자사 모니터링 플랫폼을 통해 제거된 고객사들의 위조상품 제거 누적 규모가 1조 7300억원(15억 5546만 달러)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국내에 정식 론칭한 마크비전은 현재 23개국 60여개에 달하는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위조상품 적발 및 삭제 신고를 자동화해주는 AI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명품 ▲패션 ▲식품 ▲콘텐츠 ▲캐릭터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AI 모니터링 플랫폼의 범위와 채널이 확장되면서 적발 및 제거되는 위조상품들의 규모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마크비전의 모니터링 플랫폼을 통해 처리된 위조상품은 클라이언트 한 기업당 월 평균 440억원(3937만 달러) 수준이었다. 마크비전 플랫폼을 통해 제거된 위조상품을 카테고리별로 분석한 결과, 의류(29.7%), 잡화(15.4%), 가방(13.8%), 액세서리(9.0%) 순으로 확인돼, 패션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별로는 중국(19.96%)이 가장 많았으며, 인도네시아(16.2%), 말레이시아(15.5%), 싱가포르(10.7%), 필리핀(10.1%), 베트남(7.8%), 태국(7.3%), 대만(5.7%), 대한민국(3.7%) 순으로 나타났다. 동남아시아 6개국 비중의 합은 67.6%에 달해, 마크비전을 통해 적발된 위조상품의 절반 이상이 이 지역에서 유통된 것으로 분석됐다. 마크비전의 판매자 분석 시스템 '셀러맵핑(Seller Mapping)'을 통해 위조상품 셀러들 사이 연관성을 확인한 결과, 상위 10%에 해당하는 소수의 판매자들이 반복적이고 조직적으로 가품을 유통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마크비전에서 신고 처리한 위조상품 전체 건수의 약 50%가 이들이 유통한 물량으로, 이러한 악성 판매자들을 빠르게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품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마크비전 이인섭 대표는 "이커머스를 통한 글로벌 제품 유통이 가능해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각 국의 위조상품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대응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성공적인 글로벌 브랜드 안착을 위해 국가별, 제품별 위조상품 유통 현황과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하고 위조상품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마크비전은 '랄프로렌코리아', '라코스테', '젠틀몬스터' 등 다수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아크메드라비(ADLV)'와 글로벌 브랜드보호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2021-06-07 08:50:0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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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블록체인 '이니셜' 적용 위험구조물 진단 서비스 시작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한 분산신원확인(DID, Decentralized Identifier) 서비스를 시작해 본격적인 사물 DID 시대를 열었다. SK텔레콤은 자사 블록체인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인 '이니셜' 기술을 사물인터넷에 적용해 건축물의 고유식별자를 확인하고 위험구조물의 안전진단을 수행하는 사물 DID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DID는 온라인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신원증명을 관리하는 전자 신분증 시스템을 일컫는 용어다. 그동안 개인의 신원 증명을 위해 이용됐는데 이번에 국내 최초로 사물의 식별자 확인에도 이용 가능하게 됐다. SKT는 시티랩스, 씽크제너레이터, 지노시스, 방재시험연구원으로 구성된 '시티랩스 컨소시엄'의 블록체인 기반 위험구조물 안전진단 플랫폼 사업에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인 '이니셜'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2021년 블록체인 시범선도사업으로 지정했다. 시티랩스 컨소시엄이 중랑구청과 함께 국내 최초로 위험구조물 안전진단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SKT는 시티랩스 컨소시엄에 '이니셜'의 DID기술 지원을 통해 건축물의 DID 구현과 IoT기술을 기반으로 한 노후건축물의 기울기 및 크랙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기존 노후건축물의 안전진단 수행 시에는 불특정 안전진단업체가 현장에서 직접 측정하고 보고서를 작성해 데이터 분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 데다 데이터의 신뢰도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니셜' DID 기술은 다양한 IoT 디바이스에 사물 DID를 부여할 수 있어 블록체인을 통한 데이터 수집 및 전송 시 위·변조 위험성이 없고 진본 데이터 확인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니셜'은 블록체인 기반 DID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본인의 단말에 다양한 증명서를 발급, 저장, 제출하는 서비스로 위·변조 및 진위여부 검증 등에 있어 높은 보안성을 갖춘 서비스다. SKT 오세현 인증CO(컴퍼니)장은 "노후건축물 안전진단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국민의 안전한 삶에 기여하는 ESG경영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이니셜의 DID 기술을 다양한 산업군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6-07 08:41:52 김나인 기자 2021-06-07 08:41:52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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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해양·수중 사물인터넷 국제표준화 주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ISO/IEC JTC 1/SC 41(사물인터넷 및 디지털 트윈) 국제표준화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주도해 해양·수중 사물인터넷 (IoT) 분야 작업반을 신설했으며, 박수현 국민대 교수가 이 작업반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해양 및 수중 사물인터넷 (IoT)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국민대, 해양플랜트연구소, 강릉원주대, 호서대를 중심으로 해양·수중 IoT 분야의 표준화 작업을 시작해 2018년에 세계 최초로 4건, 2020년에 2건의 국제표준을 개발 완료하는 등 그동안의 노력이 거둔 결실이기도 하다. 해양·수중 IoT 분야는 아직 미개척 분야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은 해양자원 개발, 어류양식, 수중관광, 수중로봇, 환경 모니터링 등 분야에서 기술 개발을 점차 가속화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2016~2022년 동안 수중무선통신 시장의 연 평균 성장률이 18.5%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성과는 우리나라가 해양·수중 IoT 분야의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사물인터넷 (IoT), 인공지능 (AI), 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국제표준화는 세계적인 관심사이며, 그만큼 ICT 융복합 분야 기술의 선제적 발굴 및 표준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핵심 분야에서 국제표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6-06 11:27:4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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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O'서 암 치료 돕는 AI 기술 뽐내는 의료 AI 기업 주목...굴지 대기업도 암 관련 AI 기술 투자

세계 최대 암학회서 암 관련 AI 기술력을 뽐낸 대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도 암 관련 AI 기업에 투자하거나 기술 개발에 나서 암 관련 의료 AI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의료 AI 양강 기업인 뷰노와 루닛은 4월 온라인으로 개최돼 8일까지 열리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ASCO)에서 각각 AI 기반 간암 연구와 AI 기반 조직 분석 플랫폼을 활용한 연구 결과를 선보였다. ASCO는 전 세계 종양 내과 중 가장 권위 있는 전문가그룹으로 구성됐으며, '항암분야 올림픽'으로 불릴 정도로, 큰 관심을 받는 행사로 연구결과 발표만으로 주가가 들썩일 정도다. 또 SK텔레콤과 LG가 암 관련 의료 AI 기술 기업에 투자하거나 직접 AI 개발에 나서 암 관련 의료 AI 기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고령화에 따라 암 환자가 증가하면서 국내에서 매년 암 환자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2년에는 1조 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암 치료에 본격적으로 AI 기술이 적용되기 시작하면 아직 큰 매출을 거두지 못하는 의료 AI 기업들의 매출 성과가 눈에 띄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 양강 기업 뷰노·루닛, 'ASCO'서 암 관련 AI 기술 뽐내 루닛은 ASCO에서 효과적인 암 치료를 위해 환자 치료 반응을 예측해주는 AI 기반 조직 분석 플랫폼 '루닛 스코프(SCOPE)' 신제품과 관련 연구성과를 소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조직 분석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도와주는 솔루션인 '루닛 스코프 PD-L1'과 새로운 AI 기반 바이오마커인 '루닛 스코프 IO'로, 온라인 데모를 거쳐 올 하반기 연구용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루닛이 또 이번 행사에서 발표하는 총 4편의 연구 초록을 중 2개 연구가 이번 신제품과 관련된 것이다. 루닛은 '루닛 스코프 PD-L1' 활용 시 면역항암제 치료 대상자를 보다 정확하게 찾을 수 있음을 입증했다. 뷰노는 AI 기반 간암 병리 관련 초록 연구 결과를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해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작년 암연구학회(AACR)에서 발표한 연구에 이어 미국 MD앤더슨암센터와 진행한 두 번째 공동 연구로, 자사의 AI 기반 병리 연구 플랫폼인 '뷰노메드 패스랩™(VUNO Med-PathLab™)'으로 351명의 간암 환자 조직 슬라이드를 분석했다. 이 플랫폼은 조직을 악성 세포, 림프구, 점액, 정상 조직 등으로 분할하는 모델뿐 아니라, 세포의 탐지 및 분류를 담당하는 검출 모델을 기반으로, 병리 영상을 객관적이고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게 해준다. 연구 결과, 림프구로 구분된 영역별 세포 밀도(CDpLA)가 간암 환자 생존율을 예측하는 데 주요한 변수로 확인됐다. CDpLA가 높을수록 암 환자의 생존 중앙값이 높았고, 면역 활성화 관련 유전자 발현은 증가한 반면, 면역 억제 유전자 발현은 감소해 CDpLA가 간암의 예후를 예측하는 유의미한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음을 뒷받침했다. ◆대기업, 암 관련 AI 기술 개발 및 관련 기업 투자 SK텔레콤과 SK플래닛은 지난 3일 AI 분야에서 독보적인 유방암 조기진단 기술을 보유한 베르티스에 대한 지분 투자 및 AI 공동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SK플래닛은 베르티스에 150억원을 투자함으로써 2대 주주가 됐다. 베르티스는 혈액 한 방울로 AI 기반 단백질 분석을 통해 유방암 등 주요 질병을 조기진단하는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 기반 차세대 의료 기술 개발 기업이다. SKT는 AI 및 빅데이터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베르티스의 미국, 싱가포르 등 현지 법인 및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고 글로벌 IR 활동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으며, SK플래닛은 베르티스와 ▲딥러닝 기반 기술 협력 ▲헬스케어 분야 빅데이터 분석 및 공동 연구 ▲헬스케어 솔루션 및 의료데이터 확장 협업 등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LG의 AI연구원은 약 1억 달러(약 1134억원)를 투자해 올 하반기 초거대 AI를 선보일 계획인 데, 거대 AI를 인간의 면역 체계를 활용한 신개념 암 치료제인 항암 백신 개발에 적용할 계획이다. 초거대 AI 기술을 통해 인간의 면역체계 메커니즘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으며 유전체 분석 지능을 높일 수 있어, 최적의 항암 백신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1-06-06 11:11:3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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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CJ ENM 콘텐츠 갈등 격화…이용자 피해 우려

LG유플러스 'U+모바일tv' 공지사항. 프로그램 사용료를 둘러싼 인터넷TV(IPTV)와 CJ ENM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방송 중단 사태까지 번지며 이용자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오는 11일부터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U+모바일tv'에서 제공 중인 tvN, 올리브, 채널 다이아, 투니버스, 엠넷 등 CJ ENM이 제공하는 총 10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 중단과 관련된 내용을 공지했다. LG유플러스는 "방송 제공을 위해 CJ ENM과 지속 협의를 진행하겠다"며 "다만 협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휴사가 실시간 방송 공급을 중단할 수 있어 안내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뿐 아니라 OTT '시즌'을 보유한 KT도 같은 갈등을 겪으면서 향후 시즌 내 CJ ENM 콘텐츠 실시간 방송 공급 중단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CJ ENM은 LG유플러스에 IPTV 프로그램 사용료와 모바일 플랫폼 사용료를 별도 계약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LG유플러스는 OTT인 'U+모바일tv'가 IPTV와 연계·파생된 서비스이기 때문에 연계해서 사용료 계약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IPTV 업계와 CJ ENM 간 콘텐츠 갈등은 올 초부터 격화됐다. CJ ENM이 IPTV 사업자에 대해 전년 대비 25% 프로그램 사용료 인상을 요구한 이후부터다. 이를 두고 IPTV 3사는 지난달 성명을 내고 "최근 국내 대형 콘텐츠 사업자는 자사 콘텐츠 공급 중단을 볼모로 과도한 사용료 인상 요구와 불공정한 거래 행위를 일삼으며 국민의 시청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이 같은 대형 콘텐츠 사업자의 콘텐츠 공급 행태는 불공정한 독점적 권리의 남용이며 부당한 이유로 유료방송 가입자의 시청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한 바 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가 지난달 27일 조경식 제2차관 주재로 유료방송업계 간담회를 열고 중재에 나섰지만 CJ ENM이 공개적으로 "IPTV사들은 (사용료 지불에) 인색한 것 같다"고 언급하면서 비판에 나섰다. 이를 두고 IPTV 측은 "시장지배적 사업자로서의 오만과 욕심에 가득차 있다"고 반박하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결국 이용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양측의 갈등이 격화되면 결국 피해는 OTT나 유료방송 가입자들이 입게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CJ ENM 뿐 아니라 지상파 또한 주문형비디오(VOD) 가격인상에 나섰다.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IPTV 3사, 케이블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제공하는 지상파 3사 VOD 가격이 약 33% 오른다. 대상은 오는 18일부터 방영되는 신규 프로그램 및 회차부터다. 18일 이전 방영된 프로그램은 최신 방영작부터 순차적으로 인상된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6-06 10:42:3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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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6월 호국보훈의 달 특집 편성

SK브로드밴드 6월 호국보훈의 달 특집으로 편성한 '치열했던 비극의 역사, 한국전쟁' 속 한 장면./ SKB SK브로드밴드는 현충일을 맞아 B tv 케이블 지역채널을 통해 '호국보훈의 달 특집'을 6월 5일에서 12일까지 방송한다고 6일 밝혔다. 특집 기간 동안 오후 10시에 서울, 대구, 중부, 부산 지역 보도제작국에서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와 프로그램 교류 중인 국방TV와 불교TV에서 제작한 다큐와 드라마를 전국 동시 편성한다. 제66회 현충일인 이날은 '치열했던 비극의 역사, 한국전쟁'을 방송한다. 한 사람의 삶만큼 세월이 흐르면서 한국전쟁을 몸소 겪은 세대는 사라지고 있다. 전쟁이 영화에서나 접하는 낮선 배경이 되고 있는 요즘 한국전의 흔적을 통해 비극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7일과 8일 이틀간은 조선 불교 선구자 사명대사와 함께 나라를 지킨 임진왜란 승병들의 일화를 드라마로 제작한 '사명대사' 1부와 2부를 방송한다. 9일 방송하는 '6.25 전쟁의 기억'편은 6.25 참전용사들이 가장 치열한 교전이 벌어진 천안삼거리 당시의 전투이야기를 들려준다. 10일에는 급감하는 병역자원 문제를 되짚어보는 '병역의 미래, 모병제 vs 징병제'편이, 부산 곳곳의 한국전쟁 흔적을 찾아 올바른 역사관을 상기 시켜주는 '피란수도 부산'편은 11일에 방송한다. 특집 마지막 날인 12일에 편성한 '실화극장 세상 속 못다 한 이야기' 편은 1950년 6.25 전쟁 중 충북 영동군에서 발생한 '노근리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는 과정을 보여준다. 노근리 양민 학살 사건을 재구성한 연극과 함께 생존자의 증언을 더했다. 1999년 노근리 사건을 특종으로 보도, 퓰리처상의 주인공이 된 미국 AP통신의 마사 엔도자 기자와의 영상 인터뷰도 담았다. SK브로드밴드 6월 '호국보훈의 달 특집' 프로그램은 B tv 케이블 ch1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6-06 10:05:17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