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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다크호스 부상한 LGU+, '찐팬' 위한 상생 나선다

G유플러스 사옥에서 3일 열린 U+알뜰폰파트너스 2.0 개편 간담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강진욱 MVNO사업담당, 박준동 제휴사업그룹장, 박재술 MVNO영업1팀 팀장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자사 망을 쓰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몸집을 키우고 있는 알뜰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무상 데이터를 증정할 뿐 아니라 알뜰폰의 고질적 문제인 고객서비스(CS) 채널을 확대한다. 아울러 알뜰폰 사업자의 최대 고민인 '망 도매대가'도 인하한다. ◆ 알뜰폰 경쟁력 강화하는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알뜰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U+알뜰폰 파트너스 2.0'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19년 'U+알뜰폰 파트너스 1.0'을 선보인 바 있다. 프로그램 시행 1년여 만에 파트너스 참여사의 누적 가입자는 192%, 월 신규 실적은 200%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SK텔레콤을 제치며 '만년 3등'에서 벗어난 바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알뜰폰 가입자는 KT 망 사용업체가 502만4313명, LG유플러스 망 사용업체는 223만2002명, SKT 망 사용업체는 219만4395명 순이었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 이동통신(MNO)에서 알뜰폰(MVNO)으로 이동하며 매출이 줄어드는 건 경쟁사 고객을 유치하면서 만회할 수 있다"며 "4월 기준으로 경쟁사를 넘어섰는데, 유플러스에서 알뜰폰 사업이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우선 LG유플러스는 파트너스 참여 알뜰폰 사업자들이 상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무상 데이터를 증정한다. 파트너스 참여사들은 기존 가입자 및 신규 가입자에게 최대 월 150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24개월 동안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제공한다. 데이터가 무료로 제공되는 요금제는 총 4가지로, 요금제에 따라 150GB·50GB·10GB의 데이터가 증정된다. 알뜰폰 사업자는 추가 데이터를 앞세운 요금제 출시를 통해 공격적으로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고, 기존 가입자의 이탈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월 1만8700원에 데이터11GB(매일 2GB 추가, 전화·문자 기본제공)를 이용하는 요금제에 가입하면 매월 150GB를 추가로 받아 총 221GB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사실상 1만원 대로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셈이다. KB국민카드와 제휴를 통해 알뜰폰 전용 할인카드도 선보인다. 고객이 'KB알뜰폰HUB2카드'를 발급받고, 파트너사가 판매하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24개월간 매월 최대 2만99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페이·GS25·올리브영과 손잡고 2년간 총 12만원 상당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멤버십 상품'도 내놓는다. 데이터가 무료로 제공되는 '데이터프리덤' 프로모션 4종. / LG유플러스 ◆ 알뜰폰 CS·단말도 확대…망 도매대가 인하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고질적인 고민인 '부족한 판매·CS 채널' 보완하기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고객의 요금납부나 이용 정지 등 CS를 처리하는 매장을 기존 190여개에서 5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추후 전국 2000여개 매장으로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일부 대형 알뜰폰 사업자에게만 국한됐던 '셀프 개통'도 5곳에서 연내 12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단말 제조·유통사들과 협상력이 부족한 알뜰폰 사업자를 대신해 LG유플러스가 단말 지원도 확대한다. 단말기 제조사 및 중고폰 유통업체와 협의해 다양한 종류의 단말기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장기 재고 단말기를 파트너스 사업자에게 중고가격으로 공급하고, U+파트너스 전용 자급제 몰을 통해 저렴하게 가격으로 자급제 단말기도 판매한다. 기존 대비 3배가량 늘어난 월 1000대 수준의 단말기를 알뜰폰 사업자에게 제공한다는 목표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최대 고민인 '망 도매대가'도 인하한다. 업계 최저 수준의 망 도매대가를 제공해 중소 사업자의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올해 일부 데이터 요금제의 도매 요율을 전년 대비 최대 8% 인하했다. 종량제로 제공하는 음성통화 도매대가 요율은 전년 대비 41% 낮췄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주기적으로 도매대가를 추가로 인하,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강진욱 MVNO사업담당은 "올해 가장 공격적으로 도매대가를 인하했고 연간 150억 수준의 비용에 달한다"며 "앞으로도 알뜰폰 생태계 상생을 위해 선제적으로 인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6-03 14:25: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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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SK플래닛, 프로테오믹스 기반 암 진단 업체 투자

베르티스의 연구원이 혈액 내 표적 단백질을 연구하고 있다. /SKT SK텔레콤은 SK플래닛과 유방암 조기진단 기술 보유 기업인 '베르티스'에 대한 지분투자 및 AI 기술협력, 해외 진출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베르티스는 혈액 한 방울로 AI 기반 단백질 분석을 통해 유방암 등 주요 질병을 조기진단 할 수 있는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 기반 차세대 의료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오는 2022년까지 국내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T는 SK ICT 패밀리의 AI 및 빅데이터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베르티스의 미국, 싱가포르 등 현지 법인 및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고 글로벌 IR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SK플래닛은 프리 IPO 투자자로 베르티스에 15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된다. SK플래닛은 단순 투자를 넘어 베르티스와 ▲ 딥러닝 기반 기술 협력 ▲ 헬스케어 분야 빅데이터 분석 및 공동 연구 ▲ 헬스케어 솔루션 및 의료데이터 확장 협업 등을 통해 차세대 바이오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갈 방침이다. 베르티스는 SKT·SK플래닛 및 국내 최고 의료 전문가들과 협력해 심혈관 질환, 췌장암, 난소암, 우울증 등으로 진단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SKT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신성장 동력의 하나로 선정하고 국내외 유망 벤처 기업과의 지분 투자, 파트너십 등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설립한 인바이츠 헬스케어를 통해 이미 구독형 유전자 분석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한상 SK플래닛 대표이사는 "국내 바이오 기업 중 프로테오믹스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베르티스의 기술과 당사의 딥러닝 기반 AI 기술이 더해지면 인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을 앞두고 금융에서 바이오·헬스케어 영역까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혁신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르티스 한승만 대표는 "SKT·SK플래닛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6-03 13:48: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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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한끼에 우울증 나아졌네요"…SKB '사랑의 도시락' 배달 연장

"매일 도시락을 받게 되면서 건강도 좋아지고 우울증 증세도 나아지고 있습니다. 누군가 나를 위해 관심을 가져준다는 생각을 못하고 살았는데 따뜻하고 맛있는 도시락을 후원해주셔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최근 SK브로드밴드 사무실에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경기 수원시에 거주 중인 70대 홀몸 어르신이 직접 적은 감사 손편지였다. 편지에는 다른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하는 메시지도 함께 담겨 있었다. SK브로드밴드는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오는 10월까지 연장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올 1·4분기 경기 수원시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한 '사랑의 도시락'을 하절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끼니 해결조차 쉽지 않은 어르신들에 대한 후원을 강화한 결정이다. '한 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영세식당이나 사회적기업에 도시락을 주문해 매출에 도움을 주고, 이 도시락을 복지시설 운영중단 등으로 식사가 어려운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상생모델 사업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올 1·4분기(1~3월) 경기 수원시 홀몸 어르신 180분께 도시락 1만3000여식을 지원했다. 수원시 사회복지협의회는지속적인 협업 의사를 밝혔다. 홀몸 어르신들의 감사 메시지도 이어졌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도시락을 받으신 어르신들께서 여러 경로를 통해 고마움을 표현하셨다"며 "회사 구성원 모두 따뜻한 밥 한 끼의 힘을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SK브로드밴드는 2차 '한 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를 결정했다. 오는 10월까지 3만3000여식을 홀몸 어르신들께 제공할 예정이다. 무더워지는 날씨를 고려해 기존 도시락에서 가공식품 등 대체식으로 급식 방법도 추가한다. 수원시 사회적기업 3곳, 6개 지역복지관이 함께 급식과 배달을 협력한다. SK브로드밴드 조영호 SV추진담당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한 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자체 및 관련 기관들과 다양한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6-03 09:34:29 김나인 기자 2021-06-03 09:34:29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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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해요"…KT, '올레 tv 키즈랜드' 개편

모델들이 '키즈랜드 5.0'을 소개하고 있다. / KT KT는 올레 tv 키즈랜드의 사용자 경험 환경(UX·UI)을 전면 개편하고 사용 편리성을 높인 키즈랜드 5.0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올레 tv 키즈랜드는 국내 인터넷TV(IPTV) 중 가장 많은 6만 여편의 키즈 콘텐츠를 제공하는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다. 키즈랜드 5.0의 특징은 영어놀이맵과 영어놀이 타이머 기능이다. 아이들이 기가지니 세이펜 전용 종이 보드판인 '영어놀이맵'을 세이펜으로 찍거나 "지니야, 영어놀이터 30분 틀어줘"라고 말하면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영어 콘텐츠가 가득한 영어놀이터 콘텐츠가 재생된다. 영어놀이맵은 기가지니 세이펜 외에도 레인보우펜, 태극펜, 티칭펜, 피노키오펜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 새로 구매할 필요 없이 집에서 사용하던 세이펜을 활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영어놀이 타이머는 올레 tv가 올바른 TV 시청 습관을 위해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키즈 안심 타이머'를 영어 콘텐츠 중심으로 강화한 기능이다. 기가지니에 캐릭터 이름과 영어를 함께 말하고, 1분부터 60분까지 1분 단위로 원하는 시청 시간을 말하면 된다. 시간 대신 1편에서 10편까지 편 수 단위로도 설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키즈랜드 5.0에서는 이용자 관점에서 최근 시청한 콘텐츠 목록과 함께 많이 본 콘텐츠를 메인 화면 전면에 배치했고 리모콘에도 키즈랜드 바로 가기 버튼이 추가됐다. TV 화면 영상이 꺼진 상태에서도 영어 콘텐츠를 오디오로만 흘려 들을 수 있는 '영어 오디오로 흘려듣기', 아이가 본 독서 콘텐츠를 한 눈에 책장 형태로 볼 수 있는 '나만의 책장', 아이의 프로필을 등록하면 콘텐츠 큐레이션과 생일 축하 등의 특별한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키즈 프로필' 기능도 추가됐다. 핑크퐁 영어 콘텐츠를 파닉스부터 영단어까지 5단계 레벨로 재구성한 '핑크퐁 영어놀이터'도 새롭게 선보인다. 키즈랜드 5.0 서비스 및 새로운 UX·UI는 이날부터 기가지니 1~3와 올레 tv UHD1~4 등 각 셋톱박스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영어놀이맵은 키즈랜드 콘텐츠 6만편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올레 tv 프라임 키즈랜드 요금제(월 2만900원, 3년 결합 기본회선기준)' 이용자라면 8월 말까지 전국의 KT 매장에서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앞으로도 '아이를 생각한다면'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부모와 아이가 모두 만족하며 집콕 육아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솔루션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6-03 09:26:5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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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화요 여주 공장 스마트 HACCP 시스템 구축

CJ올리브네트웍스가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화요의 여주 공장에 스마트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시스템을 구축해 화요가 주류업계 최초로 스마트 HACCP 인증을 받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4월 화요의 여주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데 이어, 올해 1월에는 MES(제조실행시스템) 2차 고도화와 함께 자체 솔루션인 팩토리원HACCP으로 스마트 HACCP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5월31일 인증을 획득했다. 스마트 HACCP은 식품 제조 공정상의 중요관리점(CCP)을 수기로 관리하던 기존의 HACCP을 자동화·디지털화한 종합관리시스템으로, 식품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원하는 제도다. 식품 제조기업은 CCP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과 관리 이탈 알림 시스템, 데이터를 임의로 수정할 수 없도록 하는 위·변조 방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동 기록관리 시스템 운영 불가시 대응할 수 있는 CCP 모니터링 비상계획을 수립하면서 스마트 HACCP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화요의 모든 CCP를 자동화해 어디서나 공정을 확인할 수 있게 하고, 각종 기록 문서를 디지털화했을 뿐 아니라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정분석 및 데이터의 실시간 수집·관리·분석을 가능하게 했다. 화요는 스마트 HACCP 인증 취득으로 데이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증받을 수 있으며, 미리 설정한 한계기준에 따라 식품안전의 여부를 자동 판정하는 시스템을 통해 수기 관리에 따른 오류를 없애 제품 안전 신뢰를 높일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또 MES 2차 고도화 작업으로 설비 가동 모니터링과 시스템을 통한 원액 이송 자동화, 올바른 조작에만 응답하도록 설계된 Fool-Proof(오투입·오배합 방지 시스템)를 추가 구축해 스마트 품질 안전 시스템을 완성했다. 또 설비·계측기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공정 현황을 한 눈에 보여주는 대시보드를 구현해 작업자들의 업무 효율을 증가시켰다. CJ올리브네트웍스 유창일 AI팩토리 팀장은 "스마트 HACCP 시스템 구축 시 데이터를 수기로 기록할 필요가 없어 기록관리보다 생산성 향상에 집중할 수 있다"며 "품질 향상 및 안전성 강화를 통해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6-03 09:18:2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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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美 ‘브라이트랩’과 글로벌 제조 하이테크 사업 공동 개발 협력

SK㈜ C&C는 3일 미국 제조 AMHS(자동화 물류 반송시스템) 전문 기업 브라이트랩(BriteLab)과 '글로벌 제조 하이테크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브라이트랩은 미국 선두 반도체 AMHS 전문기업이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엔엑스피반도체, 온세미, 글로벌 파운드리, 에스티 마이크로, 티에스엠씨, 에스에스엠씨, 유엠씨 등 글로벌 24개의 200mm 및 300mm 파운드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AMHS에 기반한 제조 하이테크 사업 확장을 추진하던 브라이트랩이 SK㈜ C&C가 국내 제조 산업 현장에 적용 중인 스마트 제조 플랫폼·솔루션의 우수성과 성공적인 사례들을 확인하며 이뤄졌다. AMHS는 여러 제조 공장의 복잡한 생산 라인에 맞춰 생산 제품(부품)을 운반하는 OHT(Overhead Hoist Transport) 등 여러 무인 반송차를 관리 제어하며 공장 내 빠르고 정확한 자동화 생산을 뒷받침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기술 전문가 및 사업 발굴 담당자로 구성된 조인트 워킹 그룹을 운영한다. 또 JWG를 중심으로 브라이트랩의 AMHS 고객 수요에 맞는 제조 하이테크 솔루션을 선정하고 사업화를 추진한다. 양사는 빠른 사업 성과 창출을 위해 국내 정밀 제조 산업에서 SK㈜ C&C의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I-FACTs Smart Vision)'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품질 관리 사업 발굴에 나선다. 스마트 비전은 화면의 최소 단위 픽셀을 읽어내고, 읽은 정보를 빠르게 학습하는 능력을 가진 범용 AI 패키지 솔루션이다. 카메라나 CCTV를 통해 생성된 이미지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불량 검사 ▲제품 식별 ▲치수 측정 등 기존에 작업자가 고가의 별도 품질 장비를 활용해야 하던 검사 작업을 AI가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브라이트랩의 위탁생산 및 위탁엔지니어링 고객 대상 제조 하이테크 사업도 발굴한다. 브라이트랩은 글로벌 첨단 IT 기업 고객 요청에 따라 자율주행차의 라이더를 비롯해 ▲공장 자동화 로봇 ▲데이터 센터 모니터링 로봇 ▲스마트 머신 ▲무인 드론 등에 대한 위탁 개발 및 생산 사업을 수행해 왔다. 브라이트랩 스티븐 곽(Steven Kwak) 대표는 "브라이트랩의 AMHS 기반 제조 물류 역량과 SK㈜ C&C의 제조 자동화 역량을 결합해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제조 하이테크 사업을 만들어낼 것" 이라며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 대상 마케팅에 적극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 SK㈜ C&C 김영대 Digital New Biz. 부문장은 "브라이트랩과의 협력으로 제조 버티컬 솔루션 사업의 글로벌 사업 확장길을 열겠다" 며 "브라이트랩의 미국 내 주요 제조 고객들 수요에 맞는 고객 밀착형 제조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2021-06-03 09:07:4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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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넷플릭스 제휴 이어 키즈 콘텐츠 강화

스카이라이프 키즈랜드 이미지. / 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는 KT키즈랜드의 핵심 콘텐츠 약 3000편을 자사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넷플릭스 제휴로 OTT 강화 계획을 밝힌 데 이어 키즈랜드를 추가하며 콘텐츠 라인업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스카이라이프 안드로이드 셋톱박스 이용자는 VOD홈메뉴를 통해 키즈랜드의 인기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키즈랜드는 영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KT그룹의 키즈 VOD 서비스다. 스카이라이프는 코로나19로 가정에서 놀면서 배우는 학습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KT키즈랜드와 협력해 어린이 대상 VOD 콘텐츠를 보강한다. 기존 스카이라이프가 제공하던 어린이 대상 VOD콘텐츠 1만편에 키즈랜드 콘텐츠 3000편을 추가해 약 1만3000편을 갖추며 키즈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 이번에 추가되는 키즈랜드 콘텐츠 중 미국공립학교 80% 이상이 채택한 영어 교재인 '스콜라스틱'을 중심으로 편성된 영어 놀이터 메뉴는 ▲미국영어 커리큘럼 ▲영어로 노래해요 ▲캐릭터 영어놀이로 구성됐다. 또 육아멘토 오은영 박사가 읽어주는 '키즈랜드 동화책'과 공룡과 동물에 대해 배우는 '뽀로로 자연백과', '핑크퐁'이나 '레고' 등 인기 캐릭터의 영어노래 콘텐츠, 인기 유튜브 콘텐츠 '리틀 베이비 범'의 영어 영상 600여 편까지 어린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무료 제공한다. 김철수 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코로나19로 가정에서 즐기는 키즈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KT그룹의 대표 키즈 서비스인 키즈랜드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그룹 차원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6-03 08:23: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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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윤리 적용 본격화...기업·정부 AI 윤리 규정 후속조치 마련 '분주'

정부가 인공지능(AI) 윤리 규정을 기업이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대표 기업들도 AI 윤리원칙 적용에 관한 후속작업에 나서면서 AI 윤리 적용이 본격화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2월 서울대 AI정책이니셔티브와 공동으로 '네이버 AI 윤리준칙'을 발표했으며, 이번에 공개된 초거대 AI 등에 AI 윤리규정을 적용했으며, 추후 AI윤리 적용 사례 등을 담은 AI 리포트 등 후속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지난 2018년 1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헌장'을 발표한 카카오는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AI 윤리 교육에 나서는 등 AI 윤리 적용을 위한 후속 작업에 나서고 있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AI 기업들이 AI를 개발할 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항목을 담은 AI 자율점검표를 공개했다. ◆네이버·카카오 AI 개발에 AI 윤리 적용 위한 방안 마련 '분주' 네이버는 AI 윤리규정의 핵심인 '인간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고 AI가 '사람을 위한 일상의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서울대 등 학계와 협력해 지속적인 규정 개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서울대 AI정책이니셔티브와 사례 중심 AI 리포트를 발간해 공개할 계획인데, 장기적으로 AI 윤리 규정 운영경과의 진행상황을 리포트로 발간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AI 리포트를 통해 AI 기술 및 서비스를 소개하고 각 서비스에서 AI 윤리준칙이 어떻게 구현되고 실천되는 지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회적인 의미를 살펴보고 사례가 축적되면 AI 윤리준칙을 수정하고 세부 영역도 추가하는 방안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또 시간과 자원이 부족한 스타트업들이 AI 윤리준칙을 제정하고 적용해나가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AI 윤리준칙의 노하우를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스타트업에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네이버의 노하우를 활용해 스타트업은 각자 기업 철학에 맞는 AI 윤리원칙을 설계할 수 있다"며 "독자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AI 이슈에 대해 사전에 고민하고 고민과 경험은 결과물로 정리해 사회 및 산업 구성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2018년 알고리즘 윤리헌장 발표에 이어 2020년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헌장을 개정했으며, 지난 1월 '카카오 인권경영선언문'을 제정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증오발언 근전을 위한 원칙'을 발표하는 등 후속 작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사내에서 AI 개발 및 운영시 AI 윤리헌장을 제대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직원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2일까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카카오 크루가 알아야 할 윤리경영'에 대한 사내 교육을 진행했다"며 "이 교육은 기존 윤리경영 프로그램에 AI 알고리즘 윤리 교육 과정을 신설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육에서는 카카오의 디지털 책임 구현 사례를 소개하고 카카오 인권경영선언문, 알고리즘 윤리 헌장의 각 조항을 하나씩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카카오는 또 추후에도 AI 교육을 지속하고 윤리헌장에 따라 서비스를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AI 윤리 규정 '추상적' 문제 제기에 정부도 세부 지침 마련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AI 서비스 개발자 및 운영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개인정보보호법 참고사항을 안내해 AI 개발에 적용할 수 있도록 31일 'AI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표'를 공개해 현장 적용을 독려하고 있다. 그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발표한 AI 윤리규정은 매우 추상적이어서 현장 적용이 어렵다는 평가가 잇따랐는데, 점검표는 상세한 내용을 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율점검표는 6가지 원칙과 단계별로 점검해야 할 16개 항목, 54개 확인사항 등을 제시하고 있다. AI 관련 개인정보보호 6대 원칙은 ▲적법성 ▲안전성 ▲투명성 ▲참여성 ▲책임성 ▲공정성 등이다. 또 8단계의 주요 점검항목은 ▲기획·설계 ▲개인정보 수집 ▲이용·제공 ▲보관·파기 ▲AI 서비스 관리 감독 ▲이용자 보호 ▲자율보호 활동 ▲AI 윤리 점검 등이다. 기획 단계부터 사전 점검을 위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원칙인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bD)' 원칙을 적용하고, 침해가 우려되는 개인정보 영향평가를 수행하도록 규정했다. 또 개인정보 노출 및 해킹 예방을 위해 안전조치를 점검하고, 개인정보가 불필요하면 안전하게 파기하도록 했다. 구체적인 항목을 보면 '이용하려는 가명정보가 안전하게 가명처리돼, 재식별 위험성이 없는 지 검토하는가' 등 법 규정 조항을 들어 위법사항이 없는 지 검토하게 하는 체크리스트에 가깝다. 하지만 이번 '이루다 사태'에서도 가명처리를 미리 진행했음에도 처리가 덜 된 부분이 있어 큰 문제가 됐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가명처리는 어느 정도까지 진행해야 적법한 수준인 지, 개인정보 이용에 대한 정보주체 동의는 어떠한 추가 동의 절차를 진행해야 할지 구체적인 내용과 교육이 필요한 부분이다. 개인정보보호위는 이에 대해 이달 초부터 AI 스타트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중소기업 컨설팅, 교육에 점검표가 활용하도록 유도하고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6-02 15:03: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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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 가족과 공유하세요

네이버의 멤버십 프로그램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한층 더 강해진다. 멤버십 회원에게 최대 5% 적립 혜택을 제공해 인기를 얻고 있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혜택을 가족이나 지인(본인 포함 4명)과 함께 누릴 수 있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With 패밀리'가 8일 출시될 예정이다. 'With 패밀리'는 최대 3명까지 내 멤버십 구성원으로 추가해 적립 혜택과 디지털 콘텐츠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기능으로 출시되는 만큼, '멤버십 My 페이지'에서 간단히 설정해 활용할 수 있다. 구성원은 멤버십 가입자 본인과 동일한 '최대 5%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멤버십 회원은 쇼핑, 예약 등 네이버 서비스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 시 월간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5%적립(월간 구매금액 20만원까지 5%, 이후 2% 적립)이 가능하고, 'With 패밀리' 기능을 통해 멤버십 구성원 합계 구매금액 20만원까지 5%가 적립된다. 이후에는 2%가 적립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간 4900원으로, 그간 이용자들 사이에서 '네이버에서 매달 10만원 이상 결제하는 사용자라면 가입하는 게 무조건 이득'이라는 혜택 분석과 함께 인기를 얻어왔다. 지난 1월에는 연 4만 6800원(월 3900원 수준)으로 사용 가능한 연간 멤버십을 출시하며, 정기적으로 8만원 이상 결제하는 사용자까지 혜택 범위를 한층 확장했다. 이에 더해, 'With 패밀리' 기능은 내가 쇼핑을 하지 않을 때에도 가족 등 다른 멤버십 구성원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 사용자의 체감 혜택과 만족도를 모두 한 단계 높일 예정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디지털 콘텐츠 혜택은 구성원 중 한 명을 지정해 활용케 할 수 있다. 디지털 콘텐츠를 즐기지 않는 회원이라면 다른 멤버십 구성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등 유기적으로 멤버십을 활용할 수 있어, 가족 내 여러 명이 멤버십에 가입해야 하는 '중복구독' 부담도 경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혜택으로 즐기고 싶은 콘텐츠의 종류나 지정 구성원은 매달 변경할 수 있다.

2021-06-02 11:07:31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