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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기업은행, 혁신기업 지원·디지털 신사업 MOU

KT가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금융 디지털전환(DX) 신사업 개발에 나선다. KT는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지원 및 DX 신기술에 기반을 둔 신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DX 역량과 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성장 산업 및 혁신기업 공동 발굴·투자·육성 ▲인공지능(AI)·빅데이터(BigData)·클라우드(Cloud) 등 ABC 기술에 기반을 둔 신사업 발굴·개발 협력 ▲중소상공인 대상 디지털전환 및 금융지원 확대 등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KT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에 기반을 둔 신규 서비스를 개발한다. 가상의 은행원을 구현해 고객 안내 및 상담 등 업무를 수행하는 'AI 뱅커', 가상공간에 은행 점포를 구축해 직원 교육과 마케팅 및 홍보에 활용하는 'IBK메타버스' 구축 등 고객에게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 관련 양사 금융 통신데이터를 수집·결합해 신규서비스 협력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양사는 중소기업 지원과 관련해 디지털·자동화 분야 신산업에 진출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고 투자도 추진할 계획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IBK기업은행의 금융 역량과 KT의 디지털 기술이 만나 IBK기업은행 DX 및 중소기업의 스마트화를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라며 "KT는 중소기업 DX를 지원·협력하는 'DX 파트너' 선도 기업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8-04 09:57:43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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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암호로 통신망 지켜라” 양자암호기술에 뛰어드는 통신3사

이동통신사들이 양자암호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자암호는 연산능력이 뛰어난 양자컴퓨터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차세대 보완 기술로, 해킹이 불가능해 미래 핵심기술로 꼽힌다. 양자컴퓨터가 칼이라면 양자암호는 일종의 방패 역할을 하는 셈이다. KT와 SKT는 양자키분배(QKD) 방식의 양자암호통신을 LG유플러스는 양자내성암호(PQC)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4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 따르면, 올해 QKD장비·양자암호서비스 등 국내 양자통신 관련 시장규모는 93억원으로 추산된다. IITP는 오는 2027년 시장규모를 1540억원으로 내다봤다. 연평균 57%씩 성장한다는 분석이다. QKD 장비를 제외한 양자네트워크 암호서비스만 놓고 보면 연평균 성장률은 무려 100%를 넘어선다. ◆양자암호 분야 선두주자 SKT…'양자채널 자동 절체 복구기술' 내세운 KT 국내 통신사 중 양자암호통신 기술 선두주자는 SK텔레콤이다. SKT는 지난 2011년에 양자기술연구소를 만들어 통신사3사 중 가장 먼저 연구에 착수했다. 양자기술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2016년 세종시와 SKT 대전사옥 사이 LTE망에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적용했다. 2017년에는 세계 1위 양자암호통신 기업 아이티퀀티크(IDQ),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비트리와 협력해 사물인터넷(IoT)·자율주행차용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내놓았다. QRNG는 무작위로 검출한 광자 개수로 양자난수를 만드는 기술로, 양자난수를 암호키에 적용하면 해킹 가능성을 크게 낮춘다. SKT는 2018년 IDQ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양자암호통신, 양자난수생성기, 양자센싱 등 양자 사업 고도화에 힘을 싣고 있다. 하민용 SKT 이노베이션 스위트 그룹장은 "양자암호통신 사업은 정부 과제 중심 레퍼런스(사례)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전개했다"라며 "공공에서 쌓은 역량을 기반으로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SK텔레콤 뉴스룸에서 밝혔다. KT도 뒤지지 않는다. KT는 끊김 없이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양자 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을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양자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은 양자가 전달되는 채널을 이중화된 구조로 만들어 장애가 발생하거나 해킹 시도가 인지되는 즉시 기존 회선 대신 백업 회선에서 새로운 양자키를 만들어 공급하는 양자암호 통신 기술이다. 특히 국방 또는 금융 분야 양자암호 통신 인프라에 필요한 기술로 꼽힌다. 최근엔 양자암호 네트워크를 중앙에서 통합 감시하고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 자동화 솔루션(Q-SDN)도 개발했다. 이번 솔루션은 2021년 디지털뉴딜 양자암호 네트워크 시범망 구축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기반 '양자내성암호' 특화한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양자내성암호 기술'에 강점이 있다. 양자내성암호는 말 그대로 양자컴퓨터 공격에 '내성'이 있다는 말이다. 양자암호통신이 양자의 물리적 특성을 활용했다면,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가 풀어내는데 수십억년이 걸리는 복잡한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암호기술이다. 지난해 11월 미국 국가보안국(NSA)이 낸 보고서에 양자키분배 방식을 공공 서비스에 쓰지 말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양자내성암호가 대안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보안전문회사 ICTK홀딩스와 손잡고 대학병원 의료정보시스템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했다. 의료정보시스템에는 환자의 민감한 의료정보를 들어 있기 때문에 보완 능력이 뛰어난 양자내성암호기술을 채택했다. 정부주도 사업도 뛰어들었다. 지난 5월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시범구축' 사업에서 LG유플러스는 서울대, 차세대 암호기술 전문기업 크립토랩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양자내성암호 과제를 수주했다. 컨소시엄은 충남도청 업무에서 생성되는 도민 정보를 양자내성암호로 암호화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엔터테인먼트사와 발전소에도 각각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을 구축한다. 최근에는 크립토랩에 지분투자에 나서며 상용통신망 전 구간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키로 했다. 유선망뿐만 아니라 5G, 6G 등 이동통신망에도 양자보안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양자내성암호는 소프트웨어 기반이기 때문에 이론상 모든 통신망에 적용할 수 있어 하드웨어 기반인 QKD 등 양자암호통신보다 확장성이 넓다"라며 "이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이를 수 있도록 크립토랩과 협력해 국가보안기관에서 보안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8-04 09:54:41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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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힙합 레이블 'AOMG'와 비대면 'XR 콘서트' 연다

코로나로 발이 묶인 팬들을 위해 LG유플러스가 비대면 콘서트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대 힙합 레이블 'AOMG'와 손잡고 비대면 'XR 콘서트'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동통신사와 힙합 레이블이 협업하는 증강현실(AR) 온라인 공연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양사는 이달 28일 XR 콘서트 'AOMG ONLINE CONCERT' : Above Ordinary 2021'를 'U+아이돌Live'에서 단독 중계한다. 이번 온라인 행사 가장 큰 특징은 무대에 AR 기술을 입힌 XR(확장현실) 공연이다. 관람객은 AOMG 소속 아티스트 '사이먼 도미닉' 등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가상 세계를 오가는 듯 펼치는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팬들은 사이먼 도미닉 외에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다양한 AOMG 소속 가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XR 콘서트는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생중계에는 최대 300명까지 입장 할 수 있다. 공연은 28일 오후 7시부터 약 120분간 진행된다. 티켓은 오는 5일부터 'U+아이돌Live' 앱·누리집과 인터파크에서 판매한다. 티켓은 실시간 관람권, VOD 7일권을 포함해 3만8500원이며 'AOMG x Peaches 콜라보 머천다이즈'를 포함한 패키지 티켓도 판매할 예정이다. 구매한 티켓으로는 최대 2개 기기에서 동시 접속할 수 있다. 지원 단말은 모바일, PC, TV 등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사업담당(상무)은 "이번 공연은 LG유플러스의 콘텐츠 플랫폼 운영 역량과 AOMG가 보유한 양질의 공연 콘텐츠가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속에서 비대면 실감형 콘서트로 팬들의 무대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8-04 09:52:39 김순복 기자 2021-08-04 09:52:39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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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콘텐츠 생태계 구축 나선다...'카카오 뷰' 출시

카카오가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카카오 뷰(View)'를 선보이며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샵(#)탭에서 볼 수 있는 '카카오 뷰(View)'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 뷰는 다양한 '관점'이 담긴 콘텐츠를 카카오톡에서 '본다'는 의미이며, 카카오톡 세번째 탭에서 만날 수 있다. 카카오 뷰에서 콘텐츠를 발행하는 창작자들은 '뷰 에디터'라고 부른다. 뷰 에디터는 뉴스, 영상, 텍스트,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 링크를 모아 보드 형태로 발행할 수 있고, 하나의 보드에는 최대 10개의 콘텐츠 링크를 담을 수 있다. 카카오 뷰는 '뷰'와 '마이(My)뷰'로 구성돼 있다. 뷰는 나의 취향과 관점에 맞는 보드를 발견하는 공간이다. 경제, 취미, 테크, 건강, 교육 등 총 22개의 주제 카테고리 가운데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하고 각 언론사와 다양한 뷰 에디터를 찾아 취향에 맞는 보드를 구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경제/시사를 선택한 이용자라면 '뉴닉', '삼프로TV', '슈카월드', '신사임당' 등, 지식/교양을 선택했다면 브런치 스타 작가 '정문정', '세바시' 등 다양한 관점을 가진 인기 에디터와 언론사들의 보드를 뷰에서 발견할 수 있다. 마이뷰는 내가 구독하는 뷰 에디터의 보드를 모아볼 수 있는 공간이다. 마음에 드는 뷰 에디터나 보드를 발견할 경우, 보드의 우측 상단 버튼을 눌러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해당 뷰 에디터가 발행하는 보드를 마이뷰에서 모아 볼 수 있다. 마이뷰 내 보드의 정렬 기준도 이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이용자가 선호하는 뷰 에디터의 보드를 최상단에 고정하거나 최신순으로 보드를 배열하는 것도 가능하다. 콘텐츠에 대한 나만의 취향과 관점이 있는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인플루언서 뿐 아니라 학생, 회사원, 자영업자, 작가, 유튜버 등 누구나 쉽게 뷰 에디터로 참여 가능하다. '카카오 뷰 창작센터'에서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고, 원하는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보드를 발행할 수 있다. 보드에는 브런치, 카카오TV, 티스토리, 다음뉴스 등 카카오의 서비스 뿐 아니라 유튜브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외부 서비스를 연동하거나, 오픈채팅/톡캘린더 등 카카오톡의 기능을 이용해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가능하다. 뷰 에디터는 자신의 보드를 받아보는 이용자 수나 보드 노출 수 등에 따라 마이뷰 공간의 광고 수익 일부를 배분 받는다. 카카오는 향후 이용자의 후원이나 유료 콘텐츠 발행 등 다양한 수익 모델도 추가할 계획이다. 황유지 카카오 서비스플랫폼실장은 "카카오 뷰는 누구나 에디터로서 자신만의 관점을 담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행하고,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능동적으로 발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콘텐츠 창작자만이 아닌 편집자의 가치가 재조명되는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1-08-03 14:07:48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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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확보 나선 네이버·카카오...재작업화도 활발

네이버와 카카오가 콘텐츠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콘텐츠 공급을 위한 지식재산권(IP)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단순히 IP를 확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소설을 웹툰으로 만들거나 웹툰을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하는 등 재작업화 작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해 초 세계 최대 웹소설 사이트 '왓패드'를, 카카오는 지난 5월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각각 인수하며 웹소설 플랫폼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IP 확보 통해 콘텐츠 플랫폼 강화 네이버는 지난 1월 캐나다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지분 100%를 6억달러(약 6700억원)에 인수했다. 왓패드는 이용자수 9400만명으로 전 세계 웹소설 관련 플랫폼 중 가장 사용자 수가 많다. 네이버는 왓패드 인수 이후 본격적으로 양질의 원천 콘텐츠를 활용한 글로벌 IP(지식재산권) 비즈니스에 나선다. 단순히 인수합병 뿐 아니라 세계적인 IP보유사와의 협력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엔 미국 마블사와 계약을 맺고 '마블웹툰프로젝트'를 네이버웹툰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6일엔 그 첫 번째 시작인 '블랙위도우'를 공개했다. 카카오도 글로벌 IP 인수전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 5월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동시에 인수했다. 카카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북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여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웹소설·웹툰·영상 간 콘텐츠 장벽 허문다 양사가 이처럼 해외 IP 플랫폼을 공격적으로 인수하는 이유는 IP를 활용한 재창작에 있다. 해외 IP를 단순히 번역해서 국내에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웹소설을 웹툰이나 드라마로 만들고, 웹툰을 영화화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네이버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의 IP를 활용해 만든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다. 네이버는 지난 24일 글로벌 영상 사업에 시너지를 내기 위해 웹툰 스튜디오와 왓패드 스튜디오를 통합해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이 기금을 제작비 등에 투자해 네이버웹툰과 왓패드를 통해 검증된 양질의 IP가 더 완성도 높은 글로벌 인기 영상 작품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웹툰, 웹소설 IP 기반 영상 비즈니스에 대한 수익성도 강화될 전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웹툰은 국내외 1위 플랫폼으로서 기존에 하고 있던 것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양질의 작품 발굴과 다양한 이용자 혜택을 지금과 같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IP 드라마화 통해 성과 카카오는 현재 한국 내 IP를 활용해 콘텐츠 간 변화를 진행해 성과를 내고 있다. 다음웹툰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진 미생과 이태원 클라쓰는 국내외에서 큰 성과를 얻었다. 가장 최근 방영된 경이로운 소문은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시청률 11%를 기록했다. 현재 카카오는 국내 운영 중인 웹소설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서도 인기 있는 웹소설을 웹툰으로 변경하는 작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의 경우엔 웹툰화가 진행되며 카카오의 일본 웹툰 플랫폼 픽코마에서만 누적 조회수 5억3000건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1일부터 다음웹툰을 카카오웹툰으로 개편하고 본격적으로 IP 콘텐츠화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는 새롭게 개편된 카카오웹툰에서는 IPX(IP 경험) 기술을 통해 기존 웹툰 플랫폼보다 IP를 더 시각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웹툰 브랜드 무비'를 통해 웹툰을 영상콘텐츠로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이진수 대표는 "창작자들과 오리지널 IP 산업 생태계가 더 큰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IP 시장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1-08-03 10:39:17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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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vs 유튜브 vs 인스타그램...플랫폼 기업 간 벌이는 ‘숏폼 동영상’ 경쟁

대형 플랫폼 기업들이 그동안 틱톡이 선점하고 있었던 '숏폼(short form) 동영상' 시장에 진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숏폼 동영상 전문 플랫폼으로 출발한 틱톡이 성공하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도 숏폼 동영상 플랫폼을 출범했다. 유튜브는 올해부터 '쇼츠(Shorts)'의 출범을 공식화했으며, 인스타그램도 작년부터 '릴스(Reels)'를 공식 서비스하고 있다. ◆MZ세대의 미디어 트렌드, '숏폼 동영상' 현재 숏폼 동영상 시장을 이끌고 있는 건 바이트댄스의 틱톡이다. 틱톡은 숏폼 동영상 시장을 처음 개척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짧고 직관적인 숏폼 동영상은 꼭 영상에 집중하며 감상하지 않아도,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재미있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10~20대 사이에서 숏폼 동영상이 큰 인기를 끌면서 숏폼 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해 영상을 올리는 게 일종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틱톡은 일찍이 이 시장의 가능성을 봤고 다른 중국 애플리케이션들과는 다르게 창업 초기부터 전 세계 이용자를 목표로 삼고 서비스하고 있다. 틱톡은 홈 화면이 추천 영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콘텐츠 추천을 틱톡은 '#For you(포유)'라고 부르는데 틱톡은 국가별, 사용자별로 이러한 추천 서비스를 잘 운영하고 있는 걸로 평가된다. 틱톡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경우도 철저히 숏폼 동영상을 위해서 구성돼있다. 틱톡은 하단 스크롤형으로 화면을 내리는 방식으로 다음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이는 15초 내외의 짧은 영상을 보고 바로 다음 영상을 볼 때 유리한 UI이다. 하단 스크롤형은 틱톡 이후 출시한 다른 숏폼 동영상 플랫폼들도 따라하고 있는 방식이다. ◆숏폼 동영상 후발주자, 유튜브·인스타그램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은 숏폼 동영상으로는 후발주자이지만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13일 유튜브는 전 세계에 쇼츠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한국 유튜브 앱에서도 쇼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유튜브가 작년 인도에 쇼츠를 처음으로 출시했다. 미국에서는 올해 3월 베타 버전을 내놓은 데 이어 7월부터 전면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튜브 쇼츠는 출시된 이후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유튜브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쇼츠가 전 세계적으로 하루 평균 65억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진 공유 앱 인스타그램은 작년부터 숏폼동영상 플랫폼 '릴스'를 공개했다. 시장점유율 측면에서는 전통적인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유튜브에는 못 미치지만, 사진 공유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이 숏폼 동영상 플랫폼으로 성공적인 변화를 마쳤다는 평가들이 나온다. 애덤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트위터에 올린 영상을 통해서 "우리는 더 이상 사진 공유 앱이 아니다"며 "앞으로 수개월간 동영상과 관련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릴스 출시 이후 인스타그램이 더 이상 사진 공유 플랫폼으로만 남지 않을 거라는 걸 재차 확인한 것이다. ◆점점 커지는 숏폼 동영상의 영향력 지난 5월14일 발매된 이무진의 '신호등'은 음악 시장에서 커진 숏폼 동영상의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발매 직후 차트에서 사라졌다가 6월 이후 틱톡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챌린지로 역주행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도 신호등 음원을 활용한 틱톡 영상이 계속 공유되면서 8월3일 멜론 24히츠(Hits) 차트 기준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인가수 뿐 아니라 글로벌 팬덤을 지닌 K팝 가수들도 신곡 홍보를 숏폼 동영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틱톡을 이용한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는 한국에 아무노래 열풍을 몰고 왔다. 결국 지코의 아무노래는 2020년 멜론 연간 음원 차트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숏폼 플랫폼을 활용한 지코의 챌린지가 큰 성과를 내자 가수들이 숏폼 플랫폼을 활용해 신곡을 홍보하는 게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잡았다. 이후 세븐틴, 트와이스, 선미, 블랙핑크 등도 줄줄이 틱톡을 이용한 컴백 프로모션 및 챌린지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이 컴백을 하며 유튜브 쇼츠를 활용한 '퍼미션 투 댄스 챌린지(Permission to Dance Challenge)'를 진행하고 있다.

2021-08-03 10:38:45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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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로 환자 관리" KT, 서울대치과병원에 양방향 예약관리 서비스 시작

'양방향 예약 지킴이' 서비스로 진료를 예약한 환자가 예약시간에 맞춰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고 있다. /KT 앞으로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예약을 변경할 땐 문자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KT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 손쉽게 고객의 예약을 관리할 수 있는 '양방향 예약 지킴이' 서비스를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양방향 예약 지킴이' 서비스는 KT와 의료정보데이터 전문 벤처기업 비씨앤컴퍼니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양방향 메시지로 예약을 관리하고 환자 예약 미이행(노쇼)으로 빚어진 병원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병원에서 예약 확인을 위해 문자메시지를 환자에게 보내면 환자는 문자메시지로 간편하게 회신해 예약시간 변경 및 취소를 요청할 수 있다. 환자의 예약 확정 여부가 병원에 실시간으로 전달돼 예약 변경이 필요한 고객에게 빠른 응대가 가능하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양방향 예약 지킴이' 서비스를 올해 6월부터 2개월간 시범운영한 결과, 콜센터로 들어오는 예약 확인 전화와 예약 노쇼 비율이 이전보다 감소해 서비스를 정식 도입하기로 했다. KT는 대형병원이나 예약 환자 비율이 높은 전문 클리닉을 중심으로 서비스 공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구영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병원장은 "양방향 예약 지킴이 서비스 도입으로 환자 중심 진료에 더 가까워졌다"라며 "앞으로도 환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혜병 KT Enterprise서비스DX본부장은 "양방향 예약 지킴이 서비스는 고객 예약관리 업무를 DX(디지털전환) 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경제적인 솔루션"이라며 "앞으로 병원 외에도 다양한 업종의 경영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는 양방향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1-08-03 10:14:40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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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영상회의 서비스 '미더스' 업데이트

SK텔레콤은 영상회의 서비스 '미더스(MeetUs)'에 'URL 링크 초대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미더스'는 기존 연락처를 통한 영상회의 개설과 URL 링크 초대를 통한 회의 초청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KT SK텔레콤 영상회의 서비스가 사용자 편의에 맞게 업데이트된다. SK텔레콤은 자사 영상회의 서비스 '미더스(MeetUs)'에 'URL 링크 초대 기능'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URL 링크 초대 기능(이하 초대 기능)'은 사용자가 영상회의를 개설한 후 해당 회의에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주소(URL)를 생성해 참석 대상자에게 전달하는 기능으로, 줌이나 구글 미트 등 영상회의 서비스에서 많이 쓰는 방식이다. 이번 초대 기능 추가로 참석 대상자가 미더스 설치 및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편리하게 초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더스' 가입 및 로그인 없이 영상회의에 참여 가능한 '게스트 참여 기능'과 ▲URL 링크 없이 회의 ID와 비밀번호를 통해 영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회의 ID 기능' 등도 추가했다. SKT는 향후 ▲한 화면에 최대 36명까지 표현되는 '갤러리뷰' 기능 ▲화면 레이아웃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화면 커스텀' 기능 ▲웹브라우저·크롬북(크롬OS) 지원 등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현아 SKT AI&CO장(컴퍼니장)은 "'미더스'가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여러 기능을 개발 중"이라며 "앞으로도 미더스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8-03 10:02:38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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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물질 잡아낸다" LG유플러스, 화학공장서 대기환경솔루션 도입

LG유플러스 직원이 대기환경진단솔루션으로 화학공장 내 대기흐름을 확인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대기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잡아내는 솔루션을 계열사에 선제적으로 도입한다. LG유플러스는 대기배출물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기환경진단솔루션을 LG화학 등 화학사업장에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대기환경진단솔루션은 각종 측정기 및 센서 설치를 용이하게 하고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의 농도와 확산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를테면 사업장 내·외부에 황화수소, 암모니아 등 사람 후각을 자극하는 물질이 발생하면 즉각 알람을 준다. 이어 U+스마트팩토리 대기TMS(원격감시체계)를 통해 굴뚝에서 배출되는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오염물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환경공단에 전송한다. 솔루션은 환경뿐만 아니라 안전, 생산·설비 영역에도 LG화학 등 계열사에 구축해 효율적으로 공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대기오염물질 배출 및 확산경로를 예측하는 당사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 사업장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가능하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1-08-03 10:02:37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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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두레이, 독립법인으로 공식 출범...“비즈니스 SaaS 전문 기업 목표”

'NHN Dooray!(두레이)'가 NHN에서 독립하고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NHN은 'NHN Dooray!(두레이)'가 지난 1일부터 글로벌 통합 SaaS 전문 기업으로 공식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NHN두레이는 기업에게 최적의 협업 비즈니스 도구를 제공하는 SaaS 전문기업으로 협업문화 정착에 주력한다. 법인은 NHN두레이의 탄생부터 시작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온 백창열 대표가 맡는다. NHN두레이의 핵심은 '하나로 통합'이다. 프로젝트, 메일, 드라이브, 메신저 등 모든 기능을 하나로 모아 올인원 협업툴을 모듈형으로 구성했다. 온라인 환경 최적화 구현을 위해 공동편집, 화상회의, 무료통화, 자동번역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효율성을 높였다. 동시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SaaS 부문 클라우드 보안 인증, 국제 표준 클라우드 보안 인증 'CSA STAR' 최고 수준 '골드' 등급 획득 등 강력한 보안성을 입증한 바 있다. 10만 명이 이용 중인 NHN두레이는 탁월한 업무환경 조성, 스마트오피스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NS홈쇼핑, KB금융그룹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를 확보 중이며 전자결재 기능 추가, 포털 홈/게시판 서비스 등으로 기업과 조직을 위해 기능 고도화를 진행했다. NHN두레이는 연내 협업 비즈니스 도구로의 진화를 위해 두레이 2.0을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공공시장 협업툴 도입 1위로 자리한 두레이는 향후 더 많은 고객사를 확보하며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서울대, KAIST,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비롯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다양한 기관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두레이는 행정안전부의 민간 클라우드 선도 이용사업에 공급자로 참여하며 공공영역 내 협업문화의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NHN두레이는 국내 협업툴 시장 규모를 약 4000억원 규모로 내다보고 있으며,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점유율 확대 및 협업툴 도입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이후에도 원격회의, 재택근무 등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글로벌 리서치기업 스태티스타는 글로벌 협업툴 시장 규모를 2020년 256억달러(약 29조원)로 예측했으며 이는 2019년 124억달러(약 14조원)와 비교 시 약 100% 이상 성장한 수치다. 백창열 대표는 "NHN두레이의 출범으로 '온라인 상의 협업을 혁신하여 인류의 삶을 개선한다'는 우리의 슬로건을 IT 기술로 더 넓은 세상에 알릴 의미 있는 첫 발을 뗐다"며 "두레이를 통해 10만 명이 넘는 사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경험을 선사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를 무대로 진정한 협업문화를 심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03 10:02:05 강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