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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올해 상반기 결제 추정액 8조 넘겼다...비대면문화 확산 영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배달음식 수요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 배달의민족 결제 추정금액은 8조5591억원으로 지난 상반기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2021년 상반기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의 결제추정금액을 3일 발표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의 배달의민족의 결제추정금액은 8조559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4조4172억원) 대비 결제규모가 약 9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 기준으로 한 달 동안 1330만명이 한 달 동안 4.4회 결제하여 1조4362억 원을 결제한 것으로 추정됐다. 결제자수는 2019년 6월 784만 명에서 2020년 6월 989만명, 2021년 6월 1330만 명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배달의민족에서 결제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의민족의 6월 연령별 결제금액 분포는 20대가 25.2%, 30대가 38.4%, 40대가 24.1%, 50대 이상이 12.3%로 30대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결제했다.와이즈앱·리테일·굿즈 측은 "본 조사는 10대의 결제금액과 전화주문, 현장결제, 간편결제 등은 제외한 수치여서 실제 결제규모는 더 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만 20세 이상 개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현금, 상품권, 간편결제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2021-08-03 10:01:34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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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김연수 대표 신규 선임...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한글과컴퓨터가 사업부문별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한글과컴퓨터는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해 변성준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또한, 두 대표이사를 각각 그룹운영총괄과 그룹미래전략총괄로 선임해 한컴을 주축으로 하는 그룹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 김연수 한컴 대표이사 겸 그룹미래전략총괄은 한컴 및 그룹의 미래지속성장을 위한 M&A(기업 인수·합병)와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며, 변성준 한컴 대표이사 겸 그룹운영총괄은 기존 사업들을 재편해 펀더멘털을 강화하는 한편 그룹사들과의 협력 모델 수립 및 시너지 창출에 집중한다. 변성준 한컴 대표이사 겸 그룹총괄은 2011년 한컴에 합류하여 경영기획실장과 CFO(최고재무책임자), 사업본부장을 거쳐 2019년 10월부터 한컴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한컴의 성장에 기여해 온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에 그룹운영총괄에 선임됐다. 김연수 신임 한컴 대표는 유럽 PDF솔루션 기업 iText를 인수하여 가치성장 후 성공적인 매각을 주도했으며, 한컴MDS, 한컴인스페이스, 한컴케어링크, 한컴프론티스 인수 등 한컴그룹의 M&A를 도맡아 왔다. 또한 AWS와 협력해 해외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도모했고, NHN, 네이버 등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과의 협력도 이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모바일PDF 1위 기업이자 대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인 Kdan 투자를 단행하는 등 다년간 한컴오피스의 클라우드 기반 확장을 추진해왔다. 김연수 대표는 지난 5월 본인이 대표를 맡고 있는 HCIH를 통해 약 500억원의 지분을 인수하였으며, 현재 HCIH는 한컴의 10%의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이다. 한편 미래지속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체질 개선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한컴은, 이번 각자대표 체제를 통해서 내연의 확장과 외연의 확장을 동시에 실현함으로써 한컴그룹의 성장 가속화에도 크게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본격 확대하고, 플랫폼 기반의 신사업들을 발굴하기 위한 M&A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1-08-02 11:45:45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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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무너지지마’ 캠페인, 디지털애드어워즈 대상 수상

LG유플러스는 '2021 대한민국 디지털애드어워즈'에서 '무너지지마' 캠페인 광고가 디지털영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무너지지마' 광고 캠페인 영상 스틸컷.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1인 가구 사회초년생을 주제로 만든 캠페인 광고가 디지털 광고상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디지털애드어워즈'에서 '무너지지마' 캠페인 광고가 디지털영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디지털애드어워즈'는 우수한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발굴하고 디지털 광고 위상을 알리기 위해 시상하는 디지털 광고상으로, 올해 광고상 중 디지털영상 부분엔 총 약 50편의 광고가 출품됐다. '무너지지마' 캠페인은 점점 늘어나는 1인 가구 특히 취업한 지 얼마 안 돼 일터에서 좌충우돌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회초년생들을 대변하고 응원하고자 제작된 캠페인이다. 자신만의 시간을 소중히 보내고 싶어 하는 사회초년생들의 '온(일터에서의 삶)&오프(개인의 삶)가 있는 삶'을 지지한다는 내용이다. '우리의 오프 무너지지마!'라는 타이틀로 제작된 '무너이야기'편과 'U+유튜브 프리미엄 팩'편 영상은 유튜브 공개 후 1170만 누적 조회수를 비롯해 약 좋아요 6천건, 댓글 9백여건을 기록했다. 권아영 LG유플러스 1인/2인세그마케팅팀장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1인 가구 사회초년생들이 귀여운 무너 캐릭터와 무너송을 통해 위로받길 바라는 마음에서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많은 분들이 영상 댓글로 요청하신 후속편도 최근 출시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1-08-02 11:11:47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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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헨나호텔 명동'에 AI 입힌다

KT가 자체 개발한 AI 서비스를 호텔에 입히면서 '호텔 스마트화'에 나선다. KT는 로봇호텔로 유명한 일본의 호텔 체인인 '헨나호텔' 국내 1호점 '헨나호텔 서울 명동'에 인공지능(AI)호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헨나호텔은 일본의 종합 여행사인 H.I.S가 2015년에 선보인 호텔이다. 헨나호텔은 로봇이 직원으로 일하는 세계 최초 호텔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KT는 UI/UX(사용자 환경·사용자 경험)를 적용한 '기가지니 호텔 미니' 단말을 통해 음성 명령으로 헨나호텔 객실 내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말에서는 음성 한 마디로 호텔 객실 내 조명·TV·냉난방 조절 등 객실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기존에 제공하던 서비스 요청 등 기능은 물론 통화 기능까지 포함했다. 이를 통해 투숙객들은 각 객실에서 별도 전화기 없이 프런트 데스크와 다른 객실에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다. KT는 지난 2018년부터 글로벌 호텔 체인인 아코르(Accor), 하얏트(Hyatt), 메리어트(Marriott)계열에서 AI호텔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2019년부터 선보인 AI호텔의 중국어와 일본어 등 다국어 기능을 인정받아 서울에 진출한 헨나호텔에 AI호텔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은 "선진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접목한 최초의 로봇호텔로 유명한 헨나호텔에 KT AI호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KT AI호텔 서비스는 KT 플랫폼 기술과 호텔 업계 트렌드를 접목해 투숙객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08-02 11:11:46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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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블렌딩과 합병...음악 콘텐츠 강화한다

왓챠는 음악 자회사 더블유피어를 통해 MBC 음악사업 자회사 블렌딩을 합병해 음악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왓챠 왓챠가 스트리밍 서비스를 넘어 음악 사업으로도 세를 넓힌다. 온라인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는 자회사 '더블유피어'를 통해 문화방송(MBC) 음악사업 자회사 '블렌딩'을 합병한다고 2일 밝혔다. 왓챠는 지난해 음악 사업 자회사인 더블유피어를 설립해 신인과 인디 아티스트를 위한 음원 유통 사업 '왓챠뮤직퍼블리싱' 및 왓챠 음악 플랫폼을 강화하는 사업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에 유명 OST 제작에 역량을 갖춘 블렌딩을 합병키로 했다. 블렌딩은 2020년 화제를 모은 '이태원클라스', '스타트업' 등 드라마 OST를 제작·유통하고 다운로드 수 600만, 월 사용자 수 20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케이팝(K-pop) 팬덤 플랫폼 뮤빗(mubeat)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왓챠의 뛰어난 개인화 기술 및 디지털 플랫폼 역량과 블렌딩의 우수한 음원 제작⋅유통 역량을 결합해 음악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인태 문화방송 미디어전략본부장은 "데이터 기반 추천 서비스 역량이 뛰어난 왓챠의 자회사와 제휴를 맺어 음악 사업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2021-08-02 11:11:44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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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인텔과 손잡고 '배그 대잔치' 성황리 마쳐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파트너 대회인 '배그 대잔치' 활성화를 위해 인텔과 지난달 28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크래프톤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파트너 대회인 '배그 대잔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앞서 크래프톤과 업무협약을 맺은 인텔도 사업에 협력했다. '배그 대잔치'는 게임 인플루언서(유명인)이자 배틀그라운드 파트너인 김블루와 킴성태 주최 사전 대회에서 총 16개 팀을 선정해, 지난달 24일 현대자동차배 파트너 대회에서 결승전을 펼쳤다. 상금 약 1억3000만원과 경품 등을 참여자 전원이 수상했다. 또 대회전에 정한 벌칙으로 모금된 기부금 1000만원은 번개장터와 공동 진행하는 기부 이벤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크래프톤과 인텔은 해당 대회에 참가한 유저에게 최적의 게임 환경을 구현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에 지난달 28일 크래프톤은 서울 역삼 사무실에서 인텔과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사가 이전부터 제휴를 맺어온 만큼 이번 대회에서 인텔은 크래프톤과 공동 마케팅 등에 협력했다. 이강석 크래프톤 아시아 및 한국 사업실장은 "인텔과 업무협약으로 배그 대잔치 참여 유저들이 배틀그라운드를 최적의 환경에서 즐길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유저가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준호 인텔 클라이언트 XPU제품 및 솔루션 그룹 아시아 클라이언트 어카운트 총괄 전무는 "인텔의 CPU 및 그래픽 엔진으로 크래프톤 이용자에게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텔은 지난 2018년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PGI)의 단독 스폰서로 참가했고 올해 초 PGI.S에도 메인 스폰서로 함께했다.

2021-08-02 11:11:43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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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연구 역량 인정받았다…상반기에만 43개 논문 채택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각 분야 전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들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뛰어난 연구 성과를 거뒀다. 네이버는 2일 세계적인 AI 학회에서 올해 총 51건의 정규 논문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그 중 상반기에만 무려 43건의 논문이 채택돼, 작년 한 해 논문 발표 기록을 반 년만에 따라잡는 쾌거를 이뤘다. 네이버는 매년 AI 논문 발표 실적을 갱신하며,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AI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컴퓨터비전, 자연어처리, 딥러닝, 음성기술 등 논문 분야도 다양하다. 특히, 음성 분야의 최고 학회인 ICASSP와 Interspeech에서는 각각 9개의 논문이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가장 최근에는 최고 권위의 컴퓨터비전 학회인 ICCV에서 8개의 논문의 발표가 확정돼, 비전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CHI, NAACL, ICML, KDD 등 다수 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했거나 발표할 예정이다. 이처럼 괄목할만한 연구 성과는 네이버의 AI 기술에 대한 방대한 투자와 더불어, 국내 및 해외의 연구 기관들과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이어온 결과다. 네이버는 뉴욕대 조경현 교수, 옥스퍼드대 앤드류 지서만 교수, 카네기멜론대 주준얀 교수 등 AI 각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과도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옥스퍼드대 연구진과는 영화 속 화자 음성인식 고도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올해 ICASSP에서 발표했으며, 이달 열릴 ACL에서는 GPT-3의 기반 기술인 '트랜스포머' 모델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 조경현 교수와 네이버 AI랩의 김규완 연구원이 공동 연구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학계와의 협력을 활발히 이어가는 한편, '초대규모 AI' 기술을 중심으로 AI 연구를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 5월 전세계 최초로 한국어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공개하고, 검색어 교정, 쇼핑 기획전 생성, 쇼핑 리뷰 요약 등 네이버 서비스 곳곳에 '하이퍼클로바'를 상용화하고 있다. '노 코드 AI' 도구인 '하이퍼클로바 스튜디오'도 개발돼 사내 베타테스트를 시작한 상태다. 하정우 네이버 AI랩 소장은 "네이버의 AI 연구는 학술적인 기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서비스에 녹아들어가 사용자 가치로 이어진다는 것이 차별점"이라면서, "글로벌 기술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선두 AI 기업으로서 깊이 있는 중장기 선행 연구를 통해 글로벌 AI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AI 기술 생태계를 더욱 단단히 구축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1-08-02 11:09:10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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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24Hits→TOP100 전면 개편…차트 조작 시도 원천 차단한다

뮤직플랫폼 멜론이 '24히츠(24Hits)'와 '최신 24히츠'를 '톱(TOP)100'과 '최신 차트'로 바꾸며 전면 개편에 나선다. 멜론컴퍼니는 빠르게 변화하는 이슈와 트렌드를 시의성 있고 투명하게 반영하기 위해 멜론의 차트 서비스 24히츠와 최신 24히츠를 오는 9일부터 톱100과 최신 차트로 변경한다고 2일 밝혔다. 멜론컴퍼니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합류를 발표한 후 첫 의미 있는 서비스 개편이며 향후 멜론과 카카오엔터간 시너지를 통한 수많은 변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개편은 작년 7월 기존 '실시간차트'에서 현재의 24히츠로 변화 후 계속된 차트 본연의 가치에 대한 치열한 탐구와 음악업계 및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결과이다. 현재의 24히츠에서 시시각각 빠르게 변화하는 최신 트렌드와 이슈까지 정확히 반영하기 위하여, 국내 최대 음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선된 로직과 기능을 담아 새 차트 톱100의 론칭을 단행한다. 24히츠 대비 동시간대 데이터를 대폭 보강하여 발 빠르게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이와 함께 음원 순위를 비정상적으로 올리기 위한 시도를 최대한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최신 트렌드의 적극적 반영으로 참신하고 다양한 신진 아티스트 및 음악이 대중들에게 새롭게 알려지는 기회가 많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톱100에 랭크된 모든 곡은 '차트리포트'를 통해 ▲최근 5분 ▲1시간 ▲24시간 동안의 감상자수 데이터를 공개한다. 또한, ▲새롭게 진입한 곡 ▲순위가 올라간 곡 ▲내가 좋아하는 곡의 차트 변화는 어떠한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톱100 상단에 '차트 보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음악팬들은 트렌드의 변화를 직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고, 기획사나 아티스트 입장에서는 음원의 성과를 알릴 수 있는 추가적인 공간이 생겨난다. 멜론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매일 다양한 곳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음악들과 500만이 넘는 멜론 이용자들의 감상데이터를 정확하고 현실감 있게 반영하기 위한 조치"라며 "대한민국 대표 음악차트로 지속적인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업계와 이용자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끊임없이 서비스를 발전시켜가겠다"고 밝혔다.

2021-08-02 11:09:08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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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인터넷속도·5G품질·요금제 담합’ 삼중고 시달리다

국내 이동통신3사(KT,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인터넷 속도 저하, 5G 품질, 요금제 담합 논란 등으로 소비자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정부는 초고속인터넷 속도가 떨어진다는 의혹을 사실로 인정하며 통신사에 과징금을 부과키로 했고, 소비자·시민단체는 5G 품질과 요금제 담합 논란을 계속해서 제기하고 나섰다. 과점화된 통신사를 견제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터넷속도 저하'에 고개 숙인 KT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번 달부터 10기가 인터넷 전체 상품 최저보장속도를 30%에서 50%로 높이기로 했다. 초고속인터넷 속도 저하 사건을 조사한 과기정통부와 방통위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초고속 인터넷 실태 점검결과'에서 KT 등 이동통신사 과실을 인정하자 KT가 자구책을 내놓은 것이다. 정부는 "최저보장속도 미달에도 개통하는 등 통신사 측 부실한 관리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라며 "이를 알리지 않고 개통한 것은 금지행위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최저보장속도는 통신사가 특정 수준에 못 미치는 통신 속도를 제공할 경우 보상해야 하는 기준이다. 속도를 측정하지 않았거나 최저보장속도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개통한 사례를 보면, KT가 2만4221회선, LG유플러스 1401회선, SKT 86회선, SKB 69회선으로 나타났다. 10기가 인터넷 속도가 실제보다 느리다는 의혹을 폭로한 유튜버 '잇섭' 사례도 사실로 인정해 KT에 금지행위 위반으로 과징금 3억800만을 부과했다. 이에 KT는 "정부의 초고속인터넷 실태 점검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10기가 인터넷 모든 상품 최저보장속도를 50%로 상향하고 요금 자동 감면 프로세스 도입 등 프로세스를 개선해 고객 서비스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새노조는 논평을 내 "5G 서비스의 경우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보다 가입자가 부담하는 월 요금이 높은 만큼 훨씬 피해가 크다"고 비판 영역을 넓혔다. ◆"5G는 뻥튀기였냐" 소송전에 휘말리는 통신사들 5G 서비스 품질 논란도 통신사들의 골칫거리이다. 지난 2019년 통신사들은 '세계 최초'를 내세워 5G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국내 통신사와 정부는 5G를 'LTE(4세대 이동통신)보다 20배 빠른 속도'라고 홍보했다. 하지만 실제 속도는 LTE보다 4배 빠른 정도에 불과했다. 그러자 5G 품질에 불만을 품은 소비자들이 들고 일어섰다. 5G 품질에 만족하지 못한 237명이 지난달 8일 SK텔레콤을 상대로 첫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부실한 서비스를 과대광고해서 얻은 부당 이익을 반환하라는 게 요지다. 논란이 이어지자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국은 통신3사를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 실제 허위·과장 광고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기 위해서다. 이는 지난해 10월 시민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공정위 서울지방사무소에 신고한 사안이다. 당시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통신3사의 5G 서비스 허위·과장 광고는 과기정통부 통신품질평가에서 명백히 밝혀졌다"며 "표시광고법 등에 따른 단호한 처벌과 후속보완조치를 이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요금제 담합' 무혐의 나왔지만…사그라들지 않는 논란 요금제 담합 논란도 통신사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참여연대는 지난 2017년 통신3사가 LTE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담합해 폭리행위를 취했다며 공정위에 신고를 넣었다. 공정위는 현장 조사에 들어간 지 4년 만에 지난달 22일 사건을 무혐의 처리했다. 공정위는 "사건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피조사인들 간 데이터요금제 가격 및 가격대별 데이터 제공량, 유심칩 판매 가격 등을 결정하기로 합의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요금이 동일·유사하다는 이유만으로는 담합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참여연대는 입장을 내 "'데이터중심요금제'는 이동통신사 수익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요금제 개발이나 출시에 적지 않은 시간과 연구가 필요하다"라며 "2015년 데이터중심 요금제를 출시하고 열흘 남짓한 기간 안에 10원까지 동일한 '붕어빵 요금제'를 순차적으로 내놓는 건 사전에 협의가 있지 않고서는 나오기 어려운 담합행위다"라고 의문을 재차 제기했다. 이어서 "공정위가 4년 동안 시간을 끄는 사이 6000만명에 달하는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자는 통신3사의 담합과 폭리에 속수무책으로 끌려다녔다"라며 "4년간 진행한 구체적인 조사내용과 무혐의로 판단한 구체적인 근거, 현상조사 이후 결과가 나오기까지 4년이 걸린 이유 등을 명백히 밝히고 데이터 요금제 담합사건 심사보고서를 투명하게 공개하라"라고 촉구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일련의 논란을 "투명성과 소비자 권리가 중요해진 사회적 흐름 속에서 과점화된 기업과 소비자 간의 정보 비대칭에서 비롯된 문제"라며 "통신업계는 마음만 먹으면 소비자를 얼마든지 우롱할 수 있다"며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특정 산업을 견제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어 워치독(감시자)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라며 "소비자 권리를 위반하는 행위에는 강력한 페널티를 주는 등 관련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8-01 11:22:13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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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SNS는 ‘메타버스’...기업들 관심 ‘너도나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이은 4세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가 떠오르고 있다. 기업들은 벌써부터 메타버스의 SNS 기능에 주목하고 직접 투자하거나 메타버스를 이용한 마케팅에 뛰어들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네이버의 제페토가 중심이 돼서 BGF리테일, 롯데 등 유통기업들이 메타버스를 이용한 판매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해외에서는 페이스북이 메타버스로의 전환을 공식 발표하는 등 3세대 SNS 기업들의 메타버스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다. 메타버스는 차세대 SNS로 급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문화가 확산되면서 메타버스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2025년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현재의 6배 이상인 270억달러(약 31조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2억명이 활동하는 또 다른 세계, 제페토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Zepeto)'가 메타버스 SNS의 대표주자다. 지난 2월 기준, 제페토 가입자 수는 2억명을 넘어섰다. 이 중 10대가 80%를 차지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제페토 이용자의 90%가 해외 접속자라는 사실이다. 제페토는 2018년 네이버의 자회사인 '화이트'가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제페토 안에서는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다른 이용자와 소통하거나 문자는 물론, 음성, 이모티콘으로 교류를 할 수 있고 가상세계 안에서 이용자들이 모여 게임을 하거나 춤을 추는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SNS로서의 제페토의 활용력은 광범위하다. 최근에는 기업들이 제페토를 이용해 회의를 하거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작년 9월에는 걸그룹 블랙핑크가 팬 사인회를 제페토에서 진행해 유명해졌다. 당시 무려 4600만명이 모였다. 가상공간인 '블핑하우스'도 만들어 누적 방문자가 1300만명이 넘었다. ◆메타버스 전환 선언한 3세대 SNS 페이스북 최근 페이스북은 5년 내 메타버스 기업으로 변신하겠다고 선언하며 증강현실 연구부서에 메타버스 연구 개발팀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의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연구부서 리얼리티 랩스의 부사장 앤드류 보스워스는 "메타버스 팀은 페이스북의 가상현실 그룹 '리얼리티 랩스'의 일원이 될 것"이라고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밝혔다. 앞서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3일 IT 매체 더 버지와의 인터뷰에서 "메타버스는 많은 기업과 산업 전반에 걸친 비전"이라며 "이는 모바일 인터넷의 후계자"라고 말했다. 이어 "메타버스는 가장 명확한 형태의 존재감을 전달하는 기술"이라며 "메타버스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PC, 모바일 기기, 게임 콘솔 등 모든 컴퓨팅 플랫폼에서 접속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에픽게임즈의 '파티로얄'이라는 SNS 공간이 메타버스 SNS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파티로얄 계정을 보유한 가입자는 3억5000여만명에 이른다. 지난 4월에는 미국 힙합가수 트레비스 스콧이 파티로얄에서 아바타 콘서트를 개최해 오프라인 콘서트 수익의 약 10배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SNS와 똑같이 마케팅 창구로써 기능하는 메타버스 메타버스가 처음 개발되고 한동안 게임 중심으로 그 용도를 제한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이용자가 가상자산을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고 다른 이용자와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교류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SNS 기능성이 확대됐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다른 SNS 플랫폼처럼 이용자들의 수익모델이 생성되고 이로 인해 가입자가 급속히 증가한다는 점은 메타버스가 성장하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기업들은 공연·패션·유통 등 다양한 측면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가능성을 집중하고 있다. 명품 브랜드 구찌는 현실에서는 구매하기 힘든 가방과 의류 등을 메타버스 캐릭터 전용으로 만들어 1만원에 판매해 가상 경제 수익성을 확인했다. BGF리테일은 'CU제페토한강공원점'을 열어 오프라인에서 실제로 해당 상품을 픽업할 수 있게 하는 등 메타버스의 마케팅 가능성을 실험했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SNS 기업들의 메타버스 전환 시도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지금까지 2D로 운영되던 3세대 SNS가 기업들의 주요 마케팅 수단이었다는 걸 고려하면 상품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3D 메타버스의 경우 마케팅 수단으로써 활용가치가 더 높다"고 말했다.

2021-08-01 11:21:40 강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