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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코리아, 업스테이지와 AI 에이전트 협력…기업용 솔루션 확대

HP코리아가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업스테이지와 AI 에이전트 분야 협력에 나선다. HP의 고성능 AI 워크스테이션 인프라와 업스테이지의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Solar)'를 결합해 기업 맞춤형 AI 솔루션 시장을함께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HP코리아는 21일 업스테이지와 AI 에이전트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HP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강용남 HP코리아 대표와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했으며, 데이비드 맥쿼리(David McQuarrie) HP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CCO), 마이클 보일(Michael Boyle) HP 그레이터 아시아 총괄 수석부사장 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업스테이지는 AWS·AMD·오라클 3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자체 LLM을 보유한 국내 생성형 AI 기업 가운데 기업(B2B)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HP코리아와의 협력은 이 같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온프레미스(On-premise) 및 하이브리드 AI 환경 수요 대응이다. 금융·공공·제조 업종을 중심으로 데이터 보안과 내부 통제를 이유로 클라우드 외부 반출이 어려운 기업들이 늘면서, 워크스테이션 기반의 사내 AI 구축 수요가 커지고 있다. 양사는 HP 워크스테이션에 업스테이지의 솔라와 문서 특화 AI 기술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업스테이지의 솔라는 310억 개 매개변수(솔라 프로 2) 수준임에도 프런티어급 성능을 유지하면서 온프레미스 배포가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1020억 개 매개변수를 갖춘 솔라 프로 3를 공개하며 에이전트형 AI 특화 방향으로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HP 워크스테이션의 고성능 컴퓨팅 환경과 맞물릴 경우 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양사는 초기 도입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AI 에이전트 패키지'도 공동 추진한다. HP의 AI 워크스테이션 환경에서 업스테이지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업이 실제 업무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를 시험 운용해볼 수 있도록 접근 문턱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강용남 HP코리아 대표는 "업스테이지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의 다양한 AI 수요에 대응하고, 기업 고객들이 실제 업무 환경에서 AI가 바꾸는 일의 미래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HP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를 보다 쉽게 도입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1 15:47:0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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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인니 마야파다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MOU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마야파다 그룹 본사에서 양 그룹 간'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야파다 그룹은 금융, 헬스케어, 호텔, 부동산 등 다양한 사업 라인업을 보유한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대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금융은 동남아 현지에 선진 금융기법을 공유하는 한편, 상호호혜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년 간 양사가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긴밀히 노력한 결실로 평가된다. NH농협금융은 이를 계기로 아세안 최대 경제대국인 인도네시아와 금융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향후 현지 진출을 위한 시장 연구 기회를 체계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으로 농협금융의 디지털전환(DT)·리스크관리 분야 노하우 공유를 시작으로, 은행, 증권, 캐피탈 등 농협금융 계열사와 마야파다 그룹 자회사 간 IB(투자금융), 브로커리지, WM(자산관리) 연계영업, 현지 시장조사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은 이번 MOU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네트워킹 확장 및 새로운 사업 기회 모색을 통해 NH농협금융의 글로벌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회장은 협약식 직후, 인도네시아 다난타라(Danantara) 국부펀드의 로잔 루슬라니 대표(Rosan Roeslani)와도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찬우 회장은 "기후테크펀드 공동투자 등 NH농협금융 계열사와 구체적인 협력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는 뜻을 전달했다.

2026-05-21 15:41:2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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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동남아서 '한국식 집들이' 팝업…K-가전 영토 확장

LG전자가 K-컬처 열풍이 거센 동남아시아에서 한국 고유의 '집들이' 콘셉트를 앞세운 팝업스토어 캠페인을 펼친다. LG전자는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집들이 by LG'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사업 매출 비중을 올해 3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동남아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브랜드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K-컬처를 앞세운 프리미엄 체험 마케팅으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첫 팝업은 지난 19일 베트남 호치민의 브랜드 경험 공간 '어나더사이공(Another Saigon)'에서 문을 열었다. 현관·주방·거실·드레스룸 등 실제 주거 공간으로 꾸민 전시장에서 러닝·뷰티·소셜 등 현지 관심도가 높은 K-라이프스타일과 연계해 LG전자 AI 가전 라인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간별로는 주방에 크래프트 아이스·각얼음·조각얼음 등 다양한 형태의 얼음을 제공하는 얼음정수기냉장고를 배치해 한국식 요리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했다. 거실에서는 에어컨·공기청정기로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고, 'LG 스탠바이미 2'를 활용한 홈트레이닝 체험이 가능하다. 드레스룸에는 세탁물의 무게·오염도·재질을 AI가 분석해 맞춤 세탁건조를 수행하는 워시타워와 스타일러를 뒀다. LG전자는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잇달아 진행할 계획이다.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현장 영상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오프라인 체험을 디지털로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달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20여 개국 거래선과 언론을 초청해 연 신제품 행사 'LG 이노페스트 2026 APAC'에서도 K-드라마 속 공간을 모티브로 전시장을 꾸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5-21 15:36:0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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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8%대 급등...7800선 마감

2026-05-21 15:34: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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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發 '성과급 n% 시대'…대기업 노사 이익 배분 갈등 본격화

삼성전자 노사가 정부의 막판 중재로 극접 합의를 이뤘지만 반도체에 불어온 'n% 성과 배분' 바람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과거 국내 대기업 노사는 기본급 인상과 복지 확대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면 이제는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을 노동자와 어떻게 배분할지를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게 됐다.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 짓지 못한 자동차와 조선, 정보기술(IT) 등 대기업 노조가 높은 성과급을 요구하며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총파업을 한 시간여 앞두고 2026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협상의 최대 쟁점은 성과급으로 노사는 사업 성과의 10%대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반도체(DS) 부문 임직원은 올해 최대 6억원 가량(세전, 연봉 1억기준)의 성과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적자가 유력한 비메모리 부문도 최소 1억6000만원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 노사는 OPI(성과인센티브)와 DS 부문에 대한 특별경영성과급으로 구분해 성과급을 지급키로 했다. OPI는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성과에 따라 지급하고, DS 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은 사업성과의 10.5% 재원으로 하며 쟁점이었던 상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DS 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40%를 반도체 부문 전체에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 60%를 반도체 부문 사업부별로 나누기로 했다. DS 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은 세후 전액을 자사주로 지급한다. 이처럼 영업이익이나 순이익 일정 부분의 성과급 지급을 골자로 한 노조의 요구는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최근 현대차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96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작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750%에서 800%로 인상, AI 관련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 등을 담은 올해 임협 요구안을 사측에 보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9일 4차 교섭에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지만 인건비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다"며 "글로벌 톱 3 완성차 업체에 맞는 성과 분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완성차 업계는 미국 관세와 중동 전쟁 여파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대외 악재로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감소할 경우 더욱 심각한 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 HD현대중공업 통합 노조도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 상여금 100% 인상, 영업이익 최소 30% 공정한 성과 배분 등을 골자로 한 임금인상 요구안을 지난 20일 사측에 전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HD현대일렉트릭처럼 성과급 상한제 폐지를 주장하는 등 성과급 제도 개편의 목소리는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성과급은 반도체 업황의 특수성과 개별 사업부로 분리했지만 자동차나 조선 등 다른 산업에는 똑같은 기준을 적용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며 "다른 산업에서 같은 방식으로 적용 할 경우 혼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황이 나빠졌을 때 이를 다시 낮추는 과정에서 노사간 더 큰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의 사례는 향후 노조 요구사항의 기준점이 될 수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다만 개별 기업 및 업종별로 임금체계와 경영환경 등이 모두 상이해 현 시점에서 삼성전자 노사의 합의사항이 전 산업으로 확산되기에는 현실적 제약이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규모가 큰 대기업이나 제조업 등과 달리 비교적 업력이 짧고 직원들 연령대가 젊은 측에 속한 IT업계는 분위기가 다르다. 카카오는 노사간 성과급 체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카카오 노조는 영업이익 대비 15%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으며 창사 이후 첫 본사 파업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영업이익 30% 수준의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공동교섭단은 성과급과 관련해 "영업이익 30% 기준은 사측의 시혜가 아니라 노동의 피땀에 대한 정당한 지분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사측은 "경영 성과의 분배일 뿐 임금이 아니다"며 노조 요구에 선을 그었다.

2026-05-21 15:32: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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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선진국지수' 편입시도 박차...정부, 6월까지 자본·외환 개선과제 70% 이행 목표

우리 정부가 펀드 국제투자의 기준점인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국지수' 편입을 적극 시도한다. 이를 위해 외환·자본시장 개편 과제의 70%가량을 상반기 내 완성해 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재정경제부는 21일 허장 제2 차관 주재로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외환건전성협의회 겸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추진 TF(전담반) 회의에서 '외환·자본시장 종합로드맵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지난 1월 발표한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로드맵 과제 39개 중 현재까지 25건(64%)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달까지 3건을 추가로 추진해 상반기 중 총 28건(71.7%)을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해외 투자자들의 불편사항으로 꼽혀 온 계좌 개설 및 결제 절차 등을 개선했다. 여러 투자자의 주문을 한 번에 제출하더라도 실제 결제는 투자자별로 처리할 수 있도록 예탁결제원 시스템을 바꿨다. 또 외국 법인이 국내 계좌를 만들 때 국제표준 법인식별기호(LEI) 확인서만으로도 실명 확인이 가능하도록 해, 이들의 번역·공증 부담을 덜었다. 유럽 파생상품거래소인 유렉스(Eurex)와 FTSE의 코스피 선물 거래시간 제한도 폐지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현재 추진 중인 핵심과제인 '외환시장 24시간 개장'과 '역외 원화결제망 구축'에 대한 일정도 살폈다. 24시간 외환시장은 다음 달 29일 시범거래를 거쳐 오는 7월6일 개시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화를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정부의 취지다. 역외 원화결제망은 해외 금융회사가 한국에 들어오지 않고도 원화 결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다음 달 IT 테스트와 오는 9월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날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 제도 개편방안도 확정됐다. RFI는 해외 금융기관이 국내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정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등록과 보고 부담을 줄이고 야간 거래를 더 용이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금융회사가 여러 국가 거래를 본점에서 통합 관리하는 경우에는 별도 등록 절차를 간소화한다. 허장 차관은 "해외 투자자들은 제도가 실제 거래과정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중요하게 본다"며 "세부 운영상황까지 꼼꼼히 점검해 시장 체감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재경부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5-21 15:32: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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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K뷰티' 이끌고 글로벌 진격..."美 고소득 상권 흔든다"

국내에서 명실상부한 'K뷰티' 등용문이자 글로벌 관광객의 K쇼핑 성지인 CJ올리브영이 미국 본토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세계 최대 시장 정복에 도전한다. 그간 국내 중소·인디 브랜드들이 개별적으로 해외 현지 이커머스나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겪었던 한계를 뛰어넘고, 올리브영의 독보적인 '큐레이션' 역량을 집약한 대형 플랫폼을 미국 중심지에 통째로 이식한다. 21일 국내 유통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의 첫 미국 오프라인 매장이 오는 2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서 문을 연다. 올리브영 패서디나점이 위치한 지역은 글로벌 고급 브랜드를 아우르고 있다. 해당 매장 바로 옆에는 애플스토어가 있고, 도보 1~2분 거리 내에 룰루레몬, 알로 요가, 티파니앤코 등이 밀집해 있다. 이는 올리브영이 미국 상류층을 정조준한 최신 핵심 상권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진 모습이다. 이번 매장은 연면적 803㎡(약 243평) 규모에 단층으로 꾸며졌다. 국내 올리브영 타운 매장 평균 크기(약 258평) 수준이다. 우선 약 400개 브랜드의 5000여 종 상품을 선보인다. 전체 입점 브랜드의 80% 이상은 유망 K브랜드로 이뤄졌다. 글로벌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에서 실제로 인기 있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반영한 구성이다. 특히 매장 입구에서는 K뷰티 브랜드 1곳을 집중 소개하는 팝업을 통해 중소 인디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인다. 매대는 기능, 성분, 제형, 피부 고민 등을 기준으로 세분화했다. K뷰티 브랜드를 빠르게 도입하기 위해 최소 2주 단위로 재단장해 나갈 예정이다. 단순 브랜드 설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체험 요소도 강화했다. 클렌징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피부나 두피 상태를 진단하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아울러 올리브영은 독자 구축한 '반반 접객'을 미국 매장에서도 구현한다. 기존 국내에서도 자유롭게 탐색하되 도움이 필요할 때 적극 대응해 왔다. 다만 K뷰티가 낯선 소비자까지 응대하기 위한 직원 교육도 마쳤다. 이와 함께 미국 전용 온라인몰도 본격 운영한다. 올리브영 특유의 '옴니 채널'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우선 미국 온라인몰 배송 기간은 올리브영 역직구 창구 '글로벌몰'보다 단축된다. 기존 5~7일에서 '3~5일'로 절반이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무료 배송 기준 역시 기존 60달러 이상에서 '35달러 이상'으로 대폭 낮춰 구매 장벽을 허물었다. 이를 위해 선제적으로 올해 3월 캘리포니아 블루밍턴에 서부 통합 물류센터를 세웠다. 이 센터는 오프라인 매장에 재고를 공급함은 물론 온라인몰 배송을 처리한다. 현재 1100평이며 향후 물동량에 따라 최대 5000평까지 확장 가능하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는 실시간 재고와 오프라인 매장을 연동한 '매장 픽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 브랜드를 체험한 고객이 온라인 재구매를 이어가도록 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효과를 노린다. 올리브영은 미국 전역으로 오프라인 거점을 지속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캘리포니아 등 서부 지역에서 중남부, 뉴욕을 포함한 동부까지 순차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소비자와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권가은 미국법인장은 "첫 매장인 패서디나점은 한국에서 쌓은 K뷰티 인사이트와 브랜드 인큐베이팅 능력을 기반으로 국내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전진기지"라며 "아직 K뷰티가 생소한 현지 소비자들도 올리브영의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진짜 K뷰티'를 발견하고 일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1 15:22:2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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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테라파워 원자로 주기기 공급 확대…SMR 시장 공략 속도

HD현대가 미국 테라파워와 차세대 나트륨 원자로 주기기 공급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원자로 용기 수주에 이어 주기기 핵심 설비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차세대 원전 상업화 공급망 내 입지를 넓히는 모습이다. HD현대는 최근 미국에서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이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 공급에 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테라파워의 나트륨 원자로 주기기 핵심 설비를 제작·공급하는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 HD현대중공업은 제조 역량과 원전 기자재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테라파워의 차세대 원전 상업화 공급망 구축에 참여한다. 이번 합의는 양사가 지난해 3월 체결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의 연장선이다. 양사는 지난 1년간 나트륨 원자로의 제조 타당성과 가격 경쟁력, 인도 일정 등을 공동으로 검토해왔다. 앞서 HD현대는 지난 2024년 12월 테라파워로부터 원통형 원자로 용기를 수주해 현재 제작을 진행 중이다. HD현대는 해당 실증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상업용 원전 모델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나트륨 원자로는 테라파워가 개발한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 기반 원전이다. HD현대는 이를 현존하는 SMR 가운데 안전성과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기술로 평가하고 있다. 테라파워는 나트륨 원자로 발전소의 상업적 배치를 위해 주기기 공급망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왔다.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원자력 시장 규모는 지난해 404억달러에서 연평균 약 3% 성장해 오는 2034년 526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원광식 HD현대중공업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은 "이번 합의는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소형모듈원전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동 연구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 설비를 적기에 공급하고 연속 생산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나트륨 원전 상업화 기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HD현대의 전문성과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경제적인 원자력 에너지를 대규모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HD현대는 이날 테라파워, 현대건설과 함께 '차세대 나트륨 원자로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는 현대건설과 함께 설계·조달·시공 수행 및 주요 기자재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미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원전 사업에 대응할 계획이다.

2026-05-21 15:11:12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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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KB라이프·악사손보

삼성화재가 신규 지면 광고 시리즈를 공개했다. ◆ 혁신 기업 이미지 전달 삼성화재는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혁신 사업을 소재로 한 지면 광고를 4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보험 사업의 본질인 '위험 관리'를 넘어, 미래 사회와 산업 발전 과정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삼성화재의 모습을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까지 총 3편의 광고가 공개됐다. 이번 광고 시리즈는 스타트업 육성부터 리스크 연구, 자율주행 모빌리티까지 삼성화재가 다양한 영역에서 미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1편은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s)를 주제로 한다. 헬스케어·모빌리티·AI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삼성화재의 모습을 담았다. 2편은 삼성화재의 R&D 조직인 기업안전연구소,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장기미래가치연구소를 조명한다. 3편은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 사업'의 보험 분야 대표 기업으로서 미래 대한민국 모빌리티 안전망 기반을 제공할 삼성화재를 표현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시리즈는 보험회사의 역할을 보다 넓은 관점에서 조명하여, 선제적인 미래 준비를 통해 고객의 더 나은 일상에 기여하는 삼성화재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삼성화재의 다양한 혁신 활동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KB라이프가 2026 윤리헌장 선서식을 개최했다. ◆ 윤리 표어 '바른 기준, 바른 KB라이프' 선정 KB라이프는 윤리적 기업문화를 강화하고 정도(正道)경영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KB라이프타워에서 '2026 윤리헌장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원 및 부서장 등 주요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해 윤리를 경영의 핵심 가치로 재확인하고, 이를 일상 업무에서 실천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서는 올해의 윤리표어 공모전 수상자의 윤리헌장 낭독과 함께, 고객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진행된 윤리 표어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바른 기준, 바른 KB라이프'가 2026년 공식 윤리 표어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표어는 "우리 모두의 바른 기준이 KB라이프의 신뢰를 완성한다"라는 의미를 담아, 임직원 개개인의 올바른 판단과 실천이 회사의 신뢰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정문철 KB라이프 대표이사는 "윤리는 단순한 제도나 선언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겠다는 고객과의 소중한 약속"이라며 "업무 현장에서 일어나는 작은 판단과 행동 하나까지 올바른 기준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생명보험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악사손해보험이 '고객사랑브랜드대상' 암보험 부문 10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 고객 중심 상품 경쟁력 입증 악사손해보험은 '(무)AXA나를지켜주는암보험Ⅱ(갱신형)'이 '2026 고객사랑브랜드대상' 암보험 부문에서 10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2026 고객사랑브랜드대상은 중앙선데이가 주최하고 중앙일보, 산업통상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방송신문연합회가 후원하는 시상이다. 악사손보는 2017년 첫 수상 이후 올해까지 보험사 가운데 유일하게 10년 연속 암보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해당 상품엔 암 보장뿐 아니라 중장년층 고객의 건강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질환 관련 특약도 함께 마련돼 있다. 알츠하이머병, 루게릭병, 파킨슨병 등 퇴행성 질환 관련 보장을 비롯해 허혈성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관련 보장도 제공한다. 통풍 및 대상포진 진단금 보장도 갖춰 질환 대비 범위를 확대했다. 강계정 악사손보 상품전략본부장은 "10년 연속 수상은 암 진단 이후 고객이 실제로 마주하는 치료비와 생활비 부담까지 고려한 실질적인 보장 설계와, 유병자 및 고령층 고객의 가입 문턱을 낮춘 점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2026-05-21 15:09:4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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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KB손해보험, 유퍼스트와 금융소비자보호 영업문화 구축

KB라이프와 KB손해보험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KB라이프타워에서 법인보험대리점(GA) 유퍼스트와 금융소비자보호 및 건전한 영업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험사와 GA 간 긴밀한 협력의 범위를 기존 영업지원 중심에서 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 영역까지 확대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보험업계 전반에서 소비자 신뢰와 내부통제 강화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보험사와 GA가 함께 소비자보호 프로세스를 만들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위·수탁 업무 관련 리스크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 및 자율점검 체계 운영 ▲민원발생 최소화를 위한 예방 중심 관리체계 구축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관리 수준 강화 ▲완전판매 문화 정착 및 소비자 신뢰 제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KB라이프와 KB손해보험은 단순한 사후 대응이 아닌 민원과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 중심 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둔다. 보험영업 과정에서 소비자보호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KB라이프 관계자는 "보험은 고객의 미래를 지키는 약속이며, 그 약속의 시작과 끝에는 금융소비자와 연결되어 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영업문화 정착과 책임 있는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고객 신뢰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21 15:09:27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