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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KBIS 2026서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 대거 발표

LG전자가 17~19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6'에 참가해 주택과 고객의 일상을 바꾸는 맞춤형 프리미엄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1003㎡ 규모의 부스를 설치해 'SKS'와 'LG 시그니처(SIGNATURE)' 등 프리미엄 가전과 핵심 가전 부품 기술 기반의 고효율 가전, 북미 B2B 시장을 겨냥한 건물 관리 플랫폼 'LG 씽큐 프로(ThinQ Pro)' 등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SKS 런드리 솔루션'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주방을 넘어 세탁실까지 초프리미엄 가전 경험을 확장한다. 'SKS 런드리 솔루션'은 차별화된 옷감 케어 기술, 6.8인치 LCD 기반 직관적 UX, 공간을 완성하는 세련된 디자인 등을 모두 갖췄다. 대표 제품인 29인치 'SKS 워시콤보'는 딥러닝 기반 AI 제어로 드럼의 회전 속도를 정밀하게 조절해, LG만의 6모션 세탁·건조 성능을 구현한다. 하단에 미니워시를 결합하면 섬세한 의류 등을 분리 세탁이 가능하다. 북미 고객의 사용 환경에 맞춘 29인치 'SKS 건조기'는 콤보와 연동해 세탁 코스에 맞춰 건조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고, 두 제품을 함께 설치하면 마치 하나의 세트처럼 세탁 공간을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다. LG전자는 북미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선호하는 프리미엄 가전 트렌드를 반영해 ▲아이코닉 ▲테일러드 ▲심리스 등 세 가지 디자인 컬렉션으로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를 선보인다. LG전자는 '고객에게 이상적인 삶의 경험을 제공한다'라는 의미의 브랜드 테마인 '리브 비욘드'를 기반으로 기존 LG 시그니처의 정제된 디자인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전체 집안 인테리어에 녹아들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히는 맞춤 전략을 더했다. '아이코닉 컬렉션'은 골드 라인을 더한 메탈 외관으로 북미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탈이 주 소재로 사용됐다.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테일러드 컬렉션'은 그린, 화이트 등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컬러를 강조했다. 핸들의 소재 등도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더해 섬세한 움직임까지 제어하는 'AI코어테크'로 본원 성능을 더욱 강화한 고효율 가전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한 히트펌프 건조기는 건조 효율은 높이면서도 AI DD모터를 통해 옷감의 종류와 무게를 분석, 섬세한 동작으로 옷감 수축을 줄여준다. 제로 클리어런스 힌지 기술로 공간 효율성을 높인 핏 앤 맥스 냉장고는 냉장고와 벽 사이 틈을 최소화해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해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 HS사업본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AI로 진화한 SKS와 LG 시그니처 등 선택의 폭 넓힌 프리미엄 가전으로 북미 고객에게 한층 품격 높은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8 14:21:4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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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차세대 모빌리티 SW 시험평가 체계 구축 착수"

자율주행산업협회·슈어소프트테크와 '시험장비 개발 사업' 업무협약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자율주행차와 소프트웨어 정의차량(SDV) 등 차세대 모빌리티 신뢰성 확보를 위한 자동차 소프트웨어 시험평가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수입에 의존해 온 자동차 네트워크 적합성 평가 장비의 국산화를 통해 국내 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KTR은 지난 13일 과천 본원에서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슈어소프트테크와 '차세대 모빌리티 신뢰성 확보를 위한 국제표준 기반 네트워크 적합성 평가기술 시험장비 개발 사업' 공동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인공지능(AI)·네트워크 등 차세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분야 시험장비 개발과 국산화를 공동 추진한다. 특히 KTR은 현재 해외 장비에 의존해온 자동차 네트워크 적합성 평가 장비의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차량 소프트웨어 국제표준인 AUTOSAR의 보안 모듈인 SecOC(Secure Onboard Communication) 적합성 평가 기능을 적용해 평가 범위를 사이버보안 영역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등 SDV 환경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차량 내부 통신 보안 검증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자동차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차세대 모빌리티 평가장비 국산화와 신뢰성 제고가 필수적"이라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망라하는 AI 시험평가 인프라와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시험인증 서비스 노하우를 활용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18 14:19:4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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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KBIS 2026서 AI·럭셔리 빌트인 가전 선봬...美 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오는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열린 'KBIS 2026'에 참가해 '비스포크 AI 가전'과 럭셔리 빌트인 '데이코(Dacor)' 라인업을 전시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KBIS는 글로벌 65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다. 올해는 올란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더 나은 일상을 만들다'를 주제로 약 112평 규모의 전시를 마련하고, 한층 고도화된 AI 기술이 탑재된 냉장고, 세탁건조기 등 최신 '비스포크 AI 가전'을 소개했다. 또 데이코의 럭셔리 빌트인 디자인을 강조하는 독특한 전시 연출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굴곡진 벽면에 컬럼 냉장고가 완전히 숨겨지는 연출로 인테리어와 가전이 매끄럽게 연결되는 조화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또 삼성전자는 관람객들을 위해 색다른 체험거리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이 전시장 입구에서 사진을 찍으면 드로잉 로봇이 관람객의 얼굴을 스케치해 스티커로 제작해 제공한다. 관람객들이 이 스티커를 벽에 붙이면 삼성전자의 전시 주제인 '더 나은 일상을 만들다' 라는 문구가 완성된다. 삼성전자는 맞춤형 AI 기술과 럭셔리 디자인을 갖춘 미국 특화 가전을 통해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18 14:18: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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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계곡 주변 불법시설 차단에 100억 투입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하천 주변 좌판 설치 및 상행위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100억 원을 투입한다. 불법 점용시설 철거가 완료된 구간을 대상으로 다음 달 6일까지 '하천환경 개선사업'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그간 계곡 등의 하천에 설치된 불법 점용시설이 국민 불편을 초래하고, 여름철 집중호우 시 물의 흐름을 방해해 안전 문제를 일으킨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기후부는 지난해 7월부터 전담반을 구성해 집중 단속과 철거를 하고 있다. 하천 내 좌판과 의자를 설치하고 상행위를 하거나 불법 경작을 하는 행위는 원상복구 이후에도 자주 재발하는 경향이 있다. 하천관리관계기관이 지속적인 단속을 시행하고 있으나, 인력 부족 등으로 단속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기후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법점용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구간에 친수공원, 습지 등을 조성했다. 또 불법점용이 원천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하천환경개선 공모사업을 마련한 것. 하천환경개선 공모사업은 국가하천을 관리하는 전국의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사업 10개에 총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 공모 및 사업 선정은 다음 달에 완료되며 오는 4월부터 공모사업이 여름 휴가철 이전까지 신속하게 추진된다. 이를 통해 불법점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여름철 이전에 불법행위가 차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호석 기후부 수자원정책관은 "하천에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천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하는 한편, 지속적인 단속과 집행을 통해 국민이 하천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지방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2-18 14:16:4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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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신용 사각지대 '포용금융 3종 SET'

NH농협금융은 서민·청년 등 금융취약계층의 신용 사각지대를 해소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비용 부담은 낮추는 포용금융 3종 세트(SET)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NH농협금융은 'NH상생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108조원의 생산적·포용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중 포용금융은 15조4000억원이다. NH농협금융은 캐피탈·은행·저축은행이 포용금융 신상품(포용금융 3종 SET)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우선 NH농협캐피탈이 청년고객을 대상으로 '2030 청년 안아드림(dream)' 신규 대출 상품을 지난 2월 5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만 20세부터 34세까지 청년,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하고 소득 요건을 낮춤으로써, 초기 경제활동 단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자금 수요에 대응하고 청년층의 금융접근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의 소득 요건을 한 단계 더 낮춤으로써 신용 사각지대를 해소함과 동시에 단순한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만기 시까지 성실히 상환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자비용의 일부를 NH포인트로 환급해주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NH농협금융은 농업인 대출, 지역 기반 협력사업 등 포용금융을 앞장서 실천하는 선도사로서, 우리의 강점을 살린 포용적 금융모델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18 14:16:0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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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차세대 K-푸드' 육성안 가동한다...동서양 권역별 체계적 발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차세대를 겨냥한 K-푸드의 발굴에 나선다. 현재의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유망 품목을 선정·지원해 세계 식품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견고히 갖춰 나간다는 전략이다. aT는 '2026 글로벌 넥스트 K-푸드 프로젝트'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K-푸드 전략품목을 육성한다. 신청 기한은 오는 3월3일이다. 우선 시장동향 및 잠재력을 고려해 권역별 전략품목군을 선정할 계획이다. 식품기업 간 컨소시엄을 통해 시너지를 유도한다. 또 민간 주도의 마케팅을 통해 히트상품을 발굴하고,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특히, 민·관 수출 전문가 35명으로 구성된 'K-푸드 수출기획단'에서 권역별 전략품목군으로 선정한 품목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북미의 발효·간편식품 ▲중화권의 프리미엄 한식·건강기능식품 ▲유럽의 비건·냉동식품 ▲아세안과 중동의 할랄식품 ▲중남미의 길거리 푸드 등이다. 또 신선 농축산물과 전통주의 경우, 전 권역에 걸쳐 고르게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분야는 기업 여건에 따라 3가지로 운영한다. 첫째, '밸류업'이다. 컨소시엄 당 최대 5억 원을 지원하고 대규모 K-푸드 소비 붐 조성한다. 둘째, '브랜드업'이다. 중소·중견 수출 유망기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에 현지 밀착 컨설팅을 제공해 차세대 히트상품 육성을 지원한다. 셋째, '스타트업'이다. 수출 초보기업의 신규 수출 상품 및 ODA(공적개발원조) 등 특수시장용 제품 개발을 지원해 신규 유망품목이 끊임없이 배출되도록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이 사업은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형태로, 기업 간 상생을 도모하고 품목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예를 들어 대형 유통망을 보유한 선도기업이 수출초보 기업과 유통망을 공유해 동반 성장을 꾀하거나, 이른바 스트리트 푸드라는 테마 아래, 떡볶이·음료 등 연관 제품을 보유한 업체들이 각 제품의 강점을 바탕으로 공동 마케팅을 펼침으로써 단독 진출 대비 높은 파급력을 낼 수 있다. 또 기업의 필요에 따라 지원 항목을 자유롭게 조합해 프로젝트를 계획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현지 한류 행사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대규모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 등 시장 및 품목별 특성을 고려한 입체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 aT의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신규사업은 우리 농식품 기업들이 유망 수출 품목을 새로이 발굴하는 든든한 사다리가 될 것"이라며 "역량 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서는 다음 달 3일까지 aT 수출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2-18 14:06:0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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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국제약품·동성제약 리베이트 제재…“병원 상대 현금·경품 제공”

공정거래위원회가 자사 의약품 처방 확대를 위해 병원에 금품과 각종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제약사 2곳을 적발해 제재한다. 공정위는 국제약품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300만원을, 동성제약에 대해서는 시정명령(향후금지명령)을 각각 부과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회사의 행위는 모두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고객유인행위'에 해당한다. 국제약품은 2015년 1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광주 소재 병원을 상대로 백화점 상품권, 소형가전 등 총 7차례에 걸쳐 약 1300만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공정위 조사 결과, 국제약품은 리베이트 대상 병원의 전월 처방 실적에 따라 일정 비율의 영업활동비를 영업사원에게 지급해 사후 지원하도록 했다. 영업사원들은 현금이 필요한 경우 여비 등을 과다 청구하거나 '법인카드 깡' 등 방식으로 리베이트 자금을 조성하기도 했다. 동성제약의 경우 2010년 10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수도권 소재 4개 병·의원을 상대로 자사 의약품 채택·처방 유지 및 증대를 대가로 약 2억5000만원의 현금 등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 동성제약은 초기에는 계열사 동성바이오팜 영업사원을 통해 4개 병의원에 의약품 처방실적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현금 등을 제공했고, 이후 리베이트로 인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영업대행업체에 전문의약품 영업을 전면 위탁하는 방식으로 영업 방식을 전환했는데, 이 과정에서 동성바이오팜의 영업사원 중 일부를 설득·유도해 영업대행업체를 설립하게 해 계약을 체결하고 동일한 병의원에 리베이트 지급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제약사의 불법 리베이트 행위는 소비자가 의약품을 직접 구매할 수 없는 전문 의약품 시장 특성상, 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이 시장에서 선택되지 않는 왜곡된 결과를 낳게 해 결국 소비자에게 그 피해가 전가되는 대표적인 공정거래법 위반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보건복지부, 식약처 등 관계기관과 처분 결과를 공유하는 등 의약품 시장에 만연한 리베이트 행위를 근절하고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불공정행위에 대한 감시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18 14:02: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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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장관 "두코바니에 이어 테믈린에서도 한국과 협력 기대"

체코 정부 초청 체코 방문, 바비시 신임총리·하블리첵 산업장관 면담 '두코바니 프로젝트' 장관급 협의체 구축 합의… 매년 3~4차례 이행점검키로 한국과 체코 정부가 두코바니 신규 원전 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장관급 협의체를 구축하고 정례 점검에 나선다. 정부는 두코바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테믈린 사업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18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김정관 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체코 정부 초청으로 프라하를 방문해 안드레이 바비시 신임 총리와 카렐 하블리첵 산업통상부 장관을 면담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며 "두코바니 원전을 성공적으로 건설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두코바니에 이어 테믈린에서도 한국과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는 체코 남동부에 위치한 원전 단지로, 현재 4기가 운영 중이며 체코 전체 전력 생산의 약 20% 안팎을 담당하는 핵심 기저전원이다. 우리 정부는 기존 부지 내 APR1000급 원전 2기(두코바니 5·6호기)를 추가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김 장관과 하블리첵 장관은 면담에서 두코바니 신규원전 건설 프로젝트 이행을 점검하고 원활한 사업추진과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장관급 협의체 구축에 합의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매년 3~4차례 영상 또는 대면으로 진행되고, 발주사인 EDUⅡ 사장과 공급사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도 참여한다. 테믈린 원자력 발전소는 체코 남부에 위치한 체코 최대 규모의 원전 단지로, 1000MW급 원전 2기를 운영 중이다. 두코바니와 함께 체코 전력 생산의 양대 축을 형성하고 있다. 테믈린은 과거 증설이 추진됐다가 국제 전력가격과 정책 여건 변화로 중단된 바 있으나, 최근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기조 속에서 추가 원전 건설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는 전략 거점이다. 두코바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경우, 테믈린 후속 사업에서도 한국 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장관은 "체코 두코바니 신규원전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프로젝트를 넘어 향후 수십 년간 양국 정부 간, 기업 간 강력한 연대와 협력의 상징이자,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이어 우리나라 원전건설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입증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18 14:00: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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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형 주담대 금리 7%대 근접…시장금리 상승세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대에 근접하면서 부동산 대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5년 전 저금리 기조 속에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을 받았던 차주들의 금리 재산정 시기가 도래하면서 상환 부담은 한층 가중될 전망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형(혼합형) 금리는 지난 13일 기준 연 4.36%~6.74%로 나타났다. 변동형(신규 코픽스 기준) 주담대 금리도 연 3%대 중반에서 6%대 초반수준이다. 금리가 상승한 배경으로는 주담대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금리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등이 상승한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고정형 금리의 기준금리인 은행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해 말 3.499%에서 이달 13일 기준 3.687%로 0.188%포인트(p) 올랐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급등한 영향이다. 변동형 금리의 기준금리가 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도 12월 기준 2.89%로 한달 전과 비교해 0.08%p 올랐다. 9월 이후 넉 달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5년전 고정형 금리로 영끌해 집을 마련한 차주들의 부담도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5년 주기로 재산정되는데, 2020년 말부터 2021년 초 사이 대출을 받은 차주들은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금리 재산정 시점을 맞는다. 당시 은행권 주담대 고정금리는 연 2.51~2.57%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고정형 금리로 집을 마련한 차주들이 재산정시 고정형으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 기존 대출자가 고정형에서 변동형 주담대로 갈아탈때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적용받아 한도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당국은 금리 변동의 미래 위험을 반영해 적용하는 스트레스 DSR을 도입하고 있다. 변동형으로 갈아탈 경우 가산금리가 차등 적용돼 한도가 낮아질 수 있다. 금융당국도 장기 고정금리 대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이달 중 민간 금융기관의 30년 만기 초장기 고정금리 상품 출시를 지원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김효선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현재는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낮지만 최근 정부 정책 방향을 고려하면 고정금리가 더 유리할 수도 있다"며 "차주의 상환 능력과 주택 보유 계획을 함께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시장금리와 채권금리가 하락하지 않는 한 대출금리는 현재보다 낮아질 개연성이 낮다고 전망한다. 또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줄면서 대출금리가 현 수준에서 유지 또는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18 13:03: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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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국민제안 공모해 어려운 수산용어 다듬는다

해양수산부가 올해 '알기 쉬운 수산용어 만들기' 사업에 따라 안강망어업은 고정자루망어업으로, 기선권현망어업은 기선선인망어업으로 순화한다. 수산분야 용어는 116년 전 만들어진 수산관계법령을 근거로 사용돼 왔다. 이에 일본식이나 한자식 표현이 많아 일반 국민뿐만 아니라 어업인도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해수부는 2022년부터 누구나 수산분야 용어를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일본식·한자식 표현을 바꾸는 알기 쉬운 수산용어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예로 2024년에는 동해 대화퇴(大和堆) 어장의 일본을 뜻하는 '대화'(大和·야마토)란 표현을 '동해퇴'(東海堆)로 바꾼 게 대표적이다. 안강망어업이란 사각뿔 형태의 큰 자루그물을 조류가 강한 곳에 설치한 후 조류에 떠밀려온 물고기를 자루그물에 가둬 잡는 어업이다. 기선권현망어업은 어선 두 척이 끄는 끌그물 형태로 표층이나 중층에 있는 멸치를 잡는 끌그물어업이다. 해수부는 순화용어 후보를 정하고 지난해 11월 국민정책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대국민 의견 수렴을 진행했다. 이후 득표수가 가장 많은 '고정자루망어업'과 '기선선인망어업'을 순화용어로 선정했다. 안강망어업의 순화용어로는 닻으로 자루그물을 고정하는 어업이라는 의미가 더 명확한 고정자루망어업으로 선정했다. 기선선인망어업은 어업인들이 기존에 관례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던 용어로, 동력선을 사용하여 자루의 양쪽에 기다란 날개가 달린 그물을 배 가까이에 던져놓고 끌줄을 당겨 대상물을 잡는 어업인 '선인망'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담고 있다. 최현호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어렵게 사용되었던 수산용어를 누구나 이해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산용어 순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2-18 12:52:04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