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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물건도 없고…수도권 외곽으로 가볼까?

수도권 주택 시장에서 신규 공급 부족에 따른 전세 물건 감소와 월세 전환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수도권 외곽으로 눈을 돌리는 실수요자가 나타나고 있다. 21일 국토교통부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도권 주택 인허가는 2만7471호로 전년 동기(3만7276호) 대비 26.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준공 물량도 4만4283호에서 2만8360호로 36% 줄었다. 신규 공급이 감소하면서 전세가격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5월 둘째주 기준 113.7을 기록하며 2021년 3월 둘째주(116.3)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매물은 지난해 10월 20일 기준 2만4369건에서 최근 1만7158건으로 7개월 만에 30.1%나 급감했다. 이에 따라 집주인들의 월세 전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수도권 주택 전·월세 거래량 18만3940건 가운데 월세는 12만3565건으로 전체의 67.2%를 차지했다. 월세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3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흐름 속에 상대적으로 진입 부담이 낮으면서도 서울 접근성을 갖춘 수도권 외곽 단지들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예컨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서 분양 중인 '썬밸리 오드카운티 가평설악'의 경우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4억원 중반대에 책정돼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가평 설악IC와 인접한 단지에서 서울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 후에는 입주민 출퇴근 편의를 위한 전용 45인승·25인승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인근 버스터미널에서 잠실역·청량리역·상봉역 방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가평 최초 1000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고 말했다.

2026-05-21 14:29:0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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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금융지주 회장 3연임 제한 필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안과 관련해 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 제한 필요성을 시사했다. 반복적으로 지적돼 온 금융권 '이너서클' 구조와 권한 집중 문제를 제도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까지 제도개선을 해왔는데 실제 현장에서는 참호 구축, 이너서클 이런 부분들이 없어지지 않고 있다"며 "회장 3연임 제한 등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위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적한 금융권의 '부패한 이너서클'을 없애기 위해 지배구조 개선안을 막바지 검토 중이다. 정부는 9년 이상 연임하면 CEO의 권한이 지나치게 집중되고 금융회사의 공정성과 독립성이 약화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금융당국은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실제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제도를 설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지배구조 개선 필요성에는 다 공감하고 있다"며 "CEO 연임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 이사회 독립성 강화 등 방향성 부분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는 방법론"이라며 "제도 개선을 해왔음에도 실제 현장에서는 항상 참호 구축이나 이너서클 문제가 반복되고 재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비거주 1주택 대출규제 재검토 이 위원장은 이날 '부동산과 금융의 절연' 기조를 재확인하며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전세대출 규제 가능성을 강조했다. 비거주 1주택 규제는 실거주하지 않는 1주택자가 추가 전세대출을 활용해 사실상 갭투자나 투자 목적 주택 보유를 이어가는 구조를 차단하기 위한 방안이다. 다만 실수요와 투자 목적 구분이 쉽지 않고 전세시장 영향 우려가 커지면서 최근에는 사실상 연기 또는 무기한 보류 수순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이 위원장은 "투기의 목적을 어떻게 정의하고 가려낼 것이냐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포지티브식으로 '이러이러이러한 경우는 이게 투기적 목적이 아니다.' 이렇게 해야 되는 건지 아니면 네거티브 형식으로 '이런 경우 빼고는 다 투기적 목적이다' 이렇게 해야 되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규제를 단순 대출 제한이 아니라 '생산적 금융' 전환 정책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금융위는 지난 1년간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추진하면서 부동산 중심 자금 흐름을 산업·혁신 분야로 이동시키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 실제로 금융위는 올해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 시 적용하는 위험가중치(RW) 하한을 기존 15%에서 20%로 높였다. 반면 정책펀드와 산업 투자에는 위험가중치 특례를 부여하며 생산적 분야 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부동산과 금융의 절연 노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뒷받침하겠다"며 "시장 상황과 정책 목표를 보면서 필요한 부분은 추가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 매입채권추심업 허가제로 전환 이 밖에도 매입채권추심업법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입채권추심업은 금융사, 대부업체 등의 부실채권(NPL)을 싼값에 사들인 뒤 채무자에게 직접 돈을 받아내거나 자산관리회사 등을 통해 회수해 수익을 내는 금융업이다. 채권매입추심업 요건을 자본금 5억원 이상 등록제에서 최소자본금 30억원과 직원 20명 이상 대주주 적격성을 통과해야 영업허가를 내주는 방식으로 요건을 대폭 상향해 고강도 추심을 막겠다는 의미다. 이 위원장은 "추심업은 금융회사에서 연체채권을 기본적으로 싼 값에 사와서 추심을 해서 이익을 내는 구조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업의 본질상 엄정하게 규율이 필요하다"며 "등록제로 돼 있는 부분을 이걸 허가제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6-05-21 14:26: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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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독자 개발 'AI 예방진단기술' 독일 수출… K-진단기술 글로벌 시장진출 본격화

독일 MR사와 134만 달러 규모 기술이전 계약 체결 한국전력(한전)이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전력설비 예방진단 기술을 해당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에 기술이전하고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전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글로벌 전력설비 분야 선도 기업인 MR사(Maschinenfabrik Reinhausen)와 전력설비 예방진단솔루션(SEDA)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전은 MR사로부터 134만 달러(약 20억 원)의 기술이전료를 받게 된다. 이는 한전 단일 기술이전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성과는 한전의 예방진단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가 글로벌 시장에서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이전되는 'SEDA(Substation Equipment Diagnostic & Analysis system)'는 IoT 센서 데이터와 빅데이터 분석, AI 기술을 활용해 변전설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자동 판정·진단하는 한전의 독자 기술이다. MR사는 이 기술을 자사의 예방진단솔루션 'TESSA'와 결합한 통합 플랫폼 'TESSA 2.0'을 구축해 유럽과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전의 예방진단 기술이 유럽과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한전이 보유한 압도적인 데이터 경쟁력이 기반이 됐다. 다수의 예방진단 기업들이 제한된 데이터 환경에서 기술을 개발하는 것과 달리, 한전은 약 200만 건의 개폐장치 운영 데이터와 3만 건 이상의 정제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SEDA를 개발해 기술 신뢰도를 높였다. 글로벌 선도 기업이 이러한 대규모 실적 데이터 기반의 기술력을 공식 인정한 셈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9월 독일 레겐스부르크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총 21회에 걸친 사업화 협의와 기술가치 평가를 거쳐 맞춤형 사업모델 개발과 기술 최적화를 추진해 왔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양사의 상생 협력도 한층 강화된다.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해 MR사가 생산하는 변압기 핵심 자재인 전압조정장치(OLTC)를 한전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으며, 화재 대응 기술과 친환경 기자재 개발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여근택 한전 송변전운영처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한전의 예방진단 기술이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핵심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 국내외 사업 확대와 맞춤형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21 14:26: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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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연구원, "하도급 대금 지급일 상한 60일서 30일로 줄여야"

중소기업들의 현금 유동성을 높이기위해선 50년 넘게 '60일'로 묶여 있는 수·위탁거래 판매 대금 지급 기한 상한을 '30일'로 줄여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렇게하면 가뜩이나 사정이 좋지 않은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좋아져 기업가치가 올라간다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도 하도급 대금지급 기한을 60일에서 30일로 단축하는 법률안 개정안이 매 국회 때마다 다수 발의됐었지만 결국 최종 문턱을 넘지 못하고 번번히 좌절됐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21일 내놓은 '중소기업 유동성 제고를 위한 대·중소기업 대금 지급 기한 단축방안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2024년 전체 수·위탁 거래의 평균 판매 대금 지급 기간은 27.4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22.5일, 중견기업이 28.3일, 중소기업이 30.7일로 조사됐다. 중기연구원은 관련 보고서를 통해 지난 50년간 유지되고 있는 수·위탁 판매 대금 지급기한(60일) 단축에 대한 사회적 공감정도, 대금 지급기간 분석, 해외사례, 효과성을 분석했다. 중기연구원은 "1975년 당시 중소기업계열화촉진법에서 도급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위해 모기업의 도급업체에 대한 대금 납기를 60일 범위 안에서 최단기간으로 한정했는데 지금도 '하도급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이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대금지급 기한 규정은 제정 당시 결제 여건을 고려한 기한 설정임에도 결제 시스템이 발전한 현재까지도 관행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법률과 현실이 동떨어진 적합성 문제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중기연구원은 그러면서 유럽연합(EU), 미국, 영국 등의 사례도 언급했다. EU집행위원회는 기업 간 거래(B2B)의 대금 지급 기한을 30일로 정한 지연지급지침을 운영 중이다. 예외적으로 최대 6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이때도 채권자에게 불공정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했다. 미국은 신속지급법(Prompt Payment Act)에 따라 공공계약의 경우 주계약자가 하도급 계약자에 대해 30일 내에 대금을 준다는 원칙을 세웠다. 소기업의 경우 이보다 짧은 15일 이내 대금 지급을 목표로 한다. 연구원은 수·위탁 거래 대금지급 기한 단축이 산업 전반에서 순작용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대금 지급 기한을 줄이는 것이 수급 사업자인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원사업자인 대기업 그리고 국가 차원의 편익 창출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수·위탁 거래 대금 지급 기한 단축을 전체 기업에 일괄적으로 적용하면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단계적으로 도입해 유연성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조주현 중기연구원장은 "중소기업이 자금 사정 악화에 직면한 이때 지난 50년간 고착화된 수·위탁 거래 대금 지급 기한 단축은 중소기업의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21 14:13: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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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공략 나선 타이어업계…캐릭터·컬처 마케팅으로 소통 강화

국내 타이어 업계가 새로운 경험을 선호하는 MZ세대(밀레니얼+Z 세대·1981~2010년생) 소비자들과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컬처 마케팅으로 소비자와 소통에 나선 반면 금호타이어에 이어 넥센타이어는 자체 브랜드 캐릭터로 친숙한 이미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브랜드 경쟁력을 입히는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자체 브랜드 캐릭터 '쎄니와 모비크루들'을 공식 공개했다. 타이어의 주요 성능 요소를 캐릭터로 표현해 소비자가 기술 개념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쎄니와 모비크루들은 총 4인으로 구성된다. 리더 캐릭터 쎄니는 내구성을, 윈가디는 하이 퍼포먼스를, 마일리는 마일리지를, 모아니는 저소음 성능을 각각 상징한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해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쎄니와 모비크루들은 기술력 중심의 타이어 시장에서 캐릭터를 통해 소비자와의 일상적 접점을 만들기 위해 기획한 넥센타이어만의 브랜드 자산"이라며 "이모티콘 배포를 시작으로 SNS 콘텐츠·캐릭터 굿즈 등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대중적으로 성공한 캐릭터 마케팅을 펼친 금호타이어는 또로와 로로, 또리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내달 5일까지 넥플릭스와 함께 진행하는 '안전 네컷' SNS 이벤트에도 캐릭터를 활용한다. 이번 이벤트는 집 안·집 밖 콘셉트로 제작된 전용 프레임을 활용해 사진을 촬영한 뒤 지정 해시태그 및 계정 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피드에 업로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100명의 당첨자를 선정해 아웃도어 굿즈 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 프레임과 경품에는 당시 영상 속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 참가자로 변신한 금호타이어 대표 캐릭터 또로, 로로, 또리가 담겨 보는 재미를 더한다. 한국타이어는 다양한 고객층과의 소통 기회를 넓히고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컬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등 국내 주요 야구장과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 '한국타이어 튜브숍'에서 '타이어 보이'를 운영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2026-05-21 14:08: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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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전력 이어 통신 케이블도 美 안전인증 확보

LS에코에너지가 전력 케이블에 이어 데이터센터·스마트빌딩용 통신 케이블까지 미국 UL 인증을 확보하며 북미 데이터센터용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CV의 통신 케이블이 미국 UL 화재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증 제품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스마트빌딩의 출입 통제, CCTV, 경보장치 등에 적용되는 신호 전송 케이블이다. 북미 지역에서 스마트빌딩 구축과 보안 설비 투자가 늘면서 관련 통신 인프라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UL 인증은 미국 전기·전자 및 건축 자재 분야의 대표 안전 인증 체계다. 미국 데이터센터와 상업용 건물은 내부 배선에 통신 케이블과 전력 케이블이 함께 설치되는 경우가 많아 난연성과 안전 기준 충족이 공급 확대의 핵심 조건으로 꼽힌다. LS에코에너지는 앞서 전력 케이블 UL 인증도 확보했다. 이번 통신 케이블 인증으로 북미 시장에서 전력과 통신 인프라를 함께 공급할 수 있는 제품 기반을 넓혔다. 광케이블 생산 확대 등을 통해 고부가 통신 제품군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데이터센터용 통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미국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5-21 14:07:4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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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수소 밸류체인 경쟁력 입증…'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6' 참가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 수소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수소 생태계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경쟁력을 알렸다. 현대차그룹은 19∼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6'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은 모빌리티, 생산, 인프라, 규제 등 수소 관련 주요 안건과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및 투자 방향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 수소 산업 박람회다. 행사는 회담(Summit)과 전시(Exhibition)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6에는 100여개국 정부 관계자 및 500여개 참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한국관에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중심으로 부스를 마련하고,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목업(실물모형), 디 올 뉴 넥쏘 등을 전시했다. 디 올 뉴 넥쏘는 최고 출력 150Kw모터가 탑재돼 0㎞/h부터 100㎞/h까지 7.8초의 가속 성능을 갖췄고, 국내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720㎞까지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회담 부문에도 참여해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지속 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을 논의했고, 솔루션 활성화 방안도 공유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수소가 탈탄소화 수단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리스크 해소를 위한 에너지 동력원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수소 생태계 가속화를 위해 기술 개발뿐 아니라 글로벌 표준 확립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수소 생태계 가속화에 발맞춰 이해 관계자들과 지속 가능한 수소 인프라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1 14:07: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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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덜란드 농업교류 확대...13년 만에 양자 MOU 손질

한국과 네덜란드 정부가 식량안보·AI(인공지능)전환 등 농업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데 합의했다. 특히 기존의 양해각서(MOU)가 13년 만에 개정되면서, 향후 양국 간 농업부문 교역이 더욱 활성화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21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내한 중인 네덜란드의 실비오 에르켄스 농수산·식량안보·자연부 장관과 서울 모처에서 양자 면담을 갖고, 농업 협력에 관한 MOU를 보강해 새로 체결했다. 13년 만의 MOU 보완이다. 양측은 또 서로의 농업혁신 추진 현황 및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스마트농업 및 AI 전환, 에너지 전환 등 분야별 정책 현황이 소개됐다. 또 농업여건 변화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식량안보, 지속 가능한 농업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MOU가 체결됐다. 송 장관은 "우리나라는 그동안 네덜란드의 선진 농업기술과 경험을 적극 도입하고, 이를 우리 여건에 맞게 적용해 스마트농업 관련 산업을 발전시켜 왔다"며 "오늘 만남을 계기로 양국 간 농업 협력이 한층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덜란드는 첨단 농업기술을 보유한 세계 농산물 수출 강국이다. 그간 양국은 농업 정책 공유, 인적 교류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 왔다. 이번 면담은 양국이 농업 분야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장관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성사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5-21 14:02:39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