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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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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첫 파업' 막아라…정신아 카카오 대표, 이틀 연속 대화 호소 호소

카카오 노사 갈등이 창사 첫 파업 위기로 번지면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이틀 연속 대화를 호소하는 등 사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카카오가 창사 이래 첫 본사 파업 위기에 직면했다.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한 가운데 사측은 이틀 연속 대화를 강조하며 갈등 확산 차단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29일 입장문을 내고 "마지막까지 대화의 길을 열어두고 주주와 파트너, 이해관계자에게 영향이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노조가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체계를 둘러싼 갈등 끝에 쟁의권을 확보하면서 다음 달 파업 가능성이 현실화한 데 따른 대응이다. 앞서 카카오 노사는 지난 27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에서도 합의에 실패했다. 노조는 성과 보상 체계 개편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노조가 요구하는 성과 보상 규모가 회사 경영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정신아 대표까지 나서 진화 사측의 위기감은 정 대표의 연이은 메시지에서도 드러난다. 정 대표는 전날 사내 공지를 통해 "여러 우려와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점에 송구하다"며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차이를 대화로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파업 자체보다 장기화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조직 불안과 기업 이미지 훼손을 우려하고 있다고 본다. 최근 인공지능 AI 사업 확대와 조직 쇄신 작업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노사 갈등이 경영 정상화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IT업계 관계자는 "창사 이후 처음 있는 파업은 내부 결속력 저하와 핵심 인재 이탈 우려를 키울 수 있다"며 "경영진 입장에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협상 타결을 시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노사 갈등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서비스 운영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규모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긴급 장애 대응이나 서비스 복구 체계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카카오는 입장문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이용자의 불편이 없도록 서비스 안정성을 지키는 것은 중요한 책임"이라며 "필요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핵심 개발·운영 인력이 참여하는 대규모 쟁의행위가 장기간 이어질 경우 서비스 운영 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카카오 주가는 최근 4만원 초중반 수준에서 거래되며 연초 대비 약 30% 하락했다. 지난 28일에는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증권가 역시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추고 있다. 일부 증권사는 AI 사업 수익화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점과 함께 노사 갈등 장기화 가능성을 부담 요인으로 지목했다. 업계 관계자는 "성과급 문제는 단순한 보상 규모보다 산정 기준과 절차에 대한 신뢰 문제와 연결돼 있다"며 "노사가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카카오의 경영 정상화와 AI 사업 추진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 서비스 안정성과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마지막까지 대화를 통한 해결 방안을 찾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5-30 12:33: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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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승부처는 콘텐츠와 데이터”…네이버, 5년간 1조 투자 승부수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경쟁력을 '데이터·콘텐츠·서비스 경험'으로 규정하며 창작자 생태계 확대와 AI 검색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네이버는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AI 시대 네이버의 데이터·콘텐츠 전략'을 주제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AI 검색 경쟁력 강화와 창작자 생태계 확대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현 네이버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CDO),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 서비스 부문장, 김상범 네이버 검색플랫폼 부문장이 참석했다. 네이버는 생성형 AI 경쟁이 단순 모델 성능 경쟁을 넘어 데이터 품질과 서비스 경험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독자 콘텐츠 생태계를 기반으로 AI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AI 핵심은 데이터와 서비스"…5년간 1조 투자 김광현 CDO는 "AI 플랫폼 경쟁의 중심이 모델 자체에서 데이터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창작자 생태계와 외부 파트너십을 통해 실행형 에이전트 기반이 되는 양질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AI와 연결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가 25년 이상 구축한 독자 콘텐츠 생태계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핵심 자산"이라며 "좋은 콘텐츠와 창작자를 발굴하기 위한 기술 외적 시도를 향후 5년간 1조 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AI 시대 핵심 콘텐츠 자산으로 사용자 제작 콘텐츠 UGC를 강조했다. 블로그·카페·지식인·프리미엄 콘텐츠 등 플랫폼 전반에서 활동하는 창작자와 함께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신규 펠로우십 프로그램 '네이버 메이트'를 도입한다. 네이버는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우수 창작자 약 3000명을 AI 브리핑 인용 수 등을 기준으로 매달 공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창작자에게는 공식 앰블럼을 부여해 통합검색과 AI 브리핑 등에서 콘텐츠 노출을 강화한다. 또 AI 브리핑 인용 규모에 따라 인당 3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총 200억원 규모 활동비를 지원한다. 네이버 메이트는 오는 6월 블로그·카페·지식인·프리미엄 콘텐츠 창작자를 대상으로 먼저 시작하며, 하반기에는 클립 창작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일구 부문장은 "AI 시대에도 실제 경험과 인사이트가 담긴 UGC는 AI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핵심 자산"이라며 "좋은 창작자와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 공감대를 확대하는 서비스 실험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AI 검색 넘어 '실행형 AI'로…스마트렌즈도 고도화 네이버는 검색을 넘어 실제 행동과 실행까지 연결되는 'AI 통합 에이전트' 구현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김상범 부문장은 서비스 시나리오에 최적화한 프로덕트 네이티브 LLM과 100억 건 규모 데이터, API 툴, 안정적 서비스 운영 역량 등을 네이버 AI 경쟁력의 핵심 자산으로 꼽았다. 그는 "검색 생태계를 자체 기술로 구축하고 운영해온 경험 자체가 네이버만의 강점"이라며 "차세대 하이퍼클로바X 모델도 조만간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현재 AI 검색 서비스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출시한 'AI 브리핑'은 월 사용자 3000만 명 규모 핵심 검색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지난 4월 베타 출시한 'AI탭' 역시 한 달 만에 누적 사용자 3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AI탭은 대화형 검색 기반으로 심화 탐색과 서비스 실행 기능을 결합한 형태로, 네이버는 이를 통해 검색 중심 플랫폼에서 실행형 AI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네이버는 오는 6월 말 신규 버전 스마트렌즈도 공개한다. 카메라 기반 검색 서비스인 스마트렌즈는 촬영만으로 정보를 탐색하고 실행까지 연결하는 방식으로 AI 브리핑·AI탭과 연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 부문장은 "6월 AI탭 정식 출시 이후 모든 네이버 사용자가 모바일과 PC에서 대화형 검색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며 "한국 사용자의 일상과 맥락을 가장 잘 이해하는 플랫폼으로서 검색을 넘어 실제 실행까지 연결되는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8 15:00:4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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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사 2차 조정 결렬…내달 첫 본사 파업 기로

카카오 본사 노사가 임금·성과 보상 체계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창사 이래 첫 본사 파업 가능성이 커졌다. 이미 일부 계열사 노조도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여서 본사와 계열사를 아우르는 공동 파업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본사 노사는 전날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조정회의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았다. 양측은 오후 3시부터 회의에 들어간 뒤 한 차례 정회를 거쳐 오후 7시 30분께 협상을 재개했지만, 약 8시간에 걸친 논의 끝에 접점을 찾지 못했다. 핵심 쟁점은 성과급 보상 구조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산입 여부다.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3∼14%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방안과 500만원 규모 양도제한조건부주식을 성과급에 포함할지를 두고 입장 차이를 보여왔다. 노조는 성과 보상 기준의 투명성과 실질적 보상을 요구해온 반면, 회사 측은 경영 상황과 보상 체계 전반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정 중지로 카카오 본사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에 나설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본사 노조는 앞서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이미 찬성 결정을 받은 만큼 별도의 추가 투표 없이 쟁의행위에 들어갈 수 있다. 계열사 상황도 변수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페이,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4개 계열사 노조도 이미 조정 결렬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고, 파업 찬반투표 역시 가결한 상태다. 이에 따라 카카오 본사와 계열사가 동시에 파업에 나서는 공동 총파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해 6월 부분 파업을 진행한 사례는 있지만, 카카오 본사 차원의 파업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다. 내달 실제 파업이 현실화하면 카카오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본사 파업이라는 부담을 안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노사 갈등이 카카오의 경영 정상화와 인공지능(AI) 신사업 추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 카카오는 최근 대외 신뢰 회복과 조직 쇄신, 카카오톡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고도화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다만 노사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내부 결속과 사업 추진 속도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카카오 노조 관계자는 "내달 파업을 예정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식은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며 "회사의 태도 변화가 있다면 대화의 창구는 언제든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조정 절차 이후에도 노조와 대화 창구를 열어두고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8 14:23: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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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관 찾은 네이버 1784…“이동 로봇 정책 지원 강화”

네이버는 지난 27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을 방문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이동 로봇 상용화를 위한 기술 및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장관은 네이버 1784 내 디지털트윈 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 'ARC', 사옥 내 자율주행 로봇 '루키', 실외 이동 로봇 '누리' 등의 임무 수행 시연을 참관했다. 네이버 측에서는 최수연 대표와 유봉석 CRO,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 등이 참석해 자율주행 로봇 기술 적용 사례와 피지컬 AI, 디지털트윈 기술 등을 소개했다. 네이버 1784는 지난 2021년 완공된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으로, AI와 디지털트윈, 모빌리티, 클라우드, 5G 기술 등이 건물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동된 테크 컨버전스 빌딩이다. 네이버와 국토교통부는 AI 및 자율주행 로봇 활성화를 위한 국토교통·공간정보 분야 정책 지원과 규제 혁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 장관은 "이번 네이버 1784 사옥 방문을 통해 로봇 친화형 건축물과 디지털트윈, 자율주행, 이동 로봇 등 다양한 국토교통 분야 신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이동 로봇 활성화를 위한 정책 기반 강화 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8 14:17:4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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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 현대로템과 국방 피지컬 AI 국책과제 수주

NC AI가 현대로템과 손잡고 국방과학연구소의 피지컬 AI 국책과제 참여를 통해 방산 AI·로봇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NC AI는 현대로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방과학연구소가 발주한 '피지컬 AI 기반 통합 시뮬레이터 및 모듈형 로봇 시스템' 연구개발 과제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 전장 환경에서 유무인 복합 무기체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종·다중 무인 로봇을 통합 제어하고, 디지털트윈 기반 시뮬레이터와 모듈형 로봇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형 국책 프로젝트다. NC AI는 이번 사업에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구현의 핵심 기술인 '월드모델' 개발을 총괄한다. 월드모델은 로봇이 현실 세계 물리 법칙과 환경 변화를 반영해 다양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학습 데이터를 생성하는 피지컬 AI 핵심 기술이다. 특히 가상 환경에서 학습한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발생하는 변수로 오작동하는 '시뮬레이션-현실 격차'를 줄이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NC AI는 자사가 보유한 3차원 가상 세계 구축 기술과 3D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해 국방 지형과 전장 상황을 구현하고, 로봇 학습용 대규모 합성 데이터 생성 파이프라인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과제를 두고 글로벌 빅테크 중심으로 형성됐던 피지컬 AI·월드모델 분야에서 국내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례라는 평가도 나온다. 앞서 NC AI는 지난 3월 글로벌 최고 수준 모델 대비 약 25% 수준의 GPU 자원만으로 유사 성능을 구현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 기술을 공개한 바 있다. 기존 방식이 대규모 영상 생성 후 이를 다시 추론하는 구조였다면, NC AI는 잠재공간 정보에서 로봇 행동을 직접 도출하는 경량화 구조를 적용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당시 테스트에서 NC AI 월드모델은 로봇 팔 정밀 조작 등 18개 핵심 태스크 기준으로 엔비디아의 로봇 AI 모델 '코스모스'와 유사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 NC AI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범용 AI를 넘어 산업특화 AI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병력 감소와 안보 환경 변화 속에서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MUM-T)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국방 AI 전환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대한민국 방산 산업을 대표하는 현대로템과 함께 국가 미래 안보를 책임질 국책과제에 참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경량화 월드모델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피지컬 AI 시뮬레이터를 개발해 국방 AX 가속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8 10:06:4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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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무너졌다” 카카오 노사 정면충돌…본사 파업 초읽기

카카오 노사가 결국 다시 노동위원회 조정 테이블에서 마주 앉았다. 이미 주요 계열사 상당수가 쟁의권을 확보한 가운데 이날 본사 협상마저 결렬될 경우 카카오 공동체 전체가 동시 파업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오후 경기 수원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카카오 본사 노사는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과 관련한 2차 조정회의에 돌입했다. 현장에는 노조 관계자들과 사측 교섭단, 취재진이 몰리며 무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노동위 역시 이번 조정이 단순 임금 협상 수준을 넘어 카카오 공동체 노사 관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보고 장시간 조정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현재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주요 계열사 4곳은 이미 노동위 조정이 무산되며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카카오 본사까지 조정이 최종 결렬될 경우 창사 이후 처음으로 본사와 계열사가 동시에 파업권을 확보하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앞서 카카오 본사를 포함한 5개 법인 노조가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 역시 모두 가결되며 내부 쟁의 절차도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다. 이번 갈등의 핵심은 보상 체계와 고용 안정 문제다. 노조는 최근 몇 년간 경영진 중심의 성과 보상 구조가 강화되는 동안 직원 대상 보상 기준은 갈수록 불투명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500만원 규모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성과급에 포함하는 방안을 두고 노사 간 충돌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금 인상안을 둘러싼 갈등도 커지는 분위기다. 노조는 일부 계열사에서 제시된 2%대 임금 인상률이 최근 물가 상승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여기에 엑스엘게임즈를 중심으로 희망퇴직과 전환배치 논란까지 겹치며 내부 반발이 빠르게 확산하는 모습이다. 노조 측은 해당 움직임이 사실상 구조조정 성격이라고 보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조정장 입장 전 취재진과 만나 "지금 카카오 구성원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건 회사에 대한 신뢰 붕괴"라며 "오늘 협상에서 회사가 실제로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성과와 책임은 현장에 전가하면서 보상 기준은 납득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불만이 누적돼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사측은 공식 발언을 최대한 자제했다.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 CFO는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조정장으로 향했다. 카카오 측은 현재까지 "원만한 합의를 위해 조정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단순 임단협 갈등으로만 보지 않는 분위기다. 최근 카카오 공동체 전반에서 이어진 조직 개편과 사업 효율화 작업, 일부 계열사의 인력 재배치 논란 등이 누적되며 내부 피로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AI 중심 사업 재편 과정에서 조직 긴장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보상 문제까지 겹치며 갈등이 한꺼번에 표면화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 기반 AI 서비스와 신규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핵심 개발 조직과 운영 조직이 동시에 쟁의 국면에 들어설 경우 신규 프로젝트 일정과 조직 운영 안정성에 부담이 생길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카카오톡 등 주요 서비스 상당수가 자동화 시스템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어 단기간 내 서비스 장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자 체감 불편보다는 기업 이미지와 조직 안정성, 투자 심리 측면 충격이 더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최근 플랫폼 업계 노사 갈등은 단순 임금 문제가 아니라 성과 보상 체계와 고용 불안, 조직 운영 방식에 대한 구성원들의 불만이 복합적으로 얽혀 나타나는 양상"이라며 "카카오 사례 역시 그 연장선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정 결과는 이날 늦은 오후 또는 밤 늦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 김왕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위원은 "조정해야 할 사안이 많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대한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7 16:59: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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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나나 스칼라’ 콜로키움 개최…AI 산학 협력 강화

카카오가 인공지능(AI) 협력 프로그램 '카나나 스칼라'를 통해 학계와의 산학 협력 강화에 나섰다. 카카오는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카나나 스칼라'의 일환으로 콜로키움 학술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 AI 연구진과 학계 연구자들이 최신 AI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카카오 AI 모델 개발 임직원과 카나나 스칼라 자문 교수진 및 연구진이 참여했다. 카나나 스칼라는 카카오가 지난 3월 출범한 AI 협력 프로그램으로, 학계 전문가 및 미래 AI 인재와의 교류 확대를 목표로 한다. 자문 그룹은 국내 주요 대학 AI·컴퓨팅 분야 교수진 7인으로 구성됐다. 카카오는 이번 행사에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과 서비스 적용을 위한 모델 고도화 연구를 소개했다. 카나나 파운데이션 모델과 에이전틱 AI, 멀티모달 모델, AI 안전성 등 주요 연구 방향과 서비스 적용 사례도 공유했다. 이어 진행된 포스터 세션에는 KAIST와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 연구진이 참여해 최신 AI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발표 주제는 ▲대규모언어모델(LLM) 에이전트 추론 효율 및 신뢰성 향상 ▲멀티모달 AI 안전성 강화 ▲연합학습 기반 모델 개인화 ▲초장문 영상 이해 ▲실시간 립싱크 생성 ▲3D 비전 및 인간-물체 상호작용 모델링 등 실제 서비스 적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 중심으로 구성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콜로키움은 카카오 AI 연구진과 학계 연구자들이 최신 AI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카나나 스칼라를 통해 학계와의 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AI 기술 및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7 11:07:3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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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라그나로크3’ 개발 방향 공개…“PC 중심 MMORPG로 만든다”

그라비티의 홍콩 지사 그라비티 게임 비전(Gravity Game Vision, GGV)이 정식 넘버링 MMORPG 신작 '라그나로크3' 개발자 인터뷰 영상을 27일 공개했다. 라그나로크3는 GGV와 조이메이커가 공동 개발 중인 라그나로크 온라인 정식 넘버링 타이틀이다. 원작 감성과 정통성을 계승한 대형 프로젝트로 개발 중이다. 앞서 공개된 공성전과 10인 던전 콘텐츠 영상은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수 150만 회를 돌파하며 글로벌 이용자 관심을 끌었다. 이번 인터뷰 영상에서는 개발자 Yu가 등장해 라그나로크3의 개발 방향성과 핵심 설계 철학을 소개했다. 개발진은 원작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화면 연출과 시스템 설계, 던전 및 길드 콘텐츠 등 핵심 요소를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u는 특히 PC 플랫폼 중심 개발을 강조했다. PC 환경에 최적화된 전투와 조작 시스템을 구현하는 동시에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연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영상에서는 신규 5인 던전과 시즌제 콘텐츠, 강화된 전투 타격감, 개선된 사용자환경(UI) 등도 함께 공개됐다. 기존 직업 시스템과 클래식 감성은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플레이 경험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GGV는 장기 운영 방향으로 ▲PC 플랫폼 맞춤 개발 ▲전략 및 팀 상호작용 중심 던전 플레이 ▲시즌 기반 콘텐츠 운영 등을 제시했다. 시즌제 운영을 통해 신규·복귀 이용자 진입 부담을 낮추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라그나로크3 공식 디스코드 내 전용 섹션을 통해 이용자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실제 개발에도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GV의 김진환 사장은 "이번 영상을 통해 라그나로크3의 개발 방향성과 핵심 철학이 보다 자세히 전달되길 바란다"며 "유저들과 함께 완성도 높은 MMORPG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7 11:04:0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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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감스트와 월드컵 입중계 독점…그래픽 중계 기능 첫선

SOOP(숲)이 축구 스트리머 감스트를 중심으로 한 세계축구 대회 '입중계 콘텐츠'를 선보이며 스포츠 중계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SOOP은 대회 기간 동안 감스트를 비롯해 이주헌, 박삐삐, 여푸 등 다양한 스트리머들이 참여하는 입중계 콘텐츠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SOOP과 파트너 스트리머 계약을 체결한 감스트는 주요 세계축구 대회 경기 입중계와 리뷰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방송은 SOOP 단독으로 제공된다. JTBC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감스트는 K리그 홍보대사 등 축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축구 콘텐츠 팬층을 확보해왔다. 스트리머 이주헌 이스타TV은 대회 기간 경기 프리뷰와 리뷰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경기 전 예상 분석부터 종료 후 핵심 이슈까지 다루며 축구 팬 대상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SOOP은 이번 대회 기간 문자 중계와 그래픽 중계 기능도 새롭게 도입한다. 그래픽 중계는 스트리머가 별도 편집 과정 없이 경기 데이터와 기록을 방송 화면에 바로 띄울 수 있는 기능이다. 특히 SOOP은 관련 데이터와 로고 사용 권한 등을 사전에 확보해 스트리머들이 저작권 침해 우려 없이 그래픽 중계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스트리머들은 별도 제작 부담 없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경기 흐름과 주요 장면 등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SOOP은 향후에도 스트리머 대상 중계 기능 지원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05-27 10:35: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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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톡, ‘AI 상담 시뮬레이션’ 출시…“도입 전 효과 직접 체험”

올인원 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채널톡'이 AI 상담 환경을 가상으로 구현해볼 수 있는 'AI 상담 시뮬레이션' 기능을 출시했다. 채널코퍼레이션은 27일 고객사가 AI 상담 에이전트 '알프 ALF' 도입 전 실제 상담 환경과 효과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해당 기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홈페이지 URL만 입력하면 AI 상담 환경 구현 AI 상담 시뮬레이션은 채널톡 홈페이지에서 기업명이나 브랜드명, 홈페이지 URL을 입력하면 가상의 AI 상담 환경을 즉시 구현해주는 기능이다. 채널톡과 AI 상담 에이전트 알프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이 실제 운영 전 상담 품질과 활용 가능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해당 기능은 검색증강생성(RAG) 기반으로 구현된다. 알프 상담의 근거가 되는 텍스트와 이미지 자료를 홈페이지에서 웹 크롤링 방식으로 수집한 뒤 사용자가 상담창에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질문 의도를 분석해 적합한 답변을 생성하는 구조다. ◆"별도 설치 없이 데모 환경 그대로 사용" 채널코퍼레이션은 알프 간편 설치 기능도 함께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도입 시 이메일 계정만 연동하면 별도 구축 과정 없이 데모 페이지에서 구현한 AI 상담 환경을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완섭 채널코퍼레이션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대부분의 고객 문의는 홈페이지에 기입된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해 안내하는 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해결된다"며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은 물론 AI 상담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 누구나 AI 상담 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활용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27 10:13:4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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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스파르타, ‘AI 네이티브 조직’ 선언…AX 시장 공략 본격화

AI 업스킬링 기업 팀스파르타가 리브랜딩과 함께 'AI 네이티브 조직' 전환을 선언하며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팀스파르타는 27일 브랜드를 전면 개편하고 'AI 네이티브' 조직으로의 전환을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AI 사업을 하는 기업이 먼저 AI 중심 업무 체계를 구축해 전 산업의 AI 전환 AX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AI 교육부터 솔루션까지…사업 브랜드 재정비 팀스파르타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AI 역량 진단부터 맞춤형 교육, 기술 솔루션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AX 체계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사업 브랜드도 ▲기업 맞춤형 AI 교육 '스파르타 AI 기업교육' ▲AX 솔루션 '스파르타 빌더스' ▲B2G 교육 사업 '스파르타클럽' ▲게임 사업부 '스파르타 게임즈' ▲일본 사업 '스파르타 재팬' 등으로 재정비했다. 회사가 제시한 'AI 네이티브 조직'은 구성원이 문제 해결과 의사결정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하고 반복 업무는 AI가 수행하도록 조직 운영 체계 전반을 재설계하는 개념이다. 개인 업무 노하우를 AI 에이전트로 자산화하고 단일 자동화를 넘어 업무 흐름 전체를 연결하는 AI 워크플로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클로드 코드 토큰 사용량 3400% 증가" 팀스파르타는 이를 위해 전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앤트로픽의 AI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와 워크플로 자동화 도구 'n8n' 교육을 진행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교육 도입 두 달 만에 클로드 코드 토큰 사용량은 약 3400% 증가했다. 실무진이 직접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면서 업무 처리 시간 단축과 기술 내재화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개발 조직뿐 아니라 비개발 직군에서도 AI 활용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육팀은 '교육 리마인드 자동 DM'과 '실시간 이수 현황 대시보드'를 직접 구축해 교육 완주율 97%를 달성했다. 채용팀은 TO 신청부터 채용 완료까지 관리하는 웹 대시보드를 제작했고, 세일즈팀은 지원자용 AI 커리어맵 웹서비스를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다. ◆AX 해커톤 개최…AI 리터러시 확산도 팀스파르타는 매월 타운홀 미팅을 통해 자동화 사례를 공유하며 조직 자산으로 축적하고 있다. 이달에는 전 직군이 참여하는 사내 AX 해커톤을 개최했으며 오는 7월에는 AI와 사람이 효과적으로 협업하는 업무 환경 구축을 위한 플레이샵도 진행할 예정이다. AI 리터러시 확산 활동에도 나섰다. 브런치 기반 'AI 네이티브 매거진'을 통해 AI 시대 개인 경쟁력과 삶의 변화를 주제로 인터뷰 콘텐츠를 연재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세돌, 유훈식 인터뷰를 공개하며 관심을 끌었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진정한 AX는 조직 차원에서 업무 흐름 전체를 AI 기반으로 재설계하는 것"이라며 "팀스파르타는 AI로 일하는 방식을 가장 먼저 실행하고 증명하는 AI 네이티브 조직으로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산업의 성공적인 AI 전환을 이끄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7 10:11:4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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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한국여자야구연맹 후원…유소년 여자 야구 육성 지원

컴투스가 한국여자야구연맹 후원을 통해 여자 유소년 야구 육성과 훈련 환경 지원에 나섰다. 컴투스는 대한민국 여자 야구 저변 확대와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해 한국여자야구연맹을 후원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V26' 등을 통해 받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컴투스는 지난 23일 충남 천안야구장에서 열린 '여자야구 페스티벌 2026' 개막식에서 공식 전달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컴투스 김정호 야구사업 본부장과 한국여자야구연맹 임혜진 회장, 천안 주니어 여자야구단 안영진 감독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을 통해 한국여자야구연맹 산하 공식 육성팀이자 국내 유일의 주니어 여자 야구단인 천안 주니어 여자야구단의 훈련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전국 유망 여자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장학금과 야구 물품도 후원할 예정이다. 천안 주니어 여자야구단은 성인 사회인팀 중심 전국 대회에서 유일한 주니어 단일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여자야구 디비전6 퓨처리그 준우승과 제1회 교원투어배 준결승 진출 성과를 기록했다. 최근 KBO 리그는 연간 관중 1200만명을 돌파하고 여성 관중 비중이 57%를 기록하는 등 팬층이 확대되고 있다. 다만 여자 야구팀은 중·고교와 실업, 프로를 통틀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컴투스는 이번 후원이 여자 야구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호 컴투스 야구사업본부장은 "야구 팬들과 유저들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할 기회가 마련돼 뜻깊다"며 "유소년 여자 야구를 비롯한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26 14:20: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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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돈벌이는 아직인데…네카오, 결국 광고 더 붙였다

국내 플랫폼 양강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1분기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광고 사업 확대에 다시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의 본격적인 수익화 시점이 아직 불투명한 상황에서 기존 광고 사업을 통해 실적 성장과 수익성 방어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6월부터 브랜드 광고 상품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브랜드 광고는 이용자가 특정 브랜드나 제품명을 검색했을 때 검색 최상단에 노출되는 대표 광고 상품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광고 단가 인상이다. 업계에 따르면 일부 상품은 최소 17%에서 최대 40% 수준까지 광고비가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모바일 중심 광고 상품의 인상 폭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모바일 트래픽 비중이 압도적인 상황에서 광고 효율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네이버, 지도·검색까지 광고 확대 네이버는 광고 상품 개편과 함께 광고 노출 자체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네이버 지도 앱에서는 음식점 광고를 지도 위 마커 형태로 노출하기 시작했고, 이달에는 웹 버전까지 적용 범위를 넓혔다. 검색과 커머스를 중심으로 플랫폼 체류 시간을 키우는 동시에 광고 접점을 자연스럽게 늘리는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AI 검색 서비스 확대 이후에도 당장 수익을 만들 수 있는 영역은 결국 광고라는 점에서 네이버가 기존 광고 사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본다. 실제 네이버의 올해 1분기 광고 매출은 1조39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회사는 하반기부터 생성형 AI 서비스와 연계한 광고 모델도 순차 도입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광고주의 운영 편의성과 성과 최적화를 지원하기 위한 방향으로 개편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 카톡 안 광고 더 늘린다 카카오 역시 카카오톡 기반 광고 확대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카카오의 올해 1분기 광고 매출은 33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특히 기업 광고주 대상 '비즈니스 메시지' 광고가 27%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 개편 과정에서 신규 광고 지면도 지속 확대하는 분위기다. 지난 15일 업데이트에서는 채팅탭 상단에 새로 추가된 '통화' 영역에 띠 형태 광고를 적용했다. 앞서 도입한 피드형 게시물과 숏폼 콘텐츠 역시 광고 확장을 염두에 둔 구조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반기에는 커머스 영역과 연계한 광고 확대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서 "광고 지면 확대와 오픈형 구조 전환을 통해 거래액 대비 광고 매출 비중을 연초 대비 4배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투자 부담 속 '광고 본업' 회귀 업계에서는 양사가 AI 투자 확대와 수익성 방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는 만큼 당분간 광고 사업 의존도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AI 서비스는 막대한 서버 투자와 운영 비용이 필요한 반면, 뚜렷한 수익 모델은 아직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기존 플랫폼 광고 사업이 사실상 현금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광고 확대에 따른 이용자 피로도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서울YMCA 조사에서는 이용자의 59.2%가 카카오톡 내 브랜드 메시지 광고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AI 시대에도 플랫폼 기업 입장에서 가장 즉각적으로 돈이 되는 사업은 결국 광고"라며 "당분간은 AI 서비스 확대와 광고 수익 극대화 전략이 동시에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05-26 14:19: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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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KBO 10개 구단 협업 굿즈 출시

카카오가 운영하는 카카오프렌즈가 KBO 리그 소속 10개 프로야구단과 함께 한 '2026 카카오프렌즈×프로야구단' 굿즈를 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2023년 프로야구단과 첫 협업을 시작한 이후 매년 컬래버레이션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출시 상품마다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야구팬들의 호응을 얻었고, 올해 네 번째 협업 시즌을 맞았다. 올해 상품은 야구장 직관은 물론 일상에서도 응원팀 팬심을 표현할 수 있도록 실용성과 재미 요소를 함께 담은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캐릭터 춘식이가 각 구단 유니폼을 착용한 '키링 인형'을 비롯해 햇빛을 받으면 색상이 변하는 '태닝 피규어 키링', 야구장 관람 필수 아이템인 '핸디 선풍기' 등을 준비했다. 굿즈는 26일부터 카카오프렌즈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각 구단 공식 판매처에서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프라인 판매는 매장별로 운영 상품이 다르다. 카카오프렌즈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10개 구단 전체 상품 라인업을 판매하며, 백화점과 쇼핑몰 입점 매장에서는 지역 연고 구단 제품 중심으로 운영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2023년 첫 출시 이후 매년 꾸준한 완판 기록을 세운 프로야구단 협업이 네 번째 시즌을 맞아 더욱 다양한 상품으로 돌아왔다"며 "카카오프렌즈 굿즈와 함께 일상 속 응원의 순간이 더욱 즐거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26 11:12: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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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텐센트뮤직·라인뮤직, 글로벌 K팝 통합 차트 만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플랫폼 멜론이 중국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일본 라인뮤직과 함께 '글로벌 K 차트(Global-K Chart)'를 다음달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K 차트는 지난해 12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텐센트뮤직, 라인뮤직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프로젝트다. 3사는 각 플랫폼 내 K팝 이용량 데이터를 통합해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를 선보이기로 하고 공동 준비를 진행해왔다. 이번 차트는 한국·중국·일본 등 글로벌 K팝 핵심 시장의 주요 음악 플랫폼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한다. 각 플랫폼의 이용량을 분석해 실시간 글로벌 K팝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 차트 구축을 목표로 한다. 멜론은 국내에서 22년 동안 음악 플랫폼을 운영하며 축적한 데이터 분석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텐센트뮤직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강한 영향력을 갖추고 있으며, 라인뮤직은 일본 내 1억명 규모 이용자 기반의 메신저 플랫폼 '라인' 생태계와 연동해 서비스한다. 멜론은 글로벌 K 차트 론칭을 앞두고 K팝 아티스트 축하 영상 공개에도 나선다. 이날 오전 NCT 리더 태용을 시작으로 르세라핌, 알파드라이브원, 앤더블 등 K팝 아티스트들의 메시지를 멜론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순차 공개한다. 멜론 관계자는 "멜론, 텐센트뮤직, 라인뮤직이 함께하는 글로벌 K 차트는 K팝 트렌드를 가장 정확하게 반영하는 글로벌 스탠다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론칭 전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글로벌 K팝 팬들과 기대감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26 10:54:22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