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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지난해 영업이익 4481억원…전년比 25.8%↑

SK이노베이션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481억원으로 전년 대비 25.8%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0조2960억원으로 8.2% 늘었으나, 순손실은 5조4061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석유사업과 윤활유사업은 각각 3491억원, 60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에너지솔루션(E&S) 사업도 6811억원의 흑자를 냈다. 반면 화학사업과 배터리사업은 각각 2365억원, 931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9조6713억원, 영업이익 294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910억원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분기 정제마진 강세와 윤활유 사업 실적에도 불구하고 E&S 사업의 비수기와 배터리 사업 수익성 둔화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외손실은 4조657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 이는 미국 포드자동차와의 합작법인 블루오벌SK 구조 재편 과정에서 반영된 자산 손상과 함께 SK온이 4분기 총 4조2000억원 규모의 손상을 인식한 데 따른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손상 인식은 회계 기준에 따라 자산 가치를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조정으로 현금흐름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며 "1분기 중 포드가 켄터키 공장의 자산과 부채를 인수하게 되므로, 당사 재무구조는 연말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은 2025년 4분기에 EVE에너지와의 합작공장 지분 맞교환(SKOJ-EUE) 및 블루오벌SK 합작체제 종료 등 SK온의 미국 및 중국 합작법인 구조 재편을 통해 배터리 사업의 내실 강화를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SK온과 SK엔무브 합병 및 비핵심 자산 매각 등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사업 경쟁력 확보와 재무구조 안정화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지분 37.5%를 보유한 호주 깔디따-바로사 가스전에서 첫 액화천연가스(LNG) 카고 선적을 완료하며 LNG 밸류체인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석유·화학·LNG 밸류체인의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배터리 사업의 근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구조 재편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전기 생산·소비·솔루션을 아우르는 전기화 전략과 글로벌 LNG 인프라 확장을 통해 '토탈 에너지 컴퍼니'로의 전환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재무 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전날 이사회에서 2025년 회계연도에 대한 무배당을 결정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28 13:44:2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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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국회 입법 속도 느리다" 지적에, 與 "본회의 민생 법안 100여건 처리 목표로 협상 中"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27일) 국무회의에서 "국회의 입법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말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29일 본회의에서 여야 민생 법안 100여건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야당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8일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한 질문에 "야당과 협상중이지만, 29일 본회의에도 현재 60여개 법안을 처리하는 것으로 협의 중이고, 이것을 100개까지 늘리도록 여야간 머리를 맞대고 더 노력하겠다는 말씀이 (최고위에서) 있었다"고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2월 중에 소위 개혁 입법 처리를 완성하고 이런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란 로드맵 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야당과 성의있고 진심으로 대화해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가 열리기 전에 국회 입법 처리 현황에 대해 구두로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수석대변인은 "22대 국회가 법안 처리 비율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것은 틀림없는 것이고 이 대통령의 말씀이 계셨지만, 한 원내대표 취임 이후 그런 부분을 속도감 있게, 신속하게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국회의 입법 속도가 너무 느려 일하기 어려운 상태"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정부 출범) 8개월이 다 돼 가는데, 정부의 기본적인 정책 방침에 대한 입법조차도 20%밖에 안 됐다"며 "국회의 입법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국회에 계류된 법률이 수백 개인데, 저런 속도로 해서 어느 세월에 될지 모른다"며 "상황이 이러니 미루지 말고 비상조치를 좀 하자. 행정은 속도가 중요한데 기다리면 안 된다"고도 했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 우원식 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본회의 처리 안건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하지 못하고 28일 다시 만나 협상을 갖기로 했다. 천준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양당이 최대한 노력해서 민생 법안을 처리하자고 하는 방향성에 대해 공감했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법안 몇 건을 처리할지에 대해서는 양당 수석 간에 논의가 추가적으로 있을 예정"이라고 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도 "구체적으로 비쟁점 법안을 몇 건 올릴 지는 양당 간 의견차이가 있어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내일 다시 원내 수석부대표 간 추가 논의를 통해 합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6-01-28 13:41:5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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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근로시간 평균 17.6% 절감…관건은 활용 역량 강화

최근 핵심 업무 도구로 급부상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생산성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단순한 활용 확산을 넘어 근로자와 기업 차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전국 만 20세 이상 임금근로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실태와 생산성 영향을 조사한 결과를 담은 '생성형 AI와 기업의 생산성: 현실과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근로자의 약 56%가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 활용 수준은 성별, 연령, 산업, 기업 규모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 저연령층, 고소득층, 화이트칼라 직종에서 활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업(77.6%)과 전문서비스·과학업(63.0%) 순으로 활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활용률이 66.5%로 중소기업(52.7%)보다 13.8%포인트 높았다. 업무 영역별로는 문서 작성·요약 분야에서 활용이 가장 두드러졌고, 사용 빈도가 높을수록 전문적·창의적 업무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생성형 AI 이용자들은 생성형 AI가 없었다면 평균 8.4시간을 추가로 근무해야 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를 근로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생성형 AI 활용을 통해 평균 약 17.6%의 근무시간 절감 효과가 나타난 셈이다. 반면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지 않는 근로자(28.5%)들은 낮은 업무 효용성과 활용 기술 부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특히 대기업 근로자 가운데서는 보안 정책과 내부 규정 등 회사 차원의 제도적 제약을 이유로 든 비중이 25.5%로, 중소기업(12.3%)보다 높게 나타났다. 보고서는 생성형 AI 활용의 양보다 질이 생산성 향상을 좌우한다고 분석했다. 생성형 AI 활용 역량의 지표로 프롬프트 작성 능력을 살펴본 결과, 상황과 목표에 맞춰 능숙하게 프롬프트를 작성할 수 있는 고도 활용자는 전체의 13.6%에 불과했다. 생성형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활용의 질적 수준은 아직 제한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다. 생성형 AI 활용과 업무 생산성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사용 시간 자체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생산성 향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프롬프트 작성 능력이 높을수록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생산성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생성형 AI의 성과가 단순한 도입이나 사용량 확대가 아니라 활용 역량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창근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생성형 AI의 생산성 효과가 단순한 도입 여부가 아니라, 실제 업무에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생성형 AI의 생산성 효과를 실질적인 기업의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투자에 그치지 않고, 근로자의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축적하는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28 13:39: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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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뒤 3배 커질 UGC 시장… 네이버·카카오, 판 키우기 경쟁

국내 양대 빅테크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시장 선점을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숏폼 콘텐츠 확산과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로 UGC가 플랫폼 체류 시간을 늘리는 핵심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장기 수익 모델로써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자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UGC 확장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UGC는 사용자가 직접 제작해 공유하는 텍스트, 이미지, 영상, 리뷰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최근에는 숏폼과 AI 기술 결합을 통해 생산성과 확산 속도가 크게 높아졌다. UGC 시장의 성장성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시장조사 업체 모르도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UGC 플랫폼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98억달러에서 올해 126억달러로 29%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5년 뒤인 2031년에는 439억달러까지 확대돼, 현재 대비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루언서 커머스 확산, 짧은 형식의 영상 소비 증가, AI 기반 콘텐츠 제작 도구 보급이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네이버는 북미 시장을 겨냥한 신규 UGC 플랫폼 '씽스북'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씽스북은 텍스트 기반 플랫폼으로, 이용자가 영화·책·음악·여행·일상 경험 등을 컬렉션 형태로 기록하고 관심사 기반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네이버는 북미에서 운영 중인 웹툰, 왓패드, 밴드 등 글로벌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씽스북 사용성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네이버웹툰도 숏폼 UGC 확대에 나섰다. 네이버웹툰은 숏애니 서비스 '컷츠'의 크리에이터를 모집하고, 선발 인원에게 창작 지원금과 조회 수 기반 추가 보상을 제공한다. 실제로 일부 콘텐츠는 1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냈고, 회사 측은 하반기 추가 선발 여부도 검토 중이다. 플랫폼 내 이용자 참여형 콘텐츠를 늘려 체류 시간과 콘텐츠 다양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카카오 역시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숏폼 기반 UGC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는 최근 '카톡 숏폼 챌린지'를 통해 공식 크리에이터를 공개 모집하고, 선발된 이용자에게 단계별 미션과 콘텐츠 제작·채널 운영 교육,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 콘텐츠 업로드를 넘어, 장기적으로 활동 가능한 크리에이터 풀을 확보하려는 목적이다. 업계에서는 UGC 경쟁의 핵심으로 AI 기술 활용을 꼽는다. 자동 편집, 자막 생성, 추천 알고리즘 고도화로 이용자 누구나 손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UGC는 트래픽 확보 수단을 넘어 수익 창출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유사 콘텐츠 양산, 저작권 이슈,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기준 정립 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업계 관계자는 "UGC는 이제 플랫폼 부가 기능이 아니라 핵심 사업 영역"이라며 "숏폼과 AI를 결합한 수익 구조를 누가 먼저 안정화하느냐에 따라 향후 플랫폼 경쟁 구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8 13:39:2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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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산운용, 코스피200 액티브 ETF 운용 성과·전망 공개

하나자산운용은 '코스피 5000 시대, 국장 투자의 새로운 기준'을 주제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피200 기반 액티브 ETF 운용 전략과 향후 국내 증시 전망을 제시했다. 28일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5년 국내 증시 리뷰 및 2026년 전망 ▲'1Q 200 액티브 ETF'의 운용 성과 ▲총보수 인하 배경 등을 중심으로, 국내 대표지수를 활용한 장기 투자 전략이 소개됐다. 하나자산운용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증시는 기업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을 배경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은 지난해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를 2조원 이상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가 장기 투자 자산으로 자리 잡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소개된 '1Q 200 액티브 ETF'는 코스피200 지수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운용 전략을 결합한 상품이다. 지수 추종을 기본으로 하되 차익거래, IPO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해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이 ETF는 지난해 연간 수익률이 94.99%에 달해, 한국거래소 기준 순자산 1000억원 이상 패시브·액티브 코스피200 추종 ETF 중 연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하나자산운용은 올해도 반도체, 조선, 방산, 원전, 휴머노이드 로봇 등을 중심으로 기업 이익 성장이 이어지고,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상법 개정 추진 등 정책 모멘텀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가 미국의 S&P500이나 나스닥100처럼 연금 투자자들의 핵심 포트폴리오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특히 코스피가 5000선을 넘어 구조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미국의 401(k), 호주의 슈퍼애뉴에이션처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연금 자금 유입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같은 인식 아래 하나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30일 '1Q 200 액티브 ETF'의 총보수를 연 0.01%로 인하했다. 이는 국내 대표지수 ETF 가운데 최저 수준으로, 단기적인 보수 경쟁이 아닌 국내 증시의 구조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연금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김태우 대표는 "코스피200은 향후 연금 투자자들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장기 투자에서는 보수가 곧 수익으로 이어지는 만큼, 최저 보수인 1Q 200 액티브 ETF를 통해 투자자들의 실질 수익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자산운용은 총보수 인하를 기념해 '1Q 200 액티브 ETF' 순매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TF를 1주 이상 신규 매수한 뒤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2, 삼성 갤럭시 버즈3 프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을 제공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28 13:36: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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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창사 첫 유럽 판매 법인 설립…현지 공략 본격화

에코프로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유럽 현지에 판매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헝가리 생산 거점 구축에 이어 판매 전진기지까지 확보하면서 강화되는 유럽 통상 규제에 선제 대응하고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해 독일에 유럽 판매 법인을 설립하고 킴벌 비르디(Kimbal Virdi) 이사를 법인장으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로 출범한 유럽 법인은 급변하는 유럽 전기차·배터리 공급망 환경 속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유럽 비즈니스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최근 유럽 시장은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 발효를 계기로 역내 조달 규제가 강화되면서 완성차(OEM) 업체들이 핵심 소재를 직접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유럽 법인을 중심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해 11월 헝가리 데브레첸에 양극재 공장을 준공하며 유럽 내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판매 법인 설립을 계기로 생산과 판매, 마케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현지 배터리 셀 메이커와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제품 포트폴리오도 유럽 시장 특성에 맞춰 다변화한다. 소형 전기차 비중이 높은 유럽 시장을 고려해 하이니켈 양극재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과 성능을 동시에 갖춘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를 중심으로 대응 폭을 넓힌다. 이와 함께 유럽 내 잠재 고객 발굴과 더불어 현지 리사이클 업체와의 파트너십도 강화한다.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유럽 파트너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양질의 폐배터리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킴벌 비르디 법인장은 "유럽 내 양극재, 전구체 마케팅뿐만 아니라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지원을 통해 양극재 사업간 시너지를 만들어낼 계획"이라며 "현지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올해 안에 가시적인 계약을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28 13:35: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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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콘텐츠 미디어 ‘라운지’ 출시… 오픈톡 연동으로 주제별 소통 강화

네이버가 주제 중심 소통을 강화한 신규 콘텐츠 미디어 플랫폼 '라운지'를 선보이며 오픈톡 기반 커뮤니티 확장에 나섰다. 28일 네이버는 신규 콘텐츠 미디어 플랫폼 '라운지'를 정식 출시하고, 관심사 기반의 가볍고 빠른 소통 환경을 본격 확대한다. 라운지는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이용자가 콘텐츠를 소비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기존 카페나 블로그보다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시간 소통에 최적화된 구조를 적용했다. 특히 네이버의 실시간 대화 서비스인 '오픈톡'과 연동해, 콘텐츠 소비 이후 즉각적인 대화 참여가 가능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IT, 라이프스타일 등 관심 주제의 라운지에 참여해 게시글 열람은 물론 오픈톡 기반 토론에 바로 합류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콘텐츠 소비와 커뮤니케이션 간 단절을 줄이고,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라운지를 통해 기존 커뮤니티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하고, 콘텐츠 미디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해석한다. 최근 글로벌 플랫폼을 중심으로 주제형 커뮤니티와 실시간 대화 결합 모델이 주목받는 가운데, 네이버 역시 국내 이용자 특성에 맞춘 형태로 대응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네이버는 향후 라운지 내 크리에이터 참여를 확대하고, 추천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개인화된 주제 노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고 및 브랜드 협업 모델도 단계적으로 도입해 수익화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라운지는 이용자가 관심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부담 없이 의견을 나누는 공간"이라며 "오픈톡 연동을 통해 콘텐츠와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8 13:33: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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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美 간판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등장

농심 신라면이 미국 ABC 방송사의 인기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26일(현지시간) 소개됐다. 방송에서 신라면은 콩트(단막극)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지미 키멜 라이브의 인기 출연진 기예르모 로드리게즈(Guillermo Rodriguez)가 힘든 일상에 지쳐 있다가, 신라면의 맛있게 매운맛으로 행복을 느끼며 에너지를 찾는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졌다. 방송 직후 '지미 키멜 라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에 현지 소비자들은 댓글로 "평소 즐기던 신라면과 지미 키멜 라이브의 만남이 신선하다", "늦은 밤 신라면을 보니 지금 당장 먹고 싶어진다", "크리미한 신라면 툼바에도 관심이 간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방송은 농심 신라면이 미국 주류 대중문화 깊숙이 영향력을 미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농심은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협업을 통한 미국 내 디지털 광고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진행했던 옥외광고 및 오프라인 캠페인 등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바탕으로 미국 지상파 대표 인기 프로그램에 신라면을 소개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 메이저 방송 프로그램에 신라면이 등장한 것은 단순 식품을 넘어 미국 내 K푸드의 아이콘이 될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신라면의 글로벌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Noodles'의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BC 방송사의 '지미 키멜 라이브'는 2003년 첫 방송 이후 20년 넘게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대표 심야 토크쇼다. 미국 대통령, 할리우드 배우, 가수들이 거치는 필수 프로그램으로, 소비문화를 이끄는 20대부터 40대까지의 성인층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28 13:31: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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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청소년 축구 성지…전국 중등축구 5천여 명 영덕 집결

전국 중학생 축구 선수들의 최대 규모 대회인 '2026 STAY영덕 춘계 중등 축구대회'가 이달 28일부터 14일간 영덕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U15 63개 팀과 U14 55개 팀 등 총 118개 팀, 약 5,000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대회는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축구협회, 영덕군축구협회, 영덕군체육회가 공동 주관한다. 참가팀은 청룡, 백호, 유스컵 등 2개 그룹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영덕군은 대회에 앞서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2026 STAY영덕 동계 축구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경기장 점검과 숙박 인프라 정비 등을 통해 대회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조광운 영덕군 시설체육사업소장은 "전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경기장과 운영 전반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스포츠 기반을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영덕군은 지난 2023년,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한축구협회와 중등 축구 춘·추계대회 5년 장기 개최 계약을 체결하며 '축구 도시' 입지를 굳혔다. 2023년 춘계 대회를 시작으로 2025년 추계까지 전국 520여 팀이 참여했고, 약 17만 명이 체류해 15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영덕군은 STAY영덕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영덕 풋볼 페스타 스프링리그, K리그 유스 대회 등 다양한 전국 단위 대회를 잇따라 유치하며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와 관광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2026-01-28 13:30:2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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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민관 협력해 대게거리 개선 나선다…서비스·이미지 쇄신

영덕군(군수 김광열)은 지역 대표 특산물인 영덕대게의 명성을 유지하고 관광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강구항 대게거리 새로운 도약 협력회의'를 지난 26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영덕군 환경위생과, 해양수산과, 강구면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외식업중앙회 영덕군지부장, 동광어시장과 어시장 상가 회장, 강구1·4리 번영회장, 강구수협 관계자 등 민관 인사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게거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호객 행위 근절, 바가지요금 척결, 친절 응대 강화 등 대게거리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이 제시됐다. 관광지 물가 상승에 따른 우려를 줄이고 명품 관광지 위상을 지키겠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지역 상인 대표들은 위생 관리 강화를 비롯해 자체 서비스 교육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으며, 일부의 부당한 행위가 전체 상권의 신뢰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자정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호객 행위와 바가지요금은 지역 경제를 파괴하는 자멸 행위"라며 "상인회의 자발적 참여에 발맞춰 상시 모니터링과 현장 단속을 강화하고, 대대적인 개선책을 통해 관광객이 다시 찾는 명품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1-28 13:30:0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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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2026년 연두 방문 마무리…주민 목소리 군정에 반영

영덕군(군수 김광열)은 2026년 연두 방문을 마무리하며 주민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군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관내 9개 읍·면을 순회하며 민선 8기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건의 사항을 수렴했다. 이번 연두 방문은 형식적인 보고를 줄이고, 주민 의견을 중심으로 운영 방식이 달라졌다. 현장에는 각 지역 이장과 주민 대표, 관계기관장,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군정 방향 설명에 이어 주민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는 김광열 군수가 직접 주재했으며 교통, 농업, 복지, 생활 SOC 등 지역별 현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현장에는 관련 부서도 함께 배석해 건의 내용에 대한 설명과 검토 계획을 즉시 공유했다. 영덕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한 주민 의견을 부서별로 정리해 중·장기 군정 계획과 연계해 반영할 계획이다. 실질적 논의가 이뤄진 만큼 정책 수립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광열 군수는 "이번 읍면 연두 방문은 군정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넘어, 군민이 겪는 불편을 구체적으로 진단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군민과 함께 희망 영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8 13:29:28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