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2025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결과, 총부채는 줄고 순자산은 늘어 재정건전성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회계연도 결산서에 따르면, 총부채는 3172억 원으로 전년보다 742억 원(19%) 감소했다. 특히 장기차입금 676억 원을 상환하면서 부채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 채무 규모도 전년 2054억 원에서 1428억 원으로 626억 원 줄었으며, 1인당 채무는 17만 2000원에서 12만 원으로 30.2% 감소했다.
재정 기반은 더욱 탄탄해졌다. 순자산은 19조 9511억 원으로 전년보다 4290억 원 증가했다. 이는 주민편의시설 자산 2802억 원, 사회기반시설 자산 979억 원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황구지천 생태수자원센터 신축 ▲도로 개설을 위한 토지 매입 ▲구운공원 공영주차장 조성 등이 순자산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예산현액은 4조 2662억 원, 세입결산액 4조 3387억 원, 세출결산액 3조 9364억 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0% 이상 늘었다. 이는 법인지방소득세 등 지방세 증가, 체계적인 체납액 징수, 국·도비 보조금 확보 등 재정 확충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결산상 잉여금은 4022억 원이며, 이월액과 보조금 실제 반납금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1902억 원으로 전년보다 102억 원 감소했다. 이는 예산을 계획대로 집행해 집행 잔액이 줄어든 결과로, 재정 운용의 효율성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
수원시는 이번 결산서를 토대로 4월 10일부터 29일까지 결산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가로 구성된 결산검사위원회가 회계 검사를 실시해 결산 정보의 신뢰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 개선 사항은 다음 연도 예산 편성과 재정 운용에 반영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채 관리와 재정건전성 유지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공공 인프라에 투자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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