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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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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한미 조선산업 협력 지원 특별법’ 제정 건의

경상남도가 지난 18일 국회를 방문해 '한미 조선 산업 협력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그간 한미 관세협상의 카드로 제시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미국의 조선업 재건뿐만 아니라 도내 조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기 위해 꾸준히 도내 조선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한미 조선 산업 협력 실행방안'을 마련해왔다. 마스가 프로젝트(MASGA, 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는 미국 내 조선소 투자, 숙련 인력 양성, 공급망 재건 등 미국 조선업의 재건을 지원함과 동시에 우리 기업의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창출하는 상호 Win-Win 프로젝트로 1500억달러 직·간접투자 규모이다. 실행방안 수립을 위해 경남도는 지난 8월 14일 한-미 조선업 협력 실행방안 수립 실무 TF 회의를 개최했고, 같은 날부터 18일까지 MASGA 프로젝트 실행방안 마련을 위한 서면 의견 수렴을 진행했다. 8월 19일에는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케이조선, SK오천플랜트, HSG성동조선 등 기업체와 경남TP, 중소조선연구원, 경남기자재조합, 기자재연구원, 경남연구원, 경남대 등 유관 기관이 참여한 킥오프 회의를 열었으며 8월 22일 기재부, 산업부 등 정부 부처에 실행방안을 건의했다. 경남도가 마련한 마스가 실행방안에는 도내 조선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한-미 조선 산업 협력기반 구축 ▲도내 조선업계 미국 시장 선점 및 생산·품질 경쟁력 강화 ▲양국 조선업 발전을 위한 공동기술 개발 ▲공동 인력 양성 등이 포함돼 있으며 8월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 이번 법률 제정 건의는 마스가 실행방안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법안의 주요 내용은 ▲양국 간 조선 산업 협력 증진을 위한 5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 ▲특화구역 지정 및 전용단지 조성 ▲기업의 해외 진출 맞춤형 지원과 금융 지원 ▲미래형 선박 분야 공동 연구 개발센터 설립 ▲인력 양성 및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 등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이 법률이 제정되면 경남도가 수립한 한미 조선 산업 협력 실행방안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경남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조선 산업의 중심지로서 한미 조선 산업 협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마스가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방향 등이 확정되는 대로 실행방안 보완을 위한 관계 기관 회의 등을 지속 개최할 계획이며 함정 MRO 등 꼭 필요한 사업의 경우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2026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2025-09-24 08:54:5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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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추석 앞두고 누비전 590억원 규모 특별 판매

창원특례시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590억원 규모의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 특별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류 누비전 판매 첫날인 23일 오전, 장금용 권한대행은 관내 금융 기관을 방문해 현장 점검과 함께 은행 직원들을 격려했으며 상품권 구매를 위해 대기 중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역 경제에 대한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인근 반송시장을 찾아 모바일 누비전으로 직접 추석 용품을 구입하며 시장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누비전 사용을 통한 지역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의 효과를 알리기 위해 '창원애(愛)쓰고 창원을 살리고', '사는 기쁨, 쓰는 보람'이라는 슬로건 아래 누비전 활성화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은 시민들에게는 알뜰한 소비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활력을 불어넣는 실질적인 지원책"이라며 "추석을 맞아 많은 시민께서 누비전을 사용해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사랑상품권 특별 판매는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1인당 모바일·지류 각 월 30만원의 개인 구매 한도 안에서 13%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2025-09-24 08:45:3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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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통합 30주년 기념 '생활체육대축전' 개최

사천시가 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삼천포체육관 및 시 전역의 종목별 경기장에서 '사천시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천시체육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축전에서는 태권도·축구·배구·탁구·게이트볼 등 21개 종목에서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그동안 연마해온 실력을 선보인다. 27일 오후 6시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2000여 명의 선수단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식전 행사가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하이파이브 아이돌 커버댄스 공연 ▲이윤옥 명창 축하무대 ▲삼천포여자중학교 합창단의 애국가 제창 ▲삼천포고등학교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 사천출신 가수 김성범과 트롯가수 요요미, 풍류대장 임재현, 프로 댄스스포츠 선수 장준영·김미연 등이 출연해 '통합 30주년 퍼포먼스'와 함께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무대를 만들어낸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사천시 전역에서 종목별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사천체육관, 삼천포체육관, 사천볼링센터, 사천시유도회관, 우주항공테마축구장 등에서 열리는 경기는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관람하며 생활체육의 열기를 함께 느끼고 응원할 수 있다. 박동식 시장은 "올해는 사천시 통합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만큼,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은 시민 모두가 함께 뛰고 즐기며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체육인들의 열정과 시민들의 응원이 어우러져 사천시가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든든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24 08:44:5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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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호주서 이민·다문화 정책 벤치마킹 실시

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공무국외연수에서 뉴사우스웨일스 주의회와 청소년청, 다문화청 등을 방문해 이민정책과 다문화 공존 방안, 청소년 정책 수립 체계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고 밝혔다. 호주는 열린 이민정책을 기반으로 다양한 인종이 공존하는 대표적인 다문화 국가로 매년 안정적인 인구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뉴사우스웨일스주는 호주에서 인구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이민자의 비중이 호주 평균인 31%보다 높은 35%를 나타내며 호주 안에서도 대표적인 다문화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이민정책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어, 기획행정위원회는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이민정책 경험과 제도적 기반을 면밀히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경남의 지역 소멸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자 했다. 지난 22일 호주 입국 첫날에는 뉴사우스웨일스주의회를 방문해 이민정책의 안착을 위해 필요한 최우선 과제와 이민자 증가에 따른 재정 부담, 그리고 필수 입법 사례 등에 대해 청취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한상현 의원은 "이민정책 안착의 핵심 가치는 결국 서로를 이해하며 존중하는 분위기 조성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며 "다인종으로 구성된 뉴사우스웨일스주의회가 각 그룹을 대표해 목소리를 내면서도 공존을 위해 협력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조영제 의원은 "현재 경남 농어촌에는 이미 다양한 인종의 근로자들이 농어업에 종사하면서 필수 인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지역 사회가 외국인 근로자들과 상생하며 공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백태현 위원장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정책 교류를 도모하고자 뉴사우스웨일스주의회에 우호교류협정 제안서를 전달하며 상호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23일에는 뉴사우스웨일스주 산하 청소년청을 방문해 청소년 정책 수립 절차와 주요 사례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진행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청소년청의 경우 청소년이 정책 설계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관련 지원사업을 주도적으로 운영해 나가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박동철 부의원장은 "정책은 늘 지원 대상의 눈높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해왔다"며 "그런데 청소년이 단순 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공동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주체가 돼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있다는 점에 놀랐다. 경남도 역시 청소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부분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태현 위원장은 이날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호주의 경우 열린 이민정책으로 다문화를 정착시키면서 인구증가세를 유지해 나간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현재 우리 경남의 11개 시군이 인구 감소지역으로 접어든 시점에서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이민·청년·다문화 정책 성공 사례는 경남형 정책 모델을 설계하는 데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공무국외연수 결과를 앞으로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이후 다문화의 온전한 정착을 위해 지역민의 주도로 설립된 모자이크센터와 다문화사회 조성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뉴사우스웨일스주 산하 다문화청 등을 방문해 공무국외연수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9-24 08:38:2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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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제20회 문화 다양성 축제 MAMF’ 개최

창원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성산아트홀, 용지문화공원 및 창원 중앙대로 일원에서 '제20회 문화 다양성 축제 MAMF'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 창원시,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창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MAMF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MAMF는 '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의 약자로, 이주민과 내국인이 함께 각국의 문화를 나누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 다양성 축제다. 올해는 MAMF와 유네스코 문화 다양성 협약 비준이 각각 20주년을 맞아 '20년의 동행, 다름을 잊고 다음을 잇다'라는 주제로 더 풍성한 콘텐츠가 준비된다. 올해 주빈국으로 선정된 몽골은 한-몽골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인 전통 축제 '나담'을 재현한 몽골 씨름 대회, 전통 주거 형태인 게르 체험, 마두금 오케스트라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컬래버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홍보 부스와 플리마켓, 푸드트럭이 운영되며 개막 축하 공연, 대한민국 이주민 가요제, 월드뮤직 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가 매일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 창원 중앙대로 일원에서 펼쳐지는 '문화 다양성 퍼레이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각국의 전통 의상과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김만기 인구정책담당관은 "MAMF는 다양한 문화를 함께 즐기며 공존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라며 "참가자 모두가 글로벌 시민으로서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창원이 세계인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9-23 09:38:5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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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UAM 통합 실증지 선정… 미래 교통 혁신 추진

울산시가 도심항공교통(UAM) 통합 실증지 선정을 계기로 미래 교통 산업 혁신에 본격 나선다. 울산시는 22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및 통합 실증지 설계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울산시가 국토교통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국가 연구 개발(R&D) 사업' 통합 실증지에 최종 선정되면서 UAM 산업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안효대 경제부시장과 울산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용역사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마스터 플랜 수립 중간 보고와 통합 실증지 설계 완료 보고가 이뤄진다. 이어 질의응답과 전문가 자문도 진행된다. 울산시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울산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발전 전략 및 운용 개념서가 포함된 마스터플랜을 완성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도심항공교통 안전 운용 체계 핵심 기술 개발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UAM 선도 도시 지위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 K-UAM 국가 연구 개발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울주군 길천 일원 8만여㎡ 부지에 통합 실증지 구축에 착수한다. 11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6년 12월까지 격납고, 관제센터와 함께 지상 2층 규모의 자동 이착륙 가능한 수직 격납형 버티포트가 설치된다. 이런 인프라를 활용해 인공지능(AI) 항행·교통 관리, 안전 인증 등 핵심 기술 개발과 검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업수도에서 '하늘길 교통 혁신 도시'로의 전환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교통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3 09:20:0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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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추석 연휴 기간 민자도로 통행료 전면 면제

경남도가 추석 연휴 기간 도내 모든 민자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경남도는 정부의 추석 연휴 민생 안정 대책에 발맞춰 오는 10월 4일 0시부터 7일 24시까지 4일간 도내 민자도로 통행료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귀성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관광객 유입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무료 통행 대상은 마창대교, 거가대교, 창원~부산 간 도로 등 3곳의 민자도로다. 연휴 기간 총 65만여 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며, 약 16억원 규모의 통행료 혜택이 제공될 전망이다. 해당 비용은 전액 경남도 예산으로 지원된다. 창원시 관리 도로인 팔룡터널과 지개~남산 간 도로는 창원시 부담으로 무료 운영된다. 도는 이용자들의 사전 인지와 원활한 도로 이용을 위해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펼친다. 민자도로 내 전광판 안내, 현수막 설치, 홈페이지 및 SNS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총동원해 사전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귀성객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도로시설물 점검과 도로안전관리대책 마련도 병행 추진한다. 도내 민자도로의 명절 통행료 면제 정책은 '유료도로법' 제15조에 따라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정부의 명절 민생 안정화 정책의 하나로 지속 운영되고 있다. 박성준 교통건설국장은 "추석 연휴 민자도로 무료 통행으로 귀성객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고, 지역 방문객 증가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며 "도민과 귀성객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23 09:19:0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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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2025 북 페스티벌’ 성료…시민 화합의 장 마련

사천시는 지난 20일 우주항공테마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사천 북 페스티벌'이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서로 품은 미래, 꿈을 넘어 우주로'라는 슬로건으로 사천시의 주력 산업이자 도서관 특화 주제인 '우주·항공'을 담아 독서 문화 체험을 제공했다.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시립도서관 개관 이후 긴밀히 협력해온 지역 기관, 도서관, 서점, 출판사, 강사들이 함께 참여해 공연·강연·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하며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개막식은 사천시 가족센터의 안개꽃 가족합창단, 경남 리틀 싱어즈 합창단의 무대로 시작해 다독자 표창, 축사, 개막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문학 낭독, 인형극, 책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 풍선·버블 마술쇼 등이 무대를 채우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북버스, 셀프 포토존, 스탬프 투어, 팝콘·솜사탕, 푸드트럭까지 갖춰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북돋우며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했다.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으로 유명한 전 한국천문연구원 강성주 박사의 특강은 '화성에서 보낸 편지'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진행돼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으로 관객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VR 영상 체험, 메이커교실, AI 그림 그리기, 태양 홍염 관측, 페이스페인팅, 타로·보드게임, 책갈피·종이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겁게 참여했다. 박동식 시장은 "책은 시민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고 사천의 미래를 밝히는 힘"이라며 "이번 북 페스티벌을 통해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울리며 문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천시가 항공우주도시를 넘어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품격 있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9-23 09:18:5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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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글로컬 시티 도시 대전환’ 홍태용 시장 특강 개최

김해시가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완전한 전환을 위한 핵심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김해시는 22일 오전 9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홍태용 시장 주재로 '글로컬 시티 김해를 위한 도시 대전환'을 주제로 한 직원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청 각 부서 주무 팀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김해연구원, 김해시도시개발공사,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김해복지재단, 김해문화관광재단 등 출자·출연 기관의 기관장 및 임원 220여명이 참석했다. 특강은 민선 8기 김해시정의 지속 성장을 위한 도시 대전환 추진 성과와 미래 비전을 내부에서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태용 시장은 도시 대전환의 토대 구축을 위해 추진해온 산업 구조 재편, 3대 메가 이벤트 성공 개최, 글로컬 대학 유치, 도시 상징 자본 전환, 대성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및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유치, 탈플라스틱 정책, 주요 도로망 개통 등 민선 8기 핵심 정책들을 소개했다. 특히 앞으로 도시 대전환 완성을 위한 필수 정책으로 ▲북극항로 연계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유치 ▲첨단 산업 인프라 구축 등 양대 정책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지방 소멸과 인구 절벽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김해시가 지향해야 할 목표로 '지속 가능한 도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도시 스스로 회복 탄력성을 갖춰 대외 여건 급변과 각종 재난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모든 구성원과 협치하는 포용도시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는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한 중차대한 기로에 놓여 있으며 밝은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내부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구성원들이 그 중요한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핵심 정책과 비전을 전 직원과 공유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9-23 09:18:3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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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카자흐서 산업·문화·인적 교류 기반 구축

경남도의회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와의 교류 협력을 본격화한다. 경남도의회는 2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청에서 진행된 공식 환담 및 협력 행사를 통해 양 지역 간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사티발디 다르한 아만겔디울리 알마티시장을 비롯해 양측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승강기 산업 분야의 상호 발전과 국제 교류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행사에서는 총 4건의 업무 협약이 체결됐다. ▲경남·알마티시 교류 협력 증진 MOU ▲승강기 산업 상호 발전 MOU ▲창원대-아바이 국립교육대 협력 MOU ▲창신대-알마티시 청소년정책국 교류 협력 MOU다. 참석자들은 협약 체결 후 ODA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승강기 R&D파크 조성지를 시찰했다. 현지 관계자들과 함께 앞으로 협력 방향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며, 경남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한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최학범 의장은 "이번 MOU를 통해 경남과 알마티가 진정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고, 지역 기업과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과 안정적 사업 활동을 위한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의장은 지난 18~19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소비재 수출 상담회 참석과 울란바토르시 공식 방문을 통해 경남 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활동도 전개했다. 울란바토르 전역에 매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이마트 운영진과의 협의를 통해 경남 농산물의 현지화 전략과 지역 대표 농수산물의 몽골 시장 진출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최 의장은 박완수 도지사와 함께 18일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시,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를 순차 방문해 중앙아시아 주요 도시와의 교역 확대 및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서고 있다.

2025-09-23 09:18:0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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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추석 연휴 기간 대중교통 종합대책 시행

창원시는 추석 연휴 기간 성묘객과 시민의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5, 16일 창원종합버스터미널과 마산남부시외버스터미널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소방서, 건축·전기 전문가와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이용객이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점검했다. 오는 22일부터는 버스 정류장과 표지판 등 시설물 환경 정비를 강화한다. 14개 버스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차량 정비·청결 상태 및 운수 종사자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 신고를 처리한다. 교통안내 전광관(VMS) 등을 이용해 실시간 교통 상황을 송출하고 정체구간을 안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10월 6일과 7일에는 성묘객을 위한 임시 노선을 운행한다. 마산역 ↔ 창원공원묘원, 창원중앙역 ↔ 상복공원을 오가는 노선으로 편의를 제공한다. 10월 4일 0시부터 7일 24시까지 시 관할 팔룡터널과 지개~남산간 연결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같은 기간 도 관할 마창대교, 거가대교, 불모산터널 통행료도 면제된다. 이종근 교통건설국장은 "연휴 기간 시민들께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과 자가용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0 08:26:5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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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방문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4박 6일 동안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NSW)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방문 대상인 NSW주는 10명 중 3명이 해외 출생자로, 연평균 인구 증가의 상당 부분이 이민에 의존하고 있다. 오랜 기간 다양한 다문화와 청년 정책의 시행착오를 거쳐 성공적인 인구 정책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기획행정위는 NSW 주의회, NSW 청소년청, 모자이크센터, NSW 다문화청 등 4개 기관을 공식 방문한다. 이민·인구 유입 전략, 정책 수립 및 조례 제정 절차와 사례, 청소년·청년 참여 거버넌스, 다문화사회 정착을 위한 제도적 지원, 평생교육 모델 운영 방식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NSW 주의회에서는 이민 정책, 청년 거버넌스, 청소년의회 프로그램 운영 사례 등을 청취한다. 청소년청에서는 청년의 직접 참여를 기반으로 한 정책 설계 구조와 위기 청소년 지원 정책을 조사한다. 모자이크센터에서는 다문화 배경 주민의 사회적 통합과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확인한다. 다문화청에서는 이민자 유입과 사회 통합 정책, 다문화 갈등 예방·중재 사례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백태현 기획행정위원장은 "알다시피 경남은 인구 감소와 인구 구조 변화 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청년과 다문화 인구 유입의 아이콘으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를 방문해 경남이 직면한 인구 문제에 대해 경남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정책을 찾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0 08:26:3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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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국내 항공우주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사천시는 국내 항공우주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한 '2025 엠브라에르 위크(EMBRAER WEEK)'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우주항공청, KOTRA와 협력해 열렸다. 브라질 항공우주 기업 엠브라에르 관계자와 국내 주요 기업, 연구 기관 등이 대거 참여했다. 행사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3일간 산업 시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엠브라에르 관계자들이 국내 5개 기업의 6개 공장을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3개 기업이 사천시에 자리하고 있어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8일에는 항공우주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 포럼과 설명회가 열렸다. 한국항공정책연구소는 '한국 항공산업 육성의 비전과 전략', 산업통상자원부는 항공우주·방산 분야 소부장 개발 현황과 앞으로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국토부 인증 기반 한국 항공부품 경쟁력 강화', 국립창원대학교는 '사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심장 : 미래 전략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엠브라에르 측은 기업 비전과 혁신 전략, 공급업체 자격 심사 기준 및 벤더 등록 절차 등을 설명하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엠브라에르 구매 담당자와 국내 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됐다. 항공우주 분야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 연구 기관 등 30여 개사가 참가해 총 32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기술 협력 가능성에 대한 실무적인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엠브라에르의 공급망 구조를 이해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산업 시찰은 국내 기업 역량을 직접 확인하고 협력 가능성을 점검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항공우주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는 소중한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0 08:25:4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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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활용 공모사업 선정

김해시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6년 세계유산 활용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3억 3800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2026 세계유산축전, 2026 세계유산 홍보지원사업, 2026 세계유산 활 프로그램 총 3개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5억5000만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해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널리 알릴 기반을 마련한다. 세계유산축전은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으로 등재된 7개 시·군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고성 송학동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 고령 지산동고분군이 참여하며 시·군 합산 총사업비는 29억원에 달한다. 세계유산 가치의 진정성과 의미를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로 개발해 전 세계인과 공유하는 것이 핵심이다. 발굴체험부터 가야고분군 전시회, 천문학자와 함께하는 가야고분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세계유산 홍보지원사업은 가야고분군 홍보에 꾸준히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와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가야고분군 7개 지자체가 협력해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담은 통합 굿즈 제작, 포토존과 테마팝업관 운영, 가야고분군 해설사 양성과정 등을 추진한다.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대성동고분군 밤마실은 김해 대성동고분군을 무대로 펼쳐지는 역사 탐방과 예술 체험 프로그램이다. 고분군에서 명상과 함께하는 '애구지 언덕의 별밤', 팀별로 고분군을 탐방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대성 미스터리 추적단', 고분군에서 펼쳐지는 예술공연과 유물 체험이 결합한 '노을 아래 대성동고분군 음악회' 등이 준비된다. 송원영 대성동고분박물관장은 "이번 국가유산청 공모 사업 선정으로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의 가치를 더 널리 알리고 시민과 세계인 누구나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세계유산의 의미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0 08:25:2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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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6~2028년 도 금고 지정 절차 개시

경남도가 내년부터 3년간 13조 263억원 규모의 도 자금을 관리할 새로운 금고 금융 기관을 찾는다. 도는 19일 현 금고 약정 기간이 올해 말 끝남에 따라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운영할 도 금고 지정을 위한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도 공식 누리집과 공보를 통해 공고됐으며, 오는 25일에는 참여를 희망하는 금융 기관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가 열린다. 금융 기관들의 제안서 접수는 다음 달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제1금고와 제2금고 구분 없이 모든 금융 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이후에는 경남도 금고지정심의위원회가 심의와 평가를 진행해 11월 중 최종 금고를 각각 선정하고 약정을 맺는다. 심의위원회는 금융 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 구조의 안정성을 비롯해 도에 대한 예금·대출 금리, 지역 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 능력, 지역 사회 기여 및 도와 협력 사업, 기타 사항 등 6개 항목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 1순위 금융 기관은 제1금고, 2순위는 제2금고로 지정된다. 새 금고가 관리할 자금은 2025년 본예산 기준 총 13조 263억원이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가 11조 598억원, 특별회계가 1조 4129억원, 기금이 5536억원이다. 제1금고는 일반회계와 농어촌 진흥, 중소기업 투자, 남북 교류 협력, 투자 유치 진흥, 재해 구호, 고향사랑, 자활 등 7개 기금을 담당한다. 제2금고는 6개 특별 회계와 지역 개발, 통합 재정 안정화, 사회적 경제, 식품 진흥, 양성 평등, 재난 관리 등 6개 기금을 맡는다. 박현숙 세정과장은 "안정적인 금고 운영과 도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 기관을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0 08:24:48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