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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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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제38회 ‘거제 난(蘭) 대전’ 호응 속 성황리 폐막

한국 춘란의 자생지이자 시배지인 거제에서 열린 '제38회 거제 난(蘭) 대전'이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지난 2일 막을 내렸다. 거제난연합회 주최, 거제시 주관으로 거제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거제시 8개 난우회 회원들이 정성껏 길러낸 한국 춘란 200여 점과 동양란 40여 점이 출품돼 전국 최고 수준의 예술성을 선보였다. 이번 대전의 최고 영예인 대상은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국 춘란 명품 '홍나래'를 출품한 배경옥 회원에게 돌아갔다. 홍나래는 거제의 기운을 담은 독보적 색감과 자태로 심사위원과 관람객 모두의 찬사를 받으며 전시회의 격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최우수상 4점, 우수상 4점, 금·은·동 72점 등 총 81점의 우수 작품이 선정됐다. 전시가 열린 농업기술센터는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거제식물원과 인접해 있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함께 제공했다.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은 난의 은은한 향기와 고고한 멋을 즐기며 '난 선인의 고장, 거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영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전시회는 거제 채란 한국 춘란의 우수성을 전국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난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거제 난의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7 07:19:5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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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이란 사태 전면 대응… 유관 기관 대책반 가동

경남도가 이란 사태로 촉발된 국제 정세 불안과 에너지·금융 시장 변동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유관 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경남도는 6일 도청에서 김명주 경제부지사 주재로 '민생경제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은행 경남본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남지원본부, 수출입은행 경남본부, 한국무역협회 경남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 경남본부 등 주요 경제·금융·수출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중동 정세 변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가능성과 환율 변동, 수출입 물류 및 금융 시장 영향 등을 점검하고 도내 기업과 지역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2025년 경남 지역 수출입액 가운데 중동 지역 수출액은 5.9%, 수입액은 2.7% 수준이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공급 불안이 소비자 물가에 직접적인 상승 압력을 가하고 물류 비용 상승을 통해 물가 전반에 파급될 우려가 있다고 경남도는 보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대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기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과 수출 기업에 2800억원 규모의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지방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업체당 10억원 한도로 지원하며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은 3900여억원의 융자·이차보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경남기업 119' 플랫폼을 통한 이란 사태 관련 상설상담창구도 운영한다.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경남도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시군, 물가 모니터 요원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농·축·수산물과 서비스 요금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농협·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유관 기관과 협업해 매점·매석을 방지하고 수요 물량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도내 기업과 민생 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며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출 기업과 지역 경제가 흔들림 없는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7 07:19:4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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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김해건축사회, 재난 피해 주택 건축 지원 협약

김해시가 재난으로 보금자리를 잃은 시민들의 주거 회복을 돕기 위해 김해지역건축사회와 손을 잡았다. 시는 5일 오전 10시 시장실에서 김해지역건축사회와 '재난 피해 주택 건축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불·태풍·지진 등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주택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복구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체계적인 주거 재건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핵심은 비용 감면이다. 김해지역건축사회는 재난 피해 주택의 설계·감리비와 함께 기존 파손 건축물 해체 시 필요한 해체 검토 확인서 등 용역비를 기존 금액 50% 수준으로 깎아준다. 또 피해 지원에 참여할 전문 건축사 인력풀을 별도로 구성해 주택 신축 전 과정에 걸쳐 기술 상담과 현장 점검을 제공한다. 행정 지원도 병행한다. 김해시는 건축물 해체 신고 및 신축 인허가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최우선으로 신속히 처리하고, 주민들이 설계·감리비 감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지원을 받으려면 시청 재난부서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건축사회에 제출하면 된다. 홍태용 시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실의에 빠진 시민들이 하루빨리 안락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주택 해체부터 신축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해시와 김해지역건축사회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주거 복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6-03-06 08:53:0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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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봄철 ‘대형 산불’ 예방 대응 태세 전면 강화

창원시가 봄철 대형 산불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각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산불 예방부터 진화, 주민 대피, 사후 복구까지 전 단계에 걸친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주요 추진 내용은 ▲산 연접 취약시설 감시 활동 강화 ▲상황별 비상근무체계 강화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산불 진화대원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장비 확충 ▲소각산불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초기 대응 및 통합지휘체계 구축 등이다. 산불경보 단계에 따라 상황실 근무 인력을 강화 배치하고, 읍면동별 마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이장·마을순찰대·자율방재단 등과 협력한 산림 연접지 방문·홍보도 추진 중이다. 논·밭두렁과 생활쓰레기 소각 행위 집중 단속과 함께 영농 부산물 파쇄단 운영, 드론감시단을 통한 취약지역 감시도 병행하고 있다. 야간 대응을 위해 구청별 산림재난대응단을 활용한 야간 산불 진화대도 운영 중이다. 진화 헬기는 산불 발생 시 골든타임인 30분 내 현장 도착을 목표로 즉각 투입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갖췄다. 창원소방본부와 협업해 '창원시 산불대응 매뉴얼'을 자체 개발·제작했으며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재난 방송 가정용 수신기 보급 시범사업을 활용해 산불 대피 안내 방송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산불 예방 캠페인도 강화한다.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한 산불 홍보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배포할 방침이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산불 예방과 초기 진화를 위해 전 직원 및 유관 기관이 협력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산불에 따른 재산 및 생명 피해를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도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밝혔다.

2026-03-06 08:52:3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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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밀양클래스업’ 전면 개편… 교육 격차 해소

경남 밀양시가 오는 9일부터 온라인 학습지원 플랫폼 '밀양클래스업'을 전면 개편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밀양클래스업은 사교육비 부담 경감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한 교육발전특구사업의 하나로 운영돼 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입시·학습·진로를 망라하는 체계적인 서비스로 한층 고도화된다. 개편의 주요 내용은 크게 4가지다. ▲온·오프라인 1:1 입시 컨설팅 확대 ▲온라인 강의 제공사 변경 ▲대학생 1:1 학습 멘토링 도입 ▲AI 문제풀이 앱 신규 제공이다. 입시 컨설팅은 수도권 및 지역 전문가와 연계한 맞춤형 진학 상담을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학생 멘토가 학습 계획 수립부터 성취도 점검까지 관리하는 1:1 멘토링도 새롭게 도입된다. AI 문제풀이 앱은 실시간 풀이 과정 확인과 오답 분석 기능을 통해 자기 주도학습을 지원한다. 온라인 강의 제공사는 학생 선호도를 반영해 변경된다. 중등 과정은 엠베스트·온리원, 고등 과정은 메가스터디·대성마이맥 수강권을 제공한다. 수강권은 10일 오후 5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중·고등 과정별로 각 150명을 선발한다. 서연주 미래교육과장은 "지역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공교육을 보완하는 실질적 지원 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각 프로그램의 신청 방법과 세부 내용은 개편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06 08:52:2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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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제1회 추경예산안 1조 9045억원 편성 및 제출

양산시가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 대비 804억원 늘어난 1조 9045억원 규모로 편성해 5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528억원 증가한 1조 7036억원, 특별회계는 276억원 증가한 2009억원으로 각각 구성됐다. 증가율은 4.41%다. 이번 추경의 최대 역점 사업은 '양산도시철도 건설'이다. 올해 준공을 앞둔 만큼 마무리 공사비로 868억원을 투입하며 사송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에도 68억원을 편성해 대형 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황산공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도 대거 반영됐다. 야생화단지 조성 및 꽃축제에 9억원, 삽량마당 정비 및 공원등 설치에 7억원, 진입연결도로 개설에 5억원을 각각 투입해 대한민국 대표 수변공원으로서 위상을 높인다. 동부권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회야강 산책로 확장 및 방송시설 정비 18억원, 혈수천 생태탐방로 조명시설 설치 4억원, 삼호동 건강산책로 조성 및 덕계천 교량 경관 조명 설치 4억원 등을 편성해 웅상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선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신도시정수장 증설공사에 267억원, 양산 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에 29억원을 배정했다. 도로·교통망 확충을 위해 농어촌도로 개설공사 15억원, 시도27호선 확장공사 10억원도 반영했다. 연초 읍면동 순회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 중 즉시 추진 가능한 8개 사업에도 9억원을 편성해 주민 불편 해소에 적극 나선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핵심 목표로 두고 편성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6 08:52:1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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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지방재정 적극집행 실적 평가 ‘최우수 지자체’

거제시가 경남도 주관 2025년 하반기 재정 적극집행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거제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5억 8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거머쥐었다. 1분기·2분기 행정안전부 신속집행 평가 우수 기관 선정으로 각 4000만원, 상반기 경남도 최우수 기관 선정으로 3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하반기 평가에서도 7년 연속 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거제시는 단순한 예산 조기 집행을 넘어 예산이 실제로 필요한 곳에 적기에 투입되도록 관리하는 효율적 재정 운용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선정의 의미가 크다. 특히 관행적으로 발생하던 불용액과 이월액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사업 계획 단계부터 면밀한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매분기 재정 집행 점검 회의를 열어 사업별 추진 상황을 관리했다. 집행 잔액이 예상될 경우 추경예산을 통해 즉시 현안 사업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예산 불용을 철저히 차단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무조건 빨리 예산을 쓰는 속도전보다 낭비 없이 온전히 쓰이도록 하는 정확성과 효율성에 중점을 둔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확보한 인센티브 2억원은 지역 주민 숙원 사업에 전액 활용할 예정이다.

2026-03-06 08:51:4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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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남해군, ‘사천우주항공선’ 국가철도망 반영 건의

사천시와 남해군이 우주항공산업 성장과 남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지자체는 오는 6일 남해군수실에서 '사천우주항공선 국가철도망 구축'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고, 국토교통부에 제5차(2026~2035)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사천우주항공선은 진주역~우주항공청역~삼천포항역을 잇는 총 연장 26.6㎞ 규모의 국가철도 노선이다. 사업비는 약 1조 974억원 투입이 추정된다. 노선이 완성되면 수도권에서 사천까지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해진다. 이번 공동 건의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우주항공국가산단 조성, 항공MRO 산업 확대 등으로 늘어나는 인구 이동과 물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사천·우주항공청 일대는 도로 중심 교통 구조에 머물러 있어 앞으로 수요 급증에 한계가 있다는 게 양 지자체의 공통된 판단이다. 특히 우주항공산업 특성상 대규모 장비·부품 물류와 전문 인력 이동이 빈번한 만큼 철도 기반 교통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건의 핵심 논거로 내세웠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에 따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광역 교통망 구축 필요성도 반영됐다. 사천시 관계자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이 본격 성장하는 시점에서 광역 철도 인프라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천우주항공선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군 관계자는 "사천우주항공선은 우주항공 산업과 관광 산업을 동시에 견인할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위한 수요 전망 및 개발 방향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 공청회를 거쳐 하반기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2026-03-06 08:51:3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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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기술 창업, 비수도권 1위… 전국 평균 웃돌아

전국적인 창업 감소세 속에서도 경남도의 신규 기술 창업이 오히려 늘며 비수도권 1위를 달성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2025년 연간 창업 기업 동향'에 따르면 2025년 경남의 신규 기술 기반 창업 기업 수는 1만 1357개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전국 순위로는 4위다. 증가세도 뚜렷하다. 경남의 신규 기술 기반 창업은 전년 대비 4.6% 늘어 전국 평균 증가율 2.8%를 크게 웃돌았다. AI·디지털 기술 보급에 따른 경영 컨설팅 창업 증가와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활성화로 정보통신업·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분야 창업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경남의 기술 창업 비중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도내 전체 창업 가운데 기술 창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2년 16.4%, 2023·2024년 17.5%에서 2025년 19.42%로 상승했다. 최근 5년간 연간 약 1만 1000건 내외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남도는 창업인·투자사·지원 기관 간 정보 허브 역할을 위해 '경남창업포털' 누리집을 운영 중이며 미래성장펀드 조성과 개방형 혁신을 통한 기술 창업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강두순 경남도 창업지원과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경남이 비수도권 기술 창업 1위를 달성했다"며 "창업 거점 조성 등 신규 기술 기반 조성과 창업 문화 확산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6 08:51:1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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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지난해 잠정 합계 출산율 1명대 회복

경남 진주시의 합계 출산율이 6년 만에 1명 선을 넘어섰다. 5일 국가통계포털(KOSIS)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2025년 진주시 잠정 합계 출산율은 1.01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0.887명, 2024년 0.912명에서 2년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결과로, 전국 평균과 경남 평균을 모두 웃돈다.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도 함께 늘었다. 2025년 잠정 혼인 건수는 1384건으로 2023년 대비 19.5% 증가했고, 출생아 수는 1900명으로 같은 기간 1666명에서 14% 늘었다. 출산율 반등 배경으로는 315개에 달하는 시의 인구 정책 사업이 꼽힌다. 결혼·임신·출산 분야에서만 44개 사업이 운영 중이며 그 가운데 전국 최초로 시행한 '난임부부 시술비 본인부담금 전액지원'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2025년 기준 난임 시술로 태어난 출생아는 전체의 약 15%로, 출생아 7명 가운데 1명꼴이다. 경제적 부담 완화가 실질적인 출생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청년 인구 지표도 소폭 개선됐다. 2025년 진주시 청년 인구 비율은 24.86%로 2023년 이후 경남 시군 가운데 1위를 유지했다. 청년 인구 감소율은 2022년 3.61%에서 2025년 1.70%로 줄었다. 시는 중소기업 취업 청년 복지 지원금,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창업지원센터 운영 등의 청년 정책이 지역 정착을 유인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결혼·임신·출산 지원 시책을 계속 확대하고, 우주항공청 개청 및 항공 국가산단 활성화와 연계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5 09:16:1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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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낙동강 수질 Ⅰb등급 목표 ‘5개년 대책’ 가동

경남도가 동부권 180만 도민의 식수원인 낙동강 수질 개선을 위한 '경남형 낙동강 수질 개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이번 대책은 반복되는 낙동강 녹조 발생과 비점오염원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남도가 자체 수립한 5개년 중장기 로드맵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발표한 수질 개선 대책의 핵심인 총인 배출량 감축, 생활하수 및 도시 비점오염 관리 강화, 농경지 양분관리, 산업폐수 관리 고도화 등이 반영됐다. 목표는 낙동강 본류 수질을 2030년까지 BOD 1.6㎎/L, T-P 0.035㎎/L 이하의 'Ⅰb등급'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현재 수치와 비교하면 상당한 수준의 개선이 요구된다. 특히 T-P 0.035㎎/L 이하 목표는 OECD 부영양화 기준에 근거한 과학적 접근으로, 녹조 성장 억제와 직결된다. 이를 위해 5년간 2조 95억원을 투입해 6개 분야 44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점오염원 관리에만 1조 8278억원이 배정됐다. 낙동강수계 15개 시·군의 환경기초시설 확충이 이뤄지고, 1일 1만 톤 이상의 대규모 하수처리시설 12개소는 총인 수질기준을 0.3~0.5mg/L에서 0.2mg/L로 강화한다. 비점오염원 관리도 핵심 과제다. BOD의 86.3%, T-P의 88.6%를 차지하는 비점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도시·농업·축산 분야별로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한다. 농업 분야에선 진주시 수곡면 일원에 전국 최초로 폐양액 처리 수질 개선 사업과 통합형 오염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 축산 분야에서는 김해시 축사 밀집지에서 발생하는 강우 유출수를 통합 처리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녹조 대응도 강화한다. 도내 조류경보 발령 일수는 2020년 114일에서 2025년 193일로 늘었다. 경남도는 칠서취수장과 부산·양산광역취수장에 수심별 선택취수가 가능한 취수탑을 신설하고, 진주시 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한다. 기존 3.5일 걸리던 녹조 분석 기간도 당일 채수·분석으로 단축한다. 이재철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낙동강은 도민의 57%가 이용하는 핵심 식수원이자 생명줄과 같다"며 "낙동강 수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5 09:15:58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