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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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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총력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농업인의 온열질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농작업 안전 교육 및 컨설팅, 예방 물품 보급 등 종합적인 대응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인은 노지와 하우스 등 고온의 작업환경에 장시간 작업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65세 이상 고령의 농업인은 열사병, 열탈진 등의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예방 활동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6월부터 9월까지 농업인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농작업 안전 교육을 하여 온열질환의 주요 증상과 응급 대처 요령을 교육하고, 농작업 안전관리자가 직접 농가를 방문해 작업환경 점검과 맞춤형 안전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교육 현장에서 넥쿨러, 쿨토시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배부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안전 365 실천 캠페인'을 추진해 농업인이 자율적으로 '작업 전 수분 섭취하기', '무더위 시간대 작업 피하기', '휴식시간 자주 갖기' 등 기본적인 온열질환 안전 수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되는 기후변화와 폭염으로 인해 농업인의 건강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예방과 안전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농업인이 더 안전하게 여름철 농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1 13:37:4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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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 28일 개막

광양시와 (사)전남영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14회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가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추산시험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기캠프는 영상문화 접근이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예술적 잠재력을 발굴해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연기, 영상 제작,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 있는 전남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5박 6일간 진행된다. 입소식은 7월 28일에 열린다. 참가자들은 ▲연기반 ▲제작반 A·B ▲연극반 ▲뮤지컬반 총 5개 반으로 나뉘어 수업을 받는다. 연기반은 기획부터 시나리오 작성, 단편영화 촬영과 발표까지 전 과정을 체험하며, 제작반은 카메라 촬영, 편집, 사운드 등 실제 영화 제작 전반을 배운다. 연극반과 뮤지컬반은 공연 준비와 예술 전반에 대한 기초 교육과 실습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전공 강사진과 멘토의 밀착 지도 아래 실습 중심으로 운영되며, 생활지도 강사, 영상팀, 운영진 등 약 50명이 교육을 지원한다. 특히 배우 최수종이 캠프 운영위원장으로 참여해 청소년들과 직접 소통하고 진로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07-01 13:37:34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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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 '활약' 지역사회 봉사활동 선도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지난 28일 진월면 차동마을 일대에서 특별 재능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광양제철소는 매년 주기적인 연합봉사활동과 특별 재능봉사활동을 펼치며 포스코 고유의 '봉사와 나눔'이라는 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광양제철소 토건설비섹션 자매마을인 차동마을을 방문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나눔활동을 전개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권향엽 국회의원,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본인들의 특장점을 테마로 삼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광양제철소 산하 재능봉사단 13개가 행복 나눔에 함께했으며 ▲농기계 ▲전기 ▲세탁 ▲이미용 ▲전래놀이 ▲캘리그라피 ▲발마사지 ▲목공예 ▲사진 촬영 ▲네일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봉사단이 참여하며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했다. 봉사활동은 주거환경 개선과 문화생활로 나뉘어 진행됐다. 주거환경 테마로는 ▲농기계 재능봉사단 ▲세탁 재능봉사단 ▲전기 재능봉사단 ▲목공예 재능봉사단이 나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농기계 수리, 이불빨래, 전기수리와 같이 어르신들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문화생활을 테마로 한 봉사활동에서는 ▲이미용 재능봉사단 ▲전래놀이 재능봉사단 ▲캘리그라피 재능봉사단 ▲뻥튀기 재능봉사단 ▲발마사지 재능봉사단 ▲사진 재능봉사단 등이 미용과 전래놀이, 캘리그라피 체험, 인물사진 촬영, 네일아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을 꽃피웠다. 특히, 목공예 재능봉사단이 마을회관을 위한 신발장을 직접 제작 후 기부하며 주민들의 편익 증진에 보탬을 더했다. 고재윤 광양제철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포스코의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봉사와 나눔'이라는 포스코 고유의 문화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동행하고자 매년 주기적인 연합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직원들이 각자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는 재능봉사단 49개가 활동하고 있다.

2025-07-01 13:37:17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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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유네스코 AI 윤리 포럼' 2년 연속 참가…韓 기업 중 유일

LG AI연구원이 유네스코 주관 'AI 윤리 글로벌 포럼'에 2년 연속 참가하며, 인공지능(AI) 윤리와 국제 규범 논의에서 한국 민간 기업을 대표했다. LG는 지난달 24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린 AI 윤리 글로벌 포럼에 LG AI연구원이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참석했다고 1일 밝혔다. 유네스코 194개 회원국과 12개 국제기구 인사 등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AI 기술의 책임 있는 활용과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김명신 LG AI연구원 정책수석은 'AI 시대,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 마이크로소프트, SAP, 인포시스, 톰슨로이터재단 등과 함께 민간 부문의 책임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포럼에서 유네스코와 함께 추진 중인 글로벌 프로젝트인 'AI 윤리MOOC' 진행 현황도 공유했다. AI 윤리 MOOC은 전 세계 AI 전문가와 연구자, 정책 입안자를 대상으로 AI 기술을 올바르게 개발하고 활용하는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는 등 공공 및 민간 분야의 AI 윤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이다. 하버드대, 뉴욕대, 노트르담대, 유엔대, 모질라 재단 등 주요 연구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LG AI연구원은 오는 5일 일본에서 열리는 'AI 안전성 워크숍'과 8일부터 스위스에서 열리는 유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관 'AI 포 굿 서밋'에도 연이어 참석하며 글로벌 AI 거버넌스 구축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는 내년 2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릴 예정인 'AI 임팩트 정상회의'에서 MOOC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월에는 유엔 AI 자문위원이자 세계경제포럼 AI행동연합 공동의장인 빌라스 다르 패트릭 J. 맥거번 재단 대표가 방한해 LG AI연구원과 글로벌 AI 거버넌스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역시 올해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드는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됐다"며 차별적 미래가치를 위한 변화와 윤리적 책임을 강조한 바 있다.

2025-07-01 13:37:0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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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이권재 시장, 서울역행 버스서 시민과 소통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1일 이권재 시장이 서울역행 5104번 광역버스를 직접 타고 시민들의 이용 불편을 살피는 현장 소통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아침 죽미마을입구 정류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버스에 올라 출근 시간대 혼잡도와 배차 간격, 정류장 이용 환경 등을 꼼꼼히 살폈다. 버스 안에서도 자연스럽게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불편 사항과 건의 사항을 들었다. 출근길에 만난 궐동 거주 직장인 이혁수(35)씨는 "예전에는 지하철과 버스를 몇 번씩 갈아타야 해서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지금은 환승 없이 바로 서울역까지 가니까 정말 편해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다만 현재는 순환노선으로만 운영되다 보니 조금 불편한 부분도 있다. 일반 노선으로도 검토해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함께 탑승한 금암동 주민 조석현(24)씨도 "예전보다 확실히 좋아졌다"며 "다만 야간 시간대 대중교통 연결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지곶동에 거주하는 김병석(46)씨는 "종로까지 출퇴근 시간이 절반으로 줄었다"며 배차 간격을 지하철 시간표에 맞춰 달라는 의견을 전했다. 이 시장은 버스 안에서 시민들의 이런 이야기를 하나하나 메모하며, 현장의 목소리가 곧 시정의 답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5104번 서울역행 광역버스는 오산시가 민선 8기 들어 집중적으로 추진해 온 광역교통 개선의 대표적인 성과다. 세교2지구에서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연결되는 이 노선은 지난 5월 9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세교21단지를 출발해 세마역과 북오산IC를 거쳐 서울역까지 하루 왕복 24회, 출근 시간대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특히 기존 강남역으로만 집중되던 광역버스 노선이 서울역(강북)과 강남역(강남)으로 분산되면서, 출퇴근 시간대 만성적인 쏠림 현상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이번 노선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추진하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의 일환으로 신설됐다. 오산시는 2023년부터 꾸준히 노선 신설을 건의해왔고, 특히 지난 2월 이권재 시장이 대광위를 직접 찾아가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같은 해 6월 노선선정 심의위원회 최종 승인을 통해 본격 추진됐다. 운송사업자 선정과 차량 확보 과정에서도 시장이 직접 나섰다. 차량 공급 지연으로 개통이 미뤄질 위기에 놓이자 지난 3월 전북 완주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찾아가 조기 출고를 요청하며 문제를 풀어냈다. 이권재 시장은 "서울역행 버스는 오산시민들과 약속이자, 오산 교통 혁신의 시작"이라며 "불편했던 광역교통을 반드시 바꾸겠다는 의지로 추진해 온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계속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2025-07-01 13:36:5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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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로지스밸리와 손잡고 '스마트물류' 본격 진출

LG전자가 자율주행로봇, 디지털 트윈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앞세워 스마트물류 솔루션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G전자는 최근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국내 최대 복합 물류기업 로지스밸리와 스마트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로지스밸리는 물류센터 개발 및 임대, 물류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전 세계에 직영 물류센터 50여곳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은 LG전자가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물류 분야에 처음 적용하는 사례다. 양사는 로봇 자동화, AI 기반 물류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스마트물류센터를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자율주행로봇, 디지털 트윈, 비전 AI, 빅데이터 분석 등으로 구성된다. 이 기술이 물류센터에 적용되면 박스 단위 포장이나 물동 분류 작업을 로봇이 자동 수행하고, 비전 AI가 포장 오류를 줄이며 전체 공정을 최적화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면 가상 공간에 물류센터를 구현해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물동 흐름을 예측하고 설계를 최적화할 수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장애 요인을 조기에 파악해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강점이다. 양사는 로지스밸리의 신규 물류센터뿐 아니라 LG전자의 자체 가전 물류센터에도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적용하고, 글로벌 고객 대상 공동 영업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양사는 이번 협약과 함께 로지스밸리가 베트남 하노이시 서호 지역에서 추진 중인 복합 상업시설 개발 프로젝트에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2025-07-01 13:33:0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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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PF 위험노출액 11조5000억↓…연체율 4.49%p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이 3개월 만에 11조5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방·비주택·2금융권·중소건설사를 중심으로 양극화가 심화돼 이들을 중심으로 6월 종료되는 한시적 금융규제 완화조치는 연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일 '부동산 PF 상황 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3월말 PF 위험노출액(PF대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 등)은 190조800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11조5000억원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신규PF 취급액도 11조2000억원으로 같은기간 6조원 가량 줄었다. 단, 1년 전과 비교하면 2조2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규 PF 취급액보다 사업 완료와 정리·재구조화로 줄어드는 위험 노출액이 더 많아졌다"며 "1년 전과 비교하면 사업성이 양호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신규 자금이 지속 공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동산PF 연체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 3월말 기준 금융권 PF 대출 연체율은 4.49%로 전분기와 비교해 1.07%포인트(p) 상승했다. PF 연체율은 지난해 ▲3월말 3.55% ▲6월말 3.56% ▲9월말 3.51% ▲12월말 3.42%로, 지난해 3%대에서 올해 4%대로 상승했다. 저축은행·여전사·상호금융 등 중소금융회사의 토지담보대출 연체율도 28.05%로 나타났다. 금융위 관계자는 "부동산 PF와 중소금융회사의 토지담보대출 잔액이 감소하면서 연체액이 증가해 연체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 유의·부실 사업장 52.7% 재구조화 금융위는 3월말 기준 사업성 평가를 완료 한 결과 유의·부실우려 여신은 21조9000억원으로 전체 PF 위험 노출액의 11.5% 수준이라고 밝혔다. 신규 연체 등이 발생하면서 지난해 12월 말(19조2000억원)과 비교해 2조7000억원 증가했다. 유의·부실우려 여신이 증가하면서 PF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금융기관의 대출 중에서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부실채권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지난해 말 10.33%에서 올해 3월말 12.33%로 2%p 늘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부실·우려 여신이 증가하면서 금융기관의 충당금 규모도 늘었다"면서도 "사업성 평가의 영향으로 최소 규제 비율을 하회한 금융사는 없다"고 말했다. 3월 말까지 정리 재구조화 된 유의·부실 우려 사업장은 총 38.1%로 9조1000억원이다. 경공매, 수의계약 및 상각 등을 통해 6조5000억원을 정리하고, 신규 자금 공급과 자금 구조 개편 등을 통해 2조6000억원 재구조화를 실시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보공개 플랫폼을 활용해 시장 내 자율매각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며 "올해 상반기까지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의 52.7%인 총 12조6000억원을 정리·재구조화 하겠다"고 말했다. ◆ 규제 완화 연말까지 연장 이날 민간전문가들은 "1년 간의 부실 PF 정리 노력으로 올해 6월 말까지 총 부실 PF의 절반가량이 정리·재구조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부동산 PF 시장의 급격한 충격 우려는 일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역별(수도권·지방), 용도별(주택·비주택) 온도차가 심화하고, 중소형 건설사의 유동성 애로가 지속되는 등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이에 대한 지원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했다. 민간전문가는 "사업성이 양호한 수도권 사업장은 금융기관의 경쟁적 참여로 금리경쟁이 발생하고 있지만 지방사업장은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다"며 "금융권에 미칠 영향을 감안할 때 충분한 의견수렴과 유예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제2차 추경안에 포함된 총 5조4000억원의 부동산 PF 유동성을 브릿지론, 중소건설사, 지방 등의 리스크를 완화하는데 쓸 예정이다. 또 비주택 사업자보증(4조원, 건설공제조합) 신설을 위한 법령개정도 추진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에도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추가 부실 확대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부실 PF 사업장에 대해 상시적으로 정리·재구조화를 추진하겠다"며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01 13:26: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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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닥 커넥션' 성황리에 개최...사흘간 투자자 만난다

한국거래소는 한국IR협의회, 코스닥협회와 공동으로 1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코스닥 커넥트(KOSDAQ CONNECT)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스닥 상장기업과 기관투자자, 벤처캐피탈(VC)·증권 업계 등이 참여해 코스닥기업 기업설명회(IR)와 함께 분야별 전문가 강연 및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더불어 사흘동안 코스닥기업이 직접 테마별 공동 IR 등을 통해 투자자를 만난다. 이날 개회식에는 행사를 주관하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동훈 코스닥협회장, 양태영 한국IR협의회장이 참석했다. 더불어 이윤수 금융위원회 증선위 상임위원, 송병준 한국벤처기업협회장과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장 및 코스닥기업 대표·임원 등 코스닥시장 관련 각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정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거래소는 기업과 주주 및 투자자와의 소통이 확대될 수 있도록 자본시장의 커넥터(Connector)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코스닥시장이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건전한 기업가치 제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행사가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한 의미있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 회장도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코스닥의 미래를 연결하는 자리이자 혁신의 에너지와 자본의 신뢰가 만나는 플랫폼"이라며 "코스닥시장 전체의 역동성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7-01 13:19: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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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에 수도권 첫 '자연보전권역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경기동부 대개발' 구상이 가시적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에 축구장 38개 크기(27만1,663㎡ 규모)의 대형 산업단지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된다. 경기도는 '여주 가남 일반산단 클러스터 조성' 안건이 지난 6월 27일 국토교통부장관 직속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내 대규모 산단이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 이후 40여 년간 묶여 있던 규제의 빗장을 처음으로 푼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김동연 지사는 "견고했던 수도권 규제의 장벽을 실질적으로 허물었다"며 "경기도의 오랜 숙원이었던 수도권 규제의 합리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고 강조했다. 이번 여주 산단은 단순한 상징성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경제 효과도 기대된다. 여주시는 해당 산단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심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조성 작업에 착수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 완료 시 직접고용 859명, 간접고용 383명 등 총 1,242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인구 유입과 함께 주택, 교육, 소비 등 다양한 연쇄 효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환경 우려에 대해서도 도는 오히려 긍정적인 변화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현재 여주 등 경기 동부권에는 7,221개 공장 중 92%(6,640개)가 개별 공장 형태로 난립해 있으며, 이는 자연보전권역 규제 강화의 역설적 결과라는 분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소규모 개별 공장의 단위면적당 폐수 배출량은 산업단지보다 높아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산단 개발이 오히려 환경보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여주 산단 클러스터는 시작일 뿐"이라며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자연 보호라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입법 취지를 살리면서도, 지역경제에 숨통을 트는 제2, 제3의 산단 클러스터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1 13:13:1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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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지원 대상 추가 모집

영주시는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의 신청 기한을 7월 31일까지로 연장하고, 추가 신청을 받는다" 고 1일밝혔다. 이 사업은 사용 승인 후 10년 이상 경과한 3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시설물의 노후 정도와 안전성 등을 고려해 공용시설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석축이나 옹벽, 절개지 등 구조물의 긴급 보수부터 단지 내 도로 및 보도, 보안등, 주차장 정비, 방범용 CCTV 설치 및 교체, 하수도 준설, 노후 급수관 교체, 에너지 절약을 위한 공용시설 개선 등으로 폭넓게 구성됐다. 최종 보조 대상은 8월 중 열리는 '영주시 공동주택 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되며, 선정된 단지는 총사업비의 80% 이내, 최대 2,0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시에는 △지원 신청서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와 회의록 △입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서 △세부 내역이 포함된 사업계획서 △보조금 전용통장 사본 등이 필요하며, 지정 은행은 농협 또는 대구은행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소규모 공동주택은 구조적 안전성과 유지관리에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1 13:13:0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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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대학생 생활비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광양시가 지난 6월 30일 시청 시민홀에서 학부모, 교육 및 사회단체 관계자,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등을 대상으로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지원사업(안)' 시민 설명회를 열고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대학생에게 연 최대 340만 원을 지급하는 생활비 장학금 지원사업(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소득 기준은 재산 수준과 무관하고 성적 기준은 직전 학기 C학점 이상이다. 단, 신입생과 편입생은 성적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거주 요건은 두 가지로, 공고일 기준 부모(또는 보호자)는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광양시에 실거주해야 하며, 학생 본인은 주민등록상 거주 기간이 합산 3년 이상이어야 한다.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장학금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인구 유출 방지 및 전입 유도 차원에서 학생의 거주 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을 검토 중이다. 3년 이상 5년 미만은 170만 원(50%), 5년 이상 7년 미만은 238만 원(70%), 7년 이상은 340만 원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지원사업(안) 설명회에서 수렴한 시민 의견을 검토한 뒤, 7월 중 최종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광양시의회에 출연동의안과 2026년도 본예산을 제출해 반영을 요구할 계획이다.

2025-07-01 13:12:54 전정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