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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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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진주 남성, 링켈 투여 중 의문 사망

진주시 장대동의 A 의원에서 링켈투여 중 40대 남성이 숨져 시청 홈페이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피해자 유족 측은 진주시청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피해자 유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피해자가 저녁부터 소화가 되질 않고 헛구역질 등을 해 다음날인 지난 1일 토요일 오전11시쯤 어머니(70)와 함께 진주 A의원에 들렀다는 것이다. 유족은 "의사가 링거주사를 맞으면 괜찮을 거라고 하여 주사액을 투입하였으며 낮 12시30분경 의원에서 환자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어머니께서 12시 40분경 병원에 도착하니 엠뷸런스가 준비돼 있었으며 40대 남성은 산소호흡기를 쓰고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었으나 이미 심호흡정지가 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A의원에서 경상대병원까지 엠뷸런스로 A의원 의사가 동승했으나 피해자가 숨지자 유가족에게 사망원인 및 경위에 대해서 한마디 설명도 없이 현장에서 사라졌다는 것이 유족 측의 설명이다. 유족 측은 정상인이 A의원에 들어간지 2시간만에 사망한것에 대해 비통하고 억울하여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가 없다고 호소하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유족 측의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섰고 부검을 실시해 정확한 사인을 가릴 예정이다.

2019-06-04 10:36:31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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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대송산업단지 진입도로 부실시공 의혹... 성토 사면 빗물에 쓸려나가

하동 대송산업단지 진입도로 확장공사가 부실공사 의혹을 사고 있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는 2013년 금남면 사등 삼거리에서 대송산업단지간 도로확장 공사에 총 도급액 73억 원을 투입, 지난 1월까지 토목 공사를 하다가 공사를 맡은 건설사의 자금력 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현재 이 공사는 건설사업자가 공사 포기로, 현재 재입찰 준비 진행 중에 있다. 그런데 공사 중단 5개월 만에 공사 중인 도로가 사면안전성 보호 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다 보니 성토한 사면 곳곳이 빗물에 쓸려 내려가는 등 부실공사의 흔적들이 여러 곳에 이르고 있다. 한마디로 이대로 장기간 방치한다면 더 크게 유실될 상황이다. 빠른 보호조치가 필요하다. 언제까지 보수공사에 국민의 세금을 낭비할 것인지 의문이다. 또한 부실공사가 드러난 것은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탁상행정으로만 일관하는 관계자들의 무책임한 행정이 만들어낸 고질병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 관계자는 "사면보호공사를 안해 균열이 생기고 빗물에 쓸려 떨어져 나간 것 같다 "면서 "후속 업체가 와서 마무리 공사를 할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변명 아닌 변명을 하고 있다.

2019-06-02 14:21:47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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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하얀메디컬의원의 '종합병원급' 행세 의혹 불거져

진주 하얀메디컬의원이 '의원'으로 신고하고 '종합병원' 행세를 한다는 의혹이 있다. 제보에 따르면 의료기관 명칭을 의도적으로 부풀려 사용한다는 것. "하얀메디컬이 3월 9일부터 준종합병원급 규모로 확장이전하여 오픈하였습니다." 29일 진주 하얀메디컬의원 대표전화의 안내음성이다. 이 음성에 나온 '하얀메디컬'은 의원일까, 종합병원일까? 먼저 의료법에서는 의원과 종합병원을 병상 수로 구분한다. 의원은 병상 30개 미만이며 종합병원은 병상 100개 이상 300개 미만이다. 여기에 종합병원은 필수 진료과목을 갖추고 반드시 전문의를 둬야 한다. 하얀메디컬의원은 분명히 '의원'이지만, 하얀메디컬의원이 임차한 건물명도 '하얀메디컬'빌딩이다.현재 하얀메디컬의원 측은 의원명과 건물명을 혼용하고 있다. 건물 외벽에는 건물명만 노출시킬 뿐, '하얀메디컬의원'을 알리는 간판을 설치하지 않았다.의료법에서는 의료기관명과 유사한 빌딩명을 사용하는 것에 관해 별도의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각 부처의 유권해석도 분명치 않다. 보건복지부 측은 "빌딩명을 법적으로 제한할 수 없지만, (의원이)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보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하는데, 진주보건소 측은 "빌딩 명칭이라서 의료법과 상관없다"고 했다. 문제는 일반 시민이 '의원'을 '종합병원급'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이다. 주변 상가 A씨는 "메디컬이라는 게 진료과목을 다 합쳐놓은 곳이니까"로 인식했다.의원 측의 안내음성에서도 이 같은 경향은 뚜렷하다.진료과목 중 전문치료센터를 소개하면서 "MRI CT실, 종합검진센터, 도수치료재활센터, 인공심장실, 중앙수술센터, 피부성형레이저센터, 내시경센터, 대상포진통증센터, 여성전문치료센터..." 등을 나열하고 있다. 현재 보건소에서는 '센터'를 등록 명칭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같은 건물의 '하얀메디컬의원비만클리닉'은 '비만센터'가 될 뻔하다가 행정 지도를 받고 지금의 명칭을 사용 중이다. 올해 정부는 대형 병원의 환자 쏠림 현상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각 의료기관 기능에 적합한 수가 보상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지난달 11일 밝힌 바 있다.즉, 경증 환자는 의원에서, 중증 환자는 상급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당근과 채찍을 모두 준비했다.의료기관 측에는 수가 체계 보완을 약속했고, 경증 환자에게는 대형병원만 찾을 경우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높이겠다는 방안이다.정부의 결정은 각 의료기관이 각 의료기관의 기능에 걸맞은 진료를 하도록 권고해온 것과 궤를 함께한다.종합병원은 종합병원에 걸맞은 시설을 갖추고 진료하도록, 의원은 의원대로 그에 걸맞은 진료에 집중하도록 정부에서는 의원을 신고제로, 종합병원을 허가제로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의원으로 신고하고 종합병원처럼 운영되는 의료기관에 관해서는 정부에서도 뚜렷한 대응책을 가지지 못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하얀메디컬의원은 '하얀메디컬'이라는 브랜드를 주도면밀히 설계해 의원의 종합병원화를 시도하고 있다.의원 측은 상급종합병원에서나 볼 수 있는 심볼마크, 로고 이미지 규격 등 기업 이미지 통합 작업(CI)을 진행하고 있다.진료과목도 피부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14과를, 일부는 전문의로, 일부는 일반의로 운영 중이다.하얀메디컬의원 관계자는 "의원으로 등록했고 허가도 그렇게 났다. 명칭 관련해서는 그간 보건소의 개선 의뢰를 받아 지금껏 성실히 개선했다. 법적 기준에 한해 합법적으로 운영 중이다. 병원급 시설이 들어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2019-05-29 17:01:02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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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송도근 시장의 뇌물 수수 혐의 방어로 행정 불안정성 높아져

사천시가 송도근 시장의 뇌물 수수 혐의 사건으로 행정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29일 송 시장은 오후 2시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열리는 '2019년 을지태극연습 실제훈련'을 끝으로 공식 일정이 없는데도 비공식 일정으로 바빴다.비서실 및 공보팀에서는 취재진이 송 시장과의 전화 인터뷰를 요청하자 "외부 일정이 있어서 힘들다"면서 잠시도 시간을 낼 수 없다고 했다. 현재 송 시장은 건설업자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구속영장이 기각됐지만 경찰의 수사는 계속되고 있다.송 시장의 지인 A씨는 증거은닉 혐의로 구속됐고, 사천시청 사무관 B씨도 같은 혐의로 수사 중이다.경찰은 지난 1월 시장의 집무실 압수수색 당시 사무관 B씨가 송 시장의 지인 A씨에게 연락해 송 시장 집에서 돈을 가져가도록 했다고 본다. 송 시장은 뇌물 수수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창원지법 진주지원 전재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송 시장의 부인이 건설업자에게 돈을 받아 주거지에 보관한 점은 인정된다"고 밝혔다.이에 사천시의 주요 행정이 불안정한 상태에 놓였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송 시장의 연루 여부에 따라 당장 시장 자리가 공석에 놓일 수 있고, 혐의를 벗기 전까지는 경찰 수사를 방어하느라 바쁘기 때문이다.

2019-05-29 14:20:43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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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표지판 가린 가로수, 운전자 안전 위협해도 별도 예산 없어

국도 안내표지판이 가로수 가지에 가려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고 있다. 관리하는 예산이 없어서다. 29일 경남 진주를 오가는 국도 3번, 2번, 33번 등의 가로수가 표지판을 가려 안전 운전을 방해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관리 예산이 따로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진주국토관리사무소는 도로에 발생한 포트홀 등 파손에 관해 정기 순찰을 통해 보수하고 있다. 규모가 작은 파손은 즉시, 큰 파손은 공사를 발주한다. 하지만 가로수 관리에 관해서는 별도의 예산이 없어 특정 시기 및 민원 접수 때만 정비에 나서고 있다. 사무소 측은 "가지치기 등 가로수 관리를 위한 예산이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다. 개화 시기나 낙엽이 질 때는 일괄적으로 정비하지만, 평소에는 민원이 발생한 곳 위주로 긴급하게 처리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관리 인력이 턱없이 모자라 이마저도 힘에 부친다는 사실이다. 진주국토관리사무소에서는 20명 안팎의 인원만 14개 국도, 1000km를 관리하고 있어서다. 인력 충원도 여의치 않다. 인사권을 쥔 국토교통부에서 무기계약직 신분의 도로 관리 인원을 마냥 증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진주국토관리사무소 김병준 과장은 "매년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가로수 가지치기를 요청한다. 별도의 예산이 없지만, 보수 작업팀을 운용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사무소의 보수 작업팀을 보내 먼저 작업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과장은 "작년까지는 인력도 꽤 부족했는데, 최근 인력 충원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2019-05-29 10:59:33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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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조선소, 인력 못 찾아 비상

거제지역 조선업 불황이 조금씩 살아나면서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 못해 공장가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4년간 수주물량이 없어 인구 유출 및 실업률 증가로 총체적 난국에 빠져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은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임금 격차가 줄다 보니 조선업은 젊은 층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여기에 대우조선 인수합병 같은 외부 불안 요인도 구인난을 심화시키고 있다. 조선업 회생의 불씨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현장 인력 확보 방안과 함께 청년층과 숙련공을 채용할 수 있는 정책적인 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거제시 옥미연 일자리정책과장은 "관련 취업 지원 기관과 연계를 해서 고용동향을 신속히 파악하고 또 일자리 박람회 구인 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두 차례나 조선업 채용 박람회가 열렸지만 채용목표의 1/3도 채우지 못했다. 200여 명이 일을 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한 사내협력업체의 경우 최근 일감이 늘면서 10여 명을 추가 채용했지만 일손은 여전히 부족하다. 덕림기업 허동구 소장은 "일감은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거기에 필요한 인력들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최대한 빨리 보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사내협력업체도 사정은 비슷하다. 특히 숙련된 근로자와 20~30대 근로자를 찾기가 하늘에 별 따기다. 안철환 사내협력사는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조선소에서 일하는 것보다 다른 사업에 일하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9-05-29 10:59:07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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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말이산고분군, 1600년 전 보물급 토기로 가야사 복원 탄력

아라가야의 고도 함안에서 지난해 말이산 13호분에 이어 올해도 중요한 유적과 유물이 다수 출토돼 국정과제인 가야사 조사연구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에 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함안군은 말이산고분군 경관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2월 말이산고분군 북쪽지역에 대한 발굴조사(조사기관 : 두류문화연구원)를 실시하고 28일 조사성과를 공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대상은 말이산 45호분과 그 주변에 위치한 중대형 덧널무덤 4기로 말이산고분군 내 대형봉토분의 등장을 알려주는 상징적인 고분 확인과 함께 1,600년 전 아라가야인들의 생활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집모양토기[家形土器], 배모양토기[舟形土器], 등잔모양토기[燈盞形土器], 동물모양뿔잔[動物形角杯] 등 보물급 유물들이 다수 출토됐다. 45호분은 말이산고분군 주능선 정상부에 위치한 봉토분 중 최초의 대형봉토분이자 유일한 덧널무덤[木槨墓]으로 확인됐다. 무덤은 구릉 정상부의 암반을 깎아 봉토의 기저부를 조성하고 그 내부를 다시 파서 덧널(木槨)의 매장주체부를 조성했다. 이러한 방식은 지난해 말이산 13호분에서 밝혀진 고암반대 축조기법으로 45호분에서도 그 흔적이 확인됨에 따라 아라가야 중심고분 축조의 큰 특징으로 볼 수 있다. 봉분의 잔존규모는 암반대를 포함하여 직경 20m, 높이 1.8m이며 매장주체부는 길이 6.7m, 너비 2.7m로 대형무덤에 해당한다. 무덤 내부에서는 보물급 유물들이 다수 출토됐다. 특히 피장자의 머리 위쪽 유물부장공간에서는 다수의 유물과 함께 집모양토기, 배모양토기, 동물모양뿔잔, 등잔모양토기 등 다양한 상형토기(象形土器)들이 출토됐다. 지금까지 한 고분에서 이처럼 다양한 상형토기가 출토된 사례는 처음이다. 또한 피장자가 안치된 좌우측과 발치 아래에서는 말갑옷[馬甲]과 투구[縱長板?], 큰 칼[大刀], 금동제 말갖춤새 등이 확인돼 이 고분이 아라가야 최고지배층의 무덤임을 보여주고 있다. 출토유물과 유구현황을 종합적으로 볼 때 고분의 축조 시기는 400년을 전후한 시기로 아라가야 최초의 고총(高塚)고분의 등장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완형으로 출토된 집모양 토기는 맞배지붕의 고상가옥형태 주전자(注子)로 9개의 기둥과 대들보, 도리, 대공, 서까래, 지붕마감재 등 마치 우리 전통건축의 기본구조인 삼량가(三樑架)에서 나타나는 주요 부재 등이 정확하게 표현돼 있다. 배모양토기는 유선형의 평면을 가진 준구조선(準構造船)형태로 이물과 고물부를 높게 올리고 판재를 대었으며 양측현 상부에 각 5개씩 노걸이가 위치하고 있다. 배의 뒷부분은 뚫려있어 기능적으로는 잔(盞)으로 볼 수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배 모양토기의 상당수가 아라가야계 토기인 점을 감안하면 아라가야의 중심고분인 말이산고분군에서 이번에 확인된 배모양토기는 매우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동물모양뿔잔의 경우 불꽃무늬 투창을 새긴 굽다리에 타원형의 몸체와 아래로 쳐진 꼬리를 붙인 후 'U'자상의 뿔잔을 올린 것으로 뛰어난 조형미를 가진다. 이밖에 45호분의 동쪽사면부에서 확인된 2지점 1호 덧널무덤에서도 아라가야의 뛰어난 토기문화를 상징하는 불꽃무늬 투창이 새겨진 토기들과 덩이쇠, 미늘쇠 등이 다량 출토됐다. 또한 이곳에서 출토된 원통형 토기 2점은 일본 나라현 당산(堂山)유적에서 보고된 것과 동일한 형태로 두 지역 간의 밀접한 교류를 보여준다. 45호분 서쪽사면의 3지점 1호 대형덧널무덤에서도 고품질로 제작된 토기와 목걸이장식 등 다량의 유물이 확인되어 400년을 전후한 시기 아라가야의 화려한 고분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조사된 45호분은 덧널무덤에서 돌덧널무덤으로 변화하는 과정과 대형 봉토분이 등장하는 시점을 알 수 있는 중요한 고고학적 성과로 세계유산등재를 추진 중인 말이산고분군의 가치를 더해주는 성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출토된 집모양토기와 배모양토기를 통해 아라가야 사람들의 뛰어난 건축기술과 조선술을 복원할 수 있는 확실한 근거가 마련됐다"며 "향후 중요유물의 안전한 보호를 위한 장치마련과 복원 등에 대한 기초연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굴조사의 자세한 성과와 출토유물은 29일 오후 2시 함안군 가야읍 말이산고분군 발굴현장과 함안박물관에서 공개될 계획이다. 현장공개와 관련된 사항에 대한 문의는 함안군 가야문화유산담당관실 가야사조사연구담당로 하면 된다.

2019-05-28 14:38:29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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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관광해설사 임원 40명 함양 팸투어 실시

함양군은 27일~28일 양일간 경남문화관광해설사협회(회장 김경연) 임원 등 40명을 초청해 함양군의 주요 관광명소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현장 등을 둘러보는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2020년 9월25일부터 10월25일까지 31일간 함양에서 열리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 함양을 비롯해 경남을 찾을 관광객들을 최일선에서 맞이하는 경남문화관광해설사 임원들에게 함양의 주요 관광명소와 엑스포 등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팸투어 첫날인 27일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환영행사를 갖고 함양을 방문한 경남문화관광해설사들을 환영하는 한편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문화관광해설사들의 홍보를 요청했다. 환영행사에 이어 엑스포 주제관에서 VR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겼으며, 전국 산삼유통의 중심지인 산삼산지유통센터를 찾아 명품 함양산삼을 두 눈에 담았다. 이어 천년의 숲 상림공원과 서암정사, 용유담 둘레길 등을 탐방한 이후 인산가에서 만찬 및 한마음행사를 가졌다. 둘째날에는 2020함양엑스포 부행사장으로 활용되는 산삼휴양밸리와 우리나라 정자문화의 정수가 펼쳐진 선비문화탐방로, 일두고택 및 개평한옥마을, 솔송주문화관, 최근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확실시 되고 있는 남계서원 등을 두루 둘러봤다. 서춘수 함양군수도 도내 문화관광해설사들을 찾아 환영인사와 함께 함양의 문화관광과 2020함양산삼엑스포의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서 군수는 "경남을 찾는 관광객들을 최일선에서 맞는 중요한 문화관광해설사 분들에게 우리 함양과 함양산삼엑스포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투어를 계기로 전세계인의 축제가 될 엑스포를 홍보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달라"라고 밝혔다.

2019-05-28 14:37:59 이경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