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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표지판 가린 가로수, 운전자 안전 위협해도 별도 예산 없어

안내표지판을 가린 가로수 가지



국도 안내표지판이 가로수 가지에 가려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고 있다. 관리하는 예산이 없어서다.

29일 경남 진주를 오가는 국도 3번, 2번, 33번 등의 가로수가 표지판을 가려 안전 운전을 방해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관리 예산이 따로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진주국토관리사무소는 도로에 발생한 포트홀 등 파손에 관해 정기 순찰을 통해 보수하고 있다. 규모가 작은 파손은 즉시, 큰 파손은 공사를 발주한다.

하지만 가로수 관리에 관해서는 별도의 예산이 없어 특정 시기 및 민원 접수 때만 정비에 나서고 있다.

사무소 측은 "가지치기 등 가로수 관리를 위한 예산이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다. 개화 시기나 낙엽이 질 때는 일괄적으로 정비하지만, 평소에는 민원이 발생한 곳 위주로 긴급하게 처리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관리 인력이 턱없이 모자라 이마저도 힘에 부친다는 사실이다. 진주국토관리사무소에서는 20명 안팎의 인원만 14개 국도, 1000km를 관리하고 있어서다.

인력 충원도 여의치 않다. 인사권을 쥔 국토교통부에서 무기계약직 신분의 도로 관리 인원을 마냥 증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진주국토관리사무소 김병준 과장은 "매년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가로수 가지치기를 요청한다. 별도의 예산이 없지만, 보수 작업팀을 운용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사무소의 보수 작업팀을 보내 먼저 작업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과장은 "작년까지는 인력도 꽤 부족했는데, 최근 인력 충원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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