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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주재 '소상공인의 날' 간담회, 법정단체 소공연은 '패싱'?

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주재 '국난극복-K뉴딜위원회 경제본부 간담회' 열어 전국상인연합회 등 5개 소상공인 단체들 초청 불구 소상공인聯은 초대 안해 주요 이슈때마다 '눈엣가시' 연합회에 경고장일까, '보이지 않는 손' 작용했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소상공인 관련 유일한 법정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를 배제한 것을 두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 이낙연 대표 주재로 이날 법정 기념일을 맞아 소상공인 관련 간담회를 하면서 정작 소상공인연합회에는 초청장을 보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일각에선 소상공인연합회와 그동안 거리두기를 했던 여당이 이참에 아예 '패싱'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치권,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오전 8시부터 당대표회의실에서 이낙연 당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이 두루 참석한 가운데 '국난극복-K뉴딜위원회 경제본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소상공인 관련 단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혁신·상생 지원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아울러 간담회에는 소상공인 관련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 뿐만 아니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참석했다. 특히 소상공인 관련 단체들 의견 수렴을 위해 전국상인연합회 하현수 회장,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방기홍 회장, 한국지역경제살리기중앙회 김경배 회장, 한국편의점네트워크 장영진 회장, 한국마트협회 김성민 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하지만 소상공인연합회는 초청자 명단엔 없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전임 회장 탄핵 후 현재 김임용 회장 직무대행체제를 유지하며 조직을 정비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이날 간담회에는 당초 명단엔 포함되지 않았지만 소상공인 관련 단체 중 하나인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임원배 회장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원배 회장은 현재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을 겸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민주당쪽에서 간담회에 앞서 연합회엔 공식적으로 참석을 요청하지 않았다"면서 "임원배 회장은 연합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지만 개인자격으로 참석했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간담회 참석자 등은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난극복상황실 민생일자리 TF팀장을 맡고 있는 이동주 의원이 조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회도 이 의원이 맡았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한 이 의원은 직전까진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상임부회장 등 소상공인 업계에서 잔뼈가 굵었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선 여당이 주최한 관련 법정 기념일 간담회에 소상공인연합회가 배제된 것을 두고 연합회가 현 정부 들어 최저임금 등 소상공인 관련 이슈 때마다 '눈엣가시' 역할을 한 것에 대한 '경고장'인지, 아니면 여당내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는지 등을 주시하고 있다.

2020-11-05 14:58: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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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전 세계 100대 한정 '로얄 에디션' 국내 출시

마세라티 로얄 에디션 정면 마세라티가 전 세계 100대 한정 생산되는 '로얄 에디션'을 5일 국내 공식 출시한다. 왕실, 훌륭한 등의 뜻을 지닌 로얄 에디션은 1986년, 마세라티가 3세대 콰트로포르테 모델을 기반으로 선보였던 스페셜 에디션으로 독특한 블루, 그린 색상의 외관, 기본형 모델과 차별화된 원목 소재의 인테리어로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한 것이 특징이다. 당대 유명 인사 등 소수의 고객만을 위해 51대만 특별히 제작된 한정판으로 특히 마세라티의 열혈 팬이자 이탈리아가 낳은 20세기 최고의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애장했던 모델이기도 하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2020년 로얄 에디션은 1986년 로얄 에디션의 기조인 우아함을 재현함과 동시에 현대의 마세라티가 가진 섬세한 디자인과 예술적으로 융화되어 완벽함을 자랑한다. 외관은 이탈리아 지중해의 강인함과 여유로움이 녹아든 블루 로얄과 기품과 품격이 돋보이는 녹색 색조의 베르데 로얄 두 가지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우아한 색상이 적용됐다. 실내는 마세라티의 오랜 파트너이자 이탈리아 최고의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네 질도 제냐'가 맡았다. 고품질 경량 나파 가죽 스트립을 교차 직조해 만든 획기적 소재인 펠레테스타 가죽을 적용해 로얄 에디션 이름에 걸 맞는 럭셔리 인테리어의 진수를 선보인다. 또 센터 콘솔 한가운데에 자리한 한정판 헌정 배지는 로얄 에디션만의 품격과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증폭시킨다. 가격은 ▲콰트로포르테 그란루쏘 로얄 에디션은 고급스러운 고광택 블랙 피아노 우드 트림, 실버 브레이크 캘리퍼, 21인치 타이타노 실버 휠 적용, 가격 1억8480만원 ▲기블리 그란루쏘 로얄 에디션은 흑단 소재의 고광택 에바노 우드 트림, 고급스러운 실버 브레이크 캘리퍼, 21인치 타이타노 실버 휠 적용, 가격 1억4120만원 ▲르반떼 그란루쏘 로얄 에디션은 입체 패턴이 돋보이는 고광택 메탈 네트 트림, 실버 브레이크 캘리퍼, 21인치 안테오 글로스 블랙 휠 적용, 가격 1억5850만원이다. 이 외에도 마세라티 최초 구입 고객에게는 평생 동안 소모품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하게 고품격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디스크 등 총 10종의 소모품을 평생 무상으로 교환해 주는 '마스터 케어 프로모션'도 함께 제공한다.

2020-11-05 14:55: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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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협회, 전력산업발전유공자 포상수여식 개최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전기협회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 55 회 전기의 날 기념 전기산업진흥촉진대회 정부포상수여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전기의 날 기념식은 격년제로 시행되어 왔으나 올해부터 매년 4월 10일 전기의 날에 개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기념식을 축소하고, 전력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총 20명에 대한 정부포상수여식만 시행하게 됐다 . 유공자 포상과 관련해 최고 영예의 은탑산업훈장 은 임재황 보성파워텍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 임재황 대표이사는 회사 내 기업부설연구소를 강화하는 등 전력기자재 신제품 연구개발 업무를 통해 국산 전력기기를 개발하여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이준호 한국전력공사 신재생사업처장은 220/380kV 승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에너지전환을 위한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 임동훈 한국전기안전공사 실장 은 산업포장을, 이정희 제룡전기 상무와 배병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산태안지사장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 이 외에도 강대욱 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4명은 국무총리표창을, 류우호 한국수력원자력 부장 등 11명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

2020-11-05 14:47: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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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코로나 3분기'… FSC '울고' LCC '웃을까'

다음 주 항공업계가 줄줄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항공사 간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다음 주부터 잇따라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늦어도 오는 16일까지 비상장사인 이스타항공과 에어서울, 플라이강원을 제외한 전 항공사가 3분기 실적을 공시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국내 대다수 항공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9개월째 국제선 대부분 노선에 취항하지 못하고 있어, 이번에도 항공업계 실적이 크게 반등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전히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면서 항공 수요가 회복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 3분기 역시 국적사를 이용한 전체 여객 수는 761만2911명으로, 전년 동기 2367만5042명 대비 약 68% 감소했다. 공급 대비 수요가 대폭 줄며 항공사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 지난 상반기 기준 비상장사를 제외한 항공업계의 적자는 총 6714억원에 달한다. 이 같은 상황에 항공사는 국내선 네트워크 확보에 주력해왔다. 특히 LCC(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장거리를 비행할 수 있는 항공기가 없어 국내선의 신규 취항으로 적자를 최소화하고자 했다. 이에 따라 실제 국내선 여객 수가 줄어든 FSC와 달리, 저비용항공사는 외려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에 따르면 이번 3분기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한 국내선 여객 수는 508만8496명으로, 지난해 동기 482만6522명을 넘어섰다. 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총 국내선 여객 수는 211만4013명으로 지난해(360만7468명)보다 약 41% 줄었다. FSC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은 LCC가 우세한 성적을 나타낸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분기에 저비용항공사가 흑자 전환하지는 못하더라도, 적자 폭이 전 분기 대비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울러 국제선 부문이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FSC는 이마저도 최악의 업황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3분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한 국제선 여객 수는 총 38만4126명으로 전년 동기 858만9503명 대비 약 96% 감소했다. 그나마 수익을 내고 있는 화물 부문도 사실상 전년 동기(63만2608톤)보다 줄어든 54만8323톤을 기록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이 크게 달라진 게 없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화물 시황이 3분기가 조금 더 낮아져 있어, 2분기보다 안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20-11-05 14:33:5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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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운송 사업 권고안' 모빌리티 스타트업 도약 막나

'타다' 같은 플랫폼 운송 사업이 더는 활성화되지 못할 전망이다. 내년 4월부터 플랫폼 운송 사업을 할 경우 매출액의 5% 수준에 해당하는 기여금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초기 자본이 부족한 모빌리티 스타트업의 도약을 막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정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모빌리티 혁신위원회'는 지난 3일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정책 권고안을 발표했다. 권고안에는 매출액의 5%를 플랫폼 운송사업자가 기여금을 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기여금은 ▲고령 개인택시 청장년층 전환 ▲고령 개인택시 감차 ▲종사자 근로 여건 개선 등의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국토교통부가 초기 스타트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고 한 것과는 다른 행보다. 국토부는 지난 12월 스타트업 간담회를 통해 "초기 스타트업에 대해선 기여금을 면제하거나 대폭 감면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권고안에서 면제에 관한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보유 차량 100대 미만인 사업자에겐 2년간 기여금 납부를 유예하기로 했다. 기여금은 300대 이상 사업자의 경우 매출의 5%를 기여금으로 내는 것이 기본이다. 운행회수당 880원, 월정액 40만원 중 선택해 변경도 가능하다. 택시업계가 요구했던 플랫폼 운송사업자 총량 상한도 정하지 않아 논란이다. 권고안을 통해 총량 상한을 정하는 대신 플랫폼 운송사업 허가제도 관리를 위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플랫폼 운송사업 심의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심의위의 직접 심의를 통해 총 허가대수를 관리 한다는 입장이다. 이 권고안에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플랫폼 운송'에 뛰어들 스타트업은 더는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관계자는 "운행 횟수 당 기여금이 300원을 넘어서면 사실상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라며 "매출액에 비례해 기여금도 커져 성장할수록 수익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결국 스타트업이라는 건 투자자가 투자를 해야 하는데 아예 투자자들에게 소외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플랫폼 운송사업 심의위원회'에 대해서도 "플랫폼 택시 총량의 경우 유연한 증차가 핵심인데, 권고안은 이를 명확하게 하지 않고 심의위에 모든 권한을 부여해 수요에 따른 총량 허가의 예측 가능성을 현저히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한편 차량 공유업체 쏘카도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재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쏘카는 지난 3월 소위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타다의 핵심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2020-11-05 14:32:1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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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플라워 버킷 챌린지' 동참…이동국 선수 지목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5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는 릴레이 캠페인인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전국 145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쉼터에 공기정화 식물을 전달한다고 그룹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조현상 효성그룹 총괄사장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한 정 회장은 그룹 SNS 채널에서 "사옥 인근에는 대형 화훼시장이 있는데 예전보다 손님의 발길이 많이 줄어든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좋은 취지의 '플라워 버킷 챌린지' 릴레이에 함께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많이 높아졌지만, 피해로 고통받는 아이들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는 관계자분들과 아이들에게 작은 힘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우리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꿈꾸고 꽃처럼 예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현대차그룹은 2013년 '학대피해아동 안전쉼터 지원'을 시작으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대한 차량·정비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 회장은 앞서 지난달 회장 취임 메시지에서도 "소중한 사업의 결실을 주주,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우리의 다양한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협력업체를 비롯한 사회와 다양한 이웃,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감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소비 촉진 캠페인으로 지목된 인사가 다음 대상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 회장은 '플라워 버킷 챌린지'의 다음 주자로 최근 현역 은퇴를 선언한 축구선수 이동국을 지명했다.

2020-11-05 14:30: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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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기업승계 시 징벌적 상속세율 인하해야"…쓰리세브·유니더스·락앤락 등 사례 언급

기업승계 시 징벌적인 상속세 부담으로 상속재산의 감소뿐만 아니라 경영권 승계도 불확실해져 기업가 정신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상속세율 인하와 자본이득세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5일 '기업승계 시 과도한 상속세 부과의 문제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상속세 최고세율은 5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일본(55%) 다음으로 높았다. 하지만 기업승계 시 주식 가치에 최대주주할증평가(20% 할증)가 적용되면 최고세율이 60%로 돼 사실상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 된다. OECD 회원국의 소득세와 상속세 최고세율 합계에서도 우리나라는 일본(100%)에 이은 2위(92%)였고, 최대주주할증평가를 적용하면 102%로 OECD 회원국 중 1위로 나타났다. OECD 회원국 중 소득세와 상속세 부담이 가장 큰 것이다. 2018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상속·증여 세수 비중도 OECD 회원국 중 세 번째였다. 이러한 상속세 부담 때문에 기업승계를 포기하는 기업도 여럿이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실제 손톱깎이 세계 1위 업체였던 쓰리세븐은 2008년 상속세 부담 때문에 지분을 전량 매각한 후 적자기업으로 전락했고, 콘돔 생산업체 1위였던 유니더스도 상속세 때문에 2017년 사모펀드에 경영권을 넘겼다. 밀폐용기 제조업체인 락앤락도 상속세 부담을 고려해 2017년 홍콩계 사모펀드에 지분을 매각했다. 임동원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이미 과세한 세후소득이 상속세 과세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상속세가 높으면 소득세가 낮거나 그 반대여야 한다"면서 "우리나라는 높은 상속세 최고세율(OECD 2위)을 유지하면서 소득세 최고세율(OECD 14위)은 계속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고(故) 이건희 회장의 삼성그룹 주식가치 추산액인 18조2000억원 상당의 상장주식을 직계비속에게 상속하는 경우 실제 상속세 부담도 OECD 국가별로 분석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 상속세 실효세율이 58.2%로 가장 높고, 일본(55.0%)·미국(39.9%)·독일(30.0%)·영국(20.0%)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캐나다는 상속 시 16.5%의 실효세율을 부담하고, 호주와 스웨덴은 상속받은 자산을 추후 처분할 때까지 과세가 이연되는 자본이득세를 적용해 상속 시 과세하지 않는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 상속세 부담이 미국과 독일, 캐나다 등 주요국보다 46~253%만큼 높은 만큼 상속세제가 전면 개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위원은 "징벌적 상속세라는 기업승계의 장애요인을 제거할 수 있도록 단기적으로 상속세율을 인하하고, 추후 기업승계에 한정해 자본이득과세를 도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50%의 상속세율을 OECD 회원국 평균인 25%까지 인하하고, 최대주주할증과세는 실질과세 원칙에 위배되므로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장기적인 대안으로 기업승계의 장애요인인 상속세를 폐지하고 동시에 조세형평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자본이득세(승계취득가액 과세)의 도입이 이뤄져야 한다"며 "추후 상속자산 처분 시 사망자와 상속인 모두의 자본이득에 과세하기 때문에 조세형평성도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11-05 14:29: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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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연-현대로템, 수소전기열차 기술협력 맞손

정부의 수소경제 전략에 발맞춰 현대로템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이 수소전기열차 기술개발과 조기 상용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현대로템은 지난 4일 의왕 본사에서 철도연과 '수소에너지 기반 철도시스템 연구개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철도연과 현대로템은 국가 차원의 수소 확대 정책에 발맞춰 미래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는 수소에너지 기반 철도시스템의 조기 도입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철도연과 현대로템은 트램, 전동차, 기관차 등 수소전기열차 개발을 위한 기술교류와 함께 수소전기열차의 조기 도입을 위한 연구수행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협력사항의 구체적인 실행방안 수립을 위한 실무협의회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비롯해 현대로템은 수소전기열차 개발 및 상용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수소전기트램 개발에 착수해 2021년 성능시험 플랫폼 차량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며 지난 8월에는 울산시와 함께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대로템이 개발 중인 수소전기트램은 수소연료전지가 동작하는 과정에서 공기정화 능력이 있어 도심 공기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공해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철도차량이다. 또 수소연료전지 등 주행에 필요한 시스템을 모듈화해 차량 지붕에 탑재하기 때문에 저상형 구조를 실현할 수 있어 객실 공간 효율성이 우수하다. 저상형 구조는 지면과 차량 바닥의 높이가 낮아 일반 승객은 물론 휠체어, 유모차 등 교통약자의 승하차가 편리한 장점도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수소전기트램 등 수소전기열차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철도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수소전기열차를 조기에 상용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05 13:59: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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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 물류 전담한다

물류전담 및 공동협력 양해각서 체결…사회적경제 기여 CJ대한통운 이은선 GF본부장(오른쪽)이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 현진영 대표와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의 해외수출입 물류를 전담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4일 재단법인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와 함께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물류전담 및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국제구호개발 NGO단체인 굿네이버스는 지난 2019년 3월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위해 재단법인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를 설립했다.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는 전세계 37개국에서 협동조합 및 사회적기업 설립과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내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을 돕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협약식을 기반으로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가 운영하는 협동조합 및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한 몽골 캐시미어, 방글라데시 주트백 등, 해외 제품의 수출입 물류를 전담하게 됐다.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는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활용해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비용 및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지속적인 상호협력과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해외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 현진영 대표는 "CJ대한통운과 물류전담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함으로써 해외 협동조합이 더욱 경쟁력 있고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말했다. CJ대한통운 이은선 GF본부장은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 40여개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최상의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KOTRA와 손잡고 한국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물류를 지원하고 있다. KOTRA 해외물류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해외 현지에 독자적으로 물류센터를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들이 물류센터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0-11-05 13:33: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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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집단소송제 확대 도입에 떤다

"소비자 피해 구제위한 제도, 자칫 기업 경영 치명타 우려" 중기중앙회, 中企 500곳 조사…68.6%가 '확대 도입' 반대 블랙컨슈머 난립, 합의금 노린 집단소송 등 가장 큰 걱정 전문가 "소송 남발, 전문 로펌에 사냥터 제공해 경제 타격" 기업들이 '집단소송제' 확대 도입을 놓고 떨고 있다. 소비자들이 입은 피해를 효과적으로 구제하기 위해 정부가 '집단소송법 제정안'을 통해 집단소송제를 기존 증권분야에서 모든 분야로 확대, 적용키로 한 가운데 자칫 기업 경영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가뜩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국내외 경제 상황 불확실성 등으로 경영이 쉽지 않은데, 집단소송까지 불거질 경우 '시계제로' 상태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특히 제도를 악용해 블랙컨슈머가 판을 치고, 합의금을 노린 소송 등이 줄을 이을 경우 자칫 기업 생존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같은 악영향은 사내에 법무팀이나 변호사 등 법적 대응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소기업이나 중소기업에게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집단소송제 확대도입에 대한 의견조사'를 실시해 5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68.6%가 '집단소송제' 확대 도입에 반대했다. '찬성'은 31.4%였다.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집단소송제 적용 범위를 늘리는 것에 부정적인 모습이다. 92.2%는 자체 법무팀이나 변호사가 없어 집단소송시 대응할 여력이 부족하다고 덧붙이면서다. 응답기업의 4%가 관련 소송을 경험한 가운데, 이들 가운데 85%가 집단소송제 확대를 반대했다. 업종 중에선 '완구 및 기타 소비재' 중소기업의 반대(74.6%)가 가장 많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나 앞으로 회복과 성장을 위해 전력질주 해야하는 중요한 시기에, 계속되는 규제입법으로 기업의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고 기업가 정신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기업은 피소사실만으로도 신뢰도가 떨어지고 매출이 급감해 사업활동이 어려워지며, 영세기업은 도산까지 이를 수 있는 만큼 집단소송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별법에 선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도 온라인으로 관련 토론회를 열고 집단소송제 확대 적용에 반대의 목소리를 분명히했다. 경총 김용근 상근부회장은 "관련 제도의 취지가 피해자를 효율적으로 구제하는데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론 소송이 제기될 경우 기업은 집단소송의 속성상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막대한 부담을 져야 할 뿐만 아니라 회복할 수 없는 경영성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입법예고안에서 변호사가 제한없이 집단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허용해 전문 브로커가 이를 부추기거나 기획소송을 통해 소송이 남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번 중기중앙회 조사에서도 기업들은 집단소송제 관련 가장 큰 우려사항으로 '블랙컨슈머에 의한 소송 증가'(72.8%)를 꼽았다. '합의금이나 수임료를 노린 기획소송 증가'(56.6%) 우려도 컸다. 이외에 ▲법적대응을 위한 비용증가(24.6%) ▲형사처벌 및 행정처분과 중복처벌(7.8%)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었다.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한석훈 교수는 경총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발제를 통해 "집단소송법(안)은 거액의 화해금을 노린 소송 남용의 길을 열어줘 외국 집단소송 전문 로펌의 사냥터를 제공함으로써 기업과 국가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 교수는 "소송 남발 위험 부담이 큰 미국식 집단소송보다는 현행 민사소송법상 공동소송과 선정당사자제도를 개선해 효율적으로 다수 피해자들을 구제하고, 소송에 의한 피해 발생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도록 소비자기본법상 단체소송제도를 개선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2020-11-05 12:00:2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