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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업계 판매량 지속 증가에 올 하반기에도 서비스센터 확대·강화 집중

BMW코리아가 자유로 서비스센터/BMW코리아 국내 수입자동차 업계가 서비스 센터를 확대하는 등 소비자 만족도 강화에 집중한다. 그동안 수입차의 약점으로 불리던 사후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입차 업계의 서비스 센터 확대는 판매 수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수입차 판매는 코로나19 악재에도 27만 4859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2018년 26만705대 이후 역대 최다 판매 기록으로 전년(24만4780대)과 비교하면 12.3% 늘어난 수치다. 올해도 지난달까지 누적 등록대수 12만1566대로 전년 동기대비 20.5% 증가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독일 3사는 물론 미국과 일본 브랜드의 성장세도 눈길을 끌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수입차 브랜드들은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이 그동안 수입차 구매를 고민했던 가장 주요한 이유 중 하나가 국내 브랜드 대비 사후 서비스가 불편하기 때문이다. 수입차 브랜드들은 현대차나 기아에 비해 서비스 센터가 턱없이 부족하고 부품도 해외에서 들여와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나 수리 기간이 오래 걸린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5년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전국 총 59개 공식 전시장 및 73개 공식 서비스센터 그리고 1200개 이상의 워크베이로 단일 수입차 브랜드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보유 중이다. 특히 서비스센터는 2014년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 3월부터 전 고객 대상 '무상 차량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와 '무상 차량 살균 소독 서비스', 그리고 사고 발생시 거리에 관계없이 공식 서비스센터까지 무상 차량 견인 및 사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로 사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안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안전과 편의 향상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기부 문화 확산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강릉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한성자동차) 외부 전경 BMW코리아는 지난해 말 구독형 차량 관리 서비스 패키지 'BMW 프라임'을 선보였다. 또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6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평택에 있는 BMW 차량물류센터를 확장하고, 출고 전 차량 검사를 확대해 고객들의 차량인도 기간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9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볼보코리아는 2023년까지 서비스센터 52곳, 워크베이 수를 312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볼보코리아는 김해, 구리, 서대구, 서울 강동, 강남 율현 등 5개 지역에 신규 서비스센터를 개설하고 워크베이를 20%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또 전문 테크니션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교육 및 투자들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만대 클럽' 재진입 목표로 하고 있는 미국 브랜드 지프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연속 1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프도 고객 서비스 만족도 높이기에 집중하고 있다. 지프는 24시간 상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지프 케어'를 운영하고 있으고, 전 세계 최고의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지프는 하반기 신차 공세와 함께 현재 18개인 서비스센터와 워크베이 수를 늘려 고객 대기시간을 줄이는 한편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도 서비스 센터 확대에 고삐를 죈다. 캐딜락코리아는 올해 안에 캐딜락 서비스센터를 2개 이상 확장할 예정이다. 또 AS센터에 미리 예약을 못했더라도 언제든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도입하고,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도 진행할 방침이다. 일본 브랜드인 토요타와 혼다도 서비스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토요타코리아는 지난해 서비스센터 4곳을 추가해 24곳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렉서스 강서 서비스 및 시스 센터를 오픈했으며 지난달에는 렉서스 판매 및 진주 딜러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서비스 수요 충족 및 고객만족 향상을 위해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혼다코리아는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수도권 특히, 서울 및 경기 남부 지역을 대상으로 신규 서비스 네트워크를 오픈할 계획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국내 수입차 판매량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빠르게 성장하면서 브랜드별로 최상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는 고객이 차량을 선택하고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최소화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1-06-13 10:30: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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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6·XM3 흥행속 경영 정상화 속도…'노조 리스크' 여전히 숙제

르노삼성 2022년식 소형 SUV XM3. 르노삼성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인기에 힘입어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높인다. 르노삼성의 중형 SUV QM6가 내수 시장을 이끌고 있다면 2022년식 소형 SUV XM3가 해외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13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달 5월 판매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수출 판매량이다. XM3의 유럽 수출 증가에 따라 5월에만 총 4147대가 수출됐다. XM3가 수출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선적이 이뤄졌다.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2022년형 XM3 출시 간담회에서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올해는 르노삼성에 매우 중요한 해"라며 "XM3 수출 물량을 제때 공급해야 회사 생존을 위한 이익을 창출하고 직원 일자리를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이번에 선보인 XM3 판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XM3의 성공적인 판매 여부가 향후 르노삼성의 경영 정상화와 직결됐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에 더해 닛산 로그의 위탁 생산이 중단되며 수익성이 악화한 가운데 XM3 판매가 이를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XM3는 현재 유럽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재 XM3는 유럽 전역 출시 이전임에도 1만 대 이상 판매됐다. 르노삼성은 이달 말 28개 유럽 국가로 판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르노삼성은 XM3의 유럽 적시 공급을 위해 부산공장은 이달부터 2교대로 전환해 풀가동하고 있다. 내수 시장은 QM6가 든든하게 이끌고 있다. QM6는 지난달 총 3081대 판매되며 3개월 연속 월 3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내수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QM6는 국내 유일의 LPG SUV인 QM6 LPe 모델이 총 1902대 판매되며 QM6 전체 판매량의 62%를 차지했다. QM6 LPe는 LPG 차량의 친환경성, 뛰어난 경제성 및 도넛 탱크로 확대된 트렁크 공간 효율성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스테디셀러 모델 반열에 올라섰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XM3은 소비자 선호보가 높은 첨단 기술을 강화하는 등 국내 젊은 소비자 공략에도 드라이브를 건다. 가장 큰 특징은 편의점이나 카페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차 안에서 주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인카페이먼트 서비스'가 업계 최초로 탑재됐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미리 차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결제하면, 카페 도착 후 차에서 내리지 않더라도 커피를 받아 볼 수 있다. 르노삼성은 인카페이먼트로 주문 가능한 상점 수와 구매 가능한 상품의 종류도 계속 확대해 갈 방침이다. 다만 이같은 호재에도 르노삼성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조 리스크'를 해결해야 한다. 르노삼성은 올해 초 수익성 강화 등을 위해 '서바이벌 플랜'을 가동하는 등 체질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시뇨라 사장은 "르노삼성 노조 파업은 개인적으로 상당한 걱정거리다"며 "파업으로 인해 르노삼성 이미지가 국내, 더 나아가 유럽시장에서 훼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뇨라 사장은 올해 르노삼성의 경영목표를 ▲성공적 인력 구조조정 ▲부산공장 경쟁력 회복 ▲내수 시장 수익 확보 등 크게 세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올해초부터 이미 '서바이벌 플랜'을 시행 중"이라며 "르노그룹을 포함해 (개인적으로도) 한국 시장의 저력을 알기 때문에 현재 봉착한 위기를 잘 이겨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인력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연초부터 희망퇴직 시작했고 인력 구조조정이 시행됐다"며 "더욱 박차를 가하고 지금까지 효과적으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06-13 10:30: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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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회사가 왜 서버를 구축할까…자율주행 필수 커넥티드 서비스 확대

볼보트럭은 업계 최초로 커넥티드 서비스 볼보 커넥트를 론칭하고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인 OTA까지 지원한다. /볼보트럭코리아 자동차 업계가 커넥티드카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나섰다. 막대한 투자를 감수하면서 긴급 서비스와 실시간 차량 관리, 콘텐츠 서비스를 비롯해 더 나아가서는 자율주행까지 이어가기 위한 노력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트럭코리아는 최근 '볼보 커넥트'를 국내 업계 최초로 론칭했다. 볼보커넥트는 무선 통신으로 서버와 연결해 긴급 호출뿐 아니라 원격으로 차량 정보를 모니터링해 정비 시기와 고장 등 차량 상태를 상시 관리 받을 수 있다. 만트럭도 최근 새로운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리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량 상태와 운전 습관 등을 파악하고 예방정비까지 제공해주는 원격 서비스다. 텔레매틱스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상용차에도 도입된 것.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차량에서 무선통신을 이용하는 기술이다. 현대자동차 블루링크와 기아 유보가 대표적, 상용차에도 보급이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 중인 차세대 커넥티드카 음성인식 기술. /현대자동차그룹 텔레매틱스는 종전까지 긴급 호출이나 정비 예약, 원격 시동 등에 한정됐지만, 최근들어 차량이 대부분 전자화하고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되면서 쓰임이 대폭 늘어났다. 영상이나 음악 등 콘텐츠를 사용하는 것뿐 아니라, 위치 탐색과 결제, 개인화와 인공지능(AI)까지 텔레매틱스 서비스로 가능해졌다. 대표적인 게 제네시스 커넥티드다. 제네시스 커넥티드는 원격으로 차량 문을 열거나 시동, 공조 및 시트를 제어하는 것뿐 아니라, 차량 이상을 감지해 원격으로 점검하고 상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행 습관을 분석해 조언을 해줄 수도 있다.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역시 커넥티드 서비스로 이뤄진다. 수입차 업계도 커넥티드 서비스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2019년 벤츠와 BMW가 각각 '메르세데스 미'와 '커넥티드 드라이브'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아우디를 비롯한 폴크스바겐그룹 브랜드들도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도 올해부터 LG전자와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를 통해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에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메르세데스-벤츠 EQS에 장착될 하이퍼 스크린. 통신으로 연결된 서버를 이용해 데이터 저장과 인공지능(AI) 등을 수행한다. /김재웅기자 텔레매틱스 서비스에는 적지 않은 투자가 필요하다. 차량에 통신 모듈을 장착하는 것뿐 아니라, 자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OS를 개발해야하고 현지에 서버와 서비스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 실제로 최근 자동차 업계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관련 업계와 협약을 맺거나 업체를 인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전동화와 커넥티드 서비스 개발에 연간 4조원 가까운 돈을 투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른 브랜드가 발빠르게 자체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알려졌다. 자칫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서 섣불리 투자를 하기 어렵다는 것. 그럼에도 업계가 서비스 구축에 힘을 쏟는 이유는 미래 모빌리티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차량 관리와 콘텐츠 제공 뿐 아니라, 수준 높은 자율주행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커넥티드 서비스, 텔래매틱스가 필수다. 벤츠 관계자는 "EQS에 도입될 MBUX는 통신으로 자체 서버와 연결해 개인화와 인공지능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며 "추후 자율주행 서비스도 같은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고 말했다. GM 슈퍼크루즈는 자율주행 3단계 수준으로 가장 앞선 기술로 평가받지만, 국내에는 온스타가 도입되지 않아 사용할 수 없다. 사진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2021년형. /캐딜락 전세계에서 가장 고성능 자율주행으로 평가받는 GM 슈퍼 크루즈를 국내에서 사용할 수 없는 이유도 GM의 커넥티드 서비스, 온스타가 아직 도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GM 온스타는 전세계에서 가장 처음으로 상용화된 텔래매틱스 서비스다. 국내에서는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에서 연구를 진행 중으로, 추후 상용화 작업을 마무리하면 쉐보레와 캐딜락에서 슈퍼 크루즈도 함께 서비스될 것으로 기대된다. 볼보가 SKT와 개발 중인 커넥티드 서비스. /볼보자동차코리아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자율주행과 관련한 규제가 여전히 산적해있고, 자율주행이 상용차가 아닌 승용차 시장에서 사업성이 있을지에도 의견이 분분한만큼 굳이 자체 텔래매틱스 서비스를 구축할 필요성이 적다는 주장이다. 때문에 통신사와 협업을 통해 플랫폼을 공급받는 방식도 주목받고 있다. 볼보는 자체 텔래매틱스 볼보 온카 대신 SKT AI '누구'와 내비게이션 'T맵', 스트리밍 서비스 플로 등을 담은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해 2022년부터 장착할 예정이다. 쌍용차와 푸조는 LG유플러스, 르노삼성은 KT와 함께한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는 자체 커넥티드 서비스에 투자해도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구축하면서 비용을 늘리고 원가를 높이기 쉽지 않다"며 "자율주행차가 어떻게 자리를 잡고 시장에 인식되냐에 따라 투자 확대 여부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13 10:30:4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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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류 대동맥' 택배, 팽팽해지는 노·사 줄다리기 '점입가경'

지난 9일 파업 돌입 택배노조, 이번부터 파업 수위 올리기로 통합물류協 "노조 파업 즉각 철회, 사회적 합의기구 복귀해야" 택배사들과 긴급 회의 가진 국토부, 중재력 놓고 시험대 올라 노조 파업에 소상공인도 뿔나…"소상공인 큰 피해, 파업 철회" 택배노조가 파업을 시작한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복합물류센터에서 노조원들이 파업을 하고 있는 옆에 택배상자가 쌓여있다. /뉴시스 택배가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비대면 활동이 크게 늘어나고, 그 '대동맥' 역할을 하는 택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택배사와 노동조합간 줄다리기가 더욱 팽팽해지면서다. 지난 9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이번주부터 파업 수위를 더욱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사업자단체인 한국통합물류협회는 택배노조가 "합의 아닌 일방적인 양보를 강요하고 있다"며 명분없는 파업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택배노조 파업으로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 등 주요 택배사의 서비스가 일부 지역에서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올해 1·4분기 기준으로 50.3%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은 경기 성남 분당·수정구 일부, 여주, 용인시 상현동 일부, 화성시 정남면 일부 등 수도권을 비롯해 울산광역시 전체, 창원시 전체 등에서 배송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소상공인연합회가 회원단체인 택배대리점연합을 통해 지난 10일 기준으로 파악한 것이다. 전국 택배기사는 약 5만4000명이고, 이 가운데 12%인 6500여명이 민주노총 산하 택배노조에 가입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엔 우체국택배가 2750여명으로 가장 많고,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이 2430여명, 한진과 롯데가 500여명씩, 그리고 로젠, 쿠팡 등의 노조원이 가입해 있다. 이번 파업에 동참한 인원은 쟁의권이 있는 2100여명이고 나머지는 오전 9시 출근, 오전 11시 배송 출발 등 태업을 하고 있는 상태다. 이처럼 전체 택배기사의 약 4% 수준만이 직접 파업에 동참하고 있어 이번 총파업이 '택배 대란'으로까진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한진과 롯데는 일부 지역에 대해 개별 택배 물품들을 배송하기 위해 모으는 집화에 대해 제한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일부 대리점의 경우 운반이 지연되며 택배를 쌓아놓을 공간이 부족해서다. CJ대한통운은 집화제한조치를 하지 않고 대리점 등 현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탄력적으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체 택배기사 대비 파업에 동참한 인원이 적어 전반적으로 택배 운반에 큰 영향은 없지만 인원 대체가 쉽지 않은 몇몇 지역에선 배송이 지연돼 일부 회사의 경우 대리점과 협의해 집화제한을 실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택배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간 지난 9일 울산지역 택배노조원들이 울산역에서 울산대공원 동문까지 차량행진을 하고 있다. 울산은 현재 주요 택배사들의 배송이 차질을 빚고 있다. /뉴시스 통합물류협회는 앞서 성명서를 내고 택배노조에게 파업을 즉각 철회하고 사회적 합의기구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통합물류협회는 "택배노조는 구역이나 물량조정 방법에 대해선 대안 제시 없이 '소득 감소 없는 작업시간 감축'만을 요구하고 있고, 사회적 합의기구가 논의 중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을 볼모로 파업을 통해 부당한 요구를 강요하고 있다"면서 "택배노조가 사회적 합의기구를 통해 달성하려 한 궁극적 목적은 작업시간 단축이 아닌 수수료 인상을 통한 수익 확대임이 명확해졌고, 수수료를 인상해야만 자신의 구역 또는 물량을 줄이는 데 동의하겠다는 것은 일방적이며 현실적이지 않은 요구"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협회는 "택배기사들이 분류작업을 하지 않게 되면서 '소득 감소 없이' 택배기사들의 작업시간은 줄어들게 된다. 또 택배기사가 별도의 대가를 받고 분류작업을 하게되면, 그 대가에 상응해 소득 감소가 없는 범위내에서 배송작업 시간도 줄게 된다"면서 "사회적 합의기구에서 그 이행 시기 등을 협의하던 중이었고, (진행되고 있는)2차 합의가 타결되면 어느 경우나 택배기사의 작업시간 당 실질 소득은 인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 당시 택배 노사, 정부, 정치권 등이 참여한 사회적 합의기구는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원인으로 지목돼온 분류작업에 인력을 추가로 투입키로 하는 등 1차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의 경우 4000명, 한진과 롯데는 각각 1000명을 분류작업에 추가로 투입했다. 다만 자동분류장치인 휠소터 등 기계를 현장에 추가로 적용하기까진 다소 시간이 필요한 실정이다. 하지만 노조는 강경하게 나오고 있다. 택배노조와 택배노동자 과로사대책위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가 택배노동자의 생계를 위협해선 안된다"면서 "노조법에 따라 허용되는 대체배송 인력을 제외한 불법대체배송을 철저히 통제하고, 쟁의권 없는 지회에서는 '9시 출근·11시 배송출발'에 더해 규격위반, 계약요금 위반, 중량부피 초과 등으로 배송의무가 없는 물품 일체를 배송하지 않을 것"이라며 파업 수위를 더욱 높여나갈 뜻을 내비쳤다. 이런 가운데 택배를 중심으로 한 생활물류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택배업계 관계자들과 긴급회의를 갖고 대응책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택배를 놓고 국토부의 중재력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으로 제품을 판매하면서 택배를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들도 파업에 뿔이 났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앞서 낸 성명서에서 "거듭되는 과로사 문제로 택배 분류 전담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노조의 주장에는 공감한다"면서 "사회적 합의기구에서 이 문제가 중점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파업을 강행해 기업과 소비자, 특히 소상공인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택배노조는 신속히 파업을 철회하고 현업에 복귀해 대화를 이어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2021-06-13 10:30: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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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충북대와 지역 강소기업 적극 육성나서

충북대 산학협력단과 '강소연구개발특구 中企 육성 업무협약' 지난 11일 충북 청주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강소연구개발특구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균형뉴딜 촉진 업무협약'에서 (왼쪽부터) 기보 이의장 충북지역본부장, 충북대학교 이영성 산학협력단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기보 기술보증기금이 충북 지역에서 기술 우수 기업 추가 육성을 위해 나섰다. 기보는 지난 11일 충북 청주 충북대학교에서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강소연구개발특구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균형뉴딜 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와 충북대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 소재 기술력 우수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우량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소특구는 지역에 위치한 주요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특구를 지정해 육성하는 제도로, 2018년 7월 도입 이후 전국적으로 12개 지역에 강소특구가 지정됐다. 오창과학산업단지를 배후공간으로 구성한 충북 청주 강소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충북대를 중심으로 스마트IT 부품·시스템을 특화분야로 육성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산학협력단은 강소특구 소재 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하면 기보는 연구소기업, 첨단기술기업 등에 대한 기술평가와 우대보증을 지원하고 기술이전과 지식재산공제, 기술보호 등 비금융 지원을 통해 충북 청주 강소특구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R&D 특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두 기관은 강소특구 소재 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 및 공동사업 수행 등 상호 교류를 통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기술혁신 기반의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기보 이의장 충청지역본부장은 "기보는 우수한 기술평가 인프라를 바탕으로 강소특구 소재 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북지역 소재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통한 지역균형 뉴딜 촉진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1-06-13 08:07: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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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硏, '중소벤처기업연구원'으로 새 출발

중소기업기본법 개정됨에 따라 간판 바꿔…초대 오동윤 원장 지난 11일 서울 대방동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출범식에서 (앞줄 왼쪽부터)김세종 이노비즈정책연구원장, 박순황 건우정공 대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 김인호 시장경제연구원 이사장, 김동선 법무법인 화우 고문, 이병헌 청와대 중소벤처비서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연 중소기업연구원이 중소벤처기업연구원으로 간판을 바꿔달고 새 출발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국회에서 중소기업기본법이 개정돼 법정 연구기관의 명칭이 바뀜에 따라 지난 11일 출범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7년 당시 중소벤처기업부가 승격된 이후 4년 만에 중소벤처 관련 국가 연구업무를 전담하는 국책 연구기관의 위상을 확립한 셈이다. 오동윤 초대 원장은 "중기벤처연 출범을 계기로 중소벤처기업 정책 및 동향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확실한 대안을 제공하는 한편 국내 최고 국책 연구기관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위상과 역량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장관은 이날 출범식 축사를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인 중소벤처기업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출범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중소벤처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등 현장 밀착형 연구를 추진하고 양질의 연구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과 성장에 기여하면서, 세계적인 중소벤처기업 전문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권 장관을 비롯해 송갑석 의원, 김교흥 의원, 김경만 의원, 이동주 의원, 그리고 김인호 초대 중소기업연구원장을 비롯한 전임 원장 등이 참석해 연구원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2021-06-13 08:07: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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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뉴노멀 시대 물류산업 트렌드' 제시

10~12일 열린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e-풀필먼트, 라스트마일, 디지털화, 회복탄력성 '키워드' CJ대한통운 e-풀필먼트센터에 적용된 인공지능 기반 AI 로봇 디팔레타이저. 물류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뉴노멀 시대 물류의 키워드는 ▲e-풀필먼트 ▲라스트마일 ▲디지털화 ▲회복탄력성(Resilience)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서울시 주최로 열린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SSME 2021)'에서 자사 안재호 이커머스본부장이 엑스포 이튿날인 11일에 '뉴노멀 시대 물류산업 트렌드 및 CJ대한통운 사례'를 주제로 이같은 내용을 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안 본부장은 소비자의 온라인 주문 증가에 따라 이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 e-풀필먼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풀필먼트'란 온라인 판매자를 대신해 유통사나 물류사가 상품을 보관하고 주문 즉시 상품선별, 포장, 분류과정을 거쳐 고객에게 배송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일례로 CJ대한통운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택배 허브터미널인 곤지암 메가허브 상부층에 e-풀필먼트센터를 두고 이커머스 고객사의 상품을 미리 입고시켜 소비자의 주문이 접수되면 바로 출고-택배배송으로 연결시킴으로써 밤 12시까지 주문해도 다음날 배송이 가능한 융합형 e-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마지막 단계인 라스트마일도 부각되고 있다. 온라인 주문이 늘면서 안전하고 빠른 배송, 맞춤형, 비대면 배송, 친환경 배송 등 희망사항이 늘어남에 따라 새벽, 당일, 즉시, 지정일 배송 등으로 소비자들의 라스트마일 수요가 다변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나 이동중지로 발생하는 인력공급 감소, 기업들의 비용 절감에 대한 요구 증대로 물류산업에서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도 트렌드 중 하나다. 인력공급 중단 우려, 물동량 증가에 따른 빠른 주문처리, 정확성의 향상과 비용절감이 필요해지면서 물류 각 단계에서 로봇 기술, 자동화 장비의 도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CJ대한통운의 자동화 사례로 물류센터 내 피킹 고도화 시스템, 포장박스 추천 및 자동포장 시스템, 다면 바코드 스캐너 등이 소개됐다. 안 본부장은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봉쇄, 생산처 운영중단 등의 사태에 대비해 글로벌 공급망을 확대 재편하면서 물류사들 역시 재고관리와 화물 이동에 대한 가시성 강화, 항공-해상 연계운송, 중국횡단열차(TCR), 시베리아횡단열차(TSR)와 같은 대체운송수단 확보 등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6-13 08:05: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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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고성능 플래그십 SUV RS Q8 국내 출시

/아우디코리아 람보르기니 우루스 형제 모델, 아우디 RS Q8이 국내에 상륙한다. 아우디코리아는 15일부터 '더 뉴 아우디 RS Q8'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가격은 1억7202만원이다. RS Q8은 아우디 SUV 플래그십 모델이다. 대형 SUV 활용성 뿐 아니라 아우디 스포트 GmbH가 개발한 고성능 DNA도 품었다. 파워트레인은 4리터 V8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에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조합했다. 최대 출력 600마력, 최대 토크 81.58kg.m을 낸다. 복합연비는 6.6km/L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스포츠로 감쇄력도 자유자재로 조정 가능하다. 필요에 따라 편안함에 중점을 두거나, 트랙을 달릴만큼 스포티한 설정도 가능하다. 차체 높이도 90mm 조정할 수 있다. 촘촘하게 배열된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LED 테일라이트'는 차체의 윤곽을 강조해 우아함을 더해주며, '하이빔 어시스트'를 통해 빛의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해 보다 우수한 시인성으로 안전한 주행을 도와준다. 이 밖에도, 2중 접합 방음 글라스로 외부로부터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주는 어쿠스틱 글라스, 뒷좌석 및 리어 윈도우 선셰이드, 헤드라이트 워셔 등을 적용했다. 내부에는 12.3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등이 주행을 돕고,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으로 긴급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2021-06-11 13:57:0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