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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 지각변동' 국내 車 회사들 중고차 시장 진출 본격화

국내 중고차 시장에 대기업들이 본격 진출하면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그동안 중고차 판매업은 2013년 생계형 적합 업종으로 지정되면서 영세 개인 사업자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다. 하지만 정보의 불균형을 악용한 허위 매물, 주행거리 조작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가 잇따르면서 중고차 시장에 대한 불신이 확대됐다. 그러나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중고차 시장 진출에 나서면서 소비자 불안감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年 30조 중고차 시장…소비자 불안 여전 국내 중고차 시장은 연 380만여대로 매머드 시장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중고차 판매량은 377만대로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평균 380.2만대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신차 판매량이 같은 기간 평균 178만대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규모 면에서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또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중고차 시장 금액 규모 추정치는 약 30조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고차 시장은 몸집만 키웠을 뿐 시장의 투명성은 여전히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 보고서에 따르면 2020∼2021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중고차 관련 소비자불만 접수는 9376건으로 그중 '성능상태 불량'이 4614건(49.2%)을 차지했다. 소비자연맹이 소비자불만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사고이력 미고지'가 1034건(11%,) '위약금 부과 및 계약금 환급 지연·거절' 402건(4.3%), '계약해지·해제' 311건(3.3%), '고지 내용과 상이함' 267건(2.8%) 순이었다. 정부도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중고차 시장 문제해결에 나선 상황이다. 최근 국토부는 '중고차 허위매물 근절방안 간담회'를 갖고 경찰청,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고차 매매업체의 30% 이상이 소재한 서울·경기·인천 지역이 조사 대상이며, 오는 5월31일까지 중고차 허위매물 피해·의심사례를 집중 제보받는다. ◆완성차 업계 진출…시장 투명성 기대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인증 중고차 사업' 진출을 위한 정관변경을 마치고 중고차 사업을 위한 채비에 나선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인증 중고차 사업' 진출을 위한 정관변경을 마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다. 현대차는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내 사업 목적에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중고차 판매업을 위해 회사의 근본 규약인 '정관'내 사업목적을 변경하는 절차로 기아도 지난 17일 주총에서 이같은 내용의 정관 변경을 완료했다. 현재 현대차와 기아는 중고차를 적치할 부지 확보와 인증 중고차 사업에 필요한 전산 작업과 시스템 구축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대차·기아는 올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중고차 전용 매매센터를 짓고 있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성능과 품질 검사를 끝낸 자사 브랜드 중고차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5년·10만㎞ 이내 자사 차량을 대상으로 200여개 정밀한 성능 검사와 수리를 마친 차량을 판매한다. 또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라는 기존 중고차 업계의 반발을 감안해 진출 초기에는 자체적으로 판매대수를 제한해 이를 유지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2024년 시장 점유율 2.9%, 2025년 4.1%까지만 판매한다. 기아도 2024년까지 시장점유율 3.7% 이하를 지킬 방침이다. KG모빌리티(구 쌍용차)도 중고차 시장 진출에 드라이브를 건다. KG모빌리티의 인증 중고차 사업은 5년·10만km 이내의 KG 모빌리티 브랜드 차량을 매입해 성능 검사와 수리를 거쳐 품질을 인증한 중고차를 판매하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판매와 정비 조직 및 체제 등 사업준비를 완료한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 규모는 크지만 피해사례가 꾸준히 지적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신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며 "현대차와 기아 등 대기업이 진출하면서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는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중고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저렴한 상품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대기업과 기존 중고차 시장에 대한 선호도는 극명히 갈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3-23 13:53: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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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ESG경영委 열고 '2023년 ESG 기본계획' 확정

친환경 생태계 강화등 3대 전략 목표…12개 전략과제 중점 추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23년 제1차 ESG 경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ESG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중진공 ESG 경영위원회는 위원장인 김학도 이사장을 포함한 내부 임원 3명과 ESG분야 외부전문가 4명 등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중진공의 ESG 컨트롤 타워로서 지난해 3월 출범해 ESG 경영 관련 주요 의사결정과 자문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23일 중진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올해 처음 연 위원회에선 정부의 2023년 경제정책방향, ESG 인프라 고도화 방안 등을 반영하고 기관의 전략방향과 연계하여 수립한 중진공 ESG 전략체계와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출'을 ESG 비전으로 제시한 중진공은 ▲혁신을 통한 친환경 생태계 강화(E) ▲국민과 함께하는 사회적 책임 이행(S) ▲국민에게 신뢰받는 투명경영 체계 확립(G)의 3대 전략목표에 따라 12개 전략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12대전략과제는 환경경영, 탄소중립, 인권, 안전, 상생협력·동반성장, 반부패·윤리경영, 현장소통 등 기관 자체 ESG 경영 실천을 위한 9개 전략과제와 ESG 역량·인식 제고, 탄소중립 지원, 친환경·녹색산업 육성 등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는 3개의 전략과제로 구성돼 있다. 특히 작년 11월 첫 발행에 성공한 녹색채권의 발행을 정례화해 조달된 재원으로 저탄소 신산업 육성, 그린기술 사업화, 저탄소·친환경 시설투자 지원을 확대하는 등 녹색금융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 ESG 경영 지원 선도기관으로서 글로벌 환경 규제와 공급망 실사 대응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협력사 ESG 관리에 애로가 있는 모기업과 협업해 ESG 특화지표 개발을 지원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과 심층진단을 통해 도출된 개선 과제에 따라 필요한 후속 연계지원을 제공하여 ESG 경쟁력을 높인다. 중진공은 이날 확정된 ESG 경영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내실있는 ESG 경영 활동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선도 플랫폼'으로서 ESG 경영 지원 역할을 더욱 강화해 경제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기반 구축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도 이사장은 "최근 EU, 미국과 같은 주요국의 ESG 관련 규제 강화에 따라 대기업뿐만 아니라 공급망에 참여하는 중소벤처기업들도 새로운 도전과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우리 기업들이 ESG 경영과 탄소중립 전환을 통해 경제구조 전환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해 공공기관으로서 ESG 경영을 모범적으로 이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ESG 자가진단 시스템 개발 및 경영안내서 발간, ESG민·관 협의회 발족 등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 전환을 적극 지원한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국가품질혁신상 ESG경영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2023-03-23 13:48: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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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47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사업·고객 가치 제고 약속

LG이노텍이 주주들을 만나 미래 성장 의지를 다시금 강조했다. LG이노텍은 23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제4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5개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외이사에는 노상도 성균관대학교 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와 박래수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각각 스마트 팩토리 및 디지털 트윈 분야, 재무 분야 전문가다. 정철동 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협력사 등 노력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올해에도 쉽지 않은 상황임을 재확인하면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사업가치와 고객 가치, 사회적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강조했다. 광학솔루션 사업은 핵심부품사업 내재화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통한 생산성 극대화, 기판소재사업에서는 FC-BGA 육성과 자율주행 부품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경영성과는 주주에게 적극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3개년 배당정책에 따라 2022년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1150원 더 많은 4150원 지급하기도 했다. '고객가치' 제고도 약속했다.신뢰를 위해 모든 사업과 일하는 방식을 고객 중심으로 변화하겠다며, 모든 구성원이 고객가치 크리에이터로 LG이노텍만이 줄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 계획도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3 13:34: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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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대만 해상풍력단지 케이블 추가 수주…1차 사업 9000억 계약

LS전선이 대만에 1100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수주에 성공했다. LS전선은 대만 에너지 기업 폭스웰에너지와해저 케이블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LS전선이 공급하는 해저케이블은 대만전력공사(TPC)가 대만 서부 해상에 건설하는 풍력단지에서 사용된다. LS전선이 이번 프로젝트까지 수주하면서 대만 1차 해상풍력단지 건설사업 8개 프로젝트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내게 됐다. 총 계약금액은 9000억원 수준, 추가 발주도 기대된다. LS전선은 각각의 프로젝트에서 덴마크 오스테드(Ørsted)와 CIP, 벨기에 얀데눌(Jan De Nul), 독일 WPD 등 글로벌 해상풍력 사업자들과 협력을 강화, 유럽과 북미 등에서도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대만은 2025년까지 1차 사업을 통해 5.5 GW 규모의 풍력단지를 완공하고, 2035년까지 15GW 규모를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1GW급 원전 약 20기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LS전선 관계자는 "금년부터 발주될 추가 해저케이블 시장 규모가 약 2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압도적인 해저케이블 제조 역량과 경험을 기반으로 KT서브마린과 협력, 시공 시장 진입을 통한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최근 해저케이블 전문 시공업체인 KT서브마린의 지분을 인수, 시공 역량을 강화했다. 해저케이블의 제조와 시공까지 일괄공급이 가능한 곳은 세계적으로 5개 업체 정도에 불과하며, 국내는 LS전선이 유일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3 13:34: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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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무어'로 '세상에 없는 반도체' 만들 것…삼성전자 AVP 사업팀 강문수 부사장 기고문

삼성전자가 미세 공정 어려움 속에서도 패키지 기술을 통해 '무어의 법칙'을 뛰어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23일 뉴스룸에 강문수 어드밴스드패키징(AVP)사업팀 강문수 부사장 기고문을 게재했다. AVP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 신설한 조직이다. 중요성이 크게 높아진 패키징 기술과 제품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강 부사장은 집적도가 24개월마다 두배로 늘어난다고 예측한 '무어의 법칙'이 반도체 산업 발전 근간이었지만, 공정 미세화가 물리적 한계에 도달하면서 한계에 가까워졌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다재다능한 반도체가 필요한 상황, 무어의 법칙을 넘어설 새로운 방법인 '비욘드 무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비욘드 무어는 첨단패키지 기술로 집적도를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반도체를 수평과 수직으로 연결해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작은 칩에 넣어 미세 공정 한계를 넘겠다는 것. 글로벌 패키징 시장이 연 평균 1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강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경쟁력 있는 패키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회사라고 자신했다. 세계에서는 유일하게 메모리와 로직, 패키지 등 모든 사업을 가지고 있어, 이종 집적 기술을 통해 경쟁력있는 2.5차원이나 3차원 패키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 'RDL'과 '실 인터포저 브릿지', TSV 적층 기반 차세대 패키지 솔루션을 핵심 개발 기술로 들었다.. 목표는 '초연결'로 정했다. 반도체 성능과 기능을 더하는 것뿐 아니라 더 큰 시너지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고객 중심 사업 전개'로 '세상에 없는 제품'을 가능케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3 13:33: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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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취항 기념해 탑승객에게 선물 증정하고 이벤트 실행

26일 김포~제주 노선의 재운항을 앞둔 이스타항공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재운항을 앞둔 직원들의 소회와 재도약의 의지를 담은 취항 기념 영상을 23일 공개했다. 이스타항공은 기존 취항일 공항 탑승 게이트 앞에서 진행하던 노선 취항식 대신 더 많은 고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랜선 취항식을 준비해 영상으로 제작했다. 취항 당일인 26일에는 탑승객을 대상으로 기념 굿즈를 증정하고 기내 이벤트를 통해 3년 만의 재운항을 고객과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23일 이스타항공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취항 기념 영상에는 운항, 객실, 정비 직원들이 출연해 운항이 없던 지난 3년 동안의 소회와 재운항 준비 과정 등을 인터뷰 형식으로 진솔하게 담아냈다. 또한 기업회생 과정부터 재운항까지 함께 노력해 온 직원들이 재도약에 대한 의지와 고객 감사 메시지를 담은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이스타항공은 취항 기념 영상 공개에 맞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자체 채널을 통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취항 기념 영상을 보고 재운항을 축하하는 응원 글과 이스타항공에 바라는 점 등을 남기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국내선 왕복항공권 10매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이스타항공은 첫 취항일인 3월 26일에는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출발하는 항공편 탑승 승객 전원에게 재운항을 기념해 제작한 기념 굿즈를 나눠주고 당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항하는 총 12편의 항공편에서 승무원과 함께하는 기내 이벤트를 준비해 취항 첫 날을 고객과 함께 기념한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재운항을 기념해 4월 13일까지 홈페이지 신규 회원가입 또는 기존회원의 재 로그인 시 5천원 운임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있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 이스타존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취항 기념 영상을 통해 "이스타항공이 다시 날아올라 직원들이 함박웃음을 웃을 수 있는 시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스타항공의 대표로서 국민들을 위해 직원들을 위해 가장 사랑 받는 항공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3-23 13:32: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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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스타트업, 고용 창출에 큰 역할…'전체 평균의 3배'

중소벤처기업부, '2022년 벤처·스타트업 고용 동향' 자료 발표 2021년 比 2022년, 전체 기업 2.4%↑…벤처·스타트업 8.1%↑ 벤처 투자 기업 고용 29.8%나 증가…유니콘 기업도 22.9%↑ 지난해 벤처기업, 창업기업(스타트업)들이 고용 창출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기업 평균에 비해 3배 이상 고용이 늘면서다. 특히 벤처캐피탈(VC) 등으로부터 투자받은 기업은 12배가 늘면서 가장 눈에 띄었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가 23일 발표한 '2022년 벤처·스타트업 고용 동향' 자료에서 나왔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재직 인원은 2021년 1455만33명에서 2022년 1489만8502명으로 1년간 34만8469명(2.4%) 느는데 그쳤다. 하지만 같은 기간 벤처·스타트업 3만3045개사 인원은 68만9662명에서 74만5800명으로 5만6138명(8.1%) 증가했다. 특히 벤처투자를 받은 2007개사는 6만2152명에서 8만653명으로 1만8501명(29.8%) 늘어났다. 이들 기업에 들어간 지난해 벤처투자액만 5조7183억원으로 이가운데 적지 않은 금액을 신규 채용에 쓴 것이다. 또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비상장기업을 의미하는 유니콘기업 15개사의 고용도 1년새 22.9%(1847명)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벤처·스타트업의 청년·여성 고용도 눈에 띄었다. 벤처·스타트업의 청년 고용은 19만782명(2021년)에서 19만7582명(2022년)으로 6800명(3.6%)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전체 기업의 청년 고용은 오히려 1.2%(3만475명) 감소했다. 청년 인구 감소, 사회 진출 연령대 상승, 업종별로는 콘텐츠 및 디지털 관련 업종의 고용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영상·공연·음반 업종은 드라마, 음악 등 K-콘텐츠의 세계적 유행으로 최근 주목을 받으면서 전체 업종 중 가장 높은 15.4%(1764명 증가)의 고용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외에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게임(14.9%, 1820명 증가), ICT 서비스(12.3%, 1만9177명 증가), 유통·서비스(10.0%, 8924명 증가)도 채용이 많이 늘었다. 반면, 제조업 분야의 고용증가율은 전기·기계·장비(5.8%), 화학·소재(5.0%), ICT 제조(4.3%) 등이 5% 안팎으로 전체 벤처·스타트업의 고용증가율(8.1%) 대비 낮았다. 이영 장관은 "고금리·고물가 등에 따른 경기둔화 국면에서도 벤처·스타트업의 고용 규모는 전체기업 대비 높은 실적을 기록했고, 청년과 여성의 사회진출에도 일정부분 기여했다"고 평가하면서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으로 벤처투자시장의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이지만 우리 벤처·스타트업이 성장자금을 차질없이 공급받아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23 13:30: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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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탄소저감 특수페인트 벤처기업에 투자

에쓰오일은 에너지 절약으로 탄소 저감을 달성할 수 있는 특수 페인트 생산 기술을 보유한 페인트 벤처 회사 이유씨엔씨(EU CNC)와 23일 투자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유씨엔씨는 특수한 첨가제를 개발하여 단열과 차열을 동시에 실현 가능한 친환경 수성페인트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2년 9월에 환경부의 녹색 기술 인증과 조달청의 혁신제품 자격을 각각 획득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정부는 2030년까지 탄소 저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건물에는 리모델링을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신축 건물은 친환경 혁신 제품 적용을 통한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과정에서 정부의 인증을 받은 이유씨엔씨의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수성 페인트가 게임 체인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자체적 탄소 저감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탄소 저감에 관련된 사업,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투자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면서 ESG 경영의 지평을 확대하고 있다. 장기 성장전략 '비전 2030'을 통해 기존 사업분야인 정유, 석유화학, 윤활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수소, 연료전지,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바이오매스 원료 기반 친환경 제품 개발 등 신사업 분야에도 진출해 회사의 지속성장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신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검토를 지속하면서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와 같이 생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분야, 소재?배터리 사업 등과 같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분야, 그리고 탄소저감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분야 등에 대한 직?간접 투자 및 협업을 모색하며 회사의 지속 성장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3-03-23 13:28: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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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2030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에어부산이 4월 초 부산을 방문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단의 귀국 이동을 위해 실사단 전용 부산~인천 특별기 운항을 결정하며,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간다. 에어부산의 전격적인 결정으로 운항하게 되는 'BIE 실사단 전용 특별기'는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현지 실사를 마친 후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각국으로 귀국하는 BIE 실사단의 부산~인천공항 이동을 위한 환승 항공편이다. 해당 항공편은 실사단 8명만 탑승하는 특별 전용기로 운영되며, 4월 7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10시경 도착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BIE 실사단 환송 특별기'의 원활한 운항을 위해 23일 오후 2시 부산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에어부산 안병석 대표와 부산시 이성권 경제부시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7월 부산시와 맺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에 특별기 운항 조항을 추가해 체결하게 되었다고 에어부산 관계자는 전했다. 에어부산은 BIE 실사단 전용 특별기가 부산 현지 실사의 사실상 마지막 방점이 되는 만큼 그 중요성을 고려해 최상의 안전과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해당 항공편의 편명을 'BX2030'편으로 결정하였으며, 운항 항공기도 지난해 9월 부산세계박람회 기원 특별 도장을 입힌 최신 항공기인 A321neo 항공기를 투입해 BIE 실사단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한 기내 캐빈승무원을 8명으로 배정해 실사단 1:1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특별기 운항을 위한 내부 TF팀을 구성해 전사적으로 실사단을 맞이할 준비에 나섰다고 에어부산 관계자는 전했다. 에어부산은 특별기 운항 외에도 이달 말부터 김해공항 인근에 소재한 에어부산 사옥의 외벽에 엑스포 유치 염원 대형 현수막을 부착할 예정이다. 또한 에어부산이 활용하고 있는 부산 시내 곳곳의 옥외광고도 BIE 실사단 환영 문구로 전면 교체하며, 김해공항 내 전광판에도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노출하는 등 전폭적인 지지를 펼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이미 지난해부터 ▲엑스포 랩핑 항공기 운항 ▲국내선 탑승권 내 유치 염원 문구 기재 ▲기내지 및 기내 탑승방송 활용 홍보 ▲에어부산 SNS 채널 홍보 등 국민들의 2030세계박람회 관심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이사는 "지역 대표 항공사로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큰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특별기 운항으로 BIE 실사단에게 박람회 유치 염원을 잘 전달하여 부산과 에어부산의 위상을 한층 높이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03-23 13:26:1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