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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지역 분산'에 정부·지자체 힘 합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 완화 정책이 과기정통부, 국토교통부, 지방시대위원회 등 중앙부처가 협조해 추진하는 체제로 전환된다. 산업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 회의실에서 데이터센터 지역 분산을 위한 관계부처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지방시대위원회, 과기정통부, 국토부와 더불어 데이터센터 유치를 적극 추진 중인 전라남도, 경상북도, 강원도 등이 참여했다. 회의에서 산업부는 데이터센터의 지역분산 진행 현황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프로젝트별 원활한 추진을 위한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 등 중앙부처도 데이터센터의 원활한 지역 입지를 위한 추가적인 인센티브 지원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회의에 참석한 지자체들은 통신시설 확충, 전력공급 등과 관련한 중앙부처의 추가적인 인센티브 지원을 건의했다. 전라남도는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사업을, 경상북도는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 사업, 강원도는 수열 연계형 K클라우드 파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날 해당 프로젝트 현황을 공유했다.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 완화 정책은 초기 성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관련 한전에 접수된 전력수전예정통지 중 비수도권 비중이 올해 6월 기준 45%로 증가 추세를 보였고, 경북 포항, 전남 장성, 해남군 등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사례가 나왔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데이터센터 지역분산 정책의 성과가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며 "정부도 데이터센터가 지방으로 보다 원활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한전,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11 16:25: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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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폰 사실 건가요?" 스마트폰 신제품 '우르르' 등판…"中은 변수"

삼성전자가 폴더블 신제품으로 '스마트폰 대전'의 포문을 연 가운데 애플·구글·아너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시장 점유율 사냥에 나선다. 11일 모바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3일(한국시간) 오전 2시에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한다. 전 시리즈에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적용하고, 유럽연합(EU)의 USB-C 탑재 의무화 법안 때문에 USB-C형 충전 단자를 채택할 가능성이 유력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아이폰15 시리즈부터는 '울트라'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라인을 출시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울트라 모델은 8GB 램과 최대 2TB의 메모리를 가지고 현재 최고사양인 프로맥스 라인보다 높은 가격으로 출시될 가능이 높다. 출고가는 전작 대비 100달러(13만원) 가량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2022년 출시한 아이폰14 프로는 미국 판매가 기준 999달러(134만원), 프로맥스는 1099달러(147만원)였던 것에 비하면 소비자 부담이 높아진 셈이다. 애플의 아이폰 외에도 올해 하반기는 신제품이 다수 출시돼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진다. 구글은 오는 10월 4일 미국 뉴욕에서 '구글 픽셀8 시리즈'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IT전문매체 등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6.31인치에서 출시에 앞서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픽셀8의 화면은 6.31인치에서 6.17인치, 픽셀8 프로의 화면은 6.71인치에서 6.7인치로 전작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최대 주사율 부분은 90㎐에서 12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메라는 메인 카메라의 센서가 더 커지고,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의 센서 성능도 더 개선할 것으로 예상되며, 픽셀8 시리즈는 AP(앱 프로세서)로 구글 텐서 G3 칩이 탑재될 전망이다. 출시는 전작들의 발매일로 미뤄볼 때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 이후인 10월 11일이 유력하나 국내 정식 출시는 하지 않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신형 스마트폰 출시 대열에 합류했다. 중국의 아너는 최근 신상 폴더블폰 '매직 V2'의 글로벌 출시를 발표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1~5일 동안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Honor)'는 신규 폴더블폰을 공개했다. 조지 자오 아너 CEO는 1일 IFA 2023 기조연설에서 "삼성 갤럭시(Z폴드5)의 두께는 13.4㎜다. 아너의 (폴더블폰) 매직V2보다 거의 40% 더 두껍다"고 말하며 삼성전자와 맞대결을 선언했다. 삼성전자의 Z폴드5에 적용된 '플렉스 힌지'와 마찬가지로 폰을 접으면 양쪽 화면 사이 유격이 거의 없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로 갤럭시Z폴드5(4400mAh)나 아이폰14 프로맥스(4323mAh)보다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아너 매직 V2 가격은 1250 달러(약 165만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5 가격(256GB)이 1799 달러(약 238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70만원 정도 저렴한 가격이다.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은 제각각 이지만 '가격'과 '성능' 측면에서 가격은 중국 업체들이 삼성전자와 대결 구도를 이루고, 성능은 애플이 삼성전자와 호각을 다툴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갤럭시Z플립5·Z폴드5 등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연간 판매량이 1000만대를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증가도 주목된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침체된 글로벌 경기가 지속되고 있어 시장 전체의 파이를 두고 업체들의 경쟁 또한 치열해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은 올해 4~6월 출하량 5390만대로 1위(19.8%)에 올랐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출하량은 12.4% 감소한 수치로 글로벌 경기침체와 궤를 함께하고 있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애플이 삼성전자를 제치고 처음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에 오를 것이라 내다봤다. 이들은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15의 인기와 비핵심 아이폰 시장의 성장이 애플의 출하량이 삼성을 넘어설지 결정할 것"이라 했다. 이 와중에 중국 정부의 '아이폰 금지령'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과 같은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중앙정부기관 공무원들에게 애플의 아이폰을 비롯해 외산 스마트폰의 업무용 사용을 금지하고 기타 공공기관과 국영기업까지 관련 조치를 넓혀가는 중이다. 중국 시장 점유율인 애플로서는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조치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자국 기업 우선주위가 드러나는 동시에 '미국 견제'를 위한 포석이라고 본다"며 "이번 조치가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 모르지만 중국 점유율이 높은 애플에게는 어느 정도 타격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9-11 16:21: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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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스타필드 안성에 '시티몰 콘셉트' 전시장 오픈

아우디가 스타필드 안성에 새로운 전시장을 열었다. 아우디코리아는 고진모터스가 스타필드 안성에 신규 전시장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장은 '시티몰 콘셉트'로 조성됐다. 아우디 코리아 세번째로, 4대 차종을 전시할 수 있다. 1층에 자리잡아 접근성도 높였다.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체험 콘텐츠도 제공한다. 고잔모터스는 오픈 기념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 전차종 출고시 사은품을 증정한다. 아우디 코리아 임현기 사장은 "지난 3월 김해 신세계백화점에 첫 번째 아우디 컨셉스토어를 시작으로 8월에 스타필드 하남 컨셉 스토어, 그리고 스타필드 안성 컨셉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올해 새롭게 도입한 시티몰 컨셉트 전시장을 통해 고객이 많이 찾는 공간으로 아우디가 찾아가, 손쉽게 시승과 제품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여 브랜드와 고객 간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우디 코리아는 신차 판매와 함께 고객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주력하여,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고객들에게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 응대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개선하고 강화해 나가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11 16:21: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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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설비 수출기업 100곳 육성… "글로벌 공급망 진입 기회"

정부가 글로벌 원전 수요 확대에 대응해 원전설비 중소·중견 수출기업 100곳을 집중 육성한다. 수출 경험이 없는 초보 원전설비 기업에도 밀착 지원을 통해 글로벌 원전 공급망에 진출시킨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원전 중소·중견기업 수출 첫걸음 프로그램'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첫 번째 수출을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27년까지 공기업 수주에 의존하지 않는 원전설비 수출기업 100개사 육성이 목표다. 최근 신규원전 건설과 계속운전이 확대되며 전 세계적인 원전설비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주요국들의 과거 원전건설 중단 등 영향으로 설비제조 능력이 악화된 상태로, 우리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기회가 열린 셈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에서 건설중인 원전은 57기로 1년 전보다 4기 늘었고, 계획중인 원전도 100기로 같은 기간 5기 추가됐다. 또 올해 7월 기준 30년 이상 가동중인 원전이 전세계 원전의 66%를 차지해 원전 설비 수요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최근 5년(2017~2021년)간 원전수출 계약은 143건, 5억3000만달러 수준으로, 수출방식은 공기업이 수주한 프로젝트의 하도급 계약이 대부분이다. 중소기업 단독 수출은 건수 기준 9%에 불과하고 수출품목도 공조기, 밸브 등 비핵심 보조기기 중심이다.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3월 '원전설비 수출 활성화 방안'을 수립, 원전 공기업과 협력업체 간 동반진출을 확대하는 한편, 공기업 수주에 의존하지 않는 원전설비 수출기업을 육성하는 투-트랙(Two-track)전략을 해법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런 전략에 따른 후속조치로, 수출경험은 없으나, 수출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선정해 수출 전 단계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기술력과 수출 준비도, 추진의지 등을 종합 평가해 올해 10월께 10개사 내외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하고, 2027년까지 누적 60개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전설비 독자수출 경험을 보유한 40개사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특히 기존 여러 기관들이 각자 운영해온 마케팅·인증/등록·금융 등의 분야별 30개 수출지원 사업을 종합 패키지로 제공해 기존 지원사업과 차별화 해 지원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원전수출산업협회, 한수원, KOTRA, 원자력협력재단, 무역보험공사 등 5개 기관들이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수출전략 수립, 품질인증 획득, 마케팅, 계약체결·납품까지 지원한다.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기업별 여건을 감안해 30개 사업 중 최적 지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기업당 최대 지원규모는 금융지원을 제외하고 연간 최대 4억원, 5년간 20억원이며, 향후 참여 지원기관을 확대하고 지원 범위도 넓혀나갈 방침이다. 산업부는 이날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프로그램 참여 기관 간담회를 개최, 각 기관별 역할과 지원계획을 점검했다. 이승렬 원전산업정책국장은 회의를 주재하며 "그간 여러 기관들이 다양한 지원제도를 개별적으로 운영해 원전설비 수출성과로 이어지는데 다소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지원 프로그램 신설을 계기로 정부와 유관기관들이 힘을 모아, 2027년 원전설비 수출기업 100개사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원전수출 강국 도약을 목표로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과 더불어 2027년까지 5조원 규모의 원전 설비 프로젝트 수주에 도전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11 15:59: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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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기조연설…'中企 리더스포럼' 12~15일 제주서

중소기업 CEO 400여명 참가…이영 장관 특별강연도 김기문 회장 "韓 활력 회복위한 다채로운 강연 준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에게 강연을 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4일간 롯데호텔 제주에서 전국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 대표 400여명이 참가하는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16회째인 올해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다시 뛰는 중소기업, 더 큰 대한민국'으로 중소기업이 중심이 돼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경제 활력 회복을 이뤄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조연설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맡았다. 이 전 대통령은 재임시절인 2010년 9월 열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전략회의에서 동반성장 추진대책의 하나로 동반성장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결정하고 그해 12월 정식 출범시킨 바 있다. 당시 닻을 올린 동반성장위원회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사회적 갈등 문제를 논의해 민간 부문의 합의를 도출하는 민간 위원회로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초대 위원장은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맡았었다. 이와 함께 올해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미래 중소벤처기업 정책'이란 주제로 특별강연도 한다. 이외에 나흘간의 포럼에선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의 '공정한 시장경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의 '중소기업 지원정책' ▲김광석 한양대 교수의 '2024년 경제 전망과 중소기업 대응전략'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함께 ▲김영옥 배우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 ▲김정운 문화심리학자 ▲신의진 연세세브란스병원 교수 등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중소기업계는 특히 이번 포럼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활동과 더불어 지역 수산물 구매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리더스포럼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시대적 현안에 해법을 제시하고 중소기업 정책 아젠다를 이끌어 내는 국내 최고의 '명품포럼'으로 성장해왔다"며 "특히 올해 포럼은 중소기업과 대한민국의 활력 회복을 위한 다채로운 강연과 프로그램들로 준비한 만큼 참석한 중소기업 CEO들이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소중한 추억과 혜안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11 15:53: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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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목숨 걸고 화웨이에 반도체를 빼돌렸나

"누구든 살아남기 힘들 것"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화웨이에 국산 메모리가 탑재된 사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반도체 업계가 반도체 유통 '구멍'이 어디었을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미국 정부 조치를 누가 어떻게 위반했을지에 따라 강력한 제재가 뒤따를 수 있어서다. 중국 현지 유통업체의 '기행'이었을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가운데, 조사가 하루 빨리 마무리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은 상당 물량을 B2B 방식으로 직접 계약을 통해 공급한다. 웨이퍼를 그대로 전달하거나, 주문에 따라 간단한 패키징을 거쳐 해당 업체에 바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모바일 제품은 물량이 적지 않은 만큼 이같은 방식을 선호한다는 전언이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미국 제재가 시작된 이후 화웨이와 완전히 거래를 끊었다. 이후 미국 상무부 지침에 따라 공급사와 거래선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화웨이와 거래했을 가능성이 없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들도 SK하이닉스가 화웨이와 거래할 필요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가장 유력한 유통 경로는 중국 현지 대리점을 통한 유출이다. 메리츠증권 김선우 연구원 등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 제조사들은 독립 대리점을 통한 유통을 선호한다. 때문에 메모리 업계는 여전히 현지 대리점을 통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 경우도 구멍이 생기기 쉽지 않다. 반도체 공급 업체는 현지 대리점에 공급할 때도 화웨이에 공급하면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최종 공급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통해 만일의 경우에도 대비하고 있다. 반도체를 유통하는 회사도 마찬가지다. 만약 현지 대리점이 화웨이에 몰래 물량을 전달한다면 쉽게 적발될 수 있다는 얘기다. 현지 대리점과 계약시에는 철저한 검증도 거치고 있다. 거래 금액이 적지 않은 만큼 충분한 실적을 이어온 신용등급이 높은 회사와만 거래한다. 회사 경영과 지분 관계는 물론 그동안 어떤 회사와 거래하는지도 세부적으로 들여다본다는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계약시 대금 지급 능력을 보기 위해 신용 등급은 물론이고 미국 무역 규제 후에는 다양한 관점에서 믿을 수 있는 회사인지도 철저하게 따져본 후에서야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현지 대리점이 '작정하고' 빼돌렸을 경우다. 만약 이상 거래가 적발되는 경우 해당 업체는 제재 대상이 됨은 물론, 신뢰 문제로 거래가 끊기면서 사실상 사업을 접어야 한다. 그럼에도 이를 감수하고 화웨이와 몰래 거래를 했다면 사전에 막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제3국을 경유해서 들였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러시아나 북한 등 미국 규제를 받는 국가들이 이런 방식으로 반입하기 어려운 제품들을 들이고 있다. 최근 국내에 수입된 자동차가 중고차로 둔갑해 러시아로 흘러들어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메모리 공급사가 중국 대리점과 마찬가지로 철저하게 검증을 거치는 만큼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그러나 중국 대리점과 마찬가지로 제재를 감수하고 몰래 빼돌렸다면 사전에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일각에서는 화웨이가 완전히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제품을 유통했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 규제 이후 홍콩이나 마카오와 국경 지역 보따리상을 통해서까지 반입이 불가능한 반도체와 장비 등을 밀수하고 있다. 심지어는 저공 비행 드론까지도 동원한다는 소문까지 돈다. LPDDR5 D램이 범용 제품이라 가능하다. 화웨이가 스마트폰 모듈을 해당 D램에 맞게 개발하면 된다. 한편 화웨이는 메이트60프로에 이어 신형 폴더블폰인 메이트X5 출시도 예고한 상태다. 7나노 공정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기린9000s 탑재 가능성이 높다. 중국 현지 소비자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현지 매체 등에서는 화웨이가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정부가 애플 아이폰 사용 금지령을 내리면서 우려는 더욱 커졌다. 그러나 반도체 업계에서는 화웨이가 신형 스마트폰을 많이 만들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기린9000s가 7나노 공정이면서도 EUV가 아닌 DUV를 쓴 탓에 충분한 수율을 내기도 어렵고 생산 비용도 일반 7나노 반도체 대비 몇배가 비싸기 때문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11 15:40: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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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장시간 근로국가 아냐…"OECD 국가 중 최대폭 감소“

한국 근로자들의 노동시간이 지난 20여 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OECD 회원국 대비 연평균 185시간 더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가 손질 중인 '근로시간 개편 수정안'에 노동시간 확대가 적용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 韓 실근로시간, OECD 국가 중 최대폭 감소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1일 '근로시간 현황 및 추이 국제비교 분석' 보고서를 통해 OECD와 한국 정부 통계 등을 활용해 한국과 OECD 회원국들의근로시간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우리 전체 임금근로자 1인당 연간 실근로시간은 1904시간이었다. 이는 OECD 평균 1719시간에 비해 185시간 길었지만, 최근 그 격차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1년 이후 500시간 가량 감소해 OECD 평균 감소폭(47시간)보다 크게 줄었고 이런 감소폭은 조사 대상 35국 중 1위였다. 특히 통계적 연속성이확보된 2011~2022년 기준 한국의 근로시간 감소폭은 215시간으로 OECD 평균 감소폭(20시간)의 10.8배에 달했다. ◆주 평균 실근로시간 소폭 높아…"韓, 장시간 근로국가 아냐" 반면, 국내 풀타임(Full-time) 임금근로자의 주당 평균 실근로시간은 OECD 평균 대비 소폭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고서는 실근로시간은 기존 인식과 달리 OECD 평균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풀타임(Full-time) 임금근로자의 주당 평균 실근로시간은 42.0시간이었으며, OECD 평균은 40.7시간(OECD 공표 가중평균 기준), 41.0시간(산술평균 기준)으로 격차는 각각 1.3시간, 1.0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주로 활용하는 산술평균 기준으로 OECD 평균과의 주당 실근로시간 차이를 연간으로 단순 환산하면 약 52시간정도다. 특히 경총은 이번 분석에서 파트타임을 제외한 풀타임 근로시간을 분석해 비교했다. 파트타임 근로까지 포함한 근로시간 비교는 장기 정책 판단에 적절치 않은 점을 감안했다. 예를 들어 작년 일본의 전체 임금근로자 실근로시간은 1626시간으로 한국과 278시간 차이 나지만, 일본의 파트타임 근로자(31.6%) 비중은 한국(17%)보다 크게 높아 총 근로시간을 축소하는 영향이 있기 때문이다. 경총은 "이제 전체 근로자 근로시간 차이도 크게 줄었고, 장시간 근로의 정책적 고려 대상인 풀타임 근로자 근로시간과 국가간 통계 차이로 인한 오차까지 감안하면 더 이상 우리나라를 전반적인 장시간 국가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만 일부 업종과 사업장에 남아있는 장시간 근로는 제도보다는 법 집행의 측면에서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해소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근로시간 개편안, 근로시간 확대 유지되나 한편, 이번 결과로 '주 최대 69시간'으로 논란을 빚은 근로시간 개편안에 노동시간 확대가 적용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근로시간 개편 논란은 지난 3월 개편안을 공식 발표한 뒤 청년층을 중심으로 큰 비난이 쏟아졌다. '주 최대 69시간' 노동이 가능해진다는 이유로 장시간노동사회로의 회귀 및 소위 공짜 야근이 가능해진다는 우려에서다. 이에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개정안 보완을 지시했고 고용부는 5월 국민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에 들어갔다. 해당 설문조사는 최근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달 중 발표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경총 하상우 경제조사본부장은 "우리나라는 여러 요인들을 고려하면 이제는 근로시간이 OECD 평균과 비교해도 과도하게 길다고 볼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저성장 극복을 위해서는 이제 장시간 근로국가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근로시간 유연화 같은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11 15:39:1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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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 8천억 투자 3억셀 규모 2차전지 공장 '첫 삽'

코스피 상장사 금양이 부산 기장군에 대규모 2차전지 제조 공장을 짓는다. 오는 2026년까지 총 8000억원을 투자해 4만평 규모에 3억셀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면 명실공히 2차전지 제조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 금양은 11일 오전 기장군 장안읍 오리 소재 동부산 이-파크(E-PARK)일반산업단지에서 '2차전지 생산공장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공식은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류광지 ㈜금양 회장, 지역 국회의원, 경제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금양은 연면적 약 4만 평 2층 건물에 3억 셀 규모로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내년까지 건립하고 2025년부터 본격 양산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다.앞서 지난 1월 부산시와 금양은 2차전지 생산시설 건립 등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공장이 가동되면 10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가 있으며, 지역 경제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이번 기공식으로 부산이 미래 핵심 산업인 2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는 첫발을 뗐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금양이 큰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시도 부산과 금양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류광지 금양 회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의 30% 이상은 기장 군민을 우선 채용하고, 지역 주민분들과 상시 소통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며 "금양은 전기차가 주도할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가는 원통형 배터리시장의 리더가 되고, 부산이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양은 기존 발포제 사업과 연관된 정밀화학 사업에 진출하고자 지난 2019년 부산 사상구 본사에 리튬 가공공장을 건설하면서 2차전지 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고 2022년 4월 배터리 셀 개발을 완료해 전기적 특성 평가 및 안전성 평가 인증를 획득했다. 이어 올해 3월 본사에 700만셀 2차전지 공장 준공 및 인허가를 완료해 상업용 생산에 들어갔다. 5월에는 본사에 에너지기술퀀텀 센터를 준공했고 오는 12월에는 1200평 규모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95 연구개발(R&D) 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아울러 콩고와 몽골에서 진행 중인 해외자원 개발사업을 통해 2차전지의 주요 원재료인 리튬의 채굴 및 가공부터 이차전지 생산과 리사이클링에 이르는 '2차전지 밸류체인'을 국내 최초로 구축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2차전지 핵심사업부분인 양극재 시장의 게임체인저를 목표로 하이니켈계 단결정 양산 기술을 보유한 에스엠랩의 지분을 최근 인수한 바 있다.

2023-09-11 15:20:3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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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서울대와 산학연 협력 강화로 벤처 생태계 확장

포스코홀딩스가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벤처 지원 및 산학연 협력을 강화한다. 포스코홀딩스와 서울대는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산학연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유홍림 서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포스코그룹은 그룹의 벤처플랫폼을 활용, 서울대의 우수 연구성과를 창업 및 벤처펀드 투자로 연계해 상용화를 지원한다. 또 양 측은 포스코그룹의 핵심 사업분야 공동 연구개발과 인재 육성에도 힘을 합친다. 포스코그룹은 핵심사업 전반에 걸쳐 서울대 교수진과 학생들이 동참하는 개방형 협업 연구과제를 추진한다. 석·박사 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제도를 신설, 포스코그룹 채용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최정우 회장은 "서울대의 우수한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상용화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기업 육성에 힘쓰겠다"며 "포스코그룹은 친환경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나아가는데 세계 최고 수준의 인력을 영입하고 R&D 투자도 늘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선순환 벤처플랫폼을 구축해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돕고 있다. 벤처기업들의 창업 보육, 제품 개발,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며 벤처펀드를 조성해 성장 단계별로 투자한다. 포스코그룹은 벤처기업들의 미래 유망 사업을 그룹 신사업으로 연계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7월 문을 연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은 창업기업들의 연구·투자·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요람이다. 규모가 지상 7층, 지하 1층, 연면적 2만8000㎡에 달한다. 포항과 광양, 서울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입주한 벤처기업은 현재 115개다. 총 기업가치는 1조4000억원, 근무 인원은 1100여명이다. 올해 1월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도 체인지업그라운드 사무소를 열고 국내 벤처기업의 현지 파트너 연결과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2023-09-11 15:02: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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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국내 최대 수소 전시회 'H2 MEET' 참가…청정수소 통합솔루션 공개

한화그룹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수소 전시회 'H2 MEET'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는 재생에너지와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청정 수소룰 생산하고 저장·운송·활용해 수소발전소와 수소연료전지까지 활용하는 통합 밸류체인을 선보인다. 청정 수소 생산을 위해 ㈜한화, 한화에너지, 한화솔루션, 한화임팩트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얻는 수전해 기술과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양산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한화솔루션은 생산된 수소를 안정적으로 저장 운송하기 위한 다양한 종류의 고압 탱크(트레일러 운송용, 수소차, 드론 및 항공우주용 등)도 전시한다. 한화솔루션의 37피트급(11.1m) 고압탱크는 세계 최대 수준의 저장 용량과 우수한 내압성능을 가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도심항공교통(UAM), 광역교통망(RAM)에 적용할 수 있는 100킬로와트(kW)급 경량형 수소연료전지를 전시한다. 한화오션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부상하고 있는 암모니아운반선과 수소연료전지 체계를 탑재한 3000톤급 잠수함 모형도 전시한다. 한화파워시스템은 100% 수소만을 연료로 사용하는 무탄소 발전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무탄소 발전 직전 단계로 LNG와 수소를 혼합해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혼소 발전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기술은 수명이 다한 LNG터빈을 수소터빈으로 개조해 수명을 최소 10년 이상 늘릴 수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태양광, 풍력 등 기존에 진행하던 재생에너지 사업과 더불어 청정 수소 사업으로 글로벌 탄소 중립에 기여할 것이다"며 "특히 수소혼소 발전기술을 적용한 수소발전소를 2027년 대산에서 상업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9-11 14:56:0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