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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합병, 성과급은 별도 운영..."이중수혜 방지"

SK온이 세 회사를 하나로 합치는 대대적인 합병을 진행하는 가운데 성과급은 별도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합병 후 성과급을 둘러싼 잠재적인 갈등과 혼선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 합병안을 의결했다.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합병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다. SK온과 SK엔텀의 합병기일은 내년 2월 1일이다. SK온이 두 회사를 흡수합병하는 구조다. 다만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의 합병에는 여전히 내부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따른다. 그룹 재편의 중심인 SK온이 회사의 현금 흐름을 다 가져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오는 2026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는 SK온은 지난 2021년 4분기부터 1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이 절실한 상태다. 특히 SK온의 적자를 메꾸기 위해 합병 대상인 회사의 성과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걱정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SK온 관계자는 "현재로써는 각 사의 모든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방안으로 가는 것이 유력하다"며 "합병 이후에도 각 사는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며 기존의 성과급 제도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추후에 성과급과 주식 보상 문제로 불만이 제기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현재 SK온은 현금 대신 주식을 지급하는 방식을 채택 중이다. 합병 이후 SK온의 상장이 이뤄지면 합병사들에게 성과급과 더불어 주식도 지급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해당 사안의 진행 여부가 의심돼 이에 따른 직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는 의견이다. SK온 관계자는 "합병되는 SK엔텀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경우 연말 성과급을 주식이 아닌 현금으로 받고 있기에 이중 수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에서도 내부 조직 구성원들과의 갈등은 장애물로 꼽혔다. 그간 실적이 좋았던 SK E&S가 이번 합병으로 인해 성과급 축소, 조직 개편과 인사이동 등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서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합병 특성상 이해관계자가 많아 일정부분 결정되기 전까지는 주식시장 염두도 있기에, 구성원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못 준 건 사실"이라며 "다만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측면에 대해서는 구성원들에게 충분히 공감을 얻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증권가는 SK온이 당분간 적자 탈출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오는 8월 1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이전부터 예상됐던 부진한 실적을 확인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SK온은 고객사 포드향 출하량 감소와 판매단가 하락 영향으로 3000억~4000억원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증권은 영업손실 3315억원, 대신증권은 4249억원의 적자를 예상했다. 업계에선 SK온이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간 적자 규모는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임금정상화가 이루어지기까지도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SK온은 지난 1일 비상경영을 선언하며 흑자전환 달성까지 모든 임원의 연봉을 동결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박 사장은 "(SK온이) 단기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SK온 사장이) 적절한 시기에 구성원들과 협의해 임금 동결 종결 시점 등을 정할 것"이라 말했다. SK온 관계자는 "아직은 내부 불만과 관련된 해결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는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2024-07-22 15:53: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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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계 수주 대박에도 웃지 못해

국내 조선업계가 17년여 만에 '슈퍼사이클(대호황)'에 진입했지만 노사 갈등으로 위기감을 키우고 있다. 조선업계에서는 1963~1973년을 1차, 2002년 2007년을 2차 슈퍼사이클로 분류하고 있다. 이번이 3차 슈퍼사이클로 보고 실적 호조 기대감을 키우고 있지만 임단협을 둘러싸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등 조선업계 노사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만약 임단협 갈등으로 파업에 돌입할 경우 생산 차질 등으로 글로벌 시장의 신뢰 악화에 따른 수주 감소도 피해갈 수 없을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 맏형인 HD현대중공업은 파업의 기로에 섰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거쳐 파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노조는 7월 18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 신청을 하며 파업 수순에 들어갔다. 이후 7월 19일 중앙쟁의대책위언 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고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한다. 현재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달 4일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으로 13차 교섭까지 진행했지만 갈등의 폭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정년연장 65세(임금피크제 폐지) ▲성과급 산출기준 변경 등을 놓고 사측과 맞서고 있다. 올해 조선업계가 긴 불황을 끝내고 '슈퍼사이클'을 맞은 만큼 이익 공유를 요구하는 노조 측 주장은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한화오션의 경우 지난 15일 7시간가량 총파업을 실시하며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당시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은 700여명에 달한다. 한화오션 노조는 이미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86% 찬성으로 쟁의 행위를 가결시키고 합법적으로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다. 노조는 지난 5월 말부터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으로 교섭에 나서고 있지만, 사측이 진전된 제시안을 내지 않자 파업을 선택했다. 노사는 특히 RSU(양도제한조건부 주식) 지급 방식을 두고 이견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을 인수할 당시 사측은 성과급을 RSU 방식으로 300% 지급하기로 했지만 지난해 실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갈등을 빚고 있다. 한화오션 노조는 추후 임단협 요구 조건이 수용될 때까지 파업을 계속할 방침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오랜만에 조선업계가 슈퍼사이클을 맞았지만 노사 갈등으로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며 "상호 수용할 수 있는 절충안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2 15:51: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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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 침체 직격탄…영업익 전년비 50% 감소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가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1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9.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108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7% 감소했다. 순이익은 631억원으로 44.3%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기계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다. 매출은 선진 및 신흥시장 위축과 기저효과 여파로 22% 감소한 786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프로모션 비용과 물류비 증가 등으로 73% 줄어든 308억원을 나타냈다. 엔진 부문의 매출은 7% 증가한 3219억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507억원이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하반기 북미를 비롯한 선진시장에서 금리 인하와 인프라 투자 확대, 리쇼어링(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정책 등이 본격화하면 건설장비 시장의 수익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인프라 개발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전망은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올해 연말 건설기계 수요 회복에 맞춰 신모델 출시, 영업력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2 15:42: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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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청소년을 위한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 '우주의 조약돌' 진행

한화가 KAIST와 손잡고 청소년들의 우주를 향한 꿈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Hanwha Space Hub)'는 KAIST와 공동 개발한 우주 교육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최종 합격자 30명 선발 절차를 완료하고, 3기 교육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주의 조약돌'은 우주에 관심 있는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경험형 우주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2년 '달 탐사', 2023년 '화성 탐사'에 이어 '지구의 미래를 위한 우주 기술'을 주제로 진행되는 2024년 3기에는 30명 선발에 1144명의 학생들이 몰리며 3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들은 '나노 입자를 활용한 온실가스 잡는 그물망', '바둑의 원리를 활용한 우주쓰레기 분포 분석'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에세이를 제출했다.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등 평가 위원들은 에세이 심사와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우주에 대한 열정, 창의성, 논리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3기 학생들은 7월20일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6개월간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과 석·박사 멘토가 함께하는 체계적인 우주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진행으로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정재승 교수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개발에 참여한 손상모 박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인문학 컨퍼런스를 통해 학생들은 우주에 대한 지식만큼 중요한 '왜 우주를 공부하는가'에 대한 철학과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시간을 가진다. '우주의 조약돌'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KAIST 총장 수료증 ▲KAIST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KAIST 멘토링 ▲참가자 전원 미국 NASA 등 해외 탐방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 관계자는 "우주에 꿈을 가진 학생들이 그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우리나라의 미래 우주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박대성기자 iunmds@metroseoul.co.kr

2024-07-22 15:42:49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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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N TCR', 월드투어 4라운드 우승…올해 두번째 포디움 정상 차지

<반영 부탁드립니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24 TCR 월드투어' 4라운드 브라질 레이스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올해 두 번째 포디움 정상에 올라섰다. 현대차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투어링카 대회인 '2024 TCR 월드투어' 4라운드 브라질 레이스에서 우승했다고 22일 밝혔다. 노버트 미첼리즈 드라이버와 함께 출전한 더 뉴 엘란트라 N TCR은 19∼21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인터라고스 서킷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가 아닌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로, 전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지역 레이스 결과를 바탕으로 순위를 결정짓는다. 현대차 경주차가 올해 TCR 월드투어 지역 레이스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미첼리즈 선수는 이번 레이스 우승으로 총 30포인트를 획득해 2024시즌 드라이버 순위 1위를 유지했다. 함께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 선수도 총 22포인트로 5위에 올랐다. 두 선수가 속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총 383포인트로 팀 부문 종합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수만 40개에 달하는 TCR 시리즈에는 최대 650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하고, 이중 최상위 대회인 TCR 월드투어는 올해 총 7개 라운드로 구성돼 이탈리아, 브라질, 중국, 마카오 등에서 경기가 열린다. TCR 월드투어 다섯 번째 레이스는 다음 달 2∼4일 우루과이에서 열린다.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TCR 월드투어 개막전인 이탈리아 레이스에 이어 브라질에서도 우승을 거두며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남은 레이스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엘란트라 N TCR 경주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2024-07-22 15:19: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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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하도급대금 미지급' 대성무역에 과징금 3.6억원 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홈쇼핑 의류판매사업자인 대성무역의 불공정 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재발방지명령)과 과징금 3억62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성무역은 2022년 1월 ~ 4월까지 기간 중 총 3회 수급사업자에게 홈쇼핑에서 판매할 의류 제조를 위탁하면서 목적물에 대한 구체적인 검사의 방법 및 시기 등을 누락한 채 하도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수급사업자에게 입고 샘플 컨펌서만을 발급했을 뿐 목적물에 대한 검사결과를 목적물을 수령한 날로부터 10일 이내 서면으로 통지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목적물을 모두 수령하고도 목적물의 하자를 이유로 전체 하도급대금 약 7억원 중 6억여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입고 샘플 컴펌서는 입고 샘플에 대한 실측 사이즈를 기재한 서면으로 해당 컨펌서만으로는 목적물의 불합격 여부, 불합격 판단기준, 불합격 수량, 요구사항 등을 확인하기 곤란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검사기준·방법을 정하지 않거나 불분명한 상황에서 원사업자가 일방적으로 정한 검사기준을 적용해 목적물 하자에 대한 책임을 수급사업자에게 전가하는 행위를 제재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수급사업자가 부당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22 15:10: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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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잉 787-10 도입…차세대 기단 이끌 주력 기종

대한항공이 향후 차세대 기단의 한 축을 맡을 보잉 787-10을 도입하고 오는 25일 인천발 일본 도쿄 나리타행 노선에 처음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도입한 787-10 기종은 최첨단 기술이 집약돼 있는, 현존하는 보잉 항공기 중 가장 진보한 모델이다. 연료 효율이 높고 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항공기이기도 하다. '드림라이너'라는 애칭을 가진 787 시리즈 중 가장 크다. 동체 길이가 68.3m로 보잉 787-9 대비 5m 가량 늘어났다. 승객과 화물을 15% 더 수송할 수 있다. 기존 항공기 동체를 만들 때 사용하던 알루미늄 합금 대신 탄소복합소재를 적용해 무게는 줄이고 내구성은 높인 게 특징이다. 그 결과 기존 동급 항공기보다 좌석당 연료 소모율이 20% 이상 개선됐고 탄소 배출량 또한 20% 이상 감소했다. 탄소복합소재는 알루미늄 합금 소재에 비해 부식 우려가 적고 습기에 강해 객실 내 습도도 한층 더 쾌적하게 조성된다. 향후 기내 인테리어의 아이덴티티가 반영된 새로운 기내 인테리어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좌석은 프레스티지클래스 36석, 이코노미클래스 289석 등 총 325석으로 구성됐다. 대한항공은 이번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20대의 787-10 항공기를 운용할 계획이다. 우선 국제선 단거리 노선에 투입해 안정화 작업을 거친 뒤 캐나다 밴쿠버 노선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밴쿠버는 캐나다 서부에 위치한 관문 도시로 한국과 캐나다간 여행 수요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의 환승 수요도 많다. 향후 대한항공은 미주 서부와 유럽 등 수요가 견조한 노선에 787-10을 투입할 방침이다. 787-10 첫 운항인 만큼 대한항공은 안전 운항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운항 부문에선 787-9 고경력 기장들을 우선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올해 1~6월 전반기 정기 훈련에서 787 기종 운항 승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기종에 대한 심화 교육을 실시했다. 다양한 항공기 기종을 정비하면서 오랜 시간 검증돼 온 대한항공의 정비 역량을 토대로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2024-07-22 15:10:0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