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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우리銀과 중동전쟁 피해 中企 추가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우리은행과 손잡고 중동전쟁 피해 중소기업 추가 지원에 나선다. 기보는 우리은행과 '중동전쟁 등에 따른 중소기업 위기극복을 위한 포용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동전쟁 등 글로벌 정세 불안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해 중소벤처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우리은행의 특별출연금 25억원을 재원으로 5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해당 기업은 최대 3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보증료 감면(최대 0.4%p↓, 3년간) 등의 우대혜택도 함께 제공받는다. 또한, 기보는 우리은행의 보증료지원금 15억원을 기반으로 1500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하며 우리은행은 보증료(0.5%p, 2년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가운데 ▲중동 직접 수출(예상)기업 ▲중동산 원유 공급망 차질로 피해를 입은 원자재 수요기업 ▲중동전쟁에 따른 경제여건 악화로 경영애로를 겪는 기업 ▲기타 은행이 추천하는 기업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중동 정세에 신속히 대응하고 환율·유가 상승 등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일시적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중동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중소벤처기업이 대외 환경 변화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0 08:46: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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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투명경영 활동 공로 임직원에 인센티브 준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투명경영 활동에 힘쓴 임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준다. '청렴과 공정으로 국민에게 신뢰받고 인정받는 KOSME'라는 내부통제 비전도 마련하는 등 투명경영을 더욱 강화한다. 중진공은 20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2026년 제1차 내부통제위원회'를 열었다. 2024년 출범한 중진공 내부통제위원회는 경영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외부 규제나 사후 감사에 의존하기보다 자체적으로 선제 관리하기 위해 설치된 심의·의결 기구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강석진 이사장을 비롯해 이병철 부이사장과 주요 부서장, 내부통제 외부 전문가 등 총 10인으로 구성했다. 이번 회의는 자율적 내부통제 문화 정착을 통한 국민 신뢰 제고를 목표로 '2026년 중진공 내부통제 추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열렸다. 중진공은 비전 아래 ▲전사적 책임경영 확립 ▲리스크관리 사각지대 해소 ▲취약업무 투명성 제고 ▲내부통제 문화 내재화 ▲지속적인 개선체계 구축 등 5대 추진전략도 마련했다. 특히, 청렴·윤리·내부통제 등 투명경영 활동에 대한 내부직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청렴·내부통제 마일리지 제도 '청렴 Plus'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발적이고 선제적인 내부통제 문화를 조성하고 부서평가와 개인포상에도 활용한다. 중진공은 또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병행용어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우수사례로 도출된 '마이체크(My Check), 더블체크(Double Check)'를 병행용어로 활용해 내부통제에 대한 수용도도 높인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내부통제는 공공기관의 선제적 리스크 대응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중진공은 자율적 내부통제 문화 정착을 통해 지속 가능한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고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20 08:37: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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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망간강 ISO 제정…LNG 확대 속 극저온 소재 시장 ‘판 흔든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요 증가로 극저온 저장·수송용 강재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포스코가 개발한 '고망간강' 관련 국제표준이 제정되며 일본·유럽 중심 시장 구도 변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주도로 포스코, 한화오션 등이 참여한 고망간강 관련 국제표준(ISO)이 최종 발간됐다. 표준은 소재 생산부터 부품 제조까지 전 공정을 포괄하며, 주조품·단조품·용접 피팅류·용접 강관·강판 등 5종으로 구성됐다. KOMERI에 따르면 고망간강은 철에 다량의 망간을 첨가해 영하 162도 이하에서도 높은 강도와 충격 인성을 유지하는 소재다. 업계에서는 이번 ISO 제정의 핵심을 시장 진입장벽 완화로 보고 있다. 글로벌 발주처가 요구하는 기술 기준을 충족할 수 있게 되면서 적용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는 평가다. 포스코는 앞서 지난해 7월 HIC 강재로 아람코의 높은 품질 기준을 충족하며 신규 시장에 진입한 바 있다. 극저온용 강재 시장은 그동안 일본제철과 아르셀로미탈 유럽 자회사 인두스틸 등이 LNG용 9% 니켈강 대표 공급업체로 주도해왔으며, 고망간강은 그 대체재로 꼽힌다. 니켈 기반 소재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고 가공성이 우수하다.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망간강은 망간 함량 22% 이상으로 고강도·내마모성·비자성 특성을 갖췄다. 항복강도는 335MPa 이상으로 일반 스테인리스강 대비 약 2배 수준이다. 상용화는 이미 진행 중이다. 광양 제2 LNG 터미널 5·6호기 내조탱크에 고망간강이 적용됐고, 7·8호기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고망간강이 LNG 저장·수송 설비 전반에 적용되며 이미 상용화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후판 하위 품목으로 분류돼 별도 매출 비중 산출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화오션은 현재 9% 니켈강 수요가 없어 고망간강을 국내에서 전량 조달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HD현대도 지난해 5월 포스코와 함정 적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수요 확대 기대도 크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은 전 세계 LNG 수요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지난해 4억2200만 톤에서 오는 2040년까지 54~68%, 2050년까지 45~8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망간강은 방산 분야로도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비자성 특성으로 기뢰 탐지 회피 성능을 높일 수 있고, 강도는 일반 선급강보다 약 10% 높아 외부 충격과 폭발에 대한 저항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함정 경량화와 방호 성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소재로 꼽힌다. 포스코 관계자는 "고망간강은 9% 니켈강 대비 원가 경쟁력이 높고 성능도 뒤처지지 않는다"며 "국제표준 확보를 통해 고객사가 요구하는 품질 기준을 충족하면서 적용 범위를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9 15:55:05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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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4사, 실적 기대감 고조…중동 방위력 증강 수요 주목

국내 방산 4사가 대규모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올해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을 계기로 중동 국가들의 방위력 강화 수요까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추가 수주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전쟁이 일단락되더라도 이번 분쟁 과정에서 드러난 군 전력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군비 지출 확대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D&A,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방산 4사의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2034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실적 9241억원과 비교하면 약 30.2%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2분기 이후 분기 기준 1조원대 영업이익이 이어지며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이들 4사의 합산 수주잔고는 120조원에 달한다. 국내 주요 방산업체들이 향후 4~5년간 생산·납품할 물량을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확보한 수주 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로 이어지면서 견조한 실적 흐름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로템은 폴란드와 체결한 K2 전차 2차 계약 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폴란드향 수출이 이어지는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 인식 확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 폭도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에도 대형 해외 수주를 잇달아 확보하며 수주 모멘텀을 이어갔다. 노르웨이 천무 1조3000억원, 폴란드 천무 유도탄 3차 후속 이행계약 2조4000억원 등 1분기에만 약 3조7000억원 규모의 수주 성과가 확인됐다. 여기에 스페인 K9 수출도 지난 3월 업무협약(MOU) 체결을 마치면서 추가 성과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LIG D&A는 중동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천궁-II를 도입한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의 추가 발주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올해 UAE향 양산 납품이 시작되고 향후 관련 물량이 순차적으로 반영되면서 실적 흐름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KAI는 완제기 인도 확대와 KF-21 등 주요 사업의 납품 본격화에 힘입어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 높은 매출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KF-21의 수출 기대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중동에서는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고, 인도네시아에서도 추가 도입 검토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KF-21의 경쟁력을 감안할 때 향후 수출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방산업체들이 단순한 수주 확대를 넘어 수익성과 사업 안정성을 함께 끌어올리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실적 가시성이 높아진 데다 추가 수주 여건도 우호적으로 전개되면서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쟁 종료 이후에도 각국이 방위력 강화와 군 전력 재정비, 군비 증강에 나서면서 방산 발주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유럽과 NATO 국가들은 안보 환경 변화에 따라 군비 지출을 확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중동 역시 단순한 방공 전력 보강을 넘어 보다 폭넓은 무기 수요가 늘어날 수 있어 국내 업체들의 추가 수주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19 15:54: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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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에디슨 어워즈'에서 금상 수상..."혁신 기술력 인정"

삼성전자가 지난 16일(현ㅁ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2026 에디슨 어워즈'에서 금상 2개, 은상 2개로 총 4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혁신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에디슨 어워즈'는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7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권위있는 상으로, 상업 기술·몰입과 상호작용 경험·라이프스타일과 엔터테인먼트·디자인 등 총 14개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제품과 서비스 등에 금·은·동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고상인 2개의 금상을 수상했으며, 은상도 2개 수상했다. 금상 수상작은 AI 홈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주택 디자인 프로젝트인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와 삼성 TV만의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이다. 은상 수상작은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이다. 삼성전자의 AI 홈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주택을 컨셉으로 한 디자인 프로젝트인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는 소비자 솔루션 분야의 사람 중심 가정 솔루션 항목에서 금상을 받았다. TV를 시청 중인 사용자에게 AI 기술 기반으로 최적화된 답변과 정보 등 인사이트를 제공해, 즐겁고 편리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비전 AI 컴패니언'은 라이프스타일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AI 기반 미디어 경험 항목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3D 전용 안경이나 두꺼운 홀로그램 박스 없이도 입체감을 구현하는 차세대 혁신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상업 기술 분야의 몰입 및 상호작용 경험 항목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소비자 솔루션 분야의 사람 중심 가정 솔루션 항목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 마우로 포르치니 사장은 "삼성전자는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그들의 필요와 꿈, 감정을 의미 있는 경험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들의 삶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19 14:20:4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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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I TV 위크' 성황리 종료..."맞춤형 AI TV 체험 기회 지속 확대"

삼성전자가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형 TV와 오디오 신제품 체험행사 '삼성 AI TV 위크'가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일반 고객과 B2B 거래선 등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신제품 체험존에서 '마이크로 RGB', 'OLED' 등 프리미엄 TV 라인업부터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와이파이 스피커 '뮤직 스튜디오 5·7' 등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삼성 TV 및 사운드 디바이스 신제품 라인업을 체험했다. 신제품 체험존은 '마이크로 RGB', '무비', '아트·디자인', '스포츠', '게임' 등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총 5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각 존에서는 전문 프로모터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제품의 주요 기능은 물론, 삼성 TV만의 통합 AI 플랫폼 'AI 비전 컴패니언'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AI TV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참여형 스탬프 투어와 럭키드로우,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의 참여도를 높였다. 특히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 상담 공간 '혼수 상담소'를 마련해 TV를 비롯한 신혼가전 전반에 대한 맞춤형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장소연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TV·오디오 신제품 라인업과 AI TV 기술을 보다 많은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AI TV 대중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 맞춤형 AI TV 체험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19 14:19:1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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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 곳곳에서 나무심기, 폐가전 수거 캠페인

LG전자가 세계 곳곳에서 나무심기,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펼친다. LG전자는 구성원들과 함께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을 찾아 가족 동반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2023년부터 매년 본사 구성원들이 주도해 노을공원 나무심기를 이어오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에 맞춰 나무심기 활동을 펼친다. 사우디 도심 녹지화 프로젝트 '그린 리야드(Green Riyadh)'에 동참해 리야드 시내 공원 조성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이 외 사막 지역에 나무를 심는 활동도 병행한다. 스페인에서는 이베리아반도 산림 복원을 위한 '스마트 그린 트리' 캠페인을 2017년부터 매년 운영 중이다. 지역 토종 꿀벌 증식을 통해 식물 번식을 돕는 '스마트 그린 비즈'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폐가전 수거를 통해 자원순환 활동도 이어간다. 이달에만 한국, 미국, 캐나다, 브라질, 독일, 폴란드, 라트비아,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 등 10개국에서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필리핀 법인은 지난달부터 법인 사옥에 폐가전 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싱가포르법인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수거 활동을 펼쳤다. 한국에서는 20일부터 임직원 대상으로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와 지역별 전용 수거함을 활용한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지난해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임직원 대상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통해 총 2850kg 상당의 폐전자제품을 수거한 바 있다. LG전자는 단발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56개국 91개 지역에서 폐가전 수거 및 재활용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2006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수거량은 약 500만 톤에 달한다. 오는 2030년까지 누적 800만 톤 규모 폐전자제품 회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는 수거한 폐가전에서 재사용 가능 부품을 선별해 재활용하는 것이 신규 부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저감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품 개발 단계부터 재활용률이 높고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큰 소재를 우선 적용하고, 재활용 부품 사용을 확대하는 노력도 병행하며 자원순환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자원순환과 탄소 저감 노력을 이어가며 글로벌 기업시민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19 14:18:4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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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LG는 생활 그 자체...고객의 더 나은 삶 목표"

"우리가 만들어야 할 가치는 기술이나 제품, 서비스 그 자체가 아닌 고객의 더 나은 삶이다." 19일 LG에 따르면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 16일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2026 LG어워즈'에서 "고객 심사단이 남긴 'LG는 생활 그 자체'라는 말에 LG의 존재 이유가 담겨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LG어워즈는 한 해 동안 고객가치 혁신을 통해 성과를 낸 우수 사례를 시상하는 행사로,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4700여 명의 수상자와 583개의 우수 과제를 배출했다. 올해는 특히 고객의 페인 포인트 해결을 넘어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해 고객경험의 완성도를 높인 과제 ▲경쟁을 뛰어넘는 도전과 성과를 낸 사례 등 총 730명의 수상자와 91개 우수 과제가 선정됐다. 구광모 대표는 취임 이후 매년 LG어워즈에 참석해 현장의 혁신 사례를 직접 챙기며 구성원들의 도전을 응원해 왔다. LG 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입자경계 코팅 95% 하이니켈 양극재'를 개발해 대상을 수상했다. 입자경계 코팅은 양극재 입자 경계면에 코팅을 적용해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밀도와 수명, 안전성을 동시에 개선한 기술이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안테나와 텔레매틱스를 통합한 '스마트 안테나 5G 텔레매틱스 모듈'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차량 설계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지능형 자율제조(AX) 기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해 2년 연속 스마트팩토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AX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조립 라인의 고속화와 설비 설계 사전 검증을 통해 생산 효율을 높였으며, 다양한 셀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대상 수상 과제에서는 해외 조직까지 확산된 혁신 사례도 꼽혔다. LG화학의 미국 항암사업 자회사 아베오(AVEO)의 페니 버틀러 시니어 디렉터는 고객감동대상 개인 부문 최초의 해외 수상자로 선정됐다. 버틀러 디렉터는 신장암 환자의 치료 지연을 줄이기 위해 보험 승인 프로세스를 개선해 부서 간 협업과 사례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 전략을 수립하고, 기존 4주가 소요되던 재승인 절차를 1주로 단축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19 14:18:0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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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특수 기대 꺾인 유통업계…중동전쟁 여파에 경기전망 '주춤'

중동전쟁 여파가 내수 회복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소비심리 위축과 고유가·고환율에 따른 비용 부담이 겹치면서 유통업계의 2분기 체감 경기는 봄철 성수기에도 뚜렷한 반등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6년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80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 79와 유사한 수준으로 기준치인 100을 밑돌며 유통업계 전반의 경기 인식이 여전히 보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RBSI는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대한상의는 2분기가 봄철 나들이와 가정의 달, 이사·결혼 수요 등 계절적 호재가 있는 시기임에도 중동전쟁 여파가 이 같은 내수 진작 요인을 제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조사에서 응답 업체의 69.8%는 유가와 환율 상승에 따른 매입가 및 물류비 상승에 대해 "부담이 크다"고 답했다. "부담 없다"는 응답은 6.4%에 그쳤고 23.8%는 "보통이다"라고 답했다. 소비심리도 한풀 꺾인 상태다. 한국은행이 매월 발표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2월 112에서 3월 107로 하락했다. 업태별로는 오프라인 채널과 온라인 채널의 흐름이 엇갈렸다. 백화점은 115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기준치를 웃돌았다. K-소비재 인기에 원화 약세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더해지며 업황 기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래 관광객 수는 476만명으로 전년 동기(387만명)보다 약 23% 증가했다. 안정적인 고객층과 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증가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편의점은 전 분기 65에서 85로 상승했다. 온화한 날씨로 유동 인구가 늘면서 도시락 등 간편식과 음료·주류 매출 증가 기대가 반영됐다. 다만 다른 업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물류비 부담은 부정적 요인으로 지목됐다. 슈퍼마켓은 67에서 80으로 반등했다. 외식 물가 상승에 따른 집밥 수요 증가가 호재로 작용했다. 대형마트는 64에서 66으로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다른 오프라인 유통채널과의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소비 패턴이 필요한 만큼만 조금씩 사는 소량 구매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점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설 명절 이후 소비 감소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쇼핑은 82에서 74로 하락하며 주요 업태 가운데 유일하게 전망치가 떨어졌다. 국내 플랫폼과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C-커머스 간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봄철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소비 감소, 중동전쟁 여파로 인한 물류 및 배송비 부담 확대 등이 경기 반등의 제약 요인으로 꼽혔다. 최자영 한국유통학회장(숭실대 교수)은 "중동전쟁 여파로 내수경기와 소비심리가 위축된 만큼 고유가 부담 완화를 위한 재정 투입, 세제 부담 완화 등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19 13:16:02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