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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탠바이미 2 맥스' 출시...32형 대화면에 4K 화질

LG전자가 시원하게 커진 32형 화면으로 선명해진 4K 화질을 즐길 수 있는, 'LG 스탠바이미 2 맥스'를 앞세워 이동식 스크린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한다. LG전자는 히트 상품인 스탠바이미 시리즈의 최신작인 LG 스탠바이미2 맥스를 국내에 본격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LG 스탠바이미2 맥스는 기존 모델의 27형보다 약 40% 커진 32형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4K UHD(3,840X2,160) 해상도로 QHD인 LG 스탠바이미 2 보다도 한층 향상된 화질을 구현했다. 11.1.2 채널의 입체 음향으로 별도 스피커 없이도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신제품에는 전작보다 더욱 향상된 3세대 알파8 AI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AI가 영상과 사운드를 분석·보정해 콘텐츠에 최적화한 화면과 서라운드 사운드를 선사한다. 알파8 AI 슈퍼 업스케일링 4K 기능은 해상도가 낮은 영상도 4K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돌비의 영상기술인 돌비 비전과 입체 음향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해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글로벌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 채널'과 LG 스탠바이미 최초로 탑재된 아트 콘텐츠 서비스 'LG 갤러리 플러스' 등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LG 스탠바이미만의 차별적인 장점인 이동성과 편리한 사용성도 더욱 강화됐다. 진정한 무선 활용을 위해 필수적인 내장 배터리 용량은 144Wh로 늘어,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 3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화면부는 버튼 하나로 손쉽게 스탠드와 분리해 태블릿처럼 자유롭게 활용할 수도 있다. 전용 액세서리인 원클릭 스탠드를 활용해 가로·세로 등 보고 싶은 방향으로 세우고, 스트랩 액세서리로 편리하게 휴대하거나 벽에 걸어 액자 또는 시계로도 연출 가능하다. 신제품에 전용 스마트캠을 연결하면 카카오톡 영상 통화, 콘텐츠 전송, 원격 제어 등을 할 수 있는 'LG 버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USB 포트는 4개로 늘어나 다양한 기기와 편리하게 연결된다. 스마트 기기가 많은 집이나 사람이 많은 카페에서도 끊김 없이 안정적인 연결성을 보장하는 와이파이 6 버전도 적용했다. '이동식 스크린'의 대명사가 된 LG 스탠바이미는 2021년 출시 당시부터 완판을 이어가며 화제가 된 베스트셀러이자, 지난해에도 국내에서만 3분에 1대씩 판매된 스테디셀러다. LG전자는 이날 오후 8시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LG 스탠바이미 2 맥스 출시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방송 중 구매 고객 전원에게 앱쿠폰 15만원과 12만원 상당의 스마트캠을 증정한다. 오는 23일부터는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신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베스트샵 등 오프라인에서도 순차 출시된다. 신제품의 출하가는 159만원이다. LG전자 디스플레이 사업부장 이충환 부사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또 한 번 새로워진 LG 스탠바이미2 맥스의 모방할 수 없는 혁신성과 편리함으로 이동식 스크린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0 14:36: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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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노조 창립 62주년…아시아나항공과 합동 '한마음 페스타' 개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올 연말 통합을 앞두고 노사가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8일 인천 계양구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대한항공 노동조합(노조) 창립 62주년을 기념하는 노사 합동 '한마음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One sky, One family' 슬로건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및 가족 총 5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등 주요 내빈들도 참석했다. 우기홍 부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고 노사가 상생을 위해 신뢰하고 협력한다면, 통합 대한항공은 절대 안전과 최상의 서비스를 기반으로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마음 페스타는 노사 상생과 화합의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자는 취지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아시아나항공과의 완전한 통합을 앞둔 만큼 행사 규모를 확대해 행사 참여 인원을 작년보다 1000여 명 더 늘렸다. 이날 행사는 양사가 함께하는 팀대항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며 임직원 간의 결속력을 다졌다. 또 축하 공연과 어린이 체험존, 경품 추첨 행사 등을 진행하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대한항공 노조의 모태는 대한항공공사 시절인 1965년 발족한 전국연합 노동조합 항공지부다. 노조는 1969년 대한항공 창립으로 민영화된 이후에 올해 창립 62주년을 맞이했다.

2026-04-20 14:31: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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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서 차세대 태양광 기술력 공개

한화큐셀이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고효율 태양광 모듈과 차세대 탠덤 셀, 에너지 관리, 폐모듈 재활용 사업을 선보이며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23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재생에너지 기업 300여곳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전시회로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재생에너지 분야 4개 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에서 태양광 모듈 라인업과 에너지 시스템 솔루션, 폐모듈 재활용 사업 등을 소개한다.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 시제품도 함께 공개해 차세대 기술 경쟁력도 내세운다. 전시장에는 주력 제품인 큐트론(Q.TRON)을 포함한 고출력 모듈과 영농형, 수상형 등 국내 시장 특성에 맞춘 유휴부지 솔루션이 함께 배치된다. 큐트론은 N타입 웨이퍼를 적용한 탑콘(TOPCon) 모듈로 발전 효율을 높인 제품이다. 농촌 소득 확대와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겨냥한 '신토불이' 영농형 모듈과 저수지·댐 등 수면 설치에 적합한 수상형 모듈도 전시된다. 국내 재생에너지 수요 증가와 에너지 전환 정책 흐름에 맞춰 영농형과 수상형 등 유휴부지 활용 솔루션 공급 확대에도 힘을 싣고 있다. 충북 진천공장을 중심으로 국산 모듈 판매를 늘리면서 국내 태양광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차세대 고효율 태양전지로 꼽히는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도 주요 전시 품목이다. 탠덤 셀은 실리콘 셀의 이론적 한계효율인 29%보다 높은 44% 수준의 이론적 한계효율을 갖춘 기술로 같은 면적에서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평가된다. 한화큐셀은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진천공장에는 탠덤 양산화 연구를 위한 파일럿 라인이 구축돼 운영 중이다. 2024년 말에는 상업용 대면적(M10) 탠덤 셀 효율에 대해 독일 제3자 연구기관 인증도 확보했다. 에너지 시스템 제품군도 함께 전시한다. 전력변환장치인 인버터 큐볼트(Q.VOLT)와 자체 개발한 모니터링 RTU, 발전소 원격 관리 플랫폼 큐허브(Q.HUB) 등을 통해 발전소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소개한다. 자원순환 사업도 전면에 내세운다. 한화큐셀은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 재활용 사업 '에코리사이클 바이 큐셀(EcoRecycle by Qcells)'을 운영하고 있다. 조지아주 카터스빌 솔라허브 인근 재활용 센터에서 연간 최대 50만장의 폐모듈을 처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은 "전력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고효율 모듈부터 에너지 관리, 전력중개, 자원순환까지 아우르는 토털 에너지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에너지 운영 효율을 높이고자 한다"며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등 차세대 기술력과 에너지 솔루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20 14:26: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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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중소기업 50.%, 화재 우려...안전 대응 체계 미흡"

에스원이 '중소기업 산업현장 안전관리 현황과 인식에 대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20일 에스원에 따르면 이번 설문은 에스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 2만여 곳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진행했으며, 총 1337개 기업이 응답했다. 조사 결과 '산업현장에서 우려하는 사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 기업의 50.6%가 '화재·폭발'을 1순위로 꼽았다.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과열·정전 등 설비 이상(27.7%)까지 포함하면 응답 기업 10곳 중 8곳이 화재 관련 위험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 대응 체계를 운영하면서 겪는 어려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응답 기업의 73.4%가 'CCTV 관제 요원 채용·운영 부담'을 꼽았다. 공공 부문에서도 CCTV 관제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전문 관제 인력 채용과 운영은 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다. 여기에 더해 24시간 모니터링을 해야 하는 CCTV 운영 방식 역시 인력 의존도가 높아 중소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CCTV 유형과 운영 방식을 묻는 질문에 응답 기업의 70.8%는 '녹화 중심 CCTV만 운영한다'고 답했다. 녹화 중심 CCTV는 야간과 휴일을 포함해 24시간 365일 상시 모니터링 인력이 필요한 구조로 인력 운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CCTV 운영 시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야간·휴일 CCTV 모니터링'(60.0%)이 1순위로 꼽혔다. 에스원은 "녹화 중심 CCTV는 관제 인력이 24시간 직접 화면을 보고 있어야 하는 만큼, 잠깐의 공백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실시간 위험 행동 감지, 작업자 쓰러짐 감지, 안전모 미착용 감지 등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AI CCTV'가 야간·휴일 관리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이 사고 징후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감지와 대응이 더 큰 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는 가장 중요한 요소임에도 이에 맞는 안전 대응 체계를 갖추는 데에는 닿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에스원은 AI CCTV·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열화상 카메라 등으로 고도화된 대응 체계 보급에 힘쓰는 한편, 비용 부담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렌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일터 조성 지원사업' 등 정부 지원 제도를 현장에 적극 알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0 14:25:2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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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공기열 히트펌프 보일러' 출시…"에너지 효율 4배"

삼성전자는 정부의 난방 전기화 보급 정책에 맞춰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 기반의 '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이달 2035년까지 온실가스 518만톤 감축을 목표로 히트펌프 제품 350만대 보급 계획을 발표했다. EHS 히트펌프는 자연 상태의 공기열을 활용해 투입되는 전기 에너지보다 4배 이상 많은 열을 만들어 실내 난방과 온수에 활용할 수 있는 난방 제품이다. 에너지 효율이 100% 미만인 기존 화석연료 기반 보일러와 비교해 전기 소비와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고효율 냉매 압축 기술로 발생시킨 열 에너지를 활용해 영하 15도에서도 최대 70도의 고온수를 공급할 수 있다. 실외기 내부에는 전기 히터와 동파 방지 밸브가 탑재돼, 열교환기 동파와 배관 결빙을 방지했으며 제품 하단에도 배수를 돕는 히터가 추가로 탑재됐다. 이를 통해 영하 25도의 혹한 환경에서도 출수 온도가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방지하고 동파로 인한 기기 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열교환 면적을 극대화한 대용량 열교환기가 탑재돼 에너지 효율이 높다. 특히 이번 제품에는 가정용 에어컨 등 냉난방기 제품에서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R410A' 냉매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68% 낮은 R32 냉매를 적용했다. 신제품의 제어기에는 7형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난방, 급탕 등 히트펌프 시스템 전체를 한눈에 모니터링하고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신문선 상무는 "삼성전자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압도적인 난방 효율과 성능, 최소 35dB의 저소음, 사용 편의성까지 두루 갖춘 완성형 솔루션"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난방 전기화 보급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4-20 14:21:1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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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혁신 中企 10곳 중 7곳 '상시 인력난'…25%는 6개월 넘게 '공백'

경영혁신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상시적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4곳중 1곳은 인력 공백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100점을 만점으로 한 '인력수급 원활도'는 53.1점에 머무를 정도로 인력난이 전반적으로 심각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정년연장에 대해선 88.6%가 찬성했다. 숙련인력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이같은 내용은 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가 메인비즈 인증기업 36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인력구조 재편과 정년연장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20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68.1%가 상시적인 인력 부족 상태로 나타났다. '부족하지 않다'는 31.9%로 절반에 못미쳤다. '10% 이상 부족'한 경우는 제조업의 경우 전기·전자(16.7%), 식품·섬유(20%)가, 비제조업은 정보통신업(23.8%)과 건설업(19.1%)이 상대적으로 인력난이 심했다. 특히 9인 이하 소규모 기업은 '10% 이상 부족' 비중이 25.2%로 높아 소규모 기업일 수록 인력 기근 현상이 심각한 모습이다. 인력 공백(부족) 기간도 '6개월 이상'이 24.5%에 달하는 가운데 이를 포함해 '3개월 이상 지속' 비중이 42.9%로 나타났다. 혁신기업 10곳 중 4곳은 인력을 뽑기위해 3개월 넘게 기다려야하는 실정이다. '인력수급 원활도'가 50점을 겨우 넘고 있는 가운데 필요 인력 확보 상황에 대해선 '원활'이 37%, '보통'이 35.6%, '어렵다'가 27.5%로 각각 나타났다. 비제조업(22.2%)보다는 제조업(34%)의 인력수급 어려움이 더 많았다. 인력난 심화 원인은 ▲청년 인구 감소(39.2%) ▲낮은 임금 및 복리후생(38.4%) ▲인건비 부담(34.3%) 등 기업의 내외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정년 연장에 대해선 응답기업의 절대다수가 찬성을 하고 있는 가운데 '숙련인력의 기술·노하우 유지'(78.7%)가 1순위 이유로 꼽혔다. 메인비즈협회 관계자는 "정부의 직접지원이 우선시되면 정년을 연장하겠다는 기업이 더욱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다만 기업들은 정년 연장과 더불어 임금·생산성 구조 개편 등 임금체계 변화도 함께 이뤄져야한다는게 대체적인 의견"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협회는 단기적으로는 고용유지 비용 지원과 세제 혜택, 행정 간소화를 통해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숙련인력 유지 중심의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대·중소기업 간 복지 격차 완화와 디지털 전환(DX), 외국인 숙련인력 활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력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협회 관계자는 "중소기업 인력난이 인구구조 변화, 노동시장 이중 구조, 기업 간 경쟁력 격차가 결합된 구조적·복합적 문제로 전환되고 있다"며 "향후 정책은 인력 생태계 구축형 정책으로 지원방식 설계 자체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6-04-20 14:12: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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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차이나플라스 2026서 휴머노이드·전장·의료 소재 출격

LG화학이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 2026'에 참가해 로봇·전장·의료 분야를 겨냥한 고부가 소재 경쟁력을 공개한다. 미래 산업 전환 과정에서 수요가 커지는 고기능성 소재를 앞세워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21일부터 4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6(Chinaplas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산업의 전환을 이끌어온 소재(Chemistry That Moves Industries Forward)'를 주제로 약 4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로봇·전장·의료 등 주요 산업별 전시 존을 구성해 총 90여 종의 고부가 전략 제품을 전시한다. 로봇 분야에서는 메탈릭 ABS(고부가합성수지)를 비롯해 초고중합도 PVC(폴리염화비닐), 고굴절 소재 등을 공개한다. 메탈릭 ABS는 별도 도장 없이도 로봇 외장에 광택을 구현할 수 있고 경량화에도 도움이 되는 소재다. 초고중합도 PVC는 내열성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내부 배선용 소재로 적용 가능하다. 고굴절 소재는 유리 수준의 투명도와 높은 내충격성을 갖춰 로봇의 눈이나 센서용 렌즈 커버 등에 적합하다. 배터리 안전성을 높이는 소재도 함께 소개한다. 열폭주 지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SFB(Super Flame Barrier)는 화염에 노출될 경우 표면에 치밀한 차단막을 형성해 열과 압력 전이를 늦추는 소재다. 에어로젤 기반 열차단 소재인 '넥슐라'는 우수한 단열 성능을 바탕으로 배터리 내부 열 확산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들 소재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배터리 응용처의 안전성 강화에 활용될 수 있다. 전장 분야에서는 고광택·고내열 ASA가 적용된 사이드미러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전시한다. 이 소재는 내후성이 우수해 변색과 열화가 적고 도장 공정 없이도 외관 품질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간주행등(DRL)에 적용되는 고투명 PC(폴리카보네이트)도 함께 공개한다. 이 소재는 LED 빛을 램프 전체에 고르게 확산시켜 시인성을 높이는 데 적합하다. 의료 분야에서는 의료용 ABS와 PC 소재를 공개한다. 해당 소재는 주사기 연결 부품인 커넥터와 혈액투석기 외장 등에 적용되며 의료 환경에서 요구되는 생체적합성 등 관련 규제 기준을 충족한 인증 소재다. 재활용성을 높인 친환경 소재도 전시한다. LG화학은 복합재질 포장 필름과 유사한 수준의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단일 PE(폴리에틸렌) 소재를 적용해 재활용 효율을 높인 초박막 포장 필름 소재 '유니커블'을 앞세워 글로벌 고객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김상민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전무는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국가 대상으로 LG화학은 차별화된 소재 기술력과 고객 경험혁신을 통한 고부가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20 14:04:0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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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3대 신평사서 ‘AA-’ 획득…방산 수출 힘입어 신용도 상향

현대로템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NICE신용평가가 회사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A-'로 일제히 상향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등급 상향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번 상향은 방산 부문의 해외 수출 확대에 따른 수익 구조 개선과 방산 업황 호조 지속 전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AA' 등급은 10개 신용등급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채무 상환 능력이 매우 우수하고 안정적인 수익·재무 구조를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 최고 등급인 'AAA' 진입을 위한 전 단계로 평가된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로템이 탄탄한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중장기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말 기준 약 30조원에 달하는 수주 잔고를 확보했으며, 레일솔루션과 디펜스솔루션 부문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디펜스솔루션 부문은 주력 시장인 폴란드와 신흥 시장인 페루에서의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10조5181억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실적 측면에서도 성장세가 뚜렷하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신용평가는 "방산 부문의 양질의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장기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며 "철도·방산·에코플랜트로 이어지는 사업 구조가 개별 사업 변동성을 상호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에 따른 방산 수요 확대 역시 등급 상향의 배경으로 꼽힌다. 한국기업평가는 "주요국의 자주 국방 기조 강화로 방위력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현대로템은 다양한 국가와 K2 전차 수출 협상을 진행 중으로, 향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재무 안정성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다. 현대로템은 디펜스솔루션 부문 설비 투자와 무인화 기술 개발, 항공우주 분야 신규 투자 등에 1조8000억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운전자본 변동성은 존재하지만, 안정적인 사업 기반과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재무 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평가됐다. NICE신용평가는 "선수금을 반영한 실질 부채비율은 낮은 수준이며 전반적인 재무 지표도 우수하다"며 "영업 실적 기반의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중단기 재무 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최근 수년간 신용등급이 꾸준히 상승해왔다. 지난 2023년 'A0'에서 출발해 지난해 'A+', 올해 'AA-'로 상향됐다. 회사는 중동 지역 리스크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사내외 이사가 참여하는 투명수주심의위원회를 통해 입찰 단계부터 리스크를 점검하고, 우량 수주 중심의 사업 전략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투명경영을 통해 경영 안정성과 연속성을 강화하고 시장 신뢰를 높여가겠다"며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0 11:14:0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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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산업협 "중동발 나프타 불안 대응…공급망 안정 최선"

한국화학산업협회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나프타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지자 국내 공급망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부 정책에 협조하고 원료 확보와 설비 가동률 제고를 통해 기초유분과 주요 석유화학 제품의 내수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협회는 20일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에 대응해 정부와 공조하고 국내 공급망 안정에 나서겠다는 석유화학 업계의 공동 입장을 공개했다. 이번 입장문은 협회를 중심으로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LG화학, 한화솔루션, SK지오센트릭 등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이 참여해 마련됐다. 협회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내 산업 전반의 공급망 부담이 커진 만큼 나프타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설비 가동률을 최대한 높여 에틸렌·프로필렌 등 기초유분과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 주요 제품의 내수 공급을 우선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나프타 외에도 LPG, 콘덴세이트 등 대체 원료 확보를 병행해 공급 차질 가능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보건의료와 생필품, 핵심 산업 소재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필수 품목은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공급망 관리 강도를 높여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국가 경제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엄찬왕 한국화학산업협회 부회장은 "이번 공동 입장 발표는 중동 전쟁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한 업계가 한목소리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석유화학 산업은 국가 경제와 국민 생활을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20 11:13:3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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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최첨단 '차량용 와이파이7 모듈' 유럽 메이저 부품사 공급

LG이노텍이 최첨단 와이파이 기술을 적용한 '차량용 와이파이7 통신 모듈'을 유럽 메이저 부품 기업에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약 1000억원 수준이다. 제품 첫 양산은 2027년부터다. LG이노텍의 '차량용 와이파이7 통신 모듈'은 독일 전장부품 고객이 생산하는 AVN(Audio·Video·Navigation)에 내장된 형태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최종 공급될 예정이다. LG이노텍의 '차량용 와이파이7 통신 모듈'은 기존 와이파이6E (6세대 확장)보다 채널당 대역폭(전파가 이동하는 길의 넓이)이 두 배 늘어난 320MHz 초광대역폭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데이터 전송 속도가 3배 이상 빨라졌다. 제품에는 4K-QAM(직교진폭변조) 기술이 적용됐다. QAM은 디지털 데이터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을 뜻하는데, QAM 값이 높을수록 한 번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와이파이7은 기존 대비 4배 높은 4096(4K) QAM을 지원한다. 또한 LG이노텍은 다중안테나(MIMO) 기술을 활용하여, '차량용 와이파이7 통신 모듈'에 2개의 안테나를 탑재했다. 안테나가 한 개만 있을 경우 놓칠 수 있는 신호를 모두 잡아줄 수 있어, 신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LG이노텍의 '차량용 와이파이7 통신 모듈'은 퀄컴의 통신칩, RF회로, 안테나 등 150여개의 부품이 내장돼 있다. 모듈의 크기는 신용카드의 6분의1 수준으로 작고 슬림하다. 나아가 이 제품은 영하 40℃부터 영상 105℃까지 극한의 외부 온도에서도 내구성을 유지한다. LG이노텍은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유럽·일본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용 와이파이7 통신 모듈' 프로모션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AVN를 넘어 RSE(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TCU(자동차용 통신 장비), DCU(통합제어시스템) 등으로 '차량용 와이파이7 통신 모듈'을 적용할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혁수 사장은 "특히 차량용 AP 모듈 매출이 올해 4분기부터 본격 발생하는 등 모빌리티솔루션 매출이 당분간 연평균 20%씩 늘어나며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LG이노텍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주행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0 11:09:51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