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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마트 최초 '가전 정품보장제' 실시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3사 중 처음으로 LG전자·삼성전자와 함께 손잡고 '가전 정품보장제'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앞으로 전국 139개 전 점포 및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되는 TV·냉장고·세탁기 등 LG전자 및 삼성전자 브랜드 가전이 시중 동일상품 대비 기능·품질·부품이 다를 경우에는 100% 환불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일부 타 유통채널 가전 판매사원들이 판매촉진을 위해 '대형마트 모델은 정품 모델에서 일부 기능이 빠져 있거나 부품이 다르다'는 식의 흠집내기로 고객에게 혼선을 주는 경우가 많아, 고객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오해를 불식시키고자 LG·삼성전자와 협의를 거쳐 정품보장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 김정태 전략유통 담당 상무는 "대형마트 가전도 LG전자가 100% 보증하는 제품이다"며 "LG전자는 대형마트의 두터운 고객층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제품만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가전 정품보장제 실시를 기념해 20일부터 28일까지 이들 2개 가전사와 '가전 플러스 기획전'도 마련했다. 이 기간 LG·삼성 대형가전(TV·냉장고·세탁기·김치냉장고·에어컨)에 대해 동일브랜드 2품목 이상 구입 시 금액대별 최대 30만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진열상품은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 정재원 가전팀장은 "이번 정품보장제를 통해 홈플러스뿐만 아니라 대형마트 가전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갑오년 새해를 맞아 소비자들의 물가부담을 낮춰줄 수 있는 대규모 할인행사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4-02-18 14:36:34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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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지방·탄수화물 거부는 '피로감·우울증' 유발…대체 식재료는?

다이어트의 의미가 단순한 미용을 넘어 건강관리 차원으로 일상화되면서 원재료와 영양성분을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비만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지방이나 탄수화물·나트륨 등을 무조건 제한하면 피로감이나 우울증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오히려 체중조절에 실패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이런 성분들을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지방이나 혈당지수가 낮은 탄수화물 등으로 대체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다. 올가홀푸드의 '지중해 카놀라유 넣은 참치캔'은 대두유 대신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된 카놀라유를 사용해 살찔 염려를 던 제품이다. 다이어트 시 필요한 단백질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데다 카놀라유에 트렌스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함유돼 있지 않아 다이어트 식이요법에 활용하기 좋다. 그레인팩토리의 '건강한 아침곡물'은 옥수수로 만든 일반 시리얼 제품과 달리 혈당지수가 낮은 현미와 흑미·율무·흰콩 등으로 만든 식사대용식이다.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찌고 볶는 방법으로 만들어 칼로리도 낮다. 최근 과도한 염분섭취가 비만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저염 장류가 등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레퓨레의 '순수된장' '순수간장'은 저염도 키토산결합 소금을 사용해 소금양도 일반 장류 대비 20% 이상 낮춘 제품이다. 적당한 짠맛에 재래식 전통장 특유의 깊은 맛이 어우러져 맛있는 다이어트 식단이 가능하다. 고구마를 기름에 튀기지 않고 쪄서 말린 청정원의 '고구마츄'는 칼로리가 낮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다이어트 간식이다. 고구마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히는 혈당지수가 낮은 탄수화물이다.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필수 지방산이 다량 함유된 견과류는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고 포만감을 높여줘 다이어트 간식으로 활용하기 좋다. 초록나무의 '키즈랑 넛츠랑'은 아몬드·헤이즐넛 등 다양한 견과류를 한번에 섭취할 수 있는 영양 간식이다. 텁텁할 수 있는 식감을 크랜베리로 보완해 상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014-02-18 14:16:45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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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잡은 동계 올림픽 특수…닭·오리고기 등 매출 상승

조류인플루엔자(AI)로 얼어 붙을 것으로 예상됐던 닭과 오리고기의 매출이 대형마트에서 동계 올림픽 특수로 인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동계 올림픽 시작 직후인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간 매출을 집꼐한 결과 '생닭'이 10.7%, '오리고기'가 30.8%, '치킨'이 21.7%, '계란'이 22.5% 매출이 증가하며, 동계 올림픽 특수가 AI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AI는 지난 달 17일 전북 고창군 무림리 소재 오리농장에서 발생한 후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가금류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해 출하를 앞둔 양계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동계 올림픽 직전인 2월 2일부터 8일까지 이 마트에서 전년 동기간 대비 '생닭'은 24.4%, '오리고기'는 13.1%, '치킨'은 18.9%, '계란'은 11.5% 가량 각각 감소하는 등 가금류 수요가 주춤했다. 하지만 동계 올림픽이 시작된 8일 이후부터는 서서히 매출이 반등했다. 롯데마트 측은 2월 10일부터 우리나라 선수들의 경기가 오후 시간대에 몰리면서, 야식 상품의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동계 올림픽이 시작하기 전인 2월 2일부터 8일까지 실적 비교 결과 10일부터 16일까지 '생닭'은 18.8%, '오리고기'는 10.1%, '치킨'은 18.4%, '계란'은 11.4% 매출이 각각 증가했다. 이와 함께 수입맥주·탄산음료·생수 등 관련상품의 매출도 10~50% 가량 늘었고, 전주 대비도 3~30% 가량 매출이 증가하는 등 관련상품의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렇게 AI 여파 이후 한 달여 만에 매출이 회복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지난 2003년 이후 AI 발생 때 마다 가금류 매출이 회복까지 최소 6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린 것에 비하면 동계 올림픽 특수가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동계 올림픽 특수에 관련 상품 매출이 늘어나며, AI로 인해 침체된 국내 양계농가에 희망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올림픽 폐막 이후에도 AI로 인한 여파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인 캠페인 전개를 통해 양계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02-18 11:55:56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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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불황 타개 위한 '크로스 젠더 마케팅' 활발

최근 기업들이 성별에 따라 '편애' 받던 제품의 타겟 소비자 확장을 통해 소비 확산과 매출 증대를 도모하는 '크로스 젠더 마케팅(Cross-gender Marketing)'에 적극 나서고 있다. 크로스 젠더 마케팅이란 특정 성별이 주요 구매층으로 확고한 시장에서 반대 성별에 대한 마케팅을 확대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비타민음료나 복분자주·숙취해소제 등 성별에 따른 제품 충성도가 확고히 나뉘는 제품들도 이제는 반대 성별의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불황 속 매출 증대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현대약품의 제로칼로리 비타민C 음료 '프링클'은 비타민 음료 시장에서 이색적으로 남성 소비자 확보에 나섰다. 특히 지난 달에는 1030남성들을 공략하기 위해 레이싱 모델 이다희를 모델 기용해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섹시 온라인 콘텐츠를 선보였다. '직진터치', '직진키스' 등 파격적인 스토리 라인으로 주목 받은 온라인 콘텐츠 시리즈는 현재 누적 조회수가 11만 건을 넘어서는 등 남성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주류 관련 업계도 여성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보건복지부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12년 여성의 월간 음주율(최근 1년 간 월 1회 이상 음주한 비율)은 42.9%로 2005년 보다 6.0% 증가했다. 이처럼 여성의 음주율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관련 업계에서도 여성을 타깃으로 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배상면주가의 '복분자음'은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복분자주다. 남성 기력보강에 좋은 대표적인 약재로 알려진 복분자는 여성의 불임치료에도 효과가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타민A·C와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노화방지에도 좋다. CJ 제일제당에서는 여성 전용 숙취해소 음료 콘셉트의 '컨디션 레이디'를 지난해 12월부터 판매 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음주 후 여성의 위와 간 손상을 막기 위해 헛개나무열매 농축액 등 기존 헛개컨디션 성분을 유지하면서 여성들의 피부 보습에 좋은 히알루론산 성분이 추가됐다.

2014-02-18 11:55:33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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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의료계 원격의료 등 합의…의발협 협의 결과 발표

정부와 의료계가 의료 현안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원격의료, 투자활성화 대책, 의료제도 개선 등 의료발전협의회(이하 의발협)에서 합의된 결과를 발표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복지부와 의협은 의발협을 통해 우선 원격의료 추진과 관련된 협의를 진행했다. 당초 의협은 시범사업을 통해 타당성을 검토한 후 법안이 개정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정부는 법률 개정 후 법률에 근거해 시범사업을 추진하자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이번 협의를 통해 의료서비스 중심의 IT 기술 활용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 했으며 의료 정보 보호체계 강화 등 제도 정비를 위한 노력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 원격의료 개정법안에 대한 국회 논의 과정에서 양측의 입장 차이를 충분히 논의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투자활성화 대책과 관련해서 양측은 ▲의료서비스가 공공성과 특수성을 갖는다는 점 ▲공공성을 유지하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등이 필요하다는 점에 서로 공감했다.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정부는 의료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로 했으며 일차의료기관과 병원 간 경쟁을 유발하는 방식은 지양하기로 했다. 아울러 의료질서를 왜곡하는 일부 의료생협 등에 대한 규제 대책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발협에서는 의료제도 분야에 대한 협의도 이뤄졌다. 복지부와 의협은 '의원은 외래, 병원은 입원'이라는 원칙을 세우고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조기에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위해 이해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진료 의뢰 및 회송제도 개선, 수가 및 본인부담 제도 조정 등 관련 정책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또 의학적 전문성을 존중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한 '일차의료협의회'(가칭)도 상설화하기로 했으며 복지부와 의협은 기존에 추진하기로 한 현장 규제 개선 과제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하기로 했다. 건강보험제도 분야에서는 수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정부와 의료계는 수가결정 과정에서 협상이 결렬되면 가입자와 공급자 등이 함께 참여하는 중립적 조정소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협의했으며 환자에게 충실한 진료를 제공하고 의료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급여체계 개선의 기본 원칙도 마련됐다. 의발협 관계자는 "복지부와 의협은 의발협 협의를 통해 상호 신뢰를 회복했으며 의발협에서는 각종 현안과 향후 제도 개선에 있어 큰 틀에서 협의 결과물을 도출한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2014-02-18 11:29:18 황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