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의료원이 '여성을 행복하게, 사회를 건강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대대적인 '여성 건강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화여대 의료원은 지난 24일 이대여성암병원 다목적실에서 이대여성암병원,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 개소 5주년 기념 떡 케익 커팅식을 개최하고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커팅식에는 이순남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김정숙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이 의료원장은 국내 여성 교육 및 연구·진료를 선도해온 전통을 계승하고 여성 질환 치료 대표 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여성 건강 캠페인을 중장기적으로 지속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의료원은 먼저 올바른 의학 정보 전달을 위해 여성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는 '건강강좌 및 무료 건강검진' 행사를 매월 정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여성건강백서 '여자, 100세까지 건강하게'를 발간하는 동시에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을 중심으로 SNS 동영상을 제작해 여성들의 건강 길잡이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의료원은 현재 암환자의 효과적인 치료와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해 실시해온 정서 치유 프로그램 '파워업(Power-up) 강좌'를 활성화하고 국선도, 노래교실, 합창반 등 환자를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명의와 함께 하는 여성암 환자 힐링여행', '청소년 자살 예방 세미나', '달빛 소나타 생명사랑 걷기운동'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되며 다양한 업종의 기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마련된다.